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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이돌의 팬티 색은」

댓글: 16 / 조회: 5171 / 추천: 4



본문 - 09-30, 2015 04:26에 작성됨.

시호「…네?」

P「그러니까 말이야, 아이돌의 팬티 색은 무슨 색일까 싶어서」

시호「…프로듀서씨, 더위 때문에 맛이라도 가셨나요? 아니면 과로 때문에 돌아버리셨나요?」

P「아니아니, 나는 매우 정상적이야」

시호「하아…」

P「그건 그렇고 시호는 지금 무슨 색 팬티를 입고 있어?」

시호「…」

P「어라? 시호, 전화하는 거야?」

시호「네. 눈앞에 있는 성범죄자를 배제하려고요」

 

P「잠깐만. 나는 성범죄자가 아니야」

시호「프로듀서가 아이돌한테 속옷 색을 묻는 건 명백히 성희롱이라고 생각합니다만」

P「일단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래?」

시호「듣기만 하는 거라면」

P「좋아, 실은 말이지」

P「아이돌들은 모두 자신만의 퍼스널 컬러를 가지고 있잖아?」

시호「네」

P「그 색은 사무소가 지정한 색이 아니라 전부 스스로 택한 색이야」

P「즉 거기에는 어떠한 이유가 있을 터」

시호「그냥 좋아하는 색을 골랐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P「거기서 나는 생각했어. 자신의 퍼스널 컬러로 고를만큼 좋아하는 색이라면, 몸에 걸치는 것에도 무의식적으로 택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시호「…그래서?」

P「아니, 그것뿐인데?」

시호「…」

P「왜 그래? 머리라도 아파?」

시호「그래서, 알아서 어쩌실 거죠?」

P「내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어」

시호「…그것뿐인가요?」

P「응!」

시호「그런가요. 지금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새 직장에서도 열심히 해주세요」

 

P「너무한 걸…그래서 말인데, 시호의 팬티 색은 흰색이야?」

시호「아직 계속하는 건가요. 진짜로 신고할 거예요」

P「부탁해. 가르쳐줘」

시호「…하아. 그래요. 흰색이에요. 이걸로 됐나요?」

P「아니~, 이 눈으로 확인해야 해」

시호「여보세요」

P「잘 들어, 시호. 잘 듣도록 해」

P「시호는 자기신고라는 걸 신용할 수 있어?」

시호「…자기신고는 얼마든지 날조가 가능합니다. 그런 건 신용할 수 없어요」

P「그렇지? 즉 방금 시호가 시호 입으로 흰색이라고 말해봤자, 정말로 흰색인지 아닌지는 본인밖에 몰라」

P「그렇다면 내 눈으로 확인하는 수 밖에 없잖아!」

 

시호「그, 그건 확실히」

P「그렇지!?」

시호「하, 하지만 속옷 색 같은 건 팬 분들하고는 전혀 관계없고, 프로듀서씨랑도 관계없어요!」

P「아니, 나랑은 관계있어」

시호「에?」

P「왜냐하면…내가 보고 싶기 때문이다!!」

시호「」

P「그러니 시호, 팬티를 보여줘!」

 

시호(…왜 이렇게 된 거지)

P「시호, 좀 더 걷어 올려. 안 보이잖아」

시호「…」

P「흠. 역시 판치라는 좋은 것이야…하지만 지금 요구하고 있는 건 판치라가 아니라 판모로!!」

P「자, 시호!」

시호「…」

P「그레이트!」

시호(프로듀서씨가 보고 있어…평소 숨기고 있는 곳을…프로듀서씨한테 전부…)

P「흠. 무늬 없는 흰색인가…」

시호「이, 이제 되셨나요? 색도 아셨죠?」

 

P「아직이야」

시호「…윽! 아, 안 돼요! 속옷은 만지지 마세요!」

P「알고 있어」쓰윽

시호「꺅…! 마, 만지지 말라고 했는데!」

P「속옷은 만지지 않아, 속옷은. 그렇게 말한 건 시호잖아?」

시호「그, 그렇다고 해서 다른 곳을 만지다니…꺄악!」

P「흠흠…이제 뒤로 돌아줘」

시호「이, 이상한 짓은 하지 마세요」

P「응」

 

P「…호오」

시호「윽!」

P「무늬없는 흰색이라 생각했는데 뒤에 검은 고양이가 붙어있었나!」

시호「우우…」

P「좋구먼. 실로 시호다워!…자, 그럼」

시호「…!」

P「만족!」후우-

시호「어?」

P「고마워, 시호!」

시호「에? 아, 네」

P「그럼 난 다시 일하러 갈 테니까!」

시호「…」

 

시호「…프로듀서씨」

P「왜?」

시호「제가 오늘 무슨 색 속옷을 입고 왔을 거라 생각하세요?」

P「에? 으~음…」

시호「…또, 확인하셔도 괜찮아요」


 

 

 

P「시호는 흰색이었어」

메구미「무슨 이야기?」

P「시호는 흰색이었어」

메구미「아, 펜라이트 이야기?」

P「아니, 팬티에 대한 이야기야」

메구미「에?」

 

메구미「미안. 잘 안 들렸는데」

P「그러니까 말이야, 팬티에 대한 이야기야」

메구미「어~…」

P「아이돌의 팬티는 퍼스널 컬러랑 똑같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메구미「응, 어째서?」

P「그치만 신경 쓰이잖아!」

메구미「에~…」

 

메구미「으~음. 다들 이제 나이를 먹을 대로 먹었으니, 그런 건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하는데?」

P「알고 있어. 하지만 난 욕망에 충실해」

메구미「꼭 보고 싶다면 내가 보여줄 테니까♪」

P「호오」

메구미「자자♪」팔락

P「」 っ゚Д゚)っ

메구미「히익!」움찔

 

P「흠. 메구미는 검은색인가」

메구미「앗!」팟

메구미「봐, 봤구나」

P「물론! 이라고 하고 싶지만 치마 그림자인지, 속옷 색인지 구별 할 수가 없었어!」

P「그렇니까 자세히 보여줘!」

메구미「에? 하, 하지만」

P「이렇게 부탁할게」

메구미「우, 우우…」

 

메구미「프, 프로듀서. 역시 부끄럽다니까」

P「해준다고 했잖아」

메구미「했지만 말이야…」

P「그럼 됐잖아」

메구미「설마 치마를 걷어 올려서 팬티를 보여 달라고 할 줄은 몰랐다고!」

P「그렇다면 경솔하게 떠맡지 말도록. 이 세상에는 더욱 심하게 말꼬투리 잡는 녀석이 널리고 널렸으니」

 

메구미「~~~! 에잇~!」팟

P「호」

메구미「자! 이제 됐지!? 색도 알았고!」

P「무슨 착각을 하고 있는 거지?」

메구미「에?」

P「나는 아직 만족하지 못 했어」

메구미「에, 에~!?」

P「나는 그렇게 한 순간 보여주는 걸로 만족할 만큼 쉬운 남자가 아니야!」

메구미「쉬워도 괜찮으니까 만족해!」

 

P「저기, 메구미. 나를…만족 시켜줘」

메구미「」

메구미「…」

P「흠, 흠…검은색 레이스인가」

메구미「우우…그렇게 빤히 쳐다보지 마…」

P「흠…」

메구미「전혀 안 듣고 있어…」

P「…」쓰윽

메구미「꺄악!? 프, 프로듀서! 어딜 만지는 거야」

P「허벅지인데?」만지작만지작

메구미「잠깐만, 그만! 히잉!」

 

P「흠. 참으로 훌륭한 라인이야. 아름다운걸」

메구미「이, 이제 그만해…」

P「음」

메구미「아우…」풀썩…

P「흠흠」

메구미「이, 이제 됐지…?」

P「다음은 뒤」

메구미「…에?」

P「자, 메구미. 그렇게 뻗어있을 틈이 어디 있어! 나는 아직 만족 못 했어!」

메구미「아, 안 돼! 지금은!」

P「자, 다음 단계로 가볼까」

 


메구미「저기, 프로듀서. 다음에는 언제 한가해?」

P「응? 좀 있으면 이려나」

메구미「그렇구나. 저기, 프로듀서. 내가 할 수 있는 거 없어? 나, 뭐든지 할게」

P「…뭐든지?」

메구미「그래, 뭐든지…해줄게」


 

 

 

P「흠…」

츠바사「프로듀서씨. 표정이 복잡해 보이시는데, 무슨 일이세요?」

P「츠바사인가…아니, 조금 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 말이야」

츠바사「신경 쓰이는 거?」

P「응」

츠바사「아, 그럼 제가 상담해 드릴게요!」

 

P「오오, 고마워. 그럼 츠바사」

츠바사「네」

P「츠바사 네 팬티는 무슨 색이야?」

츠바사「…네?」

P「츠바사 네 팬티는 무슨 색이야?」

츠바사「으~음, 제 팬티는 노란색인데…」

 

P「정말?」

츠바사「네」

P「확인해봐도 괜찮아?」

츠바사「그 말은 즉 제 팬티를 보고 싶다는 건가요?」

P「응」

츠바사「으~음…저는 프로듀서씨가 본다고 해도 별로 상관없는데…」

P「상관없는데?」

츠바사「사무소가 아니라 좀 더 무드 있는 곳이 좋은데…안 돼?」

 

P「무드 있는 곳은 다음에 또 데려갈 줄 테니까, 응?」

츠바사「에~, 어쩔 수 없네…」

P「좋아, 그럼」

츠바사「아, 프로듀서씨」

P「왜?」

츠바사「나 이런 건 처음이니까…상냥하게 해줬으면 해」

 

츠바사「어, 어때? 프로듀서씨」

P「과연…정말로 노란색 팬티인걸. 레이스도 달려 있는 게 츠바사스러워서 귀여운」

츠바사「귀여워? 에, 에헤헤…」

P「…」쓰윽

츠바사「으음…!」

P「과연, 과연」쓱쓱

 

츠바사「프, 프로듀서씨…거길 문지르면 안 돼…」

P「…」

츠바사「오싹오싹해…」

P「흠. 앞은 이 정도로 할까…」

츠바사「프로듀서씨…?」

P「다음은 뒤다」

 

츠바사「이 자세, 프로듀서씨 얼굴을 볼 수 없어서 싫어…」

P「조금만 참아줘」부비부비부비부비

츠바사「응아! 프, 프로듀서씨, 좀 더 상냥하게」

P「흠흠, 과연…그런 건가」

츠바사「힝! 앗!」

P「그렇구나…그런 거였나…팬티라는 것은…아이돌이라는 것은…!」

 

츠바사「프로듀서씨…더 이상은…안 돼…」

P「이걸로…만족했어」

츠바사「…에?」

P「고마워, 츠바사. 진리를 봤어」

츠바사「…」

P「그럼 다음에 약속한 대로 무드 있는 곳에 데려가 줄게」

츠바사「아, 네…」

츠바사「…볼일보다 만 것처럼 찝찝해~」

 

츠바사「저기, 프로듀서씨」

P「응?」

츠바사「다음에 데이트 하러 가요!」

P「상관없는데, 어디 갈 거야?」

츠바사「저번에 데려가 준 곳!」

P「뭐야, 마음에 들었어?」

츠바사「응! 그런데 그 전에…」

츠바사「나랑 같이, 나한테 어울리는 속옷을 골라줬으면 하는데…안 돼~?」


 

 

 

P「후우카, 잠시 괜찮을까?」

후우카「네, 무슨 일…!?」

후우카(프, 프로듀서씨가 매우 상냥한 표정을 짓고 계셔…! 분명 뭔가가 있어!)

후우카「무, 무슨 일이세요?」

P「실은 말이지, 부탁이 좀 있어」

후우카「아, 네」

 

P「부탁이 있어」꽈악

후우카「프, 프로듀서씨. 얼굴이 가까워요」

P「들어줄래?」

후우카「드, 들어 드릴게요. 들어드릴 테니까」

P「좋아」

후우카「후우…」

P「부탁이라는 건 말이지」

후우카「네」

P「팬티를 보여줬으면 해」

후우카「…네?」

 

P「그러니까 팬티 말이야. 팬티를 보여줘」

후우카「여, 연호하시지 않아도 돼요!」

P「그럼 즉시」

후우카「그 전에 이유를 가르쳐 주세요!」

P「내가 보고 싶기 때문이다!」

후우카「」

P「자, 후우카」

후우카「아, 안 돼요! 남 앞에서 속옷 차림이 되다니. 파렴치 해요!」

 

P「그건 잘못 된 생각이야, 후우카!」

후우카「!?」

P「잘 들어, 후우카. 잘 생각해…수영복이나 속옷이나 거의 똑같잖아!」

후우카「에? 많이 다른데」

P「노출도 말이야! 잘 들어. 잘 생각해…수영복이나 속옷이나 노출도는 거의 차이가 없어…그런데 많은 사람 앞에서 수영복은 내보일 수 있어도, 나 하나한테 속옷을 보여주는 건 부끄럽다!?」

후우카「!?」

P「반대로 생각하는 거야…다른 사람들한테 수영복을 보여주는 것보다도, 나 하나한테 속옷을 보여주는 게 부끄럽지 않은 일이라고!」

후우카「…!」

 

후우카「화, 확실히…! 어차피 노출도가 높다면 많은 사람한테 보다 프로듀서씨 한 사람한테 보여주는 게 부끄럽지 않아…!」

P「바로 그거야!」

후우카「알겠어요, 프로듀서씨! 저, 속옷을 보여 드릴게요!」

P「잘 말했어! 자, 나한테 팬티를 보여줘!」

후우카「네!」

 

P「흠흠. 후우카의 팬티는 보라색인가…」

후우카「이, 이상한가요?」

P「그렇지 않아. 후우카다워」

후우카「다행이다…」

P「그것보다도…조금 과격한 팬티인걸. 의외야」

후우카「그, 그런가요?」

P「이걸 뭐라고 했더라…분명…티백 팬티?」

 

P「뭐, 상관없나」만지작

후우카「꺄아!? 프, 프, 프, 프로듀서씨!?」

P「오오, 꽤나 좋은 탄력」

후우카「찌, 찌르지 마세요!」

P「그런데 이건…」콕콕콕

후우카「그, 그만, 그만하세요…!」오싹

 

P「뒤는…오오」

후우카「프, 프로듀서씨?」

P「…」짝

후우카「꺅!」

P「…」짝, 짝

후우카「프, 프로듀서씨! 엉덩이 때리지 마세요!」

P「때리면 튀어오르는 엉덩이…그리고 거기에 맞춰 신축하는 팬티…이건 좋은 것이다」짝, 짝

후우카「앗…! 으음…!」

P「좋아, 만족! 앞으로 10년은 싸울 수 있어!」

후우카「저, 저기. 프로듀서씨…」꼼지락꼼지락

P「그럼 후우카, 나중에 보자!」

후우카「에…?」

후우카「…으음」움찔

 

P「오늘 촬영 좋았어」

후우카「감사합니다」

P「수영복 입는 것도 많이 익숙해진 것 같은데」

후우카「그, 그렇지 않아요」

P「그래?」

후우카「네…그러니까 프로듀서씨」

후우카「단 둘 만의 특훈, 또…부탁드릴게요. 알겠죠?」


 

 

 

모모코「다녀왔습니다」

P「응, 모모코. 어서와」

모모코「어라? 오빠 밖에 없어?」

P「응? 아아, 다들 나갔거든」

모모코「흐~응…」

P「밖에 많이 더웠지? 뭐 마실래?」

모모코「필요 없어. 혼자서 할 수 있으니까」

P「그래?」

 

모모코「영차」

P「…」

모모코「…오빠, 그거 뭐야?」

P「응? 아이돌의 퍼스널 컬러를 정리하고 있어」

모모코「이제와서 왜?」

P「응. 실은 아이돌들의 팬티 색이랑 퍼스널 컬러는 똑같지 않을까 싶어서」

모모코「하아?」

P「아니, 그러니까」

모모코「다시 말할 필요 없어. 에? 뭐야? 오빠 혹시 변태야?」

 

P「무례하기 짝이 없기는. 나는 변태가 아니야」

모모코「해가 중천에 떠있는 시간부터 아이돌의 팬티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건, 충분히 변태라고 생각하는데?」

P「먼저 말해두지만 난 이상한 속셈은 안 가지고 있거든?」

모모코「일부러 말 안 해도 돼. 변명 같고」

P「변명 아니라니까」

모모코「예이예이」

P「으윽…그것보다도 모모코」

모모코「왜?」

P「나한테 팬티를 보여줘!」

 

모모코「……………하아?」

P「모모코, 나한테 팬티를-」

모모코「말 안해도 돼…뭐야? 오빠는 변태에다 로리콘인 거야? 갈데까지 갔구나」

P「그건 아니야, 모모코. 내가 흥미 있는 건 어디까지나 팬티뿐이고, 연령은 관계없어」

모모코「오빠 안에서는 그렇겠지, 오빠 안에서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오빠를 보면 누구나 변태라고 생각할 걸?」

P「…」

모모코「그래서」

 

P「응?」

모모코「오빠는 왜 팬티가 보고 싶은 건데?」

P「그냥 지적호기심 때문인데?」

모모코「…」

P「왜 그래?」

모모코「하아…됐어. 모모코는 그런 거에 익숙하니까」

P「에!? 모모코는 팬티를 보여주는 게 익숙한 거야!?」

모모코「아, 아니야! 어른한테 휘둘리는데 익숙한 거야!」

 

모모코「자, 이걸로 됐어?」

P「호오. 오렌지색 바탕에 곰이 새겨진 팬티인가…」

모모코「그, 그게 뭐 잘못되기라도 했어?」

P「아니, 네 나이에 딱 맞으니 괜찮지 않아?」

모모코「…」

P「과연과연…」

모모코「…열한 살짜리 아이가 입고 있는 팬티를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다니, 역시 오빠는 로리콘이구나」

P「예이예이, 로리콘로리콘」

 

모모코「…」빠직

P「앞은 이 정도로 하고…다음은」

모모코「흥!」퍽

P「우왓!」풀썩

P「모모코! 갑자기 무슨 짓을! 우억」

모모코「오빠, 팬티가 그렇게 좋다면」

모모코「오빠의 얼굴 전체로, 모모코의 팬티를 만끽하게 해줄게」

 

모모코「자, 자!」

P「으읍…흐읍」

모모코「아하하! 오빠 정말 필사적이네! 얼굴 위에서 어떻게든 당장 치우고 싶은데, 모모코는 아이돌이니까 그렇게는 못하겠지?」

P「…윽!」

모모코「오빠,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했네. 모모코의 어린애 팬티에 얼굴이 묻혀서 흥분한 거야!?」

P「아, 아니…」

모모코「변명 안 해도 돼. 오빠가 모모코한테 욕정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 어린애 팬티로 인해 커졌으니까!」

P「나는…나는…!」

모모코「로리콘인 오빠는 모모코가 만족할 때까지 발판이 되어줘야겠어! 계속 즐기자고!」

 


모모코「다녀왔습니다」

P「어, 어서와」움찔

모모코「후훗…」

P「…」

모모코「오빠, 모모코 이 뒤에 한가하거든」

모모코「모모코가 만족할 때까지, 어울려 줘야겠어」


 

 

 

P「지금까지는 순조로운가…」

카렌「? 프, 프로듀서씨, 왜 그러세요?」

P「아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거든. 그것의 확인을 하고 있었어」

카렌「그렇군요」

P「응」

 

카렌「그런데 프로듀서씨가 생각하고 있는 일이라는 건…」

P「신경 쓰여?」

카렌「네, 넷」

P「그건 말이지」

카렌「…」

P「아이돌의 팬티 색에 대한 거야」

카렌「…」

카렌「…」

카렌「…!?」

 

P「지금까지 다섯 사람을 봐왔는데, 다들 팬티랑 퍼스널 컬러가 같았었어」

카렌「에?…다섯 사람?」

P「응」

카렌「…」

P「왜 그래?」

카렌「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P「나는 예전부터 생각했어」

카렌「…」달칵달칵

P「아이돌의 팬티는 무슨 색일까 하고」

카렌「…」빳빳

P「그리고 생각했어」

카렌「…」스르륵

P「아이돌들의 팬티 색은 퍼스널 컬러랑 똑같지 않을까 하고」

카렌「됐어…」

 

P「그런데 카렌, 듣고 있어?」

카렌「네, 넷. 듣고 있어요!…저기, 프로듀서씨」

P「응?」

카렌「저, 저한테도, 그…」

P「?」

카렌「우우~…」

P「아, 맞다. 카렌」

카렌「네, 넷」

P「나한테 팬티를 보여주지 않을래?」

카렌「네, 넷! 기꺼이!」

 

P「에? 괜찮아?」

카렌「네! 제가 부탁하려고 했어요!」

P「그, 그렇구나」

카렌「어, 어떤가요?」

P「선정적인 빨강인걸…카렌 안에 숨겨진 정열을 나타내는 것 같아」

카렌「프로듀서씨…」

P「그것보다도…」

 

P「이 팬티, 굉장히 에로한데」

카렌「아우…」

P「세상에서 말하는 승부 속옷이라는 건가? 전에 리오가 이걸로 프로듀서군도 한 방이야, 라면서 나한테 내보이던 거랑 비슷해」

카렌「네, 넷. 승부 속옷이에요」

P「흠」

카렌「프로듀서씨한테 언제 보여도 괜찮도록…이 아니라, 과격한 속옷을 입음으로서…자신감이 붙는다면」

P「그거라면 화려한 옷을 입는 거로도 괜찮았던 거 아냐? 이건 이거대로 좋긴 하지만」

 

카렌「프, 프로듀서씨」

P「응」푸쉿

P「무, 무슨…」

카렌「최음 효과가 있는 약초를 여러 번 으깬 다음, 최대한까지 농축한 향수에요」

P「」

카렌「시, 실례합니다」

P「바, 바지를 돌려줘」

카렌「프로듀서씨가 제 속옷에 흥미가 있듯이, 저도 프로듀서씨의 소, 속옷에 흥미가 있어요」

P「아, 안 돼」

카렌「괜찮아요. 효, 효과가 사라지면 기억도 사라질 테니까」

P「카, 카렌」

카렌「프로듀서씨…제 속옷, 마음껏 만끽해주세요. 저, 저도 프로듀서씨를 만끽할 테니까」

P「그만…그만해…」

카렌「후후. 몸은 정직하시네요」

카렌「자, 프로듀서씨…같이 꿈 같은 시간을…보내도록 해요」

 

P「으~음. 어제의 기억이 없어…」

카렌「아,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P「안녕, 카렌…카렌, 어제 사무소에 오지 않았어?」

카렌「아, 아니요」

P「그렇구나…어제 카렌이랑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카렌「프, 프로듀서씨」

P「응?」푸쉿

P「」

카렌「…저, 저…버릇이 되어버렸거든요…」

카렌「제가 좀 더, 프로듀서씨를 만끽할 수 있게 해주세요」


 

 

 

유키호「프로듀서. 차, 드세요」

P「응. 고마워, 유키호」후루룩

P「아~…유키호가 끓여주는 차는 맛있는걸」

유키호「감사합니다…에헤헤」

P「그런데 유키호」

유키호「네」

P「너무 가깝지 않아?」

 

유키호「그, 그렇지 않아요!」

P「그래…? 뭐,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건 상관없지만 아마 흔들릴 텐데?」

유키호「괜찮아요!」

P「그, 그렇구나…」

유키호「에헤헤…」

P「…」

 

유키호「프로듀서」

P「응?」

유키호「전에 특훈을 한 이래로 시간이 상당히 지났죠?」

P「그런걸」

유키호「그러니까, 그…」

P「?」

유키호「또 특훈을, 부탁드려요」

P「흠…」

 

P「그렇다면 딱 좋나」

유키호「?」

P「그럼 유키호. 새로운 특훈이야」

유키호「네, 넷!」

P「나한테 팬티를 보여줘!」

유키호「에?」

P「팬티 말이야. 팬티를 보여주는 게 새로운 특훈이야!」

 

유키호「팬티 말인가요?」

P「응. 유키호는 남자를 어려워해서 만지는 건 둘째 치고 시선조차 무서워하잖아?」

유키호「네, 넷. 프로듀서를 제외한 남자는 어려워요…애초에 필요없어요」소곤

P「그러니까 새로이 시선에 익숙해지는 특훈을 하자. 그게 팬티를 보여주는 특훈이야!」

유키호「과연! 프로듀서의 시선을 받음으로서」

P「그래! 내성을 기르는 거야!」

 

유키호「알겠어요! 저, 노력할게요!」

P「그 기개야, 유키호!」

유키호「프로듀서의 시선을 독점…에헤헤」

P「응?」

유키호「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P「그래? 그럼 시작하자!」

유키호「네!」

 

유키호「어, 어떤가요?」

P「훌륭한 순백이야…유키호한테 아주 어울려」

유키호「가, 감사합니다」

유키호「언제든지 당신의 색으로 물들여도 괜찮답니다…?」소곤

P「천도 꽤나 좋은걸」

유키호「…」꼼지락꼼지락

P「지금은 괜찮아?」

유키호「네, 네. 괜찮아요」

P「그럼 조금만 더 가까이」

유키호「!」

유키호「여, 역시 부끄러워요!」팍

 

P「!?」

유키호「프, 프로듀서!」꽈악

P「유, 유키호. 다리 사이에 얼굴이 끼였어! 이러지 마!」

유키호「부끄러워요!」꽈악

P「으억」

유키호「프, 프로듀서! 얼굴을 그렇게 누르시면 숨이 닿아서…!」꽈악

P「후욱, 훅」

유키호「꺅! 프, 프로듀서, 허벅지에」

P「떠러져, 떠러져라니까」후욱후욱

유키호「…」꽈아아아악

P「앗」고개 푹

유키호「프로듀서…?」

P「」

유키호「…좋아」

유키호「아무한테도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P「나 어제 집에 언제 돌아갔지…?」

유키호「프로듀서, 차 드세요」

P「고마워」

유키호「…」방글방글

P「뭐야? 기분 좋아 보이는데?」

유키호「에헤헤…어제 배부르게 먹었거든요」

P「뭐야, 맛있는 거라도 먹었어?」

유키호「네. 제 흰색을 물들여주는…매우 맛있는 것을」

P「잘 됐네」

유키호「실은 오늘도 먹으려고 해요. 그러니까 프로듀서」

유키호「오늘도 특훈…부탁드려요」


 

 

 

치즈루「프로듀서, 이 자료면 되나요?」

P「이거에요. 감사해요, 치즈루씨」

치즈루「나 참…오늘따라 사람이 없다니」

P「다들 나가고 없으니까요」

치즈루「코노미씨나 리츠코는?」

P「리츠코는 수록이고 코노미씨는 아마 어제 리오, 아즈사씨랑 퍼마시고 뻗어있지 않을까요? 술 마시러 간다고 했으니까요」

치즈루「코토리씨는?」

P「깜박하셨나요, 치즈루씨? 코토리씨는 동급생 전원이 결혼해서 혼자 남겨졌기에 자신을 찾는 여행을 떠났잖아요」

치즈루「…그랬었지요」

 

P「…후~, 잠시 쉴까」

치즈루「고생하셨습니다. 뭐라도 마실래요?」

P「음~…알아서 해주세요」

치즈루「예이예이」

치즈루「오래 기다리셨지요」

P「오, 애플티에 깍은 사과!」

P「치즈루씨는 셀러브리티인데 칼을 참 잘 쓰시죠」

치즈루「에!? 그, 그건…그, 그래! 저희 집의 셰프가 칼 다루는 걸 보고 배운 거예요!」

P「과연. 본 것만으로 배울 수 있다니…」

 

치즈루「뭐, 뭐어 셀러브리티로서 당연한 일이죠! 오~, 홋홋홋…콜록콜록」

P「그런데 이 사과…」

치즈루「?」

P「껍질을 전부 깎았는데 어떻게 토끼 모양으로…?」

치즈루「그, 그건」

P「뭐, 상관없나」

치즈루「휴우…」

 

P「역시 셀러브리티는 몸에 걸치는 것도 다른 걸까」

치즈루「네, 네…가능한 좋은 걸 걸치려고 하고 있어요」

P「과연…그렇다면 역시 팬티도 고급으로 입나요?」

치즈루「팬…네?」

P「그러니까 팬티 말이에요, 팬티!」

치즈루「패, 팬티…」

P「어떤가요?」

 

치즈루「무, 물론 고급 실크로 짠 속옷을 입고 있어요!」

P「오오~」

치즈루「…」

P「그럼 보여주세요!」

치즈루「…하아?」

P「저, 실크로 짠 팬티는 본 적 없어요!」

치즈루「어?…어?」

P「그러니까 치즈루씨…저한테 팬티를 보여주세요!」

치즈루「대, 대체 무슨 생각이시죠!?」

 

P「치즈루씨!」

치즈루「뭐, 뭔가요?」

P「부자가 가난한 사람한테 베푼다…그것은 셀러브리티로서 당연한 일 아닌가요?」

치즈루「윽…」

P「그거에요, 그거. 노블레스 어쩌고저쩌고」

치즈루「뭐, 확실히 그런 말도 있긴 하네요」

P「아니면 설마…실은 셀러브리티가 아니라던가?」

치즈루「그, 그렇지 않아요! 알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보여드릴게요!」

P「쉽군 쉬워」

치즈루「무슨 말 하셨나요?」

P「아니요」

 

치즈루「이, 이러면 돼죠!」

P「어라? 이거 정말 실크로 짠 팬티인가요?」

치즈루「오, 오늘은 다른 팬티에요」

P「그런가요…실크로 짠 팬티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유감이에요」

치즈루「…」

P「그런데 꽤나 서민적인 오렌지색 팬티군요, 이거」

치즈루「이건, 그게…저번에 노리코랑 쇼핑을 갔을 때 산 거예요」

P「노리코랑?」

치즈루「네, 네에. 서민의 속옷을 입으면 서민의 기분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P「과연, 과연」

 

치즈루「프로듀서, 이제 만족하셨죠? 오늘은 실크로 짠 팬티가 아니니까요」

P「설마」

치즈루「네?」

P「즐거움은 지금부터에요!」만지작

치즈루「프, 프로듀서!? 대체 어디를 만지는 건가요!」

P「허벅지에요, 허벅지!」

치즈루「아, 안 비슷-꺄악!」

P「치즈루씨의 피부, 굉장히 부드럽구나…」

치즈루「여, 여기저기 만지지 마세요…!」

P「이제 치즈루씨가 진짜 셀러브리티든 가짜 셀러브리티든,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치즈루「힉…!」

P「지금은 눈앞에 있는 고급식재를 만끽하자고…」

 

치즈루「프로듀서, 간식이에요」

P「오, 감사합니다」

치즈루「후후」

P「왜 그러세요?」

치즈루「저기, 프로듀서」

치즈루「고급식재는, 솜씨 좋은 요리사에게 조리되는 것이 행복…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P「Vi 아이돌들의 데이터는 반 정도 모였나…하지만 아직 부족한데」

마미「오빠, 오빠!」

P「역시 모든 사람들의 데이터가 필요한가…그렇지 않으면 확실하다고는 말하지 못하니까 말이야」

마미「오빠도 참!」

P「다음은 누구로 할까…간단히 보여줄 것 같은 아이는 유리코인데…」

마미「」쓰읍

마미「오빠아아아아아아아아!」

P「크아아아아아아아!」

 

P「어으윽…느닷없이 귓가에서 소리치지 마, 마미」

마미「느닷없이가 아니야. 계속 불렀는데!」

P「어라? 그래?」

마미「그래! 그런데 오빠는 쳐다볼 생각도 안 하고」

P「아~, 미안미안. 생각을 하고 있었어」

마미「그래서, 마미를 냅두고 무슨 생각을 했어?」

P「팬티에 대한 거야」

 

마미「…헤에? 팬티?」

P「팬티야」

마미「팬티라니 팬티?」

P「팬티야」

마미「…오빠」

P「왜?」

마미「마미를 무시하고 그런 생각이나 하고 있었던 거야?」

 

P「그런 생각이나?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야」

마미「어떻게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일하자」

P「큭. 설마 마미한테 지적을 당할 줄은…!」

마미「그리고 어차피 땡땡이 칠 거라면 마미랑 놀러가~자~」

P「놀러 가는 건 역시 좀…」

마미「에~」

 

P「아, 맞다」

마미「?」

P「마미, 데려가 줄 테니 나한테 팬티를 보여줘!」

마미「…」

P「왜 그래?」

마미「오빠……알고 있어?」

마미「어른이 중학생을 건드리면 범죄야」

P「쌍방이 합의를 했다면 문제없어!」

마미「에? 그래?」

 

P「거기다 마미는 합법이니까, 건드려도 괜찮아!」

마미「마미가 합법이라는 건 무슨 의미야?」

P「말 그대로의 의미야」

마미「?」

P「즉 마미는 귀엽고 에로하니까 괜찮다는 거야」

마미「귀, 귀여워? 정말로?」

P「응!」

마미「뭐, 뭐야! 오빠, 노새 한 번 잘하는 걸!」

P「말 한 번 잘한다고 하고 싶은 거야…?」

마미「저기 있잖아, 오빠는 마미의 어떤 점이 귀엽다고 생각해?」

P「어디보자…전부려나」

마미「에~」

 

마미「…오빠」

P「응?」

마미「오빠는 마미가 어떤 팬티를 입고 있는지 보고 싶어?」

P「물론!」

마미「어, 어쩔 수 없는걸. 그럼 조금만 보여줄게!」

P「좋아!!」

마미「오빠, 방방 뛸 필요는 없잖아…」

마미「어때, 오빠. 마미의 팬티는」

P「특별한 것 없는…정통적인 팬티인걸…」

마미「이상해?」

P「아니, 이상하지 않아」

 

P「…」

마미「오, 오빠. 너무 진지하게 보잖아~」

P「…」

마미(오빠가 진지하게 보니…왜, 왠지 기분이 이상해져)

마미「이, 이제 됐잖아. 조금만이고」꽈악

마미「헤?」

P「안 돼」

마미「오, 오빠!?」

P「나는 아직 만족하지 않았어」

마미「다, 다리가 안 닫혀, 오빠!」

P「내가 잡고 있으니까」

마미「부, 부끄럽다니까!」

P「귀여우니까 괜찮아」

마미「싫어! 안 된다니까!」

마미(이 이상 본다면…이상해져…!)

P「마미…귀여워」정색

마미「」심쿵

P「나는 알고 싶은 것 뿐이야. 마미를」

마미「으, 으~음, 이런 때는…」

마미「마미의 전부…오빠한테 줄게」

P「」이성 뚝

 


마미「오빠, 놀러가자~」

P「좋아~. 어디 갈까?」

마미「마미는 말이지, 오빠랑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P「그렇게 말하면 난감한데…」

마미「아, 뭣하면 말이야」

마미「마미랑 또…불장난 할래?」

 

계속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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