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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야요이「좁쌀 한 톨」- (2)

댓글: 3 / 조회: 1912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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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7, 2015 22:17에 작성됨.

전편 【앵커】야요이「좁쌀 한 톨」- (1)
출처: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40233949/
2차출처 http://morikinoko.com/archives/52037550.html

엊그제 왔던 번역쟁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캐붕 주의!


야요이「도대체 뭐라고 씌어 있던 걸까요」
야요이「분명『리오우』라고 했던가요? 나중에 물어볼까나」
야요이「그리고 쿠로이 사장한테 받은 거 말인데, 이건>>173이지요?」


173:2015/08/23(日) 20:20:57.86 :5aenT4pa0
요구르트가 잔뜩 묻은 주피터 사진


175:2015/08/23(日) 20:21:28.89 :2C8G8uHAO
원래부터 GAY였냐


177:2015/08/23(日) 20:42:27.69 :chXAUjuQ0
야요이「요구르트가 잔뜩 묻은 주피터 사진이네요」
야요이「우~… 이런 거 받아봐야 쓸 데가 없어요…」
야요이「이걸 받아서 어쩌지… 주피터 분들은 왜 반나체인 걸까요」
야요이「게다가 이거 정말로 요구르트? 맡아본 적 없는 냄샌데요」킁킁
야요이「하아… 지금까지 받은 것 중에서 가장 쓸모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먹을 수도 없고」
야요이「어쩔 수 없네요, 이걸 원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밖에」뚜벅


178:2015/08/23(日) 20:45:18.87 :chXAUjuQ0
야요이「그나저나 주피터 여러분 정말 좋은 미소 짓고 있네요~」
야요이「정말로 행복해 보여. 쿠로이 사장… 주피터 방출했지만 아직도 마음에 담고 있는 것 같네요」

야요이「하지만 이 사진, 도대체 누구와 교환할 수 있으려나…」
야요이「…아!」
>>180「!?」
야요이「좋은 타이밍이네요!」

180:2015/08/23(日) 20:46:25.87 :kRmzTi7ho
타카기 사장


184:2015/08/23(日) 20:50:51.67 :(작가)
야요이「사장님!」
타카기「오, 타카츠키 양, 무슨 일인가?」
야요이「사장님이야말로 여기엔 무슨 일인가요?」
타카기「아니, 준이치로를 배웅해 주고 돌아오는 길이었네만」
야요이「그렇군요!」
타카기「이번에 손자를 데려오기로 약속했으니까, 조만간 그의 손자가 오면 잘 사이좋게 지내 주렴」
야요이「굉장히 기대되네요, 그거!」
타카기「그래서, 타카츠키 양은 무슨 일로?」
야요이「사실은 사장님께 선물을 드리려고 해요!」
타카기「선물?」
야요이「네! 이거에요!」つ주피터의 사진
타카기「호옹이!!!」

186:2015/08/23(日) 20:59:42.05 :(작가)
타카기「이건 누구에게 받은 겐가? 뭔가 흰 게 묻어있는 것 같다만…」
야요이「쿠로이 사장님께 받은 거에요. 흰 건 아마도 요구르트라고 생각해요」
타카기「그래그래, 요구르트로구나!」
타카기「이건 꽤 진하고 고급진 요구르트♂인 것 같구나!」
야요이「네? 그런 건가요?」
타카기「물론이지! 이 냄새는 분명~쿠로이의 요구르트♂군」
야요이「하지만 요구르트 냄새랑은 좀 다를지도요…」
타카기「자네에겐 아직 이르네. 아니, 아예 모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군…」
야요이「?」

187:2015/08/23(日) 21:03:42.41 :(작가)
타카기「자네는 이대로 자네의 모습을 지켜 주게나…. 그것이 나의 바람이네」
야요이「ㅇ, 알겠습니다…」
타카기「그런데 그 사진, 나에게 주지 않겠나?」
야요이「좋아요. 제가 갖고 있어 봐야 쓸 데도 없으니까요」
타카기「고맙네, 정말로 고맙네!」
타카기「답례로 >>190을 주겠네, 부디 받아 주게나」
야요이「정말 괜찮나요!? 감사합니다!」

190:2015/08/23(日) 21:06:26.43 :fy5Q0W+S0
드론


192:2015/08/23(日) 21:11:37.86 :(작가)
야요이「아! 이거 TV에서 본 적 있어요! 드론이라고 하는 기계였죠!」
타카기「그렇다네! RC헬기랑 비슷하다만, RC헬기보다 훨씬 정밀하고 기동 범위도 훨씬 넓은 편리한 물건이라네」
야요이「하지만 이거 비쌀 텐데, 받아도 되나요?」
타카기「상관 없다네. 이걸 얻는 대가치고는 싼 거지」
야요이「그런가요? 이 사진은 혹시 엄청 귀중한 건가요?」
타카기「뭐, 내게는 그렇지. 하지만 타카츠키 양과는 관련 없는 이야기라네」
야요이「?」
타카기「뭐, 이걸 가지고 조종해보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게 조심하고.」
야요이「웃우ー! 고맙습니다, 사장님!」
타카기「고마울 것 없다네」
야요이「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타카기「응, 다음에 보게나」
타카기「그러면 오늘의 ◯감은 이걸로 결정이군.」

193:2015/08/23(日) 21:14:11.74 :(작가)
광장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야요이「대단해! 잘 날아간다!」
야요이「조종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은근히 간단하네!」
야요이「좋ー아! 다음은 저 쪽의 나무까지 날려 봐야지!」
투다다다다다다다다다
>>195「저건…드론?」

195:2015/08/23(日) 21:16:12.32 :6ln0o5aIo
하루카


197:2015/08/23(日) 21:21:50.64 :(작가)
하루카「드론이 이쪽으로 오고 있어?!」
하루카「어째서 드론이 내 쪽으로?! ㅃ, 빨리 어딘가로 피해야 햇!」돈가라갓샹!
야요이「우왓?! 갑자기 누군가 넘어진 것 같아요!」
야요이「드론에 부딪힌 게 아니라 그냥 넘어진 것 같지만, 괜찮은 걸까?」
야요이「괜찮으세요?」
하루카「우우…심한 꼴을 당했네…」
야요이「앗! 하루카 씨!」
하루카「어머, 야요이? 야요이가 왜 이런 데에?」
야요이「말하자면 긴데요…」

198:2015/08/23(日) 21:31:09.54 :(작가)
하루카「…그래서 결국 드론을 받은 거구나.」
야요이「네, 그래서 지금은 조종 시험을 해 보고 있었어요.」
하루카「후~응…그랬구나~」
하루카(드론이라... 실물을 보고 있자니, 뭔가 재미있어 보이네~)
하루카(이게 있으면 차하야 짱을 맘껏 놀려먹을 수 있을지도~)
하루카「저기 야요이, 잠깐 내가 조종해 봐도 될까?」
야요이「괜찮아요, 자, 여기요」
하루카「고마워, 야요이!」

199:2015/08/23(日) 21:36:29.37 :(작가)
위이이이이이이잉
하루카「대단해! 점점 더 높게 날고 있어!」
야요이「진정하세요, 하루카 씨!」
하루카「미안미안! 그치만 이거 재밌어서 말야!」
하루카「여기서 얼마만큼 더 올라갈 수 있으려나? 더 날려 봐야지!」
위이이이이이이이잉
야요이「잠깐, 그렇게 하면…」
빠직
하루카「앗」
야요이「앗」

200:2015/08/23(日) 21:38:14.56 :(작가)
하루카「이...이게 뭐지?」
야요이「컨트롤러에 달린 스틱일지도요」
하루카「음, 스틱이구나아~」휴우우우
야요이「스틱이네요…」휴우우우
휴우우우우우우우우
하루야요「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와장차아아아아아아아앙!!!

201:2015/08/23(日) 21:44:32.21 :(작가)
쉬이이이이이잉…
하루카「꽤 거리가 있긴 했지만 위험했어…」
하루카「하지만 어쩌지…야요이…나, 야요이의 드론을…」
야요이「괜찮으신가요, 하루카 씨!?」
하루카「엥?」
야요이「파편이라던가에 맞은 건 아니죠? 다친 덴 없나요?」
하루카「에…나는 딱히 다친 덴 없어...하지만 나, 야요이의 드론을 박살내 버렸고…」
야요이「드론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요! 결국은 단순한 기계잖아요!」
야요이「하지만 하루카 씨는 세상에 하나뿐인 인간이잖아요! 어느 쪽이 중요한진 말할 필요도 없겠죠!」
야요이「게다가, 소중한 동료보다 그깟 물건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하루카「야, 야요이…」

203:2015/08/23(日) 21:49:30.84 :(작가)
하루카「미안해…그리고 고마워 야요이…」짠
하루카「솔직히 화 낼 거라고 생각했지만…걱정 말아도 된다고 해 주고…」
하루카「슬픔과 기쁨이 뒤섞여 마음이 복잡하지만…」
하루카「용서해 줘서…고마워...」훌쩍
야요이「괜찮아요! 그것보다도 하루카 씨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하루카「야요이, 드론을 대신할 만한 건 아니지만, >>206을 줄게」
야요이「>>206?」
하루카「응, 야요이…정말 미안해」훌쩍
야요이「괜찮아요. 드론같은 것보다 자기 자신을 더 소중히 여겨 주세요」
하루카「응…!」

206:2015/08/23(日) 21:52:03.09 :/0XxoYxuO
막 벗은 팬티(유키호 것)


208:2015/08/23(日) 21:57:37.56 :(작가)
야요이「…저기, 이건…」
하루카「신경쓰지 말아 줘… 드론을 대신할 만한 건 아니겠지만, 잘 써 줬으면 해」
야요이「아니, 그게 아니라 이거…」
하루카「나한테 화내지도 않고, 야요이는 정말 착한 아이구나!」
야요이「아뇨 이게 뭔지 알려 주셔야 화를 내건 말건…」
하루카「그럼 이만, 야요이! 나, 이만 가 볼게!」
하루카「조만간 꼭 진짜 드론을 사 줄 테니까, 그때까진 이걸로 참아 줘!」타다닥!
야요이「앗, 잠깐만요!」
야요이「브래지어 다음으로 팬티를 받아 버렸어요」
야요이「하지만 뭔가 아직 따뜻하고…」킁킁
야요이「뭔가 신 냄새가 나네…」

209:2015/08/23(日) 22:00:44.08 :(작가)
야요이「일단 이대로 들고 걸어다니기도 그러니 둥글게 말아서 주머니 속에 넣어 둬야지」
야요이「하지만 하루카 씨, 왜 하필 팬티를 준 걸까요?」
야요이「드론 대신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그건 아닌 듯한 느낌이 들고. 뭔가 떠넘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죠」
야요이「애초에 이거 하루카 씨 팬티이려나? 하지만 하루카 씨, 스스로 자신의 팬티를 넘겨 줄 사람이 아니고…」
야요이「으~음, 계속 이것저것 받아 봤지만, 이건 사진 다음 가는 미스터리네요…」
>>212「・・・」
야요이「어라? 저기 있는 건…」

212:2015/08/23(日) 22:02:00.82 :h1aypLfaO
노 팬티 유키호


216:2015/08/24(月) 20:05:14.80 :Mj7lTJvE0

유키호「우우…어쩌지…어쩌지…」허둥지둥
유키호「이래서야 돌아갈 수가 없어…」허둥지둥
야요이「유키호 씨!」
유키호「!? 야요이 짱!?」
야요이「이런 곳에서 몸을 웅크리고 뭘 하고 계신 건가요?」
유키호「ㅅ, 사실은…」
유키호「우우~…///」꺄아아아아
야요이「앗…혹시, 속옷이 없나요...?」
유키호「…응」
야요이(리츠코 씨의 전례가 있으니까 왠지 알기 쉬울까나-하고…)

217:2015/08/24(月) 20:11:53.58 :Mj7lTJvE0

유키호「그러니까…저기…」머뭇머뭇
유키호「팬티…가져다 줄 수 있을까…?」안절부절
야요이「팬티라면 여기에」
유키호「앗! 내 팬티!」
야요이「유키호 씨! 목소리 낮추세요!」
유키호「앗! 미안…」
야요이「이건 유키호 씨의 팬티였군요」
유키호「왜 야요이 짱이 갖고 있는 거야?」
야요이「아까 하루카 씨한테 받았어요」
유키호「그래…하루카 쨩이…」HIGHLIGHT OFF
야요이(앗…유키호 씨의 안색이 바뀌었어요)

218:2015/08/24(月) 20:18:52.47 :Mj7lTJvE0

야요이「그래서 하루카 씨는 왜 유키호 씨의 팬티를 갖고 있었던 걸까요?」
유키호「그건 말야…」
하루카『그러고 보니 말야, 유키호는 삽을 어디서 꺼내는 거야?』
유키호『엣? 』
하루카『이 가녀린 몸 어디에서 삽 같은 걸 숨겨 둘 장소가 있는 걸까 궁금해졌어』
유키호『미안, 하루카 짱...그건 비밀이야』
하루카『엥, 그런 거야? 어째서?』
유키호『그걸 알려 주면 비밀이 아니지. 누구라도 숨기고 싶은 비밀 하나 정돈 있잖아』
하루카『하지만 나 신경쓰여~』
유키호『정말 미안해 하루카 짱. 이건 그 누구에게도 알려줄 수 없어』
하루카『・・・』

219:2015/08/24(月) 20:27:07.58 :Mj7lTJvE0

하루카『에잇! 』펄럭!
유키호『꺗!? 무... 무슨 짓을…!? 』
하루카『그렇게까지 숨기려고 하면 신경쓰이는 게 섭리인 거라고』들썩들썩
하루카『자아, 이 자그마한 몸 어디에 삽을 숨겨 두는 걸까』들썩들썩
유키호『ㄱ, 그만해…하루카…짱///』
하루카『으음, 여긴가! 간질간질간질간질! 』간질간질
유키호『아하하하! 거긴 아…아니야! 아하하하하!』
하루카『음, 여긴 아닌가...그렇다면 안쪽을 더 샅샅히 찾아봐야겠네』
유키호『엣? 안쪽을 샅샅히…? 』
하루카『등짝을 보자! 』등짝!
유키호『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20:2015/08/24(月) 20:31:47.27 :Mj7lTJvE0

하루카『역시 몸 속 깊이 숨겨둔 건 아닌 모양이네』팔랑팔랑
유키호『우우…』
하루카『퍼렁 너구리처럼 4차원 주머니에라도 넣어다니는 건가 싶지만, 어쩔까나~』팔랑팔랑
유키호『왜 내 팬티, 가져간 거야?』
하루카『응? 아, 혹시 속옷 안에 숨겨뒀을까 해서』
유키호『그럴 리가 없잖아! 뭔 생각을 하는 거야 하루카 짱』
유키호『애초에 정말로 삽을 찾고 있는 게 맞아?! 단순히 날 괴롭히고 있는 거 아냐?!』
하루카『윽…! ㄱ, 그런 거 아냐…』
유키호『그럼 지금 당장 팬티 돌려줘! 팬티 안 입으면 부끄럽다고!』
하루카『ㅇ, 알겠어, 여기 팬…』
휘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하루유키『앗…』

221:2015/08/24(月) 20:34:24.65 :Mj7lTJvE0

하루카『팬티, 날아가 버렸네』
유키호『…하루카 짱』
하루카『ㄴ, 내가 바로 가서 가져올게에에에에에!』타다닥
유키호『아, 기다려어어!』
유키호「이렇게 된 거야…」
야요이(우와아…아무리 그래도 좀 그럴까나ー하고…)
야요이(그러면 내가 하루카 씨가 이걸 준 이유는 하루카 씨 대신 유키호 씨한테 팬티를 돌려주라고 한 건가?)
야요이(아니면 뒷일이 무서워서 나한테 전부 떠맡기려고…? )
야요이(…깊게 생각하지 말도록 할까…)

222:2015/08/24(月) 20:36:56.91 :Mj7lTJvE0

유키호「그래도 고마워, 야요이 짱. 하루카 짱 대신 팬티를 가져다 줘서」
유키호「이제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어」
야요이「잘 됐네요! 유키호 씨!」
유키호「답례로 >>225를 줄게, 받아 줘」
야요이「고맙습니다!」
유키호「고마울 것 없어. 그럼 난 이제…」
유키호「하루카 짱에게 자암깐 벌을 주러 가야겠네」HIGHLIGHTS OFF
야요이「…!?」부들!
유키호「그럼 나중에 봐」
야요이「ㄸ, 또 만나요…」

225:2015/08/24(月) 20:37:49.73 :96uOnHzqO
벗어버린 치마


227:2015/08/24(月) 20:49:28.76 :Mj7lTJvE0

유키호「하루카 짱! 기다려랏…!」탓!
야요이「가 버렸어요…」
야요이「…엣!?」
유키호「~~~~~!!!」다다다다다!
유키호의 팬티「HELLO」
야요이「엣…그 유키호 씨의 팬티... 훤히 들여다 보이는데요!」
야요이「아ㄴ, 애초에 치마가 없어! 그럼 지금 받은 건...」
야요이「치마!?」
야요이「유키호 씨! 팬티 입을 때 치마는 실수로 벗어버린 건가요!」
야요이「빨리 돌려드려야 해! 유키호 씨이-!」다다다!

228:2015/08/24(月) 20:50:52.71 :Mj7lTJvE0

야요이「하아... 하아...」
야요이「유, 유키호 씨…도대체 어디 가신 거지…」
야요이「빨리 찾아야 하는데, 큰일이네…」
야요이「…! 저기 있는 건, >>230!」
야요이「그래! >>230에게 도와달라고 해 봐야…!」

231:2015/08/24(月) 20:51:44.74 :QxMpMjpzo
토우마


234:2015/08/24(月) 20:57:52.23 :Mj7lTJvE0

토우마(마침내 GET했도다! 하루의 사인 축구공!)
토우마(좋았어!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장식해 둘까나. 이걸 발로 찬다니 어림없는 소리지!)
야요이「토우마 씨!」
토우마「응? 아아, 타카츠키인가. 무슨 일이지?」
야요이「유키호 씨를 보셨나요!?」
토우마「하기와라? 아니, 못 봤는데」
야요이「ㄱ, 그런가요…」
토우마「하기와라가 어쨌길래? 뭔 일 있으면 도와줄까?」
야요이「괜찮으신가요?!」
토우마「뭐…, 일분일초가 아까운 것 같으니 말야. 내가 할 수 있다면 도와줄게」
야요이「그럼 부탁드려요! 늦어지면 유키호 씨와 하루카 씨가 위험해져요!」
토우마「아마미도? 뭔가 굉장히 귀찮은 일 같은데」

235:2015/08/24(月) 21:03:42.03 :Mj7lTJvE0

야요이「그럼 전 이쪽을 찾아볼 테니, 토우마 씨는 저쪽을 찾아봐 주세요!」
토우마「찾았으면 어떻게 연락하지?」
야요이「이 휴대폰으로 전화해 주세요!」つ빌린 휴대폰
토우마「알겠어, 그럼 바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토우마「좋아, 준비 완료다」
토우마「그러면 타카츠키, 찾으면 바로 연락하지」
야요이「부탁드려요!」
토우마「응, 기다려. 바로 찾아내 줄 테니」다닥!
야요이(저희들의 문제인데 도와주기까지 하고…토우마 씨는 꽤 촣은 사람일지도)
야요이(앗! 멍때리고 있을 때가 아니지! 빨리 유키호 씨를 찾아야 해)타다닥!

236:2015/08/24(月) 21:11:18.17 :Mj7lTJvE0

토우마(정말이지… 남의 문제를 깊게 파고들어 버리는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네…)
토우마(하지만,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을 보고만 있는 것도, 난 그런 거 잘 못 하니까)
토우마(그게 자기만족이란 건 알아. 하지만 그게 뭐? 나는 누구든 슬프게 하고 싶진 않다고. 누군가를 기쁘게 만들고파)
토우마(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것, 그게 아이돌이잖아?)
토우마(그러니 난, 바로 하기와라를 찾고, 타카츠키에게 연락한 뒤에 이 축구공을 가지고 집에 돌아가 장식한 뒤에 감상하는 거야…)
토우마(고민이 끝났으니 바로 찾아내겠어!)
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ㅇ!!!!!
토우마(!? 뭐지! 이 돼지 목 따는 듯한 소리는!? )
토우마(저쪽인가! )

237:2015/08/24(月) 21:14:53.60 :Mj7lTJvE0

토우마「무슨 일이냐! 누구 있나!」
토우마「…뭐"라!?」
하루카(목까지 묻혀 있는 상태)「아버…버…어버버…」부들부들
토우마「아, 아마미…? 그리고…」
유키호「이제, 제 비밀을 깊게 파고들면 안 된다는 걸 알았죠?」싱글벙글
하루카「어버버…봐-이…」부들부들
토우마「이건 도대체…무슨 일이…」
토우마「!? (하기와라, 잘 보니까…)」
토우마「치마 안 입고 있잖아?!」
유키호「엣?」
토우마「히잇…!」깜짝!

238:2015/08/24(月) 21:19:46.63 :Mj7lTJvE0

유키호「어머, 토우마 씨? 우연이네요,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되다니」
토우마「아니 그...뭐냐...」
유키호「제게 무슨 용무라도?」
토우마「ㅁ...뭐, 일단, 있네. 어, 음…」
토우마(으으…얼굴을 마주볼 수가 없어…)
토우마(뭐라고나 할까 외형에 어울리는 예쁜 팬티 입고 있구나///)
토우마(…가 아니라 나 뭔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침착해라... 생각하지 말자!)붕붕!
유키호「…무슨 일 있으신가요? 아까부터 묘하게 불안해 보이는데요?」
토우마「아…, 저기…」
유키호「…?」
토우마(지금 자신의 상태를 눈치채지 못한 건가?)
토우마(…그야 그러네, 알아차렸다면 내 앞에서 당당히 팬티 차림을 보이고 있을 리가 없으니…)
토우마(뭐, 아무렴 어때….이대로 자연스럽게 타카츠키에게 맡기고 난 그대로 튀어야겠어!)

239:2015/08/24(月) 21:24:49.91 :Mj7lTJvE0

토우마「ㅅ, 사실은 타카츠키가 너를... ㅊ, 찾고 있더라고」
유키호「엥? 야요이 짱이요?」
토우마「응, 그러니까 빨리 타카츠키에게 가 보라고」
유키호「야요이 짱이 제게? 무슨 일이지…」
토우마「아아, 지금 연락할 테니까 기다려」
야요이「으~음、여기에도 없네요」위이이잉
야요이「앗, 전화 왔다」달칵
야요이「네, 야요이에요」
토우마「나다! 토우마다! 하기와라를 찾았다」
야요이「엣!? 정말인가요!」
토우마「응, 장소는 ◯◯의 ×× 방면의 ◯×야, 알 것 같아?」
야요이「알고 있어요, 언제나 다니는 곳이니까요! 지금 바로 갈게요!」
토우마「서둘러 줘, 빨리!」딸깍
야요이「역시 토우마 씨네요! 저도 서둘러야」
야요이「…어라, 하지만 지금 유키호 씨 치마를 안 입고 있을 텐데」
야요이「유키호 씨 팬티가 훤히 보일 텐데 토우마 씨가 같이 있어도 괜찮으려나?」

240:2015/08/24(月) 21:30:10.65 :Mj7lTJvE0

토우마「…」
하루카「어버"버…버"버"…」부들부들
유키호「어라~? 무슨 일 있나요? 아까부터 말이 없는데?」
토우마(아무리 조심해도 시간 문제야... 뭐라도 말을 꺼내서 시간을 벌어야 해...)
토우마「ㅈ, 저기... 하기와라, 왜 아마미를 묻어버린 거야?」땀 뻘뻘
유키호「그게 하루카 짱, 너무했다니까요~!」
유키호「하루카 짱이 제 소중한 걸 가지고 도망가 버렸다고요!」
유키호「소중한 건 되찾아왔지만, 저 하루카 짱을 용서할 수가 없었어요」
유키호「그래서 좀 혼내주고 있었답니다. 그래도 조오금 심했을지도…」
토우마「그 소중한 거란 건... 뭐지?」땀 뻘뻘
유키호「그, 그건…///」부끄
유키호의 팬티「그건 바로 나라구우~」
유키호「・・・」
토우마「・・・」
유키호「・・・」
토우마(망했다!)
유키호「~~~~~~~~~~~/////」끄아아아아아아아아!!!

241:2015/08/24(月) 21:33:14.77 :Mj7lTJvE0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야요이「저 목소리는…!」
야요이「토우마 씨! 괜찮으신가요!?」
토우마「아…아우…아아…」쿨럭…쿨럭…
야요이「엄청 다쳤네요…정신 차리세요!」
토우마「으아…아…타…카츠키이…」부들부들
야요이「누가 이런 짓을?!」
유키호「야요이 짱…?」
야요이「엣?」
유키호「유키호 씨!? 왜 땅 파고 묻혀 계신 건가요?!」
유키호「치마를 잃어버려서…감추려고 땅 파고 묻혀 있었어…」
하루카「봐아-이…봐아봐-이…아봐아-봐-이…」부들부들

242:2015/08/24(月) 21:36:13.07 :Mj7lTJvE0

야요이「하루카 씨는 그렇다 쳐도…토우마 씨는 어째서?」
유키호「그게…그 동안 팬티를 직접 보고 있었다고 생각하니…눈이 뒤집어져서…」
유키호「삽으로 엄청 패 버렸어요…」
야요이「그랬나요. 알겠어요.」
야요이「일단 유키호 씨, 빨리 이 치마를 입으세요」
유키호「응. 고마워, 야요이 짱…」
야요이「사과할 상대가 잘못됐잖아요!」
유키호「응…확실히 그렇지. 잠깐만 기다려…」부스럭부스럭
야요이「유키호 씨가 옷을 갈아입는 동안 빨리 토우마 씨의 상태를 확인해야겠어요!」
하루카「아…아가……으우…」부들부들

243:2015/08/24(月) 21:41:10.15 :Mj7lTJvE0

야요이「토우마 씨! 괜찮으신가요!?」
토우마「아…타카츠…키…나는…약속을…지켰…다…」부들부들
야요이「정신 차리세요!」
토우마「으윽! 아, 아무…래도…난…이제…무리야…」부들부들
토우마「타카…츠키…내가 네…부탁을 들어 줬으니…이번엔…내 부탁…들어…줘…」부들부들
야요이「더 이상 말하면 안 돼요!」
토우마「이걸…>>246을…받아…줘…내……보물…이…다…」부들부들
야요이「이, 이건!」
토우마「하아…하아…마지막 순간에…본 모습이…네 모습이라…다행…이…야…」
토우마「그러니…적어도…한…번…하……루…악수…하고…싶……었는데…」털썩
야요이「!? 토우마 씨!」
토우마「」
야요이「토우마 씨! 토우마 씨!」
야요이「토우마 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 ! ! !」

246:2015/08/24(月) 21:46:33.60 :wY5p4d2NO
주피터 멤버 3명이 웃고 있는 사진


251:2015/08/24(月) 21:51:38.27 :Mj7lTJvE0

토우마「」
야요이「…주피터…좋은 미소에요」
야요이「정말로…좋은…미소에…요오…」훌쩍
야요이「주피터 멤버 모두와의 인연…그게 바로 토우마 씨의 보물이었군요…」
야요이「…토우마 씨, 저 토우마 씨의 그 마음, 제 마음 속에 소중히 간직할게요 …」
야요이「그러니 안심하고 잠드시길…」
토우마「」
유키호「야요이 짱! 아직 토우마 씨는 살아 계셔!」
야요이「네?」
유키호「숨을 쉬고 있어! 그냥 정신을 잃은 것 뿐야!」
야요이「ㅈ, 정말인가요?! ㄷ, 다행이네요!」
야요이「정말로 돌아가셨다면…저 때문에…」
유키호「내 잘못도 있어…혼자서 떠앉으려 하지 마, 야요이 짱…」
야요이「네…」
하루카「봐-…이…」부들부들


삐ー뽀ー삐ー뽀ー삐ー뽀ー
야요이「토우마 씨도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전 마저 산책을 나갈게요」
유키호「응, 알겠어」
야요이「유키호 씨는 어쩌실 건가요?」
유키호「슬슬 저걸 처리해야지. 충분히 벌을 받은 것 같으니 말야」
저거「봐아…봐아…뷍가드으…」
야요이「그럼 전 이만」
유키호「응, 고생시켜서 미안,」
야요이「이뇨, 이쪽이야말로. 그럼 안녕히」
유키호「잘 가」


254:2015/08/24(月) 21:59:14.04 :Mj7lTJvE0
야요이「하아…뭔가 여기저기 뛰어다녀서일까... 좀 피곤해졌어」
야요이「저기서 좀 쉴까…」
야요이「읏챠…」털썩
야요이「…그렇지만 이거, 어떻게 하지?」
야요이「그 때는 평범하게 받긴 했지만, 이제 사진은 배 터질 정도로 많이 받았구나ー하고」
야요이「확실히 모두들 환한 미소를 짓고 있긴 하지만…」
야요이「갖고 있어도 쓸 데가…으~음…」
야요이「…>>256이라면 받아주려나?」
야요이「그런데 중간부터 교환이 아니라 다른 게 된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

256:2015/08/24(月) 22:00:00.85 :aEqkTKs0o
미키

263:2015/08/26(水) 16:12:19.94 :(작가)

야요이「확실히 미키 씨는 요즘 이 근처에서 낮잠을 자곤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두리번두리번
야요이「아!」
미키「새근ー…새근ー…아후우…귀여운 남자애인거야…」
야요이「미키 씨! 찾았다!」
미키「새근ー…………으, 으음~! 잘 잔 거야…」
야요이「미키 씨!」
미키「어라, 야요이?  란 건, 역시 꿈이었던 거야…」
야요이「미키 씨? 꿈에서 뭐라도 보셨나요?」
미키「응. 그게... 어라? 무슨 꿈이었더라?」
미키「음... 잊어버린 거야. 하지만 완전 기분 좋은 꿈이였으려나~」
야요이「확실히 미키 씨, 헤실헤실 웃으면서 자고 있었으니까요」


264:2015/08/26(水) 16:16:03.63 :(작가)

미키「그런데 야요이는 무슨 일로 이런 곳에 온 거야?」
야요이「사실은 저, 미키 씨한테 드릴 게 있어서…」
미키「뭔데? 선물 주는 거야?」
야요이「네! 이거 받으세요」つ주피터의 사진
미키「・・・」
미키「저기…이거, 뭐야?」
야요이「주피터의 사진이에요」
미키「그거야 보면 알지만…왜 이걸 미키한테 주려고 생각한 거야?」
야요이「미키 씨라면 받아주실까나ー하고 생각해서요」
미키「필요없는 거야」
야요이「아, 넹」


265:2015/08/26(水) 16:21:41.56 :(작가)

야요이「역시, 이런 거 받아도 처치곤란이죠…」
미키「음~…하지만, 야요이가 미키한테 준다고 했으니 받아주는 거야.」
야요이「정말인가요!」
미키「응, 야요이가 주는 거라면 누구한테 뭘 줘도 누구나 기쁘게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야요이「고맙습니다!」
미키(사실은 주먹밥이나 먹을 거면 좋았겠지만 사치는 부리지 않는 거야)
미키「그리고, 모처럼 받았으니 미키도 야요이에게 뭘 하나 주는 거야」
미키「>>267은 어때?」
야요이「좋아요!」


267:2015/08/26(水) 16:27:12.35 :M4wQ5RZnO
미키

268:2015/08/26(水) 16:36:43.65 :(작가)

미키「미키는 어때?」
야요이「예엣!? 괜찮나요!?」
미키「응, 뭔가 낮잠도 충분히 잤고, 야요이를 따라다니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 거야」
미키「그러니까 당분간 야요이를 따라다니는 거야. 안 될까?」
야요이「아뇨! 괜찮아요! 부담없이 와 주세요!」
미키「결정된 거야! 그려면 출발하는 거야!」
야요이「네!」

 

【앵커】야요이「좁쌀 한 톨」- (3) [完]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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