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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마스터 원포올 일러스트&칼럼] PIECE OF PIECE Vol.48 【yae】

댓글: 7 / 조회: 3367 / 추천: 5



본문 - 06-06, 2015 01:37에 작성됨.

* 아래 글과 그림은 출처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전국의 프로듀서 여러분, 수고하십니다! 약 1년에 걸쳐 전해드린 이번 기획, 플레이 만화에 이어서 일러스트&칼럼도 이번 주로 최종회!! 마지막을 장식해줄 분은 【yae】 선생님. 지금까지 여러 뜨거운 칼럼을 집필해주신 【yae】 선생님이 과연 어느 아이돌을 마지막으로 채택하셨을까요?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까요? 그럼 부디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로 제 칼럼은 마지막입니다.

  12번째군요. 안녕하세요, 【yae】 입니다.

  마지막 회는 그녀로 결정해뒀었습니다.

  솔직히, 칼럼으로 쓰기에는 글자 수적으로 분명 수습이 안 될 것 같아서, 착실히 원작부터 『OFA』까지를 돌아보며, 생각을 말해볼까 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아마미 하루카라는 존재를 다루는 것은, 저도 조금 두렵다고 해야 할지, 너무 많은 얼굴이 있고 해석도 있는 데다 작품마다 다른 부분도 있고, 일관되게 변하지 않는 부분도 있기에 잘 표현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만.

  아마 많이 알려진 이미지는 애니의 영향이 강할 거 같습니다.

  하루카는 아이돌 마스터와 쭉 함께해왔기에 통틀어서 말하기엔 어려운 것들이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만, 지난 회, 지난지난 회의 칼럼에서 말했던 것처럼 아이돌 마스터에는 예전부터 사람마다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P의 수만큼 캐릭터가 있다는 것이지요.

  당신의 하루카보다 내 하루카가 멋있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 라는 이야기가 늘 이뤄지기도 하고, 『OFA』에 나타난 것처럼 「모두 함께」라는 테마는 아직 없어서, 오히려 엄청나게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데다가, 그래야 P라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모두 그런 건 아니었지만요).

 

  예전 작품부터 보면, 그녀는 외톨이였습니다.

  그건 아케이드의 엔딩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만, 계속 고독했습니다.

  톱 아이돌이 되어서도.

  다음 작품 『SP』에서 라이벌의 존재를 만나고, 『2』에서 유닛으로 동료를 만나, 애니나 극장판에서 나타난 「동료」와 「유대」.

  하루카는 아이돌 마스터라는 작품 그 자체이며, 작품에 의해 움직이고, 또는 하루카가 아이돌 마스터라는 작품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기다리고 있었지요. 하루카는.

  『OFA』에서 나온 대답은 「끝나지 않는 이야기」이며, 우리들 플레이어가 게임을 키면 그곳에는 변하지 않는 그녀들의 모습이 있고, 엔딩을 맞이한 캐릭터들도 그곳에 있어서.

 

  하루카는 자신과 자신의 아이돌 이상과의 경계선이 그다지 없고, 그 간격은 자신감과 함께 채워집니다.

  그건 타인을 대해서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아마도 그런 모습이 「평범한 여자아이」로서 받아들여진다고 할까요.

  지금 하루카 이미지를 「평범한 여자아이」라고 보는 것은 작품군의 효과 때문에 거꾸로 허들이 높아졌습니다만.

  널리 알려진 모습들이 커서겠지요.

  이것만큼은 어쩔 수가 없군요.

 

  아래는 네타를 섞어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그녀는 계속 기다리는 것이 쭉 마음에 걸렸습니다만, 『OFA』에서 P와 함께 해외로 가긴 하나, 지금까지의 작품에서는 P는 자신의 스킬을 올리기 위해 할리우드 연수에 갑니다.

  『2』에서는 BAD 엔딩의 아카펠라로 들을 수 있는 유닛의 애처로운 모습이 생생히 떠오르지만, 게임 안에서 P는 BAD에서도 TRUE에서도 할리우드에 가지요.

  『OFA』에서는, 모습은 다르지만 「월드 아이돌 노바」에 초대받는 엔딩이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엔딩입니다.

 

  「이런 곳에까지, 저를 데려다주셔서, 프로듀서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대사의 무게는 플레이어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까지의 경위를 생각하면 정말 무겁게 받아들였습니다.

  지금까지는 계속 기다리게 했던 겁니다.

  1에서는 엔딩 뒷 내용이 나오지 않고, 『2』에서는 우직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래도 일본에 남아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드디어……「함께」 엔딩으로 행동을 같이 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역사로 따지면 이건 일종의 혁명이며, 그렇기에 자칫 슥 하고 끝나버리는 엔딩에서의 「옆에 있을게」라는 P의 대사는, 그녀에겐 1년에 불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루카P에게는 만감이 교차한다고도 말할 수 있겠지요.

  패러렐 월드인 아이마스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구원받았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아케이드에서의 그녀도, 『2』에서의 그녀도, 계속,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이 엔딩을 맞이하기 전에 꽤 중요한 대사가 있습니다.

  「자신이 목표하는 아이돌이 어떤 것인지, 드디어 알 것 같아요」

 

  아이돌 마스터는 아이돌을 이끌고 프로듀스하는 플레이어의 게임입니다.

  갸루게의 범주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그저 막연히 아이돌을 하고 싶어 했던 하루카에겐 아이돌이 되는 뚜렷한 이유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녀 나름대로 「실감한 무언가」가 우리들의 프로듀스 끝에서 발견됐다면 그건 행복한 일이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짤막하게 정리했습니다만, 전부 다 말하면 그것만으로도 책이 될 거 같아서. 이쯤으로.

  1년간의 연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yae】 였습니다.

 

 

  【yae】 선생님의 일러스트&칼럼, 어떠셨나요? 그러고 보니 Vol.01의 八色 선생님도 하루카를 등장시켰었죠. 거기에 마지막 회도 하루카. 역시 ㅈ, 하루카 씨가 765 프로의 얼굴이에요! 얼굴!

  ……어라, 뭔가 모르는 사이에 한 글자가 들어간 것 같은데……

  그나저나, 지금까지 【yae】 선생님의 칼럼을 읽어주신 독자분들이 보면 이번 칼럼은 짧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만큼 【yae】 씨의 생각이 꾹 하고 응축된 내용이 된 거 같습니다.

  이것으로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일러스트&칼럼도 이번으로 마지막 회. 하지만 단행본 화도 포함해서 아직 더 이어지니, 계속해서 코너를 체크해주세요! (カルロス)

 

 

  * * * * * * * * * * * * * *

  다 끝나가는 마당에 왜 이걸 번역했냐, 고 하시면 내용이 참 마음에 들어서 했습니다(...

  yae 님이 느끼시는 하루카가 무엇인지, 예전에 하루카는 어떠했는지, OFA 하루카는 어떤지.

  이를 압축해서 잘 표현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카는 평범한 만큼, 사람마다 다양한 하루카가 있습니다. 글에서 나온 것처럼 애니나 극장판을 거쳐 모두를 연결하고, 이어주는 이미지가 강해지긴 했지만...그래도 이런 다양한 모습을 전부 포함해서, 그게 바로 아이마스의 하루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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