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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벌써 겨울이군요-」아즈사「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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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9, 2012 22:40에 작성됨.

아미 「얏호- 눈이다-!」
마미 「눈싸움이다-!」
리츠코 「두 사람 차조심 하세요-!」
아미 「예예!」
마미 「알겠습니다!」
아즈사 「두 사람은 건강하네」

아미 「아즈사 언니도 와!」
아즈사 「우후후, 사양할게요. 두 사람이 감기 걸리면 좋지 않으니까」
마미 「오호- 아즈사 선수 강경 발언이네-!」
아미 「자 야요잇치-!」
야요이 「아, 응, ......왜?」
마미 「겨울전쟁에 참전해달라고 정해져 있지-!」
야요이 「우우, 미안해, 오늘은 좀......」

아미 「오늘이라고 하는 날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고, 야요잇치!」
마미 「쌓인 눈으로 놀 수 있는 찬스는 그리 없다고-」
야요이 「으, 으응......」
아즈사 「자- 두 사람도 참. 프로듀서씨는 어떨까?」
아미 「그렇지!」
마미 「그럼 돌격-!」
P 「우왓 뭐 하는 거야, 아미, 마미!」
아즈사 「어머어머」

아미마미 「오빠! 시모 하이하(*) 놀이 하자-!」
리츠코 「이봐요! 프로듀서는 지금부터 회의야!」
아미 「엣」 마미 「부우-」
P 「알았어 알았어, 그럼 회의 끝나면 놀자」
아미 「진짜지-!」
마미 「빨리 회의 끝내-!」
리츠코 「몸 차갑게 하지 않게 조심해-」

아미 「예-! 그럼 마미 가자-」
마미 「가자-」
P 「그러면 갈까. 리츠코」
리츠코 「네」
야요이 「......」
아즈사 「야요이?」

야요이 「...... 아, 네. 무슨 일이에요, 아즈사씨?」
아즈사 「으응, 아무 일도 아니지만」
야요이 「그렇습니까」
아즈사 「...... 야요이, 여기에 오지 않을래?」
야요이 「왜 그래요?」
아즈사 「두 사람이 놀고 있는 것을 보면 즐거워」
야요이 「...... 알겠습니다-」

야요이 「벌써 겨울이네요-」
아즈사 「그렇네」
야요이 「......」
아즈사 「야요이」
야요이 「네」
아즈사 「뭔가 슬픈 일이 있어?」
야요이 「......」

아즈사 「야요이는 지금, 행복하지, 않아?」
야요이 「-그렇지 않아요! 아, 죄, 죄송해요」
아즈사 「괜찮아」
야요이 「모두와 함께, 많이 일하고, 저 매우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아즈사 「그렇다면 왜, 그런 슬픈 얼굴을 하고 있어?」
야요이 「......」

야요이 「카스미의 친구가 전에, 이사해 버려서
         그래서 카스미도 조금 기운이 없었어요」
아즈사 「그건 외롭지」
야요이 「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요, 일단 회복했지만」
야요이 「......」
야요이 「저, 이후에, 여기의 모두와도 언젠가 작별해 버리게 될까 하고」
야요이 「이 지금의 행복도, 언젠가, 끝나버리게 될까 하고」
아즈사 「......」

야요이 「그렇게 생각하면, 훌쩍, 어쩐지 외로워져 버려서......」
아즈사 「이리 와, 야요이」
야요이 「네......」
야요이 「저, 싫어요, 훌쩍, 모두와 헤어지다니......!」
야요이 「계-속, 함, 함께, 있고, 싶어요!」
야요이 「... 우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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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 「마음이 가라앉았니?」쓰다듬쓰다듬
야요이 「네...... 죄송해요. 울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즈사 「괜찮아. 가득 울면, 눈물이 슬픈 기분을 내보내 주니까」
야요이 「에헤헤, 그렇네요」
아즈사 「야요이, 코코아라도 마실래?」

아즈사 「자, 야요이」
야요이 「잘먹을게요」
아즈사 「...... 따뜻하네」
야요이 「맛있어요-」
아즈사 「야요이. 나는, 이렇게 생각해」
야요이 「네」
아즈사 「작별은, 행복한 일이라고」

야요이 「엣?」
아즈사 「분명, 작별하는 것은, 슬픈 일이야」
아즈사 「나도, 지금까지 많이, 친구나 중요한 사람과 작별해 왔어」
아즈사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만나러 올 수 없는 사람도 있어」
아즈사 「그건 이제 어떻게 해도 할 수 없을지도 몰라」
야요이 「아즈사씨......」

아즈사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만나려고 하면 만날 수 있어」
아즈사 「지금까지 비교하면, 좀 힘들 지도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만나고 싶다! 라고 생각하면 만날 수 있어」
야요이 「...... 그런건가요?」
아즈사 「어릴 때는 어려울지도 몰라.
         하지만, 어른이 되면, 반드시 할 수 있어」
아즈사 「나도, 학교를 졸업하고, 많은 친구와 작별했어」
아즈사 「그런데도, 지금도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야요이 「그것이 행복인가요?」
아즈사 「그렇네. 언제나 함께 하지 않아도,
         그렇지만 또 만날 수 있는 친구(友達) - 단짝(親友)을 얻게 되」
아즈사 「작별은, 그런 기회가 된다고 생각해」
아즈사 「그런 의미로, 작별은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해」
야요이 「잘, 모르겠어요」
아즈사 「미안해」

아즈사 「하지만 기억해 둬」
아즈사 「어른이 되고 나서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계속 서로 연락을 하고 있으면, 반드시 또 만날 수 있어」
야요이 「네」
아즈사 「우후후, 어쩐지 어려운 이야기가 되어버렸네」
아즈사 「그러니까, 작별을 슬픈 것 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게 좋아」
아즈사 「희망을 가지고 작별할 수도 있어」

야요이 「어쩐지 저, 기운이 났어요-!」
아즈사 「어머어머, 다행이네」
야요이 「아즈사씨, 손을 내 주세요!」
아즈사 「이렇게~」
야요이아즈사 「하이! 텃-치!」
야요이 「이에이!」
아즈사 「우후후♪」

야요이 「좋아! 눈싸움 해요-!」
아즈사 「기운이 나세 다행이네~」
야요이 「아즈사씨도 함께 놀아요!」
아즈사 「어머어머, 어쩔 수 없네」
야요이 「아미-! 마미-! 지금 가-!」
아미 「오케이라고!」 마미 「걸려들었구나-!」

야요이 「아즈사씨」
아즈사 「왜?」
야요이 「벌써 겨울이네요-」
아즈사 「그렇네」
야요이 「하지만, 또 봄이 와요!」
아즈사 「응, 그렇지」
야요이 「읏우-! 봄이 기다려질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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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모 하이하: 핀란드의 저격수. 소련-핀란드간 "겨울전쟁"에서 맹활약.

1차 출처: http://hayabusa.2ch.net/test/read.cgi/news4vip/1353735677/
2차 출처: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000940.html



한 번 번역을 시작하다 보니까 아예 발동이 걸려버린것 같습니다.
읽고 나서 마음이 잘 정리되지 않을 때, 이런 식으로 번역하는 것도
마음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1줄 요약: 천사와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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