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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라 「멍멍이, 손!」 모바 P 「멍...」

댓글: 3 / 조회: 2222 / 추천: 0



본문 - 08-08, 2015 17:11에 작성됨.

세이라 「멍멍이, 손!」 모바 P 「멍...」


2 : [saga]:2015/07/24(금) 16:40:51. 48 ID:os6IR/YE0
---세이라네 집---




세이라 「멍멍아―♪」


P 「......」


세이라 「어라―? 무슨일이야 멍멍이―?」

P 「그런데 말이야...」

세이라 「그런데 말이야?」

P 「머... 멍...」

세이라 「응, 그래 그래―♪」 쓰담 쓰담

P 「멍...」



P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6 : [saga]:2015/07/24(금) 16:48:55. 47 ID:os6IR/YE0
---며칠 전---



P 「부탁한다 세이라!」

세이라 「에엣?」

P 「그, 괜찮지 않은가?」

세이라 「으~응, 그래도...」

사리나 「아―, P씨가 세이라에게 사과하고 있어!」

세이라 「오, 사리나네♪」

사리나 「P씨도 뭘 할 거야∼? 아, 알았다! 세이라에게 음란한 짓 하려고 했지♪」

P 「안 한다 안 한다」

사리나 「정말이지∼, 나라면 조금 정도는 음란한 짓 해도 괜찮아♪」

P 「으~음…. 됐다. 다음에 돈 떼일 거 같으니」

사리나 「너무해!」

세이라 「아하하, 사리나라면 그럴 거 같아!」

사리나 「그렇지 않아! 조금 만져진 정도로 줄어드는 것도 아닌걸」

P 「엣, 진짜? 그럼...」

세이라 「P씨?」 번쩍...

P 「농담이다...」

8 : [saga]:2015/07/24(금) 16:55:58. 46 ID:os6IR/YE0

사리나 「그래서, 무슨 일이야, 두 사람 모두?」

P 「조금 부탁할 것이 있어서…」

사리나 「부탁할 것?」

P 「이번에, 사리나의 이미지 비디오 촬영이 있지 않은가?」

사리나 「응응」

P 「그 촬영을 할 때, 공원에서 개와 놀고 있을 때를 찍을 생각인데...」

사리나 「아아, 그러고 보니 그랬었네」

P 「실은 예정되었던 개가 나오지 못하게 되어서, 다른 개를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세이라 「그래서, 내 멍멍이가 나가기로 했어」

사리나 「과연♪ 확실히 멍멍이라면 나에게도 익숙하고, 찍을 때도 좋겠네♪」

세이라 「그래도 말이야, 사리나의 촬영일은 내 오프잖아」

사리나 「그게 무슨 일이야?」

세이라 「나, 오랜만의 오프라 집에서 멍멍이와 하루 종일 놀고 싶었는데, P씨가 멍멍이를 빌려 달라고 해서...」

P 「그래서 내가 세이라에게 그 부분을 어떻게든... 이라는 식으로…」

사리나 「아하, 그럼 좋은 생각이 있어. 세이라♪」

세이라 「뭐야, 그 좋은 생각은?」

사리나 「멍멍이 대신 P씨와 놀면 되는 거야!」

13 : [saga]:2015/07/24(금) 17:32:56. 62 ID:os6IR/YE0
세이라 「P씨와...」

P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세이라 「그거 좋을지도! 재미있을 것 같아!」

P 「뭣!?」

사리나 「그렇지? 그럼 멍멍이 빌릴게♪」

세이라 「응, 잘 부탁해 사리나!」

P 「어, 어이 잠깐! 그런 짓 할 수 있을 리가... 거기에 나도 그 촬영장 가서 수발 들어야 할 판에...」

사리나 「어머, 촬영 자체는 오후부터지? 거기에 당일 절차는 이미 끝났는걸」

P 「그것은 그렇다만...」

사리나 「촬영이 시작되기 전까지 와주면 돼. 끝나면 멍멍이 돌려줄게」

P 「하, 하지만...」

세이라 「응, 그럼 결정! 그럼 당일 아침에 멍멍이 데리고 가줘!」


P 「어이―!나 빼고 멋대로 이야기 진행시키지 마라!」

14 : [saga]:2015/07/24(금) 18:10:23. 46 ID:os6IR/Y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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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결국 두 사람에게 압도 당해 버렸다...)

P (그리고 사리나는 아침에 개를 데리고 나갔고...)

P (내가 대신 세이라네 집에서 멍멍이 대신이다...)


세이라 「아하하, 의외로 복슬하네∼♪」 쓰담

P 「무우...」


P (게다가...)


P 「세이라...」

세이라 「와아! 멍멍이가 말했어!」

P 「아직도 인가...」

세이라 「후훗, 응?」

P 「이 강아지 귀, 꼭 써야 하는 건가?」

15 : [saga]:2015/07/24(금) 18:15:21. 16 ID:os6IR/YE0
세이라 「잘 어울려♪」

P 「아니, 어울린다든가 안 어울린다든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세이라 「그래도 P씨는 오늘 멍멍이 대신인걸? 그럼 멍멍이처럼 꾸며야지!」

P 「멍멍이 대신인가...」

세이라 「응, 뭣하면 꼬리도 붙여 볼래?」

P 「봐주세요...」

세이라 「그런가... 그렇다고는 해도, 후훗♪」

P 「응?」

세이라 「어쩐지 이상해. P씨가 강아지귀 쓰고 있으니까」

P 「그야 그렇겠지, 나도 이상하다」

세이라 「그래도 즐거울지도, 정말로 멍멍이가 말하는 거 같아♪」

P 「뭔가 그건...」

16 : [saga]:2015/07/24(금) 18:19:41. 99 ID:os6IR/Y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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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래서, 멍멍이 대신이라는 건 알겠지만 어떻게 하면 되지?」

세이라 「으~음, 그렇구나...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네...」

세이라 「우선...」


세이라 「손!」


P 「소, 손?」

세이라 「멍멍이는 우선 그거부터 아니야?」

P 「뭐, 그럴지도 모르지만...」

세이라 「그러니까, 손!」

P 「자..」

세이라 「안 돼 안 돼. 제대로 멍~ 이라고 해줘」

P 「머, 멍...」

세이라 「잘 했어요, 착하다 착해♪」 쓰담 쓰담

P 「세이라... 이거 제법 부끄럽다만...」

세이라 「신경 쓰지마. 나 밖에 없고, 오늘 P씨는 멍멍이이니까♪」

P 「그렇지만...」

세이라 「자, 좀 더 멍멍이처럼 응석부려도 괜찮아♪」

29 : [saga]:2015/07/27(월) 10:08:08. 05 ID:Cny2/z470
P (응석부린다라...)



세이라 『멍멍이, 이리와봐』

세이라 『무슨 일이야? 평소라면 응석부리면서...』

세이라 『자... 평소처럼 나를... 할짝할짝해도 괜찮아?』

세이라 『그렇지 않으면...』


세이라 『오늘은 내가... 먼저 해줄까...? 』



P (아니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P (사리나라면 그럴 거 같지만...)

P (말하기엔 미안하지만 세이라는 아직도 아이이고...)

30 : [saga]:2015/07/27(월) 10:38:14. 26 ID:Cny2/z470
세이라 「무슨 일이야 P씨, 무슨 생각해?」

P 「아니, 아무 것도...」

세이라 「흐응...아, 혹시 목 마르지 않아? 뭔가 마실래? 굉장한 건 없지만」

P 「아무거나 상관 없다」

세이라 「그럼 주스로 할게」

P 「아아, 고마...」

세이라 「손♪」

P 「또 인가...」

세이라 「아하하, 머어머어♪」

P 「하아, 멍...」

세이라 「잘했어, 마셔도 좋아♪」 쓰담 쓰담

P 「그래 그래」

세이라 「후훗...」 쓰담 쓰담

P 「언제까지 쓰다듬을 셈인가...」

세이라 「미안 미안, 그래도 P씨를 쓰다듬으면 기분이 좋아서♪」

P 「...뭐, 세이라가 좋다면 좋지만」

세이라 「고마워♪ 아, 맞아. 이따가 말이야...」

P 「응? 뭔가 하고 싶은 거라도 있는 건가?」

세이라 「으~응, 하고 싶다고 해야할까... 하고 싶어!」

32 : [saga]:2015/07/27(월) 10:55:03. 00 ID:Cny2/z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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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세이라 「어때?」

P 「아아... 잘하는구나...」

세이라 「후훗, P씨 기분 좋은 것 같아...♪」

P 「...거기는...」

세이라 「여기가 좋아? 그럼 좀 더 강하게...」

P 「자, 잠깐 기다려라... 그렇게 하면...」

세이라 「응?」

P 「모, 목소리가...」

세이라 「아하하, 그런 거 신경 쓰고 있었던 거야?」

세이라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소리 내 버려♪」

P 「우아아아...!」

세이라 「후훗, 재미있어♪」

34 : [saga]:2015/07/27(월) 11:35:32. 60 ID:Cny2/z470
P 「하아... 하아...」

세이라 「어때? 기분 좋았어?」

P 「응... 뭐...」

세이라 「P씨 상당히 굳었는걸? 정기적으로 하는 게 좋을지도」

P 「세이라 마사지 잘하는구나...」

세이라 「그냥, 댄스 하려면 레슨도 중요하지만 몸 관리도 중요한걸」

P 「과연...」

세이라 「멍멍이에게도 자주 마사지해줘」

P 「멍멍이에게도?」

세이라 「응, 산책 하고 나서 귀나 목에다 해줘, 기분이 정말 좋아 보여♪」

P 「헤에...」

세이라 「사리나에게도 마사지 해줄까나」

P 「사리나?」

세이라 「응, 어깨」

P 「아―, 과연...」


36 : [saga]:2015/07/27(월) 12:12:18. 94 ID:Cny2/z470
세이라 「아! 지금, P씨 사리나의 가슴 생각했지!?」

P 「엣! 아, 아니―... 무 슨 말 입 니 까...」

세이라 「무우... 그런 엣찌한 P씨에게는... 배 간질이기 형이야―!」

P 「어, 어이 잠깐! 그만... 아, 아하하하하!」

세이라 「멍멍이와 똑같은 반응이네♪ 좀더 할게!」

P 「잠깐... 세이라... 지, 진짜...」

세이라 「아하하, P씨도 기쁜 거야?」

P 「아, 아니... 아, 아하하하!」

세이라 「여기? 여기야? 간질 간질 간질―!」

P 「저... 적당히 해라...」


물컹♪


세이라 「꺄아...」

P 「우와앗! 미, 미안...」

37 : [saga]:2015/07/27(월) 12:27:00. 98 ID:Cny2/z470
세이라 「......」


P (화, 화난... 건가? )


세이라 「......」

P 「세, 세이라...?」


꼬옥


P 「윽...」

세이라 「정말이지... 엣찌한 멍멍이...」

P 「세, 세이라...?」

세이라 「괜찮아, 그다지 신경 안 써」

P 「그, 그런가...」

세이라 「나야말로 미안, P씨가 기분이 좋아 보여, 기쁘다 보니 너무 분위기 탔어...」

P 「세이라...」

세이라 「거기에, 멍멍이도 자주 장난으로 가슴 만지니까, 화내지 않아. 그러니 안심해줘」

P 「아, 아아...」

세이라 「그래도, 이제 하면 안 돼?」

P 「아, 안다...」

세이라 「그래 그래, 착하다 착해♪」

P 「윽...」

세이라 「아, 그래! 같이 사진 보자, 사진! 멍멍이의 사진 많아♪」

41 : [saga]:2015/07/27(월) 14:40:01. 41 ID:Cny2/z470
------



세이라 「이거봐♪ 멍멍이와 하나코야. 그리고 이건 앗키와 함께♪」

P 「헤에, 어쩐지 앗키가 뭐라 말할 수 없는 표정인데...」

세이라 「앗키는 원래 그런 표정이야♪」

P 「원래가 그건가..., 이것은」

세이라 「이것은 전에 공원에서 찍은 거야, 사리나도 함께야」

P 「호오―, 역시 사이 좋구나」

세이라 「그렇지? 멍멍이도 사리나는 좋아하는 거 같고, 같이 돌아다녀」

P 「주인을 닮은 거 아닌가?」

세이라 「그럴지도♪, 이것도...」 휙

P 「저기, 세이라...」

세이라 「응, 왜?」

P 「그 말이다... 너무 가까운 거 아닌가...」

42 : [saga]:2015/07/27(월) 14:50:41. 84 ID:Cny2/z470
세이라 「가깝다니… 무엇이?」

P 「아니, 거리가...」

세이라 「괜찮아, 나 별로 신경 안 써♪」

P 「그, 그런가...」


P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해도...)

P (엎드린 채 서로 누운 거라...)

P (솔직히, 전혀 진정이 안 된다...)


세이라 「아, 이거 이거! 귀여워∼♪」


P 「우왓...」


P (세이라의 얼굴이... 내 귀 바로 옆...)

P (말할 때마다 숨이...)


세이라 「그래서, 이것은 사리나가 껴안은..」


P (...겨우 눈치챘다만)

P (세이라는 그것이다. 천연이라고 할까... 그렇다고 할까...)


P (지각 없이 에로하다! )

43 : [saga]:2015/07/27(월) 15:37:35. 11 ID:Cny2/z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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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라 「아―, 즐거웠어―♪」

P 「그, 그렇구나...」


P (어쩐지 걱정된다...)

P (세이라는 가끔 보면 아슬아슬하고... 거기에 본인은 자각도 없다...)

P (괜찮은 걸까...)


세이라 「어라? P씨 어쩐지 빨갛네?」

P 「아, 아니 별로...」

세이라 「거짓말, 절대로 빨게. 혹시 열 있어?」

P 「없다 없다. 정말로 괜찮다」

세이라 「으~응...아, 정말...」

P 「그, 그렇지?」

세이라 「그럼 다행인데, 뭐가 있으면 말해? P씨가 쓰러지면 큰 일인걸」


P (걱정해 주고 있는 건가...)

P (평소에는 아이 같지만 역시 어른이구나. 이런 점은)

44 : [saga]:2015/07/27(월) 15:51:04. 56 ID:Cny2/z470
P 「...아 ,고맙다. 세이라는 자상하구나」

세이라 「정말?」

P 「정말이다, 지금 세이라 조금 어른스러워 보인다.」

세이라 「에헤헤...고마워! 어쩐지 기뻐♪」

P 「그래 그래」 쓰담쓰담

세이라 「으응...」

세이라 「핫, 이래서는 반대야! 내가 칭찬을 받으면 어떡해! 오늘은 P씨가 멍멍이인데―!」


P (아―, 역시 세이라다...)

P (귀여우니 좋지만...)











사리나 「핫!」 깜짝!

사리나 「어쩐지 지금, 세이라가 P씨와 러브러브한 거 같아!」

사리나 「정말―! 나만 따돌리고―!」

멍멍이 「멍?」

45 : [saga]:2015/07/27(월) 16:34:20. 68 ID:Cny2/z470
------


P 「잘 먹었습니다」

세이라 「네, 잘 먹었습니다♪」

P 「미안, 점심 얻어 먹어서」

세이라 「좋아 이 정도. 그보다 촬영은 괜찮아? 오후부터지?」

P 「괜찮다. 현장은 생각보다는 가깝고, 오후라고 해도 거의 저녁이니까, 어느 정도 여유는 있다」

세이라 「그렇구나, 그럼 그때까지 편하게 있어도 좋아」

P 「아아, 그럼 호의를 받아서...」

세이라 「후훗, 역시 P씨 멍멍이 같네. 멍멍이도 먹고 바로 눕는걸♪」

P 「그런가... 뭐, 오늘 나는 멍멍이 같으니까... 후아암...」

세이라 「자도 괜찮아. 내가 깨워줄게」

P 「세이라가 깨워 준다면... 그렇게 할까...」

세이라 「응♪」 쓰담쓰담

46 : [saga]:2015/07/27(월) 17:41:38. 05 ID:Cny2/z470
P 「...세이라」

세이라 「응?」

P 「...미안하다. 모처럼 휴일인데 억지로 멍멍이를 빌려서...」

세이라 「후훗, 무슨 말이야 이제 와서」

P 「아니... 최근 바쁘니까, 너도 멍멍이와 실컷 놀고 싶었을 텐데...」

세이라 「으~응, 그렇네. 그것은 그렇지만...」

세이라 「그렇지만, 오늘은 P씨가 놀아 주었는걸♪」

P 「내가 멍멍이 대신이 될 수는 없겠지...」

세이라 「그건 그래. P씨는 P씨이지 멍멍이가 아닌걸」

세이라 「그래도, 나를 기운 나게 하는 건 같다고 생각해」

P 「기운이라...」

세이라 「응, P씨도 멍멍이도 나와 같이 놀거나 산책하면서, 나를 기운 나게 해주는걸」

세이라 「잔뜩 일하고, 잔뜩 놀고.. .그리고 또 잔뜩 일하고...」

세이라 「멍멍이와 놀 수는 없었지만, 그 만큼 P씨와 이렇게 놀 수 있었으니까 기운이 가득!」

세이라 「이걸로 또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어, 오늘은 고마워 P씨♪」

P 「그런가... 기운이 가득인가...」

세이라 「응, 그러니 미안하다고 말하지 말아줘. 정말로 즐거웠어」

P 「아아...」

세이라 「자, 쓰다듬어 줄 테니까 편히 자줘... 응?」

P 「아아...」

세이라 「후훗, 눈이 흐릿하네♪」

P 「...」

세이라 「잘자...」



---

------

47 : [saga]:2015/07/27(월) 17:45:35. 10 ID:Cny2/z470
Prrrrr♪


P 「으음...」


Prrrrr♪


P「응...」


Prrrrr♪


P 「전화...?」


Prrrrr♪


P 「슬슬 나가야... 응? 어라!?」


세이라 「새근... 새근...」


P 「어, 어째서 세이라가 껴안은 걸까... 아니 그보다 이거 무슨 상황...」

세이라 「으응...」

48 : [saga]:2015/07/27(월) 17:48:22. 51 ID:Cny2/z470
P 「어이! 세이라 일어나라! 이래서야 전화를 받을 수가…!」

세이라 「으응∼...」

P 「일어나라!」

세이라 「시끄러워...」 꼬오오오오옥

P 「잠깐...」

세이라 「얌전히 있어줘...」

P 「이 녀석... 일어나라니까!」 흔들흔들...

세이라 「...」

P 「됐다. 풀렸다! 이걸로...」 삑

P 「네, 여보세요?」


『아, P씨? 겨우 받았네!』


P 「아아, 사리나인가...」

사리나 『사리나인가가 아니야! 지금 어디야? 벌써 촬영 시작되었어?』

P 「에엣!? 아, 정말이구나...」

49 : [saga]:2015/07/27(월) 17:50:29. 89 ID:Cny2/z470
사리나 『혹시 아직 세이라네 집에 있는 거야?』

P 「미안, 바로 가마...」


세이라 「...도망치면 안 돼...」 꼬옥


P 「세, 세이라...」

사리나 『잠깐... 지금 세이라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P 「아, 아아! 이 녀석 지금 잠에 취한 거 같다...」

사리나 『잠에 취해? 뭐야 둘이서 잔 거야?』

P 「오, 오해 하지 마라! 정말로 잠만...」

세이라 「조용히 있어...」

P 「세, 세이라!」

세이라 「좀 더 자자...」

P 「어이―!그러니까 일어나라! 여보세요 사리나, 지금 건 말이다...」


뚜 뚜...

50 : [saga]:2015/07/27(월) 17:52:13. 08 ID:Cny2/z470
사리나 「하아...」


「저기, 무슨 일 있나요?」

사리나 「그게요... 제 프로듀서, 갑자기 일이 생겨, 현장에는 올 수 없을 거 같네요」

「아―, 그렇습니까... 뭐, 올 수 없으면 어쩔 수 없겠네요. 슬슬 시간인데 준비는 되셨나요?」

사리나 「네, 잘 부탁 드립니다♪ 멍멍아, 촬영 시작할게?」

멍멍이 「멍!」


사리나 「...나중에 P씨하고 니 주인하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해야겠네...」

멍멍이 「멍?」


「무슨 일 있습니까?」

사리나 「아니요, 아무 것도♪」

51 : [saga]:2015/07/27(월) 17:53:54. 08 ID:Cny2/z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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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정말로 미안...」

사리나 「괜찮아, 그렇게 고개 숙이지 않아도」

P 「그, 그렇지만...」

사리나 「P씨는 세이라와 잔뜩 러브러브해서 좋겠네」

P 「그, 그러니까 그게 말이다...」

세이라 「아, 아니야. 사리나... 그건 무심코 내가 잠들어서...」

사리나 「잠꾸러기... 어차피 자고 있는 P씨를 보다가 졸려서 잠든 거지?」

세이라 「으, 응... 그렇긴 한데...」

사리나 「정말 세이라도 참...」

세이라 「아, 알람도 걸었는걸! 시간은 잘못 설정했지만...」

P 「사리나, 너무 세이라에게 뭐라고 하지 말아라. 최근 바빴으니 힘들었을 거다」

세이라 「아, 아니야! 내가 나빠! 덤으로 잠에 취해서 안아 버려서...」

P 「아니, 내가...」

세이라 「내가...」

52 : [saga]:2015/07/27(월) 17:54:33. 11 ID:Cny2/z470
사리나 「응응, 거기까지」


P·세이라 「그렇지만...」


사리나 「화 안내. 촬영은 제대로 끝났는걸, 그치 멍멍아?」

멍멍이 「멍!」

P 「미안하다. 정말로...」

세이라 「미안해 사리나...」

사리나 「그렇게 생각한다면, 술 사줘. 레몬맛으로♪」

P 「아아, 물론이다」

세이라 「사리나, 안주는?」

사리나 「응, 먹을게♪」

멍멍이 「멍멍!」

세이라 「후훗, 멍멍이에게도 줄게♪」

53 : [saga]:2015/07/27(월) 17:56:13. 87 ID:Cny2/z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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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나 「그래서, 오늘은 어땠어 세이라?」

세이라 「즐거웠어! 오랜만에 잘 놀았어♪」

사리나 「늦잠 자버릴 정도로?」

세이라 「우우... 그것은...」

P 「사리나...」

사리나 「알아, 농담이야」

P 「사리나는?」

사리나 「잘 했어. 카메라맨도 칭찬했어♪」

세이라 「헤에...」

사리나 「멍멍이도 칭찬받았어. 그치?」 쓰담 쓰담

멍멍이 「멍!」

세이라 「잘됐네 멍멍이♪」 쓰담 쓰담

P 「사리나가 상대라면 멍멍이도 좋아하는 것 같구나」

사리나 「맞아, 그렇다고 할까 스탭들도 완전히 내 애완견인 줄 알았대」

세이라 「에―? 내 멍멍이인데?」

사리나 「우후후♪ 멍멍아, 진짜로 내가 키워줄까?」

멍멍이 「멍?」

54 : [saga]:2015/07/27(월) 17:58:06. 40 ID:Cny2/z470
세이라 「안돼―! 내 멍멍이 빼앗지마―!」

사리나 「너에게는 P씨가 있잖아」

세이라 「그, 그것은...」

사리나 「아, 하지만 그것도 어떨까나... 세이라는 제법 얼빠져 있고, 보기 위태롭고...」

P 「아니, 그렇지도 않다」

세이라 「엣?」

P 「오늘 하루 종일 있었지만...나나 사리나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으로, 세이라는 배려도 잘하고 주변도 잘 챙긴다」

세이라 「P씨...」

사리나 「헤에, 그렇구나...」

P 「뭐, 빠졌다는 건 부정 못하겠지만」

사리나 「그렇지―♪」

세이라 「정말―!두 사람 모두 너무해!」

P 「너도 큰일이다 멍멍이, 고생이 많다...」 쓰담 쓰담

멍멍이 「멍멍!」

세이라 「멍멍이도 참!」

사리나 「우후후♪ 다음에는 세이라가 멍멍이가 되는 게 어때?」

세이라 「내가...?」

사리나 「P씨라면, 주인님으로서 세이라를 잘 보살펴 줄 거 같지 않아?」

세이라 「보살핀다... P씨가... 주인님...」

P 「너 또 이상한 말을...」


세이라 「잠깐이면 괜찮을지도...」 중얼


P 「엣?」

57 : [saga]:2015/07/27(월) 18:02:13. 85 ID:Cny2/z470
사리나 「세이라... 너, 그런 취미가 있었어?」

세이라 「에엣! 아, 아니야!」

세이라 「단지... P씨가 주인님이라면 즐거울지도, 라고 진짜 조금만 생각한 거고...」

P 「어이 세이라...」

사리나 「저기, 세이라, 어차피 할 거면 P씨에게 『멍』 이라고 해볼래?」

P 「사리나, 그런 농담은...」


세이라 「머... 멍!」


P 「세, 세이라...」

사리나 「어머, 귀여워♪」

세이라 「멍, 멍멍...」

세이라 「끄응~...」


P (...배를 보이는 복종의 포즈)


세이라 「어, 어때?」

P 「아, 아아... 좋지 않을까? 귀, 귀엽고...」

세이라 「그, 그렇구나...♪」

사리나 「있잖아 세이라...」

세이라 「응?」

사리나 「아무도 거기까지 하라는 말은 안 했는데...」

세이라 「!」

사리나 「정말이지.. P씨도 여자에게 개 흉내 시키고는 히죽히죽...」

P 「아, 아니 이것은 말이다! 순수하게 귀엽다고 생각한 것뿐으로...」

세이라 「사, 사리나! 지, 지금 건 술에 취해서 무심코...」

사리나 「으응, 저리 갈래, 멍멍이? 아무래도 우리들은 방해인 거 같고」

멍멍이 「멍?」





세이라 「아니라니까―! 정말―!」







58 : [saga]:2015/07/27(월) 18:05:19. 85 ID:Cny2/z470
시시한 문장 실례했습니다∼
세이라는 23세입니다! 23세입니다! (강조)
그렇지만 사리나와 비교하면 아이 같아 보이네요
사리나가 애니메이션에 나왔으니 세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애니메이션에서 움직이는 세일러 마리나와 세이라, 보고 싶다...
그리고 올해는 바빠서 여름 코미케에 못 가는 지라...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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