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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하라와 P 시리즈 - P와 발렌타인 데이 반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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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6, 2015 20:43에 작성됨.

본 팬픽은 ナイ@魔王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ナイ@魔王様님에게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P와 발렌타인 데이 반성회

 

P 「네, 안녕하세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P 「에∼, 너희들 왜 불렸는지 당연히 알고 있지?」

나호 「친목회네요∼」

P 「네, 아닙니다」

유리코 「미안하지만 호모 말고는 돌아가줘」

P 「호모는 돌아가 주세요」

아츠미 「미안하지만 레즈비언 말고는 돌아가줘!」

P 「그럼 아무도 남지 않겠지. 그런 모임 아니야」

 

P 「그 있지, 오늘 모이게 한 이유는……

 

발렌타인 반성회야!」

P 「너희들의!」

P 「발렌타인!」

P 「반! 성! 회!」

P 「의장! 설명을!」

린 「의장 시부야린입니다. 이번,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여러분들이 프로듀서에게 초콜릿을 주는 것은 명백했기에, 무게, 크기, 내용, 주는 방법에 관한 규제를 마련했었습니다. 기억하고 있지?」

나호 「과연, 규제 위반자가 나온 거네요∼」

린 「아니, 이번에는 규제도 사람으로서의 상식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의 반성회」

P 「그런 거지. 우선, 히노 아카네!」

아카네 「네! 일번 히노 아카네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P 「응, 그렇게 외치지 않아도 괜찮아」

린 「아카네짱. 초콜릿은 살며시 줘야지?」

 

Case. 1 히노 아카네의 경우

 

P 「여어, 아카네~」

아카네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아카네 「발렌타인 초콜릿! 받아트라이!」

P 「아파, 초콜릿 던지지마!」

………

……

 

P 「초콜릿을 던져서 주는 여자라니 처음이야!」

아카네 「첫경험이군요!」

P 「시끄러워!」

P 「네, 다음」

린 「네, 다음, 와쿠이 루미씨」

루미 「네, 2번 와쿠이 루미!」

P 「아니, 니들 소리 안 질러도 된다고」

린 「와쿠이 루미씨, 음식을 선물해 줘」

 

Case. 2 와쿠이 루미의 경우

 

루미 「P군, 이거, 오늘 발렌타인이니까」

P「왠지 보통이군요」

루미 「보통은 안될까?」

P「아니요 아니요 전혀. 좀더 칼칼한 것이 올 거라 생각했으니 이 정도가 좋아요. 이 손바닥 사이즈 정도인 것이」 부시럭

 

P 「……와쿠이씨? 오늘, 무슨일 있었어요?」

루미 「발렌타인이잖아」

P 「그, 와쿠이씨,

나에게 내 이름을 판 인감을 선물 해서 뭐하려고요!?」

루미 「어머, 실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P 「아니, 실용적이지만 무섭단 말입니다! 어째서 만든 거에요!?」

 

P 「……인제 보니, 포장지가 혼인신고서……」

루미 「뭐, 모처럼 만들었으니까 이 포장지에 시험 삼아 찍어 보는 게 어때?」

P 「그, 그만 안 찍어요! 안 찍을 거라고!」

루미 「발렌타인이 기념일인 거 멋지지 않아?」

P 「잠깐! 놔라! 잠깐, 뭐냐고 이 악력, 무섭다! 요괴 같다! 그만, 누르지 마!」

………

……

 

 

 

린 「우왓……」

아츠미 「이건 좀……」

유리코 「사람으로서 어떨까……」

P 「보라고요 이 반응. 다들 질려 하잖아요」

루미 「어차피 결혼하니까, 과정은……」

P 「좀 더, 과정도 즐기세요. 그리고, 인감은 파기했어요」

P 「네, 다음」

린 「네, 우즈키, 미오」

우즈키 「네! 3번 시마무라 우즈키, 힘냈습니다!」

미오 「이하 동문! 4번 혼다 미오도 힘냈습니다!」

P 「노력한 결과가 그런 거 였냐고」

린 「 두 사람의 죄상은 이물질 혼입이었네」

 

 

Case. 3 시마무라 우즈키, 혼다 미오의 경우

 

우즈키 「P씨! 해피 발렌타인」

미오 「해피 발렌타이~!」

P 「뭐야, 니들 둘이서 하나?」

우즈키 「아니에요」

미오 「시부린까지 해서 우리들 셋이서 만들었어!」

P 「아아, 그래 린은 일 때문에 여기 없구나∼, 불쌍하게도」

우즈키 「그래요,그러니까 모두 같이 만들었어요」

미오 「이걸로 빠져나가지 못할 거야!」

P 「하하, 좋은 팀이네」

P 「오, 하트 모양, 귀엽네∼, ……보통 초콜릿?」

미오 「무슨 말이야, 보통인 게 당연하잖아!」

우즈키 「그래요, 노력했는걸요!」

P 「아니, 미안 미안. 가끔 이상한 선물을 하는 연상 커리어 우먼계 COOL 아이돌이 있으니까」

미오 「아∼, 그건……」

우즈키 「그래도 우리들 것은 괜찮아요! 이상한 건 넣지 않았어요!」

미오 「맛은, 뭐, 맛있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P 「무슨 말이야, 너희들이 만든 건데 맛있지 않을 리가 없지!」

P 「하 하 하……」 

 

 

P 「……어이, 뱀인형 나왔어」

우즈키 「에라브바다뱀이에요」

P 「뭐?」

우즈키 「일본 동물 제4탄에 수록된 에라브 바다뱀이에요」

P 「응, 과연, 그건 알았어. 근데 왜 있어?」

미오 「우즈키의 방에 있었어」

P 「좋았어, 니들 나가」

………

……

 

 

 

P 「……니들, 쿄코나 치에리를 좀 본받아라! 놀랄 정도로 착실한 초콜릿이라고!」

나호 「치에리짱은,

「아, 저기……,  제대로 시장에서 파는 거니까요. 안심해 주세요!」

라고 말했엉요∼」

P 「제대로 시장에서 판다는 점에서 치에리도 이 근처 잘 알고 있는 거지만」

린 「그……,  미안……」

우즈키 「린짱은 나쁘지 않아!」

미오 「그래, 우리들이 멋대로 넣었어!」

린 「두 사람 모두……」

P 「아니, 결코 혼내려는 게 아니야.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돌이고 장난은 애교지. 단지, 그…… 그--」

우즈키 「에라브바다뱀이에요!」

P 「그래, 그 에라브 바다뱀을 선택한 이유가 순수하게 신경이 쓰여서 말이야」

린 「화내지 말고 들어줄래?」

P 「당연하지」

린 「초콜릿에 무엇인가 넣는다는 건 만장 일치였지만, 그게 무엇인가에 대해 우즈키의 미약, 미오의 체액, 그리고 나의 정력제. 의견이 3개로 갈렸어. 미오의 체액은 미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미오는 호언장담했지만, 정보가 이상한 데다가 음식에 넣으면 실례라고 생각해서 각하, 나의 정력제와 우즈키의 미약이 쟁점이 되었어. 그러나, 차근차근 조사했더니 미약은 여성에게 쓰는 거 같으니 각하. 소거법으로 나의 정력제가 유력 후보가 되었지만, 내가 없는 동안에 먹이는 거면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려서, 정력제는 다음 기회로 하고 댇신 우즈키의 방에서 발굴된 바다뱀을 넣기로 했어」

P 「좋았어, 니들 거기서 나가」

미오 「린을 혼내지마!」

우즈키 「전부, 전부, 우리들이 나쁜 거에요! 린짱은 나쁘지 않아요!」

미오 「부탁이야, 린 혼내지마!」

P 「좋아, 한 대씩」

린·우즈키·미오『상냥하게 부탁 드립니다~!』

 

 

P 「뭐 됐어. 다음」

린 「네, 드디어 오오니시씨」

유리코 「6번, 오오니시 유리코야!」

P 「유리코, 너 말하지 않아도 알지?」

유리코 「무슨 일이야?」

P 「린, 말해라!」

린 「오오니시씨 BL책을 선물로 하지마」

 

Case. 4 오오니시 유리코의 경우

 

유리코 「프로듀서! 오늘은 발렌타인이니까∼」

P 「너의 입에서 발렌타인이 나오다니」

유리코 「실례야! 제대로 준비했어∼」

P 「」 긴장

 

P 「이 무거운 봉투 안에 있는 건 뭐야?」

유리코 「유리코 엄선 BL책 30권이야!」

P 「어이. 진짜 떴구만! 어째서 니들 죄다 이런 것만 주는 건데!?

필요 없어. 가지고 돌아가」

유리코 「수줍어하네∼, 호모를 싫어하는 남자는 없어∼」

P 「아니, 호모를 좋아하는 남자는 거의 없어」

유리코 「그러면서 일전에 그 감독하고는 분위기 좋았지?」

P 「어이 그만둬! 그 사람, 진짜 호모인 거 같으니까!」

유리코 「프로듀서도 호모이니까 좋지 않은가~ 우헤헤」

P 「호모 아니야!」

유리코 「그, 프로듀서는 호모가 아니야?」

P 「당연하지!」

유리코 「정말∼?」

P 「정말이야, 거짓말해서 어쩌겠어?」

 

툭!

카린 「P씨, 호, 호모였나요!?」

 

………

……

 

 

 

유리코 「에, 호모 의혹 부분은 내 탓잉 아니야? 때마침 “호모가 아니다” 부분을 듣지 못한 거고 사태를 악화시킨 건 카린짱이야」

P 「네 녀석이 BL책 가져오지 않았으면 그런 일 없었어」

유리코 「트집이야∼」

P 「우선, 너도 호모 의혹 푸는 거 도와라」

 

P 「좋아, 다음」

린 「다음, 아츠미」

아츠미 「네, 7번 무나카타 아츠미! 지금 매우 린 언니의 가슴을 만지고 싶어!」

P 「그 보고는 필요없어!」

아츠미 「린 언니, 주무르게 해주세요!」

P 「도게자 하지마! 사춘기 중학생이냐고! 린이 곤란해 하고 있잖아!」

아츠미 「애초에, 오늘은 발렌타인 당일에 프로듀서에게 선물을 준 사람 한정이지?」

린 「뭐, 일단」

아츠미 「그럼, 나는 관계없어. 프로듀서에게 아무 것도 안 주었으니까」

P 「아아, 아무것도 안 줬지. 하지만, 당일도 포함해서 너는 행동이 너무 비상식적이었다고」

 

Case. 5 무나카타 아츠미의 경우

 

아츠미 「프로듀서! 부탁이야!」

P 「뭐야? 갑자기 도게자하고?」

아츠미 「아이리 언니를 여자 기숙사에! 아니, 내 방에서 자게 해줘!」

P 「」

아츠미 「제발 부탁입니다!」

P 「제발 부탁입니다, 라고 말하는 14살이 무섭다고」

아츠미 「저, 진지합니다」

P 「아츠미, 우선 고개 들어. 그리고, 경어 쓰지마 니가 말하는 거 어쩐지 무서워」

아츠미 「아이리 언니의 가슴 부드러워!」

P 「좋아, 꺼져」

아츠미 「기다려, 프로듀서, 이야기를 조금만 더 들어봐」

아츠미 「아이리 언니는 더우면 바로 벗어!」

P 「그러니까 뭔데?」

아츠미 「알겠어? 프로듀서. 벗지? 주무르지? 거기에 같은 방. 그럼 어떻게 되겠어!? 대답은 하나, 침대에서! 농후하게! 서로 사랑을! 그 부드러움에 휩싸여! 상상한 것만으로 코피가 나! 알지?」

P 「응, 몰라. 진짜로 모르겠어」

아츠미 「과정은 됐어! 내 방이 아이리 언니와의 사랑의 보금자리가 되면 돼. 단지 그것뿐이야!」

P 「어째서 도게자 하는 건데!? 무엇이 너를 그렇게까지 움직인 건데?」

아츠미 「가슴인 게 당연하잖아!」

P 「닥쳐!」

………

……

 

 

 

P 「너 진짜 뭐야?」

아츠미 「사랑의 전사·무나카타 아츠미입니다」

나호 「바보였네요∼」

P 「유리코도 아츠미도, 니들 카나코나 아이코 같은 상식인들을 본받아. 당일 상당한 양의 초콜릿을 받았지만, 전부 처리할 수 있던 것은 그 녀석들이 도와 주었기 때문이니까. 거기에 비해 니들은……」

유리코 「그 남아 도는 칼로리 처분에 도움이 되었지?」

P 「너 진짜로 팬다」

나호 「머어머어, 그래도 P씨이니까 그러는 거에요∼. 터무니없는 걸로 보이지만, 모두 P씨를 신뢰하고 있는 거에요. 신뢰하고 있어서 솔직하게 드러내는 거에요∼」

린 「나호……」

린 「뭔가 마무리 하려는 거 같은데, 너도 이 반성회 참석자야」

나호 「에? ……에?」

P 「에? 가 아니라고. 알지? 왜 불렸는지는」

 

Case. 6 에비하라 나호의 경우

 

P 「하아, 다 먹었어! 아무리 의리라도 100명 이상에게 받으니 장난이 아니었어」

나호 「이야∼, 분발하셨네요∼」

카나코 「또 살을 빼야……」

아이코 「카나코짱, 나도 함께 힘낼게요?」

P 「응, 그래도, 세사람 끝까지 어울려 줘서 고마워. 뭔가 답례를 해야..」

아이코 「그, 그런.. 답례라니」

카나코 「그래요, 우리들 그럴 작정이……」

나호 「그래요, 거.기.에, P씨 중요한 일 잊고 있어요∼」

P 「중요한 일?」

나호 「네∼에」

P 「이 상자는 뭐야?」

나호 「이양∼, 제가 드리는 발렌타인 초콜릿이에요∼」

P 「뭐?  아니 아니 아니, 볼링공 크기인데?」

나호 「다 먹기를 기다렸어요∼」

P 「어이, 진짜야」

나호 「내용물은 화이트 초콜릿이에요∼」

………

……

 

 

 

나호 「절망이라는 건 다 도와주고 떨어뜨리는 거에요∼」

P 「너 내가 화이트 초콜릿 싫어하는 거 알았지?」

나호 「당연한걸요∼, 오래 알고 지냈는걸요∼」

P 「너……」

P 「뭐, 됐어. 너희들 반성해. 우선 전원 반성문 4000자야!」

미오 「많아! 많아 프로듀서」

P 「시끄러워, 빨리 해!」

유리코 「그럼, 나는 원고용지×볼펜으로」

P 「반성문이라고 했다!」

아츠미 「하아, 아이리 언니」

P 「딴 소리 하지마!」

P 「너희들 반성할 때까지 안 보낸다!」

 

 

 

이 반성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아이돌들이 상식인이 된다. 그런 희미한 기대를 품으며 P는 노력했다.

그러나, P는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다.

사쿠마 마유에게 받은 초콜릿이 너무 무서워서 먹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아직도 냉장고 안에 두었다는 것을

힘내라,  P. 지지 말아라, P. 내일은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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