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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미「내가 마침내 CD 데뷔~!」P「로군요」

댓글: 7 / 조회: 2523 / 추천: 2



본문 - 08-06, 2015 15:42에 작성됨.

코노미「이걸로 나의 흘러넘치는 섹시함을 전국에 발신할 수 있겠네」

P「섹시?」

코노미「……뭐야, 그 의문형」

 

P「그나저나 스바루에, 아카네에……아미라」

코노미「그렇지」

 

 

P「……뭐, 힘내세요」

코노미「코노미 누나한테 맡기도록 해!」

P「……크리스마스」소곤

코노미「……」

P「마법소녀」소곤

코노미「……저기, 프로듀서」

P「왜요?」

 

코노미「…그, 그런 장난 따위 기억 안 나는데?」

P「그럴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서」쓰윽

코노미「어머. 손에 들고 있는 그건 뭘까」

P「그 때의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코노미「에?」

P「이야~, 크리스마스 때 찍은 이 사진은 정말 끝내주는군요」

 

 

코노미「자, 잠깐만. 프로듀서」

P「마법소녀를 했을 때는『이게 내 옷이야!』라고 하거나」

코노미「…………」

 

 

코노미「……프로듀서는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쭈우욱

P「아야! 아파요, 코노미씨!」

코노미「나 참……지금부터 녹음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렇게 불안해지는 말은 하지 말도록 해」쭈우우우우우욱

P「아아아악! 놔주세요, 코노미씨!」

코노미「이 코노미 누나가 말이지, 다른 사람들을 빈틈없이 돌봐주겠어♪」쭈우욱

P「아프다니까요!」

 

코노미「나 참……이제 좀 질렸어?」

P「네. 엄 청 나 게 반 성 하 고 있 습 니 다」

코노미「……반성을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은 말투네」

P「그런데」

코노미「왜?」

P「제가 의자에 앉아있다고는 해도, 잘도 제 뺨까지 손이 닿으셨네요」

코노미「」빠직

P「분명, 발돋움을 있는 힘껏 했었겠죠……」

코노미「」부글부글

P「아, 맞다. 모모코의 예비발판이 한 개 남아있는데, 쓰실래요?」

코노미「」부글부글부글

 

코노미「프로듀서씨?」방글방글

P「죄송합-「잠시 정좌하도록 해」

P「아니, 일이 있으니-「됐으니까 의자에서 내려와 정좌」

P「……네」쓰윽

코노미「결국 반성하지 않은 것 같네」

P「아, 여기에서라면 위풍당당히 서 있는 코노미씨의 팬티가 보일 것 같아(아니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코노미「본심이 나오고 있어」

P「앗」

코노미「…………」

P「…………」

 

코노미「……보, 보고 싶어?」

P「네! 부디! (말도 안 돼요. 저랑 코노미씨는 프로듀서와 아이돌이라는 관계에요)」

코노미「……또 본심이랑 하려고 한 말이 반대로 나오고 있는데, 지금은 넘어가주겠어」

코노미「코노미 누나의 패, 팬티가 보고 싶다니. 프, 프로듀서도 어쩔 수 없는 남자네」

P(코노미씨, 부끄러워하고 있어. 귀여워)

P(성숙한 누나인 척 하고 있지만, 역시 이런 거에는 익숙지 않구나)

P(……최고다)

 

P「코노미씨」

코노미「무, 무슨 일이려나. 프로듀서」

P「일을 해야하므로, 정좌 풀겠습니다」

코노미「에?」

P「아, CD 녹음 열심해 해주세요」

코노미「에? 아니, 프로듀서」

P(오. 동요한다, 동요해)

P(역시 코토미씨는 귀엽구나)

 

코노미「프로듀서?」허둥지둥

코노미(역시 프로듀서한테는 자극이 너무 강했을까)

코노미(아니면 프로듀서는 이런 여성을 싫어하는 걸까)

코노미(남자한테 먼저 꼬리를 치는 여성은)

코노미(너무 지나쳤으려나……)

P(난처해하는 얼굴도 귀여워)히죽히죽

 

코노미「프로듀서?」

P「아~. 일하자, 일」

코노미「프로듀서……」

P「보~자, 아이돌들의 예정은」

코노미「프로듀서」훌쩍

P(슬슬 적당하려나)

 

P「코노미씨~」

코노미(흥. 프로듀서가 그럴 생각이라면 나도) 훌쩍

P「……코노미씨~」

코노미(계속 무시해주겠어) 훌쩍

P「사과한다니까요」

P(역시 너무 모질게 굴었나)

코노미「……」

P「성인여성이니까」

코노미「……」힐끗

P(아, 반응했다)


P「아~, 섹시한 성인여성인 코노미씨랑 이야기하고 싶은데~」

코노미「……」힐끗힐끗

P(아, 또 반응했다)

P「일 때문에 피곤하니, 성숙한 누나인 코노미씨한테 위로받고 싶은데~」

코노미「……정말?」

P(좋아. 여기서 한걸음만 더)


P「코노미씨, 죄송해요!」

P「코노미씨의 너무나도 귀여운……이 아니라, 섹시한 모습을 본 나머지」

P「무심코 괴롭혀주고 싶어져서」

코노미「……나 참. 프로듀서는 정말 어쩔 수 없다니까」

코노미「이 나의 섹시함에 압도당해서, 이상해 졌던 거지?♪」

P(섹시라는 말을 듣는 것만으로 이렇게 기분이 풀어진다)

P(아주 간단해. 역시 코토미씨는 너무나 쉬워)

P「죄송해요. 나중에 뭐든 할 테니까」

코노미「그럼……」

코노미「오늘 밤에 둘이서 한 잔 하러 가자」

P「……그걸로 끝인가요? 정말 그걸로 괜찮으세요?」

코노미「물론 프로듀서가 쏘는 거야」

P「……그럴 거라 생각했습니다」

 

P「알겠습니다. 그럼 오늘 밤에 제가 한 턱 쏘는 거죠」

코노미「잘 알고 있잖아♪」

P「그럼 쏠테니 일 좀 도와주세요」

코노미「에? 뭐, 괜찮은데……뭐야? 갑자기」

P「그게~, 오늘 잔업할 생각이었거든요」

코노미「아」

P「이대로라면 안 끝나는데~, 하고」

코노미「……나 참. 프로듀서는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니까」

 

코노미「흥흥흐~응」쓱쓱

코노미「아이돌이며 사무작업도 할 수 있다니, 나는 역시 능력 있는 여자네」

P「코노미씨」

코노미「왜?」

P「이렇게 둘이서 책상에 나란히 앉아있으니, 왠지 부부 같네요」

코노미「부, 부부!?」

P「」쓱쓱

코노미(……아무 생각없이 말하는 걸까)

코노미(그건 그거대로 참 둔감하네……)

 

코노미「……저기, 프로듀서」

P「왜요?」쓱쓱

코노미(후훗.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진지하네)

코노미「이렇게 사무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아이돌을 은퇴해도 여기서 고용해줄 수 있겠지?」

P「……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코노미「톱 아이돌이 되어 결혼을 하고, 그 뒤에는 여기서 젊은 아이들을」

P「…………」

코노미(펜이 멈춰있네. 동요하고 있어)

코노미「하지만 지금은 아직 상대방을 못 찾겠다니까」

P「있다면 특종감이니까요」

코노미「나도 요즘 들어 결혼이라는 걸 의식하고 있어」

P「확실히 그렇죠. 제 주위 사람들도 점점 결혼을 하고 있고요. 의식하는 것도 동감이 가요」

코노미「……어때?」

 

P「……뭐가요」

코노미「독신 프로듀서한테 나는 어때? 섹시하고 우수한 신부감이야」

P「뭣!?」

코노미「자자, 코노미 누나의 섹시함에 포로가 되도록 해」

P「……농담이 지나치세요」

코노미「……농담이라고 생각해?」

 

P「생각해 보세요. 역시 아이돌로서 그런 건 좋지 않다고 해야 할까……」허둥지둥

코노미「후후, 프로듀서는 코노미 누나한테 넉다운이네)

코노미「…………진심, 이라고 한다면?」쓰윽

P「잠시만요. 얼굴 너무 가까-」

코노미(어머어머. 프로듀서도 참, 얼굴이 새빨개져서는……하지만 나도 부끄러워)

코노미「프로듀서한테 라면…………」

 

P(얼굴이 가까워서……위험해. 이성이)

코노미「농담이야」

P「에?」

코노미「어때? 나의 섹시함, 알아줬으려나?」

P「……네. 뼈에 사무칠 만큼」

P(솔직히 위험했어. 덮쳐버릴 뻔 했어)

코노미「자, 그럼 일도 거의 정리 된 것 같네」

 

P「에? 아니, 아직 끝나지……」

코노미「어머. 내 몫은 끝났어」

P「에?」

P(……정말이야. 끝나있어)

P(뭐야, 이거. 무서워)

P「끝나셨나면 이것도……」

코노미「아이돌한테 시키는구나」

P「……윽」

코노미「자, 나랑 한 약속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도록 해」

P「네…」

 

P「……앞으로 조금만」

코노미「아, 나 슬슬 가봐야 해」

P「에? 어라? 코노미씨 일은 아직 시간이 남았을 터」

코노미「그럼 나중에 봐. 프로듀서」

코노미「오늘 밤, 기대하고 있으니까♪」

P「에? 잠깐만…그럴 수가」

P「……힘내자」

 

뚜벅……뚜벅

 

코노미(아~아! 부끄러워, 너무 부끄러워!)

코노미(나도 참. 프로듀서한테 그런 말이나 하고……)

코노미(……CD 녹음 때문에 그 아이들을 만날 때까지, 잠시 머리를 식히자)

코노미(……아무도 못 봤겠지?)

코노미(다만 뭐, 프로듀서와라면……) 화끈

 

뚜벅…뚜벅


【끝】

 

 

 

 

【덤】


코토리「프로듀서씨랑 코노미씨 사이에 저런 일이……」

아미「응훗후~. 봐버렸군요~」

코토리「그런데, 이건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겠군요……」

아미「나중에 이야기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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