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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할짝할짝

댓글: 8 / 조회: 4166 / 추천: 2



본문 - 10-11, 2015 13:30에 작성됨.

사치코「……」할짝할짝

사치코「……」쪽쪽

사치코「……」할짝할짝

린「……뭐하는 거야?」

사치코「!?」벌떡

 

린「그건……프로듀서가 아까 썼던 그릇이랑 젓가락?」

사치코「오, 오해에요. 이건……」

린「이건?」

사치코「이건……그래!」

 

사치코「프로듀서씨가 쓴 식기를 제가 깨끗이 닦아줬답니다!」

사치코「역시 프로듀서씨는 제가 없으면 안 되네요! 식후 뒷정리도 만족스럽게 못하다니, 어른으로서 좀 그렇지 않나요!?」

린「……」

사치코「……」

린「……」

사치코「……아니, 그게……」

 

린「……빌려줘」

사치코「……네?」

린「그 쪽 접시는 아직 안 핥았지? 그러니까 빌려줘」

사치코「시, 싫어요」

 

린「……흐~응. 그렇게 나온단 말이지?」

린「……아, 여보세요? 프로-」

사치코「!」짝


콰직


린「……아~, 아~. 내 휴대폰 망가져버렸네」

 

사치코「다, 당신 잘못이에요!」

린「어라? 비싼 거였는데 말이지」

사치코「……」

린「보아하니 바꿔야겠는데」

사치코「……」

린「돈 많이 들겠는걸」

사치코「……저기」

린「하지만 그 그릇을 넘긴다면 용서해줄지도 모르는데」

사치코「!」

린「어쩔래?」

 

사치코「……」

린「내 휴대폰을 물어주느냐, 그 그릇을 이쪽으로 넘기느냐……」

린「뭘 택해야 할지는, 알고 있지?」

사치코「……큭」

 

사치코「……여기요」

린「잘 알잖아」

린「……」할짝할짝

사치코「……」

린「……역시 프로듀서의 체액은 맛있네. 이런 걸 독점하려고 하다니 치사해」

사치코「……」

린「자, 접시는 아직 남아있잖아? 빨리 핥지 않으면 누가 와버릴지도」


달칵


사치코・린「!?」

 

마유「……」

사치코「……」

린「……」

사치코「……이, 이건……」

린「……필요해?」

사치코「잠깐만요!」

 

마유「……필요없어요~」

사치코「휴우……」

린「어째서? 프로듀서를 그만큼이나 좋아하고 있는데, 왜 필요없는 거야?」

마유「……」

 

마유「마유랑 하는 간접키스, 즐겁나요?」

사치코・린「!?」

 

린「……」찌릿

사치코「저, 저는 모르는 일이에요! 저는 프로듀서씨가 쓰고 나자마자 바로 핥았을 뿐이에요! 정말로 몰라요!」

린「그렇게 말하면서 사실은 나를 속였잖아! 알면서도 이미 핥고 난 그릇을 나한테 넘긴 거잖아!」

마유「거짓말이 아닐걸요? 마유도 보고 있었지만, 프로듀서씨가 쓰고 난 뒤에는 아무도 만지지 않았으니까요~」

린「……그럼 대체 언제……?」

사치코「……설마……」

마유「……우후♪」

 

마유「프로듀서씨가 쓰기 전에, 마유가 먼저 핥았을 뿐이에요」

사치코・린「!?」

 

사치코(간접키스를 자기가「한다」는 것이 아니라……)

린(상대방이 간접키스를「하게 만든다」는 고등기술……!)

사치코・린(당했다……!)

마유「우후후♪」

 

달칵


P「다녀왔습니다……세 명이 모여서 뭐하는 거야?」

사치코「……」

린「……」

마유「……」

P「응? 책상 위에 왜 아까 내가 쓴 식기들이 올려져 있는 거지?」

 

사치코「……이건……」

린「프, 프로듀서! 먹은 뒤에는 정리를 똑바로 해야지!」

마유「……」

P「아차~. 책상 위에 둔 채로 그냥 가버렸나? 미안미안」

사치코「마, 맞아요! 앞으로는 조심해 주세요! 그래도 저는 상냥하므로, 이번에는 용서해 드리겠어요!」

P「예이예이……그런데 접시가 묘하게 깨끗한 것 같은데……」

린「다, 다음부터 조심해!」

마유「……」

 

P「……마유?」

마유「네~에?」

P「아까부터 말이 없는데……몸이라도 안 좋아?」

마유「마유는 건강하답니다~」

P「그렇구나. 그렇다면 다행이야」

마유「하지만……」힐끗

사치코・린「!」움찔

P「린이랑 사치코가 왜?」

마유「……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P「그래? 그럼 나는 설거지를 하고 올게」

마유「네~♪」

사치코・린「……」

 

달칵

마유「……자, 그럼」

사치코・린「!?」

마유「어떻게 해드릴까요~?」

 

사치코「저, 저는 잘못 없어요! 따지고 보면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 것을 남겨두고 간 프로듀서씨의 잘못이거든요!」

린「마, 맞아! 나는 잘못없어!」

마유「누구한테 변명하고 계시는 거죠?」

 

사치코「……언제부터 하셨나요?」

마유「물론 이 사무소에 왔을 때부터 계속……」

린「그, 그럼……」

마유「네, 그렇답니다~」

 

마유「당신이 들이마시던 프로듀서씨의 목욕타월도, 이미 마유의 체액이 듬뿍 배어있었다는 말이랍니다♪」

린「!?」

사치코「그, 그럴수가……」

 

마유「……이대로 그냥 살려두는 것도 문제네요~. 그도 그럴 것이 프로듀서씨는 마유랑 영원한 시간을 보내게 될 테니까……. 그 때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처럼의 즐거운 시간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사치코「모, 목숨만은……」

마유「누가 죽인다고 했나요?」

린「……그럼 뭐가 목적이야?」

마유「목적 같은 건 딱히 없어요.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도 재미가 없네요……」

사치코「……」움찔움찔

린「……」움찔움찔

마유「……그래」히죽

 

- 훗날


펄럭펄럭 펄럭펄럭


사치코「……」

린「……」

P「……두 사람 다 정말로 괜찮아?」

사치코「괘, 괘, 괘, 괜찮아요! 저, 저, 저, 저는 두 번째니까요!」

린「내내내, 내가 왜, 이이이, 이런 걸, 해야하는 건데!?」

P「아니, 너희들이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싶댔잖아? 하하~앙. 설마, 겁먹은 거야?」

 

사치코「서, 서, 설마! 제, 제가 겁먹을 리가 없잖아요! 저, 저, 저는 용감하므로!」

P「……린」

린「녜엣!?」

P「안색이 안 좋은데?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는 이런 건 하지 않는 게……」

린「!? 아니! 괜찮아! 이야~! 스카이다이빙 완전 꿀잼! 후후, 후후, 후후후후후」

사치코(맛이 갔어!?)

 

P「……아, 네. 그럼 슬슬 뛰어내릴 준비해둬」

사치코「에!? 버, 벌써요!? 너무 빠르잖아요!」

P「무슨 말을 하는 거야. 저번에도 이런 느낌이었잖아. 자, 간다~. 하나, 둘!」

사치코・린「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유「……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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