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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돌들의 폭언때문에 우울증에 걸렸다…」

댓글: 22 / 조회: 6300 / 추천: 2



본문 - 11-03, 2015 06:54에 작성됨.

이오리『변태!』

히비키『성희롱 프로듀서!』

하루카『거기에 무릎 꿇어!』

야요이『웃(鬱)우~!』 鬱(답답할 울)

 

P「뭐야…」

P「나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P「……」

P「…죽을까」

 


코토리「」

리츠코「」

아이돌들「」

 

P「……」

P「…하아」

 


코토리「에? 자, 잠깐만…?」

리츠코「방금 뭔가, 믿기 어려운 위험한 말이 들렸는데…!」

리츠코「……」

리츠코「너희들!!」

아이돌들「!!」

리츠코「프로듀서한테 무슨 짓 했어!?」

 

아미「아니아니아니아니!?」

마미「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릿쨩!?」

리츠코「그치만 그 프로듀서가 이 세상이 끝난 것 같은 표정을 짓고…」

리츠코「「죽을까…」라고 했다고!!」 `

리츠코「예삿일이 아니라는 건 알잖아!?」

이오리「그, 그렇다고 해서 왜 우리들이랑 관련 짓는 건데…!?」

리츠코「그야 당연하지!」

리츠코「너희들은 개성이 너무 강해!」

리츠코「그런 너희들을 한데 모아 미소 지으며 돌보시던 프로듀서…」

리츠코「마침내 한계가 온 거야!」

아이돌들「…!?」

리츠코「너희들, 스스로 짚이는 데 없어!?」

 

하루카「……」

하루카「(으음…)」


하루카『꺅…!?』미끌!


돈가라갓샹…!!


P『크헉!?』 우득…!

하루카『앗…!?』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하루카「(저, 저번에 넘어졌을 때…)」

하루카「(나, 프로듀서씨한테 위해를 가했지…)」

하루카「……」

하루카「…내가 원인일지도!?」쿠-웅!

 

리츠코「하루카!? 너, 짚이는 데가 있는 거지!?」

하루카「저, 저는 어쩌면 좋죠…!?」

리츠코「뭘 어쩌긴 어째!」

리츠코「지금 바로 사과하러 다녀와!」

하루카「네, 넷!!」다다닷…

 

P「하아~…」


하루카『프로듀서씨. 쿠키 만들어왔으니 드셔주세요!』


P「너무하지…」

P「충치에 걸리라는 거겠지…」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P「하루카…」

P「……」

P「…무슨 용무라도 있어?」싱긋…

하루카「…!!」

하루카「(더할 나위 없는 억지 웃음…!)」

하루카「(나, 나는…프로듀서씨를 이렇게까지 몰아넣었던 거야…!?)」

P「……」

P「(이번에는 무슨 말을 하는 걸까…)」

P「(남자라면 견딜 수 없는 아픔이라도…)」

P「(여자라면 견딜 수 있어요. 강하니까…라는 자랑이려나…)」

P「……」

P「(우울해…)」

 

하루카「저, 저기…」

하루카「그게…」

P「…무슨 일이야?」

하루카「…!」

하루카「…윽」

하루카「…흑, 윽…」

하루카「흐윽…!」훌쩍…!

P「…!?」

P「왜, 왜 그래…하루카?」

P「(내 존재가 너무나도 불쌍해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나…?)」

 

하루카「죄, 죄송…해요…!」

하루카「하, 항상…폐만 끼쳐서…」

하루카「정말로 죄송해요…!!」주륵주륵…

P「…!?」

하루카「더, 덜렁대는 버릇…꼭…흑…고칠게요…!」

하루카「그러니까…!」

하루카「죽지 마세요~!!!」꼬옥…!

P「……」

P「…!?」

 

하루카「윽…! 흐, 윽…!」

P「……」

P「(이 눈물…연기로는 안 보여…)」

P「……」

P「(서, 설마…!?)」

P「(거기에 무릎 꿇어!는 노래 연습이고…)」

P「(쿠키를 먹으라는 건 하루카의 순수한 호의였다는 거야…!?)」

P「……」

P「(아니아니. 인생이 그렇게 잘 풀릴 리가 없지…)」

P「(것보다 하루카는 내가 죽고 싶어하는 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P「……」

P「(…그렇구나)」

P「(나를 자살로 몰아넣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건가…)」하아…

 

리츠코「…저 표정…글러먹었잖아!」

 


리츠코「그 밖에 짚이는 데가 있는 사람!」

야요이「……」

야요이「(어쩌면…)」

 

야요이『돈 빌려주세요…』

P『괜찮아. 내 돈으로 내줄게. 빌렸다 생각하지 마』

 

야요이「(그 때, 프로듀서 엄청 무리를 하고 있었던 걸까…?)」

야요이「(그럼그럼, 프로듀서는 지금 형편이 엄청 안 좋아 힘든 거야…?)」

야요이「…나일지도!?」

 

리츠코「야요이!? 너 무슨 짓 한 거야!?」

야요이「돈을…」

리츠코「돈!?」

리츠코「돈이 떨어지면 정분도 끊어진다고 했어!」

리츠코「프로듀서가 목숨을 끊기 전에 관계를 회복하고 오렴!」

야요이「네, 넷~!」다다닷…

 

P「……」


야요이『하이! 터~치! 예이!』


P「(빛나는 미소 지으며 그런 말 하지 마…)」

P「(할 수 밖에 없게 되잖아…)」

P「(손바닥, 아픈데…)」

 

야요이「프, 프로듀서!!」

P「야요이…」

P「……」

P「(오늘도 왔나…)」

P「(마법의 말…)」

P「(웃(鬱)우~! 인가…)」

P「(우울증인 사람한테 우울이라는 말 하지 마…)」

P「(알고 있거든…)」

P「(또 들어봤자 우울해질 뿐이야…)」

P「…무슨 일이야, 야요이?」방긋…

야요이「…!!」

야요이「(행복의 행자도 찾아 볼 수 없는 미소…!)」

야요이「(프로듀서, 역시…형편이 어렵구나…!)」

 

야요이「(그,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야요이「(내 급식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만 생각해서…)」

야요이「……」왈칵…

야요이「우…」

P「(왔나…)」

야요이「우, 웃…」

P「(…응?)」

야요이「죄, 죄송해요…!」훌쩍훌쩍…

P「……」

P「…!?」

 

야요이「저기…우, 그게…!」부스럭부스럭…

P「…?」

야요이「앗…우, 우우…」

야요이「1, 150원 밖에 없어…!」훌쩍…

야요이「돈, 못 갚아요…!!」

야요이「으아아아아아아앙…!!」

P「……」

P「…!?」

P「(도, 돈…?)」

P「(빌려준 기억…없는데…?)」

 

P「(하지만 빌려준 적이 있다고 치고…)」

P「(그걸 갚으려고 하는 의사를 보이는 건…)」

P「……」

P「(아니, 잘 생각해봐…)」

P「(갚을 상대가 따로 있으니 나한테 돈을 뜯으러 왔을 뿐인 거 아냐?)」

P「(것보다 그거 밖에 없잖아…)」

P「(진짜냐…이 울음도 전부 계산된 건가…)」하아…

하루야요「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리츠코「아, 진짜! 글러먹었잖아!!」

 

리츠코「또 없어!? 또 짚이는 사람 없어!?」

아이돌들「……」

리츠코「……」

리츠코「…이오리!!」

이오리「!?」움찔…!

리츠코「넌 말이 거치니까 무심코 쓸데없는 말을 해서 프로듀서를 궁지에 몰아넣은 거 아냐!?」

이오리「뭐, 뭐야!? 그게!?」

이오리「그,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이오리「……」


이오리『넌 정말로 쓸모없네~』


이오리「이거, 혹시 아웃…?」

리츠코「사람 보고 쓸모가 있니, 쓸모가 없니 지껄이기는…!!」

리츠코「사람은 물건이 아니야!!!」쾅!!

이오리「힉!?」움찔!!

 

리츠코「아무래도 진범이 행차하신 것 같네!」

리츠코「류구 코마치의 프로듀서로서 리더 미나세 이오리에게 명합니다!!」

리츠코「어떻게든 하고 와!!」

이오리「네, 넷…!!」다다닷…

 

P「(솔직히 이오리가 제일 지치지…)」


이오리『니히힛♪』


P「(하아…)」

P「(그 웃음…정상이 아니야…)」

P「(나를 깔보고 있기에 그렇게 웃을 수 있는 거야…)」

 

이오리「저, 저기…!」

P「…이오리」

이오리「그, 그게…」

P「……」

P「하핫…」

P「네 얼굴을 보니 결심이 더욱더 굳건해졌어…」

이오리「…에?」

 

P「우울하다, 죽자」

이오리「…!?」

하루야요「!?」

 

코토리「!?」

아이돌들「!?」

리츠코「이오리~~!!!」

 

이오리「에!? 잠깐만 기다려봐! 리츠코!!」

이오리「이것만은 채근당한다 해도…」

이오리「……」

이오리「그것보다…」

이오리「내 얼굴을 보고 죽고 싶다고 하면…」

이오리「내가…우울, 하다고…!」

이오리「으윽…!」훌쩍…

P「하핫…기쁨의 눈물인가…」

P「너란 녀석은 정말로 끝까지 나를 몰아넣는구나…」

P「……」

P「죽자」


리츠코「긴급출동! 다녀와!!」

히비키「에!? 보, 본인!?」

 

히비키「하, 하이사~이!」

P「……」

P「저 세상에서 조용히 지내고 싶으니 죽을 거야」

히비키「……」

히비키「……」훌쩍…

히비키「…으아아아아아아앙…!!」

 

리츠코「아, 진짜! 나약하기는!!」

리츠코「이렇게 되면 이제 내가 해결하는 수 밖에 없네!」

 

리츠코「프로듀서!!」

P「리츠코…」

리츠코「죽기에는 아직 일러요!!」

P「아니, 아이돌 사무소에 근무하고 있지만 나는 이미 한계야…」

리츠코「어차피 죽을 거라면 저랑 같은 무덤에 들어가시지 않을래요!?」

P「……」

P「에?」


코토리「에?」

아이돌들「에?」

 

P「리, 리츠코…? 그건 대체 무슨…」

리츠코「프러포즈에요!!」

P「……」

P「나, 우울증인데?」

리츠코「상관없어요!」

리츠코「저는 조증이에요!」

P「……」

P「…!!」

P「그럼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제로잖아!」

리츠코「네!」

리츠코「그러니까 결혼해 주세요!」

P「알겠어…같이 동반자살하자…」

리츠코「네!!」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코토리&아이돌들「아니아니아니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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