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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키 아이리 「함께 있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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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7, 2015 21:08에 작성됨.
토토키 아이리 「함께 있는 게 좋아요♪」
2 :[saga]:2015/05/18(월) 12:21:04. 63 ID:PJrQbZLc0
P 「호오―, 좋은 날씨구나, 구름 한 점 없다」
P 「거기에 아직 5인데도 외투가 필요 없을 정도다...」
P 「확실히 스포츠하기에는 절호의 날씨구나」
「P씨~!」 타타타...
P 「아, 여기다 아이리」
아이리 「죄송해요~! 옷 갈아 입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P 「기다려라, 그렇게 달리면 넘어진...」
툭!
아이리 「꺄아...」 휘청...
P 「아이리!」
아이리 「!」 척!
P 「오, 버텼구나! 절대로 넘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아이리 「에헤헤, 저라도 언제나 넘어지지는 않아요♪」
P 「과연, 아이리도 성장을 한다는 건가」
아이리 「네! 그래요... 꺄앗!」 풀썩!
P 「어째서 달렸을 땐 안 넘어졌는데 걷다가 넘어지는 건가...」
3 :[saga]:2015/05/18(월) 12:28:51. 39 ID:PJrQbZLc0
터벅터벅...
P 「괜찮은 건가? 정말이지 눈을 뗄 수가 없구나. 아이리는...」
아이리 「에헤헤... 저, 사무소 스포츠 시설은 처음 왔어요!」
P 「일단은, 사원들 복리후생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시설은 잘 갖춰져 있다. 나도 체육관은 가끔 간다고?」
아이리 「그렇군요... 저도 언제 한 번 가볼까요...」
P 「아무래도 그게 좋겠지. 건강을 위해서라면. 거기에 여기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적으니까 아이리가 못해도 알려지지 않는다」
아이리 「무우... 그거 어떤 의미에요?」
P 「응? 말 그대로다」
아이리 「정말, P씨도 참! 그런 말 하면 오늘 테니스할 때 안 봐줄 거에요!」
P 「오오, 아이리의 진심을 볼 수 있는 건가」
아이리 「네, 저 이렇게 보여도 경험자에요!」
P 「그래도, 확실히 매니저라고 하지 않았나? 플레이 가능한 건가?」
아이리 「조금 정도라면 가능해요, P씨는 경험 있으시나요?」
P 「본격적으로는 한 적이 없다. 학생 때 체육 수업이나 친구들하고 놀 때 정도」
아이리 「우훗, 그럼 많이 가르쳐 드릴게요♪」
P 「그거 기대되는구나. 잘 부탁하마」
아이리 「맡겨 주세요, 언제나 제가 가르침을 받는데 오늘은 반대네요♪」
6 :[saga]:2015/05/18(월) 13:50:21. 87 ID:gmn3ZkY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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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 2, 3, 4...」
아이리 「오, 유욱, 치일, 파알♪」
P 「그럼, 심호흡...」
아이리 「스읍―, 하아―... 스읍―, 하아―...」
P 「됐다, 끝」
아이리 「네, 이걸로 준비는 완벽하네요!」
P 「아아, 그럼 시작할까」
아이리 「에헤헤, P씨와 테니스♪ 테니스♪」
P 「정말 기뻐 보이는구나」
아이리 「물론이에요, P씨에게 제가 테니스하는 걸 보여드릴 수 있는걸요」
P 「확실히 그렇구나, 아이리가 테니스 웨어를 입은 건 처음 봤다」
아이리 「우후후, 어때요? 어울리나요?」
P 「응, 잘 어울린다」
아이리 「에헤헤, 감사합니다♪」
P 「아이리는 이번 아이돌 스포츠제에서 코우메나 미호의 코치로서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었으니, 기대할 수 있겠구나」
아이리 「맡겨 주세요!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7 :[saga]:2015/05/18(월) 14:28:31. 00 ID:gmn3ZkY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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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럼 아이리의 서브로 시작하자」
아이리 「네~에, 갈게요―!」
P 「아아, 마음껏 오라고!」
아이리 「시작~...에잇!」
P 「아이리...?」
아이리 「에헤헤, 실패 실패♪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 번 갈게요∼!」
P 「아, 아아...」
아이리 「에잇∼...얏!」
P 「...아이리씨?」
아이리 「우, 우연이에요∼!우연∼!」
8 :[saga]:2015/05/18(월) 14:40:50. 78 ID:gmn3ZkY60
P 「결국, 10번이나 했는데 한 번도 서브를 못했구나」
아이리 「우우... 이럴 리가...」
P 「뭐, 어쩔 수 없겠지. 원래 매니저이고 최근 바빠서 서클도 가지 못했을 테고」
아이리 「그것은... 그렇지만...」
P 「게임은 중지하자」
아이리 「에엣! 모처럼 왔는데 중지인가요!?」
P 「기다려. 착각하지 마라, 조금 레슨을 할 뿐이니까」
아이리 「레슨?」
P 「아마, 아이리는 플레이를 한동안 안 해서 잊었을 뿐일 거다. 그러니, 잠시 동안 나하고 기초 레슨을 해보자」
아이리 「P씨와 말인가요?」
P 「나도 남에게 가르칠 정도는 아니지만, 기초라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아이리 「과연! 알겠어요. 그럼 잘 부탁드릴게요!」
P 「뭐, 너무 기대는 하지마라...」
아이리 「그렇지 않아요. 의지하고 있는걸요, 코치♪」
P 「아아, 고맙구나」
P 「그래도, 만약을 위해 연락을 해둘까...」
9 :[saga]:2015/05/18(월) 14:57:04. 31 ID:GJOrN+F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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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 「얏!」
P 「아이리, 눈 감았다. 그러면 칠 수 없으니까」
아이리 「우우.. 그렇네요...」
P 「좀 더 볼을 보고, 한 눈 팔지 말고...」
아이리 「우우∼...네-에!」
P 「응, 폼은 좋은 느낌이고. 단 지 좀 더 힘을 주고...」
아이리 「네~에...」
P 「무슨 일이지, 벌써 지친 건가?」
아이리 「지이―...」
P 「뭐, 뭔가 그 눈은...」
아이리 「지이∼...」
P 「아이리...」
아이리 「무우∼...」
10 :[saga]:2015/05/18(월) 15:02:03. 79 ID:GJOrN+F80
P (아이리가 이런 눈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아마...)
아이리 「P씨...」
P 「...정말이지, 알았다!」
꼬옥
P 「이렇게다! 이렇게 팔을 뻗어 확실히 흔드는 거다! 알겠는가?」
아이리 「에헤헤... 네~에!」
P 「이렇게! 이렇게다!」
아이리 「과연♪ 이렇게, 네요!」
P 「그래. 그런 느낌이다」
아이리 「네!」
P 「이제 됐겠지? 그러니까 그 눈초리는 그만둬라...」
아이리 「감사합니다!」
아이리 「우후훗, 역시 P씨가 직접 잡아주는 게 제일인걸요♪」
11 :[saga]:2015/05/18(월) 16:31:31. 92 ID:3mNNHQc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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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 팡!
아이리 「에잇!」
P 「꽤나 좋아진 거 같구나.」
아이리 「얏! !」 팡!
P 「어쨌든 경험자이구나. 이 정도면 어떻게든 플레이할 수 있겠구나」
아이리 「P씨~, 잠깐 괜찮나요?」
P 「응?」
아이리 「그게, 이걸 잘 못해서 그런데.. .가르쳐 주시지 않을래요?」
P 「잘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이리 「아직 제가 원할 때 치질 못하겠어요! 부탁드려요!」
P 「그래 그래, 그게... 제대로 볼을 라켓 중심으로 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리 「모르겠어요!」
P 「그러니까... 이렇게 볼을 봤을 때, 제대로 이렇게...」 꼬옥
아이리 「에헤헤♪」
P 「...아이리, 듣고 있는 건가?」
아이리 「엣? ㄴ, 네!! 들었는걸요?」
P 「지금 내가 뭐라고 말했지?」
아이리 「그. 그게... 볼을 이렇게...」
P 「가르치는 거 그만. 돌아갈까」 총총...
아이리 「와아~! 죄송해요! 가지 말아 주세요!」 꼬오오오오옥
13 :[saga]:2015/05/18(월) 16:45:23. 71 ID:3mNNHQcQ0
P 「정말이지... 제대로 안 하면 안 가르쳐 준다?」
아이리 「네~에...」
P 「무슨 일인가? 평소 아이리라면 제대로 할 텐데.. 오늘은 어쩐지 집중력이 없어 보인다만?」
아이리 「그게...」
P 「응?」
아이리 「P씨와 둘이서 있는 게 정말로 오랜만이라... 기쁘고, 즐거워서...」
아이리 「그리고... 모른다는 말하면 P씨가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
P 「그런 이유인가...」
아이리 「죄송해요...」
P 「뭐, 최근에는 바빴고, 둘만 있던 시간은 별로 없었지」
아이리 「네...」
P 「그래도, 일은 일이다, 할 때 제대로 안 하면 안 되겠지?」
아이리 「네...」
14 :[saga]:2015/05/18(월) 16:55:20. 40 ID:3mNNHQcQ0
P 「하물며 이번 일은 너가 코우메나 미호를 이끌어줘야 하니까, 지금도 그거 때문에 레슨하고 있고」
아이리 「네~에...」
P 「알긴 안 건가?」
아이리 「네... 죄송해요...」
P 「......」
P 「끝나면 같이 밥 먹으러 가자. 그러니 힘내자」
아이리 「엣, 정말인가요!?」
P 「아아, 정말이다」
아이리 「해냈다! 감사합니다, P씨♪」
P 「기운 난 건가?」
아이리 「네! 레슨 부탁 드려요. 코치♡」
P 「아아, 맡겨줘라」
15 :[saga]:2015/05/18(월) 18:18:00. 37 ID:3mNNHQc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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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 「에잇~!」 팡
P 「!」 팡
아이리 「얍!」 팡
P 「큭!」 팡
아이리 「에잇!」 팡!
P「우왓! 으... 당했구나」
아이리 「해냈다! 저 해냈어요. P씨!」
P 「아아, 이제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구나...」
아이리 「P씨가 손을 잡으며 가르쳐 주신 덕분이에요!」
P 「후우... 조금 쉴까」
아이리 「그렇네요... 더워요...」
P 「...벗지 마라?」
아이리 「에헤헤, 알고 있어요∼♪」
18 :[saga]:2015/05/18(월) 18:32:20. 54 ID:3mNNHQcQ0
꿀꺽 꿀꺽...
아이리 「으응......후아, 맛있어요∼♪」
P 「하아∼, 지쳤다...」
아이리 「괜찮으시나요?」
P 「역시 운동부족인 걸까, 최근 바빴고...」
아이리 「저는 아직 괜찮아요!」
P 「과연 아이리구나. 레슨 성과일까?」
아이리 「그것도 그렇지만요. P씨와 함께 테니스를 치는 게 즐거워서, 피곤한 것도 잊어버리는 거 같아요!」
P 「그런가...」
아이리 「에헤헤, 거기에 P씨에게서 1세트 이겼고요!」
P 「아아, 이제는 실전도 괜찮겠구나」
아이리 「그래도... 제 실력은 아니지요?」
P 「응?」
아이리 「그게 제가 칠 때마다 P씨가 제가 치기 편하도록 주셨는걸요♪」
20 :[saga]:2015/05/18(월) 18:36:25. 42 ID:3mNNHQcQ0
P 「글쎄다. 어떨까나?」
아이리 「반드시 그럴 거에요, 운동치인 저이지만 P씨가 저를 배려해 주셔서 쳐주셔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어요!」
P 「그건 다행이구나. 승패보다 아이리가 즐기는 게 먼저다」
아이리 「우후훗, 거기에 P씨가 어디로 볼을 보낼지도 알게 된 거 같아요」
P 「그건 대단하구나. 재능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아이리 「P씨도 제가 어디로 보낼지 알고 있나요?」
P 「뭐, 그냥」
아이리 「역시! 이건 우리들이 잘 맞는다는 증거에요♪」
P 「그.. 어느쪽인가 하면 아이리는 얼굴에 다 드러나서...」
아이리 「무우―, 그렇지 않아요―!」 흥흥...
P 「어이, 아프다고. 하지만 계속 칠 수 있는 건 궁합만은 아닐지도 모르겠구나」
아이리 「궁합만이 아니다?」
P 「아이리가 잘 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내가 가르치는 것을 진지하게 들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한다만」
21 :[saga]:2015/05/18(월) 18:38:42. 73 ID:3mNNHQcQ0
아이리 「에헤헤... 왜냐하면 코우메짱이나 미호짱 앞에서 제대로 하고 싶었는걸요!」
P 「그래. 그러면 됐다. 역시 아이리는 항상 열심이구나」
아이리 「감사합니다!」
P 「카와시마씨와 퀴즈 프로그램 사회를 보는 거, 처음에는 어떨까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괜찮아졌고」
P 「대본도 혼자서 체크할 수 있게 되었고. 보면 안심이 된다」
아이리 「정말인가요? 기뻐요♪」
P 「뭐, 아직 눈을 뗄 수는 없지만 말이지, 뭔가 또 저지르는 거 아닌가 말이다...」
아이리 「무우... 너무해요!」
꼬옥
아이리 「그래도 P씨이니까 용서할게요♡」
P 「그래, 고맙다 아이리」 쓰담 쓰담
아이리 「에헤헤, 자∼! 한 번 더 플레이 해요? 빨리 빨리∼♪」
P 「기다려라, 조금만 더 쉬고...」
「후훗, 두 사람 모두 사이가 좋네요♪」
아이리 「아, 미나미짱!」
P 「미안, 오프인데 불러서...」
미나미 「아니요, 저도 운동하고 싶어서 마침 잘 됐다고 생각했는걸요
33 :[saga]:2015/05/20(수) 19:02:06. 68 ID:InTF5uOb0
아이리 「P씨, 미나미짱도 부르신 건가요?」
P 「아아, 미나미는 스포츠도 잘하고 가르치는 것도 잘하니까, 아이리를 코치해달라고 할 생각으로...」
아이리 「과연! 미나미 코치, 잘 부탁 드립니다!」
미나미 「네~에, 저야말로 잘 부탁해요♪」
P 「뭐,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플레이해줘」
아이리 「알겠습니다∼, 힘낼게요―♪」
P 「미나미, 잠깐...」
미나미 「네, 무슨 일인가요?」
P 「그 말이다. 미나미가 그럴 거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진짜로 덤비는 건...」
미나미 「그런 짓은 하지 않을 테니 괜찮아요♪ 몸을 조금 움직일 뿐이에요」
P 「미안, 부탁하마」
미나미 「후훗, 프로듀서씨는 아이리짱 일이라면 과보호네요♪」
P 「뭐, 그렇지...」
아이리 「미나미짱~! P씨와 무슨 이야기 했나요―?」
미나미 「별 거 아니에요―! 그럼, 시작할게요!」
34 :[saga]:2015/05/20(수) 19:20:42. 90 ID:InTF5uOb0
아이리 「에잇!」 팡!
미나미 「얍!」 팡!
아이리 「에잇!」 팡!
미나미 「아...」
아이리 「해냈다―! P씨 보셨나요?」
P 「아아, 나이스 샷이다!」
아이리 「에헤헤, 브이♪」
미나미 「잘 하네요, 아이리짱!」
아이리 「P씨가 가르쳐주신 덕분이에요!」
미나미 「후훗... 좋아! 그럼 이번에는 조금 강하게... 에잇!」
아이리 「에잇~!」
P 「어, 어이 미나미... 너무 진심으로 하면...」
미나미 「에잇! 후훗...♪」
아이리 「에잇! 에헤헤...♪」
P 「...뭐, 두 사람 모두 즐거운 거 같으니 됐나」
35 :[saga]:2015/05/20(수) 19:51:37. 08 ID:InTF5uOb0
아이리 「하아... 하아...」
미나미 「얍!」 팡!
아이리 「아아, 칠 수가 없어요...」
미나미 「아이리짱 괜찮나요?」
아이리 「하아... 하아... 아니에요... 아직... 괜찮...」
P 「과연 아이리도 체력이 다 된 건가. 나하고 한 번 친 다음이었으니까 」
미나미 「슬슬 끝낼까요? 이제 시간도 되었고...」
P 「그럴까. 그럼 이걸로 끝...」
아이리 「아, 기다려 주세요! 한 세트만 더 부탁드릴게요!」
미나미 「저는 괜찮지만... 아이리짱 괜찮나요?」
아이리 「괜찮아요. 그래도 조금만 기다려 줄 수 있나요? 목이 말라서...」
미나미 「네, 수분은 보충하는 게 좋아요」
36 :[saga]:2015/05/20(수) 20:06:38. 57 ID:InTF5uOb0
P 「괜찮은 건가, 아이리? 여기 포카리다」
아이리 「감사합니다♪ 꿀꺽꿀꺽... 후우... 맛있어요♡」
P 「열심이구나」
아이리 「에헤헤, 이렇게 진지하게 테니스 치는 건 처음일지도 모르겠어요!」
P 「너무 무리는 마라. 이제 힘들 테고...」
아이리 「네, 그래도 파워를 보충 받았으니까 괜찮아요♪」
P 「파워?」
꼬옥
P 「왓!」
아이리 「으응∼♡」 꼬오오오오오오옥
P 「어이, 아이리...」
아이리 「하아... 치유되요... 어쩐지 힘이 나요♪」
미나미 「프, 프로듀서씨! 무, 무엇을 하고 있나요!?」
P 「아니, 이건 아이리가...」
미나미 「안 되요! 이, 이렇게 밝은데... 빨리 떨어져 주세요!」
41 :[saga]:2015/05/20(수) 20:56:42. 70 ID:InTF5uOb0
P 「아이리, 미나미도 저리 말하고 있으니 떨어져라. 응?」
아이리 「조금만 더∼♪」 꼬오오오오옥
P 「아이리!」
아이리 「네~에, P씨의 파워를 잔뜩 보충했으니 기운 만발이에요!」
P 「너 말이다...」
아이리 「앞으로 1 세트면 끝나니까요. 기다려 주세요 P씨♪」
아이리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미나미짱! 이번엔 미나미짱의 서브네요♪ 부디!」
미나미 「어, 어흠! 아이리짱? 사람들 앞에서 지금처럼 달려들어 안기면 안 돼요?」
아이리 「혹시... 안 좋은 건가요?」
미나미 「그, 그게, 아이리짱이 프로듀서씨와 사이가 좋은 건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이 보면 오해할 지도 모르고...」
아이리 「알겠어요♪ 그럼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할게요!」
미나미 「그런 게 아니라!」
아이리 「마지막에는 제가 이길 거에요, 미나미짱!」
미나미 「정말, 아이리짱도 참! 무우... 에잇!」 팡!
쉭!
P 「아얏!」
미나미 「꺄앗! 미안해요. 프로듀서씨! 무심코 미끄러져서...」
아이리 「괜찮나요, P씨!?」
P 「아, 아무렇지도 않다... 그래도 이거 일부러는 아니지... 그렇지?」
미나미 「아, 아니에요! 정말로 미안합니다!」
44 :[saga]:2015/05/22(금) 12:13:23. 32 ID:A10F8yr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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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야야...」
미나미 「괜찮나요?」
P 「아아, 이제 괜찮다...」
미나미 「정말로 죄송합니다...」
P 「신경 쓰지마라. 그보다 아이리 오늘 어땠나?」
아이리 「정말로 즐거웠어요! 역시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는 건 기분이 좋네요∼♪」
미나미 「후훗♪ 그렇네요. 다음에는 저하고 라크로스 해볼래요?」
아이리 「부탁드릴게요♪ 라크로스도 즐거운 거 같아요!」
미나미 「프로듀서씨는 어떠신가요? 라크로스도 재미있어요?」
P 「아아, 그렇구나, 오늘 운동부족도 실감했고, 미나미가 가르쳐준다면 한 번 해볼까」
미나미 「네, 미나미가 처음부터 가르쳐 줄게요♪」
P 「그렇다고는 해도 땀을 많이 흘렸구나...」
아이리 「저도 웨어가 끈적끈적해요... 더워요~...」
미나미 「프로듀서씨, 보면 안돼요?」
P 「아, 안다... 그보다 빨리 샤워하자」
45 :[saga]:2015/05/22(금) 12:30:28. 77 ID:A10F8yr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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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후우∼ ...개운하다」
P 「애들은 아직인가? 여자이고 오래 걸리겠지」
P 「의자에 앉아서 기다릴까...」
아이리 「후우... 개운해요♪」
미나미 「후훗, 오늘은 몸을 많이 움직였으니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지 않으면 안 돼요?」
아이리 「네, 알아요!」
미나미 「프로듀서씨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
P 「Zzz...」
아이리 「잠들었네요♪」
미나미 「피곤했을 거에요」
46 :[saga]:2015/05/22(금) 14:03:50. 38 ID:z+K3cPPY0
P 「......」
미나미 「잘 자고 있네요...」
아이리 「P씨의 잠든 얼굴, 귀여워요♡」
미나미 「그래도 이대로 자면 감기 걸리니까요. 조금 불쌍하지만 깨워요」
아이리 「네~, 알겠어요」
미나미 「저 마실 거 사올게요. 프로듀서씨하고 아이리짱 몫도」
아이리 「감사합니다∼♪」
P 「새근...새근...」
아이리 「P씨~, 일어나 주~세요」
P 「무우...」
아이리 「감기 걸려요―? 아, 그럼 제가 간호해드릴게요♪」
P 「...」
아이리 「P씨~? 일어나지 않으면 츄- 할 거에요? 괜찮은 거죠?」
P 「으응...」
아이리 「일어나지 않네요...」
아이리 「.....」 두리번 두리번...
츄우-
아이리 「에헤헤♡」
47 :[saga]:2015/05/22(금) 14:54:26. 66 ID:z+K3cPPY0
P 「으음...」
아이리 「아직도 일어나지 않네요...」
아이리 「이대로면 정말로 감기 걸릴 지도...」
아이리 「아, 맞다!」
P 「응...?」
P 「후와...」
P 「어... 어쩐지 움직일 수 없는데...?」
아이리 「무우∼...」 꼬오오오오오옥
P 「...아이리, 뭐하는 건가?」
아이리 「아, 일어나셨나요?」
P 「아아, 일어났다. 그보다 너는 어째서 나를 안고 있는 거지?」
아이리 「그게 P씨가 일어나지 않아서, 이대로면 감기에 걸릴 거 같아서...」
P 「...아―그러니까 아이리가 자기 몸으로 데워 줄려고 한 건가―」
아이리 「네, 맞아요!」
P 「과연, 아이리는 머리가 좋구나」
아이리 「에헤헤♪ 그런가요?」
P 「그럴 리가 있을까. 사람이 자고 있는데 무슨 짓을」 물컹물컹...
아이리 「후에에∼, 죄송해요∼...」
49 :[saga]:2015/05/22(금) 16:15:16. 27 ID:0PvCgPp70
P 「정말이지, 평범하게 깨워달라고...」
아이리 「죄송해요...」
P 「설마 내 자신이 프로듀스하고 있는 아이돌이 잘 때 덮칠 줄은...」
아이리 「잘, 잘 때 덮친 건…. 저는 그런 생각이...」
P 「그럼 무슨 생각이었나?」
아이리 「저, 저는 단지... P씨가 너무나도 기분 좋게 자고 있어서 깨우기 미안해서..」
P 「뭐, 그런 거겠지. 아이리고」
아이리 「그…. 화나셨나요?」
P 「화난 건 아니다. 단지 조금 놀랐을 뿐이지. 일어났더니 아이리가 붙어 있어서」
아이리 「다행이에요...」
P 「안심한 건가?」 쓰담 쓰담
아이리 「네!」
P 「아이리가 상냥한 건 알고 있지만, 다음부터는 평범하게 깨워줘라」
아이리 「에헤헤, 알겠어요∼♪」
50 :[saga]:2015/05/22(금) 16:43:00. 10 ID:0PvCgPp70
P 「오늘 어땠나?」
아이리 「정말 즐거웠어요! 오랜만에 테니스도 잔뜩 했고, 땀도 잔뜩 흘렸고!」
P 「그건 다행이구나. 나도 즐거웠다. 단지...」
아이리 「단지?」
P 「역시 체력이 떨어졌다는 걸 실감했다. 바쁘더라도 운동은 역시 해야겠구나...」
아이리 「트래이너씨에게 들은 건데요. 몸은 자주 쓰지 않으면 점점 약해 진데요」
P 「그렇구나... 그래도 휴일이면 항상 자다 보니...」
아이리 「그럼 저하고 같이 운동하면 되는걸요♪」
P 「아이리가 같이 해주는 건가? 그렇지만 테니스라면 나보다는 미나미가 더 잘하고, 사무소에도 스포츠 전문가가 있고...」
아이리 「그런 게 아니에요. 잘 하는 사람과 하고 싶은 게 아니에요」
아이리 「P씨와 같이 운동하고 싶어요! 그게 중요해요!」
P 「아이리...」
아이리 「P씨도 말했는걸요. 스포츠는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아이리 「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스포츠라도 즐거운걸요♡」
P 「그런가... 그럼 다음에 또 둘이서 운동하러 오자」
아이리 「네! 거기에... 후훗♪」
P 「응?」
아이리 「또 이런 걸 찍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걸요♪」
P 「아, 내 잠든 얼굴...」
아이리 「조금 전 일어나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찍었어요!」
52 :[saga]:2015/05/22(금) 18:16:21. 60 ID:0PvCgPp70
P 「내 얼굴 찍어봤자 아무 것도 없지만」
아이리 「그렇지 않아요∼, 매일 저녁 자기 전에 말을 걸고 잘 거에요♪」
P 「그런 거 안 해도 되니까 밤에는 빨리 자라」
아이리 「에엣? 그래도 하고 싶고...」
P 「안 된다」
아이리 「부탁이에요∼...」
P 「큭...」
아이리 「P씨~...」
P 「...정말이지, 떼 쓸 때는 또 잘해...」
아이리 「안 되나요?」
P 「...뭐, 적당히라면」
아이리 「네~에!」
P 「그렇다고 해도 잘 때 사진이라니, 빈틈 없구나」
아이리 「에헤헤, 죄송해요♪」
P 「사진 촬영 말고 다른 건 안 했겠지?」
아이리 「엣? 아, 아무 것도 안 했는걸요∼?」
P 「정말인가?」
아이리 「...조금, 했어요」
P 「헤에―, 무엇을?」
아이리 「비, 비밀이에요!」
P 「그런가, 그래도 뭘 했는지는 알겠다. 아이리는 바로 얼굴에 보이니까」
아이리 「그런가요? 그럼... 들켜 버렸을 지도...」
P 「아아, 그래... 그러니까 벌을 주마...」
아이리 「아...」
P 「아이리...」
아이리 「P씨...」
미나미 「아, 프로듀서씨 일어났네요. 죄송해요 늦어서...」
P 「!」
아이리 「하아앙!」
54 :[saga]:2015/05/23(토) 14:45:16. 71 ID:C1URWIJ90
미나미 「무, 무엇을 하고 있나요? 두 사람?」
P 「아, 아니 아무 것ㄷ소! 아이리가 내가 자는 도중에 덮쳐서 벌을...」
아이리 「아아아앙... 아앙∼...」
미나미 「아, 그... 적당히 하세요?」
P 「그, 그도 그렇구나... 어흠! 아이리, 이제 그런 짓 마라?」
아이리 「P씨 너무해요∼... P씨가 먼저 키스를 해주려고 했는데...」
P 「아―, 그렇구나! 반성했구나! 그래 그래, 장하다 장해!」 쓰담 쓰담 쓰담...
아이리 「우냐∼...머리카락이 엉망으로∼...」
미나미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마실 것 사왔으니까요」
P 「아아, 땡큐 , 그보다 운동했으니 배고프지 않은가? 아이리와 지금 밥 먹으러 갈 건데 같이 갈 건가?」
미나미 「좋네요. 저도 갈게요♪」
P 「그럼 가볼까」
미나미 「네! 아, 그래도 잠깐 기다려 주실 수 있나요? 귀가 늦는다고 전화를 해야 해서...」
아이리 「무우...」
P 「응?」
아이리 「너무해요... 볼을 두 번이나 잡아 당기다니...」
P 「미안... 그래도, 그렇게 안 하면 미나미에게 의심 받을 거 같아서...」
아이리 「흥!」
P 「미안하다. 아이리, 기분 풀어줘라. 정말 맛있는 곳으로 데려가 줄 테니까」
아이리 「됐어요! 이제 P씨 같은 거 몰라요! 스포츠제도 대충 할 거에요!」
P 「그런 말 하지 말아줘... 모처럼 연습했으니까,?」
아이리 「흥∼...」
P 「부탁이다 아이리. 뭐든지 해줄 테니 기분을 풀어줘라...」
56 :[saga]:2015/05/23(토) 16:16:56. 14 ID:C1URWIJ90
아이리 「...뭐든지 인가요?」
P 「뭐, 가능한 거면...」
아이리 「그럼...♪」
P 「뭘 하면 되지?」
아이리 「...다시 해 주세요, 조금 전 거!」
P 「으...」
아이리 「빨리∼♪」
츄우-
P 「...이걸로 됐지?」
아이리 「안 돼요. 제대로 여기에......」
P 「으음...」
아이리 「...후핫... P씨...♡」 꼬옥
P 「아이리...」
아이리 「에헤헤...♪」
P 「이제 이벤트 힘내줘?」
아이리 「으~응... 조금만 더♡」 쪽
57 :[saga]:2015/05/23(토) 16:48:38. 20 ID:C1URWIJ90
미나미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럼, 가요」
P 「아아, 그래」
아이리 「에헤헤∼♡」
미나미 「어머, 아이리짱 기분이 정말 좋아 보이네요?」
아이리 「P씨에게서 기운을 잔뜩 받았는걸요♪」
미나미 「후훗♪ 그럼 이번 스포츠제도 제대로 해주세요」
아이리 「물론이에요! 저, 힘낼게요! 그러니까 P씨 또 운동하러 와요♪」
P 「아아, 그래. 약속이다.」
아이리 「네, 약속이에요!」
P 「그럼, 우선은 곧 다가올 스포츠제 다치지 않게 무사히, 알겠지?」
아이리 「알아요♪」
미나미 「다음에 올 땐 무슨 스포츠를 할 건가요?」
아이리 「어떤 스포츠? 으~응, 그러고 보니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네요...」
P 「여기 시설은 많으니까, 어지간한 스포츠를 할 수 있을 거다」
아이리 「그렇군요. 그럼...」
59 :[saga]:2015/05/23(토) 17:58:23. 52 ID:C1URWIJ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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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훌륭한 풀이구나...」
P 「그렇다고는 해도 수영복을 입는 것은 오랜만이다...」
「P씨~!」 타타타...
P 「여기다 아이리」
아이리 「에잇!」 꼬옥!
P 「우앗!」
아이리 「에헤헤헤♪」 꼬오오옥
P 「어이...풀에서는 달리지 마라. 다치면 큰 일이겠지?」
아이리 「죄송해요, 하지만 겨우 이벤트가 끝나고 P씨와 둘이서 이렇게 풀에 온 게 기뻐서♪」
P 「그렇다고는 해도 레저가 아니라 스포츠 시설 풀이지만」
아이리 「괜찮아요, P씨와 함께라면 장소는 관계 없는걸요! 거기에, 알고 있지요?」
P 「무엇을?」
아이리 「오늘은 우리들 둘 밖에 없어요! 전세에요♪」
P 「그러고 보니 그렇구나...」
아이리 「에헤헤, 실은 저도 헤엄치는 거 오랜만이에요! 그러니 가르쳐 주세요 P씨♪」
P 「그래. 여기서 연습하고 여름에 바다에라도 가자꾸나」
아이리 「가고 싶어요, P씨와 바다♪」
P 「그럼, 헤엄칠까」
아이리 「네~, 오늘은 쭉 함께에요♪」
끝
60 :[saga]:2015/05/23(토) 18:01:36. 34 ID:C1URWIJ90
시시한 문장 실례했습니다∼
토토킹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건 어쩐지 납득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만, 토토킹은 가슴 측정을 다시 해야합니다…
아니, 싫다는 게 아니라 수치가 의심스러워서
여름이 되면 토토킹하고 바다에 가는 이야기를 써보고 싶습니다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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