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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P [우리사무소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문제아들]

댓글: 8 / 조회: 3398 / 추천: 1



본문 - 02-04, 2016 14:31에 작성됨.

P「저기 , 키라리」


모로보시 키라리 「응―?☆P 짱 왜그랭―?」


P 「전부터 신경 쓰인건데, 안즈는 왜 그렇게 박식한거야? 그 완전 늘어진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무리 봐도 위화감이 들어서 말이지」


키라리 「P 짱, 그건 반대야―☆ 머리가 좋은데 게으름 피우는게 아니라, 머리가 좋으니까 게으름 피우는거야!」


P 「으~음···더 모르겠네」


키라리 「머리가 좋으면 말이지―, 엄청 에너지 사용하는거 같아」


P 「과연···안즈같은 경우는, 조금만 생각하는 거에도 꽤 체력을 소모한다는 거구나. 평상시에 늘어진 모습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라던가?」


키라리 「그런거양! 안즈 짱도 고생이지이☆」


P 「···녀석이 학교에 가지 않는것도, 그게 원인이려나?」


키라리 「뇨와…」


P 「그런가, 쓸데없는걸 물어봐서 미안해」


키라리 「있잖아, P 짱…」


P 「응? 왜 그래?」


키라리 「학교 라는건, 60분 수업이 있지―?안즈 짱은 그 내용이라도 10분 있으면 이해해 버리는거 같아」


P 「보통 사람의 6 배속인가…너무하는구만, 그건」


키라리 「그렇지만 주위의 모두와 맞추기 위해서는 60분을 참지 않으면 안돼에…그건, 엄청 괴로울거라고 생각해」


P 「그렇…지. 나는 범인(凡人)이니까 그런 감각을 느껴본 적은 없지만, 괴로울거 같네」


키라리 「키라리도 말이지, 안즈 짱의 기분, 조금이지만 알 수 있어」


P 「아 …」


키라리 「귀여운 양복도, 심쿵할만큼 예쁜 악세사리도, 키라리 한테는 좀 많이 작으니까」


P 「…모두와 다르다, 라는건 힘든거구나. 알아차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미안해」


키라리 「그래도 말이지, P 짱은 그런 키라리들이 반짝반짝 빛날수 있는 장소를 준비 해준거야☆ 매일 해피해피해!」


P 「키라리…그렇네, 내가 짜증난 표정을 짓고 있는건 좋지 않은걸」


키라리 「응☆지금의 P 짱인 그대로가 좋아☆」


P 「…고마워」


P 「키라리는 그런 식으로 격려해 주지만…나는 제대로 아이돌에 대해서 알려고 하고 있는걸까」


P 「생각하면 생각할수록…응, 불안해…」


모리쿠보 노노 「저기…프로듀서…」

P 「우왓!? 뭐야 모리쿠보인가…놀래키지마」


모리쿠보 「죄, 죄송합니다…인사할 타이밍을 잘 모르겠어서…」


P 「됐어, 딱딱하게굴 필요 없어. 그런건 사무소 밖에서 할 수 있으면 돼」


모리쿠보 「으윽…뭔가 매번 죄송합니다…」


P 「뭐야 갑자기…사과해야 할 건 내 쪽이야. 언제나 무리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모리쿠보 「프로듀서는 나쁘지 않은데요…모리쿠보가…모리쿠보가 아무리 지나도 성장하지 않으니까…」


P 「괜찮아, 모리쿠보가 할 수있는 페이스로. 거기에 성장도 하고 있잖아, 조금씩」


모리쿠보 「그, 그런…가요…?」


P 「그럼. 거기에, 모리쿠보는 훌륭하다고 생각해. 자신의 약한 부분을 토로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니까」


모리쿠보 「네…」


P 「나 같은건 평상시에 강한척 할 뿐이니까」


모리쿠보 「저기…이런 모리쿠보라고 해도, 무대에 서도 되는건가요…?」


P 「모리쿠보라고 해도, 가 아니야. 모리쿠보 이기 때문에, 무대에 서야 하는거야. 나는 그렇게 생각해」


모리쿠보 「…역시 프로듀서는 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P 「오오!? 갑자기 너무하는데!?」


모리쿠보 「아마…이상한 사람이 아니면 제 프로듀스 라든지…할 수 없으니까, 그…오늘도 잘 부탁드려요」


P 「으~음…역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걸」


P 「어제는 모리쿠보의 상태가 좋았고…뭐, 결과 올라잇인가…?」


P 「오, 안녕 유키미. 오늘은 빠르네」


사죠 유키미 「…안녕, P」


P 「…」


유키미 「…」


P 「…」


유키미 「…」


P 「…」


유키미 「…P , 오늘…기분 좋네…」


P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유키미 「…」


P 「…」


유키미 「…」


P 「앞으로 10분 있다가 같이 나가는데…그때까지 어떻게 할래?」


유키미 「…무릎…앉을래」


P 「오우」


유키미 「…」


P 「…」


P 「후미카―」


사기사와 후미카 「…무슨일 있으신가요, P 씨」

P 「잠깐 이번 기획에 대해서 말인데…」


후미카 「…금방…갈게요」


P 「미스터리 소설을 소개하는 특집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


후미카 「…연령층은 어떠한 분들을 대상으로?」


P 「아이전용이니까 너무 과격한 내용은 피하고 싶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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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야- 덕분에 살았어」


후미카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면 다행이네요」


P 「언제나 미안한데. 그러고 보니 뉴스 봤어? 귄터·그라스가 죽었다던데」


후미카 「…알고 계셨나요, 역시 대단하시네요…아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났네요」


P 「 「양철북」은 명작인걸―. 이라고 해도 그 나이라면 어쩔수 없단것도 있을까」


후미카 「…그렇, 네요. 쓸쓸하지만…사람은 언젠가 사라지는 것…」


P 「그 만큼 우리는 열심히 살아가지 않으면 말이지―」


후미카 「…저도, 지금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있지만… 언젠가는 잊혀져 버리는 걸까요」


P 「…불안해?」


후미카 「…조금」


P 「음―…후미카가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책은?」


후미카 「…호시 신이치의…「악마가 있는 천국」일까요」


P 「그 책은 어떤 계기로 알게 됐어?」


후미카 「…친척인 숙부님이 양보해 주셔서」


P 「지금도 그 숙부님은 기억하고 있지」


후미카 「…그렇, 네요…그 이후로 만날 기회는 없었습니다만…은인이기에, 잊을일은 없을거 같네요」


P 「후미카도, 그렇게 되면 되는거 아닐까?」


후미카 「…무슨 말씀, 이신지…?」


P 「후미카는 아이돌이고, 나는 프로듀서야.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교과서에 실리는 위업을 달성하기는 어려울거야」


후미카 「…그건…그렇겠지요」


P 「세간에서는 언젠가 분명히 잊혀질테고, 어쩌면 그건 몇 년 뒤에 일어날지도 몰라」


후미카 「…」


P 「 그렇지만, 바로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우리들의 모습을 새길 수 있다고 생각해」


후미카 「…제 숙부님처럼, 인가요?」


P 「그렇지. 만약 자신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크게 움직이는 인물이 된다면 어떨거 같아? 두근두근 하지 않아?」


후미카 「…하네요」


P 「차고 넘치겠지? 후미카는 그만한 일을 해낼수 있다고 믿고있고 말이지」


후미카 「…이런, 말주변이 없는 저라도, 말인가요…?」


P 「아아 , 오히려 말주변이 없고 정보가 부족하니까 좋은거야. 그만큼 팬의 상상력을 일으키지. 소설이랑 같은거야」


후미카 「…소설과 같다…」


P 「색도 소리도 냄새도 감촉도 없어. 그렇기 때문에 소설은, 문장은 재미있는거야. 그렇지?」


후미카 「…그렇네요…그 제약이야말로 문장의 묘미에요」


P 「말주변이 없는 후미카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강한 영향을 주는 인물이 될거라고, 나는 그런 식으로 생각해」


후미카 「…또 잘 얼버무리셨네요」


P 「얼버무린다니 듣기 좀 그런데」


후미카 「…떨어뜨릴 부분을 잘 찾아내는 것도 편집자의 역량 이니까요」


P 「그러니까, 그건 칭찬해 주고 있다는…건가?」


후미카 「…글쎄요, 어떨까요」

 

 

==========역 자 후 기============

안녕하세요 칠색월 입니다.

역시 여럿이 있어도 후미카는 빛이 나는군요

후미카분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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