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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 「나에게 있어서 정의란...」

댓글: 6 / 조회: 2406 / 추천: 1



본문 - 06-07, 2015 21:51에 작성됨.

​1: ◆CTtxy3Bv6A:2015/05/16(토) 10:00:52. 60 :78 uKy25l0

히카루 「흥후후흥♪」

히카루 「지난번 니치아사는 정말로 좋았어—.」

히카루 「슈퍼 전대. 가면 라이더. 그야말로 일본의 정의가 일요일 아침에 집중되있다는 느낌이었지!」

히카루 「아, 거기에 프리큐어도 있겠구나.」

히카루 「그렇게까지 흥미는 없었지만, 차분히 보면 제법 재미있었고.」

히카루 「매회 이름 밝히는 씬을 넣거나 합체 필살기가 있거나...거의 전대물이네. 이 참에, 과거작도 렌탈해서 볼까.」

히카루 「……이런, 사무소에 가는 속도를 좀 높여야겠는걸.」


2: ◆CTtxy3Bv6A:2015/05/16(토) 10:04:36. 40 :78 uKy25l0


사무소


히카루 「수고하셨습니다! 난죠 히카루, 지금 방문!」

사나에 「얌마—!지금 당장 멈추지 못하겠니 레이나쨩─!」

히카루 「우왓.」

레이나 「핫! 이 레이나님이 멈추라고 한다고 해서 멈추는 착한 아이일 거라고 생각하기라도 하는거야?」

사나에 「언니, 사람을 보는 눈에는 자신 있거든! 레이나쨩이 사실은 좋은 아이라는 것 정도, 언니 눈에는 다 보여!」

레이나 「……노안이야?」

사나에 「말 다했냐—!!」

레이나 「앗하하하……쿨럭쿨럭!」


4: ◆CTtxy3Bv6A:2015/05/16(토) 10:09:57. 05 :78 uKy25l0

히카루(또 레이나가 장난을 쳤나보네……)

히카루 「어이, 레이나!」

레이나 「게엑! 히카루!」

히카루 「매번 어린애 같은 장난을 해서 사나에씨를 곤란하게 해선 안된다고!」

레이나 「시끄러워! 네 쪽이 더 어린애 같은 체격이잖아! 빨리 입구에서 비ㅋ……」

사나에 「예이♪ 범인 확보♪」

레이나 「아! 잠……아아 진짜!」


5: ◆CTtxy3Bv6A:2015/05/16(토) 10:12:44. 24 :78 uKy25l0

히카루 「이번에는 뭘 했던거야?」

레이나 「딱히—? P의 의자에 꿀꿀이 쿠션을 뒀을 뿐인걸—.」

히카루 「P가 화내야 할 일일텐데, 어째서 사나에씨가?」

사나에 「……꿀꿀이 쿠션에, 돼지의 얼굴이 그려 있었는데...」

레이나 「푸……쿠흡……쿠쿠쿠쿡……」

사나에 「얼굴에 「카타기리 사나에」라고 써 있었고, 그 아래에……내……현재 체중이.....」

레이나 「푸훕, 아하하하하하! 켈록, 콜록콜록!」


6: ◆CTtxy3Bv6A:2015/05/16(토) 10:16:00. 08 :78 uKy25l0

히카루 「그건……혼날만 하네.」

사나에 「P군한테 내 체중이 알려져 버렸잖아!」

레이나 「쓰리 사이즈도 알려져 있는데 이제 와서 체중가지고 그러는거야?」

사나에 「겉으로 보이는 사이즈와 실제 사이즈는 전혀 달라!」

레이나 「우왓, 실제 사이즈라니……대단한 절실한 울림이네…….」

사나에 「우구구」

히카루 「정말이지……」


7: ◆CTtxy3Bv6A:2015/05/16(토) 10:19:41. 89 :78 uKy25l0

히카루 「레이나, 타인을 곤란하게 만드는 건 나쁜 일이야. 마음을 고쳐 먹고, 더 이상의 장난은 그만둬!」

레이나 「에—……」

히카루 「왜, 왜 그래?」

레이나 「내가 장난을 칠 때마다 잘난 듯이 설교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말이지.」

히카루 「당연하지! 나는 모두의 히어로이고, 정의의 편이니까! 악에 대해서는 마음을 독하게 먹는다구!」

레이나 「정의가 뭔데?」

히카루 「엣?」

레이나 「네가 말하는 정의는 무엇이 어떻게해서 정의라는 거야?」


8: ◆CTtxy3Bv6A:2015/05/16(토) 10:22:52. 75 :78 uKy25l0

레이나 「언제나 정의다 히어로다 하고 말하고 있으니까, 당연히 제대로 설명할 수 있겠지?」

히카루 「그것은, 예를 들면 지금 같이 사나에씨나 P를 곤란하게 하는 사람에게 주의를……」

레이나 「호—? “자신이 보기에 악인이라고 생각한 사람” 을 악으로 간주한다—」

레이나 「그래, 그런 기준에 따라서 그 사람을 가로막는단 말이지. 헤에—」

레이나 「즉……나의 의견은 반드시 옳다! 나 자신이 바로 정의! 라는거구나!」

히카루 「그, 그런 의미가 아니야!」


9: ◆CTtxy3Bv6A:2015/05/16(토) 10:26:58. 85 :78 uKy25l0

레이나 「그렇다면, 너한테 정의와 악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싶은데 말이지.」

레이나 「저기, 사나에? 지난번 설교에 사용하고 있던 이야기 있지? 간발쟝이 어쩌고 했던 이야기.」

사나에 「간발쟝? ……아, 「레 미제라블」의 쟝・발쟝?」

레이나 「그거 그거.」

히카루 「작품의 이름은 어딘가에서 들었던 적이 있긴 한데.」

레이나 「그렇다면 들려줄게! 네가 말하는 정의가 어떤건지 똑똑히 들어 줄테니까!」


10: ◆CTtxy3Bv6A:2015/05/16(토) 10:29:22. 40 :78 uKy25l0

레이나 「우선, 쟝 어쩌고 하는 사람이 있었어.」

사나에 「쟝・발쟝이야.」

레이나 「그 남자가 빵가게로부터 빵을 훔쳤어. 이것은 나쁜 짓일까?」

히카루 「물건을 훔치는 것은 나쁜 짓이야!」

레이나 「 어째서 훔쳤느냐고 물어본다면, 가족도 자신도 아사할 것 같았기 때문이.야」

히카루 「하, 하지만, 그래도 물건을 훔치는 것은 나쁜 일이야!」

레이나 「흠, 나쁜 일을 하면 안 되니까 가족을 방치해서 아사시키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라는 거야?」

히카루 「그건……그건……」

레이나 「가족을 구하고 싶어서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면, 이 사람은 정의야? 악이야? 어느 쪽이야?」


11: ◆CTtxy3Bv6A:2015/05/16(토) 10:33:42. 21 :78 uKy25l0

히카루 「생명을 구했으니까……하지만, 빵을 훔쳤고……」

레이나 「그것조차도 모르면서 아직 정의의 아군이라든가 말하는 것?」

레이나 「그런 상태로 히어로 행세라니 웃기지도 않네! 앗핫하하하!」

사나에 「에-잇, 관자놀이 공격-♪ 빙글빙글!」

레이나 「아얏! 아야야야야야얏!」

사나에 「있지, 내가 그때 말하고 싶었던 건, 최종적으로 상냥한 신부님 덕에 쟝・발쟝은 개심했습니다, 였・단・다・!」

레이나 「아파 아파 아팟!」

사나에 「거기에! 이번에 레이나쨩이 한 짓은, 애초에 누가봐도 나쁜짓이었잖니!」


12: ◆CTtxy3Bv6A:2015/05/16(토) 10:36:21. 45 :78 uKy25l0

사나에 「후, 징계는 이 정도로 해둘게.」

사나에 「레이나쨩이 역시 착한 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으니까」

레이나 「아야야……뭐? 무슨 소리야?」

사나에 「그게, 한번 밖에 말하지 않았던 쟝・발쟝의 이야기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잖니?」

사나에 「사람은 자기가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설교를 성실하게 듣지는 않으니까. 애초부터 내용이 머리에 남지 않았을 거 아니니.」

사나에 「그걸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즉……」

히카루 「—대, 대단한 통찰력이야! 과연 전 ・경찰관!」

사나에 「후후응, 이 정도는 간단하지.♪」


13: ◆CTtxy3Bv6A:2015/05/16(토) 10:39:42. 09 :78 uKy25l0

레이나 「다, 달라! 에-그러니까……그래, 너무 바보 같아서 확실하게 기억해버린 거니까!」

사나에 「그렇구나. 언니는 그 이야기 좋아하니까, 한번 더 차분하게 들려줄까?」

사나에 「보다 확실히 뇌에 스며들게 하기 위해서, 관자놀이 빙글빙글 하면서♪」

레이나 「……」

히카루 「죄송합니다. 라고 말해, 레이나. 그것만 말한다면, 사나에씨도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을테니까.」

레이나 「……후응」


14: ◆CTtxy3Bv6A:2015/05/16(토) 10:42:22. 99 :78 uKy25l0

레이나 「어쩔 수 없네. 이 레이나님이 특별히 고개를 숙여 줄테니까.」

사나에 「그래그래.나쁜 일을 하면 사과한다. 이게 기본이지.」

레이나 「사나에는 나보다 15세나……띄동갑을 넘어버렸을 정도로 나이가 많으니까」

레이나 「곧 있으면 독신으로 30세를 맞이하고, 피로가 2일 후까지 남는 몸이니까, 내가 배려해 주지 않으면—」

사나에 「헤에……헤에……레이나쨩은 상냥하네……! 일부러, 배려까지 해 주다니, 정말로……!」

히카루 「레이나…….」

레이나 「레이나님은 자신의 기분에 솔직하다구!」


15: ◆CTtxy3Bv6A:2015/05/16(토) 10:47:32. 28 :78 uKy25l0

레이나 「딱히 사과하려는 건 아니지만, 껌이라도 먹을래? 자.」

사나에 「정말로? 그러면 하나 받……」

사나에 「……아얏?! 잠, 뭔가 찰싹 했어!」

레이나 「앗핫핫하! 콜록콜록……속았지롱—!」

사나에 「차, 찰싹 껌이라니 무지 그리운 물건을……. 동네 막과자가게 가챠퐁에서 뽑았던게 떠오르는 걸……」

레이나 「그런 말이나 하고 있으니까 늙은이 취급받는거라구. 아 줌 마.」

사나에 「이게……!」

레이나 「빈틈 발견! 에잇—!아하하하하!」

사나에 「레이나쨩!」


16: ◆CTtxy3Bv6A:2015/05/16(토) 10:50:48. 90 :78 uKy25l0

히카루 「가버렸네……」

히카루 「정의란 무엇인가, 라……」

히카루 (악은, 잘못된 일을 하는 거야.)

히카루(레이나 같이 타인에게 폐를 끼치거나 어떤 피해를 주는 것이 악이고…….)

히카루(그것을 처벌하는, 모두의 아군이 정의…….)

히카루(그래.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 악과 마주서는 것이 정의고 히어로야.)

히카루 「……아마도.」


17: ◆CTtxy3Bv6A:2015/05/16(토) 10:53:18. 95 :78 uKy25l0

모바 P 「그 두사람이 모이면, 조그마한 태풍 같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모바 P 「한바탕 시끄럽게 굴고, 한번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가 다시 요란스러워지니까 말이죠.」

치히로 「그거 본인들 앞에서 말하면 안 되는 거라는 거 알죠?」

모바 P 「알고 있어요.」

히카루 「아……P, 치히로씨, 안녕!」

모바 P 「오, 히카루! 잘 있었냐!」

치히로 「안녕, 히카루쨩.」


18: ◆CTtxy3Bv6A:2015/05/16(토) 10:55:10. 27 :78 uKy25l0

치히로 「보아하니 레이나쨩 한테 말려 들어가 버린 것 같네.괜찮니?」

히카루 「아—, 응, 문제 없어! 사나에씨는……별로 괜찮지 않아보였지만」

모바 P 「그야 뭐, 체중을 폭로당했으니까…….」

모바 P 「레이나도 한다면 깜짝 놀래키는 계통의 물리적인 장난을 치면 좋을텐데. 저런건 사나에씨라도 화내지.」

치히로 「P씨도 나중에 여러가지로 이야기를 듣게 되시는 거 아니에요?」

모바 P 「 「기억에서 지우지 않으면 처벌할 거니까♪」라던가요? 아, 사나에씨라면 그런 말 하실지도…….」


19: ◆CTtxy3Bv6A:2015/05/16(토) 10:57:22. 94 :78 uKy25l0

히카루(나는 자신이 정의의 아군이라고, 쭉 생각했었는데.)

히카루(잘 생각해보니까 확실히, 어디까지나 자칭에 불과해…….)

모바 P 「히카루?」

히카루(혹시……현실은 내 생각과 다른걸까? 특촬에서 같은 이상적인 히어로는 존재하지 않는걸까? )

모바 P 「히카루 왜 그—」

히카루 「우왓! 무, 무슨 일이야?」


20: ◆CTtxy3Bv6A:2015/05/16(토) 11:00:18. 71 :78 uKy25l0

모바 P 「조금 전부터 왠지 건성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대답도 어딘지 모르게 대충이고.」

치히로 「몸이 불편하기라도 한거니?」

모바 P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돌아가서 쉬도록 해. 오늘 일정은 회의 정도 뿐이고」

히카루 「아니, 괜찮아! 언제나 처럼 힘이 넘친다구!」

모바 P 「정말로?」

히카루 「물론!」

모바 P 「그러면, 저쪽에서 이번에 나오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할테니까. 혹시라도 몸이 안 좋으면 말해야한다?」

히카루 「알았어!」


21: ◆CTtxy3Bv6A:2015/05/16(토) 11:04:52. 85 :78 uKy25l0


잠시 후


히카루 「후~……P나 치히로씨한테까지 불필요한 걱정을 끼쳐 버렸네.」

히카루 「안돼안돼! 아래만 보고 있어서야, 앞을 볼 수 없잖아!」

히카루 「히어로라면, 우선은 앞을 바라봐야 하는걸!」

히카루 「라고는 해도……정의와 악이 어떤 것일지도 모르는데, 히어로가 될 수 있는 걸까……?」

히카루 「음.....」

사치코 「안녕하세요! 오늘도 저는 귀엽네요!」

히카루 「」


22: ◆CTtxy3Bv6A:2015/05/16(토) 11:08:17. 78 :78 uKy25l0

사치코 「평소부터 생각했습니다만, 귀엽다는 한 글자만으로는 어딘지 부족하네요.」

사치코 「최소한 큐트라도 더하는게 좋겠네요! 큐트하고 귀여운 코시미즈 사치코!」

사치코 「귀엽다고 두번씩이나 말하니까, 더 귀엽네요! 큐트・큐티・큐티클이에요!」

사치코 「……어이쿠, 이건 연호하다간 「내 네타거리를 빼앗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을 들어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히카루 「사치코, 안녕!」

사치코 「안녕하세요, 히카루씨. 오늘도 귀여우시네요! 저만큼은 아니지만!」




25: ◆CTtxy3Bv6A:2015/05/16(토) 11:15:19. 11 :78 uKy25l0

히카루 「귀……귀여워? 내가?」

사치코 「그렇답니다. 혹시 멋진 쪽이 좋으셨던 건가요?」

히카루 「아니……있잖아, 나는 자주 남자애들이랑 어울려 놀고 있고, 특촬물이라든지 좋아하고, 별로 여자 아이 같지 않으니까.」

히카루 「귀엽다는 말을 들으면 부끄럽다고나 할까, 조금 낯간지러운데……」

사치코 「안 된답니다, 그런 생각하시면 안되요.」

사치코 「히카루씨도 여자 아이이니까. 자신의 귀여움을, 더 보여주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히카루 「그, 그럴까?」

사치코 「물론이죠. 여하튼, 귀여운 것은 정의니까요.」

히카루 「정의!」


27: ◆CTtxy3Bv6A:2015/05/16(토) 11:19:12. 74 :78 uKy25l0

사치코 「왜 그러세요?」

히카루 「사치코, 귀여운 것은 정의인걸까?」

사치코 「물론이죠!」

히카루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으로?」

사치코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어쨌든 귀여움라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의 정점에 서는 것이라는 느낌이네요.」

사치코 「저 같이 말이에요!」

사치코 「거기에 노래나 댄스 같이 타인과 차이를 낼 수 있는 우수 분야가 있으면, 더욱 좋겠네요.」

사치코 「그래요, 이 귀여운 저처럼 말이에요!」

히카루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28: ◆CTtxy3Bv6A:2015/05/16(토) 11:21:05. 27 :78 uKy25l0

사치코 「저를 소재로 설명해 보는 편이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사치코 「예를 들면, 어째서 제가 회화라든지 프로그램에서 말하는데 자중하지 않는가 하면…….」

히카루 「아, 자각은 있었구나.」

사치코 「저도 바보는 아니니까요. 여기만의 이야기지만, 실은 분기를 봐가면서 하는 거랍니다!」

히카루 「그랬구나! 사치코, 책사였네!」

사치코 「후후-흥! 더 칭찬하셔도 좋아요!」


29: ◆CTtxy3Bv6A:2015/05/16(토) 11:23:55. 10 :78 uKy25l0

사치코 「칭찬 받다가 잊을 뻔 했습니다만.」

사치코 「제가 어째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가 하면, 그것은 귀엽기 때문이에요!」

히카루 「귀여우면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별로 정의와 연결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사치코 「그렇다면, 히카루씨가 좋아하는 히어로와 엮어서 생각해 보세요」

사치코 「정의의 히어로는 적과 싸우고, 마지막에는 어떻게 하죠?」

히카루 「싸우게 되면……물론, 승리하지! 그리고 승리의 포즈를 취해!」

사치코 「그래요! 마지막에는 승리해요!」


30: ◆CTtxy3Bv6A:2015/05/16(토) 11:26:03. 84 :78 uKy25l0

사치코 「그리고, 잘 생각해보세요. 히어로 프로그램의 정의의 사도들은, 남성은 이케멘이고, 여성은 귀엽잖아요?」

히카루 「그렇게 말하면……모두 멋진 사람들이네.」

사치코 「악당들은 어떻죠?」

히카루 「적의 슈트는 추하거나 기분 나쁘거나……핫!」

사치코 「후후후……이제 아셨나요?」

히카루 「과, 과연, 외형의 차이가!」

히카루 「정의의 사도들은 모두 멋지거나 귀여워. 그러니까, 귀여움은 정의……!」


33: ◆CTtxy3Bv6A:2015/05/16(토) 11:29:54. 09 :78 uKy25l0

사치코 「제가 그런 일을 해도 괜찮은 이유, 그것은 「귀여우니까 용서된다.」라는 거에요!」

사치코 「귀여움 앞에선 모든게 무릎 꿇는답니다. 그게 정의니까요.」

사치코 「레귤러의 프로그램을 가지겐 된 것도 CD 데뷔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전부 제가 귀여워서 할 수 있었던 거라구요!」

히카루 「그럴수가……그런 의미가 있었을 줄이야!」

사치코 「그렇지만 말이죠, 이렇게나 귀여운 저도 때로는 악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답니다…….」

히카루 「엣! 귀여운 것은 정의가 아닌거야?!」

사치코 「그렇답니다. 유감스럽게도 말이죠.」


35: ◆CTtxy3Bv6A:2015/05/16(토) 11:33:16. 76 :78 uKy25l0

사치코 「아무리 귀엽다고는 해도, 모든 사람에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아요.」

사치코 「제 귀여움에 질투하거나 제 자유로움에 질투를 숨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히카루 「그렇구나……모든 사람들이 하나만 좋아하진 않으니까.」

사치코 「뭐어, 그런 층이 있는 쪽이 좋은 스파이스가 되기 때문에, 저는 전혀 상관하지 않지만요!」

히카루 「엄청 긍정적이야!」

사치코 「정의로서 있기 위해서 악조차도 되어보인다……이것이, 귀여움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저의 숙명……」

사치코 「아이돌의 길은, 가시밭길이에요!」


36:이하, 무명에 변해서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2015/05/16(토) 11:34:16. 03 :Ly/vqDvxo

그는 정의의 편이지만 정의는 그의 편이 아닌 것 같다.

영화 「변태 가면」의 캐치 카피


37: ◆CTtxy3Bv6A:2015/05/16(토) 11:35:51. 69 :78 uKy25l0

히카루 「알 것 같아. 사치코는 귀여우니까 뭐든지 가능한거야!」

사치코 「후흥, 그렇답니다.」

히카루 「라이브의 등장 연출로 스카이 다이빙을 한다거나!」

사치코 「엣!」

히카루 「수영 대회에서 물에 빠진다거나!」

사치코 「그……그래요!」

히카루 「그 외에도, 벌게임에서 반지를……」

사치코 「이, 이제 됬어요! 이야, 정말이지 저는 어느 때라도 귀엽네요!」


38: ◆CTtxy3Bv6A:2015/05/16(토) 11:38:24. 29 :78 uKy25l0

사치코 「그러니까, 히카루씨도 귀여우므로 정의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히카루 「응, 고마워!」

모바 P 「사치코는 뭘 해도 제법 좋은 장면이 찍히니까 말이지. 겉치례로만 귀엽다 귀엽다 연호하고 있을 뿐인건 아냐.」

사치코 「P씨도 잘 알고 계시네요! 역시 프로듀서에요! 칭찬해 드릴게요!」

모바 P 「하늘도 날았고, 잠수도 했고, 다음 리퀘스트는 뭘로 할래?」

사치코 「뭐든지 좋아요! 뭘 해도 저는 귀여우니까요!」


39: ◆CTtxy3Bv6A:2015/05/16(토) 11:40:12. 25 :78 uKy25l0

히카루 「귀여운 동물과의 만남 이벤트라던가 어때? 미리아가 전에 했던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사치코 「좋은 생각이네요! 동물과 함께 저의 귀여움도 두드러지다니, 최고에요!」

모바 P 「동물과의 촬영인가…….」

모바 P 「좋아, 다음번은 사자나 코뿔소와의 만남 이벤트로 할까.」

사치코 「예! ……예?」

사치코 「아, 아니아니아니아니! 뭐에요 그게! 아무리 그래도 그런 건 무리에요!」

모바 P 「뭐든지 좋다고 말했었잖아.」


40: ◆CTtxy3Bv6A:2015/05/16(토) 11:42:17. 23 :78 uKy25l0

모바 P 「귀여움을 두드러지게 한다면, 얼굴이 무서운 동물 옆이 최고지?」

사치코 「그렇지 않아요!」

사치코 「에-그래요 할 수 있으면 작은……코알라 같은 동물들과 함께해서, 서로의 귀여움의 시너지 효과를…….」

모바 P 「그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아스카랑 리사가 했었으니까」

사치코 「히에……」

히카루 「힘내라 사치코! 반드시 귀여운 사진이 찍힐거야!」

사치코 「그, 그런가요? 그렇게 기대하고 계시니 할 수 밖에 없겠네요! 후흥!」

모바 P 「좋아, 약속이다! 기대하고 있어 줘!」

사치코 「아.」


41: ◆CTtxy3Bv6A:2015/05/16(토) 11:45:03. 52 :78 uKy25l0

히카루 「사치코한테서는 귀여움이 정의라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히카루 「잘 생각해보니까 최근의 특수 촬영은 이케멘이거나 귀여운 적간부도 많으니 , 외형만으로는 단언할 수 없겠는걸…….」

히카루 「귀여운 것이 정의라면 “귀엽지 않으면 악” 이라는게 되고, 그건 그것대로 실례라는 생각도 들고…….」

히카루 「안 되겠다! 모르겠어!」

아스카 「왜 그래?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히카루 「아, 아스카.」

아스카 「사치코의 터무니 없는 기획에 말려 들어가기라도 한거야? 그렇다면 그렇게 소리치고 싶을법 하지.」

히카루 「그게 아냐. 실은…….」


43: ◆CTtxy3Bv6A:2015/05/16(토) 11:52:24. 75 :78 uKy25l0

아스카 「……음, 정의란 무엇인가에 관한 이야기라.」

아스카 「실로 재미있는 명제야. 흥미로워.」

아스카 「아니, 지금의 너는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같네. 재미있다고 경솔하게 말하는 것은 실례겠어.」

히카루 「그렇지 않아. 잘 모르겠는 것 뿐이니까」

아스카 「명확하게 알지 못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정의라는 건 말이지.」

히카루 「역시……이상한걸까?」

아스카 「뭐가?」

히카루 「무엇이 옳고, 무슨 일이 잘못되어있는지 고민하는 거 말이야.」

아스카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 동서 고금의 철학자들도 항상 비슷한 문제를 생각하고, 자기 나름의 해석을 해 왔으니까.」


44: ◆CTtxy3Bv6A:2015/05/16(토) 11:55:41. 26 :78 uKy25l0

아스카 「사실 나조차도, 비슷한 일을 생각했던 적이 있어. 아니……생각하고 있어, 려나?」

히카루 「정말?!」

아스카 「정의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아스카 「그런 당연한 일이 신경이 쓰여서 어쩔 수가 없거든.」

아스카 「하지만, 어른들에게 그것을 물어도 만족스러운 대답은 돌아 오지 않았어.」

아스카 「툭하면 「그런 거니까 그런거야.」 「어리석은 소리 하지 마라」하고 비겁하게 도망쳐버리곤 하더라. 물고 늘어지는 나도 나빴지만.」

아스카 「그런 느낌이야.」

히카루 「대단해……잘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구나…….」

아스카 「별로. 나는 그저 귀찮은 녀석일 뿐이니까.」


45: ◆CTtxy3Bv6A:2015/05/16(토) 11:58:57. 66 :78 uKy25l0

아스카 「내게는, 하나의 지론이 있어.」

아스카 「그것은……이 세계에는 정의 밖에 없다, 라는 거야.」

히카루 「정의 밖에 없다고? 악은 없다는 말이야?」

아스카 「조금 다를지도. 정확한 내용은 나중에 이야기해줄게.」

아스카 「시점을 바꿔서 보면, 그 행동이 정의인지 아닌지가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의미야.」

히카루 「시점…….」

아스카 「음. 어떻게 설명해야 하려나…….」

아스카 「……그럼, 지금부터 내가 TRPG 같은 느낌으로 질문을 할게. 히카루는 자신이 히어로가 되었다고 가정하고 리액션을 해 주지 않겠아?」

히카루 「히어로 놀이 처럼 말이구나! 알았어!」


46: ◆CTtxy3Bv6A:2015/05/16(토) 12:02:47. 01 :78 uKy25l0

아스카 「어느 날, 본 적도 없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거리에 나타나 사람들을 상처입히고 건물을 파괴하기 시작했어.」

아스카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전사・난죠 히카루는, 그 괴물을 넘어뜨리기 위해, 현장에 달려왔고.」

히카루 「무관계한 사람들을 상처입히다니, 용서 못한다! 이 난죠 히카루가 상대해주마!」

아스카 「……라고 선언하자, 괴물은 네 쪽을 바라보다.」

아스카 「 「환경 파괴에 의해서, 이대로는 가까운 미래에 지구는 죽음의 별이 되어버린다. 나는 인간을 섬멸하기 위해서, 지구의 의지로부터 태어났다」라고 말했어.」

히카루 「뭣…… 무, 무슨 소리냐!」

아스카 「덧붙여서, 이 말은 괴물이 너를 속이려고 한 말이 아니라, 정말로 지구의 대변자로서 한 말이라는 설정이야.」

히카루 「에—, 음……」


47: ◆CTtxy3Bv6A:2015/05/16(토) 12:06:35. 04 :78 uKy25l0

아스카 「자, 끝.」

히카루 「엣……그 다음에는?」

아스카 「어디까지나 설명하기 위한 우화니까. 당장 대답하기를 원한게 아냐.」

아스카 「괴물에게 대답할 말은 떠올랐어?」

히카루 「……모두와 힘을 합쳐서, 더 이상 지구를 괴롭게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겠어, 라고 말할거야.」

히카루 「하지만, 아마 괴물은 공격을 멈추지 않을테니, 그것을 말한 다음……쓰러뜨릴 수 밖에.」

아스카 「상대의 의도를 파악한 모범적인 해답이구나. 훌륭해.」

아스카 「일요일의 히어로물에서 그런 전개가 일어나도, 그들은 너와 같은 선택을 할 것이 분명해.」

히카루 「아무도 상처입히는 일 없이, 깨끗하게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48: ◆CTtxy3Bv6A:2015/05/16(토) 12:09:21. 19 :78 uKy25l0

아스카 「괴물이 한 말의 의도는 잘 안다. 그 말에 따르면 지구를 더럽히는 사람은 악이고, 거기에 대항하는 괴물은 정의야.」

아스카 「그러나, 그런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60억명을 쓰레기처럼 유린하고 전멸시켜도 되는 것일까?」

히카루 「어…….」

아스카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일방적으로 파괴 활동을 하고 있는 괴물이야말로 악으로 보이겠지.」

아스카 「그리고,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 일어서는 것이……」

히카루 「정의의 사도, 이라는 거구나?」

아스카 「그 말대로야. 그러나, 그것은 인간……인간의 시점에서 볼때의 정의야.」


49: ◆CTtxy3Bv6A:2015/05/16(토) 12:12:05. 70 :78 uKy25l0

아스카 「전쟁도 같아.」

아스카 「한쪽은 독립해서 스스로 서는 편이 좋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은 지배하에 있는 쪽이 좋다고 주장하지.」

아스카 「이것이 불씨가 되고, 펑.」

아스카 「두 종교의 종파가 어느쪽도 「우리의 가르침에 따르면 너희는 올바르지 않다」라고 서로 주장하고.」

아스카 「그리고, 쾅.」

아스카 「역사는 그것의 반복이야.」

아스카 「세계에는 “정의” 밖에 없어. 왜냐하면, 모두 자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니까.」

아스카 「뒤집어서 말하자면, 세계에는 “악” 밖에 없다고도 말할 수 있겠지. 모두들 이유를 붙여서 자기 멋대로 행동하니까.」


50: ◆CTtxy3Bv6A:2015/05/16(토) 12:16:32. 28 :78 uKy25l0

히카루 「정의는 마음대로 하는 것, 인가. 그렇다면 나는…….」

아스카 「착각하지는 않을까 싶으니까 하나 더 말할게.」

히카루 「응?」

아스카 「나는, 정의가 무엇인가는 몰라. 히어로가 아니기 때문에 정의를 몰라. 철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네가 납득 할 수 있는 대답도 해줄 수 없어.」

아스카 「다만, 이것만은 말해줄 수 있어.」

아스카 「올바른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가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믿어.」


51: ◆CTtxy3Bv6A:2015/05/16(토) 12:18:40. 31 :78 uKy25l0

히카루 「행동을 믿어?」

아스카 「레이나가 장난을 쳐서 폐를 끼쳤다. 그것을 나무란 것이, 실수였다고 생각해?」

히카루 「아니. 왜냐면, P의 일은 방해받았고, 사나에씨는 화를 냈으니까…….」

히카루 「그것을 하면 안된다고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아스카 「그래.」

아스카 「주의하는 것이 옳다고 믿었기에, 너는 레이나의 행위를 지적한 거야.」

히카루 「별거 아니야?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한 것도 아니고.」


52: ◆CTtxy3Bv6A:2015/05/16(토) 12:21:23. 98 :78 uKy25l0

아스카 「그거면 되는거야.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아스카 「마음으로 느낀 대로의 행동을 믿어 봐. 그것이야말로, 네 안의 정의니까.」

히카루 「아스카, 어쩐지……멋지네.」

아스카 「멋지다, 라. 그렇다면 나도 사치코가 말하는 정의 같아 보인다는 말이야?」

히카루 「응응!」

아스카 「그건 기쁜데. 히카루도 귀여우니까, 충분히 정의야.」

히카루 「정말? 고마워!」


53: ◆CTtxy3Bv6A:2015/05/16(토) 12:23:07. 34 :78 uKy25l0

아스카 「그러면 나는 찾아야할 사람이 있어서, 이만 가볼게.」

히카루 「도와줄까?」

아스카 「급한 일은 아니니까 괜찮아.너는 쉬고 있어.」

아스카 「정말로 도움이 필요하게 되면 얘기할테니까.」

히카루 「알았어. 나중에 또 보자, 아스카!」

아스카 「아. 나중에 또 보자.」


54: ◆CTtxy3Bv6A:2015/05/16(토) 12:28:21. 14 :78 uKy25l0

히카루 「행동을 믿는다……과연.」

히카루 「하지만……돌고 돌아, 그 행동의 탓에 불행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히카루 「나는, 나 자신이 믿었던 것을 납득할 수 있을까……」

히토미 「예이—!히카루치, 잘 지냈어-?」

히카루 「히토미ㅆ……오오—!뭐야 그 의상! 멋져!」

히토미 「헤헹-. 이번에 입는 케이지님 풍의 기모노와 장비의 시착이야! 멋지지〜♪」


56: ◆CTtxy3Bv6A:2015/05/16(토) 12:33:37. 39 :78 uKy25l0

히토미 「하늘 아래 비할 자 없을 기인~~마에다 케이지의 붉은 창이옵니다, 랄까나」

히토미 「뭐, 유감스럽게도 창이 아니고 마이크지만 말이야.」

히카루 「에이—, 그래도 잘 어울리고 멋지져! 사극풍 히어로 같아!」

히토미 「정말? 정말로? 역시, 히어로 히카루치는 다른걸—」

히카루 「히어로……」

히카루 「그렇지, 히토미씨! 하나 묻고 싶은게 있어!」

히토미 「음 , 얼마든지 물어보시게나!」

히카루 「귀여운 것은 정의라고 생각해?」


57: ◆CTtxy3Bv6A:2015/05/16(토) 12:36:38. 62 :78 uKy25l0

히토미 「귀여운 것은 정의? 그게 뭐야?」

히카루 「사치코가 그렇게 말했었기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히토미 「아—……과연. 그 아이한테 물든건가 했네」

히토미 「하지만, 연예계도 전국시대도 외모 만으로는 살아 남을 수 없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히카루 「그렇다는 말은……」

히토미 「필요한 것은……그래, 카리스마야!」


58: ◆CTtxy3Bv6A:2015/05/16(토) 12:39:25. 23 :78 uKy25l0

히토미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야!」

히토미 「예를 들면, 두려워 하지 않고 상대에게 진언 할 수 있는 대담함이라든지. 어떤 일이라도 웃어넘길 수 있는 관대함이라든지.」

히토미 「무심코 「이 자식은 대단해!」라고 진심으로 감복하게 만들 정도의 인간성, 그것이 카리스마!」

히카루 「화, 확실히 사치코는 선배 연예인 상대라도, 사양 없이 발언하고 있고!」

히카루 「바보 취급 당해도 불쾌한 내색을 하지 않고 웃어넘기고 있어!」

히토미 「거기다가 상대를 염려하거나 칭찬해 주거나 하면서 자신의 매력을 잘 사용하고 있지.」

히카루 「사치코……실은 대단했구나…….」

히토미 「자각은 못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히카루 「자각이 없는건 그건 또 그것대로 대단해!」


59: ◆CTtxy3Bv6A:2015/05/16(토) 12:42:30. 26 :78 uKy25l0

히토미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전국시대도 실제 비슷하다고 생각해.」

히토미 「상대에게 이기지 못하면 내일이 없는 세상. 그렇지만 파워만으로는 천하를 손에 넣을 수 없어.」

히토미 「카리스마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만 승자가 될 수 있어!」

히토미 「대표적인 것이, 그 유명한 제육천마왕・오다 노부나가겠네.」

히카루 「노부나가는, 광포한 이미지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히토미 「그런 부분도 유명하지만, 사람을 보는 눈은 뛰어났어.」

히토미 「신분이나 경제력에 관계 없이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가신으로 삼고, 간부 클래스에 등용했었거든.」

히카루 「능력이 있는 사람을 스카우트 하는 것은 당연한 거 아냐?」

히토미 「그 시대에는……그렇지도 않았거든……」


60: ◆CTtxy3Bv6A:2015/05/16(토) 12:44:29. 04 :78 uKy25l0

히토미 「엘리트 무사가 되려면 , 부자에 명망 높은 무사 집안 사람이어야 했어.」

히토미 「우리 가문이라거나, 사이온지가라던가 사쿠라이가……는 영주 레벨이니까 다르려나. 세이캇치 정도의 양가일까?」

히토미 「농가 출신이라던가 하는 사람들은 호화로운 옷이나 성을 보유하는 신분이 되는건 불가능에 가까웠어.」

히토미 「싸움이 일어났을 때는, 임시로 전장에 끌려갔기 때문에 무사가 되기는 했지만. 흔히들 「아시가루」라고 부르는 타입이야.」

히토미 「어쨌든 엘리트로 태어난 사람들 밖에 출세가도를 달릴 수 없었던 거야.」

히카루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는 사람도 많이 있었겠네……」

히토미 「그랬겠지. 지금은 좋은 시대야. 우리들 같이 아이돌도 될 수 있으니까.」


61: ◆CTtxy3Bv6A:2015/05/16(토) 12:46:40. 22 :78 uKy25l0

히토미 「노부나가공은, 농민이나 하급 랭크의 무사들을 엘리트로 등용하기도 했기 때문에, 혁신적인 사람이라구〜!」

히토미 「……그리고, 뭐? 정의가 뭐냐고?」

히카루 「응? 카리스마가 정의라던가 하고 하려는 거 아니었어?」

히토미 「아핫 , 달라 달라! 나는 그저, 귀여움 만으로는 안 되지 않을까 하고 말하고 싶었던 것 뿐이니까—」

히토미 「정의인가……ㅣ히카룻치가 긍정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건 있어. 듣고 싶어?」

히카루 「듣고 싶어!」

히토미 「후후.그럼 가르쳐줄게!」


62: ◆CTtxy3Bv6A:2015/05/16(토) 12:50:22. 30 :78 uKy25l0

히토미 「조금 전까지 이야기하고 있던 노부나가공. 그 노부나가공이 쓰러진 곳은?」

히카루 「에-그게……혼노지!」

히토미 「정답! 그럼 그 혼노지를 습격한 사람은 누구?」

히카루 「물론, 아케치 미츠히데 지!」

히토미 「정답! 좋아 , 히카룻치는 역사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네—」

히토미 「교과서의 이미지라면 노부나가공은 광포하고 무서워 .미츠히데의 경우에는?」

히카루 「음……이미지라고는 해도, 적은 혼노지에 있다! 정도 밖에는 안 떠오르네.」

히토미 「노부나가공을 혼노지에서 쓰러뜨린 사람. 삼일 천하로 순식간에 무너진 사람. 그런 느낌일까나, 교과서에서 가르쳐주는 모습은.」


63: ◆CTtxy3Bv6A:2015/05/16(토) 12:54:02. 41 :78 uKy25l0

히토미 「내가 들려주고 싶은 것은, 그 미츠히데의 에피소드야」

히토미 「미츠히데도 원래는 스카우트되어 노부나가의 밑에 들어 온 사람이야」

히카루 「헤에 ~몰랐어.」

히토미 「이건 교과서에서는 별로 중요하게 다루지 않거든, 자세하게 조사해보면 재미있어—」

히토미 「어쨌거나, 미츠히데를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히토미 「토사 출신의(土佐の出来人), 쵸소카베 모토치카!」


64: ◆CTtxy3Bv6A:2015/05/16(토) 12:57:15. 40 :78 uKy25l0

히카루 「아, 알고 있다! 시코쿠를 통일한 사람!」

히토미 「호오! 교과서에는 실려있지 않은 사람인데, 잘 알고 있네〜!」

히토미 「……라고할까, 그러고보면 히카룻치는 시코쿠 출신이었지. 그렇다면 이름 정도는 알고 있겠네.」

히카루 「헤헷.」

히토미 「모토치카는 미츠히데의 가신과 친척이었기 때문에, 그 인연으로 두명은 사이가 좋았었던 것 같아.」

히토미 「노부나가공과 동맹을 맺고 있었고, 그 교섭이나 중개역 또한 미츠히데가 담당하고 있었어.」

히토미 「미츠히데 덕분에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


65: ◆CTtxy3Bv6A:2015/05/16(토) 12:59:52. 34 :78 uKy25l0

히토미 「그러나!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되는 것이 전국시대!」

히토미 「어느 날, 노부나가공은 모토치카에게 「시코쿠를 전부 넘겨라!」라고 말했다!」

히카루 「엣! 그렇게 말해도……」

히토미 「그래. 원친씨도 겨우 손에 넣은 시코쿠를 간단히 건네줄 수는 없었지.」

히토미 「두명의 사이는 내일 싸움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험악한 사이가 되어 버렸지!」

히토미 「당황한 미츠히데는, 편지를 보내거나 해서 어떻게든 둘을 진정시키려고 했지.」

히카루 「미츠히데도 힘들었겠는데……」

히토미 「이 교섭에 관한 편지가 최근에 발견되서 뉴스가 됬지, 놀랐다니까!」


66: ◆CTtxy3Bv6A:2015/05/16(토) 13:03:04. 55 :78 uKy25l0

히토미 「그건 그렇고, 교섭의 결과는……!」

히토미 「설득한 보람이 있게도, 모토치카 쪽이 굽혀주게 되었어.」

히토미 「최저한의 영지와 성 이외는 전부 건내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화해합시다, 라는 느낌으로.」

히카루 「에에—, 잘됬네」

히토미 「그-러-나-!」

히카루 「또!」

히토미 「평화롭게 끝날리가 없잖아? 전국시대인걸.」


67: ◆CTtxy3Bv6A:2015/05/16(토) 13:05:19. 17 :78 uKy25l0

히토미 「화해하자는 편지가 미츠히데에게 왔을 때……실은 노부나가공은 이미 시코쿠에 갈 준비를 마친 상태였어!」

히카루 「그럴 수가!」

히토미 「처음부터 저 쪽이 어떻게 대답이라든지간에, 모토치카를 쓰러뜨릴 생각이었다는 거지!」

히토미 「언제 등을 찔릴지 모르는 세상이니까 그럴 법 하지만.」

히카루 「빨리 시코쿠에 알리지 않으면 안될텐데!」

히토미 「어떻게? LINE으로?」

히카루 「인터넷 같은 건없으니까……역시 편지로?」

히토미 「응. 하지만, 그 정보를 편지로 보내도 보내는 것만으로도 며칠은 가볍게 걸려버려.」

히토미 「편지가 도착할 무렵에는, 오다 군은 이미 배를 타고 세토 내해 위에 있다구!」

히카루 「사면초가네……」


68: ◆CTtxy3Bv6A:2015/05/16(토) 13:09:07. 77 :78 uKy25l0

히토미 「이대로는 친구의 생명이 위험하다! 이대로, 노부나가공을 도우면, 간접적으로라도 자신이 친구에게 손을 대는 꼴이 되버린다!」

히토미 「만화나 게임 같은, 양쪽 모두를 구하는 형편 좋은 수단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히토미 「……아니……혹시, 혹시라도! 바다에 오르기도 전에 노부나가공이 쓰러지면……싸움은 중지될 터다〜」

히카루 「……!」

히토미 「그야말로, 운명의 갈림길!」

히토미 「천하의 평화를 위해서, 친한 친구를 죽게 내버려 둘 것인가?」

히토미 「그렇지 않으면, 주군을 쓰러뜨리고 작전을 중지시킬까?」

히토미 「친구와 나라. 도라지꽃 깃발을 짊어진 아케치 미츠히데가 선택한 것은……?」

히카루 「혼노지……」


69: ◆CTtxy3Bv6A:2015/05/16(토) 13:12:11. 91 :78 uKy25l0

히토미 「그래. 미츠히데는 친구를 돕는 것을 선택했어.」

히토미 「주군을 배반한 희대의 역적으로서 400년 후에의 역사 교과서에까지 실리게 되더라도도, 친구를 지키고 싶다.」

히토미 「그것이, 미츠히데 나름의 정의였는지도 몰라……」

히토미 「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해.」

히카루 「그런 각오를 하고 있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어…….」

히토미 「자자, 침울해하지마! 텐션을 떨어트리려고 한 이야기가 아니니까! 자자!」

히카루 「잠, 아, 아하하하! 가, 간지러워어어!」

히토미 「여기가 좋은거야? 호호호호♪」


70: ◆CTtxy3Bv6A:2015/05/16(토) 13:15:42. 62 :78 uKy25l0

히토미 「지금의는, 어디까지나 가득 있는 고찰 중의 하나야.」

히토미 「400년이나 전의 이야기야. 사실은 나라의 톱이 되고 싶었을지도 모르고, 그때까지 쌓인 한이 폭발했던 걸지도 모르지.」

히토미 「그치만…」

히토미 「개인적으로는, 친구를 위해서 모든 것을 적으로 돌렸다는 이야기 쪽이……」

히토미 「그쪽이, 더 좋아! 남자답고 멋지잖아!」

히카루 「나도 그렇게 생각해! 왠지, 진짜 히어로 같아서 멋져!」

히토미 「하지만 케이지님께는 미치지 않아. 단연, 케이지님이 넘버원!」


71: ◆CTtxy3Bv6A:2015/05/16(토) 13:26:49. 09 :78 uKy25l0

히토미 「그래그래, 이 이야기에는 이어지는 속설이 있다」

히토미 「하나는, 미츠히데씨는 살아 남아서 스님이 되었다는 이야기.」

히카루 「미츠히데! 분명히 죽었을 텐데! ……같은 느낌으로?」

히토미 「후후, 그랬을지도. 텐카이라는 정체 불명의 스님이 그 설을 입에 올렸었어.」

히토미 「주군을 죽인 것에 대한 속죄를 위해, 무사를 버려 불문에……라고 생각하면, 두근두근하지 않니!」

히카루 「응! 두근두근거려!」


72: ◆CTtxy3Bv6A:2015/05/16(토) 13:28:51. 63 :78 uKy25l0

히토미 「또 하나는, 미츠히데의 친족을 모토치카가 숨겨주었다는 이야기.」

히토미 「강대한 노부나가씨를 쓰러트렸기 때문에, 당연히 아케치가는 오다군에 원망받았겠지?」

히토미 「시코쿠에 피신한 친족을, 친구인 모토치카가 보호했다고 해.」

히토미 「목숨을 걸어 자신을 지켜 준 친구에게의 보은……라고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잖아!」

히카루 「남자답고 멋져!」

히토미 「까놓고 말해서, 어느 쪽도 근거도 없는 만들어낸 이야기 같은 이야기지만, 좋지……역사라는 건.」

히카루 「그런 멋진 역사 이야기, 더 없어?」

히토미 「웃햐—!히카룻치도 역사에 흥미를 가져 버렸다는 느낌? 좋아, 이야기해줄게—!!」


73: ◆CTtxy3Bv6A:2015/05/16(토) 13:30:57. 44 :78 uKy25l0

아스카 「즐거운 것 같네, 두 사람 다.」

히토미 「요오 아스카치! 지금, 역사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같이 할래?」

아스카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을 것 같지만, 지금은 사양해 둘게.」

히카루 「아스카, 찾고 있던 사람은 발견되었어?」

아스카 「덕분에 발견했어……지금 말이야.」

히카루 「지금?」

아스카 「내가 찾고 있던 사람, 당신이야. 히토미씨.」

히토미 「나?」


74: ◆CTtxy3Bv6A:2015/05/16(토) 13:36:28. 25 :78 uKy25l0

히토미 「아챠—. 오늘의 히토미는 인기만점으로 곤란한걸—. 케이지님 의상 덕분일까나!」

아스카 「“의상을 과시하기만 할 뿐, 시간이 되어도 레슨에 오지 않는 아이가 있다”라고, 트레이너님이─.」

히토미 「우겍, 진짜로?!」

아스카 「잘됬네. 트레이너님으로부터도 인기만점이네.」

히토미 「아-아, 좀 더 입어 싶었는데……」

히토미 「어쩔 수 없는, 레슨장으로 달려가보도록 할까! 고마워 아스카치!」

히토미 「히카룻치도, 나중에 멋진 역사 에피소드를 들려줄테니까! 그러면, 아스타・라・비스타!」

히카루 「안녕—」


75: ◆CTtxy3Bv6A:2015/05/16(토) 13:38:58. 15 :78 uKy25l0

아스카 「오야.」

히카루 「왜 그래? 내 얼굴에 뭐라도 붙어 있어?」

아스카 「아니. 조금 전보다 밝은 얼굴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해서.」

히카루 「헤헤, 그래?」

히카루 「그렇다면 그건 아마, 아스카의 덕분이야. 그리고는 사치코쨩이라던가 히토미씨라던가.」

아스카 「나는 생각한 것을 말한 것 뿐이야. 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다면 다행이네.」


76: ◆CTtxy3Bv6A:2015/05/16(토) 13:42:44. 55 :78 uKy25l0

사나에 「후~……후~……정말이지, 이제 좀 멈추라니까…….」

레이나 「체력은 나이에 상응하나봐? 외형은 젊으면서.」

사나에 「그건……이게!」

레이나 「아핫핫핫하! 콜록!」

치히로 「사, 사나에씨, 괜찮으세요?」

사나에 「아- 정말! 나 이제 무리야……속이 울렁거려……」


77: ◆CTtxy3Bv6A:2015/05/16(토) 13:45:20. 77 :78 uKy25l0

아스카 「P, 사나에씨는 이제 무리라는데. 」

모바 P 「매번 매번, 질리지도 않네 레이나도…….」

모바 P 「너무 시끄러운 것도 좀 그러니까, 사나에씨 대신에 잡도록 할까.」

히카루 「잠깐 기다려! 내가 갈게!」

모바 P 「히카루가?」

아스카 「괜찮지 않을까? 히카루라면 레이나를 잡을 수 있을테고.」

모바 P 「그러려나. 히카루, 부탁해도 될까? 무리라면 나도 갈테니까.」

히카루 「괜찮아! 나는 모두의 히어로니까! 맡겨줘!」


78: ◆CTtxy3Bv6A:2015/05/16(토) 13:48:01. 33 :78 uKy25l0

히카루 「어이, 레이나!」

레이나 「또 나타났구나 히카루!」

히카루 「사나에씨도 완전히 지치셨으니까, 슬슬 장난은 그만둬!」

레이나 「흐응. 또 그런 정의의 사도 같은 소리를 하는구나……」

히카루 「아. 나는 모두의 히어로니까!」

레이나 「정의가 뭔지도 몰랐던 네가?」

히카루 「응.그렇지만, 지금이라면 알아」

히카루 「나에게 있어서의 정의, 그것은…….」


79: ◆CTtxy3Bv6A:2015/05/16(토) 13:51:11. 26 :78 uKy25l0




「그러니까, 히카루씨도 귀여우니까 정의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히카루 「나를 정의라고 생각해 주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히카루 「그 사람의 기분에 응하는 것이, 나의 정의야!」

레이나 「하! 이유를 타인에게 떠넘기고 있을 뿐이잖아!」

레이나 「그 사람한테 그렇게 말해지지 않으면 히어로라고 자칭할 수도 없는 거야?」

히카루 「그럴리가 없잖아.」

레이나 「뭐?」


80: ◆CTtxy3Bv6A:2015/05/16(토) 13:55:08. 67 :78 uKy25l0




「마음으로 느낀 대로의 행동을 믿어 . 그것이야말로, 네 안의 정의야.」



히카루 「물론, 레이나에 그런 말을 들었을 때는, 무엇이 옳은 것일까……나는 어떨까……하고 생각했어.」

히카루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어! 지금까지도 그랬어!」

히카루 「나는……모두의 히어로가, 모두의 아군이 되고 싶었어.」

히카루 「그렇게 생각해왔으니까, 이게 바로 난죠 히카루의 정의야!」


81: ◆CTtxy3Bv6A:2015/05/16(토) 13:57:59. 07 :78 uKy25l0




「그것이, 미츠히데 나름의 정의였을지도 몰라……」

「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해!」



히카루 「레이나에 방자하다던가, 건방지다던가, 어떻게 생각되어도 상관없어.」

히카루 「그 이상으로……」

히카루 「모두를 화나게 하거나 곤란하게 하는 사람을, 가만히 놔둘 수는 없으니까!」

히카루 「나 다운 것! 그게 가장 중요한 거니까!」


82: ◆CTtxy3Bv6A:2015/05/16(토) 14:02:06. 32 :78 uKy25l0

레이나 「흐응, 말은 잘하네 그럼 어디 한번 잡아 봐!」

히카루 「물론!」

히카루 「간다! 필살……」

히카루 「……우와, 레이나 발밑에 이상한 벌레가 있어!」

레이나 「에엑! 잠깐, 뭐야, 어디야? 어디야!」

히카루 「……필살! 난죠 포옹!」

레이나 「우겍! 다, 당했다……!」


83: ◆CTtxy3Bv6A:2015/05/16(토) 14:05:37. 06 :78 uKy25l0

히카루 「하하하! 어때 레이나?」

레이나 「크윽…너 인마 , 자칭 히어로인 주제에 사람을 속이지 마!」

히카루 「조금 전에 말했지? 도리는 필요 없다고.」

히카루 「사나에씨-, 지금이 찬스야—」

사나에 「후후후……최고야 히카루쨩. 역시 당신은 정의의 히어로네.」

레이나 「……잠깐, 어째서 수갑을 가지고 있는거야!」

사나에 「경찰이 악인을 잡는데 수갑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거지?」

레이나 「당신 예전에 경찰 그만뒀잖아!」

사나에 「Amazon같은 통판에서 진짜에 가까운 수갑이나 경봉을 살 수 있는 걸. 좋은 시대네♪」


84: ◆CTtxy3Bv6A:2015/05/16(토) 14:07:57. 58 :78 uKy25l0

사나에 「자, 그런 고로 범인 확보」

레이나 「큭! 기억해 둬!」

사나에 「그럼 레슨장에 가자.」

레이나 「하아? 어째서?」

사나에 「양손과 양팔이 봉인된 상태로, 모두와 함께 댄스・연기・보컬 레슨을 받아야 하니까♪」

레이나 「뭐?! 이런 모습으로 모두의 앞에 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사나에 「징계니까 부끄러운 것은 당연한거잖아?, 힘내서 가자고—♪」

레이나 「싫어어어어어!」


86: ◆CTtxy3Bv6A:2015/05/16(토) 14:12:33. 62 :78 uKy25l0

모바 P 「저 상태로 레슨을 시키다니. 체력적으로도 시선적으로도 무시무시한 벌이네.」

아스카 「그래도 레이나는 또 할거라고 생각해」

모바 P 「역사가 반복되 버리는 것은, 역사의 슬픈 점이니까 어쩔 수 없어.」

히카루 「아니, 그렇게 된다고 해도 내가 막아 보일게!」

히카루 「모두에게 폐가 되는 행위를 멈추는 것도 히어로의 역할이니까!」

아스카 「믿음직스럽네. 그럼, 그 때는 맡길게. 정의의 히어로.」

히카루 「좋아! 사무소의 평화는, 이 난죠 히카루카 지켜 보이겠어!」

히카루 「P도, 모두도, 앞으로도 응원 부탁해!」




――fin――


87: ◆CTtxy3Bv6A:2015/05/16(토) 14:15:02. 90 :78 uKy25l0
주위가 뭐라고 말해도 자신을 끝까지 굽히지 않는 것.
그것도 정의일지도 모릅니다
이것을 읽어 주신 여러분이 생각하는 정의란 무엇입니까?


도모, 저입니다!
이번 건, 특촬 패러디라던가 대사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도 히카루SS를 쓸 수 있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며 시도해 보았습니다만
음……과연 다른 히카루 팬분들이 보고 만족할 수 있는 글이었던 걸까요……
더 귀여운 히카루을 쓰고 싶은데, 내게는 힘이 부족하다! 미안하다, 히카루!


88: ◆CTtxy3Bv6A:2015/05/16(토) 14:21:49. 41 :78 uKy25l0
본편에서 특촬 네타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니, 여기서 한마디



「6월에 히카루의 신카드가 나와. 나의 운세는 잘 맞아.」


90:이하, 무명에 변해서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2015/05/16(토) 15:22:09. 24 :f+78 PqjYO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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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도모!
여러분께 웃음을 전해드리는 아슷치입니다!
이번 글은 작은 영웅 난죠 히카루 주역의 SS!
정의란 무엇인가, 히어로를 동경하는 사람이나 히어로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고민이죠.
개인적으로는 아스카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정의의 반대말은 악이 아니라 또 다른 정의라는 말도 있으니 말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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