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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돌 전원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무소가 지옥도(地獄道)로!? [병문안편]」2

댓글: 6 / 조회: 2456 / 추천: 1



본문 - 08-16, 2015 04:00에 작성됨.

P「좋아. 슬슬 재개할까요!」

코토리「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도 불쌍하니, 빨리 가도록 하죠」

P「>>715 한테 가도록 하죠」

 

715: 아즈사씨

 

코토리「아즈사씨, 지금 뭘 하고 계실까…」

P「마침 점심시간이니, 밥이라도 먹고 있지 않을까요?」

 


- 식당


아즈사「우물우물」우적우적

P「역시 식사중이시네요」

코토리(뭘 먹는 걸까…)

아즈사「우물우물」우적우적

P「…응? 뭐야, 저거. 건초?」

코토리「먹는 것까지 소처럼…」

 

아즈사「으음?…아, 프로듀서씨. 거기에 오토나시씨도…와주셨네요」

P「식사 중이신데 죄송해요. 아즈사씨」

아즈사「꼴사나워서 죄송해요…이런 소라서…」

코토리「평범한 밥은 못 드시나요?」

아즈사「네. 왠지 먹기 어려운데다 맛이 없어서…」

P「건초, 맛있으세요?」

아즈사「맛있다고 해야 할까…손이 자연스럽게 가버려요. 보세요…」우적우적

P(…어떻게 말하는 걸까)

코토리(성대는 인간일 때…그대로인 걸까?)

아즈사「우물오물」우적우적

 

아즈사「잘 먹었습니다~」

P「많이도 드셨네요」

아즈사「건초지만, 무심코 많이 먹게 되더군요…」

코토리「건강해서 다행이잖아요!」

아즈사「이걸로 살이 조금은 빠질지도 모르겠네요」

 

아즈사「우물우물」우적우적

P「되새김질까지 하시는 건가요…」

코토리「되새김질은 일단 위에서 입으로 되돌리는 거죠…즉 구-」

P「쉿!!」

 

코토리「계속 우물 거리고 계셨죠」

P「묘하게 리얼한걸…」

코토리「다음은 누구한테 갈 건가요?」

P「그럼 다음은 >>736 한테」

 

736: 태양권

 

P「이오리한테 가도록 합시다」

코토리「선글라스는 필수에요!」

 

- 이오리 병동


P「…이오리, 있어~?」똑똑

 

번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P「있는 것 같네요」

코토리「위험, 위험…」

이오리「…빛으로 판단하지 마!」달칵

 

이오리「뭐, 됐어. 거기 앉도록 해」

P「오오, 미안」

코토리「실례하겠습니다」

이오리「아, 이렇게 거리가 가까우면 선글라스로도 못 막으니까, 이걸 쓰도록 해」덜컥

P「용접면…!?」

코토리「이렇게나 강력했다니…」

이오리「눈이 멀어도 괜찮다면, 하지 않아도 돼」

P「그건 곤란하지」달칵

이오리「언제 나올지 모르니까, 주의해야 해」

 

번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코토리「으아아아아아아아!!」

 

P「턱없는 짓을…」

코토리「…내 눈! 내 눈!!」데굴데굴

이오리「그러니까 말했잖아…」

 

코토리「이제 평생 앞을 못 보는 줄 알았어요…」

P「선글라스가 쿠션 역할을 했네요」

코토리「다음은 누구한테 갈 건가요?」

P「상당히 적어졌습니다만…>>755 한테」

 

755: 슈조

 

P「마코토한테 가죠. 필요없다는 둥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돼요」

코토리「지금 어디 있는 거지…아까 병실을 봤더니 없었는데」

P「아마 병원 안에 있는 사람에게, 열기를 선물하러 갔을 거예요」


부르르르르르


P「아, 휴대폰…미키한테서 왔군. 무슨 일이 생겼나…?」삑

미키『아, 허니? 저기 있잖아…』

??『좀 더 뜨거워지라고…뜨거운 피를 불태워 가라고… 』

미키『이미 충분히 뜨거운 거야』

??『인간은 뜨거워질 때 진정한 자신을 만날 수 있어! 그렇기에…』

미키『그러니까 이제 괜찮은 거야…』

P「…응? 이 목소리…설마」

 

마코토『좀 더! 뜨거워지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P「시꺼!!」

 

미키『마코토군이 미키를 격려하러 와줬는데…좀처럼 돌아가지를 않아서』

P「과연…」

미키『미키, 많이 못 걸으니까…허니, 마코토군을 데려가 주지 않을래?』

P「아, 알겠어…될 수 있는 한 해볼게」

미키『고마워야!』


마코토『제일이 된다고 했지? 후지산 같이, 일본 제일이 된다고 했잖아!』

미키『안 한 거야』

마코토『너, 옛날을 떠올리라고!! 오늘부터 너는…후지산이다!!!!!! 』

미키『후지산이라니, 너무 한 거야!!』

 

P「전화너머로도 시끄러워」

코토리「저한테도 들릴 정도로 시끄러워요」

 

- 미키 병동


마코토「강한 마음을 가진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마음의 뿌리, 튼튼한 뿌리를 만들어야 해」

미키「예이예이. 그런 거야」

P「우와. 아직도 떠들고 있어」

코토리「잘도 안 질리고 저렇게 떠드네요」

마코토「이걸 봐! 봐주세요. 볏모, 이거…봐봐! 뿌리에요, 이거 전부! 힘차지~」

미키「그건 허니가 가져온 꽃이야」

 

P「야, 마코토! 슬슬 조용히 해!」꽈악

마코토「!!」

 

P「네가 격려하지 않아도, 미키는 충분히 건강해. 이제 됐잖아」

마코토「…」

코토리「거기에 마코토도 피곤해지잖니. 슬슬 방에…」

 

마코토「…세상은 말이야, 차갑지 정말?」

미키「또 시작 된 거야」

마코토「아무도 네 마음을 느껴주지 않아」

마코토「아무리 노력해도 왜 알아주지 않는 거냐고 생각하는 때가 있지」

마코토「나도 그래! 뜨겁게 내 마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넌 너무 뜨거워"라는 말을 들었어!!」

P(나를 향해 말하는 건가…)

마코토「하지만 괜찮아! 알아주는 사람은 반드시 있어!」

 

마코토「그래! 날 따라와!!!」대시

코토리「가버렸다…」

 

미키「마코토군이 미키를 걱정해주고 있다는 건, 미키도 알고 있으니까」

P「그게 과연 마코토의 의사인지, 아니면 병의 증상인지…」

코토리「하지만 왠지 시원해졌어요」


코토리「이제 남은 사람은…타카네, 유키호, 그리고 하루카의 병실에 있는 치하야네요」

P「>>783 으로 렛츠고!」

 

783: 켄타우르스

 

코토리「타카네라면 안심이네요」

P「어디에 있는 걸까…」

 

- 뜰


타카네「어머나. 프로듀서, 코토리양…잘 오셨습니다」다각다각

P「오오…굉장해, 정말로 하반신이 말이야…」

타카네「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이것은 이거대로 좋은 점도 있습니다」

P「헤에, 그래?」

타카네「후훗. 프로듀서…모처럼이니, 승마를 한 번 해보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P「태워주는 거야?」

타카네「성인 한 명이나 두 명은 거뜬히 태울 수 있습니다」

P「그렇구나…그런데 어떻게 타면 돼?」

타카네「제가 몸을 구부리면 되는 것입니다. 자, 올라타주십시오」

P「으, 응…영차」

코토리「아, 나도 나중에 타봐도 괜찮을까?」

타카네「네. 물론」

 

P「우와아, 굉장해. 정말로 말을 타는 것 같아…」

타카네「프로듀서. 꽉 잡고 계셔주십시오…」쓱쓱

P「…?」

타카네「하앗!!」다그닥다그닥 다그닥다그닥

 

P「자, 잠깐만 기다려! 너무 빨라! 속도 좀 줄여줘!」

타카네「어머, 죄송합니다…무심코…」다각다각

 

P「오오, 기분 좋은 바람~」

타카네「후훗. 이 바람은 저도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다그닥다그닥

P「이렇게 빨리 달릴 수 있다면 분명 즐겁겠지」

타카네「사람은 아무리 하여도 낼 수 없는 속도이니, 지금 이 때 즐겨두고 싶습니다」

P「그렇겠지. 나도 같은…아아아아아아앗!」미끌  말캉

타카네「!? 어, 어디를 만지시는 겁니까!」

P「그, 그치만 떨어, 떨어진다고!」말랑

 

타카네「…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퍽

 

P「…아야」욱씬욱씬

타카네「죄송합니다…무심코」

P「아니. 성희롱을 한 내 잘못이야…미안」

 


코토리「프로듀서씨. 뭔가 이상한 멍이 있으신데 괜찮으세요?」

P「어, 어떻게든요…쿨럭」

코토리「이제 두 명 남았으니까, 힘내죠!」

P「네…>>800 이 있는 곳으로」

 

800: 절벽

 

P「가는 건 무섭지만, 치하야의 상태를 한 번 보러가는 게…」

코토리「확실히…」

 

- 하루카 병동


P「…괜찮을까」부스럭부스럭

코토리「들여다보죠…」부스럭부스럭


하루카「후우…후에히…으음」할짝할짝

치하야「아무리 나의 자랑스러운 가슴이라고 해도, 모유는 나오지 않아. 정말이지…」쓰담스담

 

P(뭔가 여기저기 구석구석 핥고 있는데요…)

코토리(하루치하…왓호이 둥, 그런 말을 할 레벨이 아니야. 이거)

 

치하야「…나, 슬슬 방으로 돌아가봐야 해」

하루카「오~~~!! 오아~!」꽈악

치하야「난처하네…」

P(여기서는 우리들이 나서야겠네요)

코토리(어떻게든 떨어뜨리도록 하죠!)

 

치하야「어머. 아까 그 분이 아니신가요」

하루카「으음. 후웃…음훗」할짝할짝

P「이 아이가 딱 달라붙어서 돌아가실 수 없는 거죠? 도와드릴게요」

치하야「일부러 이렇게까지 해주시다니 죄송하네요. 부탁드립니다」

 

P「그것보다 가슴이 보입니다만…」

치하야「아, 이건 딱히 신경 쓰지 마세요. 보여드리고 있는 거니까요」

P(역시 치하야도 어긋나있어)

 

코토리「그럼 저는 치하야를 잡고 있을 테니…하루카를 부탁드립니다」

P「네!…하루카, 미안!」꽈악 쭈우우우우욱…


하루카「우~우우우우!!?! 마~아~아~아아아아!! 음~우우!! 으갸우아~!!!」바둥바둥


P「진정해, 진정하라고!!」

코토리(이건 심해…)

치하야「…하루카씨…」

 

P「또 와 줄 테니까!」

하루카「비이이이이! 으므오오오! 으에에에에에에엥!」바둥바둥

P「아야. 야, 할퀴지 마!!」

하루카「우~우~우~우우우우…우키히이이이이이…!!!」바득바득

P「아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치하야「…어쩔 수 없네요」

코토리「치하야…?」

 

치하야「하루카씨를 제 방으로 데려가도록 합시다」

P「그 말, 진심으로 하는 거야?…아야아아아아아!!」

하루카「이이이이이익…아그으으으윽…」박박

치하야「그녀를 진정시킬 수 있는 건, 저뿐이에요」

코토리「그건…그렇지만…」

 

치하야「가슴에 대한 것뿐만이 아닙니다. 그녀에게서는 어떤 인연이 느껴집니다」

P「치하야…」

치하야「수고를 끼치겠지만, 부탁드립니다. 그녀를 제 방에…」

코토리「저, 같이 있을 수 있게 허락받고 올게요!」다다닷

 

P「정말로 괜찮은 거지?」

치하야「…네!」

 

하루카「으후우음…아아아」할짝할짝

치하야「조용해졌네. 착하지, 착하지」쓰담쓰담

P「무슨 일이 있다면 바로 말하도록 해…!」

코토리「바로 달려올 테니까!」

치하야「저는 괜찮아요. 빨리 마지막 아이한테 가주세요…아시겠죠?」달칵

 

P「응! 다녀올게!」

코토리「유키호도 꽤나 괴로워보였어요…무사하다면 좋을 텐데…」

 

- 뜰


P「……구멍투성이잖아!!」

코토리「사람은…역시 묻혀 있지 않네요」

 

유키호「빠…빨, 리…구멍…파야 해…콜록」비틀비틀 휘청휘청

간호사「힘 내, 유키호!」

P「숨이 끊어질락말락 하잖아!」

코토리「눈 밑에 다크 서클도 저렇게나…」

 

P「유키호!」다다닷

코토리「유키호!」다다닷

 

유키호「아아~…프로듀서랑 코토리씨가, 있어~…」비틀비틀

간호사「와주셨군요…!」

P「유키호는 지금 어떤 상태죠…?」

간호사「…유키호는 지금 64명째의 사람을 묻고 있는 중이에요」

코토리「64명째…그렇다는 건, 64시간동안 구멍을 계속 파고 있다는 것…!!」

P「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유키호「콜록…괴, 로워…빨, 리…해야 해…」팍   팍

 

P「묻는 것 빼고는 산소 결핍을 막을 수 없나요…?」

간호사「네…산소 실린더를 들이마시게 해도, 사람을 묻지 않으면 호흡이 원활하게 계속되지 않아서…」

유키호「앞으…로, 조…금…!」팍 팍

P「유키호…힘내라…!」

 

유키호「조, 좋아…다…됐어…」풀썩

코토리「유키호! 정신차려!!」

P(…이런 걸 계속하다가는, 체내의 바이러스가 사라지기 전에…유키호가 죽어버려…!!)

간호사「어떻게든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스멀스멀

 

P「…일단 사람을 묻으면 호흡을 계속할 수 있다는 건가…?」

코토리「그렇다는 건, 땅이 아니라도 팔수만 있다면 뭐든 괜찮으려나…?」

간호사「…그거에요!!」스멀스멀

 

P「과연. 발포 스티로폼 안인가요」

간호사「이거라면 가벼운데다 조금만 파도 사람이 묻혀요!」

코토리「묻힌다고 해야 할까…빠지는 느낌이지만요」

P「유키호, 아직 할 수 있겠어?」

유키호「네에~…어, 어떻게든…!」비틀

코토리「바이러스가 사라질 때까지…제발 버텨줘, 유키호」

 

P「다들, 힘내서 참아줘…!」

코토리「힘낼 필요 없는 아이도 있지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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