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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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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8, 2013 13:16에 작성됨.

태클 환영합니다! 언제나! 부족한 번역실력에 태클은 양식이 됩니다.


1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2013/05/09(목) 02:35:30. 83 ID:0zYspEAeo


P 「창문에는 푸른하늘, 사무소 안에는 햇빛」

P 「하루카가 책상에 잡지를 펼치고 있다」

P 「치하야는 그 정면에서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다」

P 「미키는, 치하야의 어깨에 기대어서 숙면중」

P 「히비키는 좁은 사무소안을 소란스럽게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P 「타카네와 유키호는 급탕실에서 한적함에 잠겨 있으며」

P 「오토나시씨는 요시나가씨의 접대를 하고 있다」

P 「아즈사씨와 리츠코는 서로 의상을 체크중」

P 「그런 잔상이 보였다」









2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2:43:14. 95 ID:0zYspEAeo


P 「빗방울과 바람이 창을 두드린다」

P 「부스스한 머리카락으로 현관을 빠져 나가는 이오리」

P 「뒤집어진 우산을 즐거운 듯이 휘두르는 아미」

P 「그런 두 명을 야요이가 푹신푹신한 타올로 마중나가고」

P 「마미는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P 「비옷을 걸치고 나가려고 하는 마코토」

P 「거센 비라서, 멈추는 사장님」

P 「급탕실에서 주전자가 울고 있다」

P 「미키는 쭉 소파에서 주먹밥을 먹고」

P 「하루카와 야요이의 오델로 대결은 또 하루카가 겨우 이겼다」

P 「리츠코와 오토나시씨가 예산표를 들고 뭔가 이야기한다」

P 「그런 잔상이 보였다」



3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2:49:49. 25 ID:0zYspEAeo


P 「석양이 비치는, 오렌지색의……」

P 「치하야의 음악소리에 타카네가 눈을 뜬다」

P 「아미는 조금 전부터 지혜의 고리에 염력을 보내고」

P 「야요이의 공부를 봐주는 미키는 조금 언니같은데.」

P 「이오리가 나가는 것과 동시에, 이오리의 대본을 가지고 뒤쫓는 유키호」

P 「서류 정리를 돕는 히비키의 머리 위에서 햄조가 춤춘다.」

P 「가사를 외우는 마코토의 곁에서 푸딩을 집어 먹는 아즈사씨」

P 「마미는 지혜의 고리를 벗은 채로 되돌릴 수 없어서 악전고투 하고 있다」

P 「그런 잔상이 보였다」



4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2:56:56. 39 ID:0zYspEAeo


P 「형광등이 눈부시다」

P 「안경과 모자를 낀 하루카가 거울을 보고 있다」

P 「그 근처에서 하루카가 치하야한테 쿠키를 권하고 있다」

P 「유키호는 기쁜듯이 하나 먹고, 차를 타러 급탕실로」

P 「지혜의 고리를 빼려고 기를 쓰는 마미가 시끄럽다.」

P 「반대측에서는 겨우 빼냈다, 라고 기쁜 듯한 얼굴로 지혜의 고리를 들고있는 유키호」

P 「야요이가 오델로를 꺼내 이오리에게 대결한다.」

P 「미키가 자고 있는 틈에, 사장님은 주먹밥을 하나 가져가려고 손을 뻗으며」

P 「오토나시씨는 전화응대에 바쁘다.」

P 「그런 잔상이 보였다」



5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3:06:18. 03 ID:0zYspEAeo


P 「하늘이 서서히 하얗게 변한다.」

P 「코트를 걸치고 아침 식사를 사러 나가는 리츠코」

P 「맛있어보이는 마카다미안너트를 갉아먹는 히비키와 타카네」

P 「오토나시씨가 아침일찍 사무소에 들어 온다」

P 「소파에는 스테이지 의상인 채 모포에 싸여있는 리츠코와 치하야가 있으며」

P 「미키가 졸린 듯이  눈을 비비면서 오늘의 스케줄을 묻는다.」

P 「타카네는 하와이에서의 수록에서 산 선물을 히비키에 건네준다」

P 「사장이 마술로 예산표를 숨겨서 리츠코에게 설교받고 있고」

P 「장갑과 머플러, 귀걸이를 한 히비키가 사무소에 들어 온다」

P 「그런 잔상이 보였다」



6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3:14:19. 59 ID:0zYspEAeo


P 「달빛이 비춘다」

P 「모두 모여 이오리의 입사 환영 파티의 장식물을 하고 있는 한중간에」

P 「먹고 난 케이크나 피자의 잔해를 재빠르게 쓰레기봉지 넣는 리츠코가 있으며」

P 「환영되어 만면의 미소를 띄우는 미키가 있으며」

P 「책상에는 향후의 계획서가 산같이 쌓여 있다」

P 「선풍기도 효과가 없는 가운데 고개숙인 마미에 물총을 향하는 마미」
 [원문이クーラーも効かない中で項垂れる真美に水鉄砲を向ける真美라서 마미가 2번입니다]

P 「길에서 주은 은행나무의 잎을 머리에 대는 야요이」

P 「류구코마치의 발표에 놀라는 세 명이 있으며」

P 「유키호는 작사의 어려움에 머리를 싸맨다.」

P 「그런 잔상이 보였다」



7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3:20:09. 42 ID:0zYspEAeo


P 「흐린 하늘과 번개가 창의 저 편에서 들려온다」

P 「사장님이 사무소 안을 청소하고 있다」

P 「첫 하와이 로케이션에 불안과 기대에 차있는 타카네」

P 「귀신가면을 쓴 오토나시씨, 땅콩을 마구 던지는 아미」

P 「타카네의 어깨를 잡고 용기를 주는 야요이」

P 「가스 건을 꺼내는 마미와 모형권총같은 것을 휘두르는 유키호」

P 「히비키와 이오리는 대본을 서로 맞추는데 바쁘고」

P 「요시자와씨가 사장님과 장기를 두고 있다」

P 「그런 잔상이 보였다」



8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3:27:04. 56 ID:0zYspEAeo


P 「유리 너머에 뭉게구름이 하늘에 떠다닌다.」

P 「치하야와 홍차를 마시는 아즈사씨」

P 「벚꽃잎을 머리에 이고 마코토와 유키호가가 사무소에 들어온다.」

P 「아즈사씨가 또 미아가 되었다고 연락을 받아 뛰쳐나가는 리츠코」

P 「하루카는 첫 출근에서부터 현관에서 구르고」

P 「타카네는 혼자서 피자를 하나둘씩 먹어치우고 있다」

P 「흰 숨을 내쉬면서 스토브를 켜는 사장님」

P 「첫 슈트를 거북해 하는 리츠코가 있으며」

P 「각각 서로 초콜렛을 서로 건네주고」

P 「그런 잔상이 보였다」



9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3:36:06. 98 ID:0zYspEAeo


P 「창틀에도 눈이 쌓여, 모기가 그 근처를 날아다닌다」

P 「미키는 댄스의 안무를 마코토에게 확인받고 있고」

P 「미키는 주먹밥에 하나하나에 정중하게 김을 붙이고 있고」

P 「아미가 컵라면을 후루룩거리는 도중」

P 「이오리와 마코토는 서로 말다툼 하고 있다」

P 「주전자의 소리를 알아차린 아즈사씨가 급탕실로 향하며」

P 「도토리 목걸이를 한 야요이가 사무소에 들어 온다」

P 「기쁜듯이 케이크를 먹는 히비키」

P 「잔소리를 하면서도 다시는 없을 것 같이 붉어지는 이오리」

P 「스스로 크래커를 울리며 기절하는 유키호」

P 「그런 잔상이 보였다」



10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3:46:28. 15 ID:0zYspEAeo


P 「만월, 회색의 하늘, 비행기구름, 가장 먼저 보이는 별, 까마귀의 무리」

P 「CD숍의 봉투를 가진 제복차림의 치하야」

P 「하루카는 또 넘어진다.」

P 「머리카락을 자른 아즈사씨는 신선하다.」

P 「타카네은 알로하셔츠를 가지고 거울로 향하고 있다」

P 「마미는 유키호의 라면으로부터 차슈을 빼내려 하고 있다」

P 「이오리는 바람으로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돈하는데 바빠서」

P 「호박을 둘러쓴 오토나시씨가 야요이에게 주문을 주창하고 있다」

P 「미키는 치하야의 노래에 하모니로 연습 방해를 하고」

P 「히비키와 타카네가 사장님에게 만담을 피로하고 있다」

P 「그런 잔상이 보였다」



11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3:58:57. 02 ID:0zYspEAeo


P 「사실은 먼지투성이의 마루」

P 「사실은 부서진 소파」

P 「사실은 갈라진 유리창」

P 「쓰러지는 의자, 망가진 책상, 켜지지 않는 전등, 열리지 않는 문!」

P 「……사실은, 아무도 없는 사무소」

P 「저것도 이것도 모두 잔상이다」

P 「그립네」

P 「……」

P 「765 프로의 프로듀서를 맡아서, 매일 바쁘게 일하고 있다」

P 「그런 잔상?」

P 「……」

P 「아, 잔상이다. 한 때의 추억이다」



12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4:08:41. 04 ID:0zYspEAeo


P 「하루카, 안녕……은 위험한걸. 또 뭐에 걸린거야?」

P 「안녕하세요 아즈사씨, 사무소까지의 길은기억한 것 같네요」

P 「치하야, 인사는 활기차게.  그러니깐, 안녕!」

P 「유키호-, 사무소에 들어오지 않으면 이야기 할 수 없잖아―? 힘내라 힘내라, 얼마 안남았어」

P 「리츠코, 그렇게 노려보지마……확실히 오늘 남아서 할꺼니까」

P 「이오리……100% 오렌지 쥬스같은거 팔지 않는다고?」

P 「아미, 갑자기 안겨오다니!  아니, 싫은건 아니지만?」

P 「마코토, 오늘도 건강하네. 그렇다면 오늘의 오디션은 완벽해!」

P 「야요이, 베로쵸로의 끈 새로 달았어?  귀엽네」

P 「……타카네, 아침부터 니쥬로는 그만두라고 저번부터 말했을 텐데」

P 「하하.. 이 소리는 마미인가?  아, 잘못한건가」

P 「안녕하세요, 사장님. 헤에, 이것이 지금의 유행……어렵네요, 사장님이라면 어떻게 공략합니까?」

P 「히비키-!  이누미 치워 ―!찌부러진다―!」

P 「미키, 안녕. 또 대담한데―, 이미지 체인지야?」

P 「오토나시씨, 안녕하세요. 네, 오늘 밤입니까?  예, 괜찮아요!」

P 「……」

P 「뭐냐, 하. 하하하」



13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4:15:05. 42 ID:0zYspEAeo


하루카 「여기에 있었습니까, 사장님!  그리운 장소에서 황혼이라니,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P 「아니, 조금」

하루카 「조금이라니, 자……돌아가요, 프로듀서」

P 「아마미군. 부르는 법, 돌아왔어 돌아왔다구」

하루카 「아, 죄, 죄송합니다 사장님」

P 「아니 그래, 분명 저거 탓이려나」

하루카 「저거요?」

P 「그래, 사랑스러운 추억의」

하루카 「추억의……」

P 「잔상이다」





14 : VIP에 변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 [sage] :2013/05/09(목) 07:09:39. 92 ID:7OB37dUf0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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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사장 됬어? 다른곳으로 옮겼어?! 출세했지만 잔상이 보이다니..
언제나의 일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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