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메구미 「다녀왔습니다~」 시호 「어서오세요」

댓글: 11 / 조회: 3814 / 추천: 2



본문 - 11-28, 2015 09:21에 작성됨.

메구미 「어라~? 이상한걸~. 오늘은 나 말고는 못 오는 날이었을 텐데」

시호 「시간이 조금 생겼으므로」

메구미 「그렇구나~. 잘 됐네, 시호」

시호 「네」

메구미 「일단 말이야」

메구미 「부엌칼 끝 좀 나한테서 돌려줄래? 무섭거든」

 

시호 「죄송해요. 신경을 못 썼어요」

메구미 「아하하. 시호는 덜렁이구나~」

시호 「후후」

메구미 「아하하」

시호 「…」

메구미 「…」

 

메구미 「그래서 시호는 뭐하고 있는 거야?」

시호 「보시는대로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메구미 「헤에~, 뭐 만드는 거야?」

시호 「으음. 마침 제 눈앞에 좋은 재료가 있으므로, 햄버그라도 만들까 싶어서요」

메구미 「응~? 내 눈에는 고기 같은 건 안 보이는데? 혹시 사는 거 깜박한 거야? 뭐야~, 글러먹었잖아」

시호 「네. 깜박해버렸습니다」

메구미 「아하하」

시호 「후후」

메구미 「…」

시호 「…」

 

시호 「그건 그렇고 메구미씨는 뭐하러 오셨나요?」

메구미 「응? 난 어제 재료를 사뒀거든? 그래서 뭔가 만들까 싶어서」

시호 「그런가요. 혹시 냉장고에 들어있던 그 식재료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메구미 「맞아맞아. 알기 쉽게 표시를 해뒀는데」

시호 「그거라면 상해서 역겨운 냄새가 났으므로, 제가 확실하게 처분해뒀습니다」

메구미 「…헤~, 고마워. 역시나 시호. 눈치가 빠르네」

시호 「그 정도는 아니에요」

메구미 「아하하」

시호 「후후」

메구미 「…」

시호 「…」

 

하루카 「자자, 둘 다 싸우면 안 돼」

시호 「하루카씨…」

메구미 「하루카 …」

하루카 「우리들이 싸우면 프로듀서씨가 슬퍼한다고. 둘 다 그걸 원치는 않지?」

시호 「네」

메구미 「응…미안해」

하루카 「자, 화해의 악수」

시호 「죄송합니다」 삐걱삐걱

메구미 「나도 미안해」 삐걱삐걱

 

하루카 「응응, 그럼 프로듀서씨가 돌아오기 전에 끝내두자」

메구미 「그럼, 분담해서 할까」

시호 「네」

하루카 「시호는 그대로 저녁 준비를 부탁해. 난 청소를 할 테니까. 메구미는 세탁을 해줘」

시호 「네」

메구미 「알겠어」

 

메구미 「저기~, 하루카」

하루카 「왜~?」

메구미 「항상 생각하는 건데 프로듀서는 그런 책이나 DVD를 안 가지고 있네」

하루카 「아~, 사자마자 치하야가 바로 버려버리니까 말이야. 24시간 동안 살아남은 건 아마 없지 않을까」

메구미 「와아, 역시 치하야」

 

시호 「곧 있으면 다 됩니다」

메구미 「이쪽도 끝났어~」

하루카 「응. 나도 끝났으니 남은 건 내가 이어서 할게」

시호 「에?」

메구미 「에?」

하루카 「괜찮아! 공을 가로채거나 하지 않을 테니까…오늘은, 알겠지?」

메구미 「…그럼 부탁할까~」

시호 「…부탁드립니다」

 

하루카 「자, 그럼 맛을 조절하고…」

하루카 「다 됐다! 그리고는 편지를 써두고」

하루카 「그럼 프로듀서씨, 내일 봬요」

 

 

 


- 끝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