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http://morikinoko.com/archives/51903571.html

시라기쿠 호타루 「불행의 그 앞에」

 

전작 : 시라기쿠 호타루 「저 때문에 불행해 질거에요!」 P 「행복도 불행도 자신한테 달려있어!」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91468

 

1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 2014/04/18 (금) 23 : 37 : 06.04 : cgVZWgEH0

P 「.......후우 오늘은 이 정도만 할까?....... 근데 다들 남아있었어?」

카코 「팬레터를 읽고 있다보니 벌써 이 시간이네요. 프로듀서는 호타루짱의 라이브 인가요?」

 

타카후지 카코 (20)

 

 

P 「응, 정리하려면 아직 좀 남았지만. 하여튼 호타루도 이런 큰 라이브도 많이 했고 해프닝에도 많이 익숙해졌고.」

호타루 「네! ... 그래도 역시 불행 때문에 라이브에 도착 할 수 없었던 팬 분들께는 죄송해요........」

 

시라기쿠 호타루 (13)

 

 

호타루 「그래서 못 오신 분들께 위문편지를 쓰고 있었어요.」

치히로 「첫 미니 라이브때 시작했던 건데 설마 연례행사가 될 줄은 몰랐네요.」

P 「그 수를 다 직접 쓰다니, 진짜 대단하다.」

호타루 「하루에 3통 정도만 쓰면 한달이면 100통 쓸 수 있으니까요.」

P 「아니, 보니까 하루에 5통 이상은 쓰는 것 같던데?」

호타루 「그 날 불행 때문에 못 오신 분들도 계시고, 그 전부터 갑자기 불행이 찾아온 팬 분들도 있으니까요.」

카코 「이번에 넣을 부적은 어떻게 할까요~? 오미쿠지? 종이학? 포푸리?」

카코 「아~! 이번에는 제 사진에 사인을 넣어야 겠네요~♪」

카코 「그나저나 제 부적이 있으면 라이브도 아무 일 없이 도착할텐데요?」

 

2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8 (금) 23 : 44 : 22.50 : cgVZWgEH0

P 「팬들이 그러는데, 호타루의 라이브를 가기 위한 여정도 라이브의 일부분이라더군. 그러면서 일부러 카코의 부적을 안 쓰는 사람이 많다나봐. 팬클럽 에서도 그건 편법이라나?」

P 「그리고 입장 했을 때의 그 카타르시스가 중독된데. 전에 보니까 라이브에 입장한 사람들 죄다 울고 있더라고. 너무 감동해서.」

호타루 「첫 라이브부터 지금까지 계속 라이브를 못 보시는 분들도 있어요. 최강전설@아지후라이씨 라든지.」

치히로 「아, 매번 헬멧 쓰고 오시는 그 ... 그 분, 항상 라이브가 끝나고 몇 시간 뒤에 도착하시죠 ... 불쌍하게도 ...」

P 「아, 지난번에는 라이브 종료 시간에 딱 맞춰서 오셨지? 돌아가는 인파 속에서 계속 울고 있었어. 그 모습을 본 팬클럽에서 사천왕으로 승격시켜 줬다나봐. 사천왕이 아마 무진장 불쌍하고 불행한 사람한테 주어지는 칭호라지?」

카코 (다른 사천왕 3명은 무슨 일을 당했길래 그 칭호를 받은 걸까요?)

P 「그리고 요즘 문제가 되는게 카코의 팬이 호타루의 라이브를 보러갈때야.」

카코 「아 ... 제 라이브처럼 조금 실렁실렁 가도 제 시간에 맞춰서 갈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이면.......」

P 「그래 ... 물론 팬클럽도 뉴비들을 위해서 설명은 해주고 있지만 말이야.」

호타루 「설명이요??」

치히로 「네, 팬 사이트에는 이렇게 나와있어요.」 타다다닥

 

3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8 (금) 23 : 49 : 06.74 : cgVZWgEH0

 

시라기쿠 호타루 팬클럽 SHIT

(※ SHIT ... S 시라기쿠 H 호타루를 I 아이시테루하는 T 특공대)

TOP

∟ Contents
∟ Live guide
∟ 라이브에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께 (목숨을 잃고 싶지 않으면 반드시 읽을 것)

 

○ 그만큼의 감동은 보장하지만 정말 위험하다. 이건 그 동안 있었던 사건사고들. ○

· 군인인 팬 8명이 모여서, 우리라면 어떤 위험이 와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지만 티켓을 잃어버림.

· 라이브 회장에서 폭주한 트럭이 회장에 돌진해 사람들을 들이받음, 혼란한 틈을 타서 강도들이 팬클럽의 오케스트라를 습격, 그 강도들도 트럭에 치임.

· 그 트럭이 강도를 친 다음 호타루의 프로듀서를 침

· 팬클럽 회장이 편의점 갖다온 사이에 티켓을 분실

· 팬클럽에서 전세버스를 내서 가면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으나 생각해보니 승객들이 호타루의 팬임.

· 팬의 1/3이 라이브 결석 경험자. 그리고 호타루의 소문이라면 다들 들어봤을 것.

· 다른 아이돌의 팬이 호타루의 팬들과 같은 신칸센에 탄 것을 눈치채고 표를 환불하고 다른 신칸센을 타고 감.

· 티켓을 몸에 붙여두면 잃어버리지 않을 거라고 큰 소리 빵빵 치던 팬이 행방불명됨 (라이브가 끝나고 발견됨.)

· 호타루의 라이브에 늦지 않기 위해서 자전거가 유행하고 있는데 그 자전거들을 전부 도둑맞음

· 회장에서 200m 내에 티켓을 잃어버릴 확률이 150%. 한 번 잃어버릴 확률이 100 % 찾았는데 다시 잃어버릴 확률이 50% (수많은 실험으로 증명됐음. 과학임)

· 호타루의 라이브에 결석한 사람은 평균 120명. 그 중 100명은 이른 아침이나 어젯밤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었는데도 결석함.

· 호타루의 라이브날에 데이트 하자는 신청을 받은 팬클럽 회원이 대다수.

· 거절하고 라이브에 갔으나 라이브도 못 보고 여자친구를 사귈 마지막 기회도 놓침

· 무과금이 가챠를 하면 페이페이만 나옴.

 

4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8 (금) 23 : 53 : 30.93 : cgVZWgEH0

「이걸 보고도 호타루를 사랑하는 당신을 환영한다.」

「우리들은 특공대다. 이건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전쟁이다.」

「행운인가 아니면 불행인가. 라이브 티켓을 손에 넣은 당신! 호타루의 라이브는 티켓을 손에 넣은 것부터 시작이다.」

「모든 변수를 감안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라. 어떠한 역경이 너를 닥쳐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운명과의 싸움은 아무리 치밀해도 부족하다. 하지만 그 모든 역경을 뚫고 라이브에 도착한다면.」

「천사의 미소가 너를 맞이해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SHIT의 암호를 알려주지.」

「불행복하다!!!!」

 

「... 아, 더 편하게 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분은 CG프로 쇼핑몰, 타카후지 카코의 교통안전 부적을 구입하세요.」

「구입하려면 아래 URL을 클릭 ↓」

[http : //www.chihiro-marumouke.com]

「또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다음의 페이지도 꼭 읽어주세요.」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 (필독)] 다음 페이지 →

「소화기 강습」 「AED의 사용법 및 회장 배치」 「보험의 적용과 보상」 「인공호흡법」 「간단한 응급처치」 「맹수 조련법」 「폭발물의 취급과 해체 방법」 「강도나 치한을 제압하는 특공 호신술」

...

 

 

5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 2014/04/18 (금) 23 : 54 : 18.09 : p + pLgog8o

칫히.......

 

6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8 (금) 23 : 59 : 13.75 : cgVZWgEH0

호타루 「.......」

카코 「.......」

P 「뭐, 이런 거야.」

치히로 「7대 호타루사의.......」

호타루 「7대 불가사의 괴담처럼 말하지 말아주세요...!」

호타루 「그보다 마지막에 이거 치히로씨죠?!」

치히로 「에이~ 어떤 천사 여신이 팬분들의 안전을 위해서 서비스하는 거에요~」

치히로 「돈을 좀 받고~♪」

호타루 「팬 여러분들! 속으시면 안되요!」

 

7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01 : 19.01 : iXWUA / nn0

P 「하여튼 카코의 팬 중에서도 호타루의 라이브라는 시련에 중독된 사람들이 호타루의 팬으로 돌아서는 일도 많다나봐.」

호타루 「어! 그런가요?」

P 「응, 억울해서 다시 도전하고 도전하고 하다가 결국 성공했을 때의 쾌감이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가 없다나?」

치히로 「가챠군요. 결국 뽑았을 때의 쾌감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죠~」

카코 「호타루짱은 역시 도둑고양이에요!」

호타루 「에엑 죄송해요!」

P 「그리고 반대로 그 시련에 굴복한 팬들은 카코의 팬으로 돌아서 버리고 말야.」

호타루 「카코씨도 도둑고양이에요!」

카코 「고양이가 아니라 카코에요~♪」 흐흥

치히로 「CG프로에서에서 돌고 도네요.」

 

9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03 : 25.78 : iXWUA / nn0

.........

......

...

호타루 「...」

호타루 「어? 여기는 ... 내가 옛날에 있던 A 프로덕션 ...? 빨간 딱지 투성이.......」

호타루 「왜 내가 여기 있는거지? 빨리 우리 사무실로 돌아가자.」

P 「호타루.」 스윽

호타루 「아! P씨! 다행이다.」

호타루 「하지만 왜 여기 계세요? 아니, 왜 저도 여기에?」

P 「여기는 네 프로덕션이지?」

호타루 「예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CG프로에요. 그리고 A프로는 1년 전에.......」

P 「그래, A프로는 도산했지.」

P 「그리고 CG프로도 도산했어.」

호타루 「어!? 네?」

호타루 「어? 여기는 ..​​. 우리 사무소!?」

 

10 : 호타루 축하합니다! 어서 오세요으로 축하합시다! : 2014/04/19 (토) 00 : 05 : 37.61 : iXWUA / nn0

P 「치히로씨가 가챠 조작에 불법 노동 알선과 마약 매매로 야반도주 했고.」

호타루 「치히로씨....... 안된다니까요.......」

P 「어떻게든 재기하려고 희망을 걸었는데 호타루의 라이브 때 하필 지진이 일어나서 라이브 회장이 붕괴하고.」

호타루 「어...?」

P 「설상가상으로 카코랑 내 관계가 들켜서 스캔들이 일어나고 우리 프로덕션은 그대로 무너졌다는 거지.」

호타루 「...」

호타루 「... 네?」

카코 「마이 달링~!」

P 「왜 마이 허니~?」

호타루 「저, 저기? 아니 ... 그런.......」

 

11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08 : 59.91 : iXWUA / nn0

카코 「이런 곳에서 뭐해요~? 설마 바람?!」

P 「하하하, 알잖아? 나는 88 밑으로는 저어어어언혀 관심 없다는거~」

호타루 「」 77

P 「CG프로는 도산했지만 난 행복해~! 호타루도 다른데서 열심히 하렴~」

호타루 「아, 안되요! 저는 CG 프로가 아니면 ... P씨가 아니면 ...!」

P 「괜찮아 괜찮아. 아마~」

카코 「우리 신혼여행 가요 달링~♪」 쪽

P 「그럼 사요나라 아디오스 안녕히 계세요~」

호타루 「기, 기다려 주세요 P씨! 카코씨!」

호타루 「윽, 우우 ... 우아아아아아아앙.........!」

.........

......

...

 

13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11 : 28.16 : iXWUA / nn0

 

호타루 「으핫!!!!!」 벌떡

호타루 「꿈...?」

...

호타루 「왜 이제 와서 저런 꿈을 ... 이제 A프로가 도산하고 일년이 다 되가는데.......」 터벅터벅

호타루 「...」 우뚝

호타루 (이 모퉁이를 돌았는데 갑자기 CG프로가 지진으로 무너졌다거나.......?)

호타루 「...!」 휙

호타루 「아, 다행이야...」

호타루 「역시 그냥 꿈이겠지? 빨리 들어가자.」

사무실 문 앞

호타루 「」 빼꼼 (그래도 불안해서 슬쩍 들여다 봄.)

P 「~~~」

카코 「~~~」

호타루 (P씨랑 카코씨 ... 뭔가 중요한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호타루 (엄청 진지한 얼굴이야....... 그런데 두 분 얼굴이 가까워...!)

호타루 (우우, 무슨 이야기를 하는걸까?)

 

15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14 : 28.80 : iXWUA / nn0

P 「~~~ ... 들킬 수는 ...」

카코 「네. 우리 ...... 비밀 ... ~~~」

호타루 (!?)

P 「말하는....... 아직.......」

카코 「축하....... 성대하게...!」

호타루 (축하...? 비밀?) 문 조금 더 열음

P 「사무실 책상도 이제 정리해야겠지?」

카코 「음, 그럼 호타루짱이 일 나가고 나서 해요~」

호타루 (책상을 정리한다고..? 서, 설마 도산?!)

P 「... 뭐, 호타루도 눈치 채고 있을지도?」

P 「일년전에도 이미 겪었을 테니까 말야.」

호타루 (일년전...? A프로가 도산한 날...?)

 

16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17 : 12.02 : iXWUA / nn0

카코 「호타루짱 이라면 눈치 챘어도 모르는 척 해줄 거에요~」

P 「뭐 그렇지.」

P 「하여튼 호타루도 오늘 일 끝나면 알게 될 테니까 그때까지는 비밀이다?」

호타루 (돌아가면 알게된다....... 1년 전 A프로 도산.......)

호타루 (설마...)

호타루 (...)

호타루 「안녕하세요.......」

P 「으핫!! 오, 호타루 안녕~」

카코 「안녕 호타루짱~!」 팔랑팔랑

호타루 「치히로씨는요...?」

P 「아, 아 ... 오늘은 ... 쉰데.」

호타루 (가챠 조작 ... 파산 ... 치히로씨 야반도주 ...) 휘청 휘청

호타루 「이, 일 다녀올게요...!」 후다닥

P 「어이 호타루?」

 

17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24 : 01.80 : iXWUA / nn0

...
......
...

호타루 「이제 ... 내가 돌아갈 곳은 어디에도 없어.......」

P (우와~ 연기 진짜 잘하는데? 진짜로 망한 나라의 여기사가 말하는 것 같네. 근데 눈이 진짜 죽었는데 저거 연기 맞지?)

호타루 「그렇지만, 나라를 잃었지만 저는... 당신만 있으면...!」

왕자 「아아? 미안한데 나는 옆 나라의 거유 공주가 좋아서 말야.」

호타루 「」

 

18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25 : 28.72 : iXWUA / nn0

왕자 「그래, 넌 뭐 다른 나라에 가서 기사든 뭘 하든 잘 살아~」

호타루 「저... 저한테는 이제 당신밖에 없어요!!」

왕자 「괜찮아 괜찮아~」

호타루 「아 ... 아 ...」

호타루 「.........」 훌쩍훌쩍

P (연기인건 아는데 진짜 저 왕자 면상 후려치고 싶다.)

호타루 「제, 제가 첩이어도 좋으니까 제발... 절 버리지 마세요... 제발...!」

P (어! 애드립!? 아니 그보다 연기가 너무 박력 있잖아!)

왕자 「하하하, 나는 88 밑으로는 저어어어언혀 관심 없는걸~?」

호타루 「」 77

P (왕자 저 배우 재치있긴 한데 죽을래 너?)

호타루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주르륵

 

20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29 : 25.05 : iXWUA / nn0

...
......
...

- 사무실로 가는 길-

P 「호타루도 타고 있으니 안전운전안전운전.」 삐이이익 쾅!

P 「그나저나 오늘 호타루 대단했어! 감독님도 오늘 연기 좋았다고 다음에도 잘 부탁한다고 하시던데?」 우드득우드득

호타루 「네, 열심히 했어요... 왜냐면 오늘이 마지막이니까요.......」

P 「오늘 배역은 여기까지지만, 호타루라면 주연도 따낼 수 있을 거야.」 후두두두둑 우당탕!

호타루 「오늘 연기는 ... 앞으로의 예습도 됐으니까요.... 후후 ...」

P 「예습?」 쿠구구구구궁 슈욱 쿠콰콰콰콰쾅!

호타루 「후 ... 후후 ......」

호타루 (아, 정말 ... 일년전의 이날도 힘내서 정말 열심히 레슨 받고.)

호타루 (그리고 돌아와서 사무소의 문을 열었는데 여기저기 붙어있는 빨간딱지.)

호타루 (... 어? 그러고 보니까 그날 나는 왜 그렇게 힘냈던 거지? 왜 그랬더라...?)

 

21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33 : 20.77 : iXWUA / nn0

P 「자, 내리자 호타루.」

호타루 (!! 사무소 불이 꺼져있어?! 서, 설마 그날처럼...?)

P 「... 왜 그러니?」

호타루 「... P, P씨! 자, 잠시 얘기해요!」

P 「?」

 

22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41 : 13.07 : iXWUA / nn0

호타루 「아, 그 ... P씨는 ...」

호타루 「...... 다음에 또 보자고 말 했는데도 ... 문득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신적 있으세요?」

P 「...... 있어. 이 나이가 되면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렇지만 누군가 갑자기 사고를 당한다거나 해서 못 만날수도 있으니까.」

호타루 「지금 행복해도 갑작스러운 불행이 찾아올 것 같다는 생각은요?」

P 「가끔.」

호타루 「일상의 아주 사소한 변화가 불행의 조짐같이 느껴지던 때는 있으세요?」

P 「대비해 둬서 손해 볼 건 없지, 근데 무슨 일이니 호타루? 진짜로 무슨 일 있어?」

 

23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43 : 10.87 : iXWUA / nn0

호타루 「그... 그게....」

호타루 「아하하, 잠시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P 「응, 무리해서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니까 괜찮아. 여기서 이러는 것도 그러니까 나머지는 사무실에서 하.......」

호타루 「안되요!」

P 「!!」

 

24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47 : 50.19 : iXWUA / nn0

호타루 「괜찮아요 ...! 괜찮아요...!」

호타루 「아직 하고 싶은 얘기가 진짜 많은걸요...」

호타루 「차에서 나오면 이제 끝인데....... 사무실에 들어가면 진짜 끝인데!」

호타루 「이야기해요 P씨 ...! 조금만! 조금만 더!」

호타루 「마지막에는 제가 내릴 테니까... 그러니까... 제발요...」 훌쩍훌쩍

P 「.......호타루, 너 뭔가 착각하고 있는거 아니니?」

호타루 「... 그래요 ... 이런 저라도 행복해질 거라고 ... 착각했어요. 참 바보같죠?」 방울방울

 

25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51 : 00.66 : iXWUA / nn0

호타루 「하지만 그런 착각을 한 건 P씨를 만나고부터 에요... 1년 전에 만난 그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호타루 「난 이제 안되요! 이제 P씨가 없으면... CG프로가 아니면 전 못 살아요...!」

호타루 「그런데... 제 불행 때문에... 저 때문에 CG프로가... 으흑.」 주르륵

P 「호타루! 」

호타루 「...네.」

P 「호타루, 진정해.」

호타루 「.......후후 그렇죠? 마지막인데 이런 얘기는 그만하죠. 시간을 이렇게 낭비하면 안되요. 자 더 얘기해요. 아직 할 이야기가 많잖아요? 네?」 방울방울

P 「.......내리자 호타루.」

 

26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54 : 29.01 : iXWUA / nn0

호타루 「아, 안되요...! 제발... 조금이라도 이렇게 있고 싶어요! 마지막이잖아요! 제발... 제발...!」 울먹울먹

P 「.......」 공주님 안기.

호타루 (고... 공주님 안기?!) ///

P 「오해하게 만들었구나 호타루, 미안해. 하지만 이제 걱정 하지마.」

호타루 (P씨에게 공주님 안기라니... 꿈만 같아... 하지만 이제 P씨를 보는것도, 이렇게 안기는 것도 마지막이겠지.......)

P 「하아 ... 호타루니까 이렇게 될거라고 예상 할 수 있었는데.......」

P 「자 호타루, 내려줄까 아니면 이대로 들어갈래?」

호타루 「.......」 도리도리

호타루 「.......」 꼬옥

P 「.......알았어, 들어간다.」

호타루 (이제 끝이구나... 그래도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1년이었어.)

호타루 (안녕 P씨 카코씨 치히로씨.......)

P 「자.」 철컥

호타루 「.......」 질끈

 

27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0 : 59 : 15.64 : iXWUA / nn0

카코 치히로 「호타루짱! 생일 축하해! 」 파앙

카코 「...아니! 왜 공주님 안긴가요 프로듀서?!」

호타루 「...? .........? ......」

호타루 「... 호에?」

카코 「나도 아직 저렇게 안긴적 없는데!! 부러워!」

치히로 「잠깐! 호타루짱 울고 있잖아요! 대체 무슨 일이에요?!」

P 「.......아무래도 호타루는 오늘 CG프로가 도산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P 「아침부터 호타루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호타루 「에... 생일? 네...?」

호타루 「아 ...」

호타루 (... 그래, 1년 전 오늘 A프로가 도산했던 날.......)

호타루 (그 날 의욕이 넘쳤던 이유는 내 생일이기 때문이었어.)

호타루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라서 잊고 있었는데.......)

호타루 「아, 우... 우우우우우......」 주르륵

 

28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1 : 04 : 54.55 : iXWUA / nn0

P 「미안해 호타루, 우리가 뭔가를 숨기는 태도면 네가 겁낼 수도 있다는걸 생각 못 했어.」

호타루 「P씨... 카코씨... 치히로씨...」 방울방울

치히로 「호타루짱을 불안하게 만들었으니 스테드리 가격을 200% 인상할 거에요!」

P 「서프라이즈 하자고 한 건 당신이잖아!!」

카코 「자 호타루짱? 이제 알았으니까 프로듀서한테서 내려와야죠?」

호타루 「.......」 도리도리

호타루 「.......」 꼬옥

P 「알았어 알았어.」

카코 「큭! 생일이니까 오늘만큼은 양보해 줄게요.」

호타루 「전 평생 이렇게 있을거에요...!」

카코 「뭐시여?!」

치히로 「호타루짱이 적극적으로?!」

호타루 「저도 ... 나중에는 꼭 글래머가 될거에요... 88이상으로...!」

 

29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1 : 08 : 30.62 : iXWUA / nn0

P 「아무튼 양보고 뭐고 카코를 이렇게 안아줄 수는 없으니까.」

호타루 「...♪」 도얏

카코 「호타루짱의 첫 도야가오! 귀여워!!」

치히로 「항상 어른스러웠던 호타루짱이 나이에 맞는 얼굴을!!」 찰칵찰칵

카코 「나이라고 해서 생각난건데, 호타루짱은 13살이 된건가요?」

호타루 「네... 아직 성장할 날은 많이 남아있는걸요...?」

카코 「호타루짱은 이제야 라이벌로서의 자각을 가진 것 같네요~」 키득

치히로 「어​​? 호타루짱은 1년 전에도 13살....... 으윽! 두통이...!」

P 「치히로씨 안되요! 더 이상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돌한테는 자주 있는 일이지 않습니까? 다른 사무소의 아베씨 같은....... 으윽!! 글루코사민...!」

P 「하여튼 건배합시다. 호타루도 이제 내려오고.」

호타루 「싫어요...♪ 계속 이렇게 있을래요...」 꼬옥

치히로 「에이 호타루짱 생일인데 서비스 하셔야죠~♪」

P 「예이예이.」

카코 「새, 생일이니까...! 어른스럽게 어른스럽게」 부들부들

 

31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1 : 14 : 03.76 : iXWUA / nn0

...
......
...

카코 「우응~ 이제 더 못 먹어~」 zzz

치히로 「코오....... 응? 가챠를 지를 돈이 없다고? ... 다이어트도 하고 식비도 줄이고 ... 일석 이조 ...... 음냐」 zzz

P 「설마 사무소에 저렇게 술이 많을 줄은.......」

P 「책상들을 다 치워서 다행이네, 저렇게 날뛰다가 다쳤을 수도 있었겠어. 어휴 술주정.」

P 「호타루 미안하다. 네 생일인데 술주정이나 보여줘서.」

호타루 「아뇨 ... 이렇게 즐거운 생일은 처음이었어요~!」

P 「하하하! 그렇게 말해주면 준비한 우리도 보람이 있지.」

호타루 「네, 특히 작년 생일에는 A프로가 도산해 버려서.......」

P 「아, 그래서 그런 착각을.」

호타루 「걱정 끼쳐서 죄송해요!」

P 「아니, 나도 말해주면 됐었을 텐데, 스포일러하면 치히로씨가 무슨 드링크를 먹일지 몰라서 말이야.」

호타루 「후훗」

 

33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1 : 18 : 11.48 : iXWUA / nn0

호타루 「저는 기념일이나 이벤트를 잘 잊어버려요.」

호타루 「지금까지는 크리스마스도, 설날도, 생일도 모두 안 좋은 추억만 있었거든요.」

P 「.......」

호타루 「하지만이 사무실에 와서 점점 즐거운 추억이 많아지고.」

호타루 「특히 오늘 하루는 제 생애 최고의 기념일 이었어요!」

호타루 「이제는 기대해도 되겠죠? 기념일을 잊지 않아도 되겠죠? 설날도 크리스마스도! 일주일 전부터 기다릴 거에요!」

호타루 「아, 전날에는 두근두근 해서 잠을 못 잘지도?」

P 「하하하! 생일은 서프라이즈 했으면 하니까 되도록 잊어주라.」

호타루 「에이, 이렇게 행복했는데, 잊을 수 있을리 없잖아요~」

P 「그럼 앞으로는 더 더 더 즐거운 기념일을 만들어 줄게.」

P 「오늘 있었던 일이 희미해질 만큼!」

호타루 「...! 네!」

치히로 (호타루짱.......) 뭉클

카코 (호타루짱.......) 뭉클

 

34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1 : 24 : 35.59 : iXWUA / nn0

호타루 「행복해요 ...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었는데, 하루하루가 꿈을 꾸는 것처럼 정말로 즐거워요.」

호타루 「오늘 같은 특별한 날도,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날도, 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에요.」

호타루 「하지만 그만큼 두려워요. 이 시간이 영원하지 않은건 아닐지, 또 예전으로 돌아가는건 아닌지.」

호타루 「P씨, 카코씨, 치히로씨... 소중한 사람들과 헤어져 버리는건 아닐지.」

P 「나도야, 오히려 행복이 뭔지를 맛 봤으니까 더더욱.」

P 「하지만 요즘 호타루의 팬들을 보면서 생각해.」

호타루 「팬 여러분이요?」

P 「그래, 팬들은 라이브가 아무리 위험해도 라이브를 보기 위해 노력하지.」

P 「호타루도 여러 가지 힘든일이 일어나지만 결국 팬들을 위해서 라이브를 하고 말이야.」

P 「덕분에 팬들은 호타루의 라이브를 볼 수 있는거고.」

P 「불행한 일 때문에 라이브를 못 본 팬들은 다음에 다시 도전하고 도전하고.」

P 「호타루도 그런 팬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노력하고.」

호타루 「...」

 

 

35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1 : 29 : 14.33 : iXWUA / nn0

P 「나는 CG프로에 무슨일이 생겨서 도산한다고 해도 상관없어.」

P 「팬들이, 카코가 치히로씨가, 내가 ... 호타루를 원하는 한 우리는 언제나 옆에 있을거야.」

P 「호타루는 어때?」

호타루 「.......도.」 주르륵

호타루 「저도 언제까지나... 모두와... 행복하게...!」

호타루 「쭉... 쭈욱... 함께...!」 울먹울먹

P 「그럼 괜찮아! 내가 전력으로 호타루를 행복하게 해줄테니까 안심하렴.」 쓰다듬쓰다듬

카코 「호타루짱~! 프로듀서~! 우리 쭉 함께해요~!」 꼬옥

치히로 「제가 있는 한 도산 같은 일은 절대로 없을테니까요!」 꼬옥

P 「우와아! 어쩐지 빨리 뻗더라니! 자는 척 이었어 이 사람들!」

호타루 「후훗~」

P 「3명이나 안기면 숨 막혀!」

호타루 (그래요, 불행하다고 그게 끝이 아니에요.)

호타루 (불행의 그 앞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에요.)

호타루 (나쁜 미래? 혹은 좋은 미래? 저는 앞으로 어떤 나날들을 보내게 될까요?)

카코 「에에~! 치사해요! 호타루짱은 공주님 안기까지 해줬으면서!」 꼬오옥

치히로 「그래요! 이 정도는 공짜로 해줄 수 있잖아요!」 꼬오옥

P 「잠깐!! 나 진짜 숨이 막......!」

호타루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요.)

호타루 (저와 모두가 함께 있는 한...!)

호타루 「저, 저도 아직 부족해요! 에잇~!」 꼬오옥

카코 「호타루짱이 점점 욕망에 충실해지고 있어?!」 꼬오옥

P 「스탑! 스탑! 스타아아아압!!! 나 죽는다!!!」

호타루 (불행하더라도 나쁘기만한 미래는 아닐거에요!)

 

36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1 : 33 : 19.35 : iXWUA / nn0

 

- ??? -

...
......
...

 

??? 「하아 ... 하아 ... 도착할거야 ... 반드시 ...」 탓탓탓

...
......
...

 

37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1 : 37 : 13.68 : iXWUA / nn0

- 라이브 회장 -

호타루 「생일때는 사무소 여러분이 축하해주셨어요! 카코씨가 케이크를 준비하고 사무원이신 치히로씨가 원하는 SR 확정권에 프로듀서씨가!」

P (...)

호타루 「네! 여러분에게도 편지도 받고 제 생애 최고의 생일이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

P (호타루 ... 라이브가 끝날 시간에서 2시간이 지났어. 이제 아쉽지만 슬슬 끝내야해.)

호타루 「지금까지 제 생일에는 괴로운 추억밖에 없어서!」

P 「스탭 씨, 죄송합니다. 저희의 고집 때문에.......」

회장 직원 「오늘 하루는 전세니까 괜찮습니다. 하지만 호타루짱의 체력이 버틸지.......」

P 「.......」

호타루 「오늘 생일이신분 계시나요~? 아! 축하합니다! 오늘만큼은 행복한 생일이길 빌게요! 아! 제가 축하하면 안되는데! 오늘 생일이신데 불행해져 버리는데! 부디 가시는 길에 카코씨의 부적을 받아가 주세요! 제발요!」

P (호타루의 부탁이다. 우리는 그것을 전력으로 서포트 할 뿐이야.)

호타루 「그럼 다 같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볼까요?」 슬쩍

P (오케이)

P 「음향님 반주 준비해 주세요.」

 

38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1 : 47 : 14.20 : iXWUA / nn0

...

...

...

- 라이브 회장 앞 -

??? 「.......종료 시간에서 2시간이나 지났네....... 오늘도 난 실패한건가? 후....... 윽....... 으흑.......!」 주르륵

와아아아아아아아!

??? 「... !? 회장에서 소리가...? 불빛이...? 라이브는 끝났을텐데...?」

...

??? 「느껴진다... 라이브의 열기가...」

??? 「문이 열린다 ... 처음이야...! 항상 잠긴 문만 봐왔는데...!」 끼이익

앵콜! 앵콜! 앵콜! 와아아아아아! 호타루짱!!! 날 가져요!!!!!!

 

40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SL) : 2014/04/19 (토) 01 : 57 : 16.62 : iXWUA / nn0

끼이익

P 「왔구나.」

호타루 「!!!!」

최강전설@아지후라이 「하아... 하아.... 하아...? 호타루짱이 ... 무대에...? 라이브는 한참 전에 끝난게...?」

젊은이 「아! 아지후라이씨! 오늘은 운 나쁘게 양아치들에게 걸려서 얻어 맞으신거 아니었나요?!」

젊은이 「아니다! 됐으니까 빨리 앵콜하세요! 자! 앵콜! 앵콜! 앵콜!」

최강전설@아지후라이 「늦지 않았어...? 내가... 호타루짱의 라이브를 ...? 나, 2시간이나 늦었는데...?」 너덜너덜

호타루 「팬 여러분! 오늘 제 라이브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호타루 「그리고 죄송해요!! 제 불행 때문에!! 여러분이 항상 라이브날마다 불행을 당하고!! 그런데도 이렇게 응원해주시는데 이런 것 밖에 못 해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호타루 「그래서 저는 이렇게 시간을 끌었습니다!! 비록 한 곡 뿐이지만 여기까지 와주신 분들을 위해서! 이 한 곡이 여러분의 가슴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강전설@아지후라이 「호타루짱 ... 호타루짱 ... !!」 왈칵

최강전설@아지후라이 「호타루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앵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올!!!!!!!!!!!!!!!!!!」 주르륵

호타루 「아지후라이씨! 앵콜 감사합니다! 그럼 제 마지막 곡입니다! 들어주세요!」

호타루 「정말 기대하던 날이지만 불행한 일로 늦을 수밖에 없을 때가 있어요.」

호타루 「하지만 오늘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울고 있을 틈이 없습니다. 그럴 때는 휘파람을 불어보세요~」

 

끝

 

---------------------------------------------------------------------------------------------------------

으아 끝났다. 전편과 이번 후일담까지 합치면 꽤나 긴 SS 였습니다.

제 미숙한 번역실력으로 글의 느낌과 의도가 얼마나 전달됐을지 모르겠네요. 번역기 플러스 잦은 의역으로 원본과 달라진 문장이 많을겁니다.

제가 추가하거나 삭제한 문장도 있고 말이죠.

이 SS를 보고 원본을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저기 링크 가시면 원본을 보실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번역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그럼 오늘도 호타루의 행복을 빌며

이상 마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