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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돌들과 만난지」

댓글: 12 / 조회: 4042 / 추천: 2



본문 - 06-26, 2015 18:48에 작성됨.

P「벌써…몇 년이 되는 걸까」

미라이「왜 그러세요? 프로듀서씨」

P「미라이인가…미라이, 지금은 몇 년이지?」

미라이「지금은…2115년이에요」

P「우리들이 처음으로 만났던 건 언제였더라?」

미라이「2013년이에요」

P「그렇구나…미라이는 지금 몇 학년이었더라?」

미라이「저는 전번에 이학년으로 진급한 참이에요!」

 

P「그렇구나…미라이는 지금 몇 살이었더라?」

미라이「14살이에요!」

P「그래…고마워, 미라이」쓰담쓰담

미라이「데헤헷…뭔지 잘 모르겠지만 칭찬받았다」

P「…」

 

리츠코「프로듀서. 뭐하고 계세요?」

P「리츠코인가…아니, 조금 생각할 게 있어서」

리츠코「안색이 안 좋으시네요」

P「괜찮아. 그것보다 리츠코, 너 저번에 생일이었지. 한 잔 하러 가지 않을래?」

리츠코「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저는 아직 미성년자라서 못 마시는 거 아시잖아요」

P「아아…그러고 보니 그랬었지」

 

리츠코「정말로 괜찮으신 건가요? 몸이 안좋으시다면 오늘은 돌아가시는 편이…」

P「아니, 괜찮아. 그런데 3일 전에 스무 살의 생일을 맞이했던 리츠코는 지금 몇 살이었더라?」

리츠코「열아홉살인 게 당연하잖아요」

P「그렇구나…그랬었지…고마워, 리츠코」

리츠코「천만에요」

 

P「…」

마츠리「호? 프로듀서씨. 왜 그러시는 거예요?」

P「마츠리인가…」

마츠리「엄청 심각해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는 거예요」

P「아니, 괜찮아」

마츠리「…너무 무리하시면 안 되는 거예요. 아시겠죠?」

P「응. 고마워, 마츠리. 그런데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P「마츠리는 지금 몇 살이었더라?」

마츠리「…」

P「마츠리?」

마츠리「공주는 열아홉 살인 거예요!」

P「그렇구나. 열아홉 살이었지」

 

마츠리「프로듀서씨」

P「응?」

마츠리「괴로운 일을 잊는다 해서 누가 책망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답니다?」

P「괴로운…일인가」

마츠리「공주는 프로듀서씨의 아군이예요」

P「그렇구나. 고마워, 마츠리」

마츠리「신경 쓰지 않으셨으면 하는 거예요」

 

P「…나는 몇 살이었더라?」

P「…나는 언제 765 프로덕션에 입사했더라?」

P「…나는」

사장「거기까지」

P「사장님…」

사장「자네는 아무 생각 말고 그저 아이돌을 프로듀스해주면 되네. 시간에 대한 것을 생각해봤자 쓸데없는 일이야」

P「네. 알겠습니다」

 

사장「…」

코토리「사장님, 슬슬 프로듀서씨를 해방시켜주셔도…」

사장「이런이런, 오토나시군. 자네도 이 상황을 내켜하지 않았나」

코토리「그건…」

사장「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는 세계…훌륭하지 않은가」

사장「지금의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은 강인, 무적, 최강일세. 하지만 그런 그녀들도 시간의 흐름에는 거역하지 못하고 얼마 안 있어 그 빛을 잃어버리고 말겠지」

 

사장「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을 멈추면 되는 거야. 나는 그것을 할 수 있으니까」

코토리「…」

사장「시간을 멈추면 그녀들은 영원히 빛날 수 있다네. 그는 그것을 위한 초석이 되어주고 있을 뿐」

코토리「…타카네나 마츠리는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 같던데요」

사장「시죠군이나 도쿠가와군이나 감이 좋으니까 말이지. 바로 나한테 따지고 덤벼들어왔지만 그를 방패로 삼으니 얌전해지더군」

코토리「당신은…그렇게까지 해서」

사장「나는 말이지, 오토나시군. 아이돌들의 빛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거야」

 

사장「자, 이야기는 여기까지. 그럼 오토나시군, 다시 세계의 관리를 부탁하네」

코토리「…네」

 

 

 

P「아, 오토나시씨」

코토리「무슨 일이세요? 프로듀서씨」

P「오토나시씨는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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