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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와쿠와쿠씨 오늘은 무엇을 만들거야?」

댓글: 26 / 조회: 4143 / 추천: 0



본문 - 08-09, 2013 19:53에 작성됨.

8: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19:16:07.01 ID:rB0kiucp0

와쿠이 루미(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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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와쿠이 씨!」

루미 「어머, 무슨 일이야?」

P 「새로운 일을 얻어왔는데, 어떠세요?」

루미 「일......?」

P 「예, 지금까지는 없었던 장르여서 확인을 받고자 해서요」

루미 「그렇구나, 어떤 내용인 거지?」

P 「공작(工作) 프로그램입니다」

루미 「공작......」



12: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19:21:19.85 ID:rB0kiucp0

P 「네, 어린이 방송이지만 꼭...」

루미 「......알았어. 생소하지만 최선을 다해보자」

P 「역시 와쿠이 씨!」

루미 「하지만, 그래」

P 「?」

루미 「그다지 익숙하지 않으니까 잠깐 시험해보아도 될까?」

P 「시험한다니 뭐를요?」

루미 「프로그램의 진행이나 내용말이야. 내가 가진 인상과 맞는지 틀리는지 중요하잖아?」



P 「확실히 그렇겠네요...... 알겠습니다」 

루미 「그럼, 해볼까」



14: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19:24:34.78 ID:rB0kiucp0

루미 「와쿠이 루미의, 만들어 와쿠와쿠」

P 「엑」

루미 「왜 그래?」

P 「아, 아뇨......그게, 프로그램 제목은......」

루미 「임시로 적당히 붙여 본 건데......안되는 걸까?」

P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루미 「그럼 괜찮겠지. 한번 더 갈게」

P 「아, 네」

P(......와쿠이 씨, 그 제목으로 괜찮을까......?)



16: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19:27:43.64 ID:rB0kiucp0

루미 「와쿠이 루미의, 만들어 와쿠와쿠」

P 「와, 와아ー」

루미 「......」

P 「......」

루미 「......」

P 「......루, 루미 씨?」

루미 「와쿠와쿠씨야」

P 「네?」

루미 「지금 이 자리에서는 나를 와쿠와쿠씨라고 불러줬으면 해」

P 「하, 하아...... 알겠습니다. 와쿠와쿠씨......」

루미 「그거면 돼. 다시 한번 가자」



18: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19:31:17.37 ID:rB0kiucp0

루미 「와쿠이 루미의, 만들어 와쿠와쿠」

P 「와, 와아ー」

루미 「......」

P(아무 말도 없이 이쪽을 보고 있어......라는 것은 질문하라는 건가......?)

P 「아...... 저기ー 와쿠와쿠씨?」

루미 「무슨 일이니 P군?」

P 「P군......?」

루미 「지금은 내 방송 도우미인 P군이야. 틀려?」

P 「하하하...... 그, 그렇군요. 그러니까...... 오늘은 무엇을 만드는 겁니까?」

루미 「......으ー음, 아니야」

P 「네?」




21: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19:37:33.39 ID:rB0kiucp0

루미 「내가 아는 방송 도우미 P군은 좀 더 프렌들리한 인상이야. 부탁해도 될까?」

P 「하, 하아......」

루미 「그럼 부탁할게」

P 「알겠습니다......」

P(이, 이렇게 되면 이판사판이다!)



루미 「와쿠이 루미의, 만들어 와쿠와쿠」

P 「와아ー!...... 저, 저기 와쿠와쿠씨!」

루미 「왜 그러니 P군?」

P 「와쿠와쿠씨 오늘은 무엇을 만들거야?」

루미 「기정사실이야」

P 「」



23: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19:40:52.73 ID:rB0kiucp0

P 「네?」

루미 「준비물은 간단. 일단 혼인신고서를」

P 「스톱! 스토ー옵!」

루미 「왜 그래?」

P 「어, 뭐라고요?」

루미 「그러니까 기정사실을 만들자?」

P 「......규제? 최근 까다롭네요」

루미 「그래, 저출산 문제가 큰일이네」

P 「뭔 소리래!?」



26: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19:45:33.93 ID:rB0kiucp0

루미 「뭐냐니 글쎄......어프로치야」

P 「어프로치? 어떻게 봐도 홀인원(旗包み) 수준으로 노리고 있는데요?」
(※하타즈츠미(旗包み) : 공을 깃발에 맞춰서 홀인원시키는 골프 기술, 마땅한 단어가 없어서 홀인원으로 대체)
 
루미 「이야기가 빠르네, 그런 점도 멋져」

P 「아니, 이해 못했는데요」

루미 「어머나......」

P 「왜 유감스러워 하시는 겁니까......」

루미 「마음속 깊이 유감스럽기 때문이야?」

P 「그렇습니까......저도 유감이라고요. 여러 의미로」

루미 「어머, 연상은 싫어?」

P 「그게 아니고...」

 

27: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19:49:18.17 ID:rB0kiucp0

루미 「그럼, 어떤 의미려나」

P 「어떻냐니...... 와쿠이 씨, 당신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

루미 「물론이야」

P 「......」

루미 「나는 그렇게 매력이 없어?」

P 「아니, 매력적이지만요? 당신은 아이돌이라고요」

루미 「그래......나에게는 일밖에 없었어」

P 「그렇죠? 와쿠이 씨는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진지하셨잖아요?」

루미 「하지만, 지금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을 깨달았어」

P 「Oh......」



29: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19:52:45.86 ID:rB0kiucp0

루미 「나 나름대로 스스로를 단련하기도 했어」

P 「요즘 레슨도 대단하군요」

루미 「나머지는 당신이 응해주기만 하면 돼」

P 「아, 아니 와쿠이 씨......」

루미 「루미라고 불러도 괜찮아?」

P 「기다리세요 잠깐! 은근슬쩍 기대지마세요!」

루미 「괜찮아, 무섭지 않단다」

P 「무서워요! 눈이 무서워요, 눈이!」




32: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19:58:13.61 ID:rB0kiucp0

루미 「눈이 무섭다면 눈을 감아보아요. 자아, 무섭지 않아 무섭지 않아......」

P 「뭐야 이거 무서워」

루미 「그쪽이네?」

P 「히익! 눈을 감고 있는데 정확하게 이쪽을 노리고 있어!?」

루미 「후훗, 이 정도도 못하면 비서는 할 수 없는 걸」

P 「비서란 뭐였더라......」

루미 「자아, 단념하세요」

P 「자, 잠깐만요!」



37: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03:27.29 ID:rB0kiucp0

루미 「뭐야?」

P 「와, 와쿠이 씨는 그걸로 좋은 겁니까?」

루미 「......」

P 「이, 이런 억지로 하는 것이 괜찮기라도!?」

루미 「그래......올바르지는 않아」

P 「그렇죠?」

루미 「하지만, 틀린 것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는 거야」

P 「아, 아니아니......」

루미 「자아, 무섭지 않아......」

P 「무서워요!」



39: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06:35.30 ID:rB0kiucp0

루미 「후우...... 그럼 이렇게 하자」

P 「치, 침착해지셨군요......」

루미 「내가 당신을 덮치는 것은 안되는 거네」

P 「네, 당연해요」

루미 「그럼 당신이 나를 덮치면 되는 거야」

P 「하?」

루미 「자아, 와줘」

P 「히?」

루미 「왜 그래?」

P 「후?」



40: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09:04.29 ID:rB0kiucp0

P 「안돼, 사고가 정지해 있었어......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루미 「밀어서 안되면 당겨볼 생각이었는데」

P 「이상하잖아요? 밀고 있잖아요?」

루미 「그런걸까. 나는 오히려 밀쳐지고 싶을 뿐이지만」

P 「저질 개그입니까!?」

루미 「가벼운 비즈니스 토크야」

P 「아저씨냐!?」

루미 「들은 적은 있었지만 설마 말하는 쪽이 되는 날이 오다니......」

P 「절실하게 느끼지 말아주세요!」



41: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11:47.67 ID:rB0kiucp0

루미 「자아, 어떻게 하려나?」

P 「어떻게라니, 저는 아이돌에게는 손 대지 않습니다!」

루미 「그래......」

P 「그렇습니다. 저는 프로듀서니까요」

루미 「그럼 내가 아이돌이 아니게 되면 괜찮은 거지?」

P 「하?」

루미 「오늘부로 이 일은 그만두겠어」

P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무슨 말을 하시는 거예요!」

루미 「재취직자리라면 찾아냈으니까 괜찮아」

P 「어째서 뜨거운 시선을 던지고 있는 겁니까! 이 사표는 받을 수 없습니다!」




43: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16:54.30 ID:rB0kiucp0

루미 「그래,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그만두게할 생각은 없구나」

P 「당연합니다」

루미 「그럼, 당신이 프로듀서를 그만둘 수 밖에 없겠네」

P 「헤?」

루미 「안심해. 당신을 부양하는 것 정도는 간단해」

P 「호?」

루미 「자, 치히로 씨에게......」

P 「스토ー옵! 헤이 스토ー옵!」



45: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19:04.33 ID:rB0kiucp0

루미 「뭐지?」

P 「그만두세요. 제게서 일을 빼앗아가실 생각이십니까!?」

루미 「......그래, 일이 삶의 보람인 인간이 일을 빼앗겼을 때의 괴로움은 내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텐데」

P 「살았다......알아주신거군요」

루미 「그럼, 새로운 일을 찾을 때까지 내가 전력으로 서포트할게」

P 「알지 못했다」

루미 「?」

P 「갸우뚱하지 말아주세요」



46: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20:25.48 ID:rB0kiucp0

루미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P 「제가 묻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포기하시겠어요?」

루미 「글쎄......」

P 「......」

루미 「만들고 싶은 것이 있는데」

P 「기정사실만 아니라면 생각해보죠」

루미 「그럼 아이를」

P 「안 변했네요?」

루미 「어머......」

P 「그렇게 놀란 표정 짓지 말아주세요」



48: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23:37.43 ID:rB0kiucp0

루미 「그래. 발상을 바꾼다면 어떨까?」

P 「바꾼다?」

루미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당신이 하고 싶은 것. 그것이 같아지면 되는 거지?」

P 「그렇겠죠」

루미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은?」

P 「와쿠이 씨를 톱 아이돌로 이끌고 싶습니다」

루미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당신과의 섹」

P 「말하게 할까보냐!?」

루미 「......후훗, 제법이잖아. 역시나」

P 「아니, 어째서 그런 자랑스런 얼굴인데요. 와쿠이 씨답지도 않아요」



49: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27:07.02 ID:rB0kiucp0

루미 「......」

P 「와쿠이 씨?」

루미 「나는 불안해」

P 「불안......?」

루미 「그토록 열정을 바쳐온 일이 눈앞에서 물거품이 되었을 때......얼마나 절망했다고 생각해?」

P 「그건......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만......」

루미 「그래. 그래서......이 일에도, 이 일에서 얻은 인연에도 확고한 것을 추구해버렸네」

P 「와쿠이 씨......」

루미 「사라지지 않는, 인연이 갖고 싶어져 버린 거야...... 바보네......」

P 「와쿠이 씨, 옷 그만 벗어주세요」

루미 「어머?」



50: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31:04.96 ID:rB0kiucp0

루미 「여자에게 이렇게까지 하게 만들고 창피하지도 않은 걸까?」

P 「아니, 왠지 이제......피곤해졌습니다」

루미 「괜찮아? 피로가 풀리는 음료수라도 마실래?」

P 「그런 건 됐습니다」

루미 「그래......」

P 「와쿠이 씨를 비교적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루미 「!?」와락

P 「아니, 아이돌로서」

루미 「......」추욱



53: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34:55.74 ID:rB0kiucp0

P 「정말이지 서투르시다니까요」

루미 「나, 이런 경험은 없어서......」

P 「와쿠이 씨, 아동 방송과는 안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루미 「역시 그럴까......」

P 「이것도 처리해주세요」

루미 「......아까 준비한 혼인 신고서......어머?」

P 「......」

루미 「이건......」

P 「......아직 더 있어야겠지만 보다 떳떳하게 가슴을 펼 수 있는 아이돌이 된다면 제출합시다」

루미 「......후훗, 당신은 서투른 사람이네」

P 「와쿠이 씨만큼은 아니라고요」

루미 「하지만 당신 이름이 적힌 곳, 아내 칸이야」

P 「헐」







55: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29(土) 20:35:36.64 ID:rB0kiucp0

뭔가 내려왔다고 생각했더니 달랐다
쓰고있는 본인은 즐거웠습니다

보수 지원 감사합니다ー



출처
モバP 「わくわくさん今日は何を作るの?」
http://hayabusa.2ch.net/test/read.cgi/news4vip/134891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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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쿠와쿠 씨는 귀엽습니다.

이번에 나온 와쿠이 씨의 레어+ 수영복은 어떻게 봐도 전투복으로 느껴지네요.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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