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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펄 머리핀

댓글: 22 / 조회: 2771 / 추천: 1



본문 - 08-10, 2013 23:14에 작성됨.

핑크색 펄 머리핀

(펄=진주입니다.)

 

P 「치에?」

 

치에 「....아, 미안해요, 깨워 버렸습니까?」

 

P 「아니, 원래부터 일어났어. 좀처럼 잠들 수 없어서」

 

치에 「그랬습니까.... 그....」

 

P 「...마침 잘 됐다. 잠깐, 얘기라도 할까」

 

치에 「.....네」

 

  812a5d56-s.jpg

                 Before 치에짱(11)

 

 

P 「어, 그 손에 가진 건」

 

치에 「네. 생일에 받은, 그 머리핀입니다.」

 

P 「....소중히 간직해 주고 있는 거야. 기쁜데」

 

치에 「당연하지 않습니까. 정말....정말, 중요한 것이니까」

 

P 「돌이켜 보니, 준 뒤로 당분간은, 사무소에 올 때 반드시 하고 왔었지」

 

치에 「아, 저건, 그....」

 

P 「그래서 내가 오늘도 해 주고 있어하고 말하면, 에헷하고 웃고」

 

치에 「이, 잊어 주세요.」

 

치에 「그러고 보니, 굉장히 놀랐었네요?」

 

P 「.....아, 응. 당시에는 몰랐던 것 같았으니까 나는」

 

치에 「집에 돌아가 조사해 보면.... 매일 했었던 것은, 단순히 기뻤다라고 할 뿐은 아니었으니까요?」

 

P 「....「인내심이 많은 사랑」. 6월 7일, 치에의 탄생석의 돌 말, 인가」

 

치에 「시간이 지나도 아무 말도 없었으니까, 혹시라고 생각하면. 후훗, 그 때의 멍한 얼굴. 귀여웠답니다?」

 

P 「....나이 먹은 아저씨한테 사랑스럽다니 그만해 줘. 그렇다고 할까, 그런 의미로 치면 치에도 상당히 어른티가 나는 아이였던게 아닌가」

 

치에 「여자아이는 남자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빨리 어른이 되는 거에요?」

 

P 「......11년인가. 정말이지, 치에의 인내심에는 깜짝 놀랐어」

 

치에 「적어도 대학은 졸업하고 나서, 라고. 그것만큼은 절대로 양보하지 않았으니까요」

 

P 「그렇지 않아도 12살 연하인 여자아이를 신부가 삼고 하물며, 현역의 학생이라니 농담이 아니야. 게다가 전 주니어 아이돌」

 

치에 「.....인내심이 많은 건, 같지 않습니까. 그렇게, 쭉 기다리고 있어 줬겠지요?」

 

P 「.....아무튼, 그. 한 번 약속한 일을 애매하게 하는 건, 어른으로서 어때, 라고 할까」

 

치에 「11세....가 아니라, 12세인 여자아이와의 결혼 약속은, 본인도 잊어버릴지도 모르는데?」

 

P 「그 때는 다르겠지. 상대방이 기억력의 한계는, 알고 있을 터였어.」

 

치에 「후훗, 설마 확실히 종이에 써서 간직하고 있을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까?」

 

P 「......그야말로 아이의 약속, 이라는 느낌이었지만. 그 건, 뭐라고 할까 진심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치에 「.......그렇지만, 확실히 16살 생일에 갑자기, 라는 건.... 으으, 떠올리면 아직도 부끄럽습니다.....」

 

P 「재차, 서로 진심으로 약속하고 나서 게다가 6년. 반드시 떨어져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까나」

 

치에 「부부! 치에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셨습니까?」

 

P 「하지만, 대학에 들어갈 무렵에는 30 지난 아저씨겠지? 미움 받는 건 아닐거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런 식으로 볼 수 있지는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일거야」

 

치에 「상관없습니다. 아이돌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치에에게는 P씨 밖에 없었으니까」

 

P 「.....첫사랑은 좋은 결과로 끝나지 않는다는 징크스, 알고 있어?」

 

치에 「모릅니다. 치에는, 앞으로도 쭉, P씨를 정말 좋아할 수 있으니까요」

 

P 「......곧장 눈을 보고 말하는구나. 적극성이 붙은 건 다행이지만, 다시 생각하면 복잡하구나, 데빌리쉬 고딕」

 

※ 데빌리쉬 고딕 : 치에의 카드 별명
 

chie9.JPG


 

치에 「.....겨우, 하나가 될 수 있었네요.」

 

P 「.......한 번만 더 말해줄래. 정말로, 나로 좋았던 건가?」

 

치에 「......P씨니까, 좋습니다.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을, 저에게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까지라도 갈 수 있다라고, 어린 마음에도 그렇게 느꼈던 사람이니까」

 

P 「......알았다. 이제 묻지 않아. .....이제는, 놓아 주지 않을테니까?」

 

치에 「이쪽이야 말로. 절대로 떨어져 주지 않을테니까요.」

 

치에 「......정말 좋아합니다, 프로듀서 씨....아니, 『당신』....」

 

 

79efd8dd-s.jpg

             After 치에 짱(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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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길래 후다닥 해버렸습니다.

승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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