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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닛타 미나미가 너무 에로해서 금딸을 할 수 없다」

댓글: 11 / 조회: 7637 / 추천: 0



본문 - 09-06, 2015 23:09에 작성됨.

── 사무소


동료P「뭐?」

P「닛타 미나미가 너무 에로해서 금딸을 못하겠다고」

동료P「잘못들은게 아니었나. 너 머리가 어떻게 됐냐」

P「아니거든! 너도 알잖아!」

동료P「아니, 전혀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 흘려들을 거니까 차근차근 설명해봐」

P「제대로 들으라고! 뭐, 어려울 것도 없지. 내 담당 중에 닛타 미나미라고 있잖아」

동료P「응」

P「본인은 자각이 없는 것 같지만 색기가 장난 아니야. 성실하고 좋은 아이인데 자각이 없는만큼 무방비하기도 하고...」

동료P「그래서?」

P「담당을 하다보면 같이 다닐 일이 많잖아. 집에 돌아가서 발기를 진정시키느라 힘들어」

동료P「좀 돌려서 말할 수는 없는 거냐」

P「흘려 듣고 있지는 않았군. 그래서 매일 원숭이처럼 딸치고 있단 말이야」

동료P「그러다 밤을 새서 오늘 지각한건가」

P「그렇지.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매번 금딸을 하려고 결심하지만...」

동료P「이제야 처음에 한 말이 이해가 되는군」

P「그래. 미나미가 너무 에로해서 금딸을 못하겠어」

동료P「앞으로 내 물건에 절대 손대지 마」

P「손은 제대로 씻고 있어! 실수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내 담당 아이돌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덥썩

동료P「앗, 드럿! 만지지 마!」

투닥투닥


철컥

닛타 미나미 (19)

 

미나미「수, 수고하셨습니다...?」

동료P「오, 미나미 왔네. 원숭아」

P「원숭이라고 하지 마! 미안해, 미나미. 금방 갈테니까 회의실에서 좀 기다려줄래?」

미나미「...」

P「미나미?」

미나미「아, 네, 네엣!」

미나미(이유는 잘 안들렸지만, 프로듀서가 나 때문에 불편했었구나...)


────

───

──


── 회의실

P「...그래서 이 정도일까. 당일에 내가 데리러 갈테니 여행준비만 해두면 돼」

미나미「넷」

P「전달사항은 이걸로 끝. 질문 있어?」

미나미「그...저기... 저 때문인가요?」

P「응?」

미나미「아, 아까 동료P 씨랑 이야기 하는 걸 들어서요...」

P「흐겍!?」

P(위, 위험해...! 사무소에서 그런 얘길 하는 게 아니었는데! 설마 미나미가 들었을줄은...)

미나미「프로듀서가... 그러지 않으면 좋겠어요」

P「윽... 미, 미안해」

미나미「엣! 사, 사과하지 말아주세요」

미나미(프로듀서가 나 때문에 불편하지 않으면 좋겠어... 정말 제멋대로지만...)

P(그렇겠지... 미나미도 남의 딸감으로 쓰이는 건 싫을 거야... 입으로 하는 사과만으로는 부족하겠지)

P「그...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는 절대 그런 일 없을 테니까...」

미나미「네?」

P「응?」

미나미「...제, 제 이야기 들으셨죠?」

P「!?」

P「아, 아... 그렇지. 역시 말만으로는 안되나... 아하하...」

P「정말 죄송합니다. 마음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담당은 바로 변경해드릴테니 부디 아이돌만은 계속... 해주시면 좋겠는데...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미나미「넷!? 어... 어라? 어째서 갑자기 담당을...?」

P「응? 그, 그게 제가 그만두기를 원하시는 게 아닙니까?」

미나미「아, 아니에요! 프로듀서가 그만뒀으면 하는 건 불편한 걸 참는 거에요!」

P「에엑!?」

P(어...어떻게 된 거지? 자신을 딸감으로 써도 된다는 건가? 참지 않고?)

P(유, 유혹하는 건가!? 유혹하는 거야? 나를?)

꼬옥

P「오홋!」

미나미「저...저, 프로듀서한테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P「응. 고, 고마워...」

P(가, 감사하고 있으니까 자신을 딸감으로 써도 괜찮다는 건가!?)

미나미「혹시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대한 도와드릴게요!」

P(소, 손을 잡고 있는 감촉만으로도 일주일은 충분하지만! 게다가 젖은 눈으로 쳐다보기는 반칙이다! 적어도 2주는 써먹을 수 있겠어!)

불끈불끈!

P「헛...!」

미나미「? 저기... 프로듀서?」

P「괘괘괜찮아! 전혀 반응하지 않았으니까!」

미나미「네?」

P「아,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그보다 조금만 떨어져주지 않을래?」 꾸물꾸물

미나미「그, 그러면 담당을 바꾸거나 하지 않을 거죠?」

P「아, 안 바꿔! 절대 안 바꿔!」

P「그, 그러니까 좀 놔 줘. 응?」

미나미「...」

꼬옥

미나미「시, 싫어요...」

P「왜!?」

미나미「제, 제가 있으면 불편한가요...? 저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나요?」

P「아니, 굉장히 도움 돼... 여러가지 의미로...」

미나미「얼버무리지 마세요! 부탁이니까 확실히 해주세요...!」 울먹

P「아니 정말로... 잠깐, 여기서?」

꿀꺽

P「아, 아니! 매력적인 제안이긴한데... 그럴 수는 없어. 그러면 프로듀서 실격...」

P「아니, 남자로서, 사람으로서 중요한 무언가를 잃게 돼...!」

미나미「왜죠! 제가 (사회적인 의미로)어린애라서 그런가요!?」

P「(육체적인 의미로)어린애라면 이렇게 고뇌할 일도 없다고!?」

미나미「저는... 저는 좀 더 프로듀서 곁에 있고 싶어요...」 글썽

P「!?」

P「우, 우와아아아아아앗!」 덥썩

미나미「프로듀서!? 프로듀서~!?」

 


이후 엉망진창으로 미나미 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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