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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리즈]모바P「계류의 고삐」

댓글: 4 / 조회: 2319 / 추천: 1



본문 - 09-05, 2015 22:24에 작성됨.

3 : ◆RfwyoP3XQY:2014/07/05(土) 22:53:20.23 ID:1mPVG44to

안녕하세요.

고전시리즈입니다.

본 작품은 아래 이야기를 SS형식으로 정리해본 것입니다.

http://www.nicovideo.jp/watch/sm23892269

4 : ◆RfwyoP3XQY:2014/07/05(土) 22:53:53.17 ID:1mPVG44to

사무소

나나 「아ー 있죠」



카에데 「그렇죠」



안즈 「응? 뭐야?」



나나 「그게요,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말 걸었더니 모르는 사람이었던 적 없어요?」

안즈 「음ー 없는데. 안즈는 아는 사람 만나도 무시하고」

나나 「무시하는 건가요…………」

카에데 「아, 제가 가끔 술 마신 다음 날에 물이랑 일본주를 헷갈리는 것하고 비슷하네요」

나나 「저기………… 그건 취한 거……」

안즈 「아, 좋은 예를 찾았어」

나나 「뭐예요ー?」

안즈 「안즈가 레슨하는 날을 쉬는 날이라고 착각해버리는 거랑 같네」 자신만만

P 「적어도 안즈 건 일부러겠지…………. 주휴 며칠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안즈 「물론 8일이라구」

P 「너는 흔들림 없네……」

안즈 「나나 씨랑 달라서」

나나 「으응!?」

5 : ◆RfwyoP3XQY:2014/07/05(土) 22:56:21.02 ID:1mPVG44to

안즈 「칭찬할 거면 휴일 줘」

P 「인세 생활을 위해 힘내」

안즈 「칫」

나나 「다, 다른 얘긴데요, P 씨는 그런 경험 없어요?」

P 「있어요 가끔」

안즈 「거기서 잘못 보고 말을 건 인연을 이용해 이런저런 수로 그 애를 스카우트하는 것까지 파악했다구」

P 「역시 안 한다고 그런 일. …………아마도」

카에데 「아마도군요」

P 「뭐 그런 상황이 된 적도 없고요…………」

나나 「잘못 봤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죠ー」

P 「시간이 멈추지요」

안즈 「안즈가 시간을 멈췄다……」 자신만만

P 「네네」

안즈 「……윽, 좀 화나네」

P 「아, 그러고 보니 계란찜을 푸딩인 줄 알고 먹었을 때 굉장히 미묘한 맛이 낫던 게 기억납니다……」

카에데 「맹신(思い込み)이란 굉장하네요……」

(*思い込み란 합리적인 이유를 떠나 무언가를 깊게 믿는 일로 편견, 고집, 신념 등 의미하는 범위가 넓은 단어. 이번 편에서 중요한 말이므로 앞으로 위와 같이 표기하겠습니다.)
6 : ◆RfwyoP3XQY:2014/07/05(土) 22:58:07.18 ID:1mPVG44to

안즈 「…………」

안즈 (…………응?)

안즈 (즉………… 안즈랑 비슷한 누군가를 대역으로 세우면 다들 그 사람을 안즈라고 생각해주는 거……?)

P 「뭐 아이돌을 잘못 보는 일은 그리 없겠지만요」

안즈 「그렇지. 알고 있었어」

P 「뭐를?」

안즈 「아무것도 아냐ー 안즈의 계획 하나가 파탄 난 것 뿐이니까 신경 쓰지 마」

P 「……그래」

안즈 「안심해도 괜찮을까? 제2 제3의 안즈가 휴일을 요구해올 거라구?」

P 「2대째 안즈가 부지런한 아이이기를 기대할게……」

안즈 「그럴 리 없잖아」

P 「그렇지……」

7 : ◆RfwyoP3XQY:2014/07/05(土) 22:59:54.48 ID:1mPVG44to

사무소

코우메 「아, 안녕하세요……」



안즈 「오」

카에데 「카미노미」

코우메 「카, 카미노미…………」

P 「안녕」

코우메 「무, 무슨 얘기 하고…… 있었어요?」

안즈 「나나 씨가 나이에 비해 언동이 젊지 않다는 맹신(思い込み)에 대해서」

코우메 「그, 그렇구나……」

P 「어이어이……」

안즈 「P 씨는 어떻게 생각해?」

P 「……그것도 포함해서 나나 씨의 매력이라고 생각해」

안즈 「모범 답이네. 공부가 됩니다」

카에데 「그렇구나…………」 메모

P 「메모 안 해도 돼요……」

코우메 「…………폭발」 중얼

P 「안 한다고」

8 : ◆RfwyoP3XQY:2014/07/05(土) 23:02:31.69 ID:1mPVG44to



사무소

P 「그럼 슬슬 돌아갈까……」

P 「…………응?」

P (무슨 소리지……?)

P 「누가 있나?」

코우메 「시, 실례합니다……」 기웃

P 「뭐야. 코우메야?」

코우메 「코, 코우메예요……」

P 「뭐 하고 있었어?」

코우메 「그게, 영화 보고 있었어요……」

P 「혼자서?」

코우메 「그러니까…… 아마?」

P 「왜 거기서 의문형인 거야……」

코우메 「그러니까, 정확히는――」

P 「아, 무리해서 말 안 해도 돼」

코우메 「……네」

P 「그건 그렇고 이제 사무소 닫으니까 코우메도 돌아갈 준비해」

코우메 「아, 준비는 괜찮아요……」

P 「이미 된 거야?」

코우메 「……네. 마침 다 봤……으니까」

P 「그래? 그럼 돌아갈까」

코우메 「네」

9 : ◆RfwyoP3XQY:2014/07/05(土) 23:07:07.02 ID:1mPVG44to

차 안

코우메 「죄, 죄송해요……」

P 「아냐 괜찮아, 돌아가는 방향도 같고」

코우메 「그럼…… 괜찮은데……」

P 「그러고 보니 질문 하나 해도 될까?」

코우메 「……?」

P 「가끔 폭발하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무슨 뜻이야?」

코우메 「!」

P 「란코식 말로는 뜻이 안 통해서」

코우메 「그게……요……」

P 「응」

코우메 「비, 비밀이에요……. 아, 아마 P 씨는 모를 것……  같으니까」

P 「수수께끼야? 음ー……」

코우메 「새, 생각 안 해도 되니까……!」

P 「그래? 그렇게 말한다면……」

코우메 「……정말」 하아

10 : ◆RfwyoP3XQY:2014/07/05(土) 23:07:54.64 ID:1mPVG44to

코우메 「아. 여기면 돼요」

P 「괜찮겠어?」

코우메 「……네. 차가 들어가기 힘드니까」

P 「그래? 그럼 걸어서 데려다줄게」

코우메 「에……?」

P 「아, 불편해?」

코우메 「그게…… 그……, 고맙습니다……」 화끈

11 : ◆RfwyoP3XQY:2014/07/05(土) 23:08:24.04 ID:1mPVG44to

공원

코우메 「이쪽이……지름길……이에요」

P 「그렇군」

코우메 「…………」 멈칫

P 「응? 왜 그래?」

코우메 「…………?」

P 「어ー이. 코우메ー?」

코우메 「……네?」

P 「그쪽에 뭐가 있어?」

코우메 「……없어?」

P 「……글쎄?」

12 : ◆RfwyoP3XQY:2014/07/05(土) 23:08:53.17 ID:1mPVG44to

코우메 「아 잘못 봤어요……」

P 「갑자기 뭐야?」

코우메 「그게…… 이 나무가…… 유령으로 보였어요……」

P 「그렇구나」

P (마른 참억새란 건가)

코우메 「네…… 아마도」

P (아마도인가……)

P 「그럼 갈까」

코우메 「……네」





코우메 「…………」

13 : ◆RfwyoP3XQY:2014/07/05(土) 23:10:35.72 ID:1mPVG44to

다음 날

사무소

우즈키 「그래서ー 사치코가――」



린 「그랬구나」



우즈키 「응응. 아, 이거 어제 전화로 말했나?」

린 「응. 들었지만 신경 쓰지 마」

우즈키 「으ー 그건 상냥한 게 아니야 린ー……」

린 「에? 아 미안」

우즈키 「괜찮은데」

린 「우즈키 얘기는 재밌으니까 몇 번이라도 듣고 싶거든……」 긁적긁적

우즈키 「정말!? 그런데 이건 사치코가 재밌었던 건데」

린 「이, 이번만이 아니고……」

우즈키 「아, 아이 정말, 린도 프로듀서 씨 닮아서 말 잘하게 돼서……」 찰싹찰싹

린 「그런 거 아닌데……」

우즈키 「맞다니까ー. 아, 그래서 얘기 계속하면……」

14 : ◆RfwyoP3XQY:2014/07/05(土) 23:11:27.57 ID:1mPVG44to

우즈키 「――그렇게 된 거야」

린 「……후후」

달칵

우즈키 「아, 말하기 무섭게…… 사치코……」

코우메 「코, 코우메……예요」

우즈키 「아, 미안해……」

린 「우즈키도 참……. 안녕」

코우메 「아, 안녕……하세요」

P (키로 판단한 건가……?)

15 : ◆RfwyoP3XQY:2014/07/05(土) 23:11:56.34 ID:1mPVG44to

P 「안녕 코우메」

코우메 「안녕……하세요」

P 「오늘 어디 가는 거야?」

코우메 「그…… 그게…… 벼, 별로 그런 건 아니고……」

코우메 「그, 그냥, 기, 기분전환으로…… 입은…… 거예요」 화끈

우즈키 「귀엽다……」

린 「왜 뚫어지게 보는 거야……」

우즈키 「그치만 코우메 작아서 귀여운걸」

린 「뭐…… 모르는 건 아닌데……」

코우메 「저, 저기…… 고맙……습니다」

P 「다음에 패션 잡지 모델이라도 해볼까?」

코우메 「그게…… 그……」

코우메 「P 씨 말이라면…… 힘낼게요」

16 : ◆RfwyoP3XQY:2014/07/05(土) 23:14:06.54 ID:1mPVG44to

사치코 「P 씨, P 씨」



P 「뭐야?」

사치코 「코우메 씨 복장, 촬영에 쓰는 건가요?」 소근소근

P 「아니, 사복이야」

사치코 「그래요?」

P 「무슨 일 있어?」

사치코 「아니요, 평소랑 다른 차림을 보니 신선해 보여서요」

P 「확실히」

사치코 「저부터 해서 교복 입은 사람이 많으니까요」

사치코 「다음에 기회 있으면 사복 보여드릴까요?」

P 「기회가 있으면」

사치코 「기회는 만드는 거예요」

사치코 「정말이지…… 어쩔 수 없네요……」

P 「응? 뭐야?」

사치코 「제 사복이 보고 싶다고 얼굴에 쓰여있다구요?」

사치코 「다음에 입고 와드릴 테니까 기대해주세요?」 생긋

17 : ◆RfwyoP3XQY:2014/07/05(土) 23:17:27.49 ID:1mPVG44to



사무소

안즈 「아ー 피곤해ー P 씨 데려다줘」

슈코 「데려다줘ー♪」

P 「할 수 없지……」

안즈 「아자ー」

슈코 「말해놓고 뭐하지만 일은 괜찮아?」

P 「마침 일단락된 참이야」

안즈 「아까 서류 정리 끝난 것 같고」

P 「잘 보고 있었네」

안즈 「데려다줄 수 있을지 확인하는 건 쉽지」

18 : ◆RfwyoP3XQY:2014/07/05(土) 23:20:07.43 ID:1mPVG44to

사무소

P 「다녀왔습니다」

치히로 「수고하셨어요」

코우메 「수고……하셨습니다」

P 「뭐 하고 있었어요?」

치히로 「일도 끝났고 그냥 잡담하고 있었어요ー」

코우메 「……맞아요」

P 「무슨 얘기였는데요?」

치히로 「그러니까, 요즘 일 이야기인데요」

코우메 「……응」

19 : ◆RfwyoP3XQY:2014/07/05(土) 23:22:34.34 ID:1mPVG44to

코우메 「저, 저기…… 부탁이……」

P 「응?」

코우메 「그러니까…………」

P 「……알았어」

코우메 「에?」

P 「차로 데려다줄게」

코우메 「……네 죄송해요」

치히로 「수고 많았어요ー……」

치히로 (무슨 일일까요……?)

20 : ◆RfwyoP3XQY:2014/07/05(土) 23:23:03.25 ID:1mPVG44to

차 안

P 「그런데…… 역시 뭔가 있었어?」

코우메 「……아마」

P 「뭐, 나는 모르는 데다 보이지도 않지만」

코우메 「…………」

코우메 (그럴까?) 흘끔

P 「어디 보고 말하는 거야ー?」

코우메 「그러니까……」

P 「아니, 아무것도 아냐」

코우메 「……네」

21 : ◆RfwyoP3XQY:2014/07/05(土) 23:23:53.00 ID:1mPVG44to

공원

P 「이 근처였지」

P (뭔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걸으니 공원 분위기도 조금 변하네……)

코우메 「…………」

P 「뭔가 보여?」

P (그나저나 뭔가 보인다는 전제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괜찮은 건가……)

코우메 「…………」

P 「여보세요ー」

코우메 「이쪽」 쭈욱

P 「엇! 어, 어이……」

22 : ◆RfwyoP3XQY:2014/07/05(土) 23:26:39.69 ID:1mPVG44to

골목

코우메 「……여기」

P 「뭐야 갑자기……」

코우메 「모두 있어……」

P 「모두라니 누구?」

코우메 「아무도…… 아무도…… 아니에요」

P 「코우메……?」

코우메 「옛날에 봤던 인형. 망가진 TV, 머리 숙인 피에로, 부서진 우산, 솜이 삐져나온 봉제인형――」

P (도대체 뭐가 보이는 거야……)

코우메 「……그립다」 후훗

P 「그립다니 대체……」

23 : ◆RfwyoP3XQY:2014/07/05(土) 23:27:08.71 ID:1mPVG44to

 「코우메…………코우메……」

P 「누구 목소리지……?」

코우메 「아……P 씨」 방긋

P 「……응?」

코우메 「무슨 일……?」

코우메 「엣…… 그런……」

코우메 「시, 싫어요……」

코우메 「기다려, 가지 마……」 휙

코우메 「혼자 두지――」

P 「코우메!」 덥석

코우메 「햣!」 깜짝

코우메 「어라…… P 씨?」 어리둥절

P 「어라가 아니지……」

코우메 「에……?」

P 「몸은 아무 이상 없어?」

코우메 「아, 아마……」

P 「일단 여기서 벗어나자」 꾹

코우메 「앗………… 네」

24 : ◆RfwyoP3XQY:2014/07/05(土) 23:29:52.84 ID:1mPVG44to

차 안

P 「자, 커피면 될까?」

코우메 「……네」

P 「우유하고 설탕이야」

코우메 「고맙……습니다」

코우메 「P 씨는 안 써요……?」

P 「설탕하고 우유?」

코우메 「네」

P 「아니, 나는 괜찮아」

코우메 「나도…… 괜찮아요」

P 「응? 그래?」

코우메 「……네」

코우메 (똑같아……♪)

25 : ◆RfwyoP3XQY:2014/07/05(土) 23:30:21.77 ID:1mPVG44to

P 「대체 뭐가 보였던 거야?」

코우메 「뭘까요……?」

코우메 「몰라요……」

P 「모르는 거야?」

코우메 「…………그런데, 왠지 버려진 물건이 즐겁게 줄 서서 걸어가고 있었어요……. 」

P 「물건?」

코우메 「……네. 그리고 그 속에 P 씨랑 키가 비슷한 사람이 있었어요……」

P 「그걸 잘못 봤다고?」

코우메 「……네」

코우메 「실은 망가진 마네킹이었어요」

P (마네킹인가……)

P 「맹신(思い込み)이었구나」

코우메 「……네」

P 「그나저나 그런 게 다 있었군……」

P (츠쿠모가미*의 백귀야행인가……?)
(*付喪神 : 오래된 물건에 혼이 깃들어 생긴 요괴)

26 : ◆RfwyoP3XQY:2014/07/05(土) 23:32:16.32 ID:1mPVG44to

코우메 「……이제 괜찮아요」

P 「정말이야?」

코우메 「……정말이에요」

P 「나는 누구지?」

코우메 「P, P 씨요……」

P 「응」

코우메 「…………네」

P 「…………」

P (어, 어떡하면 되지?)

코우메 「…………」 글썽

P 「앗……」

코우메 「그러니까……그리고…… 정말로 소중한 사, 사람이에요……」

코우메 「나, 나를…… 똑바로 봐주는 사람……이에요」

코우메 「계속, 같이……」 훌쩍

P 「코우메. 고마워」

코우메 「화…… 안 내요?」

P 「뭐 때문에?」

코우메 「잘못 봐서……」

P 「코우메도 무사했고, 딱히……」

코우메 「……다행이다」 휴우

P 「그럼 커피 마시면 돌아갈까?」

코우메 「……네」

27 : ◆RfwyoP3XQY:2014/07/05(土) 23:32:44.92 ID:1mPVG44to

P 「돌아갈까」

코우메 「……네」

P 「그나저나 이것저것 보이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네」

코우메 「그 정도로…… 뭐든지 보이는 건…… 아니에요」

P 「뭐 내가 못 보는 풍경은 보이잖아?」

코우메 「아무 쪽이나…… 상관없는데요……」

코우메 「저, 저기……」

P 「뭐야?」

코우메 「아, 아마, 그런 식으로 잘못 볼…… 일은 없을…… 것 같지만……」

P 「응」

코우메 「그, 그런데…… 혹시…… 또, 휙 가버릴지도…… 몰라요」

P 「그건 큰일이네」

코우메 「그러니까 저…… 저기…… 손을……」

P 「손을?」

코우메 「지, 집에 돌아갈 때까지…… 잡아……주실래요?」

P 「왠지 유령 무서워하는 아이 같네」

코우메 「아, 안 돼요……?」

P 「문제없어」

코우메 「……다행이다」

코우메 「그…… 고맙……습……니다……♪」

28 : ◆RfwyoP3XQY:2014/07/05(土) 23:35:39.10 ID:1mPVG44to

끝입니다.

역시 영상 기반으로 하면 이야기 자체가 짧아져 버리네요.

보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해설이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백귀야행百鬼夜行」 밤마다 거리를 걷는 귀신이나 요괴 집단의 총칭이지요.

이름만은 꽤 유명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쓰지 않게 된 물건에 혼이 깃드는, 말하자면 츠쿠모가미의 백귀야행입니다.

따라가버릴 뻔 했던 것은 프로듀서가 두고 간다는 생각과, 그 츠쿠모가미의 행진에 어딘가 그리움이 느껴져서일까요.

이야기 첫머리에서 나나 씨네가 말하던 맹신(思い込み)에 대해서는, 「유령의 정체는 알고보니 마른 참억새(幽霊の正体見たり枯れ尾花)」나 「의심이 생기면 귀신이 생긴다(疑心暗鬼を生ず)」등 불가사의한 것은 비교적 思い込み에 의해 형성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転載元:モバP 「繋留の手綱」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0456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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