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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한겨울밤은 따뜻해서」

댓글: 20 / 조회: 2513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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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9, 2013 22:40에 작성됨.

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7:55:11.34 ID:HnXW3MuZ0

하루카「수고하셨어요!」

(덜컹)

하루카「후우, 늦어버렸네……빨리 돌아가야지」

하루카「우웃, 추워어. 좀 더 두껍게 입을 걸 그랬나?……」

하루카「……크리스마스, 인가」

하루카「아, 오늘은 별이 정말 예쁘네, 에헤헤- 닿을지도. 읏샤-」

(점프!)

하루카「응-…우-… 발돋움해도 닿지 않네……」

(미끌)

하루카「꺄앗!?」

돈가라갓-샹

하루카「아파라아……」


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7:59:09.00 ID:HnXW3MuZ0

하루카「하아-산타씨는 없는걸까나-…산타씨, 하루카씨는 지난 몇 년 간, 착한 아이였다구요?」

하루카「산타씨……크리스마스도 반납하고 일하고 있었어요……」

하루카「……우우- 뭐 하는 거지, 나는…이런 거 프로듀서씨가 보면 웃어 버릴거야……」

하루카「일어나야지……바닥이 차니까……」

(스윽)

하루카「막차가 올테니까, 서둘러야……」

(다다다닷)

『에- 곧 있으면……방면 행 막차가 옵니다』

하루카「위험했다아……어떻게 늦지 않았네」

(뿌우)

(덜컹-푸슉)

하루카「히얏! 바람이 차네……좋지 않네……」

하루카「빨리 전철을 타고 가야겠다……」

(푸슈ー)


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02:27.97 ID:HnXW3MuZ0

하루카「에헤헤, 차 안은 따뜻하네」

하루카「아무도 안 탓구나……크리스마스 밤이니까 모두 즐기고 있겠지」

하루카「어차피 이렇게 된 거, 열차에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 봐야지!」

(탓탓탓)

하루카「……정말로 사람 거의 없네……」

하루카「우우, 점점 더 외톨이가 된 것 같아……」

하루카「하지만, 모두 피곤하겠지. 저기 앉아있는 사람도 졸고……」

하루카「……엣, 어라? 저 사람…………」


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06:20.14 ID:HnXW3MuZ0

P「……Zzzz」

하루카「프로듀서씨?」

P「……Zzzz」

하루카「일어나 주세요오!」

(흔들흔들)

P「으, 우우……그, 그만해……이오리……돈뭉치로 때리지 마……」

하루카「무슨 꿈을 꾸시는지……」

하루카「손님-, 종점입니다-!」

P「엣? 우와!?」

하루카「왓!?」

P「엣, 아, 죄송합……아, 하루카인가」


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09:22.61 ID:HnXW3MuZ0

하루카「푹 주무셨네요, 프로듀서씨」

P「어라? 나, 너랑 함께 있었나……?」

하루카「아니요-, 기차를 타고 있었는데 우연히 프로듀서씨가 있었던 거에요 」

P「그랬나, 오늘은 이오리랑 같이 있다가 사무소에……아니, 지금 어디지?」

하루카「이미 사무소를 지났는데…」

P「저질렀다……반대로 타지 않으면 ……아, 확실히 이번에」

하루카「네, 막차였어요」

P「우와……」

하루카「누구랑 약속이라도 있으셨어요?」

P「아니, 사무소에 가서 남은 잔업을 하려구」

하루카「에……지금부터요?」

P「아하하, 일 정도 밖에 할 게 없어서」

하루카「그런……크리스마스 밤 정도는……」

P「독신은 할 게 없지」

하루카「그런, 가요……」


8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13:46.78 ID:HnXW3MuZ0

P「그렇지만……어쩔 수 없나, 적당한 곳에서 택시라도 타야겠네」

하루카「그래도 여기서 프로듀서씨 집까지는…상당히 멀지 않나요?……」

P「윽……경비로 할 수도 없고…. 아무튼 공부한 셈치고」

하루카「아까워요! 만 엔 정도 나올텐데!」

P「그, 그렇겠지……으-응……이쪽 방면에 적당한 곳이 있었나」

하루카「적어도 저는 못 봤어요」

P「Oh...」

하루카(…………)

P「패스트 푸드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밤을 새야 하나……」

하루카「아, 아- 저기 프로듀서씨」

P「응?」

하루카「괜찮으면, 저기……」

하루카「아침까지, 같이 이야기하지 않으실래요?」


9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17:37.38 ID:HnXW3MuZ0

P「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 부모님도 걱정할 테니까 빨리 돌아가는 게 좋아」

하루카「오늘은 부모님도 오시지 않고……게다가」

P「?」

하루카「저기……제가, 프로듀서씨랑 이야기 하고 싶어서… 최근 둘이서만 이야기 할 기회가 없었으니까……」

P「아. 그러고 보니 이렇게 같이 말 하는 것도 오랜만이구나」

하루카「게, 게다가! 돈, 아깝잖아요! 만 엔이 있으면 다른 여러 가지 살 수 있고!」

P「에에……」

하루카「그리고……걱정되니까……」

P「……아하하, 그렇게 당황하면서 시선 돌리지 마. 노노와씨처럼 됐으니까」

하루카「のワの」

P「하루카, 내일 스케쥴은?」

하루카「하, 학교도 겨울 방학이고, 일도 오프에요」

P「그런가, 그럼 말대로 할까나」

하루카「! 네!」


10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20:56.24 ID:HnXW3MuZ0

(푸슈-)

『잊어버린 물건이 없도록……』

(휴우우우우우)

하루카「우우, 전철이 따뜻해서 내리고 싶지 않아요……」

P「마음을 정해야지. 전철 안에서 하룻밤 있을래?」

하루카「그것도 괜찮을지도」

P「그럼, 수고. 나는 내리는 걸로」

하루카「기, 기다려요!! 농담이니까!」

P「어쩔 수 없네……자」

(파삿)

하루카「아……」

P「그래도 코트를 걸치면 조금은 따뜻하겠지?」

하루카「네,……에헤헤, 좋은 냄새……」

P「좋은 냄새? 향수 같은 건 안 뿌리는데」

하루카「에헤헤……」


1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24:21.63 ID:HnXW3MuZ0

하루카「프로듀서씨! 저희 동네에요! 저희 동네!」

P「헤에, 여기가 하루카네 동네구나, 이렇게 전철로 오는 건 처음이네」

하루카「좋은 곳이에요」

P「응, 그렇게 생각해, 하루카 같은 아이가 자랐으니까」

하루카「어, 어서 가요! 프로듀서씨!」

P「좋아, 갈 곳은 정해졌어?」

하루카「넷! 저 쪽에 괜찮은 곳이」

P「그럼 좋아, 안내 부탁할게」

하루카「맡겨 주세요!」

P「텐션 너무 올라가서 넘어지지 말고」

하루카「아, 아무리 저라도 그런 일……히얏!?」

(돈가라갓-샹)

하루카「아파아……」

P「말하자 마자……」


1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28:22.98 ID:HnXW3MuZ0

P「상처났어?」

하루카「괘, 괜찮아요」

P「응, 다행이네」

하루카(…………)

P「하루카?」

하루카「아, 아니에요! 어서 가요!」

(타박)

하루카「아, 어서 가요!」

P「아, 응. 왠지 기합이 들어갔구나……」

하루카「……기, 기분 탓…이에요」


하루카(……차, 찬스겠지, 이건!)


1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32:49.65 ID:HnXW3MuZ0

(터벅터벅)

P「오늘 밤은 별이 예쁘네」

하루카「정말 예쁘네요, 마치 예전에 사무소에서 보는 것 같이」

P「아아, 마미가 타카네의 별사탕을 흘렸을 때?」

하루카「시죠씨는 화가 났었지만, 내심 저런 별하늘을 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으니까요」

P「나도 그랬어」

하루카「프로듀서씨도요?」

P「별사탕이 모여있는 곳을 보면서……이 근처가 은하수일까 라든지」

하루카「그래서 그 때, 프로듀서씨, 멍하니 있으셨군요」

P「에? 아무튼 멍하니 있긴 했었지만……잘도 그렇게 기억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지」

하루카「엣!? 아, 아뇨, 저……저기」

P「왜 그리 당황해?」

하루카「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1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36:47.83 ID:HnXW3MuZ0

(터벅 터벅…)

P「……」

( 터벅 터벅 …)

P「저기, 아마미씨」

하루카「왜 그러세요?」

( 터벅 터벅 …)

P「기분 탓일까, 주택지에 들어왔다는 생각이…」

하루카「이쪽이에요-」

( 터벅 터벅 …)

P「으-음, 전에 바래다 줄 때 본 풍경인 것 같은 생각이 드네」

하루카「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

( 터벅 터벅 …)

하루카「아, 도착했어요!」

P「에- 여기는……」

하루카「저희 집이에요!」


18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41:21.06 ID:HnXW3MuZ0

(휙)

P「확실히 오는 길에 패스트 푸드점이 있었지」

(꽈악)

하루카「괘, 괜찮다고 프로듀서씨가 말했잖아요!」

P「에에잇! 너희 집이라고는 못 들었어!」

하루카「부, 분명히 말했는데, 못 들으셔서……」

P「……확실히, 들리지 않았지」

하루카「오, 오늘은 부모님이 없으니까!」

P「그런 말투는 좀……뭐, 하여튼 위험하니까, 나는 어딘가에」

(꼬옥)

하루카「……가지 마세요」

P「하루카」

하루카「가지 마세요, 부탁이니까……」

P「그렇게 말해도, 이런……」


20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44:58.27 ID:HnXW3MuZ0

하루카「낮부터 보이는 사람들 전부, 크리스마스 즐기고 있으니까  」

P「우리들은 일을 하고 있었지……」

하루카「……제멋대로라는 건 알고 있지만……그래도, 저도 이런 날에는 누구와 함께 있고 싶었어요」

P「……」

하루카「집에 돌아가도,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목욕하고 자는 것 밖에」

하루카「크리스마스는 즐거운 날 일텐데. 모두가 즐거울 텐데 나만…」

P「여기까지 올 때도, 즐거워 보였던 사람들이 많았지」

하루카「……아이 같아 보이겠지만, 외로워져, 버려서 」

P「……하루카도, 아직은 꽃다운 여고생이구나」

(쓰다듬 쓰다듬)

하루카「우……」

P「확실히, 나도 이런 날 정도는 즐기고 싶어」

하루카「죄, 죄송해요. 갑자기 마음대로 말해버려서……폐, 끼쳐 버렸네요. 패스트 푸드점은 여기서……」


2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48:45.34 ID:HnXW3MuZ0

P「하루카」

하루카「에, 왜, 왜그러세요?」

P「집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어. 20분 정도 후에 올테니까」

하루카「아, 네」

(다다다다)

하루카「프로듀서씨 가버렸다……」

하루카「그래도, 돌아온다고 했으니까…」

하루카「코트도, 빌린 상태고」

하루카「……에에- 열쇠, 열쇠……」

(빙글빙글)

하루카「우우, 손이 차가워서 잘 열리지가 않네……」

(덜컹)

하루카「아, 열렸다」

(끼익)

하루카「다녀왔습니다……」


2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52:33.52 ID:HnXW3MuZ0

하루카「프로듀서씨, 지금 엄청 추우시겠지」

하루카「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두지 않으면……」

하루카「에어콘을……」

(핏)

하루카「난로도……」

(찰칵)

하루카「……아니, 이럴 떄가 아니지!」

하루카「아와와,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하루카「이건 여기에」

하루카「저건 저 쪽에」

(바스락 바스락)

하루카「……에- 방도 정리해야 할까?」

하루카「……아! 프로듀서씨 사진이 저기에!」

하루카「으아아아!!」

(허겁지겁)


2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8:56:13.86 ID:HnXW3MuZ0

(바스락 바스락)

하루카「그, 그러니까……이 정도 정리했으면 최소한은 ……」

(삐익 삐익)

하루카「아, 벨소리……」

(핏)

하루카「여보세요?」

P『집 앞에 도착했어. 문 열어줄래?』

하루카「아, 네!! 지금 갈께요!」

(탓탓탓 덜컹)

하루카「부, 부디!」

P「늦은 밤 미안. 실례할게 」

하루카「아, 실례되……어? 그건?」

P「응? 아아, 이거?」

(부스럭)

P「열어보는 즐거움이랄까?」


2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00:12.30 ID:HnXW3MuZ0

하루카「아, 이거……」

하루카「치킨에 홀 케익……」

P「슈퍼에서 남은 물건이라고 하지만, 하루 종일 일하고 녹초가 된 우리들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을까-해서」

하루카「와아……!」

P「어때? 테이블에 늘어놓으니까, 의외로 파티 같아 보이지?」

하루카「네!」

P「하는 김에 여러 가지 사 왔어 저녁밥은 어떻게?」

하루카「아직이요. 바빠서 간단히 먹어서」

P「그래? 다행이네」

(포옹)

P「노 알코올 삼페인도 샀다구!」

하루카「파, 파티네요, 프로듀서씨!」

P「그것도 그렇네, 내가 사왔지만」

하루카「크리스마스 파티……에헤헤……♪」


2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04:08.33 ID:HnXW3MuZ0

P「어차피 여기까지 했으니까, 철저하게 즐기는거야!」

하루카「그래요 프로듀서씨! 오늘은 크리스마스에요! 크리스마스!」

P「좋아, 이왕이면 예쁜 접시랑 유리, 있을까?」

하루카「물론이요!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후두둑)

P「……나쁜 예감이 드네」

하루카「에에-깨끗한 접시는 위 쪽에 있으니까……」

하루카「의자 위에……」

하루카「응……닿지 않네……발돋움을……」

(휘릭)

하루카「으아앗!?」

(비틀)

하루카「에, 으아!?」

하루카「아, 떨어――」


29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07:30.40 ID:HnXW3MuZ0

(터업)

P「위, 위험했다……!」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P「무리해서 위에 있는 거 꺼내지 않아도 돼 ……내가 오지 않았으면 크게 다쳤을 거야」

하루카「죄, 죄송해요……」

하루카(으아아-프로듀서씨한테 공주님 안기로……!)

P「저 위에 있는 쟁반이지? 내가 꺼낼게」

(슥)

하루카「앗……」

P「?」

하루카「아, 아뇨, 아무것도!」

하루카(조금 더, 그대로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30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11:08.47 ID:HnXW3MuZ0

P「오오, 원래 있던 물건들도 이렇게 늘어놓으니까 분위기 있네」

하루카「어쩐지……」

P「?」

하루카「지금 저, 너무 행복해요」

P「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무슨, 자, 글라스 」

하루카「네, 네!」

(졸졸졸졸 쏴아아아아 )

하루카「와……예쁘다……」

P「샴페인 글라스는 예쁘게 생겼지」

하루카「프로듀서씨도 따라드릴게요! 네, 글라스 주세요!」

P「흘리면 안 돼?」

(졸졸졸졸 쏴아아아아)

P「좋아좋아, 그럼, 크리스마스 밤을 위하여!」

하루카「건배-애!」

(챙)


3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14:29.58 ID:HnXW3MuZ0

하루카「프로듀서씨」

P「응?」

하루카「지난 1년 동안 여러 가지 일이 있었네요」

P「아아……하루카에게 있어서는 격동의 한 해 였지」

하루카「정말이에요! 설마, 제가 아이돌이 된다니……」

P「확실히, 인생이 바뀌었지」

하루카「그러는 프로듀서씨는 어떠셨어요?」

P「음-……」

(우물 우물)

P「역시 인생이 바뀐 해였지. 설마 이런 인기 아이돌을 담당하게 되다니 말이야」

하루카「이, 인기라니!」

P「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이렇게 일이 많으니까 충분히 인기인이지」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덕분이에요, 에헤헤……」

P「누구보다 열심히 한 건 하루카 자신이야.」

하루카「우, 우으……」


3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18:35.40 ID:HnXW3MuZ0

하루카「프, 프로듀서씨가 오는 걸 알고 있었더라면, 케익을 만들어 놨을텐데」

P「응? 갑자기 왜?」

하루카「이, 이왕이면 프로듀서씨에게 손으로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케익을 먹여주고 싶어서……」

P「자-자- 그럼 이 케익은 내가 만든 걸로 해 줘」

하루카「프로듀서씨의 수제 케익……」

P「드세요-」

하루카「아,네……」

(하압)

P「어때?」

(냠냠)

하루카「……엄청, 맛있어요」

P「그거 다행이네」

하루카(프로듀서씨와 같이 먹고 있으니까……)


3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22:19.85 ID:HnXW3MuZ0

P「하루카」

하루카「봐-이!」

P「파티, 즐거웠어?」

하루카「아, 네!」

P「그런가……안심이네」

하루카「안심?」

P「나는 이런 건 좀 어색해서…누군가가 해줬던 적은 있어도, 해준 것은 처음이니까」

하루카「저, 정말 행복해요!」

P「사온 것밖에 없지만」

하루카「그렇지 않아요! 저는 프로듀서씨랑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P「에?」

하루카「아-아-에, 그러니까……저기, 다음에는 제가 직접 대접하고 싶으니까!」

P「아하하, 기대할게」

하루카「기, 기대해 주세요!」


3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26:41.19 ID:HnXW3MuZ0

P「후우, 맛있었어?」

하루카「꿈만 같아요……」

P「유감, 꿈이었어」

하루카「에에!!?」

P「농담이야」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P「미안미안, 하루카가 너무 귀여워서 그만」

하루카「귀여……?!」

P「거짓말이 아니니까」

하루카「정말, 농담은……에!?」

P「자, 그럼 아침까지는 한참 남았으니까」

하루카「어, 어, 어, 어, 어느 쪽인가요!?」

P「아, 미안하지만 샤워해도 괜찮을까? 수건이라든지 사왔는데」

하루카「아, 네 물론! 먼저 하세요!」


3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31:04.59 ID:HnXW3MuZ0

하루카「프, 프로듀서씨…무슨 생각으로 말하신 거지……」

하루카「그, 그거겠지 분명! 빈 말이라든지!」

하루카「……」

하루카「에헤헤, 어쩌지……그렇게 생각해도, 웃음이 안 멈춰……」

하루카「우와아……능글능글한 표정이 안 사라져……」

(덜컹)

P「미안, 오래해서」

하루카(아, 목욕탕에서 바로 나온 프로듀서씨……)

P「? 왜그래?」

하루카「아, 아뇨! 저도 들어갈꺼니까!」

P「아아, 여기서 기다릴게」


38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34:37.96 ID:HnXW3MuZ0

하루카「바, 방에 맘대로 들어가시면 안돼요! 절대로!」

P「당연하잖아」

하루카「그리고, 목욕탕….너무 들여다 보면 안되요!」

P「조금이라면 괜찮은거야?」

하루카「!?!?!? 그, 그, 그, 그 그게 아니라!!!」

P「알고 있어, 농담이야」

하루카「우우……」

(덜컹)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바보……」

(스르륵)

하루카「드, 들여다 보고 싶다고 생각할까, 프로듀서씨도……」

(끼리릭)

하루카「프, 프로듀서씨라면 보여져도……」

(쏴아아아아)

하루카「가 아니라! 무슨 생각하는 거야! 나는!……」


39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38:40.85 ID:HnXW3MuZ0

하루카「아, 나왔습니다」

P「그럼, 어떻게 할까」

하루카「프로듀서씨, 오늘도 일 하셨으니까 주무시는 게……」

P「그렇네, 하루카, 아까 이야기하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

하루카「에-또……벌써, 많이 많이 말했으니까, 에헤헤」

P「그런가? 그럼 하루카 말대로 할까……어디에서 자면 좋을까」

하루카「이쪽으로 오세요」

P「네에-네에-」

P「……그래서, 여기는」

하루카「에헤헤……」

P「하루카의 방인가?」

하루카「죄, 죄송해요. 다른 방이 변변찮아서……」


40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43:55.43 ID:HnXW3MuZ0

하루카「침대는 제 방이랑 부모님 방 밖에……」

P「아니, 거실에서도 괜찮으니까, 구석에서도 충분히 잘 수 있어」

하루카「안돼요! 거기는 겨울에는 엄청 차가우니까!」

P「그래도 역시……」

하루카「역시라고 말하면서, 벌써 집에까지 오셨으면서, 무슨 말이세요!」

P「그, 그건……」

하루카「……만약 프로듀서씨가 거실에서 잔다고 하면 저도 거실에서 잘 거니까!」

P「그, 그건 안돼, 모레부터는 연말 특집이 잡혀있으니까! 컨디션이 나빠지면 어떡해!」

하루카「그 말씀, 돌려드릴게요」

P「읏……」

하루카「……게다가」

P「?」

하루카「잘 때까지, 프로듀서씨랑 함께 크리스마스 기분이고 싶어서……」

P「……어쩔 수 없네」

하루카「! 네!」


4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47:17.50 ID:HnXW3MuZ0

하루카「조, 좁은가요?」

P「나는 괜찮은데……」

(꼬옥)

P「같은 침대를 쓸 건 예상치 못했어」

하루카「제멋대로라서 미안해요……」

P「언제나 이랬었지?」

하루카「혼자면, 외로워서……」

P「오늘 하루카는 외로움쟁이네」

하루카「아우우……」

P「뭐, 여기까지 왔으니까, 제대로 상대해줄게」

하루카「에헤헤……프로듀서씨 따뜻해요」

P「체온은 36℃니까」


4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51:49.22 ID:HnXW3MuZ0

하루카「아, 맞다. 열쇠 빌려 드릴게요. 분명히 저, 일어나지 못할 것 같아서……」

P「알았어, 빌릴게」

하루카「모레 사무실에서 돌려 주세요」

P「미안해 이렇게까지」

하루카「아니에요, 제가 멋대로 굴었는데, 이렇게 있어주셔서」

P「지금도, 네」

하루카「……에헤헤」

P「그럼 자볼까?」

하루카「네!」


4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55:48.25 ID:HnXW3MuZ0

하루카「그러기 전에……프로듀서씨, 그러니까……」

P「응? 왜 그래?」

하루카「자, 잠깐, 천장, 봐 주시지 않으시겠어요?」

P「괜찮지만」

(슥)

하루카「……」

(츄-)

P「응? 뺨에……」

하루카「아, 안녕히 주무세요!」

(포옥)

하루카(해, 해버렸다아아아아아!)

P「……」

(쓰다듬 쓰다듬)

하루카(후와아!?)

P「잘 자, 하루카」


4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09:58:55.76 ID:HnXW3MuZ0

하루카(……프로듀서씨, 고마워요)

하루카(그래도, 전차에서 만난 건 우연이었을까?)

하루카(설마, 내가 착한 아이여서 산타씨가)

하루카(…………)

하루카(에헤- 지금까지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였네……)

하루카(내년에도 열심히 하면, 이런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

하루카(내년에는, 제대로 케이크를 만들어서)

하루카(다시, 프로듀서씨랑 단 둘이서)

하루카(……)

하루카(에헤헤, 프로듀서씨)

하루카(……정말, 좋아…해……요……)


하루카「……스야…스야……」


4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02:50.87 ID:HnXW3MuZ0

P「……하루카」

하루카「스……」

P「잠이 들었나」

하루카「쿠우……쿠우……」

P「그래도, 설마 전철에서 만날 줄은……」

(부스럭 부스럭)

P「……사실은 편지라도 넣고 싶었지만」

P「……뭐, 어때」

하루카「응……우……」

P「귀여운 얼굴을 하고선」

(만지작 만지작)

하루카「므-……아우-……」

P「……」

(슥)

P「……메리크리스마스 하루카」


48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07:55.95 ID:HnXW3MuZ0

P「그럼, 나도 자볼까……」

하루카「헤으……」

(꼬옥)

P「응?」

하루카「에헤헤……프로듀서-씨이……」

P「하아, 약삭빠르다니까」

하루카「쿠우……스야……」

P「자, 아까의 답례다」

(츄-)

하루카「우……」

P「이걸로 봐 줘」

하루카「스야……스야……」

P「……그럼, 하루카, 잘 자」


49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11:22.15 ID:HnXW3MuZ0

하루카「응……」

(부스럭)

하루카「후아아……지금 몇 시?……벌써 오후인가?」

하루카「아……프로듀서씨, 없네……」

하루카「뭐, 그렇겠지……외롭긴 하지만 어쩔 수 없네」

(화악)

하루카「……왠지, 이미가 따뜻해」

하루카「뭔가 엄청 기쁜 일이 있었던 것 같은……」

(살짝)

하루카「……어라? 뭐지, 이 소포? 아빠? 엄머? 하지만 돌아오시려면 아직……」

하루카「이라는 건……!」

(꼬옥)

하루카「에헤헤……프로듀서씨……정말 좋아……」

(스윽 스윽)

하루카「절대로……소중하게 할게요……」


50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15:41.59 ID:HnXW3MuZ0

――――
―――
――

하루카「좋은 아침이에요!」

치햐야「어라, 좋은 아침, 하루카」

하루카「아, 치하야짱, 좋은 아침!」

치햐야「……?」

하루카「? 왜 그래?」

치햐야「아니, 그 목걸이, 처음 본 거라서……」

하루카「아, 이거…산타씨가 주셔서…부끄럼이 많지만 엄청 멋진 산타씨가!」

치햐야「……헤에」

(슬쩍)

P「응?」

치햐야「……큿, 좋겠네, 하루카」

하루카「에헤헤……」


5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19:48.39 ID:HnXW3MuZ0

하루카「그래도 있지, 산타씨는 정말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

치햐야「에? 그 목걸이 준 건 프로……」

하루카「아! 아니! 그게 아니라!」

치햐야「??」

하루카「……아하하, 아무것도 아니야」

치햐야「뭔가 수상한데……」

하루카(이 목걸이를 준건 부끄럼쟁이에 엄청 멋진 산타씨지만)

하루카(그 산타씨와 만날 수 있었던 건 혹시……)

하루카「……역시, 제대로 착한 아이는 산타씨가 보러 오는 구나」

치햐야「행복해보이네, 하루카 」

하루카「아, 아무일도 없었다구?!」

치햐야「후후훗」


5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24:39.82 ID:HnXW3MuZ0

P「아, 맞다. 어-이, 하루카」

하루카「네?」

P「이거, 돌려줄게」

(챠락)

하루카「아」

P「고마워, 덕분에 살았다」

하루카「아, 네! 일은 괜찮으셨나요?」

P「확실히. 전날의 피로가 싹 풀렸어」

하루카「다행이다아……」

치햐야「……」

하루카「치하야짱?」

치햐야「……저, 두 사람, 그러니까……」

하루카「엣!?」

P「응?」

치햐야「아뇨, 코토리씨에게는 말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5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28:42.39 ID:HnXW3MuZ0

하루카「잠깐, 치하야짱? 여러가지로 착각하고 있다구!」

P「무, 무슨」

치햐야「난 두 사람의 편이니까. 잘됐네, 하루카」

하루카「그러니까 착각이라니까, 치하야짱! 어젯밤에는 아무것도……!」

P「어이」

하루카「아」

치햐야「후훗, 행복하세요」

하루카「다, 달라! 치하야짱」

P「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 달라! 치하야」

치햐야「그렇게 부끄러워 하지 않으셔도……」

(바스락 바스락)

아미「에엣! 오빠하고 하루룽이 해버린 거야?」

마미「이건 모두에게 보→고 하지 않으면 안되겟지?」

하루카「에?! 자, 잠깐 기다려!」

(다다다다닷)


5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32:56.37 ID:HnXW3MuZ0

하루카「아, 아아……」

P「난처한데, 이건……」

하루카「죄, 죄송해요, 프로듀서씨! 서, 설마 이런……!」

P「아니, 이런 곳에서 키를 건네준 내가 부주의했어」

치햐야「아무튼 좋으니까」

P「?」

하루카「조, 좋지 않다구! 나, 나는 그렇다 쳐도 프로듀서씨가……!」

치햐야「확실히 내 생각에 오해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치햐야「두 사람의 마음은 진심일테니까」

하루카「치, 치, 치, 치하야짱!?」

P「누, 눈치 챘던 거야? 너?」

하루카「……에?」

치햐야「……후훗, 그렇게 눈치 없진 않으니까요」

하루카「에…에에에에에에에에?」


5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35:37.61 ID:HnXW3MuZ0

치햐야「우선, 저는 저쪽에 가볼게요. 그 두 사람을 내버려두면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P「미안해, 치하야」

치햐야「아뇨, 마음쓰지 마세요」

(다다닷)

하루카「아, 그러니까……아와와……」

P「……그러니까」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P「응-아무튼, 그래」

하루카「아, 네!」

P「잠자는 얼굴, 귀여웠어」

하루카「…………」

(퐁-)

P「어이, 얼굴이 새빨갛다구」

하루카「으, 으에엣!?」


5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38:36.86 ID:HnXW3MuZ0

P「……뭐, 그, 그러니까, 그……」

하루카「ㄴ, 네……?」

P「오늘, 같이 저녁이라도 먹지 않을래?」

하루카「저, 저는 괜찮은데…요……」

P「……여러가지, 전해주고 싶은 게 있으…니까」

하루카「읏」

(꼬옥)

P「하루카?」

하루카「……」

P「갑자기 얼굴을 묻으면…」

하루카「지, 지금은 제 얼굴 보지 말아 주세요……」

P「싫은데」

(팟)

하루카「아, 우, 읏」


5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42:08.42 ID:HnXW3MuZ0

하루카「싫어어……보지 마세요……」

P「눈물이 그렁그렁 하잖아」

하루카「왜냐면……왜냐면……!」

P「자, 리본도 비뚤어져 있다구?」

하루카「우우……훌쩍」

P「저기, 하루카」

하루카「우우……네……?」

P「선물, 마음에 들었어?」

하루카「……네, 정말…………」

P「앞으로도 그 목걸이, 착용해 줄래?」

하루카「읏……!」

하루카「봐-이!」


P「목소리가 뒤집혔다구?」

하루카「우, 우우우우……」




58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47:59.98 ID:HnXW3MuZ0


(살짝)

아미「하루룽이 울잖아……」

마미「그래도, 하루룽 엄청 기뻐보여」

치햐야「잠깐! 보면 안돼」

(움찔)

아미마미「「으아으아→!」」

치햐야「너희들은 이제 스스로 희생해서 리츠코씨의 화를 가라앉혀야 되니까」

(질질)

아미「으에-」

마미「퍼→펙트 사망 플래그라구→!」

치햐야「자, 자, 갔다 오렴」

치햐야「……후후, 정말 좋겠네, 하루카」


59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49:35.57 ID:HnXW3MuZ0

P「우, 울음 그쳐 줘, 하루카」

하루카「으우우……!!」

P「아, 이제 곧 수록해야 하는 시간인데……」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P「응?」

하루카「함께……있어 주실 거죠?……?」

P「응, 원래 오늘은 너를 따라가――」

하루카「그게 아니라!」

P「?」

하루카「앞으로 계속……제가 외롭지 않게 함께 있어 주실 거에요……?」

P「최대한, 노력할게」

하루카「……훌쩍……악속, 했으니까요……!」

P「그래, 약속이다」

(쓰다듬 쓰다듬)

하루카「아우우……」


6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52:37.45 ID:HnXW3MuZ0

(쓰윽 쓰윽)

하루카「……그럼, 프로듀서씨! 수록하러 가요!」

P「아, 이제야 기운이 돌아왔네」

하루카「기운찬게, 제 장점이니까요!」

P「어이, 넘어지지마? 그런 경우 대부분……」

하루카「어서 가요! 프로듀서씨! 수록이에요, 수로――」

(미끌)

하루카「꺄앗!?」

돈가라갓-샹

P「거봐, 넘어졌지?」

하루카「우우……뭐든지, 알고 있으시네요」

P「하루카의 일은 가장 잘 알고 있어」

하루카「그런 부끄러운 말도 잘하시네요……」

P「하루카니까 말하는 거야」

하루카「……에헤헤」


6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55:35.65 ID:HnXW3MuZ0

하루카「그럼, 이번에야말로 가요! 프로듀서씨」

P「네-네-, 가 볼까?」

하루카「……아, 프로듀서씨!」

P「?」

하루카「저녁식사, 기대할게요!」

P「아아- 수록이 잘 되면 특별히 좋은 곳으로 데려가 줄 테니까」

하루카「네! 그리고, 그러니까……」

P「?」

하루카(산타씨, 이번 크리스마스에 정말 멋진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카(내년에도 좋은 아이로 있을테니까, 내년에도 반드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저희들에게 주세요)




하루카「에헤헤……프로듀서씨……정말 좋아해요!」






6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0:56:05.74 ID:FWdlkmlU0



70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e] :2012/12/26(水) 10:59:29.50 ID:JatRdnNUO


이브날 직장에서 일하고 돌아와서 혼자 먹은 케익보다 달다

7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1:07:34.83 ID:UhEaO7nn0

오랜만에 따끈따끈한乙

7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1:17:13.06 ID:qm+ztQrx0

좋은


7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2/26(水) 11:33:45.67 ID:wjA7bp0I0

하루카 정통파 전개 SS처음 봤어



제목:하루카「한겨울의 밤은 따뜻해서」
http://hayabusa.2ch.net/test/read.cgi/news4vip/1356476111/

어디선가 번역을 본 것 같은데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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