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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프로듀서랑 아이돌이 너무 가깝게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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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6, 2015 17:28에 작성됨.

린 “프로듀서랑 아이돌이 너무 가깝게 지낸다.”

 

 

리카 “P 군 다녀왔어~!!” 와락

타케우치P “수고하셨습니다, 죠가사키 양. 뛰면 위험해요.”

리카 “에헤헤~ 오늘도 엄청 지쳤으니까 쓰다듬어줘!”

미리아 “리카 쨩 먼저 간 거야…? 아~ 치사해! 나도~!”

키라리 “P 쨩 수고 수고☆”

타케우치P “아카기 양, 모로보시 양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현장에 가지 못해 죄송하게 됐습니다. 무슨 문제라던가 없었죠?”

미리아 “있지 프로듀서! 요렇게 커다란 파르페 먹고 왔어!” 와락

리카 “P 군한테 줄 선물 들고 올걸 그랬어!” 부비부비

타케우치P “아뇨 저는…. 일단 두 분 진정하시고요.”

키라리 “리카 쨩, 미리아 쨩. P 쨩 힘들어한다구?”

리카 “엥~? 카리스마 JC 아이돌이 안아주니까 기쁘지? P 군.”

타케우치P “아뇨 저는….”

 

 

아나스타시아 “즐거워 보이네요?”

키라리 “아냐 쨩, 미나미 쨩.”

아나스타시아 “저도 왠지 프로듀서를 안고 싶어지는 마음, 조금 알 것 같아요.”

미나미 “에?! 아냐 쨩 정말로?!”

아나스타시아 “프로듀서는, 커다란 개 같은 귀여움이 있어요.”

리카 “아~ 알 것 같아! 어쩔 수 없구만. 아냐 쨩도 안게 해줄게. 자!”

아나스타시아 “괜찮아요?”

타케우치P “아뇨, 안 괜찮습니다만.”

리카 “괜찮아, 괜찮아! 자 P 군 앉어.”

아나스타시아 “그럼, 실례 좀 할게요.” 꼬옥

쓰담쓰담

만질만질

아나스타시아 “후후. 프로듀서 커요.”

미나미 “”

리카 “으~ 왠지 나 때랑 다르게 P 군 얼굴 빨갛지 않아?”

키라리 “정말 세 명 다. P 쨩 힘들어한다니까. 하면 안돼~”

 

 

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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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콩

타케우치P “들어오세요.”

철컥

린 “프로듀서. 잠깐 괜찮아?”

타케우치P “시부야 양. 예, 들어오셔도 됩니다.”

린 “프로듀서. 최근에 CP 멤버들이랑 친해졌지? 나도 배워야겠어.”

타케우치P “예. 최근에는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말 걸어주시기에, 저야 고마울 따름입니다.”

린 “흐~음.”

타케우치P “시부야 양도 충분히 친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문제라도 있습니까?”

린 “아니. 그런 건 아닌데.”

타케우치P “그럼 무엇 때문에.”

린 “…그래서 요즘 스킨십이 좀 과격한 게 아닐까 하고 말이야.”

타케우치P “예?”

린 “아니 딱히 나쁘다는 건 아닌데, 역시 아이돌이잖아?”

타케우치P “….”

린 “프로듀서?”

타케우치P “사실 그걸로 조금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타케우치P “요즘 확실히 스킨십이 조금 심하다곤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주의를 주었다가 오히려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것이 아닐까하고….”

타케우치P “특히 아카기 양은 조금 어린 면이 있기 때문에, 접촉 금지를 했다간 쓸데없는 오해가 생길수도 있지 않을 란지요.”

린 “뭐? 그런 걸로 고민했던 거야? 괜찮아. 잘 말하면 이해들 할 거야. 모두들 항상 그래왔잖아?”

타케우치P “그렇…군요. 한 번 제대로 얘기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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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P “죠가사키 양, 아카기 양. 잠시 괜찮으시겠습니까?”

리카 “P 군! 뭔데?! 새로운 일?!”

미리아 “프로듀서 왜 그래?”

타케우치P “잠깐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서요. 소파에 앉아 주시겠습니까?”

타케우치P “아뇨, 제 옆이 아니고 마주 앉아 주십시오.”

리카 “엥. 괜찮잖아. P 군 치사~”

미리아 “뭔 일 있었어? 프로듀서?”

타케우치P “일단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타케우치P “전 두 사람을 매우 세련된 아이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케우치P “그리고 일할 때도 밝고 명랑한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 매우 즐겁습니다.”

미리아 “나도 프로듀서랑 리카 쨩이랑 키라리 쨩이랑 함께 있으면 엄~청 즐거워!”

리카 “갑자기 왜 그래 P 군? 혹시 사랑 고백?”

타케우치P “아뇨, 사랑 고백은 아닙니다만…. 그건 둘째 치고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리카 “뭐~?! 스킨십 금지?!”

타케우치P “예. 역시 팬들이 불쾌해 하지 않을까하고.”

미리아 “프로듀서 혹시 스킨십 때문에 짜증났어?”

타케우치P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미리아 “반대?”

타케우치P “저를 포함해 팬들은 여러분과 스킨십하고 싶다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팬 모두에게 똑같이 스킨십 할 순 없습니다.”

타케우치P “그런 가운데 스탭인 제가 여러분과 너무 가까이 지내는 건 팬들에게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미리아 “그런 거야…?”

타케우치P “이건 제게 한정된 것이 아니고, 역시 아이돌로써 활동해 나가는 이상 이성과 스킨십 하는 것은 극히 회피해야 할 것입니다.”

미리아 “그렇구나…. 그럼 어쩔 수 없네….”

리카 “이상해 그런 거!”

타케우치P “?!”

 

 

리카 “팬이 싫어한다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지면 안 되는 거야?! 그런 거 이상하다고?!”

타케우치P “하지만.”

리카 “그럼 사무소 안에서면 괜찮아?!”

타케우치P “아뇨 그래서는.”

리카 “P 군 바보! 의지부족! 몰라 이젠!”

타케우치P “앗, 죠가사키 양! 기다려 주십시오!”

 

 

 

 

 

 

 

타케우치P “결국 사무소 안에선 스킨십 해도 되는 것으로 타협해버렸습니다….”

린 “….”

 

 

린 “뭐 리카랑 미리아 쨩은 어쩔 수 없으려나….”

타케우치P “그렇습니다. 모두 천천히 알아줄 거라 생각합니다.”

린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

타케우치P “예. 뭐죠?”

린 “프로듀서도 스킨십하고 싶어?”

타케우치P “예?”

린 “아냐! 아무 것도 아냐! 잊어줘….”

타케우치P “하아….”

 

 

----------

아냐 “도- 브라에 우-토라.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타케우치P “안녕하세요, 아나스타시아 양. 꽤 일찍 오셨군요.”

아냐 “후후후. 들었어요, 프로듀서.”

타케우치P “예? 어떤 걸 말입니까.”

아냐 “사무소 안에서면 프로듀서를 마음껏, 만져도 된다고.”

타케우치P “”

아냐 “프로듀서. 각오, 하세요.”

타케우치P “아나스타시아 양. 잠깐 기다려 주십시오. 일단 진정하시고.”

아냐 “? 저 뭔가 착각했나요?”

타케우치P “일단 그 쪽에 앉아 주십시오.”

아냐 “네.”

타케우치P “아뇨. 제 옆자리 말고 마주 앉아 주십시오.”

아냐 “네.”

 

 

타케우치P “저는 아나스타시아 양을 매우 세련된 아이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케우치P “매우 아름다우시고, 신비적인 매력을 느낍니다. 거기에 귀여움도 가득 있고요.”

아냐 “스파시-바. 부끄러워집니다.”

타케우치P “하지만, 아이돌과 프로듀서라는 관계상 필요이상 접촉하는 건 좋지 않은 일입니다.”

타케우치P “아나스타시아 양이 편하게 대하시는 건 제게도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만, 스킨십은 앞으로 배제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냐 “프로듀서의 마음 잘 알았습니다. 소중하게 생각해주셔서 매우 기뻐, 요.”

타케우치P “알아 주셨습니까.”

아냐 “사무소 안에서만, 하면 되는 거죠?”

타케우치P “아나스타시아 양.”

아냐 “네.”

 

 

타케우치P “사무소 안에서도 배제하셨음 싶습니다만….”

아냐 “잠깐요. 리카는 안이라면 된다고 말했어요.”

타케우치P “죠가사키 양은 아직 어린 것도 있으니까요.”

아냐 “하지만, 저랑 리카, 3살 밖에 차이 안나요.”

타케우치P “그건 그렇습니다만, 역시 그것만으로는….”

아냐 “어떻게든 안 될, 까요?”

타케우치P “예. 이해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냐 “알겠어요….”

타케우치P “아나스타시아 양. 감사합니다.”

아냐 “프로듀서는, 저보다 리카가 좋은, 거로군요….”

타케우치P “예?”

아냐 “됐어요. 어쩔 수, 없겠죠. 흑.”

타케우치P “아나스타시아 양?! 뭔가 오해가 있! 기다려 주십시오!”

 

 

 

 

 

린 “그래서 타협했다는 거구나….”

타케우치P “예….”

 

 

린 “그러고 보니 아냐는 15살이었지. 어른으로 보이지만.”

타케우치P “그렇습니다. 대화하면 역시 그 나이 때구나 하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린 “근데 프로듀서.”

타케우치P “예. 뭐죠?”

린 “나도 15살인데.”

타케우치P “예. 시부야 양도 제대로 하는 느낌이라, 조금 어른스러운 느낌이 나는군요.”

린 “…15살이면 되는 거야?”

 

 

타케우치P “예? 무슨 말씀을?”

린 “1, 15살이라면 사무소 안에서 스킨십해도 되는 거지?”

타케우치P “아, 아뇨 전혀 그런 의미가.”

린 “역시나 프로젝트 멤버들을 대하는 데 차이를 두면 안 된다고 생각해.”

타케우치P “시부야 양. 진정하십시오.”

린 “난 냉정해. 모두 그렇게까지 만지고 싶어 하니까, 나도 좀 해볼까 하고.”

타케우치P “시부야 양. 얼굴이 새빨갛습니다. 잠깐 기다려주십시오.”

린 “피하지마.”

타케우치P “?!”

 

 

린 “프로듀서 말했지? 여기 있으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계가 있을 거라고. 처음으로 리카가 안고 있는 것을 봤을 때, 발견한 느낌이 들었어. 빠져들 무언가라는 거, 지금이라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리카나 아냐는 좋은데 내가 안 될 이유!”

타케우치P “”

 

 

콩 콩

우즈키 “린 쨩, 프로듀서 씨 대화중인가요? 부장님이 부르는 모양이신 데요….”

우즈키 “…? 들어갈 게요~”

우즈키 “린 쨩 뭐하는 거야…? 에? 엥? 잠깐 진정 하세요 린 쨩! 기다려…! 누구 없어요~?! 키라리 쨩을 불러줘~!”

 

 

린 쨩을 망가트릴 생각은 없었지만, 마무리를 못해서 써버렸어. 란코도 쓰고 싶었지만 어렵네. 언젠가 쓰고 싶어.

읽어준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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