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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루카, 좋아해」하루카「///」

댓글: 4 / 조회: 3206 / 추천: 3



본문 - 10-11, 2015 16:44에 작성됨.

하루카「조, 조, 조, 조, 좋아한다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프로듀서씨!」

P「응, 미안. 실은 거짓말이야」

하루카「헤에? 거, 거짓말?」

P「오늘은 만우절이니 사람들한테 거짓말을 하자 싶어서」

하루카「……우~」

P「하, 하루카?」

하루카「됐거든요!? 그렇다면 저도 협력할 거예요~!」

 

P「그렇다면 >>10 한테 >>13 을 말해보고 싶어!」

하루카「저질러버려~!」

 

10: 치하야

13: 죽어, 쓰레기

 

P「일단 치하야한테 죽어, 쓰레기라고 해볼까」

하루카「우와아……」

P「하지만 지금 치하야는 사무소에 없으니 전화를 해보도록 하자」

하루카「……」두근두근


prrrrr


치하야『여보세요, 키사라기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프로듀서?』

P「죽어」

하루카「아와와와와」

치하야『죽어?』

P「쓰레기」

치하야『……지금 어디 계시죠?』

P「사무소」

치하야『바로 그쪽으로 갈 테니 기다려주세요. 아시겠죠? 프로듀서』

P「으, 응……」

 

P「어, 어쩌지, 하루카! 치하야가 엄청나게 화냈는데!」

하루카「당연하죠! 그것보다 왜 그런 말을 하려고 하신 거죠!?」

P「아, 아니……」

하루카「안 그래도 치하야는 그런 거에 민감한데!!」

P「네가 하는 말이 맞아……그렇네. 치하야가 오면 사과-」


벌컥


치하야「프로듀서는 어디 있죠!!!!」

P「힉」

하루카「꺄악」

 

치하야「프로듀서!!! 방금 그 전화는 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P「아니, 그게……미안!」

치하야「사죄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요. 일단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하루카「지, 진정해, 치하야」

치하야「하루카는 조용히 있어!」

하루카「네에엣!!」움찔

치하야「그래서, 어째서 그런 말을 한 건가요」

P「그게, 오늘은 만우절이라서」

치하야「헤에」

P「(아, 이거 내가 죽었군)」

 

치하야「그런 걸로……그런 이유로……큿」

P「미안, 치하야. 내가 어떻게 됐었나봐」

치하야「……그런 말을 그렇게 간단하게 하지 마세요」

P「그랬지. 맞아, 내 잘못이야」

치하야「어쨌든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을 하셨으니, 거기에 맞는 벌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P「응……」

치하야「일단 >>23을 해주세요」

 

23: 나와 결혼

 

치하야「저와 결혼해주세요」

P「에?」

하루카「에에에에에에!?」

치하야「……제가 죽어서 쓰레기가 될 때까지 같이 있어주세요」

P「하지만, 그게 말이지, 아, 으음」

하루카「のワの」

치하야「……」

P「……」

하루카「のワの」

 

치하야「……농담인 게 당연잖아요. 프로듀서」

P「헤에?」

치하야「당연히 농담이죠. 저는 아직 좀 더 노래하고 싶거든요」

P「그, 그렇지!! 설마 치하야가 거짓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어!」

치하야「오늘은 만우절이에요. 어쨌든 두 번 다시 그런 말은 하지 마세요」

P「정말로 미안! 이런 나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치하야「네.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하루카「헉!! 치, 치하야 결혼이라니! 너무 빨라!!」

치하야「하루카, 그 떡밥은 이미 지나갔는데? 일단 전 레슨을 하러 다녀오겠습니다」

P「응, 힘 내!」

하루카「……어, 어라~?」

 

P「어떻게든 넘겼군……」

하루카「이, 일단 다음이에요, 다음!!」


거짓말을 하는 상대 >>35
거짓말 내용 >>37


35: 타카네

37: 히비키가 죽었다

 

달칵


타카네「안녕하십니까」

 

P「타카네가 왔군」소곤소곤

하루카「타카네씨에요, 타카네씨! 이제 아까 같은 거짓말은 하시면 안 돼요!」소곤소곤

P「응, 맡겨!」소곤소곤

 

타카네「방금 전에 치하야가 이상한 표정을 짓고 나갔습니다만, 어째서일까요・・・・・・」

P「타카네! 히비키가 죽었어!!」콰-앙

하루카「프로듀서~~~~~~씨!!!???」

 

타카네「뭐라!?」

타카네「그, 그럴 리가 없습니다」

P「그게 말이지, 실은 >>44 가 이유야」

하루카「어라라~? 반성하는 기색이 전혀 안 보이는데~?」

 

44: 왕따

 

타카네「그것은 진실입니까, 귀하……」

P「응. 왕따가 원인이 되어 고독사 해버렸어……」

타카네「그럼 대체 누가 히비키의 죽음을 알려준 것일까요」

P「햄죠야」

타카네「그것은 기이한」

P「드디어 나한테도 동물이랑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거든」

타카네「짐승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다니, 저는 할 수 없는 곡예입니다」

하루카「곡예 같은 게 아니라!! 좀 더 태클을 걸어야 할 곳이 있잖아요!?」

 

타카네「……그래서, 귀하는 대체 소녀가 어떠한 반응을 보이길 원하시고 계셨는지요?」

P「아니」

타카네「거짓말, 허위, 가짜. 이러한 것은 오늘에만 허용되는 것. 예로부터 내려오는 실로 기이한 풍조입니다」

타카네「설마 만우절이라고 하여 이러한 거짓말을 귀하가 하실 줄은」

P「……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마음도 이해 안 가는 건 아니야」

타카네「……에?」

P「아까운 아이돌을 잃었어」

타카네「귀하……? 거짓말이라고 해주십시오」

P「그치, 하루카아!!!」

하루카「에에에에!? 거기서 느닷없이 저한테 넘기시는 건가요~~!!?」

 

하루카「그, 그게 말이죠, 타카네씨!? 저기, 그게, 그러니까 말이죠!?」

타카네「……하루카가 이렇게까지 당황할 줄은……서, 설마 진실인 것입니까!?」

P「……우우」

타카네「그, 그럴 수가! 히비키!!」

타카네「어찌됐든 히비키에게 연락을 해보겠습니다」

P「됐어. 이제 됐어, 타카네……」

타카네「싫사옵니다! 이것은 꿈, 꿈이겠지요! 히비키가 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다니……」


prrrr


prrrr


달칵


히비키『하이사~이! 가나하 히비키야!』

타카네「히, 히비키입니까!?」

히비키『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용무가 있는 사람은――」

 


타카네「이, 이럴 수가……」

 

달칵
하이사이!!


타카네「히비키, 어찌하여 죽어버리셨습니까……」

히비키「타카네!? 본인, 안 죽었거든!? 완전 팔팔하다고!」

타카네「에?」

히비키「이, 이것 봐! 다리도 있잖아!」

타카네「히비키!!」덥썩

히비키「와왓! 왜, 왜 그러는 거야, 타카네?」

타카네「다행이다. 이렇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을까요……」

 

P「좋은 이야기구나」

하루카「이제 진짜로 반성해주세요. 프로듀서씨」

 

타카네「그래서, 귀하는 이 일에 대하여 어떻게 사죄하실 생각이십니까」

P「아하하~」

히비키「맞아! 본인도 모르는 새에 본인이 죽은 것으로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으니까!」

P「면목없어……」

타카네「어디 보자. 여기서는 >>59 로 협의를 보도록 하지요」

 

58: 나와 결혼

 

타카네「소녀와 약혼을 해주신다면, 그것으로 협의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흥이다. 어차피 또 거짓말이겠지」

타카네「소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예부터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히비키「타, 타카네!?」

타카네「귀하이기에 신뢰했는데. 이것은 책임을 져주셔야겠습니다」

히비키「그게 약혼이야~!?」

P「어, 어쩌지」

하루카「그러니까 저한테 도와 달라 하지마세요~!」

 

타카네「그럼 약혼의 의식인 입맞춤을 하도록 할까요」

P「타, 타카네! 가까워, 너무 가깝거든!?」

하루카「아와와와와와!」

히비키「하루카도 아와와와와와 거리지만 말고 말려~~~!!」

 


타카네「――후훗. 귀하는 정말로 우스우신 분」

P「에?」

타카네「농담입니다. 당황하시는 귀하의 얼굴, 매우 우스꽝스러웠습니다. 후후」

P「으, 응……」

히비키「휴우」

하루카「까, 깜짝 놀랐어」

 

타카네「넌더리가 나셨다면 지나친 거짓말은 하지 않게 주의해주십시오」

P「미, 미안」

타카네「그럼 히비키, 저희들은 일을 하러 가도록 합시다」

히비키「아, 알겠어~!」

 


P「전혀 문제 없었음!」

하루카「하나부터 열까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만……하아」

 

P「좋아! 다음은 >>69 군!」

하루카「이제 죽는다는 걸로는 하지 마세요!! 쓰는 사람이 같은 소재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니까요! 거짓말은 >>72 같은 건 어떤가요?」

 

69: 유키호

72: 오늘부터 765 프로덕션에 남성 아이돌 20명이 더해지게 되었다.

 

P「다음은 메일로 하려고」

하루카「메일인가요?」

P「슬슬 직접 대면해서 하는 거짓말에도 한계가 있다는 걸 알아챘거든」

하루카「그런 건가요?」

P「그런 거야」

 


메일메일


유키호「어라, 메일이려나……. 아, 프로듀서한테서……으음」

유키호「히이이익!? 나, 남자, 남자가아~……그럴 수가~……」

주위 스태프「하, 하기와라씨가 울고 있어……」웅성웅성

 

스태프「어, 어쨌든 라디오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유키호「네~~~~~~~………」

 

유키호「훌쩍, 하기와라 유키호의……훌쩍, 미드나이트 라디오 다크홀이에요……」

 


P「텐션 낮아! 게다가 울고 있어!」

하루카「어라? 지금이 한밤중인가……태양이 강렬하게 빛나고 있는데 말이야!」※어른의 사정

 

유키호「처, 처음 편지는……으음, 프로피씨한테서……스, 스무명이나 되는 남자한테 둘러싸인다면, 어어어, 어떻게 하실건가요, 에요……」

 


P「오오, 내가 보낸 걸 읽고 있어!」

하루카「우와아」

P「이거 정말 기쁜데! 팬의 마음을 알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하루카!」

하루카「나는 아무것도 몰라! 파이팅, 유키호!」

 

유키호「저, 저라면, 저기, 그게……」

유키호「구멍 파고 묻혀 있을게요~~~!!!!!」

마코토「와앗~~~~~!! 그러지 마, 유키호~~~~~!!!」

 

 

하루카「어라? 이번 게스트는 마코토구나」

P「게스트인데 퍼스널리티를 보조하는 건가」

하루카「프로듀서씨 탓이죠?」

 

마코토「그건 그렇고 유키호,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유키호「마코토, 내가 죽어도 구멍에 묻어줘……」

마코토「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그것보다 나 게스트인데, 이제 소개를 해줬으면 하는데……」

유키호「……어라? 마코토가 왜 이 타이밍에 나온 거야?」

마코토「유키호가 갑자기 구멍을 파려고 하니까 그렇잖아!」

유키호「미, 미안해……」

마코토「자, 자, 신경 쓰지 말고. 다시 인사드립니다. 키쿠치 마코토, 마코마코링~! 꺄피!」

유키호「……에~, 그럼 오프닝-」

마코토「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넘어가지 마!」

 

P「현재는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군」

하루카「그래서 뭐 불만이라도 있나요? 프로듀서씨!」

 

 

마코토「맞다. 그런데 유키호, 요즘 뭐 바뀐 거라도 있었어?」

유키호「바뀐 거? 으~음……」

유키호「……」

유키호「……」바들바들

유키호「……」바들바들부들부들

유키호「마코토!! 사랑의 도피를 하자! 도망치자!」

마코토「진지한 얼굴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P「슬슬 라디오도 끝날 때인가」

하루카「큰 문제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야……힘냈구나, 유키호!」


또 봐~


prrrrrr


P「오, 전화」

유키호『프프프프프, 프로듀서!!! 남자, 사무소, 많이, 잔뜨으으윽!!』

마코토『유키호가 망가졌어~~~!!?』

P「오오, 마코토 목소리까지 들리는걸」

유키호『어, 어쨌든 어떻게 된 일인지 가르쳐 주세요오오~!』

 

P「그게 말이지. 그거, 거짓말이야」

유키호『에?』

유키호『……다행……이다……히잉』풀썩

마코토『유키호!? 유키호오!!』


뚝- 뚜뚜

 


P「오늘도 평화로운걸」

하루카「유키호는 어떻게 된 거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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