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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앵커로 미키 선배한테 어택한다」이오리「왜 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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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5, 2015 06:57에 작성됨.

츠바사「데코리나 선~배♪」부비부비

이오리「에이잉. 성가시게 들러붙지 마. 그리고 데코리나 선배라고 하지 마!」

츠바사「제 말 좀 들어주세요, 데코리나 선배. 미키 선배가 데레의 데자도 보여 주질 않아요」

이오리「그걸 왜 나한테 하소연하는 건데…」

츠바사「왜냐하면 데코릿치 선배는 미키 선배랑 항상 꽁냥꽁냥 거리시잖아요. 비결 하나라도 들을 수 있다면 해서♪」

이오리「꽁냥꽁냥은 무슨 꽁냥꽁냥. 그리고 이름 바뀌었어!」

이오리(하지만…그렇네. 츠바사가 미키랑 적당히 얽히면 내 부담이 줄어들지도 몰라. 주로 태클 거는 거)

이오리「좋아, 협력해줄게. 일단은 >>3 을 하는 건 어떨까」

 

3: 유리코한테 이미지 트레이너(망상)의 비결을 물어 시뮬레이션

 

이오리「일단은 이미지 트레이너로 시뮬레이션이야!」

츠바사「과연, 예행연습이군요! 하지만 막연히 이미지 트레이너라고 하셔도…」

이오리「괜찮아. 이미지 트레이너…아니, 망상의 프로를 불러놨어」딱

츠바사「망상의…프로?」

???「훗훗훗훗…」

???「일찌기 사람들은 나를 두려워해 개처럼 엎드려 이렇게 불렀다. 그래, 도서관의 폭주특급이라고!!」파-앙

츠바사「…유리코, 머리라도 이상해진 거야? 빨리 이미지 트레이너의 비결을 가르쳐줘~」

이오리「유리코, 좋은 정신병원을 알고 있으니 소개해줄게」

유리코「우우…둘 다 너무해…」

 

유리코「……과연,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어요. 즉 미키츠바의 커플링 망상을 하고 싶다는 거죠!」

이오리「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츠바사「미키츠바! 좋은 울림이네. 유리코!」훗

유리코「참고로 난 미키리츠파야!」훗훗

이오리「…아무래도 좋으니까 빨리 가르쳐줘」

유리코「아, 알겠어요…커험. 미키츠바라고 하면, 그래! 선배후배 커플링이에요」

유리코「동경하는 선배가 돌아봐주지 않는, 그런 짝사랑의 관계」

유리코「시추에이션은, 어디 보자…학교에서 인기인인 미키 선배한테 말을 걸기가 힘든 츠바사. 그런 그녀가 학교 가까운 곳에 있는 하천 부지에서 땡땡이를 치고 있자니, 미키 선배가 혼자서 츠바사한테 다가온다.『저기, 너도 낮잠자러 온 거야?』동경하던 선배가 말을 걸어 놀란 것도 잠시, 두 사람은 서로 닮은 점도 있고 해서 바로 의기투합한다. 미키 선배한테 연정을 안고 있는 츠바사지만 미키의 친위대 눈에 띄여 학교 뒤로 불려나가고 만다. 위기에 몰린 츠바사였지만 그곳에 미키 선배가 당당히…」


이오리(이건 길어질 것 같네…)

 

유리코「『미안해, 츠바사. 미키한테는 허니라고 하는 소중한 사람이…』『괜찮아요, 미키 선배…잘 지내세요』그대로 얼굴을 숙이고 뛰쳐나온 츠바사는 맹스피드로 달려오는 트럭을 알아챌 수 없었다. 『츠바사, 위험한 거야!』『에? 미키 선―― 쾅! 콰당!…………『…선배! 미키 선배!』『……다행…인 거야. 츠바사가 무사해서…』『미키 선배! 정신차리세요! 왜 저 같은 걸…』닭똥 같은 눈물이 미키한테 떨어지고, 비가 그것을 지우듯 내리 붓는다. 츠바사는 미키의 손을 꽉 쥐고……」중얼중얼

 

이오리「…츠바사, 이 녀석은 이만 놔두고 다음 작전으로 넘어가자」

츠바사「그렇네요~. 무대랑 설정이 다르니 별로 참고도 되지 않을 것 같고」

츠바사「하지만 미키 선배랑 츠바사의, 사랑의 행방은 신경 쓰일지도…」

이오리「유리코의 장래가 더 신경 쓰이는데…다음은 >>9 를 해보자」

 

9: 담력 시험

 

이오리「다음은 담력시험이야!」

츠바사「담력시험…그걸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이오리「저기, 츠바사. 구름다리 효과는 알고 있지?」

츠바사「으으음, 긴장 때문에 생긴 두근거림을 사랑의 두근거림으로 착각한다…같은 느낌이었나요」

이오리「맞아. 그걸 이용해 두 사람의 사이를 단번에 줄이는 거야!」

츠바사「과, 과연! 역시나 데코무스 선배!」

이오리「자, 그럼 765 프로덕션 담력시험 대회를 개막할까! 일단은 프로듀서랑 코토리한테 연락해서…제비뽑기를 조작해…」

츠바사(데코리나 선배는 정말로 믿음직하구나…이름에 관한 태클은 포기하기 시작했지만)

 

츠바사「우우…설마 또 저번에 했던 호텔에서 담력시험을 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꼬옥

미키「츠바사, 너무 달라붙었어. 네 가슴이 꽉 눌려 심장소리까지 들릴 것 같아」

츠바사「아, 가슴은 일부러 이러는 거예요~♪」

미키「…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 주제에 참 대담한 녀석인 거야」

츠바사「저기 있잖아요, 미키 선배도 좀 더 무서워해주세요~」

미키「아후우. 존재하지 않는 유령 같은 것보다 리츠코의 설교가 훨씬 더 무서운 거야」

츠바사「그건…뭐, 일리 있네요!」

미키「그것보다 미키, 배고픈 거야」

츠바사「앗, 저 미키 선배를 위해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왔어요~♪ 자, 아~앙」

미키「우물우물…응. 맛은 비교적 평범한 거야!」

츠바사「에~, 거기서는 맛있다고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유령들(아주 알콩달콩 살판나셨구먼…!!)

 

이오리「그래서 어땠는데?」

츠바사「으~음. 미키 선배는 그다지 두근거리지 않으셨어요」

츠바사「하지만 미키 선배한테 잔뜩 응석부렸으니 좋다고 칠게요!」

이오리「흐~응. 뭐, 나도 오랜만에 야요이랑 단 둘이서 즐겼으니까 좋다고 칠게!」

츠바사「역시 데코리나 선배! 빈틈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네요♪」

이오리「니히힛! 무슨 말이든 해보렴♪」

이오리「자, 그럼 다음은 >>14 를 할 거야!」

 

14: 미키의 죽부인이 된다.

 

이오리「미키의 죽부인이 되도록 해!」

츠바사「역시 그건 의미를 좀 모르겠는데요. 데코리나 선배…」

이오리「츠바사, 안심 담요라는 거 알고 있어?」

츠바사「애착이 있어 들고 있으면 안심이 되는 것, 이었죠. 데코리나 선배가 들고 다니시는 우사같은」

이오리「…넌 쓸데없이 박식하네. 이래서야 이오리쨩의 박식 코너를 시작할 수가 없잖아!」

츠바사「유리코한테 빌린 절○선생이라는 만화에 실려있었어요♪」

이오리「또 다시 그리운 만화를…」

 

이오리「어쨌든 작전은 이러해. 미키가 사무소에서 자고 있으면 가서 품에 안기도록 해」

츠바사「에에~…」

이오리「그러면 미키는 점차 츠바사를 죽부인으로서 의존해 나갈 테고, 결국 츠바사 없이는 잘 수 없는 몸으로!」

츠바사「저로서는 인간으로서 의존 받고 싶을까요…」

이오리「츠바사! 네 자신이 안심 담요가 되는 거야!」

츠바사(보케역으로 자리를 옮긴 데코리나 선배, 엄청 즐거워보여)

 

이오리「…그래서, 소파에서 밀려나서는 그대로 돌아왔다?」

츠바사「수면을 방해받은 미키 선배, 굉장히 기분 나빠 보이셨어요…」추욱

이오리「칫, 역시 무리가 있었네. 애초에 이 작전은 장기적으로 하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츠바사를 죽부인으로 변장시키는 게 좋았을까…」중얼중얼

츠바사(데, 데코리나 선배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이상한 방향으로…!)

츠바사「저기~, 데코리나 선배? 이제 충분…」

이오리「츠바사는 입다물고 있어! 이번에야말로 그 녀석을 함락시켜 줄 테니까!」

이오리「다음 계책은 >>20 이야!!」

 

20: 길들이기 작전

 

이오리「길들이기 작전이야!」

츠바사「여기까지 와서 설마 하던 왕도적인 작전이네요~♪」

이오리「훗. 옛날 위인이 말했어.『일단은 입맛을 사로잡아』라고!」

이오리「하지만 단순한 길들이기로는 안 돼. 765 프로덕션은 하루카의 과자, 미나코의 요리나 치즈루의 고로케…음식의 유혹이 넘쳐나는 곳이지.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임팩트를…」

츠바사「으음~. 하지만 미키 선배는 주먹밥이나 딸기 바바로아로 낚으면 한 방 아닌가요?」

이오리「……그것도 그렇네. 단순해서 다행이야」

 

츠바사「그러니 미키 선배, 아~앙♪」

미키「냠…음, 달디 단 바바로아의 맛과 딸기의 새콤달콤함이 매치되어 아주 맛있는 거야! 그런데 이 가게의 바바로아를 택하다니, 눈썰미가 꽤나 좋은 거야」

츠바사「에헤헤~. 데코리나 선배가 가르쳐 주셨어요~♪」

츠바사「자자, 주먹밥도 드셔주세요. 담력 시험 이후로 엄청 연습했어요♪」

미키「우물우물……. 이건…쌀이 적당히 부드러운데다 아주 잘 뭉친 거야. 간맞춤도 느낌이 좋은데다 바삭바삭 구워진 김. 후, 훌륭한 솜씨야. 츠바사…얕볼 수 없는 거야」


이오리(아무래도 잘 되는 것 같네. 그건 그렇고…)

타카네「……참으로 맛있어 보이는군요」물끄러미

나오「……그렇구마이」물끄러미

이오리「…너희들이 먹을 건 여기 있으니까 얌전히 있도록 해」

 

이오리「꽤나 하잖아. 너 실은 요리에도 재능이 있었구나」

츠바사「미키 선배를 위해 열심히 했을 뿐이에요♪」

츠바사「그런데 이번에는 뭐라고 할까, 처음으로 “반응” 을 보여줬네요♪」

츠바사「이 상태로 길들여 나가면, 얼마 안 있어 미키선배도 데레데레하게…!」

이오리「아~니, 아직 멀었어. 쐐기를 박기 위해, 다른 방면에서 일격을 날릴 필요가 있다고 나는 생각해」

이오리「이게 마지막 작전이야. 그 이름도 >>27!」

 

27: 요바이

 

이오리「마지막 작전…그건 “요바이” 야!!」

츠바사「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데코리나 선배!?」

이오리「이제 여기까지 왔으면 실력행사야! 기정사실을 만드는 거야!!」

츠바사「하, 하지만 요바이라고 해도 구체적으로 뭘 하면 좋을지…」

이오리「그건……를………해서……하면……하기에……」소곤소곤

츠바사「에에, 그런 도구를…? 거, 거기를 공격하는 건가요…!?」

츠바사「…그것보다 데코리나 선배는 그런 걸 어떻게 알고 계시는 거죠?」

이오리「뭐, 뭐랄까…야요이한테 요바이를 하기 위해 조사했을 뿐이야! 널 위해 한 거 아니거든!」

츠바사「지금와서 수수께끼의 츤데레!」

이오리「어쨌든 작전 결행은 다음 원정에서 다 같이 호텔에 묵을 때야. 그곳은 미나세 재벌의 산하에 있는 호텔이니까 미리 마스터 키를 만들어둘게」

츠바사(이 사람도 대체로 존재가 치트키구나…)

 

이오리(자, 그럼 지금쯤 츠바사가 미키 방에 요바이를 하러 갔겠네)

이오리(나 참, 마지막까지 힘들게하는 후배라니까…)이런이런

이오리(하지만 이걸로 직무가 끝나면…조금 외롭기도 하겠네)

이오리(…뭐야. 나, 나 답지 않게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이제 자자)


달칵…


이오리(에? 누가 들어왔어…? 하지만 분명 문을 잠궜을터…)

츠바사「에헤헤~♪ 데코리나 선배, 요바이 하러 와버렸어요~♪」

이오리「뭣……츠바사, 왜 내 방에!?」

츠바사「왜라니…요바이 하러 왔다고 했잖아요~♪」


풀썩


이오리(나…츠바사한테 밀려 넘어져서…)

츠바사「데코…아니, 이오리 선배. 좋아해요」

 

이오리「너, 너 말이야. 미키를 좋아하던 거 아니었어…?」

츠바사「분명 미키 선배는 존경스러운데다 영원한 동경이지만…연애대상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었어요」

츠바사「그리고, 이오리 선배 덕분에 깨달았어요.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오리「…그 결과 취한 행동이 이거라는 거네」

츠바사「네. 이오리 선배, 안아도…괜찮나요?」

이오리「못살아…넌 정말로 바보네」

츠바사「에? 그건 대체 무슨…」

이오리「싫었으면 좀 더 저항하는 게 당연한 거 아냐?……상냥하게 하도록 해///」

츠바사「이오리…선배…///」

 

 

 

………………

 

 

 


유리코「……이런 건 어떨까요!」

코토리「과연. 이오츠바라니, 좋은 것을 눈여겨봤네. 유리코」

코토리「사랑의 상담을 한 상대와 사랑에 빠진다…왕도이면서 아직 퇴색하지 않은 훌륭한 시추에이션이네」

코토리「그 이오리가 수로 확실히 옮겨진 것도 굿이야!」

유리코「이야~, 코토리 스승님한테 칭찬을 받다니 영광이에요! 애초에 제 기준으로 이오리씨는 수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데다, 야요이오리도 야요이씨가 팍팍 공격하는 느낌으로…」

 


츠바사「데코리나 선배, 저 두 사람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아까부터 잘 모르는 단어가 난무하고 있는데요」

이오리「냅둬. 잘못하면 우리도 바보가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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