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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P의 일상 1. ~키무라 나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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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2, 2015 02:13에 작성됨.

타케우치P의 일상 1. ~키무라 나츠키~

 

 

“어라, 프로듀서 씨?”

어느 오프, 키무라 나츠키가 쇼핑을 하고 있다가.

눈앞에 있는 이 사람도 오프겠지. 우연히 ‘346프로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프로듀서를 만나게 되었다.

“키무라 양,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렇게 정중하게 대할 필요 없어. 프로듀서 씨도 오프야?”

“예 뭐. 가끔은 쇼핑해놔야 해서요.”

“흐~응.”

하고 나츠키가 프로듀서를 보다가.

“프로듀서 씨. 오늘 뭐 타고 왔어?”

“바이크입니다.”

“의외로 탈 줄 아네?”

“예, 뭐.”

“프로듀서 씨, 오늘 시간 남아?”

“남아있습니다만.”

“마침 잘 됐어. 저기, 투어링 하러 가지 않을래?”

나츠키가 한 제안에 프로듀서가 당황했다.

 

 

나츠키가 프로듀서와 찾아온 곳은, 예전에 타다 리이나 애들과 찾아왔던 공원.

“좋은 곳이로군요.”

“그렇지? 전에 다리-나 미쿠 애들도 왔었어.”

“그렇습니까?”

바닷바람을 느끼며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한 쪽에서 보면 수상하게 느껴지겠지만.

마침 저녁노을이 만드는 분위기가 둘을 좋은 분위기로 프로듀스하고 있었다.

“저기, 프로듀서 씨.”

“예.”

“나 말이야. 다리-나 미쿠, 나나 씨하고 유닛 짜서 다행인 것 같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애스터리스크에 새로운 가능성을 불어넣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도 프로듀서 씨가 그 때 날 불러줘서겠지?”

“전 타다 양이나 마에카와 양과 함께 스테이지를 보여준 키무라 양을 빛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미시로 상무님이 먼저 일을 제안했던 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타다 양이 여러 가지 말씀해주신 것도 있었고요.”

“하지만 말이야, 신데렐라 프로젝트로 와서 지금 활동이 있는 거니까.”

“역시 너랑 만나 다행인 것 같아.”

“그렇습니까?”

“너무 난감해하지 마. 정말 프로듀서 씨는 정말 알 수 없다니까.”

“예.”

“하지만 말이야, 그런 너라서 난…….”

“키무라 양?”

“저기, 프로듀서 씨. 나 말이지, 너를.”

 

 

 

 

 

“저기, 뭐하고 있어?”

 

 

 

 

 

“?!”

“시부야 양……?”

나츠키가 뭔가 말을 꺼내려던 참에 나타난 건 나츠키와 마찬가지로 346 프로덕션에서 소속되어있는 ‘시부야 린’.

“P 쨩하고 나츠키 쨩. 뭔가 드문 조합이네…….”

평소와 다르게 고양이귀를 벗고.

말투도 평범한 마에카와 미쿠였다.

“너희들 어떻게 여길?”

냉정을 되찾고 뺨을 붉히면서 난처한 표정을 진 나츠키가 린과 미쿠에게 물어 보자,

“오늘 그 쇼핑몰에서 토크쇼가 있었어. 트라이어드하고 미쿠 들하고.”

“다른 멤버는 예정이 있다느니 다음 일이 있다느니 해서 먼저 갔지만.”

“프로듀서하고 나츠키 씨는 어째서 여기에?”

“우연히 키무라 양을 만나서요.”

“내가 꼬셨어. 프로듀서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미쿠도 여기 노을이 예쁜 게 기억나서 린 쨩을 데리고 왔어.”

“전에 리이나하고 나츠키 씨하고 나나 씨하고 왔었다고 그러면서 날 데리고 왔어.”

“둘은 어떻게 돌아갈 거야?”

“전철 타고 갈까하고.”

“그럼 데려다줄 게. 프로듀서 씨도 바이크 있으니까.”

“엑, 투어링하고 왔어?”

“괜찮아. 그렇지, 프로듀서 씨?”

“예, 뭐.”

나츠키가 미쿠를, 프로듀서가 린을 데려다 주기로 결정.

“그럼 나중에 봐, 프로듀서 씨. 또 데이트 하자.”

“잠ㄲ…….”

“무슨 말……?!”

부르릉…….

(목에 손을 얹는다.)

“프로듀서, 어디서 밥이라도 먹을래? 자세히 얘기해줘.”

프로듀서는 뒤를 볼 수 없었다.

 

 

“나츠키 쨩, 아까 장난은 좀 심하지 않았어?”

“괜찮잖아, 나도 여자라고. 내 마음을 결정했는데 그렇게 끼어들어져 버리면, 그 정돈 하고 싶어진다고.”

“그런 미쿠도 당황했잖아?”

“ㅁ, 미쿠는 아이돌인걸. 아이돌에게 연인은…….”

“뭐 그게 미쿠의 철칙이라면 됐고.”

“으…….”

“하지만 아이돌도 1명의 사람이야. 남자와 여자.”

“조금은 마음을 전해도 좋다고 봐.”

“게다가 라이벌을 견제하는 것도 자신을 유리하게 만드는 한 방법이라고. 어쨌든 346 프로에는 라이벌이 너무 많아.”

“내 말 틀려?”

“그건……, 그렇지만.”

“슬슬 기숙사에 도착한 것 같네. 여기서 내려주면 돼?”

“응, 고마워. 나츠키 쨩.”

“그럼 나중에 봐. 나나 씨한테 잘 얘기 좀 해주고.”

부르릉…….

“마음이라…….”

미쿠의 마음에 작은 물결 하나가 치게 된 건 또 다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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