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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임금님 게임?」코토리「절대 군주 게임이에요」3

댓글: 5 / 조회: 3134 / 추천: 1



본문 - 08-28, 2015 14:23에 작성됨.

키노시타 히나타「슬슬 차례가 와도 괜찮다고 생각했어」

코토리「그러하니 다음은 히나타랑 『아~앙』입니다!」

 

 

P「무난한 게 왔네요. 상대는」

코토리「물론」

P「저입니까....」

히나타「프로듀서, 잘 부탁해」

P「연인들이 할만한 일이지만 오늘은 허락해줘」

히나타「상관없어」

 

P「좋아. 그럼 이 파르페를 히나타한테 먹이면 되는 거죠? 오케이. 히나타, 아~앙」

히나타「아~앙」냠

P「맛있어?」

히나타「우와....엄청 다네. 하지만 맛있어. 한 입 더 줄래?」

P「응. 계속 먹여줄 테니까. 아~앙」

히나타「으음~!」

P「정말로 맛있게 먹는데, 히나타는」

히나타「프로듀서가 먹여주니까 더욱 맛있어」

P「그, 그래?」

 


로코「처음에는 부모자식처럼 보였습니다만, 지금은 연인으로 보여요」뾰로통

레이카「나도 프로듀서가 아~앙 해줬으면 좋겠어」

전원「전혀 안 부럽거든....」

 

P「히나타는 시골에서 자라서 이런 건 잘 못 먹을 것 같은데, 케이크는 좋아하지」

히나타「응. 프로듀서가 생일날에 준 초코 케이크, 달고 맛있었어. 또 먹고 싶어」

P「히나타가 원하면 얼마든지 사와 줄게. 아~앙」

히나타「아~앙......맛있네」

P「히나타, 다음에 음식 리포트도 해볼까?」

히나타「음식? 내가 감당해 낼 수 있을까?」

P「문제없어. 히나타는 정말 맛있게 먹으니까 시청자들의 식욕을 돋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실제로 나도 히나타가 먹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배가 고파졌거든」

히나타「그럼 먹을래? 아~앙」

P「신경 쓰게 만들어서 미안. 아~앙」냠

P「응! 이거 정말 맛있는데!」

히나타「.......프로듀서」머뭇머뭇

P「응?」

히나타「간접키스네...?///」

P「푸훕!」

P「미안, 히나타! 전혀 생각지 못했어!」

히나타「됐어. 내가 먹여줬으니까. 됐으니까 계속 먹여줄게」휙휙휙휙

P「으으읍!? 으읍!」

 

리오「히나타가 새빨간 얼굴로 프로듀서군의 입에 집어넣고 있어...」

츠바사「쑥스러움 숨기기......」

 

P「하아....하아....단번에 먹으니까 몸 상태가....」비틀비틀

코토리「다음은~!」

P「쉴 틈도 안 주냐」


『미야오 미야』『낮잠』


P「낮잠을 원합니다! 아아~! 하지만 이건 역시 기분 나빠 할 텐데~」

미야오 미야「저는 괜찮아요~♪」

P「에? 괜찮아?」

미야「저도 낮잠을 자고 싶었으니까요~」

코토리「참고로 두 사람은 같은 침대에서 자게 됩니다(별실)」

P「아웃~!」

미야「알겠어요~」

P「괜찮아!?」

미야「네~」

후우카「그건 불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타마키「어째서?」

후우카「저기~! 그, 그게~!」허둥지둥

 

미나코「이거, 위험하잖아...」

치즈루「아니요. 문제없어요」

로코「어째서요?」

치즈루「미야의 숨겨진 특기를 떠올려보세요」

로코「특기? 분명 시력이 좋고....」

노리코「앗. 3초 동안 눈을 감으면 어디에서든 잘 수 있다!」

야부키 카나「그렇다면 같은 침대에서 자더라도, 특별한 일은 없겠네요!」


나오「뭐꼬. 걱정해서 손해봤다아이가」

스바루「이걸로 안심이네!」

타나카 코토하「불길한 예감이 들어...」


꺅꺅 왁자지껄

미야「...........」

 

@별실


P「미안, 미야. 좁아서」

미야「상관없어요~♪ 저기, 프로듀서씨. 질문 하나 해도 괜찮을까요?」

P「응, 뭐야?」

미야「두근거리시나요?」

P「당연하지. 이렇게 귀여운 아이랑 이불을 같이 덮고 있는데」

미야「우, 우~.....///」

P「그럼 잘 자」

미야「안녕히 주무세요」

P「새근-새근-」

 

 


미라이「순식간에 잠들었어!」

리오「상당히 피곤했나보네....」

토모카「기분 좋아 보이네요~♪」

아유무「항상 전력질주만하고 있으니까」

메구미「이미 3초가 지났으니까, 미야도 잠들....」

미야 번쩍

마츠리「예상치 못한 눈 반쯤 뜨기로 수면회피인 거예요―――!」

우미「Emergency!」

리오「다들 진정해! 아직아와와와와와와와와와와」

코노미「진정해야 할 건, 너야! 리오!」

시호「어버버버」

코노미「시호!」

리오「그렇지만 미야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거라 생각해!?」

아리사「『요염한 짐승』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인 캐릭터였어요!」(부활)

 

 

리오「아아! 그래도 잠에 완전 푹 빠진 프로듀서군한테 분명 화를 낼 거야!」

코노미「그럴 리 없어! 미야는 지금까지 화낸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

리오「그랬었지~!」

아카네「조건이 너무 완벽하게 갖춰졌어!」

나오「안――――된다!」

 

P「새근-새근-」

미야「프로듀서~씨~♪ 꼬옥~~~!」꽈악

 

미나코「다, 달라 붙었다!」

시즈카「도, 독점!」

미야「.......」

미야「.......새근-새근-」

시호「잠들었어요」

나오「자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사요코「하아....기운 빠져...」풀썩

 

@20분후


P「으음~! 낮잠을 잤더니 기분도 좋아졌어!」

미야「저도 기분이 참 좋아요~」

P「미야, 혹시 나한테 달라붙었어?」

미야「네~///」

P「나이 먹을 만큼 먹은 여자 아이가 그런 짓을 하면 안 돼. 뭐, 그렇게 치면 이 게임 자체가 이상한가...」

미야「네~에♪」


달칵


P「돌아왔습니다. 어라? 다들 왜 그래? 축 늘어져서는」

메구미「다 누구 탓인데...」

줄리아「정말이야...」

P「?」

미야「~♪」

 

『토코로 메구미』『어부바』

 

 

P「어, 어부바.....뭐, 그 정도라면」

메구미「어부바라...이 나이가 돼서 어부바라니, 부끄럽네」

P「자, 업혀」앉음

메구미「벌써 준비하고 있어!?...정말이지」쓰윽

P「영차」

메구미「.....나, 다른 애들보다 무거울 거라 생각하는데....어때?」

P「너 말이야....밥 챙겨먹고 있어? 너무 가벼운데?」

메구미「그, 그러려나....」부끄부끄

P「분명 47kg였지?」

메구미「헉!?/// 말하지 마, 그런 거!///」토닥토닥

P「프로필에 적혀 있잖아. 뭐 어때!」

메구미「아, 정말~!///」

 

P「잘~자~라~우~리~아가~」

메구미「뭐야.....안 잘거거든.....후훗♪」

메구미「.......」

P「메구미.....요즘 어깨에 너무 힘주고 있는 거 아냐?」

메구미「에?」

P「옛날에는 나한테 자주 기대어왔는데, 지금은 혼자서 달려가 버리니까.....조금 외로워」

메구미「정말....무슨 말을 하는 거야」

P「모처럼 평소에는 하지 못하는 거리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 여러 이야기를 나누자고....다른 사람들한테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말이야」

메구미「......힘주고 있다 생각해?」

P「응. 너, 네 용모에 자신이 없었던가? 아직 그런 걸 신경 쓰고 있는 거야? 난 항상 무사태평하고 해피한 메구미가 그리워...」

메구미「그거, 바보 취급하고 있는 거야?」

P「전혀. 단 1mm도」

 

메구미「난 다른 아이들보다 딱히 귀여운 것도 아니고...지금도 난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아직까지 아이돌이 뭔지 잘 모르니까,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해서」

P「그래서 레슨을 집중해서 해왔다는 건가....메구미는 주위에만 신경을 써서 자신을 억누르는 버릇이 있지. 마츠리도 그렇게 말했어」

메구미「마츠리가...?」

P「『메구미가 고민을 안고 있으니 어떻게든 해주고 싶다』, 그런 상담을 해오더라고」

메구미「.....그 아이, 자기 혼자서 달리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주위를 상당히 눈여겨 보고 있으니까...」

P「아무래도 캐릭터가 캐릭터다 보니, 그렇게 안 보이는 선입관이 있지」

P「.....하지만 마츠리만이 아니야. 다들 걱정하고 있어」

메구미「그래...?」

P「응. 그 만큼 넌 존경받고 있어. 존경받는 녀석이 겸허해서는 안 돼. 거기에 메구미는 매력적이며 귀여우니까, 자신감을 잃을 필요도, 고민할 필요도 없어」

메구미「.....지금 도망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주제에....귀엽다니, 매력적이니 하는 건 비겁하다고 생각해...」

P「하핫. 미안」

P「......하지만 고민이 있을 때는 절대로 너 혼자서 고민하지 마. 나한테 상담을 해줘. 그러기 위해 있는 나니까. 믿음직스럽지 못하겠지만, 나는 의지가 되어주고 싶어.........약속이야. 알겠지?」

메구미「....응......응.....훌쩍」

 

 

 

매우 넓은 등.

매우 따뜻한 등.

아이돌들에 대한 책임과 신뢰가 가득 차있다.

그런 곳에 나 같은 게 있는 건 주제 넘는 일이지만....

――――아니, 의지하도록 하자.

약속했으니까, 프로듀서.

 


평생 기대줄 테니까....

 

메구미「...내려줘도 괜찮아. 프로듀서」

P「좋아」풀썩

메구미「고마워. 그리고 눈물 때문에 등 젖게 한 거, 미안///」

P「뭐, 어때서. 비보다 낫지」

메구미「에헤헤....」부끄부끄

메구미「.....프로듀서...나 있잖아, 나 자신한테 자신을 가져볼게」

P「응. 그거 잘 됐는걸!」

메구미「그리고......기대는 게 끝나면, 다음에는 달라붙어 줄 테니까」

P「응? 그건 무슨 의미...」

메구미「그 정도는 스스로 생각해!/// 그럼 이만!」


다다닷....


P「달라붙는다는 건 같이 톱 아이돌이 되자는 거구나! 그런 건 당연한 일이지」

코토리「......글렀다」

 

코토리「다음은 도쿠가와 마츠리와『대본 맞춰보기』입니다!」

마츠리「온 거예요오오오오―――!!」

P「이건 연기, 일까요」

코토리「두 사람한테 대본을 건네줄 테니까, 이것으로 연극을 해주시면 되는 게임입니다」

P「연극인가.....할 수 있으려나」

마츠리「설정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두근두근

코토리「소꿉친구입니다」

마츠리「호――――!!」(환희)

 

 

코토리「자, 대본은 어느 정도 파악하셨나요? 」

마츠리「완벽한 거예요~!」

P「으, 으~음......」팔락팔락

코토리「설정은 소꿉친구! 둔한 그에게 마음을 전하는 장면부터 스타트!」

마츠리「저기....프로듀서씨!」

P「에? 앗, 네」

마츠리「하....할 말이 있는 거예요. 아주 중요한....」

P「중 요 한 이 야 기? 뭐 야, 그 게」

레이카「국어책 읽기...」

메구미「유치원생보다 못하는 것 같아...」

모모코「....」부들부들

 

마츠리「프로듀서씨랑 제가 만난 지도 벌써 17년이 지난 거예요」

P「그, 그 렇 게 나 됐 구 나. 시 간 참 빨 리 가 는 걸」

타마키「좀 심한데.....」

시호「완벽한 초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못하는 건 있네」

코노미「마츠리는 그야말로 완벽」

미라이「나랑 할 때는 연기력이 좋았는데」

시즈카「속삭이기만 했으니까. 연기랑은 거의 관계가 없지」

모모코「......」바들바들!

마츠리「그러니까 오늘. 당신한테 확실하게 전하는 거예요....!」

마츠리「공주는 당신을 좋아해요! 프로듀서씨!」

P「아~, 나 도 널-」

모모코「스토――――오옵!!」

전원「!?!?」

마츠리「왜, 왜 멈추는 거죠!?」

이쿠「무슨 일이야? 모모코」

모모코「더 이상 못 참겠어! 오빠, 연기가 완전히 글러먹었잖아!」

P「아, 아니. 나는 아이돌이 아니니까, 연기 같은 건 필요 없――」

모모코「지금부터 모모코가 연기 지도를 철저하게 해주겠어!」

P「아아아아아, 모모코오오오오오! 아파! 질질 끌지마아아아!!」질질질


벌컥

전원「........」

마츠리「......호?」

 

@별실에서 모모코의 스파르타 연기지도를 받기 시작한지 15분 후

 

 

달칵


미야「돌아오셨어요~」

P「..........」뚜벅뚜벅

모모코「........」또각또각

시노미야 카렌「언뜻 보기에는 변한 게 없어 보이는데요...?」

엘레나「하지만 MOMOKO한테 걸리MYEON...」

코토리「그, 그럼 다시 한 번 스타트~!」

마츠리「저기....프로듀서씨! 하....할 말이 있는 거예요. 아주 중요한....」

P「중요한 이야기? 뭐지, 그게...」훗

전원「!?!?」

아리사「역시 모모코에요!」

모모코「흐흥! 모모코를 얕보지 말라고! 뭐, 연기력을 일시적으로 연마했을 뿐이니, 바로 원래대로 돌아오겠지만」

마츠리「호, 호~.....」두근두근

마츠리「프로듀서씨랑 제가 만난 지도 벌써 17년이 지난 거예요」

P「그렇게나 지났나. 시간 한 번 참 빨리 가는구나. 특히 너랑 보내는 시간은 말이야」

마츠리「...」두근

후우카「대본에 없는 대사까지...!」

미나코「이 얼마나 약삭빠른...!」

우미「둔감 설정 완전 무시!」

마츠리「그러니까 오늘, 당신에게 확실히 전하는 거예요....!」

마츠리「공주는 프로듀서씨를-!」

P「스톱. 그 뒤는 내가 말하고 싶어」

전원「!?」

 

P「마츠리. 네 첫인상은 아주 개성적인 아이라는 거였어. 주변 아이들과는 다른 아이...」

P「하지만 나는 그 개성이 매력이라고 생각했어. 독특하며 귀여운...」

마츠리「귀, 귀엽...///」

P「그리고 너한테 서서히 매료되어 갔어. 혼자서 달리는 타입일 거라 생각했더니, 동료를 염려하는 마음을 가진 누구보다도 상냥한 아이였어」

P「마츠리, 메구미를 걱정해줘서 고마워」

마츠리「고, 공주는.....네」


메구미「....」


P「그러니까 나는 그런 마츠리를」

P「―――사랑한다!!」

마츠리「윽!///」

마츠리「고, 공주도....프, 프로듀서씨...를...///」

마츠리「하와앗.......흐으응」풀썩

메구미「마츠리――――!!」

 

 


마츠리 번쩍

메구미「마츠리! 의식이!」

마츠리「하우....어떻게든 돌아온 거예요...」벌떡

마츠리「...프로듀서씨는?」

메구미「프로듀서라면 아이돌들한테 밟히고 있어」


크아! 내가 뭘! 시끄러워! 뒤져!


마츠리「불쌍한...거예요」

메구미「.........마츠리」

마츠리「네?」

메구미「걱정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앞으로는 걱정 받지 않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마츠리「........」

마츠리「......네♪」

 

P「자, 자아...다음은 뭔가요...」너덜너덜

코토리「몸은 너덜너덜하면서도 마음은 강건하시군요...」

P「냉큼 정리하도록 하죠...」

스바루「흥이다!」휙

에밀리「모모코씨, 지도자님의 연기력을 너무 연마시키셨습니다」

모모코「그건 모모코도 반성하고 있어. 쓸데없는 일을 한 걸지도」

아유무「자칫하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됐을지도 몰라」

미라이「(프로듀서씨, 멋있었어....)」두근두근

 

코토리「자, 다음으로 가도록 하죠」



『하테나 박스』 하테나 박스 - 슈퍼마리오의 아이템인 물음표가 그려진 박스

P「하테나 박스?」

줄리아「?」

코토리「일단 이 상자 안에 아이돌이 들어가고, 그 뒤 상자 옆으로 손을 넣어 안에 있는 아이돌이 누군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P「퀴즈인가요! 그건 재밌을 것 같네요!」

시호「서, 성희롱!」

코토리「안심해. 만지는 건 얼굴뿐이니까」

시호「뭐, 뭐야. 그런 거군요......후우」

코토리「그럼 안에 들어갈 아이돌을 정하려고 합니다. 프로듀서씨는 별실에서 기다려주세요」

P (^-^ゞ<라쳐


달칵

코토리「박스에 들어갈 아이돌은 이 분!」

전원「!!」

 

P「으음, 이미 들어가 있는 거죠?」

코토리「네. 아이돌의 얼굴을 천천히 만져주세요」

P「조, 좋아....만지는 것만으로 맞추는 건 어렵지....못 맞출 것 같은데....」만지작

박스<덜커덩덜커덩!

P「(머리카락은 상당히 길군. 거기에 뻣뻣한 편이고.....리본이)」만지작만지작

P「(앗, 로코구나)」

P「(완전히 로코야. 로코말고는 있을 수 없어. 프로듀서 50명한테 박스 안에 있는 아이돌이 누군지 물었을 때 선택받은 건 로코였습니다 할 정도로 로코야)」

P「(이걸 맞추면 끝인 거지? 거기에 로코, 들키지 않게 머리모양을 좀 바꿨고.....)」

박스「~♪」

P「(절대로 안 들킨다고 우쭐해하고 있겠지......바로 답하는 것도 불쌍한가.....)」

P「아~, 대체 누굴까. 정말 모르겠네」

박스「! ~♪」(훗)

 

 

코토리「특징을 말씀해주세요」

P「(좀 놀려볼까)」

P「머리카락은 길고 리본을 달고 있네요. 거기에 귀여움이 느껴집니다」

박스「!」

P「분명 안에 있는 아이돌은 Cute한 아이돌이겠죠!」

박스「....///」덜커덩덜커덩!

 

줄리아「.....뭐야. 리본만 달면 좋다는 거야?」소곤

미즈키「질투하지 마세요」

줄리아「뭣!? 할 리가 없잖아!」화끈

 

P「이 작은 얼굴....쓰다듬으면 느껴지는 보들보들한 눈썹. 작은 입...귀엽구나...」

박스「!?///」쿵쾅!

P「거기에 이 리본, 제가 아까 선물한 그 리본이군요. 바로 달아줬나.....상냥해서 정말로 사랑스러워」

박스「~~///」덜커덩덜커덩!

코토리「자, 박스 안에 있는 건 누구일까요!」

P「Cute하면서 Artistic하고 동시에 너무나 상냥한 아이돌. 저의 소중한, 로코입니다」

박스「」펑

..................

..........

.....

 

치즈루「정신차려 주세요!」짝짝

로코「와아~....소중한 Idol.....에헤헤....///」머엉

치즈루「코로!」

로코「...헉! 코로가 아니에요! 로코에요! 로・코!」

P「오. 드디어 제정신으로 돌아왔구나」

로코「!?...앗.....앗......」화끈

P「응?」

로코「프, 프로듀서 따윈 몰라요―――!!///」다다닷

P「로코.....」

 

코토리「다음은! 츠바사랑 공포영화 감상!」

P「하아!? 공포영화!?」

츠바사「뭐야~? 프로듀서씨, 무서우세요?」

P「무, 무서울 리가 없잖아」식은 땀 줄줄

츠바사「말을 그렇게 하시면서 땀이 줄줄 흐르는데요?」키득

P「바, 바로 시작하죠! 오토나시씨!」

코토리「네네. 그럼 별실에 마련 돼 있는 영사실로 가주세요」

로코「또 별실...」

카렌「공포 영화가 당첨되지 않아서 다행이야...」

우미「에? 설마 두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하는 거야!?」

코토리「짧은 영화니까, 15분 정도 걸릴 거야」

우미「깜짝이야~....」

 

@영사실


『NO MORE 영화도둑』


P「(공포 영화라니, 좀 봐달라고오오....)」

츠바사「초조해 하는 프로듀서씨 귀여워♪」

P「노, 놀리지 마...」

P「(....그러고 보니 츠바사 이 녀석도 공포영화는 못 보는 것 같던데...?)」힐끗

츠바사「...........」

P「(오기를 부리고 있군. 잘 살펴보니 얼굴이 굳어있어)」

영화「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P「우왓!?」움찔

츠바사「꺅!?」움찔

 

 

츠바사「우우.......훌쩍...」

P「...츠바사」꽈악

츠바사「프로듀서씨...?」

P「내가 곁에 있으니까 괜찮아. 무서워하지 마」

츠바사「......」

츠바사「(자기도 무서우면서...그것을 참으면서 나를 지켜주려 하는구나.....)」

츠바사「.......참 죄 많은 사람이라니까...」 (#⌒∇⌒#)

 

@상영종료


P「저, 저기 츠바사...」

츠바사「왜요~?」꼬옥

P「놔, 놔주면 고맙겠는데....」

츠바사「안 돼요♪」꽈악

미라이「프로듀서씨, 헤벌쭉해서는....」뾰로통

시즈카「어, 어째서 팔짱 같은 걸 끼고 계시는 거죠」

P「아, 아니. 그게 츠바사가 놔주질 않아서. 적당히 하고 놔줘」

츠바사「에에~, 조금만 더~」

P「야, 놓으라니까」

츠바사「....안 돼?」울먹울먹

P「..........알겠어」

츠바사「프로듀서씨, 정말 좋아~!」꽈아아악

시즈카「그거 놔, 츠바사!」

미라이「츠바사만 그러다니 치사해! 나도!」꽈악

시즈카「뭣!? 미라이까지!?」

코토리「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전원「.......」

 

코토리「자, 전반전도 슬슬 종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나코「에!? 벌써요!?」

코토리「네. 현시점으로 열 여섯명이니 전반전은 이제 두 명 정도 남았군요」

미나코「」

토모카「괜찮으세요? 미나코씨~?」

미나코「헉! 토모카. 아직 하지 못한 사람끼리, 후반전 힘내자!」

토모카「저는 이미 했답니다~」

미나코「앗, 그러고 보니」

토모카「좋아한다는 말을 들어버렸어요~♪」

미나코「」(기절)

나오「토, 토모카! 뭐하는 기고!」

토모카「우후후~♪」

 

코토리「전반전이 종료되는 대로 휴식시간을 마련할 테니, 후반전을 하실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주세요」

하지 않은 사람들「(남은 두 명이 누가 될지 모르니까 결국 쉴 수 없어)」

P「휴식시간을 사이에 두면 기계의 고장도 고쳐지겠지」

전원「(그렇게 될까 보냐)」

미라이「우리들도 이제 할 수 없구나....」

시즈카「아쉬...울 리가 없잖아. 응, 아쉽지 않아」

츠바사「당첨이 되도 프로듀서씨한테 얼마나 다가갔는지가 문제지」

아카네「그렇겠지」

사요코「나, 어떻게 되는 걸까...」

코토하「아직 하지 않은 사람은...」

리오「나」

코노미「의외로 나도 하지 않았어」


여기저기 거수


코토하「상당히 많네...」

코토리「좋든 싫든 이제 전반전은 막판에 접어듭니다! 우선은 이 사람!」

전원 꿀꺽

 

코토리「자!」


『스오우 모모코』『달라붙기』

 

 

모모코「그래서 말이야, 모모코가 연극을 하고 있을 때 신인이 혼나서」

이쿠「그거 참 큰일이었겠네~」

리오「모모코, 네 차례야」

모모코「에?.......」

모모코「에!? 모모코가 그거 하는 거야!? 오빠한테 안긴다던가......그, 그런 거 싫거든!」

P「.......」쩌――엉

P orz

치즈루「지, 진심으로 절망하고 있어요」

P「모모코한테 미움받았다.....그래, 당연하지...이런 아저씨를 좋아할 리 없지...」

모모코「앗.......저기...」

모모코「역시 할게, 오빠...」화끈

P「정말로!?」

유리코「평범하게 부활했다...」

모모코「선배로서 뭐, 뭐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어」

P「좋아! 그럼.....괜찮아?」

모모코「으, 응」


꼬옥

 

P「......뭔가 모모코한테 달라붙어 있으면, 돈이 생기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모모코「뭐야, 그게...모모코는 돈 별로 필요 없거든...」

P「왠지 모르게야, 왠지 모르게」

모모코「......정말이지...」

P모모코「..........」

모모코「저기, 오빠」

P「응?」

모모코「모모코는 폐를 끼치고 있어?」

P「뭐야, 갑자기. 태연자약하며 확고부동한 모모코 선배가 고민이라도 있는 거야?」

모모코「전부 같은 의미야, 그거」

P「그랬었구나. 폐를 끼친다라...딱히 없는데? 일도 잘하고 있고, 노래나 댄스도 문제없고」

모모코「.....그렇구나. 그럼 됐어」

P「.......아니, 끼치고 있네」

모모코「에?」

 

모모코「무슨 의미야?」

P「남한테 폐를 끼치지 않게 혼자서 노력하는 점」

모모코「그건....남한테 폐를 끼치지 않는 건, 어른의 의무이니까」

P「모모코, 넌 분명 어른이야. 누구보다도 솔선수범해 움직이지. 하지만 진정한 어른은 어린애처럼 시야가 넓어」

모모코「.....」

P「고민이나 괴로운 일이 있다면 상담해줘.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어.....이제 혼자서 고민하지 말아줘...」

모모코「...오빠....」

P「뭐든 혼자서 떠안고는......조금은 기대라는 거야....너도 그렇고 메구미도...」

모모코「.......」

P「나도....나도 네 보호자야...폐도 끼치고, 걱정도 하게 하라고!」

모모코「....윽!」

P「바보자식....」꽈아악

모모코「아파....오빠...」

P「조금 아픈 정도가 좋겠지....」

모모코「.......응...훌쩍」

P「프로듀서 같은 건 필요 없다? 웃기지 마...항상 외로운 듯 고민하고 있는 주제에....으윽...」

모모코「뭐야...오빠가 울지 마....어, 어른은...여, 연기 할 때 말고 울면.....훌쩍...울면 안 돼, 니까....흑...우우....」

P「....나는 네 프로듀서야....마음껏 기대고, 맡겨줘...」

모모코「응......응....훌쩍」

 

코토리「..........」

전원「..........」

모모코「..........」꼬옥

P「............」꼬옥

코토리「저기.....이제 10분이 지나는데요」

P「....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코토리「앗, 네」

P「모모코, 슬슬 시간이 다 된 것 같아」

모모코「........싫어」

P「...참 난처한 선배인걸...」

모모코「....그럼 마지막으로 좀 더 꽈악 안아줘」

P「에?」

모모코「꽈악 안아줘. 빨리」

P「.....알겠어」


꽈아아아악


모모코「윽.......」

P「좋아. 끝」팟

P「모모코. 지금부터 될 수 있는 한 내가 웅크려서 시야를 맞춰줄 테니까」

모모코「그, 그럴 필요 없거든. 모모코, 커질 거거든」

모모코「거기다 모모코가 기대길 원한다면, 좀 더 의지할만한 값어치가 있는 어른이 될 것!」

P「이거 참 엄하구먼....하하하...알겠어. 정진하지」

모모코「그리고 모모코는 역시.....오빠가 싫지 않아」

P「혹시 좋아하는 거야!?」

모모코「뭣!?/// 그런 말 안했거든!///」

P「뭐야, 그렇구나~. 유감인걸」

모모코「뭐, 뭐어 시간문제지만...」소곤

P「뭐!? 방금 중요한 말 하지 않았어!?」

모모코「모르거든요~. 계속 웅크려 있어보는 게 어때? 그러면 모모코의 목소리가 전해질지도」

P「에이~, 모모코 선배~」

모모코「(후훗......고마워, 오빠)」

 

나오「훌쩍.....진짜로 좋은 이야기다...」

줄리아 쓱쓱

타마키「두목한테 안기면 따뜻할 것 같아」

모모코「따뜻해」

아리사「모모코 선배! 좀 더 자세하게 부탁드립니다!」

모모코「따뜻하고 크고~」

아리사「호오호오!」메모메모

모모코「상냥해서」

치즈루「이러니 저러니 해도 기쁜가보네요」

모모코「후에!?/// 전혀 안 기뻐!///」

P orz 쩌――엉

모모코「오빠아아아아아아아!!」

코토리「정숙, 정숙하세요~.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코토리「자자! 다음 사람을 끝으로 절대 군주 게임 전반전은 끝납니다!」

유리코「다음이 마지막? 앗, 전반은 열여덟 명, 후반은 열아홉 명이군요」

코토리「마지막은 누――――구냐!!」

코토리「쾅!!」

전원「!!」


『시노미야 카렌』『데이트』

 

 

카렌「저랑 프로듀서씨가 데이트!?」

P「이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지금부터 쇼핑이라든가?」

코토리「아니요. 데이트는 다음날 가주세요」

리오「하지만 이건 그냥 데이트를 할 뿐이지? 권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 아냐...?」

코노미「카렌 같이 늦된 데다 그렇게 권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있어서는 기회가 아닐까」

리오「과연」

토모카「그렇게 간단한 걸까요~...」

미야「저도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리오「?」

 

코토리「참고로 데이트 계획은 이쪽에서 계획했습니다」

히나타「놀이공원 같은 곳이라던가?」

나오「그거라면 아무 걱정 없겠네」

후우카「놀이 공원도 좋겠는걸」

코토리「일단 아침은 긴자에서 모닝」 긴자 - 도쿄의 유명 번화가

전원「모닝!!」

코토리「낮은 호화여객선」

전원「호화여객선!!」

코토리「밤에는 고급호텔에서 디너!」

전원「디너!!!」

코토리「숙박지는 프로듀서씨 친가!!」

전원「친가!!!!!!!!!!!!」

카렌「후와.....와아~~~/////」

 

스바루「이, 이의있음!」

코토리「네, 스바루」

스바루「그건, 저기, 친가라고 하는 건 아이돌로서, 여자로서 위험한 것 같아!」

에밀리「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세리카「어째서 안 되는 건가요?」

아카네「모쵸는 귀엽구나~(●・▽・●)」

세리카「??」

코토리「친가가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실 수 있습니까? 스바루, 에밀리」

스바루「그, 그건.....그게...///」우물우물

에밀리「아우.....///」

코토리「애초에! 그 둔한 프로듀서씨가 그런 위험한 생각을 할 거라 생각합니까!!」

전원「!」

P「앗, 엄마? 나야, P. 아이돌이 집에....아, 들었구나. 오토나시씨한테 들었다고? 알고 있구나. 참 빠르다니까. 응? 이불 하나? 왜? 어라? 엄마? 엄마??」뚜- 뚜-

전원「할 리 없구나.....」후우

카렌「프로듀서씨랑 데이트....///」머엉

코토리「그러니 내일은 데이트를 하게 되겠습니다」

코토리「이걸로 전반전 종료!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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