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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인 마이 라이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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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9, 2012 23:25에 작성됨.
8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4:52:59.56 ID:VuWAhswmO
잠시 후에 전망 덱으로 올라간 저희들.
「한데? 과연 어느 비행기인 건지요?」
그렇게 말해도 제가 알 리가 없어서 이오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마 저거네. 항공회사를 봐도 그렇고」
라고 가리키면서 말을 한 순간, 서둘러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으로 시선을 옮겼습니다.
저 비행기로 프로듀서 씨는…
8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4:59:13.45 ID:VuWAhswmO
「아… 움직이기 시작했어…」
유키호의 목소리에 이끌리듯이, 그 기체는 활주로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손목시계는 2시를 약간 지나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봄바람이 저희들의 옆을 통과해 지나갔습니다.
프로듀서 씨가 탄 비행기에게 닿기를…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그 기체를 눈으로 계속 쫓았습니다.
8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08:23.73 ID:VuWAhswmO
활주로의 끝부분에서 멈춘 비행기.
내 소중한 사람과…
그리고 그이의 꿈을 실은 비행기.
2시 15분이 지나고, 다시 비행기가 움식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우웅 하며 스피드를 올려 활주로에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저희들의 눈 앞을 통과했을 때에 힘껏 손을 흔들었습니다.
보이지는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모두들 힘껏…
하늘로 멀어져 가는 비행기를 향해서, 누군가가 중얼거렸습니다.
「가 버렸네…」
그리고 그 목소리와 함께 저희들의 새로운 아이돌 생활이 막을 열었습니다.
9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35:20.59 ID:VuWAhswmO
그이가 미국으로 건너가고 나서 10일 뒤.
저에게 선언했던 대로 미키의 이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모두들 같은 말을 하고 싶어하는 듯 했습니다.
그이가 이곳에 있지 않게 되었으니까,
라고.
하지만 미키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태연하게 행동하면서
「미키 말야, 여기 있으면 안 돼. 그 사람의 그림자를 뒤쫓아가게 될 테니까. 모두들, 미안해!」
미키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모두들 다 같은 생각이었는지, 되도록 웃는 얼굴로 배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단지, 리츠코 씨가 펑펑 울면서 미키를 부둥켜안고 있던 거에는 놀랐지만요…
9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41:45.33 ID:VuWAhswmO
「어쩐지 맥이 풀렸어…」
미키를 배웅하고 난 뒤, 소파에 주저앉은 리츠코 씨.
미키를 걱정하고 계셨던 거죠, 사실은?
「또 쓸쓸해 진다구…」
「후후… 히비키는 외로움을 잘 타니까요」
「그, 그렇지 않다구!」
…응.
우리들은 괜찮아!
아이돌은 11명이 되어 버렸지만, 모두 함께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
9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44:59.96 ID:VuWAhswmO
「하지만 말야… 리츠코가 11명이나 보살피는 거야?」
「…그러지 좀 마, 마코토. 나도 역시 그건 무리라구」
그런가…
프로듀서는 리츠코 씨 혼자가 되는 건가.
…어떻게 해야 하지?
「핫핫하! 그 점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네!」
사장님, 어느새…
9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52:07.01 ID:VuWAhswmO
「새로운 프로듀서와 계약을 끝냈다네. 다음 주 첫날부터 오기로 되어 있지」
「새로운 프로듀서?」
「어떤 사람인가요~?」
「음. 28세의 여성이라네. 업무 경력은 5년이 되는 듯 하더구먼」
5년이라~.
꽤나 기네요.
「28세라고 하면… 코토리 씨랑 해서 어느 쪽이」
「마코토? 뭔가 말했니?」
「아, 아무 것도 아니예요!」
…다행이다, 같은 걸 입 밖에 내지 않아서.
10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57:31.88 ID:VuWAhswmO
무서운 사람이 아니면 좋겠는데…
아니, 조금 무서울 정도인 쪽이 좋으려나~?
그이는 미덥지 않았기도 했고 말야~.
방금 미국에 도착했어!
메일도 그 한 줄뿐이었고.
괜찮은 걸까, 우리들…
처음으로 사귀는 남자 친구가 초 원거리 연애라니…
안 돼, 안 돼!
이런 걸 생각하고 있다가는 정말로 엉망이 되어 버린다고 코토리 씨에게서 빌린 책에 적혀 있었잖아!
긍정적으로, 긍정적으로!
10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04:41.89 ID:VuWAhswmO
그리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날.
학교가 끝나고 나서 사무소에 들어가니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부터 이쪽에서 신세를 지게 된 누마쿠라 유미입니다」
「…처, 처음 뵙겠습니다!」
…어쩐지 뭐랄까,
'일 잘 합니다' 오라가 감돌고 있는데요…
게다가 미인이시고.
「이름은?」
「아, 죄송합니다! 765 프로 소속인 아마미 하루카예요!」
※죄송합니다.
편의상 오리지널 캐릭터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10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08:24.66 ID:gtegRvayO
누ー미ー라는 건가
10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09:48.53 ID:VuWAhswmO
「잘 부탁해, 아마미 씨」
「하루카라고 불러 주세요. 누마쿠라 씨」
「그러면, 나도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은데?」
「네! 잘 부탁드려요, 유미 씨!」
그 뒤에 잠시동안 이야기를 했는데, 엄청 이야기가 잘 통할 것 같은 사람이었어요!
일도 잘 하실 것 같고, "여성 특유의 고민"도 상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쩐지, 그이보다도 좋을 것 같은데…
앗!
지금 건 비밀이예요, 비밀!
10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16:00.36 ID:VuWAhswmO
「유미 씨는 벌써 5년이나 이 업계에 계시는 거죠?」
「아직 5년, 이야」
「계속 프로듀스 업무를 하셨나요?」
「작년까지는 자그마한 음반 회사의 디렉터였어. 그러니까 프로듀서로서는 완전히 신입이지」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데~.
「누ー미ー, 누ー미ー!」
「왜~, 히비키?」
빠르게도 별명을…
하지만, 왠지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23:58.40 ID:VuWAhswmO
유미 씨와도 아주 툭 터놓고 지내게 되었고, 곧 장마가 시작할 계절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이의 메일은 매일 빠지지 않고 옵니다.
내용은 역시 일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가끔씩 러브러브한…
…아니, 아무 것도 아니예요.
「누ー미ー 언니, 공부 좀 가르쳐 줘! 마미, 곧 시험이라구~!」
「네네. 레슨 끝나고 나서 해 줄게」
아…
저도 곧 시험이 있었습니다…
메일로 러브러브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네요.
10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39:04.73 ID:VuWAhswmO
시험과 레슨에 쫓기는 무더운 날의 일이었습니다.
「신곡인가요!」
면담실로 불려 간 제게 전해진 엄청난 희소식.
게다가 솔로 CD예요, 솔로 CD!
「발매는 8월 중순으로 예정하고 있어」
「타이틀 같은 건 아직인가요?」
「지금 후보곡들 중에서 좁히고 있는 중이야.
여름이 끝나기 시작하는 시기에 발매하는 거니까 그에 맞춘 곡이어야겠지」
이전에 솔로 CD를 냈을 때에는 그닥 팔리지 않았었단 말이죠…
11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40:52.95 ID:VuWAhswmO
「이번 곡은 말야, NHK의 애니메이션과 타이업을 할 예정이야」
「타, 타이업인가요!」
대단해! 어쩐지 업계용어다워!
「요즘에는 업계인이 아니더라도 사용하잖아, 그 정도는」
그런… 가요?
공부가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째서 NHK의 애니메이션인가요?」
「그 애니메이션으로 야요이가 성우 데뷔를 하니까야」
…네에?!
11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53:32.85 ID:VuWAhswmO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평일 저녁 시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에서 15분만이지만 말야」
「그래도 대단하다구요!」
「야요이의 목소리와 성격은 성우에 알맞다고 생각했거든. 오디션을 본 결과, 준주역급 배역에 합격했어」
우와~…
정말로 일을 잘 하는구나, 이 사람…
「그러니까 하루카의 신곡도 조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게 될 텐데?」
「전혀 문제없어요!」
조그만 아이들이 내 노래를 흥얼거려 준다…
그건 제 원점이니까요!
11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58:00.15 ID:VuWAhswmO
「야요이, 축하해!」
면담실에서 나와, 제일 먼저 야요이의 곁으로 달려갔습니다.
「유미 씨에게서 들으셨나요~?」
「응, 방금 막 들었어! 야요이라면 틀림없이 인기를 얻을 거야!」
「에헤헤~. 열심히 할게요!」
저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모두가 모여들어서 차례차례 야요이와 하이 터치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물론, 신곡 발매가 결정된 저하고도.
어쩐지, 청춘이네요.
후후…
12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11:57.59 ID:VuWAhswmO
그로부터 일주일 뒤, 드디어 제 신곡이 결정되었습니다!
타이틀은「shiny smile」
여름의 끝이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귀여운 곡조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기에 알맞다는 게 선곡 이유였나 봅니다.
가사에 리본이 나오는 만큼, 저를 위해서 만들어진 곡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이에게도 재빨리 메일을 보냈습니다.
「축하해!」
라는 제목과, 본문에 줄줄이 적혀 있는 수많은 축복의 말들.
이걸로 다시 힘낼 수 있어요!
12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18:18.65 ID:VuWAhswmO
「다녀 올게요~!」
한여름을 맞이한 어느 날.
커다란 짐을 끌어안고서 사무소에서 나온 히비키와 부딪혔습니다
「미안! 괜찮아, 하루카?」
「괘, 괜찮아… 그것보다 엄청난 짐이네」
「헤헤~. 본인, 지금부터 사진집 촬영을 위해서 사이판으로 간다구!」
와~!
좋겠다~!!!
12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23:18.56 ID:VuWAhswmO
「히비키의 건강미 넘치는 신체와 밝은 성격은 그라비아에 알맞지」
라고 하는 유미 씨의 방침을 기반 삼아 주간 만화 잡지를 중심으로 영업을 해 보았는데…
그게 제대로 적중!
매주 두세 곳의 잡지에 히비키의 그라비아가 실리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그라비아가 좋게 잘 뽑혀서 나온단 말이죠, 히비키는.
그건 그렇고…
좋겠다~ 사이판…
12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27:57.96 ID:VuWAhswmO
타카네 씨는 그 존재감과 독특함을 살리기 위해서 무대 연극을 중심으로 활동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어디에 있든지 알 수 있단 말이죠, 타카네 씨는.
유미 씨 덕분에, 모두 점차 자신이 있어야 할 장소를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뇨, 딱히 미국에 있는 누구 씨를 비꼬려는 건 아니라구요?
아마도.
12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32:47.39 ID:VuWAhswmO
「저도 히비키와 동행할게요. 각자의 활동 내용은 제 책상 위에 정리해 두었어요. 그럼, 다녀 올게요~」
유미 씨의 짐도 꽤나 크네요…
이런 점은 역시 여성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자 그럼, 저도 할 일을 해야겠죠.
유미 씨가 돌아오고 나면 제 레코딩이 시작된다는 것 같으니까요!
12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40:47.63 ID:VuWAhswmO
매미의 대합창이 절정에 이르기 시작한 7월의 하순.
shiny smile의 레코딩이 시작되었습니다.
믹싱을 담당하신 분은 이전에 레코딩했던 곡과 같은 사람이었는데
「실력이 엄청 늘었네」
라고 칭찬해 주셨어요!
후후.
저도 하려고만 하면 잘 할 수 있다구요!
12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46:53.67 ID:VuWAhswmO
레코딩이 무사히 끝났다고 메일을 하니
「수고했어! 나도 지고 있을 수는 없지」
라는 답장이 왔습니다.
그렇다구요~!
열심히 하시지 않으면 저, 그냥 두고 가 버릴 거라구요?
농담이예요.
하지만 이 정도는 말한다고 해도 괜찮죠~?
12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54:59.27 ID:VuWAhswmO
8월도 10일이 지난 날의 저녁.
할 일이 없는 사람은 사무소의 TV 앞으로 모였습니다.
이 날부터 야요이가 성우로서 참여하는 애니메이션이 방영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shiny smile이 전국으로 발신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장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건 이오리.
야요이의 옆에 앉아있는데, 도저히 안정이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괜찮아, 이오리. 벌써 목소리는 녹음해 두었으니까」
「아, 알고 있다구, 그 정도는!」
이 두 사람은 여전하나 봅니다.
13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59:08.07 ID:VuWAhswmO
「오! 시작했다구!」
건강미 넘치게 선탠을 한 히비키가 화면을 가리켰습니다.
「이게 하루카의 노래니?」
「아니예요, 아즈사 씨. 저는 엔딩 곡이예요」
「어머~, 좋구나~」
점점 더 요염해지신 아즈사 씨
최근에는 기모노의 모델 같은 것도 하고 계십니다.
온화한 분위기는 이전 그대로이지만요.
13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04:13.21 ID:VuWAhswmO
애니메이션이 시작한지 5분 정도 지났을 무렵,
「이게 제 캐릭터예요~!」
그렇게 외친 야요이의 목소리와 같은 목소리가 TV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뭐야! 야요이 목소리 그대로잖아!」
그렇게 말하면서도, 만면에 미소를 띠우고 있는 이오리.
「하지만 제대로 연기를 하고 있다구」
「당연하잖아!」
「네네. 두 사람 다 조용히」
리츠코 씨에게 주의를 받는 히비키와 마코토.
이 두 사람도 여전하다는 느낌입니다.
13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10:45.52 ID:VuWAhswmO
그리고 애니메이션 본편 종료.
여기부터는 제2의 본편이예요!
「와~… 하루카의 목소리」
「부끄러우니까 이쪽 보지 말아줘, 유키호」
유키호는 그 무상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외모를 살리기 위해서 영화를 중심으로 활동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호러 영화의 출연이 결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호러라면 타카네 씨는 볼 수가 없는 거 아닐까?
13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16:11.70 ID:VuWAhswmO
「좋은 곡이네, 하루룽」
「마미가 부르고 싶었는데~」
「후후. 고마워」
전국의 아이들이 지금, 제 노랫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그 공원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던 때와 같이…
곡이 끝나고 나니 모두들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물론, 저만이 아니라 야요이에게도 보내는 박수입니다.
내 노랫소리, 제대로 아이들에게 닿았으려나~?
13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24:22.94 ID:VuWAhswmO
방영을 시작한 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좋은 평판을 받고 있고, 제 노래도 수많은 예약이 들어온 모양입니다.
발송한 샘플 CD를 들은 프로듀서 씨도
「엄청 좋아! 그것보다 하루카의 목소리 오랜만이네!」
라는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저도 프로듀서 씨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데 말이죠…
국제전화는 돈이 드니까 제 쪽에서부터 "전화를 하고 싶어요" 라고는 말할 수가 없고.
조금…
쓸쓸하네.
13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30:39.00 ID:VuWAhswmO
CD 발매로부터 10일 뒤.
사무소로 향하는 전철 안에서 shiny smile을 흥얼거리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을 때에는 무심코 껴안을 뻔 했습니다.
그 정도로 기뻤었다구요!
하지만 그건, 사소한 전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앗! 하루카, 하루카, 하루카!」
제 얼굴을 보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손짓을 하며 저를 부르시는 코토리 씨.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기세입니다.
13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34:28.61 ID:VuWAhswmO
「무슨 일이예요, 코토리 씨?」
「이걸 보렴!」
손가락으로 가리키신 건 컴퓨터의 모니터였습니다.
비치고 있는 건…
오리콘 차트인가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주간 랭킹을 발표하는 날이었던가요?
어디 보자…
…
……
………
…………어?!
shiny smile / 아마미 하루카
…4, 4위!!!
14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43:23.86 ID:VuWAhswmO
「코, 코토리 씨!」
「하, 하루카!」
그 뒤에는 두 사람이서 손을 맞잡고 뛰어다녔습니다.
소란을 듣고 무슨 일이지 하며 모여 든 사람들도, 이유를 알자마자 함께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웃우~! 대단해요~!」
「헷헤~! 사실은 나도 세 장 정도 샀어!
「아미도 마미도 한 장씩 샀다구!」
「후후후. 고마워, 얘들아!」
그런 축제 분위기의 와중에,
「앗! 이거 미키잖아!」
리츠코 씨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14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47:35.29 ID:7O3IWWWi0
서서히 좋지 않은 예감이 들기 시작하네.
14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48:17.92 ID:VuWAhswmO
어?
미키?
「어딘가요, 리츠코 씨?」
전원의 눈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shiny smile에서 천천히 시선을 아래로 내려가다 보니…
12위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큥! 뱀파이어 걸 / 호시이 미키
라는 문자가!
14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53:25.84 ID:VuWAhswmO
「미키, 대단하네~」
모니터를 향해 박수를 치고 계신 아즈사 씨.
그런가…
자신의 일로 인해 들떠있었지만, 미키도 착실히 노력하고 있던 거네.
「저기, 리츠코. 이 곡의 PV 같은 건 볼 수 없는 거야?」
마코토의 목소리에 재촉을 받기라도 하는 것처럼 영상 사이트를 클릭하기 시작한 리츠코 씨.
「있었어. 재생할게」
14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01:15.33 ID:VuWAhswmO
모니터 너머로 보는 미키는 머리카락을 조금 기르고 있었습니다.
색은 갈색인 채 그대로지만, 그게 붉은 고딕 로리타 의상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귀여운 안무로 춤을 추는 미키.
달콤하고, 그러면서도 도발하는 듯한 노랫소리.
그건 미키의 소악마적인 매력을 총체적으로 끌어낸 PV였습니다.
「미키, 귀여워…」
PV를 다 보고 난 후에 새어 나온 한숨 섞인 유키호의 목소리.
저도 동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분할 정도로 귀여웠으니까요.
14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03:57.37 ID:VuWAhswmO
「…」
말없이 일어서서 휴대전화를 꺼내 든 리츠코 씨.
「…여보세요?」
전화 상대는…
「모두 모여서 네 PV를 봤어. 엄청 좋더라」
역시 미키였습니다.
14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07:19.86 ID:VuWAhswmO
「뭐야. 나도 칭찬할 때에는 칭찬한단 말야. 그것보다, 전화 너머라고 해서 "씨"를 붙이는 걸 잊지 않도록 해라」
모두에게서 새어나온 웃음소리.
이 두 사람도 여전한 것 같네요.
「어? 있는데? 바꿔 줄까?」
저를 향해 내밀어진 휴대전화.
「미키가 하루카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그러더라」
14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12:18.08 ID:VuWAhswmO
「여보세요, 미키?」
「아, 하루카? 오랜만이야!」
「오랜만이네. 엄청 귀여운 곡이었어!」
「하지만 하루카에게 져 버렸어」
「오리콘 차트를 봤구나?」
「응. 4위라니 대단하네! 축하해!」
지금은 다른 사무소의 라이벌.
하지만, 서로를 칭찬해 줄 수가 있습니다.
아무런 타산도 없이, 솔직한 마음으로…
기쁘네, 이런 거.
15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17:19.08 ID:VuWAhswmO
「미키의 곡도 이제부터 더욱더 팔릴 거야! 그렇게나 귀여운걸!」
「그야 미키가 부르는걸! 아핫」
이런 점은 여전하구나~.
건방지고 스트레이트한 점…
하지만 미키라면 용서하게 되어 버린단 말이죠, 어째선지.
이런 걸
이득 보는 성격(得な性格)
이라고 하는 건가? 후후.
15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21:47.03 ID:VuWAhswmO
「모두와도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이제부터 일 해야 돼. 미안해」
「아냐. 모두에게는 잘 전해 둘게」
노래 방송에서 만나자.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은 미키.
응.
나도 지지 않을 거야!
15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30:01.41 ID:VuWAhswmO
제 노래는 그 뒤에도 계속 순조롭게 팔려서 10월까지 30만 장의 매상을 올렸지만, 최고 순위는 3위까지였습니다.
위의 두 곡이 모 대형 아이돌 그룹이었으니까 상대가 좋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미키의 곡도 천천히 순위를 올려, 최고 순위는 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타이업 없이 이렇게 한 거니까 미키 개인의 매력이라는 거겠죠?
순위와 매상으로는 이겼지만 저 개인으로서는 지고 말았다는 느낌이예요.
분하네~…
15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36:33.03 ID:VuWAhswmO
서서히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0월의 중반.
마코토에게 기쁜 오퍼가 날아들었습니다.
「전대물 히어로?」
「응! 4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시리즈에 발탁되었어!」
「남자 역?」
「…유감이지만 여자 역. 미안해」
「아, 미안…」
전대물 히어로라는 건 "무슨무슨 레인저" 같은 거 맞지?
대단해, 마코토!
15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42:39.68 ID:VuWAhswmO
「헤헤~! 아이들의 히어로라구!」
「핑크?」
「…노란색」
「아, 미안…」
여자 사람도 노란색인 거네요.
요새는 보지를 않으니까 잘 모르겠네.
「그건 그렇고, 마코토에게 어울리네. 액션 신 같은 거 있지?」
「물론이지! 역동적이라구!」
또 여성 팬이 늘겠구나.
어머니들도 아이와 함께 볼 테니까, 주부층에서도 인기를 얻을 지도.
「이걸 계기로 그라비아 같은 것도…」
…그건 조금 무리일 거 같은데.
입 밖으로는 내지 않았지만 말이죠, 물론.
15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51:00.58 ID:VuWAhswmO
다른 사람들도 점점 앞으로 나아갑니다.
마미는 로우틴(low-teen) 성향의 패션 잡지의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류구코마치는 각인각색의 매력과 안정된 라이브 퍼포먼스가 사람들에게 먹혀서,
여전히 765 프로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친한 친구이기도 한 치하야.
그녀도 또한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걸 선택했습니다.
가을의 색이 짙어지기 시작한 11월 초의 일이었습니다.
잠시 후에 전망 덱으로 올라간 저희들.
「한데? 과연 어느 비행기인 건지요?」
그렇게 말해도 제가 알 리가 없어서 이오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마 저거네. 항공회사를 봐도 그렇고」
라고 가리키면서 말을 한 순간, 서둘러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으로 시선을 옮겼습니다.
저 비행기로 프로듀서 씨는…
8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4:59:13.45 ID:VuWAhswmO
「아… 움직이기 시작했어…」
유키호의 목소리에 이끌리듯이, 그 기체는 활주로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손목시계는 2시를 약간 지나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봄바람이 저희들의 옆을 통과해 지나갔습니다.
프로듀서 씨가 탄 비행기에게 닿기를…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그 기체를 눈으로 계속 쫓았습니다.
8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08:23.73 ID:VuWAhswmO
활주로의 끝부분에서 멈춘 비행기.
내 소중한 사람과…
그리고 그이의 꿈을 실은 비행기.
2시 15분이 지나고, 다시 비행기가 움식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우웅 하며 스피드를 올려 활주로에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저희들의 눈 앞을 통과했을 때에 힘껏 손을 흔들었습니다.
보이지는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모두들 힘껏…
하늘로 멀어져 가는 비행기를 향해서, 누군가가 중얼거렸습니다.
「가 버렸네…」
그리고 그 목소리와 함께 저희들의 새로운 아이돌 생활이 막을 열었습니다.
9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35:20.59 ID:VuWAhswmO
그이가 미국으로 건너가고 나서 10일 뒤.
저에게 선언했던 대로 미키의 이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모두들 같은 말을 하고 싶어하는 듯 했습니다.
그이가 이곳에 있지 않게 되었으니까,
라고.
하지만 미키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태연하게 행동하면서
「미키 말야, 여기 있으면 안 돼. 그 사람의 그림자를 뒤쫓아가게 될 테니까. 모두들, 미안해!」
미키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모두들 다 같은 생각이었는지, 되도록 웃는 얼굴로 배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단지, 리츠코 씨가 펑펑 울면서 미키를 부둥켜안고 있던 거에는 놀랐지만요…
9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41:45.33 ID:VuWAhswmO
「어쩐지 맥이 풀렸어…」
미키를 배웅하고 난 뒤, 소파에 주저앉은 리츠코 씨.
미키를 걱정하고 계셨던 거죠, 사실은?
「또 쓸쓸해 진다구…」
「후후… 히비키는 외로움을 잘 타니까요」
「그, 그렇지 않다구!」
…응.
우리들은 괜찮아!
아이돌은 11명이 되어 버렸지만, 모두 함께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
9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44:59.96 ID:VuWAhswmO
「하지만 말야… 리츠코가 11명이나 보살피는 거야?」
「…그러지 좀 마, 마코토. 나도 역시 그건 무리라구」
그런가…
프로듀서는 리츠코 씨 혼자가 되는 건가.
…어떻게 해야 하지?
「핫핫하! 그 점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네!」
사장님, 어느새…
9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52:07.01 ID:VuWAhswmO
「새로운 프로듀서와 계약을 끝냈다네. 다음 주 첫날부터 오기로 되어 있지」
「새로운 프로듀서?」
「어떤 사람인가요~?」
「음. 28세의 여성이라네. 업무 경력은 5년이 되는 듯 하더구먼」
5년이라~.
꽤나 기네요.
「28세라고 하면… 코토리 씨랑 해서 어느 쪽이」
「마코토? 뭔가 말했니?」
「아, 아무 것도 아니예요!」
…다행이다, 같은 걸 입 밖에 내지 않아서.
10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5:57:31.88 ID:VuWAhswmO
무서운 사람이 아니면 좋겠는데…
아니, 조금 무서울 정도인 쪽이 좋으려나~?
그이는 미덥지 않았기도 했고 말야~.
방금 미국에 도착했어!
메일도 그 한 줄뿐이었고.
괜찮은 걸까, 우리들…
처음으로 사귀는 남자 친구가 초 원거리 연애라니…
안 돼, 안 돼!
이런 걸 생각하고 있다가는 정말로 엉망이 되어 버린다고 코토리 씨에게서 빌린 책에 적혀 있었잖아!
긍정적으로, 긍정적으로!
10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04:41.89 ID:VuWAhswmO
그리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날.
학교가 끝나고 나서 사무소에 들어가니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부터 이쪽에서 신세를 지게 된 누마쿠라 유미입니다」
「…처, 처음 뵙겠습니다!」
…어쩐지 뭐랄까,
'일 잘 합니다' 오라가 감돌고 있는데요…
게다가 미인이시고.
「이름은?」
「아, 죄송합니다! 765 프로 소속인 아마미 하루카예요!」
※죄송합니다.
편의상 오리지널 캐릭터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10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08:24.66 ID:gtegRvayO
누ー미ー라는 건가
10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09:48.53 ID:VuWAhswmO
「잘 부탁해, 아마미 씨」
「하루카라고 불러 주세요. 누마쿠라 씨」
「그러면, 나도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은데?」
「네! 잘 부탁드려요, 유미 씨!」
그 뒤에 잠시동안 이야기를 했는데, 엄청 이야기가 잘 통할 것 같은 사람이었어요!
일도 잘 하실 것 같고, "여성 특유의 고민"도 상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쩐지, 그이보다도 좋을 것 같은데…
앗!
지금 건 비밀이예요, 비밀!
10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16:00.36 ID:VuWAhswmO
「유미 씨는 벌써 5년이나 이 업계에 계시는 거죠?」
「아직 5년, 이야」
「계속 프로듀스 업무를 하셨나요?」
「작년까지는 자그마한 음반 회사의 디렉터였어. 그러니까 프로듀서로서는 완전히 신입이지」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데~.
「누ー미ー, 누ー미ー!」
「왜~, 히비키?」
빠르게도 별명을…
하지만, 왠지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23:58.40 ID:VuWAhswmO
유미 씨와도 아주 툭 터놓고 지내게 되었고, 곧 장마가 시작할 계절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이의 메일은 매일 빠지지 않고 옵니다.
내용은 역시 일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가끔씩 러브러브한…
…아니, 아무 것도 아니예요.
「누ー미ー 언니, 공부 좀 가르쳐 줘! 마미, 곧 시험이라구~!」
「네네. 레슨 끝나고 나서 해 줄게」
아…
저도 곧 시험이 있었습니다…
메일로 러브러브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네요.
10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39:04.73 ID:VuWAhswmO
시험과 레슨에 쫓기는 무더운 날의 일이었습니다.
「신곡인가요!」
면담실로 불려 간 제게 전해진 엄청난 희소식.
게다가 솔로 CD예요, 솔로 CD!
「발매는 8월 중순으로 예정하고 있어」
「타이틀 같은 건 아직인가요?」
「지금 후보곡들 중에서 좁히고 있는 중이야.
여름이 끝나기 시작하는 시기에 발매하는 거니까 그에 맞춘 곡이어야겠지」
이전에 솔로 CD를 냈을 때에는 그닥 팔리지 않았었단 말이죠…
11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40:52.95 ID:VuWAhswmO
「이번 곡은 말야, NHK의 애니메이션과 타이업을 할 예정이야」
「타, 타이업인가요!」
대단해! 어쩐지 업계용어다워!
「요즘에는 업계인이 아니더라도 사용하잖아, 그 정도는」
그런… 가요?
공부가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째서 NHK의 애니메이션인가요?」
「그 애니메이션으로 야요이가 성우 데뷔를 하니까야」
…네에?!
11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53:32.85 ID:VuWAhswmO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평일 저녁 시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에서 15분만이지만 말야」
「그래도 대단하다구요!」
「야요이의 목소리와 성격은 성우에 알맞다고 생각했거든. 오디션을 본 결과, 준주역급 배역에 합격했어」
우와~…
정말로 일을 잘 하는구나, 이 사람…
「그러니까 하루카의 신곡도 조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게 될 텐데?」
「전혀 문제없어요!」
조그만 아이들이 내 노래를 흥얼거려 준다…
그건 제 원점이니까요!
11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6:58:00.15 ID:VuWAhswmO
「야요이, 축하해!」
면담실에서 나와, 제일 먼저 야요이의 곁으로 달려갔습니다.
「유미 씨에게서 들으셨나요~?」
「응, 방금 막 들었어! 야요이라면 틀림없이 인기를 얻을 거야!」
「에헤헤~. 열심히 할게요!」
저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모두가 모여들어서 차례차례 야요이와 하이 터치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물론, 신곡 발매가 결정된 저하고도.
어쩐지, 청춘이네요.
후후…
12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11:57.59 ID:VuWAhswmO
그로부터 일주일 뒤, 드디어 제 신곡이 결정되었습니다!
타이틀은「shiny smile」
여름의 끝이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귀여운 곡조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기에 알맞다는 게 선곡 이유였나 봅니다.
가사에 리본이 나오는 만큼, 저를 위해서 만들어진 곡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이에게도 재빨리 메일을 보냈습니다.
「축하해!」
라는 제목과, 본문에 줄줄이 적혀 있는 수많은 축복의 말들.
이걸로 다시 힘낼 수 있어요!
12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18:18.65 ID:VuWAhswmO
「다녀 올게요~!」
한여름을 맞이한 어느 날.
커다란 짐을 끌어안고서 사무소에서 나온 히비키와 부딪혔습니다
「미안! 괜찮아, 하루카?」
「괘, 괜찮아… 그것보다 엄청난 짐이네」
「헤헤~. 본인, 지금부터 사진집 촬영을 위해서 사이판으로 간다구!」
와~!
좋겠다~!!!
12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23:18.56 ID:VuWAhswmO
「히비키의 건강미 넘치는 신체와 밝은 성격은 그라비아에 알맞지」
라고 하는 유미 씨의 방침을 기반 삼아 주간 만화 잡지를 중심으로 영업을 해 보았는데…
그게 제대로 적중!
매주 두세 곳의 잡지에 히비키의 그라비아가 실리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그라비아가 좋게 잘 뽑혀서 나온단 말이죠, 히비키는.
그건 그렇고…
좋겠다~ 사이판…
12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27:57.96 ID:VuWAhswmO
타카네 씨는 그 존재감과 독특함을 살리기 위해서 무대 연극을 중심으로 활동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어디에 있든지 알 수 있단 말이죠, 타카네 씨는.
유미 씨 덕분에, 모두 점차 자신이 있어야 할 장소를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뇨, 딱히 미국에 있는 누구 씨를 비꼬려는 건 아니라구요?
아마도.
12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32:47.39 ID:VuWAhswmO
「저도 히비키와 동행할게요. 각자의 활동 내용은 제 책상 위에 정리해 두었어요. 그럼, 다녀 올게요~」
유미 씨의 짐도 꽤나 크네요…
이런 점은 역시 여성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자 그럼, 저도 할 일을 해야겠죠.
유미 씨가 돌아오고 나면 제 레코딩이 시작된다는 것 같으니까요!
12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40:47.63 ID:VuWAhswmO
매미의 대합창이 절정에 이르기 시작한 7월의 하순.
shiny smile의 레코딩이 시작되었습니다.
믹싱을 담당하신 분은 이전에 레코딩했던 곡과 같은 사람이었는데
「실력이 엄청 늘었네」
라고 칭찬해 주셨어요!
후후.
저도 하려고만 하면 잘 할 수 있다구요!
12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46:53.67 ID:VuWAhswmO
레코딩이 무사히 끝났다고 메일을 하니
「수고했어! 나도 지고 있을 수는 없지」
라는 답장이 왔습니다.
그렇다구요~!
열심히 하시지 않으면 저, 그냥 두고 가 버릴 거라구요?
농담이예요.
하지만 이 정도는 말한다고 해도 괜찮죠~?
12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54:59.27 ID:VuWAhswmO
8월도 10일이 지난 날의 저녁.
할 일이 없는 사람은 사무소의 TV 앞으로 모였습니다.
이 날부터 야요이가 성우로서 참여하는 애니메이션이 방영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shiny smile이 전국으로 발신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장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건 이오리.
야요이의 옆에 앉아있는데, 도저히 안정이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괜찮아, 이오리. 벌써 목소리는 녹음해 두었으니까」
「아, 알고 있다구, 그 정도는!」
이 두 사람은 여전하나 봅니다.
13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7:59:08.07 ID:VuWAhswmO
「오! 시작했다구!」
건강미 넘치게 선탠을 한 히비키가 화면을 가리켰습니다.
「이게 하루카의 노래니?」
「아니예요, 아즈사 씨. 저는 엔딩 곡이예요」
「어머~, 좋구나~」
점점 더 요염해지신 아즈사 씨
최근에는 기모노의 모델 같은 것도 하고 계십니다.
온화한 분위기는 이전 그대로이지만요.
13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04:13.21 ID:VuWAhswmO
애니메이션이 시작한지 5분 정도 지났을 무렵,
「이게 제 캐릭터예요~!」
그렇게 외친 야요이의 목소리와 같은 목소리가 TV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뭐야! 야요이 목소리 그대로잖아!」
그렇게 말하면서도, 만면에 미소를 띠우고 있는 이오리.
「하지만 제대로 연기를 하고 있다구」
「당연하잖아!」
「네네. 두 사람 다 조용히」
리츠코 씨에게 주의를 받는 히비키와 마코토.
이 두 사람도 여전하다는 느낌입니다.
13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10:45.52 ID:VuWAhswmO
그리고 애니메이션 본편 종료.
여기부터는 제2의 본편이예요!
「와~… 하루카의 목소리」
「부끄러우니까 이쪽 보지 말아줘, 유키호」
유키호는 그 무상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외모를 살리기 위해서 영화를 중심으로 활동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호러 영화의 출연이 결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호러라면 타카네 씨는 볼 수가 없는 거 아닐까?
13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16:11.70 ID:VuWAhswmO
「좋은 곡이네, 하루룽」
「마미가 부르고 싶었는데~」
「후후. 고마워」
전국의 아이들이 지금, 제 노랫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그 공원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던 때와 같이…
곡이 끝나고 나니 모두들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물론, 저만이 아니라 야요이에게도 보내는 박수입니다.
내 노랫소리, 제대로 아이들에게 닿았으려나~?
13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24:22.94 ID:VuWAhswmO
방영을 시작한 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좋은 평판을 받고 있고, 제 노래도 수많은 예약이 들어온 모양입니다.
발송한 샘플 CD를 들은 프로듀서 씨도
「엄청 좋아! 그것보다 하루카의 목소리 오랜만이네!」
라는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저도 프로듀서 씨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데 말이죠…
국제전화는 돈이 드니까 제 쪽에서부터 "전화를 하고 싶어요" 라고는 말할 수가 없고.
조금…
쓸쓸하네.
13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30:39.00 ID:VuWAhswmO
CD 발매로부터 10일 뒤.
사무소로 향하는 전철 안에서 shiny smile을 흥얼거리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을 때에는 무심코 껴안을 뻔 했습니다.
그 정도로 기뻤었다구요!
하지만 그건, 사소한 전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앗! 하루카, 하루카, 하루카!」
제 얼굴을 보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손짓을 하며 저를 부르시는 코토리 씨.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기세입니다.
13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34:28.61 ID:VuWAhswmO
「무슨 일이예요, 코토리 씨?」
「이걸 보렴!」
손가락으로 가리키신 건 컴퓨터의 모니터였습니다.
비치고 있는 건…
오리콘 차트인가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주간 랭킹을 발표하는 날이었던가요?
어디 보자…
…
……
………
…………어?!
shiny smile / 아마미 하루카
…4, 4위!!!
14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43:23.86 ID:VuWAhswmO
「코, 코토리 씨!」
「하, 하루카!」
그 뒤에는 두 사람이서 손을 맞잡고 뛰어다녔습니다.
소란을 듣고 무슨 일이지 하며 모여 든 사람들도, 이유를 알자마자 함께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웃우~! 대단해요~!」
「헷헤~! 사실은 나도 세 장 정도 샀어!
「아미도 마미도 한 장씩 샀다구!」
「후후후. 고마워, 얘들아!」
그런 축제 분위기의 와중에,
「앗! 이거 미키잖아!」
리츠코 씨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14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47:35.29 ID:7O3IWWWi0
서서히 좋지 않은 예감이 들기 시작하네.
14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48:17.92 ID:VuWAhswmO
어?
미키?
「어딘가요, 리츠코 씨?」
전원의 눈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shiny smile에서 천천히 시선을 아래로 내려가다 보니…
12위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큥! 뱀파이어 걸 / 호시이 미키
라는 문자가!
14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8:53:25.84 ID:VuWAhswmO
「미키, 대단하네~」
모니터를 향해 박수를 치고 계신 아즈사 씨.
그런가…
자신의 일로 인해 들떠있었지만, 미키도 착실히 노력하고 있던 거네.
「저기, 리츠코. 이 곡의 PV 같은 건 볼 수 없는 거야?」
마코토의 목소리에 재촉을 받기라도 하는 것처럼 영상 사이트를 클릭하기 시작한 리츠코 씨.
「있었어. 재생할게」
14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01:15.33 ID:VuWAhswmO
모니터 너머로 보는 미키는 머리카락을 조금 기르고 있었습니다.
색은 갈색인 채 그대로지만, 그게 붉은 고딕 로리타 의상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귀여운 안무로 춤을 추는 미키.
달콤하고, 그러면서도 도발하는 듯한 노랫소리.
그건 미키의 소악마적인 매력을 총체적으로 끌어낸 PV였습니다.
「미키, 귀여워…」
PV를 다 보고 난 후에 새어 나온 한숨 섞인 유키호의 목소리.
저도 동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분할 정도로 귀여웠으니까요.
14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03:57.37 ID:VuWAhswmO
「…」
말없이 일어서서 휴대전화를 꺼내 든 리츠코 씨.
「…여보세요?」
전화 상대는…
「모두 모여서 네 PV를 봤어. 엄청 좋더라」
역시 미키였습니다.
14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07:19.86 ID:VuWAhswmO
「뭐야. 나도 칭찬할 때에는 칭찬한단 말야. 그것보다, 전화 너머라고 해서 "씨"를 붙이는 걸 잊지 않도록 해라」
모두에게서 새어나온 웃음소리.
이 두 사람도 여전한 것 같네요.
「어? 있는데? 바꿔 줄까?」
저를 향해 내밀어진 휴대전화.
「미키가 하루카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그러더라」
14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12:18.08 ID:VuWAhswmO
「여보세요, 미키?」
「아, 하루카? 오랜만이야!」
「오랜만이네. 엄청 귀여운 곡이었어!」
「하지만 하루카에게 져 버렸어」
「오리콘 차트를 봤구나?」
「응. 4위라니 대단하네! 축하해!」
지금은 다른 사무소의 라이벌.
하지만, 서로를 칭찬해 줄 수가 있습니다.
아무런 타산도 없이, 솔직한 마음으로…
기쁘네, 이런 거.
15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17:19.08 ID:VuWAhswmO
「미키의 곡도 이제부터 더욱더 팔릴 거야! 그렇게나 귀여운걸!」
「그야 미키가 부르는걸! 아핫」
이런 점은 여전하구나~.
건방지고 스트레이트한 점…
하지만 미키라면 용서하게 되어 버린단 말이죠, 어째선지.
이런 걸
이득 보는 성격(得な性格)
이라고 하는 건가? 후후.
15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21:47.03 ID:VuWAhswmO
「모두와도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이제부터 일 해야 돼. 미안해」
「아냐. 모두에게는 잘 전해 둘게」
노래 방송에서 만나자.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은 미키.
응.
나도 지지 않을 거야!
15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30:01.41 ID:VuWAhswmO
제 노래는 그 뒤에도 계속 순조롭게 팔려서 10월까지 30만 장의 매상을 올렸지만, 최고 순위는 3위까지였습니다.
위의 두 곡이 모 대형 아이돌 그룹이었으니까 상대가 좋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미키의 곡도 천천히 순위를 올려, 최고 순위는 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타이업 없이 이렇게 한 거니까 미키 개인의 매력이라는 거겠죠?
순위와 매상으로는 이겼지만 저 개인으로서는 지고 말았다는 느낌이예요.
분하네~…
15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36:33.03 ID:VuWAhswmO
서서히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0월의 중반.
마코토에게 기쁜 오퍼가 날아들었습니다.
「전대물 히어로?」
「응! 4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시리즈에 발탁되었어!」
「남자 역?」
「…유감이지만 여자 역. 미안해」
「아, 미안…」
전대물 히어로라는 건 "무슨무슨 레인저" 같은 거 맞지?
대단해, 마코토!
15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42:39.68 ID:VuWAhswmO
「헤헤~! 아이들의 히어로라구!」
「핑크?」
「…노란색」
「아, 미안…」
여자 사람도 노란색인 거네요.
요새는 보지를 않으니까 잘 모르겠네.
「그건 그렇고, 마코토에게 어울리네. 액션 신 같은 거 있지?」
「물론이지! 역동적이라구!」
또 여성 팬이 늘겠구나.
어머니들도 아이와 함께 볼 테니까, 주부층에서도 인기를 얻을 지도.
「이걸 계기로 그라비아 같은 것도…」
…그건 조금 무리일 거 같은데.
입 밖으로는 내지 않았지만 말이죠, 물론.
15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5(木) 09:51:00.58 ID:VuWAhswmO
다른 사람들도 점점 앞으로 나아갑니다.
마미는 로우틴(low-teen) 성향의 패션 잡지의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류구코마치는 각인각색의 매력과 안정된 라이브 퍼포먼스가 사람들에게 먹혀서,
여전히 765 프로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친한 친구이기도 한 치하야.
그녀도 또한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걸 선택했습니다.
가을의 색이 짙어지기 시작한 11월 초의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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