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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 나츠키 [모바P와 락 페스티벌]

댓글: 12 / 조회: 3595 / 추천: 0



본문 - 01-13, 2016 15:10에 작성됨.

――――――――――――여름 어느 날, 사무소


나츠키 「여어, P. 오라고 부른거 같은데…… 무슨 일이야?」

P 「아아, 너 말이지 이번주 일요일에 시간 비어있어?」

나츠키 「일요일? 우선 일은……없다. 라는건 P가 잘 알고 있잖아?」

P 「뭐, 그렇긴한데. 개인적인 볼일 같은거 말이야」

나츠키 「우선 지금까지는 없는데」

P 「그런가」

나츠키 「아, 잠깐. 그 날은 데이트야……어떡하지?」

P 「진짜?」

나츠키 「거짓말이야. 나한테 남자가 있을거 같아 보여?」

P 「그야 너도 여자애잖아.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나츠키 「바, 바보! 무슨 소릴하는 거야!」

P 「 그래도 아이돌 하고 있는 동안은 참아 달라구? 일단 연애는 금지하고 있으니까 말이지?」

나츠키 「시끄러-, 거짓말이라고 했잖아? 뭐냐고 그런걸 확인하고 싶은 거였어?」

P 「이런, 그런게 아니야. 깜빡하고 있었네. 이번주 일요일에 린카이 공원에서 락페스티벌 있는거 알고 있어?」

나츠키 「물론. 그렇지만 그건 초 플레티넘 티켓이란 말이지―. 순식간에 품절돼버렸어」

P 「실은 ……그 티켓이 있다고 하면 ?」

나츠키 「진짜 !!?」

P 「진짜로. 아는 레코드 회사 사람이 줬어」

나츠키 「우오오오옷! 그거 좋구만!」

P 「그렇지?」

나츠키 「아 …… 그래도 됐어. 타쿠미나 료도 가고싶어 할테고 그 녀석들한테 권해줘」

P 「그런데, 료는 이번에 개봉하는 신작 호러영화를 코우메랑 보러 가기로 약속한거 같아」

나츠키 「아차―」

P 「엄청 가고 싶어하는것 처럼 보였는데, 선약이 있는 이상 어쩔 수 없다고 말이지」

나츠키 「료도 코우메한테는 무르니까. 타쿠미는 어때?」

P 「타쿠미는 그 날 일이야」

나츠키 「어? 그랬던가?」

P 「잊었어? 그 녀석 지난 주에 투어링 간다고 너랑 일 바꿨잖아?」

나츠키 「아―, 그랬었지」

P 「그러니까 그 녀석은 그 날 수영복 접대행사 일하는거야」

나츠키 「히에엑. 바꿔서 다행이구만」

P 「이 티켓, 일단 신분 증명이라던가 엄격하단 말이지」

나츠키 「헤에―. 페스티벌인데 드문걸」

P 「그래서 나도 가지 않으면 무효가 돼」

나츠키 「흐-응. 응? ……그건……그러면 가는건?」

P 「나랑 너」

나츠키 「……」

P 「미안. 나랑가면 불만족 스럽겠지만 참아줘」

나츠키 「그, 그, 그, 그럴리가 없잖아 !」

P 「우선, 일요일에 잘 부탁해」

나츠키 「오, 오우……」

 

나츠키(이건 기습이다……)

――――――――――――일요일, 역 앞

나츠키(빨리 와버렸다……)

나츠키(그다지 기대 하고 있는 건 아닌데 말이지)

나츠키(뭔가……이런거 익숙하지 못하구만, 나)

나츠키(이 모습……이상하지 않으려나? )

나츠키(왜, 왜 긴장 하는거야……빨리 오라고!)

 

P 「여어! 나츠키!」

나츠키 「히익!」

P 「뭐야?」

나츠키 「느, 느, 늦잖아 !」

P 「???……약속시간 15분 전인데?」

나츠키 「아……아우우」

P 「그나저나, 의상에 신경좀 썼네」

나츠키 「헤헤헤……어, 어울리……려나?」

P 「오우. 나츠키 다워서 내가 보기엔 좋은데」

나츠키 「바, 바보! 무슨 소릴하고 있는 거야!」

P 「??? ……의상 얘기 하는건데?」

나츠키 「……그러고 보니 P 씨는, T셔츠에 청바지인가……」

P 「이상해?」

나츠키 「아니, 좋다고 생각해. 언제나 슈트 차림밖에 못 봐서인지 신선해」

P 「락한 의상이란걸 몰라서 말이지……우선 이런게 무난할까 해서」

나츠키 「무리하게 맞출 필요도 없어. 자신다운게 락의 정신이니까」

P「그러면 다행이네. 갈까」

나츠키 「오우」

――――――――――――회장 앞

P 「오옷! 이 행렬이 전부 관객인거야?」

나츠키 「그거야 그렇지. 실제로는 이거의 배는 있겠지만」

P 「어? 이 티켓……어디다 주는거지?」

나츠키 「P!! 여기야 여기! 여기서 교환하는거야」

P 「교환?」

나츠키 「티켓을 리스트밴드로 교환 하는거야. 이게 입장의 증표가 되는거니까」

P 「헤에―……」

나츠키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P 「아무래도 처음이라……」

P 「이걸 손목에 감으면 되는거야?」

나츠키 「맞아. 제대로 감아두지 않으면 떨어질거야」

P 「응?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나츠키 「아- 정말이지 ! 잠깐 팔 내밀어봐!」

P 「응」

나츠키 「이렇게해서……이렇게……」

P 「……」

나츠키 「……」


나츠키(나……뭔가 엄청 자연스럽게 손 잡고 있네……)


P 「왜 그래?」

나츠키 「……아, 아무것도 아니야!」

P 「아파 아프다고! 너무 세게 잡았어!」

――――――――――――관객석

P 「오옷! 엄청난 스테이지구만!」

나츠키 「그렇지?」

P 「기재도 대단해……이렇게 큰 스피커 처음 봤어」

나츠키 「뭐어 홀 같은거랑 달라서 말이지, 소리가 반사되지 않는 많큼 더 많은 출력이 필요하다고 할까」

P 「거기다 이만한 넓이 인걸. 그만큼 소리를 두루 미치게 하기 위해서는 이정도는 필요한가」

나츠키 「옷 ! 시작한다고 !」

~♪~


나츠키 「크으~! 역시 좋은 사운드였어!」

P 「나츠키, 조금 전에 나온 밴드 알고 있어?」

나츠키 「아아, 미국에서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밴드지만. 작년의 빌보드는 신인 중에서는 탑이었다구」

P 「헤에―. 그거 대단하네」

나츠키 「내후년……아니, 내년 쯤엔 분명 더 뜨게 될 밴드니까 체크 해두는 편이 좋아」

P 「……」

나츠키 「응? 왜 그래?」

P 「아니, 너도 역시 음악 좋아 하는구나 해서」

나츠키 「헤헤헷, 그야 뭐. P 씨도 즐기지 않으면 손해라구」

P 「오옷」

~♪~


나츠키 「하아아∼. 이만큼이나 잔뜩 듣게되다니 최고야! 몸이 들뜨는……」

P 「………」


나츠키(P 녀석, 조금 전부터 노트에 뭘 쓰는거지?)


P 「어디……스테이지는……30 m 정도인가……스피커가……」사각 사각


나츠키(뭐야……여기까지 와서 일하는건가? ……)


나츠키 「어이! P!」

P「우옷! 뭐야?」

나츠키 「여기는 락을 즐기는 장소라구? 일은 나중이야 !」

P 「아? ……아아 , 미안 미안. 무심코, 」

나츠키 「나 혼자서 들뜨고 있는 것 같잖아」

P 「미안미안. 직업병이라」

나츠키 「정말이지, 모처럼의 데이……」

P 「데?」

나츠키 「……아무것도 아니야! 바보!」

P 「내가……뭔 말 했던가?」


나츠키 (흥!)


부슬부슬………


P 「어이, 나츠키. 비 내리기 시작했어」

나츠키 「아? 별로 상관없어, 이런건. 젖더라도 들뜨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야」

P 「 그래도……」


쏴아-!


P 「히이익, 게릴라 호우잖아! 우비 어디에 뒀더라?」

나츠키 「정말이지, 당황하지마. 비에 대한 대비는 상식……어라?」


나츠키(아차! 작년에 썼던 우의 가져오는거 깜빡했다! )


P 「여깄네……어라? 나츠키 우비는 어딨어?」

나츠키 「나는……딱히 없어도」

P 「뭔소리야! 소중한 아이돌이 감기 같은거 걸리게 할까보냐!」

나츠키 「그렇지만……」

P 「자, 내꺼 써」

나츠키 「P 씨는?」

P 「나는 괜찮아. 감기 걸리기 어려우니까」

나츠키 「그럴리가 없잖아 ! P 씨야말로 감기 걸리면 우리들이 곤란하다고」

P 「으음~……그러면, 자」


꼬옥


나츠키 「……엣?」

P 「이렇게 둘이서 머리위에 걸치고 있으면 한 장이라도 괜찮겠지」

나츠키 「그, 그래도……」

P 「뭐하고 있어.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으면 젖는다?」

나츠키 「으, 응……」


나츠키(가, 가까워……)


나츠키(그래도……땡큐……P)

P 「비 그쳤네」

나츠키 「응……」

P 「모처럼 한 리젠트가 엉망이네」

나츠키 「……어쩔 수 없지」

P 「 그렇지만, 나는 나츠키의 지금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데」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49469671

나츠키 「!!!」

P 「주변에있는 여자애들보다 훨씬 돋보이는걸」

나츠키 「바……바, 바, 바보 자식!」

P 「? 왜 그래? 얼굴이 빨간데? 감기 걸린건 아니지?」

나츠키 「시끄러워 시끄러워!」

――――――――――――종료후 , 관객석

P 「드디어 끝났네」

나츠키 「그렇네」

P 「좋은 라이브였어. 와서 다행이었어」

나츠키 「무슨 소릴하고 있는 거야……건성으로 들었던 주제에」

P 「그래도, 제대로 들었다구?」

나츠키 「흥, 어떠려나?」

P 「나 말이지, 쭉 생각하고 있었어」

나츠키 「뭘?」

P 「그 스테이지에, 타쿠미가 있고, 료가 있고, 그리고 네가 있는……그걸 상상했어」

나츠키 「우리들이?」

P 「너희들이 다같이 기분좋게 연주하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P 「그리고, 관객들도 전부 신이나서」

P 「그래서, 너희들이 스테이지를 멋지게 끝내고, 나한테 그러는거야」


P 「 「최고로 락 했어! 」라고 엄청난 미소를 짓는거지」


나츠키 「……」

P 「어때?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츠키 「……무슨소릴 하는거야」

P 「어? 이상하려나?」

나츠키 「그런걸 망상이라고 하는거라구? 히나코의 버릇이 옮은거야?」

P 「으-음~……」

나츠키 「슬슬 돌아가자. 인파에 휩쓸리겠다」

P 「그렇네……나츠키, 손 내밀어봐」

나츠키 「응?」


꼬옥


나츠키 「……엣」

P 「나츠키, 놓으면 안돼」

나츠키 「흥! 당신도야!」

 


나츠키(망상일지도 모르지만……)


나츠키(이 사람과 함께라면 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들어)


나츠키(우선 지금은……)

 


나츠키(이 손을 놓지않도록 꼭 잡고 있지 않으면)

 


======역 자 후 기========

안녕하세요 칠색월 입니다.
나츠키 팬픽을 잡게된건 아마 처음이라고 생각 되는군요
나츠키 팬픽을 한 이유는 일단 첫번째는 위의 일러를 보고 두번째는 전에 제가 세운 스레에 올라온<링크 2 참조> 
캐릭터 중에서 선정이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디 저도 주 8일 쉬어볼까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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