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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P 「38. 5도, 감기다.」- 시부야 린의 경우

댓글: 18 / 조회: 5781 / 추천: 0



본문 - 08-11, 2013 03:16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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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8:33:39.18 ID:7b+IDxn70


 

P"... 나른하다"

P"뭐야 이 갑작스런 춘곤증은...머리도 아프고 쿨럭 목도 아프다"

P"이것은 설마...감기?하하핫, 쿨럭 설마 이런 시기에 감기 따위 바보가 아니고서야"

P"……(지끈ーーー)"

P"...뭔가 머리도 어지러우니까 일단 열이라도 재볼까?"

피피피핏 피피피핏

P"38도 5분...이건 완전히 감기구나"

P"저기 말 이런 때는...우선 치히로 씨에게 연락하고 병원에서 약 받고...그래서 오후부터라도 좋으니 사무실로 가야겠다."

P"콜록콜록... 추워서 감기가 걸려서 그런지 갑자기 한기가… "



6: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8:39:35.87 ID:7b+IDxn70


우우우웅, 우우우웅

치히로"네 네, 조금만 기달려주세요~ 랄까, 프로듀서로부터? 이런 일찍 무슨일일까?"

치히로"여보세요, 치히로입니다"

P『 치히로 씨입니까?콜록 안녕하세요 』

치히로"왜 그래요 프로듀서, 일부러 제 휴대폰으로 전화라니. 무슨 일 있어요?"

P『 저입니다..아침에 일어나면 왠지 몸이 나른하고 목도 아프고, 체온계로 재어 보면 좀 열이 있어서 』

치히로"대충, 감기입니까?"

P『 아마 그런것 같…콜록!콜록!』

치히로" 괜찮나요, 프로듀서?"

P『 괜찮아요 이 정도. 지금부터 병원에서 약을 받고, 오후부터 사무소에 갑니다 』

치히로"...아 아 일을, 정말 워커홀릭이시라니까요 "

P『 쿨럭, 치히로 씨?』




7: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8:46:41.84 ID:7b+IDxn70

 

치히로" 좋습니까? 그런 상태로 사무실에 와서 아이돌에 감기를 옮기면 어떻게 책임 질 거예요?"

P『...그것은 』

치히로"게다가 프로듀서 씨, 올해는 유급 휴가를 몇개 땄어요?"

P『 으음 몇개 땄냐구요?...3일 정도요?』

치히로"제로에요, 올해는 아직 하루도 유급 받지 않습니다"

P『 콜록콜록...유급은 있고 없는 것 같은 거에요 』

치히로"무슨 말이에요! 이러다 우리가 블랙 사무실로 노동 기준 법에 걸릴 거에요!"

P『 아니 연예 사무소라면 그 정도 당연하고, 그리고 치히로 씨도 대부분 못 쉬잖아요 』

치히로" 좋으니까 프로듀서. 이를 좋은 기회라고 느끼시고 쉬세요. 요즘은 휴일 출근도 당연했지요?"

P『 하지만요..』




11: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8:53:32.59 ID:7b+IDxn70

 

치히로"어쨌든!감기가 완전히 낫기까지 사무실에는 출입 금지입니다!일도 금지! 알겠습니까!?"

P『 아이돌들이 중요한 시기에 일을 하나다다니, 여유롭게 쉴 수가 없어요 』

치히로"업무는 저와 사장에서 무엇인가 하니까 얌전히 집에서 쉬세요,?"

P『...그런데 』

치히로" 들리지 않아요!오늘부터 프로듀서 씨는 감기로 사무실을 쉽니다!그럼 프로듀서 건강히!"

P『 잠시 치히로(달칵...뚜 뚜)』

치히로"이제 프로듀서는...정말 손이 걸리는 사람이니까"

치히로"갑자기 프로듀서가 감기걸리다니 아이돌들은 놀라겠죠"

치히로"...이건 어쩌면 재미 있게 될지도 몰라요 우후훗 ♪"



뭘 기뻐하는거야 드링크마인!



13: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8:59:29.34 ID:7b+IDxn70

 

― 시부야 린(15)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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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프로듀서가 감기?"

치히로"네, 그러니까 오늘은 현장까지 제가 보내 줄께요"

린"... 괜찮나요, 프로듀서?"

치히로" 글쎄요? 전화로 목소리를 들은 바로는 힘들게 버티는것 같은데요"

린" 그렇습니까?"

치히로"오늘 린은 일이 이걸로 끝이죠?"

린"네, 그렇습니다"

치히로"그럼 여기, 이거 프로듀서가의 여벌 열쇠와 프로듀서 집 주변 지도."

린"네? 이건… "

치히로"프로듀서를 위해 여러가지 선물을 사 갈까 생각했었는데, 저는 일이 바쁘니까요"

치히로"그래서 저 대신 프로듀서의 병 문안을 다녀와 줘요?"



15: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9:07:09.64 ID:7b+IDxn70

 

린"... 어째서 치히로 씨가 프로듀서의 집의 여벌 열쇠를 가지고 있나요?"

치히로"후후후! 궁금해요?"

린"...그런 것은 아니지만"

치히로"연예 사무소는 여러가지 위험한 일도 있으니까요. 입사할 때 집의 여벌 열쇠를 맡은 규칙이예요"

치히로"그러니까 린이 걱정하는 듯한 요염한 어른스러운 얘기는 하나도 없으니까 안심해?"

린"...그런 것 걱정하지 않습니다"

치히로"미안해요, 화 내지 말아줘요. 그럼 병 문안 부탁할 수 있을까요?"

린"... 알았습니다"

치히로" 고마워요, 위문품에 걸린 돈은 경비에서 빼서 영수증 따로~"

린"그거 좋나요?"

치히로" 괜찮아요, 그만큼 프로듀서는 다시 일하고 받는 거니요~"

린"…치히로 씨, 감기에 걸린사람한테 그러기야?(지긋이ー)"

치히로"오, 오호호호호!아무리 그래도 농담이라니깐요! 이제 가 볼까요☆" 



17: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9:15:14.24 ID:7b+IDxn70

 

P"후아 아 아..지금 몇시니?5시 반이라...2시간 정도 자고 있었는가"

P"아니 우우 우우... 추워 전혀 안 좋아지 콜록콜록. 기침도 멈추지 않고" 꼬르륵

P"아...배도 고프지만 나올 수가 없어, 원래 밥을 만들어 먹을 기력이 있기나 했었나. 어라, 치히로 씨한테 메일이 왔네"

『 여러가지 필요한 것을 가져가게 할 테니, 감기를 옮기지 않도록 마스크를 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

P"치히로씨는 응, 돈에 악착스러운 수전노라고 생각하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지금은 오직 한결같이 고맙콜록콜록!"

P"안 된겠어, 기침이 멈추지 않아 콜록콜록! 지금 치히로 씨까지 감기가 오면 사무실이 무너진다. 마스크가 마스크가 "

P" 한때 조류 인플루엔자 소동 때 사 들이고 있어서 다행ㅇ 콜록콜록!"

P"살짝 움직였다고 나른해져버렸어…이불에 돌돌 말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야되나"
 




19: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9:22:27.05 ID:7b+IDxn70

 

린"(여기가 프로듀서의 방...210호실이니까 틀림 없다)"

린"(갑자기 밀려와서 폐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하지만 감기떄문에 제대로 밥도 안 먹었을지도 모르고)"

린"(음식이나 음료도 많이 사와서 귀찮게 하는것은 없겠지?)"

린"(그것에 치히로 씨에게도 부탁했으니까…후웁- 하아-)"

<띵동

P"아 도착했나?지금 나오니까 기다려주세요"

P"우잇-스" 벌컥 

린"...안녕하세요"

P"어? 에? 왜 여기에? 콜록콜록!"

린"프로듀서, 괜찮아?"

P"아니. 놀라면 기침이! 콜록콜록...치히로 씨가 와 주지 않았었어?"

린"치히로 씨는 바빠서 나에게 대신 문안을 가 달라길래"

P"(...무엇을 생각하는 거야 저 사람은?)그래, 그래서 린이 와 준거야?"




22: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9:29:34.07 ID:7b+IDxn70

 

린"음, 이거 선물" 스윽

P"일부러 고마워."

린"... 별거 아냐"

""……""

P"(가, 감기를 옮길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미안하네)"

린"…프로듀서, 점심 밥 먹었어?"

P"응?아니, 아직이지만"

린"그럼 내가 만들어 줄까? 여러가지 식재료도 사 왔고"

P" 기쁘지만 콜록콜록! 린에게 폐를 끼치기는 그렇고, 그것에 더불어 식욕이 별로야 지금" 꼬르르륵

린"배는 울리는 것 같은데?"

P"아아, 배는 울고 있는데-콜록콜록... 어떻게든 먹을 수 있다 생각이 들지 않아"

린"... 괜찮아, 감기에 걸린 사람이라도 먹기 쉬운 가벼운 음식을 만들거야, 그러니까 자."

P"(아 아아 이제 됐어, 열로 여러가지 생각하기도 귀찮게 되었다)그럼 부탁해도 될까?"

린"응, 맡겨줘."
 


24: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9:37:13.42 ID:7b+IDxn70

 

P"그럼 자, 정돈되진 않아서 미안하지만 "

린"...실례합니다(프로듀서의 집에 들어왔어…)"

린"(남자의 집은 처음 왔는데, TV와 침대와 컴퓨터 이외 아무것도 없네)"

P"별로 이곳저곳 보지 마, 더러운 것정돈 아니까 콜록콜록!"

린"미안, 스포츠 드링크 있는데 마실래?"

P" 마실께. 솔직히 목이 부어서, 음료수도 변변한 것 없고……크하~"

린"프로듀서. 혹시 오늘 밖에 안 나갔어?"

P"병원 갈까도 했는데 콜록콜록! 아무래도 약 마시고 잤어"

린"... 그렇다면 치료할 수도 없고 낫지도 않아"

P"응, 알고 있어.  알고는 있는데, 몸이 따라와 주지 않는 거야."

린"(이런 나약한 프로듀서 처음 본 거 같아.랄까, 프로듀서의 잠옷 모습 봐버렸구나)"

린"(역시 사무소에 올 때는 잘 세팅하고 있어...머리는 더벅이고, 살짝 수염도 나고)"

 


프로듀서 절 가져주세요 헠헠 수염난 남자 좋지 않나요



25: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9:44:58.31 ID:7b+IDxn70

 

P"응, 무슨생각 중이야?"

린"...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밥 만들테니까 부엌 빌릴께"

P"아 좋을 대로 사용해 좋아 콜록, 이사한지 아주 조금밖에 지나지 않아서 부엌 쓴적이 별로 없어서"

린"평소에는 음식 어떻게 먹고 있어?"

P"기본은 외식, 나머지는 도시락이나 술 반찬이나 기타 등등"

린" 그렇게 식생활 하니까 감기 걸리는거야"

P"독신남 살림은 콜록 대체로 그런 것이야"

린"앞치마 따위는 없다…네?"

P" 무슨소리야 , 일단 있지. 이사하자마자 바로 요리한다고 했었는데..!"

린"…거의 새 것이네"



26: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9:47:19.36 ID:7b+IDxn70

 

P"기억하는 범위에서도 아마 2번 정도밖에 안 썼을거야 "

린"아..그럼 에이프런 빌릴께. 역시 좀 클까"

P"아니, 잘 어울리는 모습이야 콜록콜록!"

린" 어울린다라...의상이 아니지만"

P" 그렇네, 미안. 나는 뭐 도울꺼 없어?"

린"별로 좋아, 프로듀서는 쉬고있어줘"

P"오, 그럼 미안하지만 부탁할께 콜록!"

린"응, 맡겨줘"

 


29: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19:54:06.14 ID:7b+IDxn70

 

린"……"통통통통

P"(교복의 미소녀가 좀 조금 큰 앞치마 입고 요리하고 있어...위험하네 이 상황은)"

P"(이런 말 하면 안되겠지만, 너무 행복하다...남자의 꿈이 하나 이루어져 버리고 말았다)"

린"프로듀서, 소금은 어디에 있어?"

P"아, 분명 소금은 분명히 위 서랍에 있었을 것...아 조금 비켜줘 내가 꺼낼께"

린"응(프로듀서와 주방에서 단 둘, 뭔가 이거 부부 같아)"

P" 있다 있어, 여기. 근데 뭐 만들어 주는 거야?"

린"...비밀"

P"에에, 가르쳐 줘도 되잖아"

린" 좋으니까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바로 할 수 있기 때문"

P"쳇, 하아~~" 터벅터벅

린"…크흠(오늘날의 프로듀서 정말 아이 같은 일을 할 때 그렇게 의지가 되는데)"

 



32: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01:02.38 ID:7b+IDxn70

 

P"린..왠지 배가 고파서 와봤어 "

린"입맛 없지 않았어?"

P" 그랬지만, 린이 요리하는 거 보면서 좀 입맛이 당겨져버렸다고 해야하나 "

린" 기다리게 해서 미안. 좀만 있으면 완성이니까"

P"기대되는데~ 콜록콜록! 뭐 린이 만들어 준거잖아."

린"너무 기대되면 곤란하지만.... 기달려줘"

P"이런 뚝배기, 우리 집에 있었던가?"

린" 있더라, 싱크대 밑에 "

P"정말이냐… 몰랐었는데 "

린"...여기가 프로듀서의 집이야?"

P"콜록콜록! 머리가 열때문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그렇다면 뚝배기 오픈!...오오오!이건 죽인가~."

린"응, 이것이라면 먹을수 있지? 여기에 양념도 있으니까 맛은 스스로 조절해요 "

P"극진한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야지...그럼 먹겠습니다." 냠 




33: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08:11.24 ID:7b+IDxn70

 

린" 어때?"

P" 맛있어, 엄청 맛있어……에에, 맛은 진하면서 간도 적당해 " 냠냠

린" 그렇다면 다행이네"

P"정~말로 맛있어, 오랜만에 누군가의 직접 만드는 손 요리를 먹었어. 응 생강 넣어도 맛있는데 "

린"침착하게 먹어, 자, 물"

P"음...챙겨줘서 고마워, 다음은 매실 장아찌도 넣을까...아아아 맛있다… "

 

P"잘먹었습니다. 맛있었어, 고마원 린"

린"변변치 못 했어, 결국 전부 먹어 버렸네"

P"스스로도 이렇게 나올 줄 몰랐어, 그렇지만 죽이 맛있었기 때문이랄까"

린" 그렇게 칭찬하지 마 죽 만든 것 뿐인데"

P"그럴 순 없어, 그토록 수고해서 만들어 준거니까."



36: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15:08.04 ID:7b+IDxn70

 

린"자, 여기 약"

P"고마워, 어쩐지 오늘은 린에게 의존하기만 하네"

린"항상 내가 프로듀서에게 힘들게 매달 의존하니까, 아플 때 쯤엔 날 의지해도 돼."

P"뭐 가끔은 이런 것도 좋을까 콜롬...후아아암, 배 부르게 되서 그런지 또 졸리네 "

린"옆에 있어도 돼?"

P"아, 미안하지만 그렇게 해 줘도 돼?" 스르륵 

린"프로듀서, 땀 굉장히 많이 흘렸네"

P"왠지 콜록...열이 오르고 있는것 같네"

린"열이 오르는 것은 몸이 병과 싸우는 때문이라고 누군가 말했던것 같아 "

P" 그런걸까, 위험하게 땀이 멈추지 않는것 같지만"

린" 괜찮아? 잠깐 이마에 손 올릴께, 정말이야, 뜨거워." 스윽 

P"라기보다 손 차갑지않아? 제대로 밥은 먹고 있어?"

린"프로듀서한테 듣고싶진 않은데"

P" 그렇구나 쿨럭! 린, 미안하지만 조금만 이마 만져 줄래? 차가워서 기분 좋아"

린"… 좋아, 그렇지만 바로 뜨거워 질거야?"

37: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21:01.08 ID:7b+IDxn70

 

P" 그래도 괜찮으니까 만져 줘. 기분이 좋아, 손이 부드러워 "

린"그래 프로듀서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손 올려줄께"

P"아, 부탁할께"


P"...쿨, 쿠울..."

린"(흐음... 잔 것 같아 감기 탓이라고는 하지만 평소 프로듀서와 전혀 다른 모습이야)"

린"(일 때의 프로듀서밖에 몰랐지만, 평소에는 이런 느낌일까?)"

린"(사무소의 아이돌들은 아무도 모르는...나만 아는 프로듀서)"

린"(이런 것을 기뻐하다니, 역시 나는 프로듀서를 사랑... 하고 있는걸까)"

린"…프로듀서 아, 이마에 적신 수건을 올려두면 한결 나을텐데. 찾아봐야지"

린"(이제 8시인데 아직 괜찮아?)"

린"으음 미니 수건을 세면기 어디다 둔거지, 역시 욕실?"



43: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28:25.75 ID:7b+IDxn70

 

P"흐아암, 잘잤, 으앗 차거?! 뭐, 뭐야 이건, 적신 수건?"

린"쿨....."

P"…린이 테이블에 고개를 수그리고 자고있는데, 그럼 수건도 린이 준비해 준건가. 오늘은 폐만 끼치기만 하네"

P"어이~ 그런데서 자면 감기걸려 버린다고~" 흔들흔들

린"…프로듀서, 안녕"

P"안녕, 그리고 고마워 린."

린"그런 것보다 몸은 괜찮은 거야?"

P"우왓, 땀 때문에 온 셔츠가 흠뻑 젖었지만… 몸도 많이 풀렸고 열도 많이 내려간듯 해"

린"목 말라? 음료수 있는데"

P"아 주겠어?……푸핫, 오늘은 정말 고마워, 린"

P"역시 집에서 독립해 감기 걸리면 꽤 외롭구나. 상태 나쁘면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었고,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지니까"

P"그래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꽤 살았어. 그래서 고마워, 린"



44: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32:08.75 ID:kYXpR/8S0

 

그럼 함께 살 수 밖에 없겠네

 

 

 

45: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33:14.73 ID:uYw9qB0X0

 

린씨의 손은 싸늘하고 기분 좋은 이미지



48: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34:50.11 ID:7b+IDxn70

 

린"…그 말은 내 쪽이야, 프로듀서"

린"언제나 고마워, 나 같은 무뚝뚝한 날 위해 뛰어다녀서 고개 숙이고, 이런...감기까지 걸려버릴만큼 힘내 줘서"

P"내 일이니까, 린이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린" 그래도 내가 감사하고 있다는 것을, 프로듀서는 알고 있어야하니까"

P" 알아, 린은 좋은 아이니까. 남의 호의를 무시하도록 하는 아이가 아니라는 것은 내가 잘 알고 있어"

린"그런...나 따위가 좋은 아이일리 없어."

P"근데 지금 몇시야? 내 생각으로 그럭저럭 잔 느낌이지만…12시!? 에에에!? 12시라고!?"

린" 그렇다는건데."

P"왜 그렇게 침착한 거야!? 린, 부모님께 연락이나 했어?"

린"... 하지 않았는데 "

P"이봐 정말이냐, 어쩄든 일단 전화해야겠지."

『 착신:87건 치히로 』

P"Oh...이건 이제, 어쨌든 다시 전화해야지"




51: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41:22.80 ID:7b+IDxn70

 

치히로 『 프로듀서씨죠?』

P"…예"

치히로 『 프로듀서님과 같이 린도 거기 있는 거죠?』

P"물론입니다"

치히로 『 아아아... 그렇다면 좋습니다. 프로듀서 씨, 전화하면 빨리 받아주세요 』

P" 죄송합니다, 저도 린도 여태까지 자버렸길래"

치히로 『 잤어요?...프로듀서 씨도? 』

P" 달라요, 아는 주제에 일일이 멋대로 해석하지 마세요"

치히로 『그렇지만 린의 귀가가 늦고 전화 연결이 잘 안 된다고 부모들로부터 사무소에 전화가 있었거든요 』

P"예, 예!? 그,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치히로 『 일이 끝난 뒤 피곤했던지 사무실에서 자고 있다면서 날조해놨어요 』



치히로가 아군이면 직장생활 든든할것 같습니다.



52: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43:27.66 ID:7b+IDxn70

 

P"벌써 12시이고 이제 돌려보내지 않으면 돌이킬수 없겠죠 "

치히로 『그렇죠, 지금 당장 거기에 택시를 향하게 할 테니까 린한테 돌아갈 준비를 해달라고 말해 주세요 』

P" 알겠습니다"

치히로 『 아무쪼록 늑대가 되지 않도록 해 주세요?』

P"뭔가요 위로받는 늑대는 처음 들었어요 "

치히로 『 그래서 감기는 어때요?좀 나아지셨나요?』

P"네, 린 덕분에 "

치히로 『그러면 좋습니다. 내일도 무리인 듯하다면 쉬어도 괜찮아요?그럼 건강히~ 』

P"네, 감사합니다(뚜둑)일단 연락은 해 두었고."

P"린, 바로 택시 올테니까 돌아갈 채비해줘"

린"역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까나…, 여기 있으면 안돼?"

P"아, 당연하잖아! 위험한 말은 그만둬!"

린"프로듀서가 걱정이기도 하고, 이제 밤도 늦었고"

P"아무튼 안돼! 콜록...오늘은 돌아가 줘? 린한테 감기를 옮길지도 모르고"

린"…그래 그럼 준비할께"





54: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46:43.61 ID:7b+IDxn70

 

P"기사님, 이거 요금입니다. 거스름 돈은 이 아이에게 맡겨 주세요"

린"미안해, 일부러 현관까지 "

P"린이 병 문안을 와 줬어,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콜록 콜록!"

린"이제 나는 괜찮으니까 방으로 들어가"

P"콜록 그래 그럼 오늘은 고마워."

린"..응, 그럼"

P"안녕"

P"(린이 일부러 문안을 와 주다니..마치 고등 학생과 사회인 커플 같았다)"

P"(랄까아아아아! 뭘 생각하는 거야 나는! 린은 아이돌! 나는 프로듀서! 열에 머리가 돌고 있구나 나)"

P" 추워...빨리 돌아가서 잠자고 싶어."

 




56: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50:53.07 ID:7b+IDxn70

 


― 다음날 아침

P"아아아아아아아...벌써 새벽인가, 몸은 좋아졌지만..아직 약간 나른한데"

P"열 맞추어 보구나, 37.5도, 이 정도면 항상 무리해서 사무소 가는데"

P"치히로 씨도 쉬도록 했고, 오늘까지 쉬어 둘까."

<띵동

P"누구야, 이런 아침 일찍"



57: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54:44.53 ID:7b+IDxn70

 

P"누구세요?"딸그락

린"...안녕, 프로듀서"

P"안녕, 린"

린"병문안을 왔어"

P"학교는 안갔어?"

린"오늘 토요일이야"

P"어라? 그랬나? 미치겠네, 요일 감각까지 미치고 있어"

린"오늘도 집에 있어도 돼?"

P"안된다고 해도 어차피 강제로 할꺼잖아, 그러면 조금 오늘도 신세를 져 볼까."

린"응, 나에게 맡겨 프로듀서"







60:이하, 무명으로 바뀌어 VIP이 보냅니다:2012/09/30(일)20:58:10.93 ID:lTcdRGBL0

 

― 시부야 린(15)의 경우,라고 썼으니 다른 아이의 경우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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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아이들도 있습니다.
번역 처음해보네요.
의역투성이.
번역기는 위대했습니다.
(.......) 번역하는 사람들 진짜 존경하게 만드는 경험을 했어요.


후 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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