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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치하야는 하루카를 싫어하는거야?」 하루카・치하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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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2, 2012 10:48에 작성됨.

하루카「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 프로듀서 씨! 단짝이에요! 단짝!」

치하야「그렇습니다, 농담이라도 불쾌합니다만.」

P「그치만 말야, 하루카는 치하야를 부를때 '치하야쨩'이라고 하는데 치하야는 하루카의 이름만 부르잖아?」

치하야「네에.」

P「게다가, 언제나 하루카가 먼저 말을 건내니까 말야.」

하루카「…그랬었나요?」

P「왠지 하루카가 일방적으로 치하야를 좋아하고 있는걸로만 보여서 말이지.」

하루카・치하야「…….」


코토리「호오….」


치하야「아까부터 무슨 소리신거죠. 이상한 얘기 하지 말아 주세요.」

P「엑─」

치하야「확실히 전 하루카를 이름만으로 부르고 있지만, 그런 정도로 사이를 단정짓지 말아주세요.」

코토리「어머, 그건 또 어떨까 치하야쨩.」

하루카「코토리 씨.」

P「있었던건가요?」

코토리「네에, 아까부터 계속요.」


코토리「호칭에 따라 팬분들의 치하야×하루카 이미지가 바뀌어 버릴지도 모른단거야.」

치하야「뭐죠, 그 치하야×하루카란건. 정정해주세요, 그리고 성실하게 일 해주세요.」

P「일리 있네, 그거.」

치하야「프로듀서 까지….」

P「예를 들어 생방임까같은 방송에서, 하루카가 일방적으로 치하야한테 쨩을 붙이고, 말을 걸고 있다고 하자.」

코토리「그럼 팬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한가지 생각을 품게 되는거야.」

P「하루카는 치하야를 일방적으로 좋아하고 있지만, 치하야는 딱히 아무런 생각도 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성가셔하고 있다고 말이지!」

 

치하야「대체 뭐죠, 적당히 해 주세요!」

P「치하야, 팬의 상상을 얕보지 말라구?」

코토리「한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게시판 같은데에 그걸 쓰는것 만으로도 점점 그 이미지가 정착해 버리는거란다.」

P「그렇게 되면 끝인거지. 치하야는 앞으로 계속 하루카를 싫어하는 차거운 사람 취급 받게 되는거지.」

치하야「그럴리가…!」

코토리「슬프지만, 그게 바로 사람이란거야, 치하야쨩.」

P「하루카는 어때…?」

하루카「네? 저요!?」

P「치하야의 태도가 차갑다고 느낀적은 없어?」

 

하루카「치하야쨩의 태도가 차갑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었어요…그치만.」

P「그치만?」

하루카「확실히 저 혼자만 말을 걸고 있다는 꽤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해요.」

치하야「하루카!?」

하루카「…치하야쨩, 성가셨던걸까….」흑

치하야「그럴 리가 없잖아! 나는 하루카가 말을 걸어줘서 계속 기뻤었어!!」

P「그런 거야, 치하야. 자신은 그렇지 않아도, 상대방은 다르게 볼 수 있는거지.」

치하야「프로듀서가 부추겨서 그런거잖아요!!!」

P「하지만 실제로 하루카는 그렇게 느꼈어, 이게 현실이야!!」

 


치하야「…알게습니다. 이제 저도 적극적으로 하루카에게 말을 걸도록 하겠습니다.」

P「아니, 그걸론 부족하지.」

치하야「그럴수가!?」

코토리「말을 건다 해도, 내용이 재미 없으면 의미가 없단다, 치하야쨩.」

치하야「…그럼 어떻게 해야….」

P「그러네, 먼저 하루카한테 '쨩'을 붙여서 불러봐.」

치하야「!?」

 

치하야「그런거! 못 해요!!」

P「어째서?」

치하야「그, 그건….」

P「이유를 말해봐. 아니면 역시 하루카를….」

하루카「……치하야쨩.」훌쩍

치하야「아, 아냐! 하루카!!……그, 부끄러워서….」

코토리「부끄러워서, '쨩'을 붙이지 않는다니, 치하야쨩의 하루카에 대한 사랑은 그 정도 였어?」

치하야「사랑은 또 뭔가요!! 그쪽은 빨리 일이나 해 주시죠!!!」

 


P「못 한다면 치하야는 하루카를 싫어한다고 간주할거야.」

치하야「왜 이야기가 0에서 1차원으로 비약하는건가요!!!」

P「할 건가, 안 할 건가…5초 안에 대답해, 5.」

치하야「잠깐……!!」

P「4…….」

코토리「치하야쨩, 어쩔거니?」헤죽헤죽

P「3…….」

하루카「치하야쨩….」훌쩍훌쩍

P「2…….」

치하야「~~~~~~~~~~~큿!!」

P「1…….」

 

치하야「하루카!!!!!」파앗

하루카「꺗!!」깜짝

치하야「………….」

하루카「………….」

P(치하야가 하루카의 어께를 잡은 채로 굳어있어….)

코토리(뭐야 이거! 츄─인가!? 이런저런 과정은 뛰어넘고 츄─해버리는건가!!??)

 

치하야「………………………하루카……………쨩.」


하루카「엣……?」

치하야「그러니까, 그…하루카…쨩…….」

하루카「으, 응///」

치하야「/////////」

 

P(부끄러운지 얼굴이 새빨개져선 고개를 숙이고 있네.)

코토리(뭐야 이거! 뭐야 이거!!」코피 쫙

P「코토리 씨,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코피도 나오고 있어요.」


하루카「에헤헤, 에헤헤//////」부끄부끄

하루카「이제 됐죠!! 이걸로 충분하죠!!!!!!」

P「음, 왠지 치하야가 화가 난 부분이 마음에 걸리지만 뭐 아무래도 좋겠지.」

치하야「잇…!!」

코토리「아니, 아직이야!!」

치하야「대체 뭐야!! 그쪽은 얼른 일이나 해!!!!!」

P「치하야, 말투가 바뀌었어.」

코토리「확실히 서로 '쨩'을 붙여서 부르는 것도 좋지만, 경칭을 생략해서 부르는것도 친구라는 느낌이 들지 않니?」


하루카「!?」

P「설명 부탁드립니다, 코토리 씨.」

코토리「하루카쨩이 치하야쨩을 이름만으로 부르는거죠!! 이름이에요! 이름!!」

P「호오….」

하루카「그, 그런건!!」

치하야「적당히 해 주세요!! 하루카가 싫어하고 있잖아요!!」

코토리「치하야쨩이 그렇게 노력해 줬는데 너는 도망가는거야!? 하루카쨩!!」

P「그걸로 좋은거야? 하루카.」

하루카「저, 전….」

 

치하야「하루카, 가자. 이런 이상한 사람들과 하루카까지 이야기 하고 있을 필요는 없어.」

하루카「……치, 치하야……?」

치하야「!?」

하루카「치, 치하야…그, 그으…걱정 해 줘서 고마워…치하야////」

P(얼굴이 완전 새빨개져선 치하야를 힐끔힐끔 보고 있어.)

치하야「 」

P(치하야는 얼굴이 새빨갛게 된 채로 움직이지 않고 있고.)

코토리「 」줄줄줄

P(이쪽은 코피를 흘린 채로 기절해 있고.)

 


P(그 뒤로…몇 시간이나 지났는데.)

치하야「////」

하루카「////」

P(아직도 서로 눈을 마주치질 못하고 있네….)

 


P「그럼……코토리 씨, 찍으셨나요?」

코토리「네, 확실해요!! 제대로 설치해둔 카메라에 남아 있어요!!」

P「굳잡입니다, 나중에 제게도 주시….」팟

 

치하야「……프로듀서, 오토나시 씨.」

P・코토리「 」

치하야「잠시, 옥상으로 따라오시죠.」

 

다음날

P「……어제 하루종일 기마자세로 맞을 줄이라곤 상상도 못했어…….」

코토리「…앞이 안보여.」

P「…….」


마코토「좋은 아침이에요!!」

유키호「좋은 아침이에요오.」

마코토「근데 우앗, 두분 다 그 상처는 대체 어떻게 된건가요!? 심지어 코토리 씨는 얼굴이 찌부러져 있잖아요!!」

유키호「아, 아파보여요오….」


P・코토리「…….」히죽

코토리「아니, 별건 아니야, 그것보다….」

P「마코토는 유키호를 싫어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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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짧고 괜찮은 글을 발견해서 슥삭 번역.

그리고 코토리랑 P…마코토한텐 얼굴이 함몰되는 정도로 안끝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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