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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프로듀서씨는」 (2/2)

댓글: 10 / 조회: 2967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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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3, 2015 06:52에 작성됨.

리츠코「정말로 코토리씨 거야?」

하루카「보세요. 이 봉투에」

리츠코「이력서. 오토나시 코토리……정말이네」

하루카「………그럼 엽니다?」

일동「……………」꿀꺽

하루카「………」쓰윽


달칵


일동「!!!」움찔

치하야「다녀왔습니다」

미키「다녀왔어~」

히비키「다녀왔어~!」

이오리「뭐야! 놀래키지 마!」

히비키「에에에!? 뭐, 뭐야. 갑자기!」

치하야「대체 무슨 이야기?」

미키「왠지 비밀스러운 이야기 같은 거야」

하루카「실은 말이지……」

 

미키「코토리 이력서? 시, 신경 쓰이는 거야!」

히비키「본인도! 본인도 보고 싶어!」

치하야「하지만 그러면 오토나시씨한테 너무 미안한데」

하루카「그렇게 미소 지으며 말해도 설득력 없거든」

치하야「……후훗. 그렇네」

마코토「…이걸로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네」

리츠코「이론은 없어. 단번에 해치우자고」

하루카「그럼 다시 한 번……연다?」

일동「…………」꿀꺽

 

하루카「…………」쓰윽


콰앙・・


코토리「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다다다닷

유키호「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미「피, 피요쨩!?」

코토리「계집년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이력서를 넘겨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팟

하루카「와아아앗!?」


바둥바둥 돈가라갓샹


이오리「우와아……」

아즈사「대참사네……」

히비키「리, 리츠코! 리츠코~!」흔들흔들

리츠코「」

 

코토리「……후우」우르르

치하야「…살아있어……」

코토리「……이력서, 안 봤지?」

하루카「에?」

코토리「안 봤지?」

하루카「네, 넷!」

코토리「그렇구나♪ 오호호호호. 다들 미안해~. 놀래켜버려서」드드드드드드

야요이(문서절단기에 넣었다)

유키호(바로 문서절단기에 넣었어)

리츠코「…헉」

마코토「아」

리츠코「잠깐만요. 코, 코토리씨! 뭐하시는 건가요!!」

코토리「남의 이력서를 마음대로 보려고 한 녀석이 할 말이냐, 쨔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리츠코「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코토리「그렇다는 건 농담이고. 제대로 정리할 거에요」

리츠코「그런가요…그럼 감사하겠습니다」


달칵


P「뭔가 엄청난 소리가 났는데 괜찮-……」

P「………」빙글



벌컥


하루카「프로듀서씨!! 왜 도망치시는 건가요!?」꽈악

P「사무소에 의미불명한 광경이 펼쳐져 있으면 누구라도 도망치겠지! 것보다 놔!!」쭈우욱

이오리「…있잖아, 이런 경우에는 그냥 프로듀서한테 직접 물으면 되는 거 아냐?」

하루카「아, 확실히」쭈우욱

일동(지금까지 생각지 못했어…)

P「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쭈우욱

 

P「하아, 지쳤다……그래서, 듣고 싶다는 게 뭐야?」

하루카「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지금 제 손에 남은 프로듀서씨의 손 냄새를」킁킁

P「(말문이 막힘)」

마코토「그만해 변태!!」팟

유키호「아, 아하하…죄송해요. 프로듀서…」

P「아니, 괜찮아…그것보다 빨리 용건을 듣고 싶은데」

하루카「그럼 단독직입적으로 물을게요」

P「응」

하루카「프로듀서씨는 여성이세요?」

P「………하아?」

하루카「아니, 그러니까 프로듀서씨는」



P「너, 열이라도 있는 거야?」

하루카「여, 열은 없으니 똑바로 들어주세요! 아, 그리고 손은 놓지 말아주세요!!」


 

하루카「아히」

P「하아…내가 여자냐고?」

하루카「네!」

P「그런 건 보면 알잖아…」

마코토「아니…그게…」

P「뭔데」

유키호「그게…프로듀서씨의 용모는, 보는 것만으로 남자인지 아닌지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P「거짓말!?」

치하야「아니요.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P「그럴 수가……그, 그럼 나를 보고 남자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 사람!」


휘잉


P「어째서」

미키「그만큼 허니가 예쁜 얼굴을 하고 있다는 거야」

P「크윽, 크으으윽…」

 

하루카「질문 해도 괜찮을까요?」

P「…뭔데」

하루카「유키호가 자고 있는 프로듀서의 셔츠에 손을 대려고 한 순간, 왜 일어나셨나요?」

P「자고 있을 때 옷을 벗기려고 하면 보통 일어나잖아」

하루카「그런가요? 저는 프로듀서씨가 벗겨도 안 일어나는데요?」

P「내 알바 아냐」

하루카「뭐, 됐어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P「응…빨리 끝내줘」

 

하루카「가슴 사이즈가 어떻게 되세요?」

P「83이잖아」

하루카「제가 아니라, 프로듀서씨 말이에요! 성희롱 하지 마세요!」

P「그럼 네가 나한테 묻고 있는 건 성희롱이 아니라고 생각해?」

하루카「그냥 질문인데요?」

P「큭…이리저리 변명만…」

하루카「자, 질문에 대답해주세요!」

P「…만일 내가 여자라고 한다면, 만지는 것만으로 알겠지. 자」

하루카「그럼 실례하겠습니다」쓰으윽


탁탁 탁탁

하루카「우우……납작해」

 

P「그러니까 나는 남자라고 하잖아」

하루카「…아니! 프로듀서씨가 치하야 레벨의-」

치하야「하루카」

하루카「네」

P「치하야……」

치하야「저는 괜찮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죠」

P「아, 네」

하루카「으음, 다음은…맞다! 프로듀서씨는 다 같이 바다에 갔을 때, 왜 혼자만 수영을 하지 않으셨나요!?」

P「아아, 그거」

하루카「」위풍당당

P(왜 이렇게 자신만만해 하는 거야…)

 

P「그냥 짐을 지켰을 뿐이야」

하루카「하지만 그 때 짐이라고 해봤자, 잔돈이랑 마실 것 정도 밖에 없었잖아요」

P「그래도 훔쳐가는 것보다 백배 낫지」

하루카「우우…하지만 누군가랑 교대해서 노실 수도 있었잖아요」

P「난 인도어파니까」

하루카「마코토보다 체력이 좋은데?」

P「그거랑 이거랑은 별개의 이야기지. 거기에 항상 놀지 못하는 리츠코를 놀게 해주고 싶었고」

하루카「그럼 왜 윗도리는 벗지 않으셨나요?」

P「평범하게 생각해도 꼭 벗을 필요는 없잖아」

하루카「크으윽…끈질기시네요」

P「네 멋대로 말해 봐. 나는 남자야」

 

하루카「그럼 다음 질문!」

P「이직 있는 건가…」

하루카「네!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답니다!」

P「그렇구나…그렇다면 기분 내킬 때까지 해봐」

하루카「으~음. 앗, 미키가 뒤로 다가가 놀래켰을 때, 왜 여자 같은 비명을 지르셨나요?」

P「……!!」

미키「놀래킨 게 아니라, 꼬옥 안았을 뿐인데?」

하루카「지금 그런 건 됐으니까. 그래서, 왜 그러셨어요?」

P「…그건, 그냥 놀랐을 뿐이야」

하루카「……왜 대답을 바로 못 하세요?」

P「부, 부끄럽거든!///」

하루카「흐~음…」

P「제길…이상한 거나 떠올리게 하고…///」

하루카「……이건 혐의가 없어 보이는데」

 

하루카「그럼 다음. 프로듀서씨 수납함에 인형이 있는 것 같더군요」

P「!? 이, 이오리! 너 말했구나!?」

이오리「윽……미안해. 나중에 사과할게」

P「크윽…그 말을 들으니 아무 말도 못하게 되는군」

이오리「그것보다 하루카, 비밀로 하라고 했잖아!」

하루카「미안해. 꼭 묻고 싶어서」

P「됐어, 이제…맞아. 나는 귀여운 걸 좋아해」

마코토「귀여운 거? 인형뿐만이 아니라는 건가요?」

P「응. 봐, 주머니에」부스럭부스럭 쓰윽

이오리「이건……어머, 고양이 사진이잖아」

P「친가에서 기르고 있는 고양이야. 귀엽지?」

아즈사「어머나~. 수염이 매우 귀엽네요~」

 

P「너무너무 귀여워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고…집에서 만날 수 없는 대신 사진을 가지고 다녀」

타카네「의외로 귀여운 취미도 가지고 계시는군요」

P「남자가 귀여운 걸 좋아하는 게 뭐 잘못됐어?」

타카네「아니요. 귀하의 또 다른 일면을 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P「……그렇구나///」

타카네「후후……」

P「……헤헤」

하루카「예이예~이. 좋은 분위기 되는 거 금지」쭈욱쭈욱

P「우왓, 잡아당기지 마」

리츠코「그런데 집에 있는 인형은 무슨 인형인가요?」

P「애버라스」

리츠코「헤에~, 애버라스」

 

P「응. 애버라스 참 귀엽지?」

리츠코「아니, 포켓몬 귀여움 부문 우승은 쉐이미(랜드폼)죠」

P「하아?」

리츠코「어엉?」

P「………애버라스」

리츠코「………쉐이미」

P「애버라스!」

리츠코「쉐이미!」

P「애버라스!!」

리츠코「쉐이미!!」

아미「뭐야~! 둘 다 그만해!」

마미「그래! 애들도 아니고 뭐하는 짓이야!」

P&리츠코(애들한테 이런 소리를 듣다니……)

 

아미「오빠! 다음 질문 갈게!!」

하루카「잠깐만, 그거 내 대사-」

마미「하루룽은 찌그러져 있어!」

하루카「네」

마미「오빠, 마미랑 아미의 섹시→한 속옷차림을 보고 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던 거야!?」

P「왜라니…반응하면 아웃이잖아」

아미「그래도 조금 정도는 하잖아!?」

P「…그러고 보니 너희들한테는 말 안했지. 내 남매관계」

유키호「남매?」

P「응. 야요이랑 맞먹게 많아」

 

야요이「으~음. 사남매라고 하셨죠?」

P「그래. 누나가 둘에 여동생이 하나인 사남매야」

이오리「우와, 여자투성이잖아」

마코토「……앗」

P「이미 깨달은 사람도 있겠지만, 일단 설명하자면 목욕을 하고 나온 뒤에 속옷을 입기는 커녕 알몸으로 배회하고, 여름에는 속옷만 입은 거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있고……」

아미「아~…」

마미「과연…」

리츠코「그래서 관심이 적으신 거네요」

P「뭐, 봐버린 건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어…미안해, 둘 다」

아미「아니아니~, 괜찮아~」

마미「마미랑 아미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니까~!」

 

하루카「에~, 그러니까 다음 질문이네요. 야요이가 한 이야기에 의하면 반지나 웨딩드레스 모델을 보고 계셨던 것 같은데」

P「반지 말이지…갖고 싶어…」

하루카「갖고 싶어!?」

치하야「그렇다는 건, 역시……」

미키「허니, 여자였던 거야…?」

P「아아, 그게 아니야. 착각하지 말아줘. 그냥 광물을 좋아할 뿐이야」

히비키「액세서리라든가?」

P「응. 하지만 남자가 지나치게 반짝이는 걸 달고 다녔다가는 사내답지 않겠지?」

이오리「지금도 충분히 여성스럽잖아」

P「크윽…뭐, 그건 넘어가고, 눈에 띄지 않는 액세서리를 갖고 싶어」

아즈사「과연~. 그래서 반지를…」

P「뭔가, 소란스럽게 만들어버린 것 같아 죄송해요」

아즈사「우후후. 프로듀서씨는 반지를 건네주는 쪽이니까요」

P「아, 네…아직 상대는 없지만」

아즈사「………」방긋

P「………」시선 외면

 

히비키「그래서, 지금 뭐 달고 있는 액세서리라도 있는 거야?」

P「응, 봐」쓰윽

하루카「응…? 앗, 앵클릿인가요」

P「응. 이거라면 눈에 띄지 않으니까」

치하야「헤에……예쁘네요」

미키「저기, 허니. 반지 빼고 갖고 싶은 거 있어?」

P「음~…어디 보자. 목걸이를 갖고 싶은데」

미키「아핫☆ 그럼 다음에 허니한테 선물 해주는 거야!」

P「에? 그럴 필요 없어. 내가 미안해」

미키「아니야. 허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거야. 기대하고 있어줘. 알겠지?」

P「에? 아아, 으, 응……고마워」

미키「우~. 그건 미키가 할 말인 거야」

P「그, 그렇네……헤헤」

 

마코토「프로듀서. 오늘은 자주 웃으시네」

하루카「우우…분위기 좋게 되어서는」

마코토「자자, 진정하고. 잠시 정도는 상관없잖아」

하루카「…오늘만이야」

미키「아핫☆ 허니가 부끄러워하는 거야~・・」덥썩

P「우와! 야, 안지 마!」

하루카「역시 말리고 올래」

유키호「아하하……」

하루카「미키~! 떨어져, 이 년아!」

미키「크으윽, 하루카! 방해하지 마!」

P「에이잉. 둘 다 떨어져!」

이오리「…뭐, 즐거워 보이니 다행이다, 라는 느낌이잖아」

아미「사실은 끼고 싶은 주제에?」

이오리「………그렇네」

마미「와아. 어쩐 일로 데레 거린데」

 

타카네「저기, 귀하…」

P「응. 뭔데」빙글 휙

하루카「와앗!?」

미키「꺅!?」

리츠코(우와. 강해)

타카네「그게, 웨에딩드레스에 대한 것입니다만」

P「아아, 그거. 실은 말이지, 누나 중에 한 명이 곧 있으면 결혼해」

야요이「와아, 그런가요! 축하드려요!」

코토리「겨, 결혼……커흑」

P「그래서 어떤 게 좋을까 골라보고 있었어」

유키호「그렇다면 마미가 봤다고 해서 당황하실 필요는 없는 거 아닌가요?」

P「…시스콘이라는 걸 들키기 싫었거든. 이제와서 할 말은 아니지만」

치하야「누나분을, 소중히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P「응…이제 만날 기획 자체도 적어질 테고, 마지막으로 가족으로서 할 수 있는 걸 하자 싶어서」

 

아즈사「우후후. 좋은 남동생이시네요. 더욱더 반해버렸어요」

P「…너무 과대평가 하시는 거예요」

아즈사「정말이지, 자신을 비하하는 건 그다지 좋지 않은 거랍니다? 자랑스러운 동생임을, 좀 더 자랑해 주세요!」

P「……에헤헤. 감사합니다」

하루카「저기~. 잇달아 좋은 분위기가 되어가는 와중에 죄송한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도 괜찮나요?」

P「으, 아직도 있는 거야? 이제 남자라는 걸 알았잖아」

하루카「아니, 다음 질문이 마지막이므로! 이것만 묻게 해주세요!」

P「…알겠어」

하루카「그게…타카네씨, 잘 부탁드립니다」

타카네「…귀하. 거짓 없이 진실만 말씀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P「으, 응」

 

타카네「저기……귀하가 남성분과 즐거운 듯이 걷고 계신 것을 봤습니다만」

P「!」움찔

타카네「그 분과는, 어떠한 관계이십니까?」

P「……그냥 친구야」

하루카「굉장히 노골적으로 말문이 막히시네요」

이오리「뭐 있는 거 아냐?」

유키호「혹시, 애인……?」

P「아, 아니야! 정말로 그냥 친구라니까!」

리츠코「그럼 그렇게 즐거운 듯이 걸으셨던 건 어떤 연유로?」

P「그야 친구랑 같이 있으니까 즐거운 게 당연하잖아…?」

타카네「…손을 잡고 걷는 사람이 말입니까?」

P「윽……!」

 

P「오해야……나는 남자라고. 믿어줘…」

하루카「…………」

마코토「……하루카?」

하루카「………해」

유키호「에?」

하루카「답답하다고 하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 아, 정말!! 긴 시간 동안 이런 성과 없는 것들만 묻고!」

이오리(질문한 건 너잖아…)

하루카「프로듀서씨」꽈악

P「으, 응」

하루카「벗어주세요!!」

P「하아!?」

하루카「프로듀서씨가 벗어서 가슴을 보여주신다면 바로 알 수 있을 테니까요!! 그쵸!?」

P「하, 하지 마! 이 바보! 놔!」

 

하루카「자! 가슴을 보여주세요!」꽈아악

P「그러니까 없다고 했잖아!」꽈아악

하루카「빈유인가요!? 가슴이 없으면 자○ 보여주세요! 자○!!」

P「아이돌이 자○라고 하지 마!!」

하루카「그럼 ○알 보여주세요! ○알!!!」

P「그것도 똑같아! 바보자식!!」

아즈사「어, 어머어머…」

아미「있잖아, 이거 어쩔 거야?」

마미「수습 못하게 되는 거 아냐?」

리츠코「이미 늦었어」

아미마미「「확실히……」」

 

하루카「마코토오~!! 지금이야~!! 프로듀서씨의 고간을 뒤에서 만지는 거다~~~~~~~~~~~~~~!!」

마코토「에?」

P「마코토! 난 남자야! 넌 남자의 고간을 그렇게 쉽게 만져도 괜찮은 거야!?」

미키「만진다면 미키가 만지고 싶은 거야!!」

하루카「미키는 닥쳐!!」

마코토「저기……」

하루카「마코토오~!! 빨리 해!! 늦어도 난 몰라~~~~~~~~!!」

마코토「아, 응」

P「뭐어!!? 마코링!!??」

 

마코토「그럼 실례할게요. 프로듀서」쓰으윽

P「앗, 잠깐만. 마, 마코토. 하지-」

마코토「에잇」쓱

P「앙///」움찔

하루카「!?」

마코토「!?」

일동「「「「!?」」」」

하루카「그, 그 반응은 뭔가요! 역시 여자세요!?」

P「고간을 다른 사람이 만지면 누구나 나처럼 반응하겠지! 왜 그렇게 단락적인데!」

하루카「마코토, 감촉은 어땠어!?」

마코토「아, 아니…너무 순간적이었는지라 잘 모르겠어」

하루카「칫」

마코토「에~…」

 

하루카「자, 프로듀서씨! 빨리 벗어주세요! 가슴 보여주세요! 자○ 보여주세요, 자○! 주로 자○!」

P「이제 이 아이돌 싫어…누가 좀 살려줘…」


달칵


사장「뭔가 소란스러운 것 같은데…무슨 일 있나?」

P「사, 사장님! 살려주세요!! 헬프 미~!」

사장「오, 으으음…? 갑자기 뭔가」

P「그게 말이죠……」

사장「흠……」

〜〜〜〜

 

〜〜〜〜

P「……라는 일이 있어서」

사장「호오, 과연」

하루카「이야기는 끝나셨나요?」킁킁 할짝할짝

마코토「그러니까 그거 그만하라고! 변태야!!」짝

하루카「아앗. 프로듀서씨의 잔향이…」

마코토「이제 됐어, 그거! 아까도 했잖아!?」

사장「자자, 진정하게」

하루카「하지만 프로듀서씨의 성별이……」

사장「그렇게 알고 싶다면 이력서를 보면 되지 않은가」

하루카「그게, 어디에도 없어서」

사장「그거라면 내 방에 있네. 따라오게나」

하루카「정말요!?」

P「사, 사장님!?」

사장「왜 그러는가. 이 아이들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네」

P「아……그, 그렇네요」

 

- 사장실


사장「분명 이 서랍에…오, 찾았군」

P(…일단, 마음을 굳게 먹을까)

하루카「이게…」

유키호「프로듀서의…」

마코토「있잖아, 결국 우리들이 나눈 이야기는」

치하야「응. 의미 없었네」

미키「하지만 미키는 꽤 즐거웠어」

이오리「그렇네.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서 뭔가를 했으니」

아미「에~, 아미는 좀 더 놀고 싶었는데 말이야→」

리츠코「즐거운 일이라는 건, 이 정도가 딱 좋아」

마미「오호~. 릿쨩 어른→」

 

야요이「다음에는 언제 모이려나…」

타카네「야요이, 이런 것은 부정기적이기에 즐거운 것입니다」

아즈사「우후후. 그렇네~. 거기다 우리라면 분명 바로 모일 수 있을 거야」

히비키「셋 다, 이제 볼 거야~!」

아즈사「자, 가자꾸나」

타카네「네」

야요이「넷!」

하루카「그럼, 공개한다~?」

P「………」

사장「………」툭

P「……알고 있습니다」

하루카「하나~둘……」

일동「…………」꿀꺽

하루카「에잇!」


 

하루카「성별은……!」


팔락


하루카「남………!」

하루카「남자다아아아아아아~~~~~~~~~!!!」


우오오오오--- 와아-- 만세----!!

P「하아…그래서 처음부터 남자라고 했잖아」

리츠코「그렇다면 처음부터 이력서를 보여주면 됐잖아요」

P「뭐, 그건 그렇긴 한데 말이야……자, 봐봐. 가족관계가 적혀 있는 곳」

하루카「가족관계?」

치하야「누나가 둘, 여동생이 하나, 부모님이……?」

유키호「앗……」

P「…그런 거야」

 

이오리「으음……그런데 그걸 왜 숨긴 거야?」

P「으음…부모가 없다는 건, 뭔가 이미지가 나쁘게 잡힐지도 몰랐으니까. 사장님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 한테는 숨겨달라고 계속 부탁했었어」

이오리「하아!? 바보 아냐!? 우리들이 그런 걸로 널 멸시할 리가 없잖아!」

P「그렇지…내가 계속 겁쟁이였을 뿐이야. 지금가지 비밀로 해서 미안」

이오리「나 참. 그런 이야기라면 바로 상담이든 뭐든 하면 됐잖아…」

아미「데레데레하네」휘익~휘익~

마미「이오링 데레 거리네~」휘익~휘익~

이오리「시, 시끄러!」

P「하하……」

 

미키「아핫☆ 역시 허니는 허니였던 거야!」

P「뭐야, 그게…」

마코토「그야 그렇지」

유키호「계속 좋아했던 사람이 여자였다 같은 건 싫으니까」

치하야「저는 프로듀서가 프로듀서라면 여자라도 상관없지만요」

P「눈이 무서워. 치하야…」

마코토「난 역시 프로듀서가 남자인 게 좋으려나」

유키호「응, 나도」

P「하하. 고마워」

리츠코「프로듀서, 사랑받으시네요」

아즈사「우후후. 리츠코씨도 예외는 아니잖아요?」

리츠코「윽…」

P「…풉」

리츠코「왜, 왜 웃으시는 건가요! 정말!」

 

타카네「………」꽈악

P「우왓. 왜, 왜 그래?」

타카네「흠……조금 가냘프기는 하지만, 역시 남성다운 손이시군요」쥐엄쥐엄

히비키「우와, 정말이네. 조금 울퉁불퉁해」쥐엄쥐엄

P「크흐흑. 가, 간지러워…」

아미마미「………」콕

P「꺄아아악!?」

아미「오오~」

마미「꽤나 귀여운 목소리를 내시는군요. 오빠」

P「너희들~…우랴!」꽈악

아미「쿠엑!?」

마미「아악!? 사, 살해당한다~!」바둥바둥

P「이 악동들, 포기해라!」빠득빠득

야요이「포, 폭력은 쓰시면 안 돼요! 프로듀서!」

 


하루카「저기~, 프로듀서씨」

P「응, 왜?」팟

아미「히이익…」

마미「죽는 줄 알았어~…」

하루카「제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프로듀서씨가 처음부터 옷을 벗어 가슴을 보여줬으면 끝날 일 아니었나요…」

P「그 폭주 상태인 네 앞에서 옷을 벗었다가는 어떻게 됐을까?」

하루카「아. 그, 그렇네요…죄송해요」

사장「뭐, 이걸로 한 건 해결이라는 거려나?」

P「그렇네요」

코토리「……어라?」

P「응? 왜 그러세요?」

 

코토리「프로듀서씨가 남자라는 걸 안 지금, 아까 이야기했던 손을 잡고 걸은 남성과의 관계는……」

P「앗」

하루카「하아?」

마코토「헤에?」

유키호「아?」

치하야「하?」

미키「허니?」

히비키「에?」

야요이「?」

이오리「어…」

아미「오빠…」

마미「그건 좀 아니지…」

리츠코「………」슬금

타카네「이런…」

아즈사「어머~」방긋

코토리「……후히힛」

 

P「자, 잠시만 기다려줘. 나는 호모가 아니야!! 오해야!!」

하루카「사장님. 잠시 저 편으로 가주실래요?」

사장「에? 하지만…」

하루카「사장님」

사장「으, 음…」



P「에? 사, 사장님? 사장님!? 잠시만요!?」



P「히익!?」

아즈사「자, 프로듀서씨♪」

 

하루카「만약 프로듀서씨가 정말로 호모라면」

미키「여기서 미키들이 마음 내키는 대로 하더라도」

아즈사「흥분 안 하시겠죠?」

P「힉…」

치하야「자」

마코토「프로듀서♪」

유키호「프로듀서…」

P「유, 유키호. 살려줘」

유키호「마음, 굳게 먹어주세요♪」

P「히익!?」

아미「응훗후~」

마미「오~빠」

이오리「후훗. 각오하도록 해」

야요이「뭔지 말 모르겠지만, 즐거워보여요!」

히비키「프로듀서. 남자는 배짱! 이야!」

타카네「귀하. 소녀와 인연을」

리츠코「이건 찬스…이건 찬스…이건 찬스…」중얼중얼

P「아, 아니야! 나는, 나는」

 

 

 

P「나는 호모가 아니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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