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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치하야 쨩이 반지를 끼고 사무소에 왔다」

댓글: 33 / 조회: 4623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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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5, 2013 00:33에 작성됨.

1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늦어서 죄송합니ㅏㄷ.


찰칵


하루카「안녕하세요~!」


.......


하루카「어라」


하루카「좋은 아침이네요! 아마미 하루카에요! 안녕하세요!」


.......


하루카「어라?」





2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마코토「...안녕, 하루카.......」


하루카「아, 안녕 마코토...무슨 일이야?」


마코토「아, 응.......」


하루카「어쩐지, 사무소의 분위기가 어둡다고 할까」


마코토「.......」


하루카「아침바람부터 보면 안 되는 걸 보고 만 느낌인데」


마코토「응...실은, 조금 곤란한 일이 있어서」


하루카「곤란한 일?」


마코토「치하야가.......」힐끗


하루카「치하야 쨩이?」힐끗





치하야「후후...후후, 후후후후.......」





하루카「아아~」





6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마코토「아침부터 저런 느낌이라 말이지」


하루카「으응~ ...그래도, 딱히 드문 일도 아니지?」


마코토「......뭐어」


하루카「치하야 쨩, 기쁜 일이 있으면 언제나 저런 느낌이고」


마코토「그건 그런데, 이번은 좀」


하루카「?」


마코토「치하야를 잘 보면 알거야」


하루카「으, 응.......」





치하야「너무 좋아하는 허~니....미래는 무~슨 색~.......♪」





하루카「평소대로지 않을까」


마코토「좀 더 잘 봐」





9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하루카「응...어라?」


마코토「.......」


하루카「반지구나」


마코토「응. 반지야」


하루카「거기에, 왼손 약지에 끼고 있네」


마코토「응. 왼손 약지에」


하루카「.......」


마코토「.......」


하루카「앗, 이건 엄청난 일이구나」


마코토「그러니까 그렇게 말했잖아」





11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하루카「에, 다른 사람은.......」


마코토「모두, 갑작스런 사건에 깜짝 놀라서.......」


유키호「으으...차, 누구 필요 없으신가요...차.......」허둥허둥


타카네「히비키, 히비키는 아직인가요, 히비키.......」허둥허둥





하루카「아아.......」


마코토「아침부터 이런 상태라서 말이지.......」


하루카「유키호는 둘째치고, 저렇게 허둥거리는 타카네 씨는 처음 봤을지도」


마코토「아침부터 쿠션을 껴안고 떼어놓지 않아」


하루카「(좀 귀여울지도)」





12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마코토「그래서, 하루카에게 부탁이 있는데」


하루카「응」


마코토「좀, 치하야에게 이야기를...그렇다고 할까, 딴죽을 걸어줬으면 해」


하루카「내가?」


마코토「류구 코마치는 아침부터 수록하러 갔고, 달리 부탁할 사람이 없어.......」


하루카「아, 리츠코 씨들 없구나」


마코토「사무소에 돌아오는 건 저녁 때래」


하루카「에, 코토리 씨는?」


마코토「코토리 씨라면, 저쪽에서.......」


하루카「...아.......」


마코토「.......」


하루카「...확실히, 저건『차마 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하는거지」


마코토「이제,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대.......」





13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2120F73C51EFF28825107A





16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13


귀여워





14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270AF03C51EFF28931BDED


빨리 반지를 끼워! 늦어도 모른다고오오오오!!





15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마코토「치하야의 반지를 봤을 때의 코토리 씨, 엄청났어」


하루카「그래?」


마코토「응. 뭐라고 할까.......」


마코토「아, 뱀파이어에게 십자가를 보여주면 저런 표정을 지으려나, 라는 느낌의.......」


하루카「이해하기 어려운 듯 하면서도 쉬운걸」


마코토「그러니까, 하루카에게 부탁하고 싶어」


하루카「으응~...응. 알았어!」


마코토「역시 하루카는 이럴 때 의지가 되는걸」


하루카「에헤헤, 치하야 쨩에 대해서라면 나에게 맡겨!」





17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


*


*


*


하루카「치~하~야~쨩! 안녕!」


치하야「.......」


하루카「치하야 쨩?」


치하야「네...네. 맹세합니다」


하루카「치하야 쨩」


치하야「? 아, 하루카...안녕」


하루카「응. 안녕 치하야 쨩」


치하야「미안해. 눈치채지 못했어」


하루카「아니, 이쪽이야말로. 망상 결혼식 방해해서 미안해」





19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치하야「무슨 일이건, 리허설은 중요하니까」


하루카「리허설...리허설인가」


치하야「응」


하루카「응. 말은 하기 나름이구나」


치하야「후후, 하루카는 오늘도 활기차네」


하루카「에헤헤, 내 장점인걸!」


치하야「그래도, 사무소의 모두가 어쩐지 어두워 보이는건 어째서려나」


하루카「치하야 쨩?」


치하야「왜?」


하루카「짐작가는 것 없어?」


치하야「짐작가는 것...미안, 떠오르지 않네」


하루카「없구나」


치하야「응」


하루카「그런가」





23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치하야「라이브도 가깝고, 모두 긴장하고 있으려나.......」


하루카「긴장이라고 할까, 긴박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치하야「?」


하루카「(...어쩌지)」 


하루카「(만일의 경우에는,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면 될 지 모르겠어.......)」


치하야「저기, 하루카」


하루카「응?」


치하야「오늘의 모두는, 평소와 조금 다르게 보이는데」


하루카「응」


치하야「오늘의 나도, 평소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


하루카「.......」





하루카「(어쩌지, 설마 스스로 이야기를 꺼내오다니)」





24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치하야「.......」빤히


하루카「(엄청 기대받고 있어.......)」


치하야「하루카?」


하루카「에, 그...오늘의 치하야 쨩, 조금 세련된 느낌, 이려나?」


치하야「그래? ...후후, 그러려나」


하루카「(거기에, 굉장히 기뻐 보여.......)」


치하야「구체적으로는?」


하루카「에, 조금 푸쉬가 강하네」


치하야「그래? 그래서, 그거 말고는?」


하루카「(정말로 푸쉬가 강하네)」





25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하루카「에, 에에.......」


치하야「.......」힐끗 힐끗


하루카「(치하야 쨩이 자연스럽게 반지를 어필해 와)」


치하야「나도, 좀 액세서리에 신경을 써 볼까 싶어서」힐끗 힐끗


하루카「(이건 이제 버스트 어필이야, 버스트 어필.......)」


치하야「하루카?」


하루카「아, 응. 그...에에」


치하야「.......」


하루카「.......」


치하야「.......」


하루카「.......그 반지, 굉장히 예쁘네」





하루카「(졌습니다)」





31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치하야「응. 굉장히 예뻐...후후, 아름다워..정말로, 정말로 아름다워.......」


하루카「치하야 쨩」


치하야「왜?」


하루카「에에, 그...끼, 낀 손가락이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하루카「(미안 마코토. 이게 내 최선이야.......)」


치하야「......이거, 이상하려나?」


하루카「으, 응...그, 왼손 약지라는 건, 좀」


치하야「좀?」


하루카「프, 프로듀서 씨도 깜짤 놀라지 않을까. 아하하」


치하야「그거라면 괜찮아」


하루카「에」


치하야「이 반지, 프로듀서가 줬어」


하루카「그런가아......에」


치하야「.......」


하루카「......에」





33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치하야「후후, 반지...프로듀서가 준 반지.......후후」


하루카「치하야 쨩 기다려. 잠깐 기다려」


치하야「왜?」


하루카「그 반지, 받았어?」


치하야「응」


하루카「프로듀서 씨에게?」


치하야「응」


하루카「.......」


치하야「후후, 하루카도 참. 왜?」


하루카「에에, 치하야 쨩. 만일을 위해 묻고 싶은데」


치하야「?」


하루카「망상이 아니라?」


치하야「응. 리허설이 아냐」


하루카「그래그래 리허설......아, 리허설이 아니구나」





34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치하야「후후, 우후후.......」


하루카「미, 미안해 치하야 쨩! 나, 사실 일이 있었어!」


치하야「그래? 미안해, 잡아둬서」


하루카「아니, 신경쓰지 않아도 돼......그러면」


치하야「응」








마코토「......어땠어?」


하루카「응. 일단 엄청난 일 정도가 아닌 것 같아」





35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유키호「으으, 누가 차, 차는 필요 없나요...식어버려요오.......」허둥허둥


마코토「유, 유키호! 차라면 내가 받을테니까!」


타카테「히비키, 아아 히비키...지금 당장 히비키를 끌어안지 않으면 저는, 저는」허둥허둥


하루카「타, 타카네 씨 침착해!」


코토리「...안 보여...아무것도 안 보여.......」


마코토「코토리 씨도, 빨리 고개를 들어주세요!」


코토리「...깜깜해애애애.......」(원본은 비슷한 말을 이용한 말장난)


하루카「여유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어느쪽인가요!」





치하야「왠지, 사무소의 분위기가 조금 떠들썩하게 되었구나」





37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코토리「나도 말이지, 이제 앞질러지는 것에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카「.......」


코토리「설마, 한참 연하한테 앞질러진다니, 그런」


마코토「.......」


코토리「그런 현실, 견딜 수 없어! 그러니까 이제 아무것도 안 볼거야!」


하루카「(...진짜로 울고 있어.......)」


마코토「(이건 냅두는 편이 좋으려나.......)」


하루카「! 그렇지, 이럴 때는.......」


마코토「하루카, 누구에게 메일?」


하루카「이건 이제, 프로듀서 씨에게 직접 물을 수 밖에 없어!」


마코토「그, 그렇...구나」


하루카「이대로는 프로듀서 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 플랜이 결정되고 말아!」


마코토「(이미 늦지 않았을까.......)」





치하야「...큥큥이라고 하는...이건 뭐얼까아.......♪」





40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하루카「머지않아 사무소에 도착하는 것 같으니까,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마코토「으, 응.......」


하루카「안쪽 일은 마코토에게 맡길테니까, 힘내!」


마코토「응......에」










유키호「차, 차를...누군가, 차를 마시지 않으실래요.......」허둥허둥


타카네「히비키, 히비키는 아직인가요...진정할 수 없습니다. 히비키를 끌어안지 않으면 진정할 수 없습니다」허둥허둥


코토리「나는 도망치는 거야, 이 현실로부터! 나에게는 그런 인생밖에 없으니까!」


치하야「...줄곧 보고 있어 줘, 꼭.......♪」





마코토「......에」





42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


*


*


*



P「야요이를 배웅하고 와서, 좀 늦어졌는걸.......」


하루카「프, 프로듀서 씨!」


P「응? 아 하루카, 안녕」


하루카「ㄴ, 네. 안녕하세요」


P「문 앞에서 무슨 일이야? 일단 안으로.......」


하루카「그, 그 전에 말이죠. 프로듀서에게 이야기가」


P「이야기? 그거라면, 더더욱 안쪽에서」


하루카「되, 될 수 있으면 아무도 없는 곳이.......」


P「? 그러면...옥상이라도 괜찮아?」


하루카「ㄴ, 네.......」





45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그래서, 이야기라니 뭐야?」


하루카「에, 그러니까 말이죠, 오늘...그, 치하야 쨩이」


P「치하야가?」


하루카「반지를, 그...끼고 와서」


P「아, 그 반지인가!」


하루카「아마도, 그 반지라고 생각해요」


P「그런가~ 그러면 치하야도 기뻐해 줬구나!」


하루카「그, 그건 정말이지」


P「그런가 그런가. 그건 다행이다!」


하루카「다, 다행이 아니에요!!」





49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이야~ 치하야는 말이지, 그다지 악세서리라던가 착용하지 않지?」


하루카「그건 뭐. 그렇지만요」


P「그래서, 올해 생일은 제대로 축하해 줄 수 없었고」


하루카「하, 하아」


P「그 사과를 겸해서, 뭔가 선물하려고 생각해서 말이지」


하루카「그래서 반지를?」


P「그래!」


하루카「그, 그렇다고 해서 반지는...다른 액세서리는 안 되나요?」


P「그것도 생각했는데, 치하야는 피부가 좀 약한 것 같아서 말야」


하루카「그런가요?」


P「그래. 그러니까 줄곧 금속을 피부에 대고 있으면 붉어지거나 하는 것 같아」


하루카「그, 그랬나요.......」


P「응. 손가락 외에는」


하루카「손가락 외에는?!」





50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이 무슨 핀 포인트





51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치-쨩 진짜 책사





53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교활한걸 ㅋㅋㅋ





54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그렇게 생각하면, 이제 반지밖에 없지?」


하루카「아니, 저. 그렇게 재주 좋은 민감성 피부는 들은 적이 없는데요」


P「응. 나도 들은 적 없었어」


하루카「네」


P「그래도 치하야가 그렇다고 말하는 거니까, 그렇겠지!」


하루카「(아, 이건 진심으로 믿고 있는 눈이네)」


P「그래도, 몰랐다고는 해도 미안한 짓을 했네...다음에는 의상에도 좀 더 배려하지 않으면」


하루카「저, 가끔 프로듀서가 걱정돼요」


P「괜찮다고, 나도 그 나름대로 급료는 받고 있으니까」


하루카「그런 의미가 아닌데요」


P「그런가~ 치하야는 기뻐해 준건가~ 그런가~」


하루카「(언젠가 모르는 사람에게, 그림이라던가 도자기를 사거나 하지 말아주세요.......)」





55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메리켄사쿠라도 사 줬으면 이런 일은.......





56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찰칵


P「안녕하세요」


마코토「늦다고요, 프로듀서!」


P「응? 오토나시 씨에게 야요이를 배웅하고 온다는 연락은 했는데」


코토리「.......」


P「어째서 코토리 씨는 혼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있어?」


유키호「아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차에요!」


P「그래, 안녕 유키호. 아침부터 차 잔뜩 고마워」


타카네「양 손에 찻잔을 들고 있는 와중에 죄송합니다만, 히비키는.......」


P「곧 온다고 생각해? 그리고, 남과 이야기할 때에는 쿠션 정도는 놔 둬」


코토리「.......」


P「오토나시 씨, 여기에 영수증을 놔 둘게요」





마코토「(역시나 프로듀서)」


하루카「(이 상황에도 동요하지 않아)」





59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치하야「프, 프로듀서.......」


P「여어 치하야. 안녕」


치하야「네, 네엣. 안녕하세요」


P「그 반지, 마음에 들었구나」


치하야「...다, 당연하잖아요」


P「금속 알레르기는 괜찮아?」


치하야「뭔가요 그거? 아, 네. 괜찮아요」


P「그런가. 그러면 다행인걸!」





하루카「(어째서 저걸로 얼버무릴 수 있을까)」


마코토「(나, 점점 프로듀서가 걱정되어와)」





61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치하야「후후, 반지...프로듀서로부터의, 반지.......」


P「응? 그러고 보면 치하야」


치하야「네?」


P「끼는 건 집이나 사무소에서, 라는 이야기였는데 말야」


치하야「그건 뭐...일단 아이돌로서는」


P「응. 그건 아는데」


치하야「?」


P「그 손가락에 끼는 건 이상하지 않아?」


치하야「......에?」





하루카「(아)」


마코토「(아.......)」





66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치하야「어째서...프로듀서, 어째서 그런 말을 하시나요?」


P「왜냐하면, 왼손 약지에 끼는 반지는...그, 특별한 거잖아?」


치하야「네. 그래요」


P「그러니까, 그런 건 특별한 때를 위해서 아껴두지 않으면」


치하야「!!」





하루카「(마코토, 만일의 경우에는 부탁해)」


마코토「(여, 역시나 나도 무서운데.......)」





치하야「네. 알겠어요」


P「응. 치하야는 솔직하고 좋은 애구나」


치하야「후후」





하루카「(어라)」


마코토「(어라)」





69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어쿠, 벌써 이런 시간인가...오토나시 씨. 잠시 바깥 좀 다녀올게요!」


코토리「...네에.......」


P「자아...그러면 치하야. 오늘의 레슨도 힘내」


치하야「넷」


P「하루카도 마코토도, 힘내 줘」


하루카「네, 넷!」


마코토「네!」


P「그러면...아 유키호. 일곱 잔 째 차야? 고마워. 이거 마시면 이제 나갈테니까」





하루카「(치하야 쨩, 솔직했지.......)」


마코토「(응. 간단하게 오른손으로 바꿔 꼈고.......)」


치하야「......♪」


P「그러면 슬슬...아 타카네. 히비키라면 곧 올 테니까. 응?」





74: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하루카「치, 치하야 쨩?」


치하야「어라 하루카. 왜?」


하루카「에, 그 반지 말인데」


치하야「아, 이거...후후. 프로듀서도 참」


하루카「?」


치하야「왜냐하면, 특별한 때를 위해 아껴두라는 건」


하루카「응」


치하야「결혼식에서 내가 반지를 껴 줄 때까지 기다려 줘, 라는 거지?」


하루카「응. 아니라고 생각해」


치하야「그러니까 그 때 까지는, 오른손의 약지에 끼기로 할게......후후」


하루카「치하야 쨩, 엄청 긍정적이네」


치하야「하루카도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루카「방향성에 따라서는 치하야 쨩이 압도적이라고 생각해」





78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마코토「하루카. 저기, 하루카.......」휙휙


하루카「무슨 일이야, 마코토」


마코토「일단, 치하야는 침착하니까 됐는데.......」


하루카「응」


마코토「프로듀서를 굉장히 좋아하는 애가 보면, 어떻게 될까.......」


하루카「왼손의 약지가 아니게 되었고, 프로듀서로부터의 반지라고 모르면 괜찮지 않을까」


마코토「아니, 금방 눈치챈다고 생각하는데.......」힐끗





치하야「...후후, 예뻐...이 반지, 굉장히 예뻐」





하루카「...응. 금새 알겠네」


마코토「이미 본 순간에 알겠지」





80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덜컥


히비키「하이사이!」


하루카「아, 히비키 ㅉ.......」


타카네「히비키!」


히비키「으악?!」


타카네「히비키, 아아 히비키, 히비키」


히비키「타, 타카, 타카네, 괴로워...으헉」


하루카「타, 타카네 씨, 침착해」


히비키「타, 타카네는 어떻게 된 거야? ...아 그렇구나. 안녕하세요!」


하루카「으, 응. 안녕」


마코토「아, 안녕」


히비키「에헤헤」


히비키「......」두리번 두리번





83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히비키「어라? 프로듀서는?」


하루카「프로듀서라면, 방금 나갔는데」


히비키「뭐야~ 모처럼 칭찬받을까 싶었는데 말야~」


하루카「에? 에에, 뭘?」


히비키「프로듀서가 말야. 언제나 하이사이라 해선 안 돼. 제대로 인사해 라고」


마코토「응」


히비키「그러니까 자신, 제대로 안녕하세요 라고 말했어!」


하루카「으, 응」


히비키「제대로 말한 걸 지킨 아이에게는 칭찬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빙글빙글


하루카「저기, 마코토.......」


마코토「응.......」


하루카·마코토「((이거, 보면 안 되겠네.......))」





87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히비키「쳇, 칭찬받으려고 했는데 말야~」


하루카「저, 저기 히비키」


히비키「프로듀서, 언제나 커다란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쓱쓱 해 주는걸」


하루카「히비키?」


히비키「응? 뭐야뭐야?」


하루카「에 그러니까, 침착하고 들었으면 하는데」





찰칵





미키「안녕인거야!」


히비키「아, 미키! 안녕!」


미키「저기저기 허니는? 미키, 제대로 인사했으니까 칭찬받는거야!」반짝반짝





하루카「아아.......」


마코토「왠지 나, 위가 아파졌어.......」





91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히비키「프로듀서, 조금 전 나갔때」


미키「에~ 그런 거 듣지 못한거야!」


히비키「자신도 제대로 인사했으니까, 칭찬받고 싶었는데 말야~」


미키「아! 그러면, 허니가 돌아오면 한번 더 제대로 인사하는거야!」


히비키「그러면 프로듀서, 칭찬해 주려나!」


미키「응, 착하다 착해 해 줄거라고 생각하는거야!」


히비키「기대되는걸!」


미키「기대되는거야!」





하루카「치하야 쨩, 레스 시간은.......」


치하야「? 앞으로 2시간 이상 남았어」


마코토「그렇지...미안 유키호. 나한테도 차.......」





95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미키「아, 치하야 씨! 안녕하세요인거야!」


히비키「안녕, 치하야!」


치하야「안녕, 둘 다」


히비키「왠지 오늘의 치하야, 조금 기뻐보인다고」


치하야「그래? 그러려나...후후」


히비키「응. 왠지......아」


미키「아」


치하야「......후후」


히비키「치하야, 반지!」


미키「반지 낀거야!」





하루카「나, 코토리 씨의 마음을 이해했어」


마코토「응. 나도 이제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아.......」





96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2120F73C51EFF28825107A





98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96


아직 격침되어 있나요 코토리 씨.......





100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96


우는 아이도 있습니다!





99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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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좋은걸!」


미키「굉장히 예쁜거야!」반짝반짝


치하야「응, 정말로...정말로 예뻐. 후후」


히비키「좋겠는걸~ 치하야 좋겠는걸!」반짝반짝


미키「미키도 가지고 싶은거야!」


치하야「둘 다 착한 아이로 있으면, 분명히......그렇지?」


히비키「응. 자신도 힘낼거야!」


미키「미키도 힘낼거야!」


치하야「후후」





하루카「마코토, 저기 마코토」


마코토「뭐야? 나, 지금은 아직 깜깜하게 있고 싶은데」





102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하루카「이제 눈을 떠도 괜찮아 보여」


마코토「정말? 눈을 뜨면 질척거리는 전개가 되지 않았지?」


하루카「응. 오히려 너무 예상외라 깜짝 놀라고 있으니까」


마코토「......」슬쩍





히비키「자신도 빨리 가지고 싶은걸......」


미키「허니는 상냥하니까, 힘내면 분명 줄거라고 생각하는걸!」


치하야「그렇네. 프로듀서 씨는 상냥한 사람인걸」


히비키「자신, 반지가 아니라 목걸이여도 좋을지도...라던가!」


미키「아핫, 눈이 조금 진심인거야!」


치하야「후후, 가나하 씨 답네」


히비키「정말, 둘 다 너무해!」





마코토「어떻게 되어 가?」


하루카「뭐가 뭔지 모르겠어」





103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하루카「저, 저기 셋 다」


치하야「어라, 하루카」


하루카「에에, 그...치하야 쨩이, 반지를 받았지」


치하야「그렇네」


히비키「에헤헤, 다음은 자신의 차례려나!」


미키「미키도 지지 않는거야!」


하루카「내가 두려워하던 전개와는 다른 건, 굉장히 기쁜데」


치하야「저기 하루카. 떠올려 봐」


하루카「?」


치하야「나와 프로듀서의 관계」


하루카「응. 아이돌과 프로듀서지」


치하야「응. 결혼을 눈 앞에 둔 아이돌과 프로듀서지」


하루카「...아. 응. 치하야 쨩이 말한다면 그러려나아」





105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치하야「그런 관계에서, 프로듀서가 반지를 줬어」


하루카「응」


치하야「이건 이제, 결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냐」


하루카「과언이라고 생각해?」


치하야「...후후, 하루카도 참 이상한 소리를 하네」


하루카「에, 내가 이상한 소리를 했어?」


치하야「그래서, 나와 프로듀서는 명실상부 부부가 되었는데」


하루카「안 됐어. 안 됐어 치하야 쨩」


치하야「그렇네. 된다고 정해졌지만」


하루카「어쩌지 이거, 저기 마코토」





마코토「역시 유키호의 차를 마시면 침착해지는걸」


유키호「에헤헤」





하루카「.......」





107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미키「체~ 치하야 씨에게 앞질러진거야」


하루카「앞이라고 할까...미키는 어떻게 생각해?」


미키「응...미키는, 허니가 정말 좋은거야」


하루카「응」


미키「그래도, 치하야 씨도 정말 좋아하는거야」


하루카「응.......」


미키「그러니까 미키, 두 번째 신부가 되는거야!」


하루카「.......」


미키「저기 치하야 씨. 괜찮지」


치하야「응. 본처는 그 정도의 그릇이 필요한걸」킥킥


하루카「(여기서 몸을 뺀다는 선택지가 없는 한, 미키도 진짜구나)」


히비키「미키는 프로듀서를 정말 좋아하는걸~」


미키「히비키는 아닌거야?」


히비키「자신? 자신은...으응~ 딱히. 신부로 삼아줬으면 하는게」





111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하루카「그래?」


히비키「응. 딱히 신부가 되었으면 할 정도가 아냐」


하루카「(다행이다. 히비키 쨩은 아직 평범.......)」


히비키「자, 자신은, 프로듀서의 가족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부끄


하루카「.......」


치하야「후후, 떠들썩한 가정이 될 것 같네」


미키「기대되는거야!」


하루카「어쩌지, 프로듀서의 인생 플랜이 모르는 사이에 확정되어버린 것 같아」


코토리「...처, 첩!」


하루카「에」


코토리「첩 포지션은 비어있어?! 호, 혹시 애인이라도.......」


하루카「코토리 씨.......」


히비키「피요코.......」


미키「코토리, 눈이 무서운거야」





113 : 이하, 무명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코토리「첩이건 애인이건, 가정에 들어갈 수 있으면 그걸로 승리잖아...!」


하루카「저, 그거 가정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요.......」


타카네「저는, 히비키의 보호자로서 따를 의무가 있으므로」문질문질


히비키「정말이지 타카네, 머리 간지러워~」


치하야「...후후, 즐거운 가정이 될 것 같네」


미키「매일매일 반짝거려서, 굉장히 멋진거야!」


하루카「(프로듀서 씨.......)」





하루카「(선물 선택은, 굉장히 중요하구나.......)」





치하야「하루카는 어쩔거야?」


하루카「응. 그러면 나도 신부로」


끝.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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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팬픽 요청을 받고 번역...했습니다만.


치하야 팬픽? 치하야가 본처니까 치하야 ss로 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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