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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과 아~앙을 해보면

댓글: 11 / 조회: 5614 / 추천: 2



본문 - 08-14, 2015 07:47에 작성됨.

- 모치즈키 안나의 경우


안나「・・・」달칵달칵달칵

P「・・・」귤 껍질 벗기는 중

P「안나~, 귤 껍질 다 벗겼어」

안나「・・・아~앙・・・」

P「예이예이. 자」

안나「냠・・・. 새콤달콤해서・・・맛있・・・네・・・♪」우물우물

P「그거 다행이네」

안나「・・・・・・프로듀서씨」아~앙

P「알겠어요~」

안나「음・・・」덥석

P(으~음. 역시 응석을 너무 받아줬나)

안나「・・・아~앙」

P(이대로 가면 안나가 게으른 애가 되어버릴 거야. 여기서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P「안나, 귤 정도는 자기가・・・」

안나「・・・・・・아~앙」다리 파닥파닥

P「・・・뭐, 상관없나. 자, 먹어ー」

안나「♪」덥석

 

 

- 마카베 미즈키의 경우


미즈키「프로듀서. 간식으로 타코야키를 사왔습니다」

P「오, 맛있어 보이는데」

미즈키「네. 프로듀서, 여기요」쓰윽

P「모처럼 사왔는데 안 먹는 거야?」

미즈키「먹을 거예요. 프로듀서. 아~앙」

P「・・・먹여줬으면 한다, 그거야?」

미즈키「네. 부탁드립니다・・・프로듀서가 먹여주는 거, 두근두근 하다고」

P「미즈키도 변했구나~. 자, 아~앙」

미즈키「아~앙. 하훗. 하후하후」

P「맛있어?」

미즈키「하, 하훗네하훗. 하후, 네」하아하아

P「미, 미안. 조금 식히고 먹여줄 걸 그랬네」

미즈키「하, 하후. 하후후」하아하아

P(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하후하후 거리는 미즈키가 참 귀엽구나)

 

 


- 사타케 미나코의 경우


미나코「프로듀서씨, 아~앙♪」

P「냠. 음. 맛있어, 맛있어」우물우물

P「하음. 저기, 미나코・・・」

미나코「다음은 칠리새우에요! 아~앙♪」

P「덥석. 매콤해서 맛있는데」

미나코「프로듀서씨 취향에 맞추어 맛을 냈으니까요! 그럼 다음은-」

P「잠깐만, 미나코. 혼자서 먹을 수 있으니까, 젓가락을 빌려주지 않을래?」

미나코「혼자서・・・먹어・・・? 그런 건 안 돼요~!」

미나코「혼자서 먹는다는 건 팔을 뻗어 반찬을 집고, 젓가락을 움직인다는 것!」

미나코「・・・그렇게 했다가는 프로듀서씨한테서 칼로리가 빠져나가버리잖아요~!」

P「나는 스스로 먹는 것도, 젓가락을 쓰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 건가・・・」

미나코「그러므로, 제가 전부 먹여드릴게요♪」

P「하아・・・. 네 마음대로 해」

 

 


- 스오우 모모코의 경우


모모코「모모코, 이거 싫어. 오빠한테 줄게」

P「야야. 편식하면 키 안 커」

모모코「편식 조금 한다고 해서, 키 안 크는 거 아니거든」휙휙

P「내 그릇에 마음대로 넘기지 마」

P「하아. 나 참・・・자, 모모코. 아~앙」

모모코「뭐, 뭐야, 오빠?」

P「혼자서 못 먹겠다면 도와줄까 싶어서. 자, 아~앙」

모모코「우우~・・・냠」덥석

P「오~」

모모코「우물우물우물・・・꿀꺽」

모모코「우엑・・・역시 맛없어・・・」

P「뭐야, 잘 먹었잖아. 훌륭해, 훌륭해」쓰담쓰담

모모코「우우・・・오빠는 심술쟁이」

P「심술을 부릴 생각은 없는데 말이야」

P「자, 하나를 먹었다면 남은 것도 먹을 수 있겠지. 아~앙」

모모코「역시 심술쟁이・・・」뾰로통

 

 


- 타카츠키 야요이의 경우


야요이「우와아아아아~♪」반짝반짝반짝

P「파르페 맛있어?」

야요이「네! 달콤하고 차가워서 엄~청 맛있어요♪」

P「하하하. 그거 다행인걸」

P(설마 패밀리 레스토랑 파르페 하나로 이렇게까지 기뻐할 줄이야. 데리고 오길 잘했어)

야요이「맞다, 프로듀서」

P「응~?」

야요이「자, 아~앙♪」

P「야요이. 이 파르페는 항상 노력하는 야요이에게 내가 베푸는 포상이야. 나는 신경 쓰지 말고 먹도록 해」

야요이「괜찮아요. 제가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건 프로듀서 덕분이에요!」

야요이「거기에, 혼자서 먹는 것보다 프로듀서랑 같이 먹는 게 좀~더 맛있어져요!」

P「야요이・・・」

P「고마워. 그런 거라면 한입 먹어볼까」

야요이「네! 프로듀서, 아~앙♪」

P「아~앙」

 

 


- 텐쿠바시 토모카의 경우


토모카「자요, 프로듀서씨. 얌전히 입을 벌리고 계셔주세요~」

P「저기, 토모카씨・・・? 그 검은 덩어리는 대체・・・」

토모카「이거 말인가요~? 이건 제가 구운 붕장어랍니다~」

P「그, 그렇구나.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맛있어 보이는 걸~」아하하・・・

토모카「우후후후. 그렇죠~? 자, 입을 벌려주세요. 제가 먹여드릴 테니까~」우후후

P「토모카가 먹여주는구나~. 기쁜걸~. 하지만 유감이야~. 난 이미 배가 불러서・・・」

토모카「프로듀서씨?」방긋

P「네. 기꺼이 먹겠습니다」

토모카「우후후. 자, 머리부터 덥석하고・・・♪ 아~앙♪」

P「아니, 저기, 머리부터는 좀 그런데・・・」

토모카「프로듀서씨?」방긋

P「네, 기꺼이!」덥석

 

 


- 타나카 코토하의 경우


코토하「냠. 으~음♪」

P「정말 괜찮았던 거야? 일을 열심히 해서 포상을 주려 했는데, 겨우 아이스크림이라니. 좀 더 좋은 걸 요구해도 괜찮은데」

코토하「후후후. 괜찮아요♪」

코토하「일을 열심히 하고, 오늘 같이 더운 날에 먹는 아이스크림・・・매우 맛있는 포상이에요♪」

P「그렇구나. 코토하가 그걸로 됐다면 아무 말도 하지 않겠지만」

P「음, 이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있는걸」덥석

코토하「・・・」

코토하(아이스크림은 당신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저의 단순한 구실일 뿐이랍니다)

코토하(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이상으로, 당신과 같이 보내는 이 시간이 매우 행복해요)

코토하(・・・그렇게 이 마음을 전할 용기가 있다면 좋겠는데・・・)

P「응? 뭐야? 왜 그렇게 쳐다봐?」

코토하「꺅!? 그, 그게・・・저기・・・」두근

P「・・・아아. 과연」

P「내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은 거구나. 자, 아~앙」

코토하「후에!? 프로듀서!?」

P「왜? 안 먹어?」

코토하「아, 아니요. 잘 먹겠습니다! 하음!」

P「어때. 맛있지?」

코토하「예에~, 매으 마시서요」두근두근두근

코토하(두근거려서 맛이 안 느껴져・・・)두근두근두근

코토하(겨우 이 정도로 이렇게나 심장이 부서질 것 같은데, 고백같은 건・・・할 수 있을리 없지・・・)고개 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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