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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린「프로듀서랑 미오는 사이가 좋네.」

댓글: 5 / 조회: 4055 / 추천: 1



본문 - 07-20, 2015 12:11에 작성됨.

1: ◆4. FEXT.UOhq0:2015/07/19(일) 22:00:03. 52 :ocoW6Qbh0

※몇 번씩이나 우려먹은 네타

 

 

모바 P(※이하 P표기) 「하아?」

 

미오 「시부린 괜찮아? 최근, 바빠서 지쳐있는거야?」

 

린 「엣, 잠깐 기다려. 어째서 내가 이상하다는듯이 말하는거야?」

 

미오 「아니, 그도 그럴게……저거 보여?」

 

P 「」

 

린 「뭐야? 설마 두 사람 다 사이 좋은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거야?」

 

P 「좋지 않다고 할까, 오히려 사이가 나빠.」

 

미오 「그치.」

 

린 「아니아니 뭔 소리야.」

 

미오 「아니아니, 시부린이야말로 무슨 소리야?」

 

린 「아니……그도 그럴게 미오는 지금 프로듀서의 집에서 프로듀서와 살고 있잖아?」

 

미오 「그렇긴 한데?」

 

P 「그게 뭐 어때서?」

 

 

3: ◆4. FEXT.UOhq0:2015/07/19(일) 22:03:06. 69 :ocoW6Qbh0

린 「그거 봐.」

 

미오 「뭐가?」

 

린 「사이 좋잖아.」

 

미오 「어디가?」

 

린 「어딜 봐도.」

 

미오 「아니아니. 무슨 소리야?」

 

린 「아니아니. 무슨 소리냐니 무슨 소리야?」

 


4: ◆4. FEXT.UOhq0:2015/07/19(일) 22:38:29. 45 :ocoW6Qbh0\

 

P 「동거하고있다고 해서 사이가 좋다고는 할 수 없잖아.」

 

미오 「그치.」

 

린 「아니아니, 애초에 사이가 나쁘면 동거하거나 하지 않잖아.」

 

미오 「그렇지 않아. 내가 프로듀서의 집에 살고있는 것도, 엄마한테 「상대를 발견했다면 절대로 놓아주지마.」라면서 강요 당해서 살고있는 거고.」

 

P 「그래그래. 나도 미오네 아버님한테 「네 녀석에게라면 미오를 맡길 수 있다.」라며 강요 당했을 뿐인걸.」

 

미오 「그래그래—. 나도 프로듀서도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함께 살고 있는거라구.」

 

린 「아니아니, 싫으면 미오는 집에 돌아가면 되는 거잖아」

 

미오 「그게 집에 돌아가면 엄마가 우는 걸.」

 

미오 「전에, 가끔씩은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겠지라고 생각해서 돌아가니까 「왜 혼자서 돌아온거야?! 혹시 싸운거니! 그런거면 빨리 가서 사과해야지!」라고 하셨어.」

 

P 「 아직 15세에다가 한명 뿐인 딸이니까, 가끔씩은 돌아가게 하지 않으면 양친께소 쓸쓸해하실 거라고 생각했을 뿐이었는데 말이지.」

 

미오 「엄마가 「돌아올거면 프로듀서도 데려와.」 라고 말하시긴 했지만, 내 집이랑 프로듀서의 집은 멀리 떨어져있어서 어렵기도 하고.」

 

P 「멀고말고.」

 

미오 「그러니까 프로듀서의 집에 살 수 밖에 없는거야, 시부린.」

 

린 「에에──.」

 


6: ◆4. FEXT.UOhq0:2015/07/19(일) 22:44:18. 15 :ocoW6Qbh0

 

P 「뭐야, 납득할 수 없는거냐?」

 

린 「응, 전혀.」

 

미오 「시부린은 완고하네—.」

 

린 「내가 잘못되어 있다는 것 같은 말투는 그만둬 줄래?」

 

미오 「제 아무리 완고한 시부린이어도, 이 이야기를 듣고 나면 절대로 나와 프로듀서의 사이가 나쁘다는 걸 알아 줄거야!」

 

린 「그 이야기를 들어도 전혀 이해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일단 들어볼까나. 어떤 이야기인데?」

 

미오 「지난 번에 있었던 일인데───」


──
───

 


9: ◆4. FEXT.UOhq0:2015/07/19(일) 23:08:01. 18 :ocoW6Qbh0

 

미오 「다녀 왔습니다—! 아—, 피곤하다—!!」

 

P 「다녀 왔습니다─. 지금 당장 목욕탕 물 받아놓을게.」

 

미오 「쌩큐!」

 

P 「씻은 다음엔 밥먹자.」

 

미오 「응! 아, 프로듀서! 오늘은 같이 목욕하자!」

 

P 「싫어.」

 

미오 「에에—!? 어째서!」

 

P 「나는 혼자서 느긋하게 목욕물하고 싶다고. 함께 목욕하면면 미오가 까불거려서 지친다고.」

 

미오 「그렇게 말하긴 해도, 벌써 삼일이나 함께 목욕해주지 않았잖아.」

 

P 「고작 삼일이잖아?」

 

미오 「벌써 삼일씩이나, 라구! 혼자서는 외로워—!」

 

P 「이젠 애가 아니잖아.」

 

미오 「 아직 15살이니까 애야! 저기—, 같이 씻자—? 등 밀어 줄테니까!」

 

P 「……후~, 어쩔 수 없네.」

 

미오 「해냈다! 프로듀서 정말 좋아해!」 와락

 

P 「그래그래. 지금 목욕탕 물 받아 둘테니까 기다려.」

 

미오 「응!」

 

───
──

미오 「──라는 일이 있었어.」

 

린 「그렇구나.」

 


10: ◆4. FEXT.UOhq0:2015/07/19(일) 23:10:08. 72 :ocoW6Qbh0

 

미오 「이제 알겠지?」

 

린 「뭘?」

 

미오 「사이 나쁘지?」

 

린 「어딜 봐서?」

 

미오 「어딜 봐도.」

 

린 「아니아니. 무슨 소리야?」

 

미오 「아니아니. 무슨 소리냐니 무슨 소리야?」

 


12: ◆4. FEXT.UOhq0:2015/07/19(일) 23:25:01. 73 :ocoW6Qbh0

 

미오 「등을 밀어주지 않으면 함께 목욕해주지도 않잖아!」

 

린 「함께 목욕하는 시점에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미오 「아직도 납득 할 수 없나보네—」

 

린 「지금 같은 이야기를 듣고서 납득 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미오 「저기 프로듀서! 프로듀서도 뭐든 말해봐!」

 

P 「음……그렇지. 그렇다면 나의 이 이야기를 들으면, 제아무리 린이라고 해도 납득 할 수 밖에 없을거야.」

 

린 「100%납득 할 수 없겠지만, 어떤 이야기야?」

 

P 「그 목욕한 후의 저녁밥때의 일인데──」

 


──
───

 


14: ◆4. FEXT.UOhq0:2015/07/19(일) 23:44:38. 50 :ocoW6Qbh0

 

P 「밥 다 됬다—.」

 

미오 「만세—! 나 무지 배고파—. 오늘의 메뉴는?」

 

P 「야채가 듬뿍 들어간 미네스트로네, 갈릭 치킨 스테이크, 해산물 샐러드」

 

미오 「맛있어 보이네! 빨리 먹자!」

 

P 「그래그래, 그러면……」

 

P미오 「 「잘 먹겠습니다,」」

 

미오 「뭐 부터 먹을까—♪ ……우겍.」

 

P 「왜 그래?」

 

미오 「샐러리가 들어있어……」

 

P 「먹을 수 있잖아?」

 

미오 「먹을 수 있지만—, 역시 조금 그런걸……」

 

P 「먹을 수 있으면 되는거잖아? 성장기니까 뭐든지 잘 먹어야지.」

 

미오 「……우—.」

 

P 「……자, 아앙 해 줄게.」

 

미오 「우우……아앙.」

 

P 「자, 아앙.」

 

미오 「아앙—. 음......」우물우물

 

P 「자, 이거면 됐지?」

 

미오 「……더 해줘……」

 

P 「그래그래, 아앙.」

 

───
──

 

P 「──라는 일이 있었거든.」

 

린 「그렇구나」

 


15: ◆4. FEXT.UOhq0:2015/07/19(일) 23:46:17. 24 :ocoW6Qbh0

 

P 「이제 알겠지?」

 

린 「뭘?」

 

P 「사이 나쁘지?」

 

린 「어딜 봐서?」

 

P 「어딜 봐도.」

 

린 「아니아니. 무슨 소리야?」

 

P 「아니아니. 무슨 소리냐니 무슨 소리야?」

 


16: ◆4. FEXT.UOhq0:2015/07/19(일) 23:56:12. 16 :ocoW6Qbh0

 

P 「아앙해주지 않으면 모처럼 만든 밥인데도 조금 서투른 것 하나조차 먹어 주질 않잖아?」

 

린 「아앙 하고 있는 시점에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P 「아직도 납득 못하겠는 거야?」

 

린 「지금 같은 이야기를 듣고서 납득 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절대로.」

 

미오 「아무리해도 너무 완고하잖아 시부린.」

 

린 「부탁이니까 내가 잘못되 있다는 것 같은 말투는 그만둬.」

 

미오 「그런 완고한 시부린이도 이 이야기를 들으면, 반드시 납득해 줄거야!」

 

린 「듣지 않아도 납득 할 수 없을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만약을 위해서 들어 둘게.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미오 「식사한 후의 이야기인데──.」

 


──
───

 


18: ◆4. FEXT.UOhq0:2015/07/20(월) 00:26:41. 36 :JwTyw1Yo0

 

미오 「설겆이 끝났어—」

 

P 「고마워. 그런데, 그러면 나는 남은 일을……」타닥타닥

 

미오 「프로듀서, 코우메쨩한테 영화의 DVD 빌렸는데 함께 보지 않을래?」

 

P 「오, 그럴까…라고할까 코우메한테? 그거 공포영화잖아, 괜찮겠어?」

 

미오 「괜찮아 괜찮아♪」

 

P 「그렇게 말해놓고 끝난 다음에 무서워서 혼자 못 자겠다고하지 마라? 나는 일이 조금 남아서, 함께 자줄 수 없으니까 말이지?」

 

미오 「괜찮다니까! 자 빨리 빨리!」

 

─────

 

P 「상당히 무서웠는걸—.」

 

미오 「……」

 

P 「그러면……나는 아직 일이 남아 있으니까, 먼저 자고 있어.」 벌떡

 

 꼬옥

 

P 「응? 왜 그래?」

 

미오 「……미안……역시 무서워서 혼자 못 자겠어……」

 

P 「그러니까 물어봤잖아? 괜찮겠냐고……」

 

미오 「그치만 이 정도로 무서울 거라고 생각도 못했단 말야……」

 

P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정말이지, 난 아직 일해야하니까 놔줬으면 하는데.」

 

미오 「싫어, 무리. 함께 자자?」꼬옥

 

P 「아니 일이 남아있는데……」

 

미오 「그러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P 「시간이 제법 걸릴 것 같으니까 안 돼.」

 

미오 「그럼 함께 자자?」

 

P 「그러니까 일이……」

 

미오 「부탁할게……」

 

P 「……후우~, 어쩔 수 없네.」

 

미오 「해냈다! 프로듀서 사랑해!」 와락

 

P 「그래그래.」

 

───
──

 

미오 「──라는 일이 있었는데 말이지.」

 

린 「그렇구나.」

 


19: ◆4. FEXT.UOhq0:2015/07/20(월) 00:27:58. 73 :JwTyw1Yo0

 

미오 「이제 알겠지?」

 

린 「뭘?」

 

미오 「사이 나쁘지?」

 

린 「어딜 봐서?」

 

미오 「어딜 봐도.」

 

린 「아니아니. 무슨 소리야?」

 

미오 「아니아니. 무슨 소리냐니 무슨 소리야?」

 


20: ◆4. FEXT.UOhq0:2015/07/20(월) 00:45:19. 88 :JwTyw1Yo0

 

미오 「부탁하지 않으면 무섭다고 말하고 있는데도 함께 자 주질 않는걸!」

 

린 「이젠 츳코미 넣기도 싫어.」

 

미오 「아직도 납득 할 수 없는거야? 정말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린 「부탁이니까 지금 들은 이야기로 납득해주는 사람을 내 앞에 데려 와 줄래? 그랬러면 도게자든 뭐든 할게.」

 

미오 「프로듀서, 어떻게 할까?」

 

P 「여기까지 이야기했는데도 납득 해주지 않으면 어쩔 수 없지. 단념하자.」

 

린 「나 단언 할 수 있어. 나는 틀리지 않았어. 절대로」

 


21: ◆4. FEXT.UOhq0:2015/07/20(월) 01:00:14. 58 :JwTyw1Yo0

 

P 「이런, 벌써 이런 시간이네……슬슬 돌아갈까.」

 

미오 「응, 정말로. 시부린도 같이 갈래?」

 

린 「……아니, 왠지 지쳐버렸으니까 나중에 돌아갈게. 오늘은 먼저 돌아가줘.」

 

P 「어이어이, 괜찮냐? 데려다줄까?」

 

미오 「오늘 하루 종일 뭔가 이상했잖아, 괜찮은거야?」

 

린 「괜찮아. 정말로 괜찮으니까 먼저 돌아가줄래?」

 

P 「그럴까? 무리는 하지 마.」

 

린 「응, 괜찮아. 고마워.」

 

미오 「그래?  그러면, 우리는 먼저 돌아가볼게?」

 

린 「응, 수고했어. 내일 또 보자.」

 

미오 「응, 내일 또 봐!」

 

P 「내일 보자고!」

 

 꼬옥

 

미오 「저기저기- 프로듀서! 오늘 밥은 뭐야?」

 

P 「그렇다—……오늘은 일본식으로 할까—」

 

 철컥 쾅

 

린 「……저기 우즈키.」

 

우즈키 「왜 그래, 린쨩?」

 

린 「우리들 뉴 제너레이션은, 실은 사이 나쁜거였나봐……」

 

우즈키 「……그러게.」

 

린 「사이 좋다는 건……」

 

우즈키 「도대체 뭘까……」

 

 


22:이하, 무명에 변해서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2015/07/20(월) 01:07:15. 10 :YNi2yzYFo

수고수고!


23: ◆4. FEXT.UOhq0:2015/07/20(월) 01:07:27. 03 :JwTyw1Yo0
라는 걸로 긑

린과 우즈키는 각 루트 썼는데 쭉 미오만 쓸 수 없었던 것이 유감이었지만, 어떻게든 간신히 미오도 쓸 수 있었네요.
다만, 지난번과 네타가 같은 거랑 미오다운 면을 그다지 보일 수 없었던 것이 유감……힘이 없는 것이 분할 뿐입니다……

미오와 바보커플이 되어 노닥 거리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이런 코피페를 읽어 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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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하오.

당신의 발아래 무릎을 꿇게 해주시오, 꽃다운 이여.

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면 온갖 원문이 당신을 위한 무대장치.

내 번역에 춤추는 배우에 지나지 않소.

자, 오늘의 통조림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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