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P「」후루룩

야요이「프로듀서. 어제도 컵라면 드셨죠?」

P「으, 응…시간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어…」후루룩

야요이「그런가요…저녁은 뭘 드세요?」

P「으~음…대체로 외식 아니면 편의점 도시락이려나」

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 오늘 저녁 만들러 가도 괜찮나요?」

P「에, 에에!? 그럴 필요 없어!」

 

야요이「그렇지만 매일 그런 식사를 하면 몸에 나빠요~」

P「하지만 말이야…나, 요리는 잘 못하고…」

야요이「어쨌든 오늘 정도는 만들어 드릴게요! 신경 쓰지 마세요!」

P「으~음…」

 

P（결국 저녁은 야요이가 직접 만든 요리를 먹게 되었다）

야요이「프로듀서, 드세요!」

P「잘 먹겠습니다……」냠

야요이「」두근두근

P「응. 맛있어…정말 맛있어」

야요이「에헤헤. 칭찬받았어요…///」

P「하아…사실은 이렇게 직접 만든 요리를 매일 먹고 싶은데…」

야요이「…………아, 맞다!」

야요이「그럼 저, 프로듀서의 메이드가 될게요!」

P「메이드!?」

야요이「네! 전에 이오리네 집에 갔을 때, 메이드분이 계셔서…」

야요이「그 때 메이드가 하는 일을 들었어요!」

 

야요이「매일 할 수는 없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할 수 있어요!」

P「그럴 수는 없어…메이드를 고용할만한 돈 같은 건 없고…」

야요이「도, 돈 같은 건 필요없어요」

P「아니아니. 공짜로 일한다니, 그건 비정상적이잖아」

야요이「어째서요? 저는 하고 싶어서 하는 건데요?」

야요이「제가 이렇게 해서 프로듀서가 편해지실 수 있다면. 에헤헤…」

P（뭐야, 천사인가）

 

P「보자…그럼 하루에 만원은 어때」

야요이「에에!? 그렇게 큰돈은 받을 수 없어요!!」

P「큰돈이라니……그럼 얼마가 좋으려나…」

야요이「으~음………1000원?」

P（귀여워）

 

 

P（그런 이유로 결국 3000원으로 합의를 봤다. 너무 싸잖아, 야요이）

 

- 훗날

야요이「실례하겠습니다~!」

P「일부러 와주다니, 미안해」

야요이「아니에요. 그것보다 이 방…조금 더럽지 않나 싶은데」

P「에? 그, 그러려나?」

야요이「좋~아. 메이드 일, 열심히 하겠어요~!」

P（귀여운 메이드구나）

 

야요이「프로듀서는 TV라도 보고 계셔주세요!」

P「나도 도울게」

야요이「아니에요. 저, 청소는 엄청 잘하니까요!」

P「그, 그래? 그럼 부탁할까…」

야요이「네~!」

야요이「영차…영차…」톡톡

P（이야~…정말로 도움이 되는구나）

 

야요이「이건 이쪽에……」부스럭부스럭

야요이「……어라? 뭔가 나왔다」휙

『메이드랑 러브러브 H를 하는 그렇고 그런 책』

야요이「………후에!? 이, 이건……」

야요이「아…야, 야한 책, 이지……? 아우………///」

 

야요이「……///」두근두근

야요이「……」힐끗

야요이「프로듀서는 TV에 빠져계시고……」

야요이「……」팔락

야요이「……『어서 오세요. 주인님』……」

야요이「으음…『오늘 밤은…밤의 봉사를…』……」

야요이「우와아………하와아…///」두근두근

 

- 또 훗날

P「야요이, 어서와……허어어어어억!?」

야요이「…실례하겠습니다. 주인님///」

P「」

P（야요이가 왜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거야……게다가 주인님이라니!! 주인님이라니!!!）

야요이（에헤헤…이오리네 메이드분한테 빌려 와버렸어요）

P「아, 저기……들어와…」

야요이「네. 주인님…」

 

야요이「~♪」통통

P（아아……귀여워. 야요이 귀여워…）

P（메이드복을 입은 야요이한테「주인님」이라는 말을 들으면, 그야 최고죠. 네）

야요이「주인님. 식사 준비가 끝났어요!」

P「응, 고마워」

P（대체 어디서 저런 걸 배운 거지…）

 

P「오늘은 고마웠어」쓰담쓰담

야요이「에헤헤…도움이 돼서 기뻐요~!」

P「그럼 다음에 보자」

야요이「……저기, 프로듀서」

P「응? 왜?」

야요이「아우……저기, 오늘 밤은, 그……///」

야요이「저, 저기……주인님한테…봉사를 해드릴게요……///」

P「봉사………?」

야요이「우우……그, 그러니까……에잇!」팟

P「야, 야요이!?」풀썩

 

P「」

야요이「주인님……좋아해요…」쪽

P（그 책이 원인이었나…）

야요이「주인님…저, 힘껏 노력할게요. 아시겠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