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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기 사장「이야~, 사타케군이 만든 요리는 정말 맛있는걸!」

댓글: 8 / 조회: 3070 / 추천: 3



본문 - 11-04, 2015 11:51에 작성됨.

- 며칠 후


팅 똑똑똑똑또로로로로


P「사장님…왜 이렇게 가셨습니까…」

코토리「프로듀서씨…괴로우시겠지만, 그런 얼굴 하지 마세요」

P「너무나도 어안이 벙벙하여 말이 나오질 않아요」

변호사「당신이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님입니까?」

P「아. 네, 넷…그렇습니다만…」

변호사「실은 생전에 사장님께서 유언을 남겨두셨습니다…」

 

P사장「그리하여 새로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P입니다. 요전 날 불행한 일이 있었습니다만, 지금까지 해온 것 이상으로 열심히 하겠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코토리「프로듀서씨…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리츠코「저랑 코노미씨도 사무 작업은 될 수 있는 한 도울 테니까요」

미라이「사장님이 되셔서도 프로듀서씨는 프로듀서인가요? 괜찮으세요?」

시호「진짜로 무리하지 마세요」

P사장「하하하! 다들 상냥한 걸! 내가 원래 잘 우는 사람이 아닌데 눈물이 나네」

타마키「두목…이 아니라『큰두목』힘내!」

미나코「그럼 오늘 밤은 취임 파티를 저희 집에서 신나게 즐겨볼까요!」

P사장「그거 좋네! 신나게 즐기자고!」

 

 

레코드 회사 사장『어쨌든, 당신들과의 계약은 앞으로 파기하도록 하겠어…』

P사장「그, 그럴 수가!」

레코드 회사 사장『나쁘게 생각하지 말게나…』


달칵 뚜-뚜-뚜-뚜-뚜-뚜-

 

P사장「이럴 수가…CD를 낼 수 없게 되어버렸어…」

P사장「우우우…애들아, 미안해…」

 

 

 

 

 

미나코(프로듀서씨…)

 

 

 

 

미나코「하아…하아…. 어, 어떠세요?」

레코드 회사 사장「아아! 굉장해! 후우…후우…최, 최고야! 미나코군!」츄릅츄릅츄릅

미나코「아아! 너, 넘치니까 좀 더 천천히 들이켜주세요~. 그래도 이, 이걸로 계약에 대한 것, 다시 생각해주셨나요?」

레코드 회사 사장「그래! 좋아! 아주 좋아! 계약 파기는 없었던 것으로 하지! 하아! 후우!」츄릅츄릅츄릅

미나코「아, 또오…하지만 기뻐요! 사장님!」

레코드 회사 사장「아후우. 이 전복은 입에 넣으면 팍하고 즙이 흘러넘쳐서…최고야!」츄릅츄릅츄릅

미나코「사, 사장님이 기뻐해주셔서, 영광이에요!」

 

 

 

 

 

레코드 회사 사장「아아, 정말 말로 표현 못할 만큼 맛있는 요리군! 아직 더 남았나?」

미나코「왓호~이!」

 

 

- 며칠 후


팅 똑똑똑똑또로로로로

 

P사장「대체 어떻게 된 거야…막 재계약 하려던 때 레코드 회사 사장님이…」

변호사「765 프로덕션의 사장님입니까?」

P사장「네, 그렇습니다만…무슨 일이라도?」

변호사「실은 생전에 레코드 회사 사장님께서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P사장「그리하여, 765 프로덕션에서 765 프로덕션 레코드로 이름을 바꾸고, 그 사장으로 취임하게 됐습니다. P입니다」

코토하「굉장해요. 레코드 회사를 이어받다니」

메구미「이야~, 역시 프로듀서. 굉장하네!」

 

 

 

 

미나코「후후후…」

 

 

 

 

쿠로이 사장「이 프로그램은 오늘부터 우리 961 프로덕션의 쥬피터가 이어받으므로, 765 프로덕션 같은 저질 프로덕션은 돌아가 주실까!」

미라이「뭣! 어째서 저희들의 프로그램을 961 프로덕션이 탈취하는 거죠!」

츠바사「맞아! 영문을 모르겠다고!」

P사장「미라이, 츠바사. 오늘은 돌아가자…!」

미라이&츠바사「프로듀서씨…」

P사장「하지만 쿠로이 사장, 이렇게 하면 좋은 꼴 못 볼겁니다…」

쿠로이 사장「흥! 싸움에 진 개가 짖기는!」

 

 

 

 

 

 

 

미나코「…흐~응」

 

 

 

 

토우마「쿠로이 아저씨의 방식…맘에 안 들어!」

호쿠토「자자, 진정해…토우마」

쇼타「쿠로쨩은 야비하니까 말이야~」


띵동


『주문하신 도시락 가져왔습니다~』

 

 

 


- 961 프로덕션


쿠로이 사장「타카기 망할 녀석! 죽어서도 내 방해를 하는 거냐?」


띵동


쿠로이 사장「나다. 뭔가?」

『식사를 가져왔습니다』

쿠로이 사장「식사? 그런 건 부탁하지 않았다만…」

 

 

 

후후후

 

 

 

 

『961 프로덕션을 향한 수수께끼의 습격? 사장실과 쥬피터 대기실에 대량의 식사가 운반되었다!?』


P사장「흐으음…왠지 뒤숭숭한 사건인걸…」

코토리「쥬피터 세 사람은 대기실에 대량으로 깔린 도시락의 압박으로 인한 즉사…. 쿠로이 사장은 사장실이 꽉 차도록 쏟아진 중화 국물에 의한 전신 화상 때문에 의식불명에다 중태인가요…」

P사장「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병원에서 계속『타카기, 미안하다…』면서 신음 소리를 내고 있는 것 같아」

코토리「저희 회사도 경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게요…지금 프로듀서…가 아니라 사장님한테 만약의 일이라도 생기면…」

P사장「응, 그리고 아이돌에 대한 경비도 강화하자. 아이돌을 지킬 수 없어서야 사장이라 할 수 없으니까!」

코토리「그럼 바로 수배할게요!」

 

 

 

 

 


미나코「후우…역시 피곤해…」

 

 

 

 

코토하「프로듀서! 아니…사장님! 저, 저, 사장님을…」

P사장「응? 왜? 무슨 일이야」

코토하「…여, 역시 아무것도 아니에요!」

 

 

 

코토하「하아. 역시 용기가 안 나…」

미나코「왓호이! 왠지 기운이 없어보이네?」

코토하「미나코…」

 

코토하「우물우물…맛있어…」

미나코「자자, 계속 만들 테니까 사양치 말고 먹어」

코토하「하아…」

미나코「코토하도 참, 한숨만 쉬고」

코토하「아무리 해도…『좋아한다』, 그 말을 할 수가 없어…」

미나코「…」

코토하「어떻게 하면 좋아한다고 할 수 있을까?」

미나코「나는 딱히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코토하「에?」

미나코「좋아하는 사람이 있고…내가 그 곁에 있다…그것만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해」

코토하「…그런 걸까?」

코토하「하지만, 역시…결심했어! 다음에는 반드시!」

미나코「…그런데 코토하…한 그릇 더 먹는 게 어때?」

 

코토하「아, 아니야. 이제 배부르고…슬슬 돌아가봐야 해…」


쾅!!


코토하「꺅!」

미나코「안 돼~…아직 많이 있으니까~」

코토하「미, 미나코?」

 

 

 


미나코「프로듀서씨의 곁은 내 자리니까…누구한테도 넘겨주지 않아…」

 

 

 

 

 

 

 

 


그 러 니 까

 

 

 

 

 

 

 

 

 

 

 

 

 

 


코토하「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며칠 후


쏴아아아아아아

 

코토리「비…그치질 않네요…」

P사장「오토나시씨…코토하한테서 연락은?」

코토리「…없어요」

P사장「그런가요…」

P사장「실종되기 전날, 코토하는 저한테 무슨 말을 하려고 했어요…」

코토리「…」

P사장「좀 더, 이야기를 제대로 들었다면…」

코토리「사장…님…」

P사장「!?…오, 오토나시씨!?」

코토리「동정 같은 게 아니에요…다만, 이런 방식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것도, 괜찮잖아요…」

P사장「오토나시씨…」

코토리「그렇게 부르지 마세요…안을 때 정도는…코토리라고 불러주세요」

P사장「코토리…」

코토리「P씨…앗」

 

 

 

 

 

 

 

 

 

 

 

 

 

 

미나코「          」

 

 

 

 

 

 

 

 

띵동


코토리「네~에…」


달칵


미나코「왓호이~!」

코토리「어라? 미나코? 무슨 일이야?」

미나코「에헤헤…오늘은 코토리씨한테 빌려드린 걸 돌려받으러 왔어요」

코토리「빌린 거? 내가 미나코한테 뭘 빌렸던가? 앗, 미나코?」

미나코「실례합니다!」

 

 

 

코토리「정말이지, 참 억지스럽다니까…」

미나코「우후후, 코토리씨 만큼은 아니에요…」

코토리「그래서 뭐였지? 아, 그 만화가 미나코 거였니? 그렇다면…」

미나코「정자에요…」

코토리「…에?」

미나코「코토리씨 자궁에 가득 들어있는 프로듀서씨의 많은 정자, 그걸 돌려받으러 왔어요」

 

 

 

미나코「우와아. 엄청 많이 들어있었네요…」

미나코「스푼으로는 아무리 덜어내도 끝이 안 나겠어요…」

미나코「코토리씨도 도와주세요~…」

 

 

 

 

 

 

 

 

 

 

미나코「아하하…뭐, 이런 상태로는 무리인가」

 

 

 

 

- 며칠 후

 

기자「사장님! 이번 사무원 살해 사건에 대해서 한 마디를!」

P사장「…」

기자「사무원과 심상치 않은 관계였다는 소문이!」

P사장「…」

기자「사장님! 사장님!」

P사장「죄송합니다…차를 출발시키겠습니다…」


부릉…

 

 

 

 

P사장「으아악…아아아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미나코「사장님…마음을 다잡으세요…」

P사장「후우, 후우…미, 미안…이성을 잃어버렸네…」

 


P사장「그런데 미나코는 괜찮은 거야? 아이돌이 아니라, 내 비서가 되어서…」

미나코「저는 사장님을 전력으로 도우자고 결심했어요」

P사장「그렇구나…」

미나코「갑작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아이돌의 이적 문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미키, 아카네, 유키호, 시호, 하루카, 타카네씨는 무사히 876 프로덕션으로 이적이 결정됐습니다」

P사장「미키는 잘도 이적을 한다고 결단을 내렸군」

미나코「식사하는 자리에서『설득』했으니까요…」

P사장「그렇구나…고생했겠군…」

 

미나코「나머지 아이돌은 리츠코씨가 프로듀스를 담당하고, 사무원은 아이돌을 은퇴한 코노미씨가 새로이 이어받기로 했습니다」

P사장「리츠코랑 코노미씨한테도 폐를 끼쳐버렸네…」

미나코「아니에요! 셋이서 사장님을 도운다고『협의해서』정했으니까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P사장「후후. 믿음직스러운걸」

 

 

 


미나코「그것보다 사장님…모처럼 단 둘이 있으니…」

 

 

 

미나코「어, 어떠세요?」

P사장「아아! 굉장해! 후우…후우…최, 최고야! 미나코!」츄릅츄릅츄릅

미나코「사, 사장님이 기뻐주셔서 영광이에요! 좀 더! 좀 더 강하게! 많이 드셔주세요! 제 전복~!」

 

 

 

 

 

P사장「후우…」

미나코「사장님…요리도, 저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답니다…」

 

 

 

 

 

 

 

 

 

 

 

 


누 구 한 테 도 넘 겨 주 지  않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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