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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내일부터 허니라고 부르는 거야!」

댓글: 11 / 조회: 3432 / 추천: 1



본문 - 08-14, 2015 05:38에 작성됨.

- 미키의 방


미키「정한 거야! 내일부터는 프로듀서씨가 아니라 허니야!」

미키「미키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게 살아가니까!」

미키「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키, 눈 깜짝할 사이에 할머니가 되어버리는 거야!」

미키「……」

미키「하지만…잘 말할 수 있을까……?」

미키「혀 깨물거나 하지 않을까……?」

미키「허뉴, 같이 말했다가는 망쳐버리니까……」

미키「좋아, 조금 연습해 보는 거야!」

 

미키「으음…허…허…허…니이~?」

미키「…큰일난 거야! 이건 생각이상으로 어려운 거야!」파닥파닥파닥

미키「그리고 부끄러운 거야!」파닥파닥파닥

미키「으음…일단 천천히……」

미키「허…니…이……」

미키「……」

미키「이래서야 더듬거리는 우주인 같은 거야!」

미키「자전거 앞 바구니에 타고 하늘을 날아버리는 느낌이야!」

 

미키「으음…어쩌지……」

미키「앗!」

미키「인터넷에서 조사하는 거야! 미키, 똑똑한 거야!」타닥타닥


『허니 부르는 연습』


미키「보자보자……」


『8월 2일은 꿀의 날! 허니라고 부르면「진심이 된다」심리학적 이유』


미키「앗, 이건 신경 쓰여…어디 보자……」

………

……

미키「역시 미키의 생각은 올발랐던 거야! 허니가 정답이야! 오, 이럴수가야!」

미키「……」

미키「벌써 지났잖아! 꿀의 날!」

미키「그것보다 연습이 되지 않는 거야! 갑자기 그렇게 부를 수 있다면 이런 고생은 하지 않는 거야!」

 

미키「미키 답지 않지만, 착실히 해나가는 거야……」

미키「으음……」

미키「아, 안녕하세요야. 허…허……」

미키「허허허」

미키「……」

미키「아니야! 이게 아니야! 아닌 거야!」

미키「피곤한 거야? 오늘은 돌아가 쉬어」

미키「같은 말을 듣는 거야! 이래서야!」

미키「으~음……」

미키「난감한데……」

미키「아」

미키「베개를 상대로 연습해보는 거야! 상대가 있는 게 제일 좋지!!」

 

미키「베개쨩, 컴온이야」쓰윽

미키「으음…이런 건 시츄에이션이 중요하지?」

미키「침대에 앉아서」풀썩

미키「……」

미키「허…허니이?」

미키「……」퍽

미키「부끄러운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절대 무리야아아아아아아!!」파닥파닥파닥



나오「미키, 시끄러!」

미키「어, 언니……」

 

나오「아까부터 뭘 그렇게 외치는 거야」

미키「아니, 그게……아」

나오「?」

미키「저기, 언니?」

나오「왜?」

미키「조, 좋아하는 사람을 허니라고 부르려고 한 적, 있어?」

나오「뭣!!!!」

미키「아, 그 반응은」

나오「이, 있을 리가 없잖아! 바보! 없어!」쾅

미키「…나가버렸다……」

미키「…있구나, 역시」

미키「과연 미키의 언니네. 아핫」

 

미키「언니는 순진하니까, 결국 부를 수 없었겠지」

미키「…미, 미키는 순진하지 않은 거야! 잘 나가는 여자야! 야, 허니라고 부르는 거야!」

미키「……」

미키「하아……」

미키「프로듀서씨, 금발 같은 건 싫어하려나……?」

미키「갈색으로 할까……」

미키「여름답게 짧게 하거나……」

미키「…허니?」소곤

미키「허・니・이」소곤소곤

미키「……」

미키「싫어하지…않을까…? 그런 식으로 불리는 거……」

미키「안되려나……?」

 

미키「이런 기분, 처음이니까……」

미키「뭐든 해주고 싶다라고 생각한 거야……」

미키「처음이니까……」꾸벅꾸벅

미키「…아후우……」꾸벅꾸벅…

미키「허니…허니……?」새근

미키「에헤헤……」

미키「안녕하세요. 허니……」새근새근……

미키「미키의…음냐……」

미키「첫…허니……」새근새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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