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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프로듀서씨、언제까지 여장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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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7, 2016 15:32에 작성됨.

치히로「프로듀서씨、언제까지 여장 하실건가요?」


――사무소 안

미카「그래서 말이야、전의 오프날에 신품을 사버려서……」

린「정말……미카의 가방 안에、그렇지 않아도 화장도구로 가득 차 있는데」

치에리「나、나도、이런 걸 좀 더 사는 편이 좋을려나……」

철컥

P「아ー산다고 지쳤네……다녀왔어ー」


치에리「프、프로듀서씨……어서 오세요……」

미카「앗、프로듀서! 저기저기、○○의 신품을 샀어、자!」

P「응、저쪽의 신품은 이전에 나온 아이라이나ー? 상당히 좋은 느낌?」달칵……

미카「꽤 느낌이 좋아☆ 전에까지 사용하고 있던 건、조금 그리기 힘들었지만 새 것은 그리기 쉬우니 추천하고 싶을정도로☆」

P「흐ー응、전의 것은 액상이었던가? 그리기 쉬워보이는 걸、거기에 멋지고 인기도 있어보이고 말이야」

미카「응ー응ー☆ 프로듀서도 나중에 써볼래?」

P「사양할게。피부에 맞는 걸 갖고 있고、게다가 미카와 같이 젊지 않으니까 그렇게 반짝반짝하게 해둘 필요는 없는걸」

 

린「프로듀서、꽤 자세히 알고 있네?」

P「뭐、이런 일을 하고 있고、신품이라면 일단 이야깃거리도 되니까 말이야」타닥타닥……

미카「프로듀서는 이런 거에 자세히 알지。 린도 치에리짱도、화장품을 골라받으면 어때?」

치에리「저、저는……」

P「자자、좀 있으면 레슨이잖아? 빨리 갔다오렴」

린「정말이네、벌써 이런 시간……슬슬 이동할까」

미카「그렇네。그럼 프로듀서、나중에 봐☆」

P「조심해서 갔다와ー」

치에리「……다、다녀오겠습니다」

 

철컥……탕


치히로「수고하셨어요。여기, 차에요」통

P「아、고마워요 치히로씨」

치히로「이제 슬슬、아이들에게 얘기해야하지 않나요? 나는 남자야ー라고」

P「그게 말이죠ー……타이밍을 놓쳤다라고 할까……그다지 취미도 뭐도 아니었으니까 말이죠……」

치히로「뭐 어쩔 수 없네요。그 때는 치에리짱도 많이 힘들었으니까요」

P「어째서 그 무렵에 그런 생각을 했는지……」

……
…………

 


――약1년전

치에리「오、오가타 치에리에요……잘、부탁드립니다……」

P「잘 부탁해요 오가타씨。그럼 빠르지만、레슨장에서 어떻게 하는지 봐도 될까요?」

치에리「네、네……」움찔움찔……

P「……」

 


치에리「꺄앗!」털썩!

트레이너「앗、치에리쨩 괜찮니!?」

P「괜찮아요?」타타탓

치에리「괘、괜찮、아……요……」사사삭!

P「……그런가요」

 


――몇일후、모 스튜디오


P「응、저건……」


「나、남자는 무서워요오오오오오!!!!」팍!팍!팍!팍!


P(다른 사무소의 아이돌……치에리쨩 같은 아이구나。그런가、남자가 불편한가 보구나……)


치에리『괘、괜찮、아……요……』


P(치에리와 능숙하게 소통 할 수 없는걸까……어떻게 하면……)힐끔


『은빛의 여왕도 사용하고 있는 새로은 미용액!』


P(여성용 화장품 광고인가……응、여성……그래!)


……
…………

 

――사무소

치히로「저는 어느날 갑자기 여자처럼 화장해,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온 프로듀서를 봤을 때、이상해진게 아닌가하고 생각했어요」

P「지금은 머리카락을 길러서 가발은 아니지만요。뭐……원래부터 그렇게 큰 키도 아니었고、몸도 가는 편이니 하면 되지 않을까해서 한 거니까요」

치히로「뭐 처음으로 여장한 프로듀서를 치에리짱이 봤을 때、완전히 굳어버렸었죠.」

P「여장한 이유를 설명하니까、이거라면 두렵지 않다고 말해줘서 당분간은 여장한 채로 지냈던 거지만요……」

치히로「여성스러운 얼굴이라서 다행이었죠。저기에 있는 아저씨 같은 얼굴이었다면 틀림없이 범죄였어요」

P「기뻐해야 하는건지,말아야하는건지……」

치히로「뭐、이제 와서 들켜서 아이돌들의 신용을 잃는 것도 조금 곤란하니까요。가능한 숨기도록 하죠」

P「그렇네요。그럼、이제부터○○방송국에 갔다올테니까 뒤를 잘 부탁할게요」

치히로「네ー에、조심해서 갔다오세요。아、회사용 차는 제가 나중에 사용해야하니까 잊지 말아주세요?」

P「네 네ー에、전차로 갈게요ー」


철컥……탕


치히로「……최근 사무소에 아이돌들이 많아졌지만……정말 괜찮을까요」

 

――○○방송국

<네ー에、 오케이에요

사에「참말로……、감사합니데이」꾸벅

AD「수고했어 사에짱。프로듀서씨는 방금 도착해서 디렉터랑 얘기하고 있는 중이니까、분장실로 돌아가줘」

사에「그런가요、수고하셨시요」

AD「프로듀서씨、나중에 분장실에 가라고 얘기할테니까、내일 또 봐요」


……
…………


――○○방송국、분장실

철컥

P「기다렸지ー 사에、 나갈 준비 됬니?」

사에「수고하셨시요 P항、내는 갈 준비 됬시요」

P「그럼 가볼까。오늘 치히로씨가 회사용 차를 사용한다고 해서 전차를 타야되지만 괜찮아?」

사에「내는 괜찮아요。자 가요」

 

――몇 십분 후、전차 안

덜컹、덜컹……

P「혼잡하네……사에、제대로 모자쓰고 있어?」

사에「걱정이 많네 P항은、이걸로 괜찮지?」꾸욱

P「뭐、괜찮은가。그 다음엔……자、이쪽 귀퉁이로 오렴」꾸욱

사에「히얏……」움찔

P「혼잡하고、치한이 오면 곤란하니까 말이지。내가 벽이 되면 아무도 모를거야」

사에「그렇네……P항、참말로……」킁

사에「……」움찔

사에(P항의 냄새……뭔가、향수의 향기 말고도……내랑 사무소 애들이랑 다른 냄새가……)킁킁……

P(서포터도 딱딱하게 붙어있는 거 들키지 않았……겠지?)

사에(뭔가 P항의 냄새、굉장히 편안하데이……아부지처럼……)습하

P「사에?」움찔

사에「……」킁……킁……

P(피곤한걸까……뭐 쾌속전차라서 당분간 문도 안열릴테니 이대로 있어도 되겠지)


……
…………

 

――저녁、여자 기숙사

사에「……」머엉ー

치에리「아……사에짱、무슨 일 있어?」

사에「……」머엉ー

치에리「사에짱?」

사에「핫……치에리항? 증말、갑자기 소리지르지 말래이、깜짝 놀랐잖노?」

치에리「미、미안……하지만、뭔가、멍ー한 거 같아서……무슨 일、있었나 하고……」

사에「으ー응……뭔가 있었다기 보다……그렇네에、치에리항에게라면 이야기해도 되겄지……?」

사에「오늘 P항이랑 전차로 사무소로 돌아왔는데 말이제。그 때……P항에게서 좋은 냄새가 나드라」

치에리「엣」

사에「믄가、내나 사무소 애들이랑 다른 냄새가……아부지 같은 냄새인가 생각해서……역시、P힝에게 실례긌지?」

치에리「……」탓!!

사에「……어라、치에리항? 그렇게 달려서 어디로 가노~?」

 


――치에리의 방

탕!


삑삑삑삑삑!!

prrrrr!

P『여보세요 치에리? 무슨 일이야?』

치에리「여、여보세요가 아니에욧! P씨、사에짱이 P씨를 아버지 같다고 말해서……」

치에리「P씨가 남자라는 걸 들켜버릴지도 몰라요!」

P『에에에에……왜 갑자기……』

치에리「아、아마、P씨의 냄새를 맡았다고 말했으니까……」

P『아ー、혹시 그 전차에 있을 때의……그건가、남자냄새 말이지……지금 사용하고 있는 향수로는 속일 수 없는걸까나ー……내일 어쩌지』

치에리「그、그거라면、저에게……좋은 생각이 있어요!」

P『에、뭐야 뭐야?』


……
…………

 

――다음날、사무소

철컥……

사에「……」슥……

 

P「아ー정말……여기의 견적 어쩌지……정말 치히로씨、이게 한 사람의 일이라고 생각하세요?」타닥타닥타닥

치히로「에ー? 파일 어디에 두고 있어요?」타닥타닥타닥


사에(어제의 P항의 냄새……또、맡아서……)살금살금


치히로「아ー、이거 저도 나와요。스탭이 조달하지 않아도 2명이서 할 수 있다고」

P「그래요? 그렇다면 1.5인 정도로 넣어두면 될려나……」타닥타닥타닥


사에(P항……뒤에서라믄……!?)슥

사에(어라? 어제처럼……버릇이 될 거 같은 냄새가 나지 않는데이……?)킁킁


치히로「어라? 사에짱 왔었군요。P씨의 뒤에서 뭐하고 있어요?」

P「엣?」휙

사에「앗……안녕이데이、P항」사삭

P「깜짝 놀랐네……무슨 일이야 사에? 왔다면 왔다고 말해주면 될텐데」

사에「아무것도 아니데이? P항가 어떤 일을 갖고올지 신경쓰여서 그랬다」

P「……뭐、상관없지만……자、오전중에 레슨이잖아? 빨리 레슨장에 가서 갈아입도록 해」

사에「그렇네、그라믄 나중에……」

 

철컥!


치에리「아、안녕하세요……」

P「어라 치에리、안녕」

치히로「안녕하세요」

치에리「아、사、사에짱……오늘、레슨이지?」

사에「그렇다。지금부터 조금 노력하고 온데이」

치에리「으、응、나는 오후부터니까……」힐끔

치에리(P씨와 사에짱……둘 다 가까이 있지만、괜찮을……려나……?)

치에리「그、그럼……잠깐、편의점에 갔다올테니까……나중에 봐!」타타탓

후왓……

사에「……」움찔

철컥! 탕!!

사에「……」힐끔

P「하ー、이걸로 우선 상대에게 보내볼까나……치히로씨、메일 보내 둘게요」

치히로「네ー에」

사에(오늘의 P항의 냄새……치에리항의 냄새라 같네……?)

P「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라고……그럼 메일은 보냈고、지금부터 린을 마중하러 갔다올게요」탓!

치히로「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몇시 쯤에 스튜디오로부터 돌아오시나요?」

P「애들을 데리고 오는거니까……오전일려나요? 늦을 거 같으면 메일할테니까 걱정마세요」타타타탓

철컥……탕!

사에(어떻게 된거고……향수는、몇번이나 바꾸어 뿌리는 거가?)

사에(내、그 냄새 좋았는데 말이제에……P항……)


-끝-

 

 

역자후기:

사에의 사투리를 살리겠다고 썼는데, 뭔가 경상도,전라도 사투리가 합성된 알 수 없는 문자가 된 거 같아서 조금 그렇네요.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여장P 시리즈라는 작품에 1편입니다. 저는 그냥 짧고 연습겸으로 번역한거라 이어서 번역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밀린 번역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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