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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치하야의 오늘 생각한 일 -6-

댓글: 10 / 조회: 2693 /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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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4, 2015 02:32에 작성됨.

 ○월○일 
 
 
 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저는 아무래도 소바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늘 오전에는 미키랑 같이 댄스 레슨을 받았는데요, 사무실로 돌아가기 전에 먹고 들어가게, 됐어요.
 미키는 뭐든 상관없다고 해서, 눈에 들어온 정식집에 들어갔어요.
 저는 오야코동이랑 소바 세트를, 미키는 카라아게 정식을 각각 주문했어요. 그때 자주 소바를 먹는다는 것을 지적당했어요.
 그랬나 싶어서, 되짚어봤더니, 이 일주일에 4번은 입에 넣었던 사실을 깨달았어요.
 오늘 들린 가게 말고 따로 자주 다니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서는 대체로 소바랑 주먹밥을 시켜서, 자리에 앉으면 점원분이「늘 드시는 거죠?」라고 물어볼 정도로 다니고 있어요. 사무실 근처라서, 통근 도중에도 일한 뒤에도 슬쩍 들리기 쉽거든요.
 참고로 그걸 미키한테 이야기 했더니, 소바보다 카시와 주먹밥에 흥미진진하더라고요. 역시나.
 여러분은, 카시와 주먹밥을 아시나요?
 저도 그 가게에서 밖에 본적이 없어서, 좀 신경 쓰여서 조사해봤는데요, 아무래도 큐슈 지방의 향토요리라는 것 같아요. 닭을 넣어서 지은 밥(저쪽에서는 카시와메시라고 한다고 해요.)로 만든 주먹법이라고 해요.
 점주님이 그쪽 출신인 분일까, 뭐 아무튼 그 주먹밥이 맛있고, 소바와의 상성도 발군이고요.
 다음에 미키를 데리고 가기고 약속했더니, 엄청 기뻐했어요. 후훗, 엄청난 맛에 충격을 받아보렴.
 이야기가 엇나갔었지만, 소바 이야기였죠. 집에서도 자주 소바를 해먹어요.
 간단하고 빠르고 맛있어서, 요리하는 게 귀찮을 때나 시간이 없을 때는, 일단 소바면 될까, 정도의 기분으로 물을 끓이기 시작하죠. 
 그럼 국수나 우동이라도 괜찮았을지도 모르지만요, 언제부터인가, 소바는 건강에 좋다고 리츠코가 말했던 게 머리에 남아서, 그 이후로는 소바를 고르는 일이 많아졌어요.
 ……새삼 되짚어보니까,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먹고 있네.
 지금까지 딱히 의식한 적이 없었지만, 이렇게 자주 입에 넣고 있었는데 의문스러워하지 않았다니, 아마 저는 소바를 꽤 좋아하는 거겠죠. 
 시죠 씨의 라면에 맞서서, 소바 애호가 아이돌을 공언해볼까.
 ……무리네.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줄을 서서까지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
 저한테는, 지금까지처럼 사무실 근처에 소박하게 가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해요. 소바이니만큼.
 라고 해보고~
 
 
 
1. 무명의 쌍둥이 언니
 치하야 언니ㅋㅋ 
 설마 치하야 언니가 그런 개그를 넣을 줄이야…… 
 그래도 귀여우니까 문제없NE!
 
 
2. 하루카 씨
 소바인가… 
 세 달만 기다려주십시오.
 치하야가 만족할 소바를 만들어볼게!
 
 
3. 히비키
 타카네의 그건 이미 애호 수준을 초월해서 전문가 수준이니까, 대항하려고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그래도 확실히 치하야가 소바를 먹는 모습은 자주 보는 느낌이 들어.
 본인의 경우, 소바는 아무래도 우치나 소바의 이미지가 있어서, 여기 소바는 자주 먹지 않는단 말이지~
 아, 우치나 소바라는 건, 라면처럼 가는 우동 같은 느낌의 면 요리야. 오키나와 소바라고 하는 편이 알기 쉬울라나.
 본인한테 있어서는 고향의 맛이니까, 한 번 먹어봤으면 한다고!
 
 
4.하기와라 유키호 
 나도 소바 좋아해.
 소바는 자체로도 맛있지만, 다 먹고 난 후의 소바유도 끝내줘요.
 엄청 푸근해진다고 할까, 차랑은 또 다른 특별한 느낌이 있지.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까, 계속 더 달라고 하곤 해.
 
 
5. 미키인 거야~
 주먹밥 마이스터의 피가 들끓는 거야.
 미키 안에서, 주먹밥 속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돼 있는데, 밥 자체에 맛을 들인 주먹밥은 좀 연구부족이었으니까, 카시와 주먹밥은 너무 기대되는 거야!
 치하야 씨, 꼭 데려가줘야 돼!
 
 
6. 무명 씨 
 치하야의 1 GET
 
 
7. 무명 씨 
 1 
 
 
8. 무명 씨 
 치하야의 블로그가 갱신됐다고 들었다
 
 
9. 무명 씨 
 >6-8 
 매번 감사합니다.
 
 오늘 점심에 소바를 먹은 나한테 딱 맞는 타이밍의 기사.
 소바 맛있지. 밖에서 먹기도 집에서 먹기도 쉬워서 좋아.
 우리집에도 건면은 상비돼있어.
 
 
10. 무명 씨 
 본문보다 치하야의 아저씨 개그에 마음을 빼앗겼다.
 
 
11. 무명 씨 
 치하야가 모 정체불명의 언니의 영향을 받았어… 
 
 
12. 무명 씨 
 소바 치는 나 환희.
 유명해져서 언젠가 치하야한테 먹여줘야지, 이제까지 이상으로 솜씨를 갈고 닦기로 했다.
 
 
13. 무명 씨 
 하루카 씨의 사랑이 쩔엌ㅋㅋ 
 
 
14. 무명 씨 
 후쿠오카 사는 이 몸 등장.
 여기서는 소바보다 우동이 메인이란 느낌이지만, 어느 쪽이건 카시와 주먹밥은 빼놓을 수 없지.
 소바랑 우동 파는 가게에서 카시와 주먹밥 안 먹는 때가 없을 정도.
 오히려 큐슈 말고는 없다는 게 충격이었다.
 
 
15. 무명 씨 
 여전히 치짱의 라고 해보고~가 너무 귀여워서 위험함.
 그리고 수수하게 유키호만 소바가 히라가나 표기인 게 귀여워. 
 (원문에서는 유키호를 제외한 나머지는 소바를 한자로 쓰고 있습니다.)
 
 
16. 무명 씨 
 타카네는 그렇지… 
 걔 블로그, 웬만한 라면 잡지가 울면서 사과할 레벨이니까.
 애초에 그러면서 살이 안찌지.
 완전 부러움.
 
 
17. 무명 씨 
 카시와 주먹밥에서 도스 출신인 나는 그리워서 울었다.
 
 
18. 무명 씨 
 >17 
 사가 현민 씨 안녕하심까~^^ 
 
 
19. 무명 씨 
 사가 아니다.
 도스다.
 도스라고오오오오
 
 
20. 무명 씨 
 도스나 카라츠 출신 사람들한테 사가라고 그럼 사가가 아니라 후쿠오카라고 돌아오는 건 유명한 이야기.
 
 
21. 무명 씨 
 너희들 갑자기 지방 방송 시작하지 맠ㅋㅋㅋ 
 
 
22. 삼각김밥 씨
 치짱이랑 같이 소바를 먹고 싶다. 소바 후르륵거리는 치짱 귀여워.
 
 
   · 
   · 
   · 
 
어느 날 아마미가의 풍경.
 
 
하루카「훅, 큽……」 
 
하루카 엄마「……(딸이 갑자기 메밀가루를 사오더니, 반죽하기 시작했다.)」 
 
하루카「호왓, 탓, 에잇」 
 
하루카 엄마「……(소바 만드는 법 가르쳐 달라고 안 해서 다행이지만. 아무리 엄마라도 소바를 만들어본 적은 없단다.)」 
 
하루카「한 번 칠 때는 치하야를 위해서 …… 두 번 칠 때도 치하야를 위해서…… 세 번 칠 때는」 
 
하루카 엄마「치하야를 위해서?」 
 
하루카「물론이지! 영차.」 
 
하루카 엄마「그, 그래……」 
 
하루카「흠, 에잇, 돈가랏샹~」 
 
하루카 엄마「(마지막 저게 과연 기합소리일까)…… 저기, 하루카?」 
 
하루카「탑…… 음, 왜~?」 
 
하루카 엄마「엄마, 슬슬 저녁밥 짓고 싶은데……」 
 
하루카「괜찮아~ 지금 소바 만들 거니까! 아, 제대로 카키아게도 만들 거니까! 실은 다키코미밥도 지을까 했는데, 그건 다음에!」 
 
하루카 엄마「그, 그래…… 그, 그럼, 오늘은 엄마 푹 쉴 수 있겠네.」 
 
하루카「응~ 아, 감상 꼭 들려줘!」 
 
하루카 엄마「으, 응……(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즐거워 보이니까 일단 마음대로 하게 두자. 일단, 치하야한테 메일만 보내둘까.)」 
 
 
-=-
 
 
 ○월○일 
 다 함께 응원.
 
 
 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어제는 여자 축구 일본 대표 팀의 시합이 있었죠.
 동성으로서, 세계에서 활약하는 그녀들의 모습에 너무나 기뻐졌어요.
 사실 어제, 765멤버 모두가 모여서 응원했거든요. 그것도 어째선지 저희 집에서.
 사무실에서 여자 축구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 함께 보자는 말이 나왔는데, 어느 틈엔가 저희 집이 집합장소가 되어있었어요. 뭐, 혼자 살고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데 살고 있으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걸까.
 시합은 19시부터여서, 일 때문에 좀 늦은 사람도 있었지만, 다행히 아이돌+전에 동행해주신 사무원님, 모두 다 함께 관전할 수 있었어요. 
 그다지 넓은 집이 아니라서 전부 다 모이기에는 조금 좁기는 했어요, 그래도, 뭐라고 할까, 그런데도 즐거웠다는 게 신기하네.
 하루카와 가나하 씨는 저녁을 만들겠다고 기합이 들어가 있었지만요, 이런 때는 피자라고 정해져있다는, 모 쌍둥이의 의견이 오늘은 받아들여졌답니다. 응, 그 기분은 어쩐지 이해가 돼.
 평소에 잘 시키지 않는데, 어째선지 안 버리고 남아있던 배달 피자 광고지를 끄집어내서, 다 같이 이거다~ 저거다~ 말하면서 주문할 것을 정했어요.
 오랜만에 전원 집합해서 기분이 들떴었는지, 결국 먹고 싶을 것을 전부 주문해버리자는, 무시무시한 결론이 나와 버려서
 거기다 더 무섭게도, 의리 없는 피자 쟁탈전이 벌어진 결과, 전반 종료 전에 부족해져서 추가 주문을 하게 됐답니다.
 ……타카츠키 씨가 사양하면서 그다지 먹으려고 하지 않으려고 했으니까, 어쩔 수 없었지. 응.
 아즈사 씨랑 사무원님은 마음을 써주신 거겠죠, 술을 좋아하시는데 저희들이랑 같은 주스를 마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사실 피자랑 같이 몰래 주문한 캔 맥주를 따서 잔에 따라드렸더니, 어쩔 수 없다면서 기쁘게 마시기 시작하셨답니다.
 피자에 맥주를 빼놓을 수 없다고 전에 프로듀서가 사무원님이랑 이야기 했던 것이 떠올라서 준비한, 조그만 깜짝 선물이었어요.
 그럼, 사실 저는 스포츠를 보는 것을 싫어하지 않아요.
 현지에서 관전하러 갈 정도로 열심히는 아니지만, TV채널을 돌리다, 경기를 하거나, 그 뉴스가 나오거나 하면, 일단은 거기로 채널 고정할 정도로는 좋아해요.
 축구 말고도 야구는 의외로 방송을 자주 하니까, 자연히 잘 알게 됐어요. 그리고 어쩐지 파란 팀을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축구 일본 대표가 파란 유니폼이라 다행이야.
 그런 연유로, 똑같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마코토랑 둘이서, 축구를 잘 모르는 애들한테 규칙이나, 관전 포인트를 해설해주면서 관전했어요.
 시합 결과는 여러분도 아시고 계실 테니까 굳이 말하지 않겠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모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뭐라고 할까, 가끔은 이렇게 모여서 시끌벅적한 것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1.하기와라 유키호 
 에헤헤, 어제 엄청 즐거웠어요.
 모두 다 함께였다는 것도 그렇지만, 그냥 축구 시합을 응원하는 것도 즐거웠을지도.
 지금까지 스포츠 중계는 거의 안 봤지만, 앞으로는 살짝 체크해볼까.
 처음에는 모르는 점이 잔뜩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이것저것 가르쳐줘.
 
 
2. 히비키
 본인도 피자는 평소에 거의 안 먹지만, 역시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지.
 혀에 팍하고 오는 느낌. 평소에 본인이 만드는 요리에는 그런 펀치는 없으니까.
 아미마미와 한 쟁탈전도 즐거웠고, 축구 시합도 뜨거웠지만, 본인은 우물쭈물 피자에 손을 뻗는 야요이의 모습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고!
 
 
3. 미키인 거야~
 축구 굉장했던 거야!
 투쟁심이라고 하는 걸까, 절대로지지 않겠다는 마음, 미키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거야.
 그럴게 축구를 잘 모르는 미키도 자연스레 응원하게 됐으니까!
 미키도 저렇게 열심히 하면, 치하야 씨도 팬들도 미키를 더 응원해줄까?
 
 
4. 무명의 쌍둥이 언니
 역시 다 같이 모이면 무지→ 즐거WAR!
 치하야 언니가 알기 쉽게 설명해줬으니까, 축구 시합도 엄청 재밌었고!
 또 무슨 일 있으면 치하야 언니네 집합하ZA!
 그리고 그때야 말로 피자 쟁탈전에서 히비킹과 오히메찡한테 이기는 거다!
 
 
5. 하루카 씨
 다 함께 피자를 먹는 건, 자못 파티 같은 느낌이라서 즐거웠지!
 치하야한테 밥을 못 해준 건 조금 아쉽지만… 
 어제 축구 보면서 생각했는데, 스포츠 선수들은 역시 굉장해!
 단순히 어떻게 하면 저렇게 움직일 수 있을까라는 것도 있는데, 보고 있는 사람을 이렇게 감동하게 하다니, 아이돌로서 배워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했어~
 
6. 무명 씨 
 치하야의 1 GET
 
 
7. 무명 씨 
 1 
 
 
8. 무명 씨 
 치하야의 블로그가 갱신됐다고 들었다
 
 
9. 무명 씨 
 >6-8 
 오늘도 근무 수고하셨습니다.
 
 어제는 나도 축구 봤어. 혼자서.
 765프로는 여전히 다들 사이가 좋네.
 이야기를 듣기만 했는데, 어쩐지 나도 즐거워졌어.
 
 
10. 무명 씨 
 피자에 맥주는 리얼.
 몸에 나쁜데도 멈출 수 없는 배덕감까지 있어서 끝내주는 맛이지.
 
 
11. 무명 씨 
 야구…… 파란 유니폼…… 
 윽, 머리가…… 
 
 
12. 무명 씨 
 좋겠다
 엄청 즐거워 보여서 부러워.
 나도 오랜만에 아무나 불러서 집에서 한 잔 할까.
 
 
13. 무명 씨 
 >11 
 파 팀일지도 모르잖아……(떨리는 목소리)
 
 
14. 무명 씨 
 ※이 코멘트는 삭제됐습니다.
 
 
15. 무명 씨 
 이 몇 년 만에 메이저가 됐지, 여자 축구.
 역시 모국의 팀이 강하면 기뻐진단 말이야.
 앞으로도 열심히 해줬으면
 
 
16.정체불명의 언니
 오늘 로케 때 아즈사 씨가 괜스레 기분이 좋으셨던 건,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치하야가 제가 모르는 데서 술잔을 들다니 아니꼬운걸요. 농담이지만, 후훗.
 그래도 부러운 건 사실이에요?
 다음에 그럴 기회가 생기면, 반드시 불러주세요? 꼭이에요!
 
 
17. 무명의 쌍둥이 언니
 나왔다~! 
 포위해라!!
 
 
18. 무명 씨 
 라저! 
 저는 왼쪽으로 가겠습니다!
 
 
19. 무명 씨 
 옛날부터 팬이었습니다.
 고로 미력하지만 포위하도록 하겠습니다.
 
 
20. 무명 씨 
 오른쪽은 맡겨둬라!
 
 
21. 무명 씨 
 그럼 나는 돌아서 뒤를 잡도록 하지.
 
 
22. 무명 씨 
 너희들 여전히 즐겁게 사넼ㅋㅋ 
 
 
23. 삼각김밥 씨
 피자에 맥주. 그것도 좋은 조합이지. 치짱이 따라준다면 흙탕물이라도 맛있겠지만.
 
 
   · 
   · 
   · 
 
어느 날 키사라기가의 풍경.
 
 
코토리「치하야, 미안해. 설마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될 줄은.」←술 마시고 졸았더니 치하야가 자고 가라고 했다.
 
유키호「저, 저까지 신세를 져도 정말 괜찮을까요……」←내일은 아침 일찍부터 일이니까 집에 가는 편보다 이쪽이 좋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
 
치하야「후훗, 괜찮아요. 모처럼 즐거운 밤이었고, 누군가 있어주는 편이 저도 좋으니까요.」 
 
아즈사「우후후~ 오늘은~ 치하야네 집에서~ 자고 가는 날~ 후훗♪」←주정뱅이
 
치하야「……(귀여워)」 
유키호「……(아즈사 씨는 연상인데도 귀엽다니 치사해요.)」 
코토리「……(뭐야 저게 취했는데 귀여워진다니 비겁해.)」 
 
 
 
295>>
이걸 붙이라는 말을 들은 기분이 들었다.
 
297>>
타카츠키 씨 너무 귀여워
 
 
-=-
 
 
○月○日 
 새 컴퓨터.
 
 
 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사실은 오늘부터 새 컴퓨터랍니다!
 지금까지 쓰던 노트북은 리츠코가 쓰던 걸 받은 거였는데요, 그게 무슨, 기술지원(?)이 끝난다고 해서, 새로운 것을 사라는 말을 들었어요.
 열쇠가 안 잠기게 된 집에 계속 살려고 드는 거라는 리츠코가 겁을 줘서, 오전 중에 일이 끝내고 황급히 사러 가려다.
 자신한테 컴퓨터 관련 지식이 아주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성능은 물론, 애초에 물리적으로도 뭐를 사야할지 짐작조차 가지 않더라고요. 
 가능하면 잘 아는 사람이 같이 와줬으면 했지만,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좀처럼 그러기도 쉽지 않았고, 리츠코도 일이 잔뜩 남아있는 것 같았어요.
 그럼 어떻게 할까 혼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의외인 곳에서 구원의 손길이
「에리링 한가할걸?」라는, 마미.
 에리링이라는 건, 876프로의 미즈타니 에리 씨를 말하는 거랍니다.
 876쪽과는 어쩌다 인연이 있어서, 자주 일을 같이 한답니다. 사장님들끼리도 서로 사이가 좋으셔요.
 저도 미즈타니 씨와 함께 공연한 적도 있고요, 애초에 레귤러 방송에서 일주일 한 번은 반드시 보고 있어서, 876 중에서도 특히 교류가 잦은 애에요. 그럼, 마미의 말에 따르면 미즈타니 씨의 예정이 비어있다는 것. 라인(?)이란 걸로 이야기했다는 것 같아요.
 미즈타니 씨는 컴퓨터나 인터넷에 대해서 상당히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혹시라도 저와 함께 컴퓨터를 보러 가준다면 그보다 든든할 수가 없겠죠. 
 제 쪽에서 다시금 연락을 해서, 사정설명, 따라와 달라고 부탁했더니, 단숨에 승낙해줬어요.
 대신에 제가 만든 저녁을 먹고 싶다고 말해줬지만, 그런 걸로 보답이 되는 걸까?
 아키하바라에서 미즈타니 씨랑 합류해서, 그녀의 안내를 받아 가게로 향했어요.
 일로 몇 번인가 와본 적이 있었지만요, 사적인 일로 온 적은 한손으로 꼽을 정도였어요. 망설임 없이 발을 내딛는 미즈타니 씨의 등이 너무나 듬직하게 보였답니다.
 미즈타니 씨 추천 가게에는, 컴퓨터가 잔뜩 진열돼있었어요.
 사실은 부품을 사서 조립하는 편이 좋다는 것 같아요. 듣자하니, 그 편이 싸고 고품질인데다가 자기 취향에 맞출 수 있다던가.
 스스로 부품으로 컴퓨터를 만든다니, 나로서는 잘 이해가 안 되는 세계야.
 그냥, 이번에는 평범하게 만들어진 컴퓨터를 구입했어요.
 그렇게까지 구애하지도 것은 없었고, 미즈타니 씨한테 만들어 하기는 미안했으니까요.
 그렇게 돼서, 무사히 새로운 컴퓨터를 가지고 돌아와(사무실 지정 택시 회사 분께 부탁드렸어요.), 설치하고, 기동시켜서, 인터넷에 접속했어요.
 ……아니, 뭐, 옮긴 다음부터는 미즈타니 씨가 해줬지만요.
 그리고 그 미즈타니 씨는, 사실 지금도 뒤에서 뒤에 있답니다.
 조금…… 아니, 엄청 부끄럽지만, 어떻게든 블로그를 갱신하는 걸 보고 싶다고 해서.
 어쩐지, 평소에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기쁘게 웃고 있는데, 그렇게 재밌는 걸까?
 컴퓨터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이렇게 신품이 기동되는 걸 보는 게 즐거울지도 모르겠네.
 
 
 
1. 미키인 거야~
 치하야 씨랑 데이트뿐만 아니라 치하야 씨가 만든 저녁을 먹은 데다 블로그 갱신까지 보다니… 
 에리는 정말 치사한 거야!
 분명 컴퓨터 무지 잘 알고, 미키도 신세졌었지만… 
 어차피 에리, 여기 보고 있지?
 다음에 사정청취할 거니까!
 
 
2. 무명의 쌍둥이 언니
 에리링 완전 굉장하다니깐~
 몇 번인가 에리링네 놀러간 적 있는데, 컴퓨터 3대 정도 있고 모니터도 잔뜩 있어서 뭔가 미래 같았어!
 키보드를 두들기는데, 이럴 수가 에리링이 멋있어 보여서 큰일이었다GU
 
 
3. 하루카 씨
 좋겠다~
 나도 가고 싶었는데~
 뭐 일이 있었고, 애초에 도움이 되지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치하야가 에리한테 뭘 만들어줬는지 신경 쓰여!
 좋겠다~ 에리 부러워~
 
 
4. 하기와라 유키호
 치하야의 요리…… 
 우…… 너무 부러워요…… 
 거기다 치하야가 기사를 쓰는 걸 리얼 타임으로 견학이라니…… 
 나도 컴퓨터 공부할까?
 
 
5. 히비키
 에리가 그렇게 굉장한 애였어?!
 농담이지만.
 에리는 컴퓨터 쪽에 관해서, 좀 꺼려질 정도로 굉장하다는 건 알고 있었어.
 처음 만났을 때는 무언가 사소한 일로 고민할 거 같이 연약한 느낌이었는데, 어쩐지 점점 본성이 보이기 시작한 기분이 들어.
 오늘 기사를 보고 본인 안에서 그건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6. 무명 씨
 치하야의 1 GET
 
 
7. 무명 씨
 1
 
 
8. 무명 씨
 치하야의 블로그가 갱신됐다고 들었다.
 
 
9. 무명 씨
 >6-8 
 너희들이 없었으면 어찌 할꼬
 
 설마 876에까지 치하야의 마수가 뻗어있었다니
 뭐 방송 보고 사이좋다는 건 알았지만
 것보다 에리가 좋아한 건 컴퓨터가 아니라(ry 
 
 
10. 무명 씨
 에리 팬인 나 대환영.
 넷 시대부터 팬이었으니까, 그녀의 기술력은 알고 있어.
 「야생의 프로」「귀여운 애한테 기술을 부여한 결과가 이거지.」라고
 그리운데
 그게 지금은 훌륭한 숙녀로…… 좋다, 더 해라.
 
 
11. 무명 씨
 ※이 코멘트는 삭제됐습니다.
 
 
12. 무명 씨
 에리랑 치하야라던가 개이득.
 둘 다 조용한 이미지인데,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13. 무명 씨
 쌍둥이 어니 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에리는 리얼 컴퓨터 쩌는 건가.
 분명 넷 아이돌도 했던가, 우리들에 대한 이해도 있다, 이거고
 위험해 팬이 될 거 같다.
 
 
14. 무명 씨
 기계치 치짱 귀여워.
 
 
15. 무명 씨
 기사 쓰는데 열심인 치짱을 따듯한 눈으로 지켜보는 에리 귀여워.
 
 
16. 무명 씨
 765프로와 876프로는 얼마 전에도 합동 기획했었고, 역시 현실에서도 아이돌끼리 사이좋구나.
 어쩐지 그런 거 참 좋다.
 
 
17. 무명 씨
 어라…… 에리한테서 모 5인과 같은 냄새가 난다……? 
 
 
18. 무명 씨
 나도 에리한테 밥 만들어주고 싶다.
 매일 아침 된장국을 만들어주고 싶어.
 
 
19. 무명 씨
 >17 
 신고했습니다.
 
 
20. 무명 씨
 잠ㅋㅋㅋ어째섴にㅋㅋㅋㅋㅋ 
 아는 그저 순수하게 에리랑 결혼하고 싶은 것뿐인데…… 
 
 
21. 무명 씨
 신고했습니다.
 
 
22. 무명 씨
 경찰 아저씨 이쪽이에요.
 
 
23. 무명 씨
 누가 병원 좀 불러와라~
 
 
24. 삼각김밥 씨
 치하야한테 메일 아침 된장국을 만들ㅇ※이 코멘트는 삭제됐습니다.
 
 
   ・ 
   ・ 
   ・ 
 
어느 날 키사라기가의 풍경.
 
 
치하야「미즈타니 씨, 갑작스런 부탁이었는데, 오늘은 정말 고마워.」 
 
에리「으응, 치하야 씨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야.」 
 
치하야「후훗, 고마워. 그런데, 보답이 내 요리 같은 걸로 괜찮을까?」 
 
에리「나한테는, 일류 호텔 디너도 못 이길 큰 상?」 
 
치하야「그, 그래? 그렇게까지 말해주니까 조금 부끄럽네……」 
 
에리「(뉴후, 얼굴 빨개진 치하야 귀여워) 엄청 맛있었어…… 또, 만들어주면 좋을지도」 
 
치하야「응, 또 기회가 있으면, 기꺼이.」 
 
에리「고마워. 기대돼…… 그러고 보니까, 치하야 씨.」 
 
치하야「응?」 
 
에리「블로그, 오늘 갱신할 거야?」 
 
치하야「응, 그럴 생각인데…… 혹시, 미즈타니 씨도 봐주고 있어?」 
 
에리「응, 거르지않고 보고 있어.」 
 
치하야「후훗, 고마워. 오늘은 미즈타니 씨에 대해서, 써도 괜찮을까.」 
 
에리「오히려 바라던 바?」 
 
치하야「그럼, 미즈타니 씨의 팬을 늘릴 정도로 기합을 넣어서 써야겠네!」 
 
에리「하윽…… 그건 조금 부끄러워……」 
 
치하야「라니, 농담이야.」 
 
에리「……저기, 치하야 씨?」 
 
치하야「왜?」 
 
에리「나, 치하야 씨가 블로그 갱신하는 거 보고 싶어? 모처럼 새 컴퓨터고?」 
 
치하야「어, 아니, 그건 조금 부끄럽다고 할까……」 
 
에리「부탁해?」 
 
치하야「……뭐, 상관없지만」 
 
에리「해냈다. 기뻐!」 
 
치하야「그럼, 잠깐 실례하고, 쓰도록 할게.(그렇게 기쁜 일인가?)」 
 
에리「응, 나는 신경 쓰지 말고, 갱신해줬으면 해?(구훗. 설마 리얼에서 치하야의 갱신을 볼 수 있다니……『치하야의 1 GET』준비해야지)」 
 
 
-=-
 
 
 ○月○日 
 칠석
 
 
 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오늘은 칠석이네요.
 ……라고 해도, 사실 저는 그런 게 전혀 머릿속에 없었어요.
 학교를 마치고 사무실 문을 열었더니, 한 그루 대나무가 눈에 들어와서, 그제야 겨우 칠석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어디서 대나무를 조달했나 생각했더니, ‘방송 수록하고 남은 것을 받아왔사옵니다.’라고 시죠 씨가.
 어째선지 의외라는 느낌도 들고, 납득이 가기도 하니까 그녀도 참 신비한 사람이죠.
 그런 연유로, 모처럼 모두가 쓴 거겠죠, 이미 종이로 만들어진 탄자쿠가 잔뜩 매달려있었어요.
『고향의 백성에게 안녕을』 
『나는 소바 달인이 될 거야!』 
『세계정복이로다.』 
『공주님이 되고 싶어.』 
『야채가 싸지기를』 
『세계제일의 슈퍼 아이돌이 된다.』 
 분명 이런 느낌이었던가. 어떤 게 누가 쓴 탄자쿠인지 어쩐지 알겠어서 재밌네.
 그러고 보니까, 칠석이라고 하면 은하수가 자주 화제가 되는데요, 실제로 눈으로 본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마침 딱 장마철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오늘도 공교로운 날씨라, 아쉽게도 은하수를 볼 수는 없었어요.
 시죠 씨는 아무 말 없이 창밖을 보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조금 슬프다고 느낀 건, 아마 저뿐만이 아니었겠죠.
「은하수가 안 보이면, 만들어 버리쟝!」 
 갑자기, 그런 말을 꺼낸 것은, 아미였어요.
 탄자쿠를 위해서 준비한 색종이가 아직 남아있으니까, 그걸로 별을 잔뜩 만들자고.
 그런 아미의 말이, 그 아이가 그렇게 상냥한 아이라는 점이, 너무 기뻐서 
 아미의 제안에 가장 먼저 찬성한 것은 타카츠키 씨였어요, 물론 주위에서 반대하는 말을 나오지 않았어요. 시죠 씨는 조금 곤란해 했었지만.
 그 모습을 보시고 계시던 프로듀서는, 살짝 기쁜 듯이 웃으면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오신 후, 저희들한테 말씀하셨어요.
 말씀에 따르면, 갑작스레 스튜디오를 쓸 수 없게 돼서, 오늘 자주 트레이닝은 없다고.
 후훗, 스튜디오를 쓸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겠죠.
 아직도 곤란해 하는 시죠 씨를 살짝 보고, 사무실에 있던 모두가 은하수 만들기에 달려들었답니다. 종이접기라니, 얼마만일까.
 마치 어렸을 때로 돌아간 것만 같은, 그런 그립고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예, 제가 탄자쿠에 뭐라고 썼냐고요?
 그러게요.
 조금 부끄럽지만, 여기를 보고 계신 여러분한테만, 알려드릴게요.
 
『앞으로도 모두와 함께 할 수 있기를.』 
 
 
 
1. 하루카 씨
 치하야~~
 쭉 함께 있을게~~
 치하야의 소원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뻔 했어!
 쭉~ 계속 함께 하자!
 
 
2. 히비키
 칠석인가.
 우치나에 있을 때는 은하수가 잘 보였다고. 엄청 아름다워~
 이쪽으로 오고부터는, 치하야가 말한 것처럼 구름이 낀단 기분이 들어.
 타카네, 엄청 좋아했다고!
 ‘비와도 보이는 은하수를 알고 계시옵니까?’라고 물어봤을 때는 깜짝 놀랐었지~
 
 
3. 하기와라 유키호
 사무실로 돌아왔더니, 방 안에 별님이 잔뜩 걸려있었을 때는 조금 깜짝 놀랐어요.
 초등학교 때는 이렇게 파티를 했었으니까, 어쩐지 즐거운 기분이 들어서, 나도 별님을 몇 개 추가해버렸어.
 시죠 씨가 너무 기뻐하셔서, 나도 기뻤었어.
 아 맞다, 나도 탄자쿠 썼어.
 치하야의 멋진 소원이 부디 이루어지라고.
 
 
4. 미키인 거야~
 미키가 없는 사이에 그런 재밌는 걸 하다니… 
 우~ 치사하지만, 일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는 거야.
 내일까지 남아있음, 미키도 탄자쿠 쓰고 싶어.
 우리는, 앞으로도 치하야 씨랑 함께야!
 쓸쓸한 기분은 들 틈이 없을 거야!
 
 
5. 무명의 쌍둥이 언니
 큭, 마미도 아미랑 같은 말을 하려고 했는데, 콤마 차이로 당해버렸다고…… 
 크으으…… 
 뭐, 오히메찡이 쓸쓸해보였던 걸 날려버렸으니까 됐지MAN☆ 
 오히메찡은 그런 얼굴로 잘 어울리지만, 그래도 역시 미소가 제일이쟝!
 
 
6. 무명 씨
 치하야의 1 GET
 
 
7. 무명 씨
 1
 
 
8. 무명 씨
 치하야의 블로그가 갱신됐다고 들었다.
 
 
9. 무명 씨
 >6-8 
 형님들 오늘도 수고 많으심다.
 
 칠석에 은하수가 제대로 본 적은, 확실히 딱히 기억에 없을지도.
 타카네는 이전부터 우주에 대해서 무언가 특별한 마음이 있는 거 같아.
 그런 그녀를 위해서 은하수를 만들어주다니, 변함없이 따듯한 곳이야.
 
 
10. 무명 씨
 모 쌍둥이가 너무 천사다.
 
 
11. 무명 씨
 대천사 유키호엘
 
 
12. 무명 씨
 오히려 천사뿐이다.
 
 
13. 무명 씨
 칠석인가
 나는 무슨 소원 빌었더라.
 소원 자체를 기억 못 하는 건, 조금 슬픈데
 
 
14. 무명 씨
 하루카 씨의 탄자쿸ㅋㅋㅋ 
 
 
15. 무명 씨
 소원이라거나, 결의표명이라던가, 탄자쿠를 쓰는 방식에도 개성이 나오네.
 그리고 안정된 하루카 씨였다.
 
 
16. 무명 씨
 옛날부터의 팬으로서 치하야의 소원은 감격스러워.
 
 
17. 무명 씨
 스튜디오가 쓸 수 없어졌으면 어뗠 수 없녜.
 그래도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치하야를 보고 기뻐졌어.
 옛날이었다면, 이제 와서 이런 말은 아닌가.
 
 
18. 무명 씨
 마코링은 자신의 귀여움을 깨닫지 못하는 점이 미묘하게 귀엽단 말이야.
 
 
19. 무명 씨
 >18 
 악수
 
 
20. 무명 씨
 프로듀서한테는 GJ이라고 말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어.
 765 아이돌들이 언제나 웃을 수 있는 건, 이런 앞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받쳐주는 사람들 덕분이겠지.
 
 
21. 무명 씨
 누군가 야채를 싸게 해주세요…… 
 
 
22. 무명 씨
 그 소원은 내 능력을 넘어섰다.
 
 
23. 무명 씨
 역시 이 세계에서도 야채들한테는 이길 수 없던 것인가…… 
 
 
24. 삼각김밥 씨
 여기가 천국이었다.
 
 
   ・ 
   ・ 
   ・ 
 
어느 날 765프로의 풍경
 
 
야요이「네~ 접는 법을 모르시겠는 분은 모여주세요~」라랄라♪ 
 
타카네「가르침을 청하옵니다. 야요이.」←태연
이오리「……부, 부탁해.」←조금 부끄럽다
치하야「……(타카츠키 씨 귀여워)」←오히려 기쁨
 
하루카「보렴, 아미마미. 저게 가지고 태어난 매력의 치트야.」소근소근
 
아미「오, 우리들 중에서도 굴복시키기 어려울 셋을 저리도 간단히……」 
 
마미「역시나 야요잇치랑께……」 
 
하루카「그래도 이상하게 야요이 상대로는 질투심이 안 생긴단 말이지~」 
 
아미「그런 부분이 야요잇치의 굉장한 점일지도.」 
 
야요이「이렇게 해서~ 여기를 접고~ 이렇게 하면~ 영차, 네, 완성이에요~!」이예이♪
 
타카네「……(이 얼마나 귀여운 생물이옵니까.)」 
이오리「……(야요이가 너무 귀여워서 삶이 즐거워.)」 
치하야「……(타카츠키 씨 귀여워.)」 
하루카「……(아~ 정말 비겁할 정도로 귀여워라~)」 
아미「……(저러고 연상이라고?)」 
마미「……(이것이 천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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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밀레이든 뭐든 상관없어. 지금까지 안티와 싸워온 모두를, 작가를 믿었던 독자들을 울리고 싶지 않아. 마지막까지 웃어줬으면 좋겠어. 그걸 방해하는 원문은 직역해버릴 거야. 의역해버릴 거야. 이것이 나의 바람. 나의 소원. 자, 이루어줘. 트랜슬래이터!
 
이걸로 연재분까지 번역 완료입니다. 앞으로 이 작품은 연재주기를 볼 때 3~4주 간격으로 2~3개를 모아서 올리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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