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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린 「프로듀서랑 치히로 씨는 사이 나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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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3, 2015 02:02에 작성됨.
호죠 카렌(※이하 카렌 표기) 「그치」
나오 「요즘에는, 업무 중에 꼭 필요한 확인사항 말고는 전혀 얘기 안하던데」
카렌 「그치」
린 「딱히 일하는 중에 계속 잡담하라는 건 아닌데, 그래도 계속 말이 없는 건 좀 그렇지......」
나오 「같이 일 도와주는 루미 씨도 거북할 텐데......」
카렌 「그치」
모바P (※ 이하 P 표기) 「......」 타닥타닥
치히로 「......」 타닥타닥 끄적끄적
루미 「......」 끄적끄적
린 「......말이 없구나.」
나오 「......말이 없네.」
카렌 「그러네」
치히로 「프로듀서 씨」 슥
P 「네」
치히로 「아, 루미 씨. 지난 번 페스에 관한 이 서류 말인데요──」
루미 「네, 그건~~의──에 대한 건데.....」
치히로 「아아, 네. 알겠습니다! 그럼 여길 확인하고 서명 받아도 될까요?」
루미 「네, 알았어요.」
P 「치히로 씨」 슥
치히로 「네」
P 「아, 루미 씨. 이 서류 말인데요──」
루미 「그래, 알았어. P군, 여기 〇〇 건에 대한 서류 말인데 이건──」
P 「아아, 〇〇말이군요.」
루미 「여기 XX 부분, 확인해줄 수 있어?」
P 「알겠습니다.」
린 「봐, 루미 씨한테는 서로 어디가 어떻다든가 전부 확인하는데......」
나오 「치히로 씨랑 P 씨는 입 다물고 서류를 줄 뿐이야」
린 「말 안하면 모르는 것도 있고, 봐도 모르는 것도 있는데 말이야.」
카렌 「그치」
린 「역시 사이 나쁘네.」
나오 「그러네.」
카렌 「그치」
─────
P 「......」 타닥타닥
치히로 「......」 타닥타닥 끄적끄적
루미 「......」 끄적끄적 타닥타닥
P 「치히로 씨」
치히로 「아뇨」
P 「알겠습니다.」
P 「루미 씨, 슬슬 점심식사를 하지 않겠어요?」
루미 「.....그런데, 치히로 씨는?」
P 「마무리가 덜 돼서, 지금은 일을 일단락 짓고 난 다음에 먹는다네요.」
루미 「그래. 그럼 나도 아직 덜 돼서, 다음에 치히로 씨와 같이 먹기로 할게.」
P 「알겠습니다.」
나오 「치히로 씨 아무 말도 안 했잖아.」
카렌 「그치」
린 「뭐 그래도, 프로듀서가 뭔가 말하기 전에 막아서 아무 말도 못하게 한 느낌이네.」
나오 「역시 사이 나쁘구나.」
카렌 「그치」
린 「그러네」
─────
P 「......」 타닥타닥 끄적끄적
치히로 「......」 타닥타닥
루미 「......」 끄적끄적
치히로 「프로듀서 씨」
P 「아뇨」
치히로 「알겠습니다.」
치히로 「루미 씨, 슬슬 간식 먹기로 할까요?」
루미 「......그런데, P 군은?」
치히로 「점심에 과식해서 오늘은 필요 없다는 것 같아요.」
루미 「그래, 그럼 먹을까?」
치히로 「네, 차도 같이 내올게요.」
루미 「그래, 고마워」
린 「프로듀서 아무 말도 안했잖아.」
카렌 「그치」
나오 「그래도 이번에는 P 씨 쪽이 아무 말도 못하게 하던데」
린 「......아까 전의 복수라든지?」
나오 「......그럴지도......」
카렌 「그치」
린 「그러네.」
나오 「그치」
─────
P 「......」 끄적끄적
치히로 「........」 타닥타닥
루미 「......」 타닥타닥 끄적끄적
치히로 「프로듀서 씨」
P 「앗」
P 「린, 나오, 카렌. 벌써 저녁 7시가 지났어. 계속 잡담하지 말고 슬슬 돌아가서 쉬어.」
린 「어라? 진짜다, 벌써 이런 시간이야. 몰랐네.」
카렌 「그치」
나오 「응? P 씨, 컴퓨터도 끄고 내내 서류 작성하느라 얼굴도 안 들었는데, 어떻게 시간을 안 거야?」
P 「치히로 씨에게 듣고 알았어.」
린 「치히로 씨, 프로듀서를 불렀을 뿐인데」 소곤소곤
카렌 「그치」 소곤소곤
나오 「말하기 싫어서, 마침 지금 눈치 챈 척해서 우리들한테 온 느낌인데」 소곤소곤
카렌 「그치」 소곤소곤
린 「역시 사이 나쁘네.」
나오 「그러네.」
카렌 「그치」
P 「자자, 언제까지 얘기하고 있을래?」
린 「그러네, 돌아갈까?」
카렌 「그래」
나오 「그러자」
린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나오 · 카렌 「「수고하셨습니다.」」
P 「수고했어, 조심해서 가」
치히로 「린, 카렌, 나오. 수고 많았어요.」
루미 「수고했어, 내일 또 봐.」
「「「네~에」」」
─────
P 「......」 타닥타닥
치히로 「......」 끄적끄적
루미 「......」 끄적끄적
P 「치히로 씨」
치히로 「어머」
치히로 「루미 씨, 이제 곧 10시가 되니 슬슬 돌아가죠.」
루미 「응? 어머 정말이네. 몰랐어.」
치히로 「그럼, 돌아갈 준비할까요?」
─────
치히로 「루미 씨, 잊은 물건 같은 건 없나요?」
루미 「그래, 없어.」
치히로 「그럼, 저와 프로듀서 씨는 이쪽이라서」
루미 「그래, 수고 많았어.」
P 「수고하셨습니다. 또 내일 봬요.」
치히로 「수고하셨어요.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루미 「그래, 두 명도.」
치히로 「그럼, 프로듀서 씨」
P 「네」
꼬옥
치히로 「......후후후♪」
치히로 「오늘은 늦어졌으니, 산뜻한 걸로 할까요?」
P 「좋네요.」
터벅터벅......
루미 「....................」
루미 「...............」
루미 「......하아......」
미유 「괜찮다면, 오늘도 한 잔 해요......」
루미 「그래, 부탁해.」
미즈키 「많이 쌓였구나, 알아.」
미유 「그럼, 가볼까요?」
루미 「......그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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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왔네요.
다른 작품을 주로 번역하다가 숨 좀 돌릴겸 짧은 것을 하나 해봤습니다.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저건 이미 부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