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하루카「프로…뭐였더라?」

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0:07:50.30 ID:v3F7oKJt0

하루카「흥흥흐-응♪ 오늘도 칭찬해 주실까? 프로…프로…어라, 뭐였지?」

덜컹

P「아아, 하루카인가 좋은 아침」

하루카「당신은 누구신가요?」

P「하?」

하루카「표현이 잘못됐네요.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P「무슨 소리야, 갑자기」

하루카「아무래도 좋으니까 대답해주세요」

P「아, 그러니까 나는 너희들의…프로…프로…뭐였더라」


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0:11:27.26 ID:dzKAbiSu0

프로골퍼 원숭이!
http://amzn.to/16v2poV
*프로골퍼 사루

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0:15:02.40 ID:v3F7oKJt0

P「’프로’ 까지만 생각나네」

하루카「그렇게 어려운 말도 아니었을텐데」

P「응, 중학생도 아는 단어였지」

하루카「그럼 기억할 때 까지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P「그렇네……그럼 P씨」

하루카「P씨, 인가요」

P「별로, P짱도 좋지만」

하루카「P씨로 좋아요!」


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0:18:40.43 ID:v3F7oKJt0

P「프로…프로…전혀 생각이 안나」

하루카「그렇네요」

P「이대로면 끝이 없으니까, 프로라고 시작하는 단어들을 모두 말해 줄래」

하루카「알겠습니다!」


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0:21:07.61 ID:v3F7oKJt0

하루카「프로그래머씨! 납기일이에요! 납기일!」

P「앞으로 반나절, 아니, 3시간만 기다려 줘!」

P「어디선가 들은 기분이…」

하루카「이거 제 스레 아니었나요!?」

P「무슨 말하는 거야 하루카?」


1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0:24:14.94 ID:v3F7oKJt0

하루카「프로골퍼씨! 원숭이에요 원숭이!」

P「캐치 맛쿠스!」

하루카「원숭이와는 다르네요」

P「아, 그렇네」

P「1가지 더 말해도 될까?」

하루카「뭔가요?」

P「거기 >>2! 사람의 마음을 읽는구나!」


1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0:29:54.49 ID:v3F7oKJt0

하루카「프롤로그씨! 나레이션이에요! 나레이션!」

P「옛날 옛날 아기 여우 곤이 있었답니다. 곤은 외톨이 새끼 여우라서, 마을에서 장난만 치고 놀았답니다. 」

*아기 여우 곤 : 일본 초등학교에 실릴 정도로 유명한 동화 / 동명의 극장판도 제작

하루카「그립네요, 초등학교 때 배웠어요」

P「프롤로그라는 말을 듣고 바로 이게 떠오른 게 이거야」


17: 너희들 예측은 그만 둬orz 2013/06/15(土) 00:34:45.23 ID:v3F7oKJt0

하루카「프로슈-토씨! 오빠에요! 오빠!」

*조조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에서 등장합니다. 동생 펫시와..

P「『너희들을 톱 아이돌로 하겠다』고 마음속에 떠올렸다면! 그 때는 이미…」
* 원문 : 죠죠의 기묘한 모험‘발라버린다’ 라고 마음속에 떠올렸다면! 그때는 이미 행동이 끝난 상황이야!
하루카「아직은 먼 얘기네요」
P「먼 길이구나…」

19: 너희들 예측은 그만 둬orz 2013/06/15(土) 00:38:42.69 ID:v3F7oKJt0
하루카「프로틴씨! 근육트레이닝이에요! 근육트레이닝!」
P「프로틴은 백약지장이니까, 상태가 나쁘면 우선 프로틴이다!」
하루카「감기가 걸린다면?」
P「프로틴!」
하루카「뼈가 부러진다면?」
P「프로틴!」
하루카「……」
P「아, 지금 너 『뇌근육이라는 사람은 이런 사람을 말하는 구나~』라고 생각했지!」
하루카「무, 무슨! 아니에요!」

20: 너희들 예측은 그만 둬orz 2013/06/15(土) 00:41:32.06 ID:v3F7oKJt0
P「전혀 진척이 없어」
하루카「오히려 멀어진 것 같아요」
P「어째서일까…」
하루카「조금 신경쓰이는 곳이 있는데…」
P「응?」
하루카「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요?」
P「！？」

2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0:46:06.71 ID:v3F7oKJt0
P「하루카, 그건 안 돼」
하루카「왜 그런가요?」
P「하루카는 별로 내 직업 따위 생각 나지 않아도 좋지만, 나는 달라! 내가 자신의 직업을 다른 사람에게 묻는다니! 그런 일은 안된다고!」
하루카「그런 건가요」
P「생각해 봐, 자신의 노래 가사를 다른 사람에게 묻고 싶지는 않지?」
하루카「아-, 그건 싫네요.」
P「똑같은 거야」
하루카「하지만…」
P「？」
하루카「지금은 저도 함께 생각하고 있잖아요?」
P「……」
하루카「……」
P「세세한 건 신경 쓰지 마」

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0:50:11.29 ID:v3F7oKJt0
P「누군가가 사무실에 올 때까지 기억나지 않으면 물어보자」
하루카「그럴까요」
P「그럼, 다음 작전이다…하루카」
하루카「네」
P「사전 가지고 있어?」
하루카「전자 사전이라면」
P「좋아, 그럼 영일 사전을 샅샅이 조사하는 거다!」
하루카「알겠습니다!」

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0:53:06.76 ID:v3F7oKJt0
하루카「프로…프로…P씨」
P「왜 그래?」
하루카「프로라니, PL인가요, PR인가요?」
P「프로…프rrrrr으음…음, PL이지!」
하루카「알겠습니다. pl, pl…」

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0:57:40.90 ID:v3F7oKJt0
하루카「읽어 볼까요?」
P「아아, 직업 같은 단어만이라도」
하루카「네, 그럼…plodder」
P「의미는?」
하루카「터벅터벅 걷는 사람」
P「다르지, 다음」
하루카「plonker」
P「의미는?」
하루카「얼간이」
P「…다르지, 다음」

3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03:09.10 ID:v3F7oKJt0
하루카「plotter」
P「…의미는?」
하루카「음모자」
P「……」
하루카「다음은 plowe…」
P「이제 됐어! 왜 그런 나쁜 의미의 단어뿐인 거야! 날 어떻게 보고 있는 거야?!」
하루카「저, 저는 그냥 말하는 건데…」
P「…그랬지. 미안, 계속 해줘」
하루카「ploughman 촌놈」
*ploughman : 농부
P「아냐! 그만!」

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06:24.85 ID:v3F7oKJt0
P「이제 우리만으로는 무리다」
하루카「포기하면 안돼요!」
P「하루카, 이제 됐어. 누군가 올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자」
하루카「그럴까요」
………
하루카「좀처럼 오지 않네요…」
P「…그렇네」
덜컹
P하루카「！？」

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11:14.50 ID:v3F7oKJt0
아미「안녕~」
마미「안녕안녕~」
P하루카「」
마미「왜 그래? 두 사람 모두 굳어져서」
아미「설마, 아항~이러든지 웃흥~같은 짓을…」
마미「그런///」
P「그럴 리 없잖아!」
하루카「그, 그래!」
마미「그럼 뭐하고 있었어?」
P「일단 물어 볼까」소근소근
하루카「그래요, 혹시라도 모르니까」소근소근

3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16:52.19 ID:v3F7oKJt0
P「아미, 마미」
아미「응-?」
마미「왜?」
P「나를 불러 봐」
아미마미「오빠!」
하루카「그렇네-」
P「…그럼 내 직업은?」
마미「에- 그러니까- 분명히 프로…」
아미「쥬-서!」
하루카「그렇네-」
P「아니, 잠깐. 이건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인데」

3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23:41.34 ID:v3F7oKJt0
하루카「프로쥬-사, 프로-쥬-서, 으-응, 앞으로 조금 남은 것 같은데」
마미「별로 생각하지 않아도 곤란할 거 없잖아-?」
하루카「내가 부를 때가 곤란해」
아미「하루룽이 오빠라고 부르면?」
하루카「에!?」
마미「아, 그게 좋을지도-」
하루카「그, 그래도…」슬쩍
P「응? 나는 별로 상관 없어?」
하루카「그, 그러엄……오…빠///」
P（귀엽다!!!）

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26:58.32 ID:v3F7oKJt0
하루카「역시 부끄러워요」
P「원점인가. 아미마미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네」
아미「그렇게 말할 것까지는 없잖아-」
마미「그-래, 마미들도 협력했는데!!」
P「하하, 미안미안, 그럼 다음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릴까」
………
덜컹
아미마미「！？」

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30:01.14 ID:v3F7oKJt0
미키「허니! 좋은 아침 인거야!」
P「아, 아아 미키, 좋은아침」
아미「이번에도…」소근소근
마미「가망이 없네」소근소근
하루카「그럼, 일단」
미키「무슨 비밀 이야기야?」
하루카「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33:15.38 ID:v3F7oKJt0
P「저기, 미키」
미키「왜? 허니?」
P「내 직업이 뭐야?」
미키「허니의 직업은 말야- 미키를 반짝반짝하게 하는 거지!」
P「미키는 장하네-」쓰다듬 쓰다듬
미키「에헤헤-」

4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38:27.90 ID:v3F7oKJt0
P「그럼 예전에 나를 뭐라고 불렀는지 기억해?」
미키「그런 거 기억 안 하는 거야」
하루카「잘라 말하내요」
아미「미키미키는 과거를 보지 않는 여자니까」
마미「그 과거는 지독히도 어두운…」
P「그건 아니지」

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42:54.80 ID:v3F7oKJt0
마미「미키미키도 틀렸네」
P「그래도 이제 다음사람이 말해주겠지」
아미「다음 회, 마침내 오빠의 정체가 폭로되는데!?」
마미「그 정체는 천사인가, 악마인가……놓치지 마세요!」
하루카「얼른 오지 않으려나-」
………
덜컹
전원「！？」
히비키「하이사-이! 모두! 좋은 아침이라구!」

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46:23.89 ID:v3F7oKJt0
미키「드디어 이 때가 온 건가」
P「길었다….정말 길었어」
마미「승리의 영광을 손에 넣은 것은…」
아미「히비키 선수-!」
하루카「와아아-」짝짝짝
히비키「왜? 왜들 그래?」
하루카「그럼, P씨 부탁 드려요!」
P「OK」
히비키「뭐가 시작된 거야?」

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50:36.46 ID:v3F7oKJt0
P「히비키, 나의 이름을 말해 봐라!」
히비키「에?…프로듀서」
하루카「……」
아미마미「……」
미키「……」
P「……」
히비키「왜, 왜 그래? 모두?」
하루카「프로?」
미키「듀-서-?」
아미「프로듀-서-…」
마미「프로듀-서-…」
P「……그런 거지?」

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1:54:30.20 ID:v3F7oKJt0
P「뭔가 틀린가…」
아미「히비킹, 아깝네!」
미키「거짓말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맞아-맞아-
히비키「무슨 말이야,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라고?」
P「프로듀서…네」

5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2:01:23.37 ID:v3F7oKJt0
P「그럼 히비키가 왔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 같으니」
마미「어쩌지?」
P「그래서, 모두 내 새 이름을 정해줄래?」
미키「나이스 아이디어인거야!」
히비키「어쩐지 납득이 가지 않아」
P「그럼, 생각나면 말해줘」
프로페셔널! 형님! P헤드! 건담! 딸이 바바로아! P노스케!

5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2:04:52.55 ID:v3F7oKJt0
미키（허니는 눈치 채지 못한 것 같지만）
하루카（이 승부）
아미（이긴 사람이 오빠의 이름을 붙일 수 있어）
히비키（즉）
마미（오빠의 이름을 지은 사람이 되는）
하루카（다시 말해, P씨의 엄마가 될 수 있어!）
전원（절대 질 수 없다!!）

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2:12:14.08 ID:v3F7oKJt0
P「이제까지는 아미의 스트롱이 제일이네」
아미「아미의센스는 발군이지!」씨익
미키「아직 결정 된 건 아닌 거야!」
하루카「그렇다구, 아직은 모르는 거니까!」
와-와-
덜컹
치하야「안녕하세요. 어머, 무슨 일이야?」
마스터! CQC! 그린다카라짱! *그린다카라짱 : 아역 배우
치하야「저기…」
P「뭐야, 나중에 해 줘」
치하야「오늘 있었던 약속을 확인하고 싶습니다만, 프로듀서」
P「！？」

5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2:16:14.07 ID:v3F7oKJt0
P「치하야, 지금 뭐라고?」
치하야「오늘 약속을…」
P「아니 그 후」
치하야「프로듀서」
마미「프로듀-서-?」
미키「프로듀-서-…」
히비키「그러니까, 아까 말했…「그거다!」
히비키「！？」

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2:21:36.51 ID:v3F7oKJt0
하루카「프로듀서씨! 영화에요, 영화! 응! 맞는 것 같아!」
미키「겨우 」
마미「치하야 언니, 좀 하는데-」
치하야「에? 나는 그저…」
마미「그래도 오빠의 엄마가 될 수 없었던 건 유감이지만」
P「엄마?」
하루카「아, 알게 되서 다행이네요, 프로듀서씨!」
P「아, 그래!」
히비키「……」
히비키「납득이 안 간다고!!」

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6/15(土) 02:26:54.55 ID:v3F7oKJt0
P「고마워 치하야, 덕분에 살았어」
치하야「글쎄요. 잘 모르겠지만」
미키「경사로세 경사로세」
히비키「자신이 먼저 말했는데!」
아미「네-네- 히비킹도 장해요-」

웅성웅성
하루카「프로듀서씨」소근소근
P「응?」
하루카「또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
끝

URL : http://ssblog614.blog.fc2.com/blog-entry-834.html
마지막 한 문장 떄문에 번역을 시작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