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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마미「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날」(2)

댓글: 31 / 조회: 2447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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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7, 2013 23:59에 작성됨.

40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날】


아미「오빠아」


마미「이거 귀엽지?」


P「뭐야...? 아, 인형인가. 확실히 귀여운데」


아미「그치그치~? 오빠도 이 귀여움을 아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마미「음음. 그건 그렇고 이거, 오늘 하루동안은 놓고 싶지 않은거얼」


P「에? 아니아니, 역시나 너희들 나이가 되어서 인형을 가지고 걷는 건 위험하지」


아미「뭐가?」


P「뭐냐니...인형을 가지고 걷는 게 용서되는 것은, 고작 유치원 정도가 한계지. 그 이상은 정신 질환을 의심한다고」


마미「아, 이제 됐어 오빠」


P「이야기는 끝나지 않아. 만일 너희들이 그런 폭동을 일으킨다고 한다면, 나는 책임을 가지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면 안 돼」


P「뭐, 인형을 가지고 있는 게 일종의 아이덴티티가 되어있는 이오리는-----------」





우삿......<-샤를르가 떨어진 소리





이오리「너...나를 그런 눈으로 봤구나.......」


P「보지 않았다고 해도 무의미하겠지? 그렇지?」





43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이오리「그렇네...잘 생각하면, 이 나이에 인형을 가지고 있는 것 따위는 미친 짓이지.......」


P「미친 짓이라던가 하지 않았어. 말하지 않았다니까」


이오리「그래도, 정신 질환을 의심하는거지?」


P「그건 물론-----------------아」


이오리「됐어...나는 우사 쨩이 없으면 정서 불안정이 되는걸...훌륭한 정신 질환이야.......」


P「아니, 아니라니까. 네 우사 쨩은 아이덴티티라니까」


이오리「즉, 우사 쨩이 본체라고 말하고 싶은거구나...알고 있어.......」


P「알지 못했어」


이오리「그래도, 나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그래도」


이오리「이미 줄곧 함께였으니까! 애착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잖아!」


P「그러니까! 나쁘다고는 안 했잖아!」


이오리「너만은 이해해 준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몰라! 바보오오오오오오오오!」


타닥!


P「제기랄...! 연일 대쉬로 무릎이 아파! 기다려 줘, 이오리이이이이이!!」





44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오늘의 상대는 우사 쨩입니다~」


마미「잘 보면 조금 더러워졌네」


아미「이오링, 소중하게 하는 것 치고는 손질이 엉성하지」


마미「라기보다는, 하는 방법을 모르는 게 아닐까?」


아미「아~ 그럴지도」


마미「그러니까, 마미들이 해 주실깝쇼」


아미「그렇네. 한가하고」


마미「오빠는 무지 바쁘지만 말야」





45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몇 시간 후】


P「이오리를 설득...설마 자기 동일성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고는.......」


아미「오빠, 왠지 여위지 않았어?」


P「아니, 뭐. 자업자득이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돼」


마미「(아, 그 자각은 있었구나)」


아미「오늘의 오빠는 어떻게 설득했어?」


P「팬시 숍에 가서, 내 전용 인형을 사 왔어」


P「이오리도 내가 인형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용서해 줘서 말이지」


마미「(아아...상대에게 돈을 쓸 수 없게 되면, 자신에게 쓰게 되는건가.......)」


P「처음은 저항감이 있었지만, 이러고 보면 의외로 어울리지 않아? 자, 어때?」


마미「오빠가 말한 것이 올바르다는 걸 알 정도로는 어울려. 그치, 아미?」


아미「응. 병원 가는 편이 좋을 정도로 어울려」





이오리 편------------END





47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더더욱 다른 날】


아미「저기 마미, 이걸로 되지 않아?」


마미「으응...좀 더 날카로운 편이 좋지 않아?」


P「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야?」


아미「아, 오빠. 마침 좋은 참」


마미「피어스의 구멍은, 어떻게 뚫는거야?」


P「하아-----? 아니, 기다려! 성급해하지 마」


아미「응?」


P「피어스 구멍은 스스로 뚫는 게 아니라고?! 알고 있는거야?!」


마미「아, 지금 뚫는게 아니라고? 어떻게 뚫는지 흥미가 있을 뿐」


P「그, 그런가...무서운 소리 하지 말아 줘.......」


P「피어스 따위를 해서 좋을 일 없으니까」


아미「왜? -------아, 이거 물어도 되는건가?」


마미「지금 무슨 말을 해도 무의미하고, 괜찮지 않을까」


P「물어도 된다고 할까 들어. 알겠어? 피어스는 바보가 하는 거야」


P「애초에 인간의 신체에 금속따윈 붙지 않았어. 그런데 어째서 이물질을 붙일 필요가 있어?」


P「때때로, 금속이 녹아내려 염증을 일으키는 것도 있고...무엇보다도 모르는 것은 원형 피어스야」


P「무슨 사고로 귓볼 끊어지면 어쩔거야? 머리 딸려?」


P「뭐, 우리 히비키는 그런----------」





털썩.......





히비키「프로듀서...자신, 머리 딸리는구나.......」


P「......여어 히비키. 안녕. 그건 그런데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래?」





48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히비키「이야기라면 들었어...자신, 바보였구나.......」


P「아니, 바보라고는-------말했지만---------그게 아니라 말이지?」


히비키「됐어...자신, 언제나 먼저 달려나가고, 그래서 민폐 끼치고 있지만 말야.......」


히비키「언제나 앞질러가는 주제에 피어스 구멍은 제대로 의사한테 가서 뚫어서 미안해.......」


히비키「스스로 뚫어서 염증 나게 하는게 좋았지...정말로 미안해.......」


히비키「아...이제 차라리 전신 염증 일으키는게 좋았으려나...그럴 경우에는, 불덩어리라고 하는 거려나......?」


P「아니라니까. 그리고 불덩어리가 뭐니 생각할 여유가 있다면 내 이야기를 들어. 그리고 이해해」


히비키「알고 있어...원형 피어스 따윌 하는 녀석은 귓볼 끊어지면 좋다는 이야기지......?」


P「알지 못했잖아?!『끊어져라』라고 말할 리 없잖아?!」


히비키「변명하지 않아도 돼...사실인걸...그래도」


히비키「예전에는『피어스 멋진걸』하고 칭찬해 줬는데...그런데......!」


히비키「그렇게, 뒤에서 욕하지 않아도 되잖아......! 으아아아아아아앙!」


타닥!


P「그러니까 뒤에서 뒷담이라던가 그런게 아니라고! 이건 둘에게 타이르는----------아 정말이지! 기다려 줘 히비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





49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갔구나」


마미「평소대로 말이지」


아미「...이건, 아미들이 나쁜거려나?」


마미「그렇네...아미들과 오빠가 1 : 9 정도로 나쁘다고는 생각해」


아미「왠지...범죄에 한 팔 거드는 것 같아서 싫네.......」


마미「마미도 그렇게 생각해.......」





50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몇 시간 후】


P「제기랄...히비키도 발이 빠르다는 걸 잊고 있었어.......」


아미「오빠 수고~ 어땠어?」


P「그래...다녀왔어. 이번은 그거야. 새로운 피어스와, 그것만으로는 바보취급 하는 것 같으니까 이어링을 하나 말이지.......」


P「물론, 시착해 보고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


마미「어쩐지, 확실히 용서받고자 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P「바보같은 소리 마. 나 나름대로 생각해낸 화해 방법이라고?」


마미「(생각한 끝에 도달한게 돈인가.......)」


아미「(역시, 어른은 모두 이러려나.......)」





히비키 편-----------END





53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또 뒷날】


아미「아~ 지쳤다. 고져스 세레브 푸딩이 있었지?」


마미「응. 확실히 냉장고 안에」


아미「그러면~ 먹을까요!」


마미「자신에게의 상이라는 거구나!」


P「기다려」


아미「응? 오빠 왜?」


P「아니, 조금 전 심한 발언이 들렸으니까 좀 말이지」


마미「마미로서는, 오빠는 다물어두는 편을 추천하는데」


P「아니, 이건 의식의 문제야. 둘이 이상한 여자가 되기 않길 바라니까, 들어 줘」


P「우선 말이지, 조금 전의 발언을 하는 녀석은 대체로 지뢰야」


P「상 운운하면서, 실제로 자제를 할 수 없는 단순한 바보야」


P「끝없이 감미라던가 지방이라던가를 포식하고, 뒤룩뒤룩 살찌는게 눈에 보여」


P「거기에, 그런 녀석은 때때로 노력하지」


P「세상에는 더 노력하는 사람도 있어. 그렇다고 할까, 노력은 스스로 정하는 것이 아니잖아」


--------------


타카테「후후...일이 끝난 후의 커업 라면......끝으로, 자신에게의 ㅅ-------------」


--------------


P「즉, 자신에게의 상이라던가 지껄이는 여자는 대체로, 자기 관리를 할 수 없고 천한데다가 상스러운 욕망투성이가 되었다는 거야」


P「단지, 내가 봐도 노력하는 타카네는-------------」





철퍽......<-컵 라면이 무참하게도 땅에 떨어진 소리.





아미「아미 몰~라」


마미「마미도 몰~라」


타카네「프로듀서...저를 그렇게 생각하고 계셨군요.......」


P「아니 아냐! 저기 타카네. 타카네라면 내 이야기를 냉정하게 들어줄거지?!」





54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타카네「네에, 저는 극히 냉정하옵니다. 귀하가 말씀하고 싶은 것도 전부 이해하고 있사옵니다.......」


P「응응. 나는, 타카네처럼 노력하는 녀석은 좋아한다고 말하려고 했어. 그렇지?」


타카네「그건 벼언명이겠죠......? 저도, 알고 있었던 겁니다.......」


타카네「뭔가 있을 때 마다 라아면을 먹고...귀하가 건강에 나쁘니까 그만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카네「지뢰...군요. 저는...상스럽고 천한 구운 돼지 고기였습니다.......」


P「...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적어도 돼지고기를 연상하는 것은 그만두는게 어때?」


타카네「핫?! 저라는 자가...정말로 자제를 못 하는 여자로군요......하지만」


타카네「자신에게서『상이다』라고 건네주고...이런 처사를 하시다니.......」


타카네「귀하는......귀하는 심술궂사옵니다아아아아!」


타닥!


P 「기다려 타카네! 그런 건 한 마디도 하지 않았어어어어어어어어!」





55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이야~ 알기 쉽구먼유.......」


마미「전개 다 아는 만화 읽고 있는 기분입죠」


아미「장르는?」


마미「......개그 아냐?」


아미「그치~ 그건 그렇고, 이거.......」


마미「아, 컵라면이구나...오히메찡, 상당히 쇼크였구나.......」


아미「라면만은 소중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런 걸 들으면 어쩔 수 없네」


마미「그치. 그러면, 잽싸게 정리할깝쇼」


아미「라~져」





56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몇 시간 후】


P「허억...하아.......」


아미「아, 돌아왔네」


마미「수고~ 라고 할까, 너무 지치지 않았어?」


P「아니, 스커트에 힐이니까 느릴까 싶었는데 인파를 가로지르듯이 달려서 말이지......하아」


아미「어라, 오히메찡 그런 것도 할 수 있구나」


마미「만능이네~ 그래서, 어쨌어?」


P「너는 상스럽지 않아, 라고. 훌륭한 여성이라고 말하고.......」


마미「여기까지 오면,『말했다』로 끝나지 않는 것에 안심감조차 느껴」


P「거기에, 신 발매 컵라면이라던가 스위트라던가 사고...뒤에 먹으러 돌아다니고 용서를 받았어」


마미「(또 돈인가...그래도, 그것보다도)」


아미「(오히메찡...번뇌 다 샌다고.......)」





타카네 편-----------END





59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또 며칠 후】


아미「오빠오빠. 이거 어때?」


마미「어른의 화장 해 봤어~ 어울려?」


P「뭐야 그 얼굴은...잽싸게 지우고 와」


아미「에~ 고생했는데~」


P「그런 고생은 필요 없어. 왜 애가 화장을 할 필요가 있어」


마미「렛츠 고 어덜트라고 있었지? 그걸로」


P「아...거기에 영향을 받았나...일단, 지우고 나서 설교다」


아미「위험하다고 생각해?」


P「뭐가 말야. 지금 위험한 건 네 화장이겠지」


마미「아미는 책임지지 않으니까 말이지. 갈까 아미」


아미「네이네~이」


P「무슨 이야기야......?」





60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화장 지운 후】


P「자아...화장에 대한 이야기다만」


아미「응응」


마미「뭐, 들어두어도 손해는 아니겠지 (오빠는 아니지만)」


P「들을 준비가 된 것 같아서 좋은걸...확실히『어른의 시작』이었나?」


아미「그래~」


P「화장 도구 파트, 기억하고 있지?」


마미「응.『붉은 립스틱♪ 장미빛 입~술♪」


아미「『마스카라 걸♪ 빛나는 눈동자~♪』」


마미「희미한 치크♪ 섹시한 뺨♪』」


아미「『이런 보물!! 어른은 치사해!!♪』라는 느낌이야~」


P「음. 그래서, 너희들에게 묻고 싶은데, 이건 정말로 보물이야?」


아미「보물이야~! 왜냐하면 이렇게나 예쁘게 되고!」


마미「섹시하지~ 좋은거얼.......」


P「그런 인식이구나...뭐, 확실히 보물이라고 보지 못할 것도 아냐. 하지만, 거꾸로 보는게 어때?」





61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리츠코「거꾸로?」


P「그래. 화장 도구는 보물이지만, 그게 의미하는 건 뭐야?」


아즈사「으응~ 모르겠네요.......」


아미「(어쩐지 오빠 핀치 아냐?)」


마미「(그래도, 여기서 멈춰도 마미들 말려들어?)」


아미「(그런가~ 그러면 어쩔 수 없나)」


P「대답은『그게 없으면 어쩔 수도 없다』야. 화장 도구가 없으면 바깥도 걸어다닐 수 없다는 거야」


리츠코「공부가 되네요」


아즈사「네에, 정말로」


P「공부 열심이라 최고인걸.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즉 이래」





62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화장 도구는 확실히 보물이지만, 정말로 보물인 것은 피부의 탄력과 고운 정도라는 거야」


P「애초에, 화장은 어릴 적부터 하면 피부를 상처입히고 좋은 것 따윈 아무것도 없어」


P「애초에,『붉은 립스틱, 장미빛 입술』이라니 뭐야. 립스틱 없으면 시들었잖아」


P「거기에,『마스카라 걸, 빛나는 눈동자』도야. 마스카라가 없으면 눈 작잖아?」


P「그리고,『희미한 치크, 섹시한 뺨』였나? 그거, 기본적으로 너무 물들었으니 말이지. 사쿠라덴부도 아니고」


리츠코「과연 과연」


아즈사「도움이 되네요~」


P「즉 말이지. 화장따윈 시간도 걸리고 마스카라가 지워지면 비참하고, 파운데이션은 지층같이 되고, 여러가지 아깝다는 거야」


P「너희들은 그『젊음』이라는 재산을 조금 더 소중히 해야 해」


P「그거라고? 쌩얼로 돌아다닐 수 있는 녀석따윈 극히 적다고? 어른이 되면 전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냐」


P「그걸 스스로 버리다니...뭘 생각하는거야」


아즈사「모르고 있네요오」





63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알겠어? 어른이 되어도 좋은 일 따윈 그리 없어」


P「피부는 거칠어지고, 주름은 늘고, 머리카락은 윤기가 없어지고, 입술은 거칠거리고」


P「화장이라는 가면으로 다 덮지 않으면 바깥도 걸어다닐 수 없어져버려」


P「그러니까 너희들은 그리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안심하면 한순간이니까」


P「뭐, 우리 애들은 그리-------------」


리츠코「네에, 잘 알았어요 프로듀서」


아즈사「저희들을 그렇게 생각했네요~」


P「응...? 어라? 둘 늘어났구나~ 이상한걸~.......」


리츠코「뭔가 말할 건 있나요?」


P「에에...언제부터 거기에......?」


아즈사「프로듀서가『거꾸로 보면』이라던가 말하고 있었을 무렵부터려나요~」





64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아니 그...이건 달라요」


리츠코「호오...뭐가 어떻게 다르나요?」


P「나는 그저, 저 둘에게 화장은 이르다고 말하고 싶어서 말이지.......」


아즈사「그래도, 저희들은 볼 수도 없는 얼굴을 하고 있는거죠?」


P「그건 오해에요! 제대로『우리 애들은 그렇지 않아』라고 말하려고 했잖아요!」


리츠코「됐다고요? 확실히 저희들은 화장하지 않으면 돌아다닐 수 없으니까」


P「그러니까 아니라니까...! 이야기를--------------」


아즈사「제 얼굴은 가면이었네요~ 몰랐어요~」


P「아니, 아즈사 씨는 미인이라니까요!」


리츠코「...아즈사 씨『는』이라니 무슨 소린가요?」


P「물론 리츠코도야?! 라고 할까, 왜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거야?!」





65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즈사「뭐, 이야기를 듣고 말고 이전에.......」


리츠코「네에. 성의를 보여줘야겠네요」


P「성의...? 어, 어쩌면 되는거지?!」


아즈사「글쎄요?」


리츠코「스스로 생각하는게 어때요?」


P「에에, 그, 저어.......」


P「--------------화장품, 필요한가요?」


리츠코·아즈사「...바보취급하나요?」


마미「(오빠, 그건 아니잖아.......)」


아미「(지금까지의 빚이 전부 돌아오는 느낌이 드네.......)」


P「그러면, 에, 에에, 그.......」





66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리츠코「--------라니, 농담이에요. 용서해 줄게요」


P「에...?」


아즈사「저도 용서할게요. 뭐, 조금 화내고 있지만요.......」


P「괜찮나요...?」


리츠코「네에, 괜찮아요. 단지----------」


아즈사「저쪽 사람에게도 부탁할게요. 그러면 전부 용서할테니까요」


P「저쪽 사람이라니.......」


코토리「살아있어서 죄송해요.......」


P「...어째서 이렇게나 타이밍 나쁜거야아아아아아!」


리츠코「그러면, 저는 업무로 돌아갈게요. 뒷일은 잘 부탁해요」


아즈사「제대로 위로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요?」


P「아, 기다려...두고 가지 마.......」


빠득, 콰당! <-아직 화나 있다


P「히익...!」





67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어쩔 수 없지...나만으로도 어떻게든.......」


코토리「으으...피부의 탄력도 윤기도 없어져서...저 따윈 결국, 그 정도에요.......」


P「오토나시 씨. 오토나시 씨는 미인이에요. 제가 보장할게요!」


코토리「훌쩍...정말로요...?」


P「네에! 이렇게나 미인이고 마음씨 좋은 사람, 지금까지 만난 적 없어요! 오토나시 씨는 최고의 여성이에요!」


코토리「...그러면, 결혼해 주실래요?」


P「......에?」


코토리「정말로 저를...그...예쁘다고 말하신다면, 결혼해 주실래요......?」


P「아니...그건 그, 또 별개의 문제라고 할까-----------」


P「오토나시 씨에게는 저 따위보다도 멋진 사람이 있다고 할까.......」


코토리「역시...안 되네요...이렇게 삼십 눈 앞에서 썩어가는 여자따윈.......」


코토리「거기에, 썩어가는 주제에 피부는 까칠거리고...이상하죠...웃게 되죠.......」





69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아니, 결코 그렇지 않아요! 좀 더 자신감을 가져주세요!」


코토리「그러면 결혼.......」


P「그건 그거에요. 그렇게 가볍게 정해도 되는 게 아니에요」


코토리「저, 가벼운 여자가 아닌걸요.......」


P「아아! 이 사람 귀찮아!」


코토리「그래요~...어차피 귀찮은 여자에요~.......」


P「조금 전은 아니에요! 귀찮지 않아요!」


코토리「그러면, 받아주실래요?」


P「그것과 이거는 이야기가 달라요. 오토나시 씨와 저는 어울리지 않아요」


코토리「모두 그렇게 저로부터 도망쳐가네요...하아.......」


휘릭......<-창문에 다가가는 소리


코토리「죽을게요」


P「기다려요! 서두르지 마요! 오토나시 씨이이이이이이이!!」





70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어쩐지, 마지막에 엄청난 걸 봤네.......」


마미「응. 뭐라고 할까...어른은 저렇구나.......」


아미「그거구나. 일단 돈으로 해결하는 거라던가」


마미「그리고, 물건으로 낚는다던가.......」


아미「틈이 있으면 결혼 강요한다던가.......」


마미「거기에, 자기가 말하고 싶은 걸 그대로 말하면 안 된다던가 말이지.......」


아미「섬세함이란 중요하지」


마미「그렇네. 뭐, 어쨌든.......」


아미「무엇보다도.......」





아미·마미「어른은, 되고 싶지 않은걸.......」





이렇게, 아미와 마미는 어른에 다가간 것이었다.





리츠코 & 아즈사 & 코토리 편(화장 편)------------END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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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중간의 노래 가사는 잘 몰라서 오역이 있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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