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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리즈]모바P「난외의 조각」 (2/2)

댓글: 6 / 조회: 1924 / 추천: 0



본문 - 08-15, 2015 19:23에 작성됨.

54 : ◆RfwyoP3XQY:2014/05/02(金) 23:31:35.46 ID:+8adr9bVo

사무소

미오 「이, 이번엔 뭐야?」

P 「조금 질문이……」

미오 「시부린이랑 시마무도 잘 있는데?」

P 「지금, 린과 우즈키가 추는 곡을 출 수 있습니까?」

치히로 「에, 무슨 소리야……?」

P 「괜찮으니까」

미오 「아, 뭐, 못 하진 않을 것 같은데ー」

P 「그래요? 그럼 한 가지 더」

미오 「으, 응……」

P 「아이돌이 되어서 린과 우즈키를 받쳐줄 생각은 없습니까?」

미오 「……응?」

P 「그걸 할 수 있는 건 그쪽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치히로 (에…… 진심이에요?)

미오 「그, 그치만 나보다도 다른 사람이 있잖아. 하스미라든지」

P 「물론 그래요. 하지만 직감적으로요」

미오 「하, 하지만, 나 때문에 잘 안 되면……」

P 「거기는 린과 우즈키와 힘냅시다. 세 개의 화살*은 부러지지 않아요」
(*전국시대의 영주 모리 모토나리가 화살 셋이 모이면 잘 부러지지 않는다며 자식들이 서로 협력할 것을 강조한 말)

미오 「그렇게까지 말하면…… 이번만」

55 : ◆RfwyoP3XQY:2014/05/02(金) 23:33:49.26 ID:+8adr9bVo

치히로 「괜찮겠어요?」

P 「뭐가요?」

치히로 「조금 전 얘기요」

P 「이번 유닛에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안 될까요?」

치히로 「프로듀서 씨의 솜씨와 직감은 믿는데요……」

치히로 「여기서 혼다 씨가 두 사람한테 딱 맞으면 굉장한 우연이겠네요」

P 「그러네요. 하지만 그 우연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6 : ◆RfwyoP3XQY:2014/05/02(金) 23:34:21.82 ID:+8adr9bVo

레슨장

하스미 「재능은 존재하는군요……」 중얼

미오 「자 자~」

우즈키 「자, 잠깐 휴식」

미오 「이예ー이!」

치히로 「원래 운동이 특기였던 것 같아서요」

치히로 (그래도 굉장하네…… 프로듀서 씨의 말대로 될 것 같아)

하스미 「그렇군요……」 하아

치히로 「……하스미, 잠깐 이쪽으로 와줄 수 있어요?」

하스미 「……네?」

57 : ◆RfwyoP3XQY:2014/05/02(金) 23:35:12.95 ID:+8adr9bVo

사무소

치히로 「프로듀서 씨는…… 좋아, 없네」

하스미 「저기…… 무슨……?」

치히로 「괜찮으니까」

하스미 「하, 하아……」

치히로 「우리 사무소 홈페이지가 있는 건 알죠?」

하스미 「네」

치히로 「그 갱신이 제 담당이에요」

하스미 「그렇군요……」

치히로 「그래서 실은 다음번 갱신용 페이지 말인데요……」

하스미 「……」 빤히ー

치히로 「뭐, 정기 갱신은 아니라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는데요」

하스미 「……앗」

치히로 「프로듀서 씨의 지시로 이런 걸 만들었어요」

하스미 「제 소개……인가요? 소속 아이돌로……」

치히로 「네」

하스미 「……저도 힘낼게요」

치히로 「그 사람은 엄한 부분도 있지만 하스미한테 기대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치히로 「보여주지 말라고 한 것 같지만 특별히예요」

하스미 「네. 저 열심히 할게요. 지금은 혼다 씨의 서포트에 최선을 다할게요!」

58 : ◆RfwyoP3XQY:2014/05/02(金) 23:35:42.73 ID:+8adr9bVo

달칵

P 「방금 하스미가 활기차게 나가던데 무슨 일 있었어요?」

치히로 「아, 아니요, 아무 일도 없어요」

P 「그럼 괜찮고요」

치히로 「네. 아무 일도 없어요!」

59 : ◆RfwyoP3XQY:2014/05/02(金) 23:39:45.23 ID:+8adr9bVo

레슨장

린 「오늘은 이만 할까……」 하아

우즈키 「갑자기 너무 달렸어ー……」

미오 「왠지 있지, 기뻐서」

린 「기뻐?」

미오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들었거든, 나 같은 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미오 「필요로 해주는 게 기쁘다는 느낌?」

린 「후후…… 그래」

미오 「아, 드디어 웃었다」

린 「에…… 그런가?」

미오 「요즘 계속 안 웃었다고」

우즈키 「응응!」

린 「그, 그런가……」 긁적긁적

60 : ◆RfwyoP3XQY:2014/05/02(金) 23:41:47.21 ID:+8adr9bVo

코우메 「――♪」

사치코 「노래 잘하네요」

코우메 「그, 그런가……」

안즈 「아예 안즈 대신 불러줘ー」

코우메 「그, 그게……무리……일까나」

안즈 「그렇겠지ー. 알고 있었어」

사치코 「……응? 그 봉지는 뭔가요?」

안즈 「사탕. 선불이래」

사치코 「양이 꽤 많네요」

안즈 「그러게……」

안즈 (안즈한테 뭘 시킬 생각인지……)

사치코 「뭐,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인데요」

코우메 「……기운 났어?」

사치코 「저는 원래 씩씩한데요?」

안즈 (뭔가 했구나 P 씨……)

62 : ◆RfwyoP3XQY:2014/05/02(金) 23:42:44.81 ID:+8adr9bVo

며칠 후

라이브 회장

치히로 「그럼 여러분 힘내세요」

린 「응. 고마워」

P 「힘내」

사치코 「당연하잖아요. P 씨는 저를 보고만 계시면 되는 거예요」

코우메 「……힘, 내자?」

63 : ◆RfwyoP3XQY:2014/05/02(金) 23:43:13.62 ID:+8adr9bVo

치히로 「시작하네요. 아, 열쇠 어떡하죠?」

P 「그쪽 차 키는 그쪽에서 갖고 있어주세요」

치히로 「알았어요. 양쪽 다 1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P 「나름대로 그룹이 있으니까요…… 어떻게 될지는……」

치히로 「아이돌들을 믿을 수밖에 없네요」

64 : ◆RfwyoP3XQY:2014/05/02(金) 23:44:19.29 ID:+8adr9bVo

린 「가자」

우즈키 「응」

미오 「여기까지 왔으면 각오할 수밖에 없나ー!」

우즈키 「괜찮아. 한 곡뿐이면 출 수 있다니까」

미오 「그치, 그치!」



사치코 「자, 가요」

안즈 「응ー」

코우메 「……응. 안 질 거야」

65 : ◆RfwyoP3XQY:2014/05/02(金) 23:46:06.92 ID:+8adr9bVo

와ー와ー와ー

치히로 「잘 추네요」

P 「목소리도 잘 울리고 있어요」

P (혼다라는 아이도 잘 추고 있어…… 긴장하지 않는 체질인가)

치히로 「모두 정말 빛나고 있어요」

P 「그러네요」

카렌 「오, 시작했네」

P 「오, 카렌」

카렌 「나도 빨리 이런 열기 속에서 춰보고 싶은데」

P 「이번엔 미안해」

카렌 「아니 사과할 거 없어. 나도 솔직히 체력적으로 자신없었고」

66 : ◆RfwyoP3XQY:2014/05/02(金) 23:47:14.15 ID:+8adr9bVo

치히로 「코우메랑 안즈는 노래 잘하네요」

P 「코우메는 알고 있었지만 안즈도 이 정도까지일 줄은……」

카렌 「다들 노래 잘하네ー」

치히로 「왠지 기합이 들어가 있네요」

P 「사탕을 선불로 줬거든요」

치히로 「뇌, 뇌물이군요……」

67 : ◆RfwyoP3XQY:2014/05/02(金) 23:47:44.50 ID:+8adr9bVo

치히로 「앗!」

P 「린……」

치히로 「회복하고……! 아, 괜찮을까요?」

P 「괜찮은 것 같아요」

치히로 「에……? 아, 두 사람이……」

P 「직감은 틀리지 않은 것 같네요」

치히로 「"찌릿하고 왔습니다." 인 거네요」

P 「네」

카렌 「힘내ー」

68 : ◆RfwyoP3XQY:2014/05/02(金) 23:52:12.79 ID:+8adr9bVo

P 「수고했어」

우즈키 「고맙습니다ー」

미오 「즐거웠어ー」

린 「……수고」

치히로 「수고 많았어요」

사치코 「뭐, 저한테 걸리면……」 헥헥

코우메 「……♪」

안즈 「나중에 사탕 추가로 안 받으면 못 해먹겠네……」 하아

치히로 「이제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것뿐이네요……」 꿀꺽

69 : ◆RfwyoP3XQY:2014/05/02(金) 23:54:08.81 ID:+8adr9bVo

사회자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프로덕션 대항 라이브 A그룹 우승은……」

와ー와ー와ー

사치코 「만세! 해냈어요!」

P 「축하해, 사치코」

사치코 「어, 어라……」 털썩

P 「긴장이 풀려서 다리가 풀렸나. 영차」

사치코 「왓, 왓, 뭐하시는 거예요. 내려주세요!」 버둥버둥

P 「지금은 응석 부려도 돼」

사치코 「……네」 꼬옥

코우메 (좋겠다……)

P 「코우메도 잘했어」 쓰담쓰담

코우메 「……네」

P 「목소리 정말 예뻤어」

코우메 「……」 화끈

안즈 「사탕 줘」

P 「나중에」

70 : ◆RfwyoP3XQY:2014/05/02(金) 23:55:04.00 ID:+8adr9bVo

사회자 「그럼 계속해서 B그룹 우승은……」

와ー와ー와ー

치히로 「에……?」

린 「거짓말……?」

카렌 「……에?」

P 「그런가……」

우즈키 「아, 아쉽네ー」

미오 「역시 내 노력이 부족했나ー」 아차ー

안즈 「……」 슬쩍

P 「……」

안즈 「아, 코우메ー」

코우메 「……왜?」

안즈 「아까 P 씨가 오늘 우승한 기념으로 사무소의 큰 TV로 호러영화 봐도 된다고 했거든」

코우메 「……진짜?」 반짝반짝

안즈 「응. 사치코랑 치히로 씨도 본대」

코우메 「……만세♪」

치히로 「엣」

사치코 「엣……」 깜짝

71 : ◆RfwyoP3XQY:2014/05/02(金) 23:55:47.81 ID:+8adr9bVo

P 「치히로 씨, 부탁할게요」

치히로 「……알았어요」

코우메 「빨리, 빨리……」 두근두근

사치코 (역시 내성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안즈 (이 피로도로 볼 때 잠들지도……)

치히로 「그, 그럼 모두 갈까요」

카렌 「아, 치히로 씨. 나도 사무소에 두고 온 물건 있으니까 데려다줄래?」

치히로 「알았어요ー」

72 : ◆RfwyoP3XQY:2014/05/02(金) 23:56:48.27 ID:+8adr9bVo

차 안

P 「자, 모두 어디서 밥이라도 먹을까?」

린 「오늘은 됐어」

우즈키 「……응」

미오 「그러네」

P 「알았어. 그럼 집에 데려다줄게」

미오 「아, 나는 시마무랑 같은 곳이면 돼」

P 「그래, 알았어」

73 : ◆RfwyoP3XQY:2014/05/02(金) 23:59:04.87 ID:+8adr9bVo

훌쩍훌쩍

P (누가 울고 있네……)

미오 「에이, 시마무도……」

우즈키 「그, 그치만, 나 때문에……」 주륵

미오 「아니라니까. 어느 쪽이냐면 나라니까」

우즈키 「아, 아니야. 미오는 잘했는걸……!」

P 「다 왔어」

미오 「아, 다 왔다. 돌아가자」

우즈키 「응. 그, 그럼, 내일, 또……」

P 「응」

74 : ◆RfwyoP3XQY:2014/05/02(金) 23:59:33.80 ID:+8adr9bVo

미오 「이제 그만 울자. 응?」

우즈키 「그치만, 모처럼 셋이 됐는데……」 훌쩍

미오 「……」 글썽

미오 「시, 시마무네 들러도 돼?」

우즈키 「응…… 응……」 끄덕끄덕

미오 「나, 나도, 솔직히 말하면…… 엄청, 분해……」 훌쩍

미오 「나 때문에……」 훌쩍

75 : ◆RfwyoP3XQY:2014/05/03(土) 00:00:02.64 ID:UbYzJRXZo

차 안

P 「괜찮아?」

린 「둘은 저렇게 말했지만」

P 「응」

린 「아마 나 때문이지」

P 「글쎄」

린 「보고 있었으면 알잖아? 센터에서 자세를 흐트러뜨렸으니까 눈에 띈다고」

P 「……」

린 「둘은 노래도 춤도 거의 완벽했어. 음정이 조금 틀렸을지도 모르지만 완전히 허용 범위 안이었고」

P 「그런가」

린 「그러니까, 미안」

P 「왜 사과하는 거야」

린 「그치만, 그치만……」 훌쩍

린 「세워줘」

P 「응? 왜 그래?」

린 「됐으니까」

76 : ◆RfwyoP3XQY:2014/05/03(土) 00:04:15.47 ID:UbYzJRXZo

린 「미안, 미안해……」 주륵

P 「왜 그렇게 사과하는 거야」

린 「그치만, 그치만……」

P 「그치만?」

린 「거짓말이 돼버리니까……」

P 「거짓말?」

린 「나, 나를, 찾아내, 준, 사람의 말이……」

린 「꼭, 아이돌로…… 빛날 수 있다고……」 주륵

P 「실패 한 번 가지고 거짓말이 될 리가 없잖아」

린 「……정말?」 물끄럼

P 「응」

린 「옆으로…… 와줘」

P 「알았어」

77 : ◆RfwyoP3XQY:2014/05/03(土) 00:04:44.39 ID:UbYzJRXZo

린 「정말로 실망 안 해?」

P 「응」

린 「아직…… 내가, 빛나는 모습이 보여?」

P 「응」

린 「……」 꼬옥

P 「뭐야?」

린 「나, 힘낼게…… 더 힘낼 테니까……」

P 「응, 알았어」

린 「그러니까, 버리지 마……」

P 「버릴 리가 없잖아. 좀 진정해」

린 「……응」

P 「모처럼 꾸민 얼굴이 소용없잖아?」

린 「……」 끄덕

P 「뭔가 마실까. 뭐가 좋아?」

린 「싫어…… 같이 가고 싶어」

P 「그렇게 부은 얼굴로 가는 건 역시……」

린 「……그럼, 커피 단 걸로」

P 「알았어」

78 : ◆RfwyoP3XQY:2014/05/03(土) 00:05:13.71 ID:UbYzJRXZo

P (역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군)

P (그것도 내 예상 이상으로)

P 「했던 말이 거짓말이 돼? 한 번 갖고 그럴 리 없잖아……」

P 「린은 충분히 잘하고 있어」



P 「다녀왔――」

린 「……」 쿠울

P 「잠들었나……」

P 「데려다주고 돌아갈까」

79 : ◆RfwyoP3XQY:2014/05/03(土) 00:07:24.31 ID:UbYzJRXZo

린의 집

P 「오ー 하나코 잘 있었어?」

하나코 「멍멍!」

P 「그래 잘 있었구나」

린 어머니 「안녕하세요」

P 「안녕하십니까. 데려다주는 도중에 잠이 들어서……」

린 어머니 「어머, 죄송해요」

P 「아닙니다. 방까지 옮길까요?」

린 어머니 「아니에요, 거실에서 재울 테니 가능하면 그쪽으로……」

P 「알겠습니다」

80 : ◆RfwyoP3XQY:2014/05/03(土) 00:07:53.41 ID:UbYzJRXZo

린 「……으응」

P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린 어머니 「차 한 잔 어떠세요?」

P 「아직 일이 남아서요」



P 「응? 표어?」

P (반드시 이긴다……. 아직 그 마음이 있다면 충분해)

P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81 : ◆RfwyoP3XQY:2014/05/03(土) 00:08:44.49 ID:UbYzJRXZo

사무소

P 「오, 많이 봤네」

치히로 「가, 갑자기 들어오지 마세요!」 깜짝

코우메 「어, 어서 오세요 …… 엄청 재밌어♪」

사치코 「내성이 생겼어도 무서운 건 무서워요!」

안즈 「……」 쿨ー

P 「이제 늦었으니까 돌아가자ー」

사치코 「저기요, 시부야 씨네는……」

P 「데려다줬어」

사치코 「그럼 괜찮은데요……」

P 「그럼 돌아갈까」 휙

안즈 「……응? 어이ー 안즈는 짐이 아니야ー」

P 「직접 걸을래?」

안즈 「……됐어 이대로」

82 : ◆RfwyoP3XQY:2014/05/03(土) 00:09:14.06 ID:UbYzJRXZo

차 안

사치코 「언제 한 번 축하 파티해요!」

P 「그래」

코우메 「……뭐 할까?」

치히로 「가능하면 영화감상이 아닌 걸로 부탁할게요」

안즈 「사탕 먹고 싶다」

P (아까와는 분위기가 정반대네……)

83 : ◆RfwyoP3XQY:2014/05/03(土) 00:10:27.63 ID:UbYzJRXZo

다음 날

사무소

우즈키 「안녕하세요ー!」

P 「오, 씩씩하네」

우즈키 「네! 어제 계속 미오하고 울었거든요」

P 「계속 운 건가……」

우즈키 「이제 몸속의 수분이 빠져버렸어요!」

P 「오늘 레슨은 가볍게 해둘까?」

우즈키 「아니요, 힘내겠습니다!」

달칵

미오 「에ー 안녕?」

P 「무슨 일 있어?」

미오 「저기, 질문이 있는데, 괜찮아?」

P 「응」

미오 「프로듀서 씨의 직감은 맞았어? 빗나갔어?」

P 「무슨 말이야?」

미오 「아, 그게 있잖아. 결국 못 이겼으니까 나 같은 건 필요 없었던 걸까 해서……」

미오 「받쳐주지 못한 거 아닐까 해서……」

미오 「저기, 나는 그 직감을 정말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은데……?」

P 「그건 네가 하기 나름이야」

우즈키 「미오?」

미오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셋이서 열심히 하게 해주세요!」

84 : ◆RfwyoP3XQY:2014/05/03(土) 00:12:05.20 ID:UbYzJRXZo

요리코 「시부야 씨는 괜찮을까요……?」

P 「글쎄……」

요리코 「조금 전에 봤던 혼다 씨는 시마무라 씨와 시부야 씨의 지인인가요?」

P 「전부터 사이가 좋다나 봐」

요리코 「세 개의 화살은 부러져버렸나요?」

P 「어떨까」

요리코 「그 말씀은……?」

P 「아직 세 개가 겹치지 않은 것 아니냐는 거야」

요리코 「뿔뿔이 흩어진 세 개였다는 건가요?」

P 「가능성이지만. 그리고 한 번 지면 강해진다고 하잖아」

요리코 「그런가요……?」

P 「미안, 만화 얘기야」

요리코 「얼마 전 방송에서 해설을 담당했는데요, 3이라는 숫자는 사람에게 중요한 숫자죠」

P 「그렇지. 가장 안정되고」

요리코 「네,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고요」

85 : ◆RfwyoP3XQY:2014/05/03(土) 00:13:14.94 ID:UbYzJRXZo

달칵

린 「……안녕」

P 「안녕」

린 「……응」

P 「왔어?」

린 「응. 눈이 부은 것 같지만」

린 「카렌한테 P 씨가 했던 말 있잖아」

P 「어느 거?」

린 「일류는…… 하는 거」

P 「아아, 그건가」

린 「그게 떠올랐더니 사무소에 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P 「그래」

린 「그럼, 다음번에는 안 질 거야」

P 「알았어」

린 「그리고……」

P 「응?」

린 「그, 가끔은…… 그런 식으로 위로해줬으면 좋겠는데」 긁적긁적

요리코 「……?」

린 「그럼……」

94 : ◆RfwyoP3XQY:2014/05/03(土) 00:33:01.15 ID:UbYzJRXZo

요리코 「뭔가 하신 건가요?」 빤히ー

P 「특별한 일은 전혀」

요리코 「그 말 믿을게요」

P 「응」

삐리리리

P 「미안, 전화다. 네, 여기는――」

P 「아, 네. 알겠습니다. 네, 시부야 린 쪽이군요. 그럼 나중에 다시 그쪽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네. 그럼……」

요리코 「누구신가요?」

P 「어제 그 셋을 쓰고 싶다는 전화야. 아침에도 몇 건 있었어」

요리코 「그렇군요」

P 「물론 사치코네 쪽도 오퍼가 있지만 린네도 나름대로 있거든」

요리코 「좋은 일이네요」

87 : ◆RfwyoP3XQY:2014/05/03(土) 00:16:56.46 ID:UbYzJRXZo

달칵

리카 「다녀왔어ー」

유미 「다녀왔어」

미카 「……왔어」

P 「어서 와」

리카 「엄청 즐거웠어!」

유미 「으ー응. 더 있어도 됐는데……」

미카 「도시는 좋네……」 뭉클

P 「상당히 괴로웠나 보네 미카……」

치히로 「그런 것 같네요……」

88 : ◆RfwyoP3XQY:2014/05/03(土) 00:18:26.16 ID:UbYzJRXZo

끝입니다.
긴 시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럼 해설입니다.
맹귀부목(盲亀浮木)이라는 말은 작중에도 나온 내용입니다. 해석이 약간 바뀌었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천재일우라는 뜻에도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출전은 '잡아함경'입니다.

세 개의 화살 : 특별히 해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모리가에서의 일화가 유명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쓰인 이야기이므로 모리가의 오리지널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번외적인 해설입니다.

사치코를 격려할 때 했던 말은, 저번의 해설에 잠깐 나왔던 호리우치 츠네오의 에피소드를 참고했습니다.

이하 인용

계속 기용해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우츠미는 사임하는 호리우치에게 사죄하러 찾아갔다.

그런 우츠미에게 호리우치는 「사과할 필요 없어. 나는 네게서 꿈을 봤어. 거인군을 재건하는 데는 젊은 기둥이 꼭 필요하거든.

너는 그 자질이 있어. 자신감이 없나? 그런 것은 당연하잖아. 너 같이 아무 실적도 없는 녀석이 자신감이 있을 리 없지.

너는 자신을 믿을 필요가 없어. 200승 투수인 나를 믿으면 그만이야.

너에게는 대단한 소질이 있어. 내가 하는 말이니까 틀림없어.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너의 왼팔로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줘」

그 말을 들은 우츠미는 통곡하고 마음속으로 비약할 것을 다짐했다

그 외에도 야구의 명대사가 있지만, 그건 이쪽이 아니므로 이쯤에서 담아두고자 합니다.


번외라고 할지, 외전의 캐릭터.

타카후지 카코
시라사카 코우메
이브 산타클로스
사쿠마 마유
이치노세 시키
나가토미 하스미
호죠 카렌
혼다 미오

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번외 때는 이런 아이돌을 의식적으로 내보내려고 합니다

転載元:モバP 「欄外のピース」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9036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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