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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아리스「키사라기 치하야씨」

댓글: 6 / 조회: 2842 / 추천: 1



본문 - 11-16, 2015 16:27에 작성됨.

아리스(쿨하며 멋진 키사라기 치하야씨)

아리스(누구나가 알고 있는 대가 중의 대가,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

아리스(그리고 제가 동경하는 아이돌・・・이지만)

치하야「쓰--------읍」

치하야「후--------우」

치하야「쓰--------읍」

치하야「후--------우」

아리스(그 키사라기 치하야씨가 누군가의 와이셔츠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걸 보고 말았습니다・・・・)

 

치하야「쓰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읍」

치하야「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아리스(엄청난 심호흡・・・)

치하야「?」

아리스(앗, 눈이 마주쳤다)

치하야「후훗」

아리스(날 보고 미소를 지었어)

아리스「저, 저기・・・아, 안녕하세요」

 

치하야「무슨 일이니? 미아려나, 이름은?」

아리스「아, 그게・・・전 CG 프로덕션에 소속되어 있는 타치바나 아리스라고 하는데・・・그게・・・」

치하야「아아, 너도 아이돌이구나」

치하야「난 키사라기 치하야. 일단, 너랑 같은 아이돌을 하고 있어」

아리스(어쩌지)

아리스(온화하게 미소 지으면서도 와이셔츠를 아직 코에 대고 있어・・・・)

 

치하야「일은 즐겁니?」킁킁

아리스「앗・・・・네」

아리스(원래라면 목표인 동경하는 아이돌을 만나 기뻐해야 하는데・・・)

치하야「그 대답에서 유추하자면, 일이 그다지 잘 안 풀리는 것 같네」쓰읍

아리스(솔직히 못 기뻐하겠어)

치하야「말하지 않아도 괜찮아・・・나도 이 일에 익숙해 지는데, 조금 고생했으니까」킁카킁카

아리스(와이셔츠에 대해서 물어야 하는 걸까)

 

치하야「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동료들과・・・・항상 곁에서 받쳐주는 사람이 있어주었기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단다」쓰읍하아

아리스(마치 다람쥐가 나무열매를 돌려가며 먹듯 와이셔츠를 구석구석 빠짐없이 돌려가며 냄새를 맡고 있어・・・)

치하야「타치바나씨의 프로듀서는 좋은 사람?」킁?

아리스「에?・・・앗, 네. 아주」

아리스「・・・・아주, 멋진 사람이에요」

치하야「후훗」킁킁

아리스「뭐, 뭔가요」

치하야「타치바나씨, 방금 매우 멋진 표정을 지었었거든」

 

아리스(조금 이상한 점도 있지만)

아리스「그래서 프로듀서는 너무해요. 『이런 건 먹을 수 없다』면서」

치하야「후훗. 재밌는 사람이네」

아리스(나쁜 사람이 아닐지도 몰라요. 분명 와이셔츠는 제 착각이겠지요)

치하야「응아~, 스며들어~」

아리스(지금이라면 와이셔츠에 대해서도 물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리스「그러고 보니 그건 뭔가요?」

치하야「이거?」

아리스「네」

치하야「이건 프로듀서의 와이셔츠야」

아리스(역시 변태였어!)

아리스「남성의 와이셔츠 냄새를 몰래 맡고 있다니・・・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치하야「?」

아리스(날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보고 있어!)

 

아리스「그, 그러니까 그렇게 변태 같은 짓을 그만두는 게・・・」

치하야「타치바나씨」

아리스「에?・・・네?」

치하야「상상해봐」

치하야「너의 프로・・・아니, 소중한 사람의 와이셔츠가 떨어져 있어」

아리스「・・・・」

치하야「무슨 말인지 알겠지?」

아리스「뭐가『알겠지?』인가요・・・・」

 

치하야「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그렇지?」

아리스「명곡을 말하듯 말하지 마세요」

치하야「타치바나씨한테는 아직 조금 이를지도 모르겠네」키득

아리스「온화하게 웃지 마세요!」

치하야「괜찮아・・・분명 너도 알게 될 거야」

아리스「뭐, 뭔가요 그건」

 

치하야「눈을 감고, 느껴봐」

아리스「싫어요. 이상하니까」

치하야「프로듀서의 냄새는, 우리들의 원동력이란다」

아리스「원동력・・・인가요?」

치하야「응. 노래도 춤도・・・프로듀서의 냄새가 우리들한테 힘을 줘」

아리스「『들』이라니, 다른 사람들도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은 표현은 쓰지 말아주세요」

치하야「다들 하고 있는데」

 

아리스「그, 그렇게 바보 같은 일이 있을 리가・・・」

치하야「우리 회사 아이돌은 물론・・・봐, 저기 있는 두 사람도」

사치코「킁킁」

린「킁킁」

아리스「에・・・?」

아리스「꾸, 꿈이에요! 이런 건 꿈일 게 분명해요!! 이런 일이 있을 리가・・・・」

치하야「아니, 그렇지 않아」

치하야「분명 너도 마음에 들터, 자・・・맡아봐」

아리스「아・・・아・・・아・・・앗」

 

 

아리스「헛!」

P「안녕, 아리스」

아리스「어라・・・여기는」

P「일이 끝나고 차 안. 피곤했던 건지 대기실에게 푹 자고 있었어」

아리스「엄청 무서운 꿈을 꿨어요・・・・」

 

P「하하하. 긴장하고 있었으니까」

P「오늘은 동경하는 치하야씨랑 스튜디오가 같으니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이야」

아리스「에・・・・?」

P「너희들도 피곤하지?」

사치코「아니요, 전혀」

린「아직 괜찮아요」

아리스「에・・・・에・・・?」

 

사치코「후후훗. 상당히 무서운 꿈을 꿨군요, 타치바나씨・・・눈물이 흐르고 있답니다?」

린「괜찮아? 자, 손수건 빌려줄게」

아리스(이 손수건, 남성용・・・・?)

아리스「가, 감사합니다・・・・」

아리스(엄청 좋은 냄새・・・맡고 있으니 안심 돼・・・이 냄새・・・이・・・냄새는・・・)

아리스「앗!?」

사치코「왜 그러세요?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짓고」

린「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얼굴에 힘껏 눌러봐」

 

「분명, 좋은 냄새가 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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