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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 아키 「네, 홀딱입니다.」 -2-

댓글: 2 / 조회: 1918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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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0, 2015 16:48에 작성됨.

32 : [saga]:2015/05/06(수) 14:55:05. 34 ID:eN+NabvG0
P 「아야야야...」

아키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 부러지지는 않았나요?」

P 「아아, 괜찮다. 인간 몸에는 뼈가 215개나 있다고 하니까 하나 정도는 꺾여도...」

아키 「그렇지 않아요 정말로...」 삐삐...

아키 「...이번에는 대체」


미사키 『미션 변경―! P씨와 손을 잡아!』


아키 「손을...」

P 「그러고 보니 오늘 영화 말인데, 조금 전 조사를 했더니...」


꼬옥


P 「아...」

아키 「죄, 죄송합니다! 조금 걷기 힘들어서... 손을 잡을 수 있다면... 그...」

P 「뭐, 좋다」 꼬옥

아키 「ㄴ, 네!...」

33 : [saga]:2015/05/06(수) 14:57:15. 38 ID:eN+NabvG0
P 「......」

아키 「......」


P 「...뭐랄까」

아키 「무, 무슨 일인가요?」

P 「아키는 팬에게서 『중사』 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고, 무투파 같은 이미지인데」

P 「역시 여자아이구나. 손도 부드럽고...」

아키 「하, 하아...」


아키 「우우우...///」 화끈

 

 

미야비 「오―!어쩐지 좋은 느낌♪」

미사키 「으~응, 어차피 잡을 거면 깍지 끼었으면 좋겠는데...」

아야카 「그래도 많이 데이트 같아 졌고, 결과가 좋네요♪」

미사키 「그도 그런가, 그럼 다음에는 영화관이네!」

34 : [saga]:2015/05/06(수) 16:13:03. 30 ID:eN+NabvG0
---영화관---

 

P 「오늘은 무엇을 볼 거지?」

아키 「그러니까...」

 

미야비 「미사키짱, 이제 어떻게 해?」

미사키 「맡겨줘. 영화는 사전에 조사했거든♪」

아야카 「역시나 미사키짱♪」


삐삐...


아키 「웃...」

P 「호오, 코만도가 리바이벌 상영하는구나! 아키, 이거 볼 건가?」

아키 「아, 아니요... 오늘은... 이걸 볼게요!」

P 「엣, 하지만 그건...」

아키 「자, 가요! 빨리!」

P 「어, 어이 잠깐...」

35 : [saga]:2015/05/06(수) 16:22:04. 43 ID:eN+NabvG0
------

 

『사랑해... 결혼 하자...』

『무리에요...』

『어째서!? 나는 진심으로 너를...』

『저는...머 지않아 발•베르데에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요... 그러니까...』

 

P 「......」

아키 「......」

 


미사키 「지금 이 영화 평이 좋아. 연인들의 안타까운 연애를 그리고 있대...」

미야비 「흐으윽... 미사키짱 조금 조용히해, 지금 좋은 부분이야...」

아야카 「아야카도 다음에 P씨하고 같이 영화 보러 여기에 올까♪」

36 : [saga]:2015/05/06(수) 16:55:22. 30 ID:eN+NabvG0
P (어, 어째서 갑자기 이런 영화를 고른 걸까...)

P (게다가 주변은 커플투성이고...)

P (이래서야 데이트 같다만...)


슥...


P 「!」

아키 「......」


P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P (무, 무슨 일인 걸가, 오늘 아키는...)

 

미사키 「오오! 아키짱 적극적!」

미야비 「미사키짱 시끄러워!」

아야카 「쉬잇! 두 사람 다 다른 사람에게 폐에요!」

37 : [saga]:2015/05/06(수) 18:04:19. 77 ID:eN+NabvG0
아키 「......」

P 「......」 두근두근...


아키 「으응...」


P (숨이 귀에 닿는다...)


P 「...아, 아키... 어라?」


아키 「새근......」


P 「...자고 있구나」


아키 「...」


P 「지루했던 건가...」

P 「뭐, 깨우는 것도 불쌍하니 재워 둘까...」

P 「그렇다고는 해도, 자는 얼굴이 귀엽구나...」


아키 「...」

38 : [saga]:2015/05/06(수) 18:21:37. 19 ID:eN+NabvG0
------

 

터벅터벅...


아키 「죄송합니다... 제가 고른 영화인데 잠들다니, 일생의 불찰입니다...」

P 「신경 쓰지 마라, 확실히 그럴 만한 영화였고」

아키 「그렇습니다만...」

P 「오히려 럭키였다, 아키의 잠든 얼굴을 차분하게 감상했으니까」

아키 「...///」 화끈

P 「그다지 보지 못했는데, 상당히 귀여웠다」

아키 「부, 부끄럽습니다! 그, 그만 하세요!」

P 「하하하, 알겠다. 그보다 벌써 점심이니 뭐라도 먹으러 갈까」 꼬옥

아키 「아...」

P 「뭔가?」

아키 「아니요, 아무것도...」


아키 (P공이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아키 「...후훗♪」 꼬옥

 


미사키 「흐~응! 지금 P씨가 내츄럴하게 손을 잡았네♪」

미야비 「러브 러브야, 좋겠다아∼」

아야카 「영화를 본 효과가 있는 거 같네요♪」

미사키 「좋아, 그럼 이 상태로 지시를 자꾸자꾸 내려서,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자!」


미야비•아야카 「오♪」

44 : [saga]:2015/05/07(목) 14:55:48. 94 ID:2DbOgWz20
------

 

『미션3:멋진 레스토랑에서 런치♪』

 

아키 「여, 여기는 페페로니 피자가 맛있다고 하네요!」

P 「헤에―, 그런가」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뜨거우니 조심해 주세요―」


P 「오―, 왔구나. 그럼 먹어...」

아키 「기, 기다려 주세요!」

P 「응?」

아키 「제,제가... 먹여 드릴게요...」

아키 「자, 자아... 입을 벌려 주세요!」

P 「아, 아키... 내가 직접...」


아키 「부, 부디 사양하지 마시고... 아, 아앙!」

45 : [saga]:2015/05/07(목) 15:01:01. 78 ID:2DbOgWz20
P (얼굴이 새빨갛다... 거절하면 울 거 같다...)

P (그건 좀 그렇고...)


P 「그, 그럼 호의를 받아... 아앙...」

아키 「드, 드세요!」 휙!

P 「저기! ......꿀꺽꿀꺽...」

아키 「마, 맛은 어떻나요?」

P 「응, 맛있다... 페페로니 그 자체다. 100점」

아키 「그, 그건 다행이네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캐나다 베이컨과 독일 소세지입니다」


P 「이번에는 아키에게 먹여 주마. 자아」

아키 「아, 아니요! 그런!」

P 「괜찮으니까, 아앙」

아키 「아, 앙...」

P 「어떤가?」

아키 「우물우물... 맛있어요...」

P 「그거 잘 됐구나」

아키 「이것은... 버릇이 될 거 같아요...」

46 : [saga]:2015/05/07(목) 16:38:34. 41 ID:2DbOgWz20
------


『미션4:게임센터에서 러브♡ 러브♡』

 

P 「아키, 오늘은 무엇을 플레이할까?」

아키 「그 그게...」

P 「타임 크라이시스 5? 그렇지 않으면 또 펀칭 머신으로 너의 파괴력을 보여줄 건가?」

아키 「그, 그게...」

P 「아―, 알았다. 에일리언 VS 프레데타겠지? 오늘이야말로 원코인 클리어를...」

아키 「오, 오늘은 이걸로 할게요!」

P 「이것은... 스티커 사진인가?」

아키 「그, 그래요! 자, 합시다!」

47 : [saga]:2015/05/07(목) 16:49:50. 36 ID:2DbOgWz20
아키 「이것은... 어떻게 해야...」

P 「우선 프레임을 고르는 거다. 어느 것으로 할 건가?」

아키 「그, 그럼 이것으로...」

P 「이건가. 알겠다」

아키 「잘 아시네요...」

P 「몇 번 한 적은 있다. 사무소에 있는 아이돌들하고도」

아키 「그, 그런가요?」

P 「최근에는 애들하고 같이 갔다. 리카가 아주 좋아하니까...」

아키 「과연...」


『그럼 찍을게!』


P 「아키, 뭔가 포즈라도 해라!」

아키 「포, 포즈 말인가요?」


『3...2...1...』


아키 「그러니까... 에잇!」 꼬옥!


찰칵!

48 : [saga]:2015/05/07(목) 16:53:43. 74 ID:2DbOgWz20
P 「......」

아키 「......」


P (아키가 내 팔에 매달리고 있는 사진이 찍혔다...)

P (굉장히 부끄러운 것 같으면서도 어쩐지 기쁜 듯한 아키가 찍혀있다...)


P 「그, 그렇지! 이제 뭔가 글을 쓰자!」

아키 「아, 알겠... 습니다...」

P 「그리고, 아키...」

아키 「네?」

P 「이제 포즈 취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팔을 놓아줘라...」

아키 「아... 죄, 죄송합니다!」

P 「별로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다. 자, 뭐라도 써라?」

아키 「무, 무엇을 써야...」

P 「뭐든지 괜찮다. 뭣하면 아키 방에 있는 슈왈츠네거 같은 느낌으로」

아키 「과, 과연... 그럼...」 슥슥


『We'll be back』


P 「헤에―, 아키다운 말이구나」

아키 「아, 아하하... 저로서도 주변머리가 없다고 할까...」

P 「그렇지 않다. 이 말대로 다음에 다시 오자꾸나」

아키 「P공...」

 

아키 「...네, 또 옵시다」

아키 방에 있는 포스터 

 

 

 

 

 

 

50 : [saga]:2015/05/07(목) 18:30:29. 63 ID:X0DYNNIk0
『미션5:즐겁게 쇼핑♪』

 

P 「봐라, 최신식 커피 포트다. 사무소에 두면 치히로씨 기뻐할까?」

아키 「으~응, 그보다 이 온수 장치가 더...」

P 「과연... 아니, 이게 아니다! 사무소에 대한 쇼핑은 됐다. 그보다도 아키는 갖고 싶은 거 없는 건가?」

아키 「저 말인가요?」

P 「아아, 뭔가 있을까? 너무 비싼 건 무리이지만 조금 정도라면...」

아키 「터무니 없습니다! P공이 사주지 않아도 스스로...」

P 「머어, 괜찮지 않은가. 가끔은」

아키 「그렇습니다만...」

P 「사양하지 않아도 괜찮다. 나와 너의 사이겠지?」

아키 「...그렇게까지 말씀해 주신다면... 이것을」

P 「...머리핀 인가?」

아키 「네, 안 되나요?」

P 「아니,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싸구려로 괜찮은 건가?」

아키 「...이것이 좋아요」

P 「...알았다, 그럼 이것으로 하자」

54 : [saga]:2015/05/08(금) 10:52:32. 90 ID:EMJQRxnj0
---강가---

 

미야비 「벌써 완전히 저녁이야」

미사키 「지시를 이것 저것 내리다 보니 순식간이었네♪」

아야카 「그렇지만 이래저래 두 사람 즐겁게 데이트 한 거 같고 잘 됐네요♪」

미사키 「좋아! 남은 건 아키짱의 마음을 전하는 것뿐!」

 

 

터벅터벅...


아키 「P공, 감사합니다! 이 머리핀 소중히 간직할게요!」

P 「오버다. 그 정도는...」

아키 「아니요, P공이 주신 건데 소중하게 간직하지 않으면 안 되요! 내일부터는 이 머리핀을 쓰고 일이나 레슨 힘낼게요..」

P 「후우... 다행이다」

아키 「무엇이 말인가요?」

P 「오늘의 아키는 어쩐지 기운이 없어서 몸이 안 좋은 게 아닌가 생각했다. 계속 고개만 숙이고 있었고」

55 : [saga]:2015/05/08(금) 11:26:51. 95 ID:EMJQRxnj0
아키 「아니요, 그건...」

P 「그래도 기운 차린 거 같아 안심이다. 겨우 평소처럼 웃게 되었구나」

아키 「아...」

P 「거기에 오늘은 희귀하게도 원피스를 입은 아키도 봤으니, 이득 본 거 같고 말이지」

아키 「...저기, 이상하지 않았나요?」

P 「설마, 굉장히 귀여웠다」

아키 「ㄴ, 네!...」

아키 「...저기, 좀 더 보고 싶다거나…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P 「그렇구나...」

P 「...그래, 또 보고 싶다」

아키 「P공...」 삐삐삐...

아키 「이럴 때 도대체...?」

 

미사키 『미션6:『정말 좋아해♡』 라고 고백!』

 

아키 「!」

56 : [saga]:2015/05/08(금) 11:39:34. 76 ID:EMJQRxnj0
P 「무슨 일인가, 아키? 그러고 보니 오늘 쭈욱 스마트폰 신경 쓰고 있었구나」

아키 「아, 아니요... 그...」

P 「뭔가 고민이 있나? 나라도 괜찮다면 이야기해 봐라」

아키 「이, 이야기...」

P 「아아, 반드시 말을 하면 편해질 거다」

아키 「...그, 그럼..., P공!」

P 「...그래」

아키 「저, 저는 말입니다... P공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P 「그, 그런가...」

아키 「오, 오늘도 휴일인데도...저의 액션 영화 연구하는데 어울려 주시고...」

P 「뭐, 오늘 본 영화는 액션 영화가 아니었지만...」

아키 「거, 거기에! 언제나 저를 걱정해 주시고... 오늘도 걱정해 주시고...」

아키 「저, 저는...그렇게 상냥한 P공을......」

P 「?」

아키 「조...... 조∼ 조...」

 

미야비 「힘내라 힘내라♡」

미사키 「조금만 더야! 힘내 아키짱!」

아야카 「아키씨, 힘내세요♪」

 

「살려줘요―!」

 

P•아키 「!」

57 : [saga]:2015/05/08(금) 12:15:04. 76 ID:EMJQRxnj0
「누군가 도와줘요!」


P 「뭐지? 아이의 목소리다...」

아키 「저기입니다, 가 봐요!」

 


「누군가―!」


P 「무슨 일인가?」

「친구가 강에 빠졌는데 헤엄을 못 쳐요!」

P 「뭐라고!?」


「쿨럭... 도와...」 바둥바둥...


P 「힘내라! 바로 119에 전화하마...」

아키 「P공, 제 윗도리 가지고 있어 주세요」

P 「엣, 어째서?」

아키 「지금 갈게!」

P 「설마... 어이, 그만둬...」

 

아키 「이야아아아압!」


첨벙!!

58 : [saga]:2015/05/08(금) 14:26:43. 28 ID:EMJQRxnj0
미사키 「왓, 아키짱 뛰어들어 버렸어!」

미야비 「어쩌지!?」

아야카 「진정하세요. 미야비!」

 


첨벙첨벙...


아키 「도와주러 왔어요! 이제 괜찮습니다!」

「후핫... 콜록...」

아키 「자, 제 팔을 잡으세요!」

「우, 우우... 도, 도와줘...」 꼬옥

아키 「좋아요, 그대로 놓치지 마세요! 지금 저기까지 헤엄쳐 갈 테니까요!」

59 : [saga]:2015/05/08(금) 14:49:13. 28 ID:EMJQRxnj0

「하아... 하아...」

P 「괜찮은 건가? 구급차가 곧 올 거다」

「고, 고마워요. 언니...」

아키 「천만에요♪」

P 「아키...」

아키 「P공, 손을 잡아주...」


짝!


아키 「!」

P 「너 무슨 생각인가!?」

아키 「엣...?」

P 「갑자기 강으로 뛰어들지마라!」

아키 「하, 하지만 비상사태였고...」

P 「거기 말이다. 아마추어가 그러는 건 자살행위다? 자칫했으면 너도 죽었다!」

아키 「...」

P 「이야기하는데 눈 돌리지마라! 너란 녀석은 정말로...」

 

「기다려!」


P 「응?」

미사키 「P씨 부탁이야! 아키짱 화내지 말아줘!」

아야카 「아키씨는 열심히 했어요!」

미야비 「화낼거면 우리들에게 화내!」

P 「너희들 어째서 여기에...」

미사키 「실은...」

60 : [saga]:2015/05/08(금) 15:23:01. 91 ID:EMJQRxnj0
------


P 「과연, 아키가 갑자기 이런 옷을 입었던 것도 그런 이유였던 건가...」

미사키 「미안해...」

아야카 「...화나셨나요?」

P 「별로 화가 난 건 아니다. 하지만 너희들도 오프인데 이런 일 하지 않아도...」

미야비 「그래도, 아키짱의 사랑을 응원 해주고 싶었어♪」

P 「쓸데 없는 참견이다」 쓰담 쓰담...

미야비 「우냥~! 그만둬∼!」

아키 「모두 죄송합니다... 모처럼 골라준 옷이 흠뻑 젖어 버렸어요...」

미사키 「괜찮아. 신경 쓰지마♪」

아야카 「그보다 그대로 있으면 아키씨 감기 걸리게써요. 뭔가 걸칠 거라도...」


슥...


아키 「P공...」

P 「내 옷을 입어라.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

아키 「가,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

P 「아키...」


꼬옥


아키 「와왓..., P공!」

P 「이제 그런 무리는 하지 마라. 정말로 걱정했으니까...」

61 : [saga]:2015/05/08(금) 15:45:09. 37 ID:EMJQRxnj0
아키 「ㄴ, 네!...」

P 「무슨 일이 생긴 뒤면 늦은 거니까 말이다」

아키 「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야비 「아, 어쩐지 좋은 느낌♪」

미사키 「응응,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게 느껴져☆」

아야카 「미사키짱, 이 다음에는 무엇을 지시할 생각이었나요?」

미사키 「으~응, 멋진 바에라도 가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이 상태로는 무리네...」

미야비 「그렇다면 미야비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

미사키•아야카 「좋은 생각?」

미야비 「저기, 프로듀서 묻고 싶은 게 있는데?」

P「응? 뭐지?」


미야비 「프로듀서네 집은 여기서 가까워?」

62 : [saga]:2015/05/08(금) 16:13:48. 86 ID:EMJQRxnj0
------

 

아야카 「아야카는 머리를 좀더 화려한 느낌으로 갈려고 했는데, 아키씨가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된다고 해서...」

P 「과연 그렇구나」

미사키 「참고로 옷을 고른 건 나야♪ 어땠어, P씨?」

P 「처음에는 놀랐다. 무심코 스카우트하려고 했을 정도로...」

미야비 「미야비는요, 어쨌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고 어드바이스 했어♪」

P 「어드바이스인가 그거...?」

미야비 「뭐야, 칭찬해 주어도 좋잖아?」


끼익


아키 「P공, 샤워 감사합니다, 드라이어도 빌릴 수 있을까요?」

P 「아아, 세면대에 있는 것을 쓰면 된다」

아키 「네, 감사합니다」

63 : [saga]:2015/05/08(금) 16:22:50. 26 ID:EMJQRxnj0
미사키 「...그럼, 슬슬 우리들은 이만 가볼까나」

미야비 「그렇네, 이미 늦었고」

아야카 「그럼 아야카는 택시 부를게요」

P 「조심해서 가라. 셋 다 내일 레슨 늦으면 안 된다?」

미야비 「알아. 괜찮아♪」

아야카 「P씨야말로 오늘 아키씨 부탁드려요?」

P 「알고 있다」

아야카 「...제대로 봐 주세요?」

P 「...아아」

 

미사키 「저기, 아키짱, 우리들 먼저 돌아가니까?」

아키 「네, 알겠습니다. 살펴 가세요」

미사키 「돌아가기 전에 하나만 말할 텐, 귀 좀 빌려줘」

아키 「뭔가요?」

미사키 「P씨에게... 라고 부탁해봐♪」

아키 「엣? 그러나 거기까지 해주실 지는...」

미사키 「안 돼~,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이니까♪」

아키 「무우...」

미사키 「거기에, 아직 가장 중요한 거 전하지 않았지?」

아키 「그것은...」

미사키 「우후훗, 힘내♪ 그럼」

64 : [saga]:2015/05/08(금) 16:23:39. 57 ID:EMJQRxnj0
P 「잊어버린 물건은 없는 건가?」

미야비 「괜찮아∼, 그럼∼♪」

아야카 「P씨, 안녕히 주무세요~♪」

미사키 「잘자∼, 내일 사무소에서☆」

P 「아아, 잘자라」


끼익


P 「하아...」

아키 「P공... 모두들 돌아갔나요?」

P 「아아, 지금 돌아갔다」

아키 「그, 그렇습니까...」

P 「아키는 좀 더 진정된 뒤에 가라. 오늘은 피곤했을 테니까...」

아키 「저기... P공...」

P 「응?」

아키 「하나 부탁이 있는데요...」

P 「부탁?」


아키 「제, 제 머리카락 말리는 거... 도와주실 수 있으시나요!?」

65 : [saga]:2015/05/08(금) 16:24:53. 78 ID:EMJQRxnj0
위잉...


아키 「으응...」

P 「아, 미안하다! 아팠나?」

아키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상한 소리를 내서...」

P 「아키의 머리카락은 역시 예쁘구나」

아키 「그런가요?」

P 「미사키나 아야카도 말했지만, 가끔은 스타일을 바꾸는 게 어떨까?」

아키 「으응~, 그런 건 그다지 흥미가 없어서...」

P 「하하, 뭐, 아키 답기는 하구나」

아키 「칭찬으로 들을게요」

P 「아아,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오케이다」

아키 「그럼, 이제 묶어 주세요」

P 「오늘 산 머리핀으로 말인가?」

아키 「네, P공에 사 주었으니, 그걸로 묶어야 해요」

P 「오버구나. 자, 다 되었다」

아키 「...네, 이걸로 준비 오케이입니다!」

P 「준비?」

 


아키 「P공!」


꼬옥!


P 「우왓...」

아키 「......」 꼬오오오오옥

66 : [saga]:2015/05/08(금) 16:25:56. 94 ID:EMJQRxnj0
P 「아 , 아키?」

아키 「P공, 그대로 들어주세요」

P 「아아...」

아키 「저는... 제 자신이 말하기에도 그렇지만 별로 연애와는 인연이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아키 「또래 친구들이 사랑이나 연애 이야기를 해도 오로지 취미에만 신경 썼습니다」

아키 「별로 연애를 부정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렇게까지 열정을 쏟아야 할 이유를 몰랐습니다」

아키 「그렇지만... P공과 만나고, 동고동락하면서...」

아키 「어째서, 친구들이 그러는지 알았습니다」

아키 「그리고,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고 답답한 것도...」

아키 「그러니까 가능하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동료들 때문에 깨닫게 되어 버렸습니다」

P 「그런가...」

아키 「...어차피 P공은 감이 좋은 분이시고, 이미 아실지도 모르지만 말하겠습니다」

아키 「한 번 밖에 말하지 않을 거에요? ...」


아키 「저는, 당신에게 홀딱 반했습니다!」

아키 「상관으로서도 남성으로서도, 좋아합니다!」


P 「아아...」

67 : [saga]:2015/05/08(금) 16:28:01. 88 ID:EMJQRxnj0
P 「......」

아키 「......」


아키 「...」

아키 「와아아앗!」 바둥바둥...

P 「어, 어이 아키...」

아키 「이, 이것은... 생각 이상으로 부끄럽습니다!」

P 「너 자신이 말한 거 아닌가...」

아키 「아, 그... 대답은 괜찮아요! 단지 순수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P 「아, 그런가...」

아키 「네, 그래도 하나 부탁하고 싶어요...」


아키 「또, 오늘처럼... 연구를 위해 영화를 보러...」

아키 「...아니요 또 데이트를 해도, 괜찮을까요...?」

68 : [saga]:2015/05/08(금) 16:29:05. 15 ID:EMJQRxnj0
P 「...아아, 물론」

아키 「저, 정말입니까!?」

P 「그럼, 내가 조건을 붙여도 괜찮을까?」

아키 「조건?」

P 「다음부터는, 오늘처럼 멋을 부리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아키 「엣? 그, 그렇네요... 저에게는 어울리지도 않고...」

P 「아니, 그런 게 아니다. 굉장히 어울리고 귀여웠지만, 무리하는 것처럼 보였으니까...」

P 「좀 더 편하게 와주었으면 한다. 여자다운 건 아키가 하고 싶을 때 하면 된다」

아키 「P공...」

아키 「...알겠습니다!」

P 「우선 다음 영화는 연애 영화가 아닌 걸로 볼까? 아키가 자면 안 되니까」

아키 「네, 떠들썩한 걸로 부탁드립니다!」

P 「정말로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구나」

아키 「물론 그렇습니다만...」


아키 「최근에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69 : [saga]:2015/05/08(금) 16:31:04. 74 ID:EMJQRxnj0
잠깐 덤

 

짹짹...

 

P 「∼...」

P 「아아, 그만 두어 주십시오 치히로씨... 계좌 번호만은 용서...」

「P공...」 흔들흔들...

P「으응...」

아키 「안녕하세요」

P 「아아, 안녕...」

아키 「괜찮습니까? 시달리고 있었어요?」 츄우-

P 「심한 꿈이었다...」

아키 「재난이었지요, 그래도...」

P 「응?」

아키 「여자 이름을 부르고 있었어요? 그것도 저 말고 다른 사람...」

P 「아키... 꿈 속의 여자에게 질투하는 건가?」

아키 「다른 여성에게 빠지는 건 곤란하니까요♪」

P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겠지?」

아키 「어떨까요? P공은 인기도 많고」


츄우-


P 「그런가...」

70 : [saga]:2015/05/08(금) 16:32:27. 99 ID:EMJQRxnj0
아키 「후훗... 이얏!」

P 「우왓!」

아키 「P공... 츄우...」

P 「아키, 무겁다...」

아키 「후훗... 어제밤은 제가 아래였으니 오늘은 위에서♪」

P 「그렇구나...」

아키 「여기 보세요. 적기가 습격해요...」 ♪

P 「정말이다, 대형기가 눈앞에... 격추해야 겠구나...」

아키 「으응...♡ P공...♡」

P 「...숨을 쉴 수가 없다...」

아키 「후훗♪」

P 「∼...으랏차!」

아키 「꺄앗!」 풀썩!

P 「이번 내 차례다♪」

아키 「정말... 비겁해요?」

P 「싫은 건가?」

아키 「아니요...」

P 「아키...」

아키 「... 무기는 같은 거 버리고 덤벼 주세요♪」

P 「그럼 그렇게 하지...」

아키 「으응... 츄우.....♡」

 

P 「좋아한다...」

아키 「저도... 입니다...」

 


정말 끝

 

 

71 : [saga]:2015/05/08(금) 16:35:01. 25 ID:EMJQRxnj0
시시한 문장 실례했습니다∼
아키는 목소리가 생기고 나서 더욱 더 매력적으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이미지 그대로의 목소리였습니다
여러분도 취향을 누가 물어보면
『구리빛•근육질•자유분방•순종』 이라고 대답합시다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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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이면 분할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미지를 첨부하려고 하다 보니 분할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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