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P「임금님 게임?」코토리「절대 군주 게임이에요」후반전 1

댓글: 9 / 조회: 3509 / 추천: 3



본문 - 09-05, 2015 04:40에 작성됨.

@회장


코토리「여러분, 절대 군주 게임 후반전을 개시하겠습니다. 준비 되셨습니까?」

우미「저~기, 코토리씨」

코토리「네」

우미「그게 있잖아, 줄리아가 아직 안 왔어...」

아카네「부끄러워서 미칠 것 같은가봐」

코토리「어, 어쩔까요.....」

P「부끄러운건가....뭐, 줄리아 그 자신이 쿨 하니까 게임 같은 건 부끄러울지도 모르지」

코토하「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삐삐삐삐삐삐


줄리아『먼저 시작해줘....』

우미「먼저 시작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코토리「그, 그럼 시작하겠습니다만.....」

코토리「저기.....왜 전반전 팀만 식사를 하고 있는 거죠?」

리오「(그건......)」

사요코「(먹으면 살찌니까....)」

코토리「뭐, 이유는 알겠습니다만」

P「?」

코토리「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후반전을 대표하는 첫 번째 주자는 이 분!」

후반전 팀 꿀꺽!!

 

P「기계를 수리했으니 내가 당첨 될 일은 없어」

『P』

『모치즈키 안나』

『무릎 위에 올라탄다』

P「」

안나「!」

 

 

P「기계는 수리했을 텐데!」

코토리「어서와. 트릭은 처음이지?」

P「에?」

코토리「또 고장나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이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P「진짜냐....」

안나「프로듀서씨......혹시.....싫어?」

P「싫은 거 아닌데!? 전혀 아니야! 자, 이리와!」

안나「그, 그럼....」풀썩

P「역시 가볍구나....밥 챙겨먹고 있어?」

안나 끄덕

P「그럼 됐지만......오, 그 게임 재밌어 보이는데」

안나「응....」뿅뿅

P「...응? 안나, 이거 처음 하는 거야??」

안나「계속, 해왔어....」

P「그런 것 치고는 실수가 많지 않아?」

안나「.......」

안나「(두, 두근 거려서 손이 헛나가....)」화끈

 

안나「앗」

『게임 오버』 

P「이런~」

안나「.....」

P「나도 하게 해줄래?」

안나「으, 응」

P「좋~아!」

안나 움찔!?

미즈키「뒤에서 손을 뻗어...」

에밀리「유리코씨랑 똑같이...」

안나「앗..../// 앗....///」뻐끔뻐끔

P「여기서는 점프를 해야 해? 우와, 적 진짜 많이 나오잖아!」뿅뿅

안나「우우~....///」

P「왜 그래?」

안나「프로듀서씨는 바보...///」

P「켁! 내가 뭔 짓 했어!? 아니, 하지만 안 죽었는데...」

안나「그런 점도...바보...」

P「에에!?」

 

P「꽤나 재미있는 게임이었어」

안나「저기, 프로듀서씨」

P「왜?」

안나「다음에 또....같이 게임....해, 줄 거야....?」

P「응. 일이 정리되면 언제라도 상대해줄게!」

안나「그, 그럼 무릎, 위....에서 해도 괜찮아?」

P「안나가 그걸로 좋다면」

안나「약속....한 거야」

P「응」

코토리「끝내주는 팔자시네요」

P「네. 아주 좋은 냄새가 났어요」

안나「!?/// 그런 말....하, 하지 마...」

P「하하하. 미안미안」

 

P「안나를 안는 느낌, 정말 좋았지. 뭐랄까, 부드러운 인형을 안고 있는 느낌이라서....」

안나「~!///」때찌때찌때찌때찌

P「안 아파, 안 아파」

시호 꼬집

P「아아아아악!!」

줄리아「안녕, 바보P」

P「줄리아, 이제 괜찮아?」

줄리아「그럭저럭.......저기, 잘 부탁해」다다닷...

P「응.....? 잘 부탁해....?」

 

나오「내 차례 안올라나」

코토리「유감이네, 나오. 다음은 카나가 프로듀서씨한테 요리를 대접한다, 였습니다!」

카나「에에!? 요리!?」

줄리아「당첨 안 돼서 다행이야...」

스바루「그래도 줄리아는 극복했잖아」

줄리아「극복은 했어도, 마이너스가 0이 된 것에 지나지 않아...」

 

 

미나코「저, 하고 싶어요!」

P「미, 미나코가 만드는 요리는 매일 먹고 있으니까! 오, 오늘은 사양해둘게」허둥지둥

미나코「우~....」

P「(미나코가 만든 밥은 맛있지만, 양이 장난 아니니까....)」

카나「저, 저 요리 못하는데~!」

나오「괘안타, 카나! 우떻게든 될끼다!」

세리카「힘내주세요!」

카나「히, 힘낼게! 저기, 뭘 만드면 되죠...?」

코토리「비프 스트로가노프입니다」

전원「비프 스트로가노프!?」비프 스트로가노프 - 잘게 썬 쇠고기에 양파·양송이를 함께 볶은 다음 사워크림 소스로 조린 요리

 

P「과연 괜찮을까....」

카나「식재료...와앗. 상당히 본격적으로 갖추어져 있어」

카나「좋~아....」

카나「오늘의 조리실습은 비프 스트로가노프♪」

유리코「시작하자마자 노래」

카나「애니나 만화에서 단골로 나오는, 비프 스트로가노프♪」

노리코「상당히 여유로워보이는데?」

카나「양파는 세로로 이등분♪」통

카나「토마토는 가로로 이등분♪」철퍽

카나「........」

카나「여기서부터 모르겠어~!」

아카네「망했다\(^0^)/」

P「\(^0^)/」

카나「어쩌지~! 으음, 곤란할 때는 이 피자소스....그런데 이 피자소스 달아!?」

카나「간장...이거 정말 소스야!?」

카나「괜찮아.....괜찮아....살사소스랑 치즈로...! 이거 완전히 다른 음식이잖아!」

모모코「괜찮으려나....」

미나코「가르쳐주고 싶어~!」

P「....」

 

P「.......그래서, 이건?」

카나「비프 스트로가노프...에요」

P「(재료랑 모양이...뒤죽박죽...)」

P「자, 잘 먹겠습니다」냠

P「(....위, 위험해....재료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것에서 생겨나는 불협화음...)」우물우물

카나「....어, 어떠세요...?」

P「....맛있......지는 않네」

카나「!!」

P「음....」우물우물

카나「아, 안 드셔도 괜찮아요!.....훌쩍」

P「아니, 먹겠어. 카나가 모처럼 열심히 만들어줬는데. 접시 바닥까지 핥아 먹을 테다」

카나「어, 어째서!」

P 덥석덥석! 우물우물!

P「자, 잘 먹었습니다」

P「카나」

카나「네엣!」

P「요리는 맛이 중요한 게 아니야. 마음이 중요해. 맛이 어떻든간에, 만든 사람을 생각하며 먹으면 충분히 먹을 수 있어」

P「하지만 그건 감정론. 아이돌한테 요리는 필요 없을지도 모르지만, 여성에게 있어서는 필요해. 차별이라든가, 그런 이야기가 아니야. 카나도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요리를 배워보도록 하자. 알겠지?」

카나「네.....상냥하시네요. 프로듀서씨는.....」

P「그렇지 않아」

카나「...저기......프로듀서씨는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좋으세요?」

P「응. 뭐, 그렇지」

카나「알겠습니다. 저 이제부터 요리 열심히 해볼게요!」

P「응, 기대하고 있어. 요리만 할 수 있다면, 카나는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아내가 될 거야!」

카나「헤에!? 아내!?」

P「응? 응」

카나「아, 아, 아, 알겠습니다! 프로듀서씨의 배우자가 돼 보일게요!! ///」(혼란)

P「그 패기야!」(착각)

치즈루「사망 플래그를 세워버렸네.....」

미나코「나도 프로듀서씨한테 만들어 드리고 싶었는데」

P「미나코」

미나코「네!?」

P「짬이 나면 카나한테 요리를 가르쳐줘」

미나코「네!」

P「그리고 네가 만든 요리도 애정이 담겨 있어 좋아해」

P「말하고 싶은 건 그것뿐」화끈

미나코「.........」

미나코「.....」

나오「스, 슨 채로 정신 나갔다이.....」

 

코토리「자아, 계속해서 쨔쟌!」


『타나카 코토하』『웨딩드레스 촬영』


코토하「결혼식 의상이라는 걸까?」

업자 줄줄이

세리카「굉장해요...세트도 빈틈없이 준비되어 있어요...」

코토리「자, 코토하는 지금 당장 웨딩 의상으로 갈아입고 와주세요」

맵시꾸밈이「그럼 가도록 하죠」

코토하「에? 아, 네!」


뚜벅뚜벅...


미라이「웨딩드레스라. 나도 입어보고 싶은데」

 

코토리「그럼 신부 입장입니다!」


달칵

 

 

엘레나「KOTOHA! UMCHUNG 예PEO!」

메구미「휘익~!」

코토하「...///」

히나타「.....」

아카네「이거, 촬영만 하는 거?」

츠바사「혹시 꽝을 뽑은 거야? 이래서야 프로듀서씨와의 스킨십이 없잖아?」

치즈루「원통하군요...」

리오「....그러고 보니 프로듀서군은?」

코토리「그럼 신랑 입장!」


벌컥


P「결혼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내가 등장!」빠밤

전원「뭐어어어어어어어!?!?!?」

코토하「헤.....?///」

 

코토하「에?....에....?」허둥지둥

코토리「그리하여 신랑신부 둘이서 사진 촬영을 하게 되겠습니다」

코노미「치사해! 치-사-해-!」바둥바둥

아카네「코노밍....」

P「코노미씨는 그렇게나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었던 건가. 그야 그렇겠지. 벌써 스무 네 살이니까.... 어쩔 수 없지. 다음에 그 일을 잡아올까」

코토리「그리고 이번 사진촬영을 담당해주실 분은, 저희 765 프로덕션 전속 카메라맨, 하야사카 소라씨입니다」

하야카사 소라「네, 잘 부탁드립니다」

 

 

P「하야사카씨!?」

소라「그럼 제 재량대로 찍도록 하겠습니다」찰칵찰칵

코토하「.......///」


찰칵찰칵


미즈키「코토하씨, 천사처럼 아름다습니다」

후우카「그렇네~...」

코토하「.....」


찰칵찰칵


코토하「저기, 프로듀서...」

P「응?」

코토하「....괜찮나요? 제가 촬영상대라서」

P「무슨 말을 하는 거야. 기꺼이 한다고 했어. 굉장히 잘 어울리는데다, 예뻐」

코토하「가, 감사합니다...///」


찰칵 찰칵


소라「신랑분, 어깨를 안는 느낌으로 부탁드릴게요」찰칵

P「네」꽈악

코토하「...///」부들부들

 


미나코「........끝나려면 아직 멀었나요?」뿌득뿌득

아카네「미나코, 진정하자」

 

찰칵 찰칵


코토하「...부, 부끄러...///」

P「코토하는 아직 열여덟 살이니, 부끄럽다고 생각할 시기지」

코토하「결혼은 할 수 있는 나이랍니다?」힐끗

P「오, 그랬었지」

코토하「...........정말이지」휙

P「응?」


찰칵


코토하「하지만 결혼하기 전에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P「그런 건 징크스에 불과해. 애초에 코토하랑 결혼하고 싶어하는 놈들은 이 세상에 쫘악 깔렸어. 분명 결혼할 수 있을 테니까 안심해」

코토하「그, 그런가요....만약 혼기를 놓친다면, 프로듀서가 절 받아주실래요?」

P「그러지, 뭐! 코토하가 결혼할 때까지 독신으로 살 걸 각오해야하는 건가! 하하하!」

 

 

 


코토하「약속, 하신 거예요」소곤

 

 

 


안나「.....조금 질투나」뾰로통

아카네「응응. 누구나가 동경하는 결혼! 이걸 어찌 부러워하지 않겠나~!」

미나코「아직?」뿌득뿌득

아카네「그러니까 진정하자」

 

소라「이상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P코토하「고생하셨습니다」꾸벅

P「답답하게 해서 미안, 코토하」

코토하「아니요! 저는 오히려///」

코토하「그래도...약속하신 거예요」

P「응!」

메구미「자, 잠깐만 프로듀서! 코토하랑 그런 약속을 해도 괜찮은 거야!?」

P「문제없어. 코토하는 분명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할 테니까」

엘레나「......글렀NE」

메구미「글렀어」

마츠리「글러먹은 거예요」

P「에에!?」

 

세리카「코토하씨. 결혼식 의상, 정말로 잘 어울리셨어요」

타마키「굉장히 예뻤어!」

이쿠「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

메구미「코토하, 애들에게 어른의 매력이라는 걸 가르쳐줘♪」

세리카「듣고 싶어요!」

코토하「어른의 매력...어, 어디 보자...」

코토하「너희들도 언젠가 어른이 될 테니, 매력이라는 건 자연히 너희들 것이 될 거야. 다만 어려운 것은 자신의 운명의 사람에게 자신의 매력을 깨닫게 하는 것. 그리고 그게 무엇보다 중요해. 나는 프로듀서가 나의 매력을 깨달았고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으니, 더 이상 사랑을 추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사람이나 사랑, 애정은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서, 반드시 질려버리게 돼. 그 해결책이 뭐라고 생각해? 질리지 않게 하기 위해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을 영원히 추구하는 거야. 지금까지의 자신, 그리고 평소와는 다른 자신을 보여줘서 매일 자극을 주는 거지. 성인여성이나 연애에는 항상 자극이 요구되. 너희들은 아직 어려서 잘 모를거라 생각하는데, 언젠가 알 날이 올 거야. 지금까지 난 나한테 자신이 없었지만, 그 사람이 나랑 결혼한다고 약속해준 지금도 계속 자신감 없이 지낸다면 결과적으로 그 사람에게 폐를 끼치고 마니까, 앞으로는 가슴을 펴고 살아가려고 해. 역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게 가장 괴롭고 심한 일이라 생각하거든. 그걸 이해하면 너희들도 어른이 될 수 있을 거야」

세리카「」

타마키「」

이쿠「」

메구미「」

엘레나「KOTO.....HA?」

코토하「농담이야. 얀데레라고 하는 걸 한번 해보고 싶었어. 안심해」방긋

세리카「까, 깜짝 놀랐어요!」

타마키「놀래버렸다고...」

이쿠「와아, 무서웠어...」

메구미「그런 농담은 하지 마, 코토하~....」

코토하「미안」키득

 

메구미「코토하는 그런 연기력을 어디서 닦은 거야?」

코토하「나 있잖아, 어째서인지 무거운 여자라는 말을 듣고 있어서.....」

메구미「너무 진지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코토하 나름대로 연기해본거구나」

코토하「어울렸어?」

메구미「어울리고 자시고 하기 전에 무서웠어~」

엘레나「하지만 그 연기력이라면, 일도 늘어날 거YA」

코토하「그렇네.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

메구미「그런데 있잖아, 솔직히 무섭긴 한데 흥미진진했거든? 한 번 더 얀데레 코토하를 보고 싶을지도」

코토하「에에~....그거 한 번 하면 상당히 피곤한데?」

 

 

츠바사「있잖아, 프로듀서씨. 이 목걸이, 제 목에 걸어주실래요?」

P「응, 알겠어」팔을 목뒤로 돌림

츠바사「에헤헤....프로듀서씨한테 안겨 있는 것 같아 기뻐♪」

P「그, 그런 말 하지 마」

 


코토하「......」

메구미「코토하, 어라?」

코토하「프로듀서는 내 결혼 상대인데? 그건 이미 결정 난 사항인데 내 배우자에게 아무런 거리낌 없이 어프로치를 해? 과연, 츠바사는 애인을 목표로 하고 있지? 그런 사랑에 불타오르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들었어. 분명 그거야. 그럴 게 틀림없어. 그렇지? 그렇지 않다면 이상한걸. 츠바사는 귀여우니까 프로듀서가 부끄러워하는 것도 이해가 가. 하지만 저는 애인 같은 건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프로듀서. 사랑은 한결같은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사랑. 당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은 언제나 저 하나만으로 충분해요. 그 이외에는 인정 못해요. 앞으로가 참 큰일이네.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행동, 좋아하는 모습 등 좋아하는 것 전부를 파악해야 하니까. 하지만 하나도 괴롭지 않아. 왜냐하면 그 사람을 위해서인걸. 취사, 세탁, 청소 등 지금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구석구석 공부해 나가야지. 어느 것이나 모두, 뭐 하나 뺄 것 없이 아내의 역할인걸. 세탁하니 떠올랐는데, 전에 사무소에서 프로듀서의 윗도리 냄새를 몰래 맡아봤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었지. 뭐라고 할까, 냄새를 맡은 것으로 인해 프로듀서의 냄새가 내 몸에 스며들어 퍼지면서 프로듀서가 내 몸 안을 돌아다니는 것 같은, 그 사람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너무나, 너무나 기분 좋았어. 이걸 누군가랑 함께 공감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프로듀서는 나만의 것이니 아무에게도 가르쳐주지 않았어. 할 수 있다면 한 번 더 맡고 싶어. 그래도 결혼을 하니까 앞으로 세탁을 하는 건 나의 역할이 되겠지. 매일 냄새를 맡을 수 있어....아니, 그 사람이 항상 곁에 있으니까 옷냄새 따위는 맡지 말고 함께 있는 게 더 이득이야. 곁에 앉아 영원한 사랑을 서로 속삭이는 거야. 이런 행복이 또 어디 있을까? 죽을 때까지 함께인 거야. 어머나, 행복하게 살 건데 죽을 때 일 같은 생각하고 싶지 않지. 그 전에 자식에 대한 것도 있으니까. 지금부터 자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 역시 부끄럽네. 후훗. 누군가를 위해 헌신한다는 건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고 훌륭한 일이야. 거기에 그 상대가 사랑하는 사람인걸. 그 사람이 나의 살아가는 보람이 되도록, 그리고 내가 그 사람의 살아가는 보람이 되도록 모든 것을 알아 좋은 이해자가 되어주고 싶어. 그도 그렇지. 만약 그 사람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있다고 한다면 나는 계속 곁에 있을 생각이니까. 남편의 아픔과 괴로움 그리고 미움을 나누기 위해 아내인 내가 있는 거야. 그것이 나의 존재의미니까. 왜냐하면 둘이서 고난을 헤쳐나가는 것이야말로 부부잖아? 부부의 화원에는 누구의 침입도 허락하지 않아.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어. 내가 일편단심으로 마음을 바친다고 해도, 그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여자를 만들지도 몰라. 프로듀서는 나를 사랑해준다 맹세했지만, 실제로 어떻게 될지 몰라. 이건 이벤트니까 단순한 오락에 지나지 않아. 그러니까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렇게 미인, 미소녀들이 집결해 있는 건 상상이상으로 번거로워. 어쨌든 간에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는걸. 거기에 모두 프로듀서한테 마음이 있어. 하지만 나는 이것만큼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 내가 프로듀서를 가장 사랑하고 있어. 무엇보다도, 누구보다도, 어느 생물보다도 자신 있어. 그 사람의 상냥함이 좋아. 그 사람의 미소가 좋아. 그 사람의 겸허함이 좋아. 그 사람의 사려증이 좋아. 그 사람의 사람 좋은 점이 좋아.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어. 아니, 나만이어야 해. 역시 이해자는 항상 한 명이면 되는 거야. 어떤 적이라 할지라도 내가 섬멸해야 해. 내가 프로듀서의 더러움을 씻어내야 해. 해충과 독충은 전부 구제할 필요가 있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건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기뻐할 만한 일을 해야 해. 그게 바로 해충구제야. 이해하지? 그 사람도 분명 기뻐할 거야. 왜냐하면 아내가 남편한테 헌신하는 거니까. 아내가 헌신하는데 기뻐하지 않는 남편이 있을 거라 생각해? 있을까? 없지? 없잖아!? 있을 리가 없지!!! 당연해. 왜냐하면 사랑은 모든 것을 능가하니까. 사랑한테 이길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그러니까 프로듀서가 사랑하는 나는 절대적 존재야. 누구에게도 나눠주거나 빼앗기지 않아. 이 사랑은 우리들만의 것.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가차없이........」

 

코토하「―――――죽일 거야」

 

메구미「」보글보글(거품 무는 중)

엘레나「」보글보글

코토하「메구미!? 엘레나!? 농담이야! 연기라니까!!」

 

계속

 

 

 

3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