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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임금님 게임?」코토리「절대 군주 게임이에요」휴식시간

댓글: 5 / 조회: 2726 / 추천: 1



본문 - 08-31, 2015 11:31에 작성됨.

코토리「그럼 여러분, 휴식시간을 겸해 식사 교체를 할 것이니, 일단 대기실에서 대기해주세요」

메구미「식사 교체라니, 돈을 상당히 들였는걸」

코토하「그만큼 우리들이 팔렸다는 이야기겠지」

미나코「어라? 마츠리, 마시멜로 많이 남았는데?」

마츠리「마시멜로는~, 이, 이제 됐어요!」

카나「아아, 쁘띠슈! 아직 정리하지 말아주세요~!」

시호「가자」

카나「아우~~」훌쩍훌쩍

스바루「후반전에도 크레이프가 있으려나?」

P「있지 않을까? 스바루는 크레이프를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스바루「그 때 이후 단 거를 좋아하게 됐거든」

P「다음에 맛있는 가게에 데려가 줄게」

스바루「정말!? 만세!」

우미「(자연스럽게 데이트 약속을 잡았어..........)」

리오「자, 애들아. 슬슬 대기실로 가자. 이거 모두 같은 곳으로 가는 거야?」

시호「37명 수용이니까, 상당한 넓이네요」

코토리「말하는 걸 깜박했는데 게임을 했느냐, 안 했느냐를 기준으로 방은 나뉘어 있습니다」

사요코「왜 그렇게 나눈 거죠?」

코토리「게임 한 쪽이랑 같은 방에 있고 싶으세요?」

사요코「........과연!」

코토하「(확실히....같이 있으면 질투만 생겨나겠지....훌륭한 배려, 감사합니다. 코토리씨)」

코토리「신속히 움직여 주세요~」


줄줄줄

 


P「저는 기계 수리를 할게요. 기계가 이러면 아이돌들이 즐길 수가 없으니까」

코토리「그럼 부탁드릴게요~」

코토리「(불가능해. 처음부터 그렇게 설정되어 있으니까. 우후훗♪)」

 

@전반전 팀(한 쪽) 대기실


달칵

노리코「역시 18명이 들어갈 대기실이 다보니 넓네」

아리사「그렇네요~. 후반전을 위해서라도 마음껏 이용해, 기운을 보충하도록 해요!」

노리코「그렇네~」

 

@각 아이돌 착석....

 

모모코「.......」

미야「.......」

미라이「.......」

에밀리「유리코씨, 그 사전 빌려주실 수 있나요?」

유리코「코지엔? 응」

에밀리「감사합니다♪」

미라이「에밀리는 참 대견하네. 빈 시간에 공부를 하다니」

에밀리「공부를 해두지 않으면, 뒤가 불안하니까요」

미라이「참고로 뭘 조사할 거야?」

에밀리「네. 『결혼』에 대해서에요♪」

전원「!?!?」

 

미라이「무, 무슨 의미야....?」

에밀리「저는 아직 풋내기이기에, 결혼에 대해서 자세히 몰라요. 그래서 지금 한 번 더 확인해 둘까 싶어서요」

에밀리「결혼, 부부가 되는 것....약혼, 혼인....」팔락팔락

유리코「그, 그런 걸 왜 조사하는 건데!?」

에밀리「미래에 지도자님과 결혼하자고 다짐했으므로」

전원「!?!?!?」

마츠리「에밀리한테는 아직 너무 빠른 거예요! 열세 살짜리 아이한테는 너무 빠른 거예요! 그렇죠!?」

에밀리「요조숙녀....아니, 좋은 배우자가 될 수 있도록 지금 이 때 공부해두자 생각해서」

마츠리「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

메구미「마, 마츠리도 에밀리도 일단 진정하자!」

로코「그, 그래요! 지금 싸워봤자 Tragedy적인 싸움만 일어날 뿐이에요!」

메구미「맞아, 맞아! 로코가 말하는 대로야! 지금은 후반전을 위해 푹 쉬도록 하자!」

마츠리「그, 그렇네요....」

에밀리「지나친 행동을 해서 죄송합니다」꾸벅

마츠리「별로 상관없는 거예요! 공주는 신경 쓰지 않는 거예요!」꾸벅

미즈키「종전입니다. 당분간」

에밀리「여러분, 커피 드실래요?」

메구미「마실까나」

시즈카「나도 부탁해」


나도 부탁드려요 마실래, 마실래 잘 마시겠습니다


미야「.......」후루룩

아리사「......」후루룩

노리코「......」후루룩

마츠리「......」후루룩

토모카「.......」후루룩

모모코「.......」후루룩

카렌「.......」후루룩

스바루「......」후루룩

메구미「.....」후루룩

메구미「.....으~음....」

메구미「......역시 기정사실이려나」

전원「푸후우우우우우우우우웁!!」흠뻑

 

마츠리「무,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메구미!」

메구미「에!? 입밖으로 나왔어!?///」

노리코「그런 말 하면 안 돼!」

메구미「아아아아! 미, 미안!!」

세리카「?」

히나타「?」

모모코「기정.....뭐?」

에밀리「기정사실.....기정사실....」팔락팔락

유리코「조사하면 안 돼!」팟!

에밀리「아아!」

미즈키「여러분, 진정해주세요」

 

아리사「.........」

아리사「(마츠다 아리사입니다. 지금 아리사는 전반전을 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대기실 의자에 앉아서......아니요. 이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아리사「(분위기가 위험합니다)」

아리사「(서로 으르렁거리고 있는 건 아닙니다. 모두 자신과 프로듀서씨 사이에 있었던 스킨십을 자랑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해 합니다)」

아리사「(아이돌들의 다양한 본모습을 보는 것이 취미입니다만, 본성이 드러나서 무섭습니다)」

로코「.........」

토모카「.........」

세리카「저기....저 있잖아요, 오늘 그 절대 군주? 게임을 하면서 생각했는데요...」

아리사「왜 그러세요?」

세리카「저, 장래에는 프로듀서씨 같은 사람과 결혼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전원「」

스바루「프, 프로듀서 같은 사람이지!? 이해해!」

츠바사「과연! 프로듀서씨 같은 사람! 동감이야!」

세리카「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프로듀서씨가 좋으려나, 하고....♪」

전원「」

아리사「(화제를 바꿔야 해, 화제를 바꿔야 해, 화제를 바꿔야 해, 화제를 바꿔야 해)」

 

아리사「앗! 여러분, 선물은 뭘 받으셨나요?」

마츠리「(아리사, 나이스인 거예요!)」척!

노리코「나는 리스트 밴드!」

아리사「오오! 노리코한테 어울려서 멋진 거예요!」

노리코「그치!?」

아리사「히나타는 어떤 선물을 받으셨나요?」

히나타「이거야」

아리사「사과 스트랩. 정말 귀엽네요!」

히나타「에헤헷.....」

츠바사「나는 목걸이를 받았어. 나중에 프로듀서씨한테 목에 걸어달라 해야지~」

전원 움찔

아리사「이런」

마츠리「고, 공주는 프로듀서씨랑 만화를 같이 읽기로 한 거예요」

전원 움찔움찔

시즈카「저는 받은 이 피아노 악보를 프로듀서한테 가르치고 싶어요」

시즈카「 저 를 좋 아 하 는 프 로 듀 서 한 테 」

전원 움찔움찔움찔

토모카「그냥 넘길 수 없는 말이군요~♪」고오오오오

미야「맞아요~」고오오오오

아리사「」

 

토모카「방금 그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방글방글

미야「듣고 싶네요~」방글방글

아리사「(둘 다 미소를 짓고 있는 까닭에 완전 무서워!)」

미라이「다들 왜 그래!? 진정하자!」

스바루「그, 그래 애들아! 선물 경쟁 같은 건 그만두자고!」반짝반짝

시즈카「......」

토모카「......」

스바루「....?」반짝반짝

스바루←선물『고급 드레스』

시즈카「...」쩌――엉

스바루「왜, 왜 그래, 시즈카!? 내가 뭐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시즈카「.......이제 싫어. 훌쩍.....됐어, 됐다고...흑....」

스바루「시즈카!? 시즈카!!」

메구미「그야 아무 말 못하지.....」

미라이「시즈카 귀여워」

 

미라이「지, 진정했으려나...?」

모모코「그럼 묻겠는데....」

미라이「?」

모모코「미라이씨는....오빠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미라이「헤?」

모모코「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묻고 있는 거야」

미라이「조, 좋아, 하려나」

모모코「어떤 의미로 좋아하는 거야? 윗사람으로서? 아니면 남녀 관계로서?」

미라이「그, 그건......저기, 그게.....」화끈

모모코「어른이라면 어른답게 가슴펴고! 똑바로 말해!」

미라이「나는....! 나는!!」


달칵


P「애들아~, 과자 가져왔어」

미라이「저는 프로듀서씨를 좋아해요!」

P「」

전원「」

미라이「앗」

 

P「나도 좋아한단다~. 그럼 과자 테이블에 놔둘게. 자, 그럼 난 이만」


미라이「.......」

노리코「미, 미라이」

미라이「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다다다닷!

미라이「나 프로듀서씨한테 고백, 우와아아아앗!!!!//////」다다다닷!

모모코「모모코, 오늘의 두 번째 실패」

메구미「모모코~...」

모모코「정말로 미안」

미라이「프로듀서씨가「나도 좋아한단다」라고....데헤헷...♪ 데헤헤헷~~~/////」

토모카「.........」

토모카「(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건 나뿐이었는데.....)」뾰로통

아리사「(마츠다 아리사입니다. 아까 전부터 이 상황을 여러모로 관찰하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리사「(모두, 커피를 블랙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아리사「(여기 있는 사람들 대다수가 블랙을 못 마실텐데. 나이 어린 애들도)」

아리사「(그것은 “애정” 이라고 하는 이름의 설탕을 가지고 있기에, 블랙이 달게 느껴지는 겁니다)」

아리사「(어떻게 그런 걸 알 수 있냐고요?)」

아리사「(왜냐하면....아리사도 블랙이기 때문입니다)」후루룩

아리사「달아...」

 

@후반전 팀(하지 않은 쪽) 대기실

 

안나「이렇게 해서.......이렇게....」뿅뿅

이쿠「와아, 굉장해~!」

타마키「어려울 것 같아!」

줄리아「.....」지지징

코노미「이 과자 맛있네」

후우카「그렇네요」바삭

치즈루「.......」쓱쓱

시호「(치즈루씨가 가계부를 쓰고 있어....)」

아유무「여기서 턴~!」빙글

우미「얍!」빙글

엘레나「에잇!」빙글

카나「하우!」풀썩

아카네「역시 마이하맨의 댄스에는 따라갈 수 없었나~」

나오「고랬더니 내가 깜짝 놀라갔고 있다아이가!」

사요코「아하하하!」

레이카「재밌네~」

미나코「........속옷은 문제없음」소곤

코토하「!?」

리오「...........」

 

리오「(나, 모모세 리오는 어떤 것을 깨달았다....)」

리오「(지금 이 후반전 팀 대기실에 있는 아이돌들......다들 아무 걱정 없이 담소를 나누거나 춤을 추거나 하고 있지만....)」

리오「(그것은 전부 긴장을 풀기 위한 하나의 방법에 지나지 않아!)」

리오「(어떻게 알 수 있냐고? 그런 건 간단하지. 아유무는 저렇게 잠시 춤을 춘 정도로 땀을 흘리는 아이가 아니고, 줄리아는 아까부터 같은 코드만 계속 연주하고 있어. 눈도 멍하고. 코노미 언니도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면서, 시선은 한 곳에 있지를 못하고.....다들 전부 들켰다고)」

리오「(그래서 장난꾸러기인 저는 폭탄을 하나 투하하기로 했습니다♪)」

리오 「여기 있는 사람들한테 묻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다들 프로듀서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전원 「!!」 우당탕!

아유무 「우왓!?」 비틀

줄리아「!?」쟈아아아아앙!!

코노미 「벼, 벼, 벼, 벼, 별 새, 새, 새, 새, 생각 없는데!?」

리오 「최연장자, 진정해」

엘레나 「좋아HE!」

코토하 「에, 엘레나! 그렇게 직접적으로!」

리오 「아니. 코토하, 넌 잘못 생각하고 있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엘레나 같은 솔직한 마음이야!」

카나 「소, 솔직한 마음......!」

리오「그래! 솔직한 마음이 승리하는 시대야! 하지만 우리들은 아이돌, 앞뒤 생각지 않고 자신의 욕망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지는 않아. 그러하기에 다들 어프로치 하기를 거부하고, 『알게 하고 싶다』라는 의식보다『알아줬으면 한다』라는 의식이 웃돌고 말았지! 하지만 어프로치 없이 그 둔한 프로듀서군이 알거라 생각해!?」

아카네「하지만 리오양같이 어필을 팍팍 할 수 없는 사람도 잔뜩 있는데다...」

코토하「반대로 프로듀서는 소박한 아이를 좋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리오「소.....소박.....!」

사요코「자기주장이 약하고」

후우카「다소곳하며」

레이카「청초하고」

이쿠「더러움을 모르는」

우미「순수한 아이돌!」

리오「순.....수......!!」커헉! 풀썩!

리오「이, 이길 수 없어......!」푹

아카네「(리오양은 자기가 누구보다 순수하다는 걸 스스로 모른다는 게 굉장해)」

 

리오「....전반전 팀을 손가락 빨며 보고 있던 탓인지, 후반전이 기대돼서 어쩔 바를 모르겠어」

타마키「기대돼~!」

줄리아「나는 딱히 그렇지도 않으려나~」

코노미「줄리아, 자~알 생각해봐. 학교에서 앞자리 애가 선생님한테 지명당하는 그런 두근거림이 아니야. 자기도 분명 지명당하는데다, 더욱이 상대는 프로듀서라고!」

줄리아「바보 P가 상대라고 해도 나랑은 관계없고」지징, 지징, 지징, 지징, 지징

아카네「줄리앙, 초조함이 다 드러나고 있어」

리오「여기 있는 사람들도 봤지? 전반전 팀원들의 황홀한 표정을....!」

레이카「........」

코토하「그, 그렇네요....잘 생각해보니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하게 되는 거죠...」

후우카「저희들도...그런 표정이 되어버리는 거예요...!」

나오「아~, 뭐꼬!! 쓸데없이 두근 거리기 시작했다아이가~~~!!」

시호「.....」두근두근

안나「...///」꼼지락꼼지락

리오「혼자서 37명을 농락하는 프로듀서군도 참 죄 많은 남자야...」

 

 

 

@회장


P「....으음」달칵달칵

P「여기를 이렇게 하는 거려나」달칵달칵

P「이걸로 고쳐졌겠지」

P「좋아! 다른 아이돌이 표시 되게 되었군. 이제 후반전은 모두가 즐길 수 있겠지!」

 


코토리「...」삑삑

코토리「원격조작이에요. 프로듀서씨」

코토리「당신은 이 절대 군주 게임에서 절대 도망칠 수 없어....」

 

@후반전 팀 대기실


치즈루「여러분, 커피 드실래요?」

미나코「마실게요」

코토하「저도 마실게요」

후우카「마셔버릴까」


나도! 마실래요 마실래.... 맛있어!


줄리아「설탕, 설탕....」사라락

아유무「줄리아, 다음은 나」

코노미「나도」

전원「....」후루룩

미나코「.....저기, 여러분은 프로듀서씨의 어떤 점을 좋아하세요?」

전원「푸후우우웁!」흠뻑

후우카「가, 갑자기!! 콜록콜록!」

엘레나「으음~.......」

엘레나「상냥한 JEOM!」

타마키「같이 놀아줘!」

사요코「.....자신보다 연하인 아이에게...필사적으로 고개를 숙이며, 매우 열심인 모습....일까요」

아유무「실패를 해도 격려해주고, 무엇보다『지도 할 수 없었던 내 탓이야』라고 감싸주고....」

코노미「(다들, 제각각 이유가 있구나.....나는 대체 뭘까.....상냠함? 으~음....)」

미나코「......」

코토하「........」


달칵


코토리「후반전 시작합니다~!!」

전원「」덜커덩덜커덩

레이카「마, 마침내!」

나오「왔어!!」

전원「시......시작 돼.....!!!」

 

 

리오「(모모세 리오야. 여러모로 관찰을 하며 깨달은 것이 하나 있어)」

리오「(다들, 커피를 완전 달게 해 마시고 있어)」

리오「(커피를 마실 줄 아는 사람도 설탕을 대량으로 넣고 있어....)」

리오「(그건 전반전 팀에 대한 질투에서 비롯된 것으로, 몸이 무의식적으로 “달달함” 을 요구하고 있으니까....)」

리오「(어떻게 그런 걸 알 수 있냐고?)」

리오「(왜냐하면....나도 대량으로 넣었거든......)」후루룩

리오「씁쓸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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