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카에데 [오늘의 술은 뭔가요]

댓글: 7 / 조회: 3840 / 추천: 0



본문 - 06-14, 2015 23:10에 작성됨.

카에데 「코토부키……? 어디의 술 인가요?」

카에데 「카모 이즈미……카모라고 하는 건 히로시마의 사이죠군요」

카에데 「후후…술에는 자세하답니다」

카에데 「이 술은 얼마 정도 하나요?」

카에데 「…………2만엔 인가요. 한 됫병에 2만엔은 비싸네요」

 

카에데 「사이죠의 사이 좋아지는데 제일인 술……후후후……」
{역자 : 최상의 일본어 발음이 사이죠 인걸 이용한 말장난 입니다만...... 너무 무리수 같지만 자존심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카에데 「그런 소릴 할 때가 아니라구요? 그런가요……(′·ω·`)」

카에데 「그건 그렇고 , 이렇게 비싼 술을 사 온다니 뭔가 좋은 일이 있었나요?」

카에데 「비밀……프로듀서는 곧잘 그렇게 비밀이라고 하곤……」

카에데 「금방 알게 된다구요? 그렇다면 상관없지만요……」

카에데 「그래서 , 가져왔다고 하는 건 마시게 해주는거지요?」

카에데 「에? 원래부터 저한테 줄 예정이었으니까 마음껏 마셔도 좋다고요? 정말인가요!」

카에데 「그래도 , 프로듀서와 함께 마시는 것이 제일이랍니다. , 술 따라 드릴테니 잔 드시고……」

카에데 「그러면……건배~!」

………………

카에데 「감상……인가요……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카에데 「너무 맛있어서 말로 할 수 없네요」

카에데 「우선 색을 보니 연한 노란색을 띄고 있는 게 드물기도 하고 , 재미있기도 하고……」

카에데 「에? 노란색은 제대로 숙성되고 있다는 증거인가요……」

카에데「그래서군요……향기가 , 따르기 전부터 부드럽게 퍼져 나가서……」

카에데 「좋은 쌀을 썼다는걸 최대한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에데 「그리고 , 입에 옮긴 순간에 입 안 전체에 향기가 가득 차서……」

카에데 「입안에 꽃밭이 ∼. ……에? 다르다구요?」

카에데 「맛 , 인가요……물론 훌륭해요」

카에데 「사이죠의 술이란건 기본적으로 단맛이 많지만 , 이 술은 적당한 달콤함으로……」

카에데 「향기나 , 맛 , 거기에 밸런스가 잡혀 있다고 생각해요」

카에데 「술 이야기라면 머리가 좋아 보인다고요? 평상시엔 아니라고 하고 싶은 건가요?」

카에데 「그렇네요. 그다지 평상시에는 제 진정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아도 괜찮을까나, 하고」

카에데 「란코 짱 같이 말한다면 , 내 진정한 모습은 몇 사람이 있을지라도 알 수 없느니…! 라는 느낌일까요」

카에데 「그런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고요?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카에데 「왜냐고요? 알고 싶으신가요?」

카에데 「…………프로듀서 앞에서라면 제 , 숨김 없는 리얼한 본 모습을 보여드리기 때문이랍니다」

카에데 「부끄러워 하지 말아 주세요……제 쪽도 부끄러워 지니까……///」

카에데 「부끄러워 하는게 아니라고요? 그럼 뭔가요」

카에데 「그저 취한 것 뿐이지 , 저랑 카에데씨는 그러한 관계는 아니다……인가요」

카에데 「당장이라도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구요?」

카에데 「프로듀서는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과 교제하면 안 된다고요?」

카에데 「좋잖아요 , 금단의 사랑. 이어질 수 없을지라도 영원의 사랑을 맹세하는……」

카에데 「순정만화를 너무 봤다고요 ? 낮에 히나 짱한테 빌려서 읽었으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카에데 「애초에 카에데씨는 저를 단순한 술 상대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요?」

카에데 「그렇지 않아요. 일의 중요한 파트너 에요」

카에데 「그 날 저를 선택해서 , 아이돌의 세계로 이끌어 준 왕자님 같은 사람이에요」

카에데 「저는 왕자님은 아니고……그저 보잘것없는 프로듀서…라니 뭔 멋있는 척을 하는건가요」

카에데 「조금 두근거려 버렸잖아요……」

카에데 「에? 농담이라해도 그만 두라고요? 프로듀서가 하는 소리라고 해도 들을 순 없네요」

카에데 「그도 그럴게… 저 , 타카가키 카에데가, 실제로 느끼고 있는 기분을 프로듀서에게는 전하고 싶으니까」

카에데 「…………? 프로듀서? 왜 그러세요?」

카에데 「프로듀서로부터 선물? 뭔일 있나요?」

카에데 「오늘……말인가요? 뭔가 기념일 이었던가?」

카에데 「에……? 생일? 아 , 날짜가 바뀌었네요」

카에데 「그럼 이 맛있는 술도 제 생일에 맞추어 사오신건가요」

카에데 「감사합니다」

카에데 「선물…꽃 인가요……예쁜 푸른 꽃이네요……이름은 뭔가요?」

카에데 「뚜껑별꽃……인가요」

카에데 「6월 14일의 생일 꽃이군요」

카에데 「이것도 인가요……베고니아라고 하는군요」

카에데 「과연…프로듀서의 의도는 전해졌어요」

카에데 「네? 뭔가 사주신다고요? 그건 제쪽에서 말하는 게 아니겠죠?」

카에데 「저는 지금…링이 갖고 싶지만요……」

카에데 「에? 좀 더 나중에? 저는 지금 갖고 싶은데요……」

카에데 「돈이 부족하다고요? 그러면 빌려드릴까요?」

카에데 「월급 3개월치? 그렇게까진 하실 필요 없어요……」

카에데 「에? 제가 갖고 싶은 건 오징어 튀김<역자 : 원문에 이카링 이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이에요」

카에데 「슬슬 안주가 필요하네요」

카에데 「사다주시겠어요? 그러면 하는 김에 세제도 다 써가고 있으니까……」

카에데 「안되나요……그럼 같이 가도록 할까요」

카에데 「아, 그전에 한 가지 말해도 될까요?」

카에데 「프로듀서와 함께 아이돌을 할 수 있어서 저는 행복하답니다」

카에데 「저를 탑 아이돌로 해 준다고 처음에 약속해 준 그 때부터 쭉……」

카에데 「그러니까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나가요」

카에데 「그럼 편의점에 가볼까요……」

 

――――――――――――――――――――――――――――――

 

치히로( 어째서 저도 있는데 당당히 두 사람만의 세계를 만들어 버리는 건가요………)

 

 

----------------------------------------------------역 자 후 기 --------------------------------------------------------------

오늘의 술은 프로듀서의 입술

다들 잘들 지내고 계신가요 칠색월 입니다.

오늘이 25세 아이 번역자의 강대한 적(!) 타카가키 카에데 양의 생일 이더군요..

생일이니 카에데 팬픽이 하나쯤 올라올 법도 한데.. 창작에는 올라온듯 한데

번역 팬픽은 없는듯 해서 짧은거 지만 올립니다. 사실 후보로 잡은건 더 있어서 더 할까 했지만 하고 나면 카에데 씨 생일이 지나기에~

제 최애캐는 후미카일텐데 후미카 팬픽을 올린게 언제적인지 가물 가물.........

아마 제가 다음 팬픽을 들고 돌아온다면.........

7월 4일 이후가 되겠지요 내일은 후지와라 하지메양의 생일 이지만....

하지메 까지 할 여력은...... 팬이 있다면 누군가 해주시겠죠......

다들 그럼 단풍독에 삼켜져라(카에노마)!?

오랜만에 팬픽 번역이라 오역,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p.s 인장으로 쓰고 싶었지만 쓸 수 없었던 사나에씨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