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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마미「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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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6, 2013 22:3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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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어느 날】


P「냠.......」


아미「아! 오빠 그거!」


마미「자기만 그런 거 치사해!」


P「응...? 혹시 이걸 말하는거야?」


아미「그~래! 아미한테도 줘!」


마미「마미도 마미도!」


P「하아...너희들 말이지. 내가 좋아서 칼로리 메이트 먹고 있다고 생각해?」


마미「아니야?」


P「아니지. 시간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어서야. 나도 평범한 밥을 먹고 싶어」


아미「응? 그러면 필요없다는 거야?」


P「아니, 이거 안 먹으면 점심 굶는데.......」


아미「아~ ...그렇네」





2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그렇네, 라니 너.......」


마미「그래도그래도, 칼로리 메이트 맛있지?」


P「맛있냐 맛없냐 물으면, 뭐 맛있지만 말야」


아미「지만?」


P「점심 때에 이런 바삭거리는 걸 먹고 싶지 않잖아. 거기에 달달하고」


P「애초에, 이런 과자같은건 싫다고. 괜시리 목 마르고, 배도 차지 않고」


P「뭐, 하루카의 쿠키는--------------」





파삭...파사삭.......





하루카「프로듀서 씨...제 쿠키, 싫어했군요.......」


P「하, 하루카?! 언제부터 거기에?!」


하루카「언제든지 상관없잖아요...중요한 건, 제 과자따윈 바삭거린다는 거에요.......」


P「아냐! 하루카의 쿠키는 촉촉하고 맛있다고 말하려 했어!」


하루카「됐어요, 변명따위 하지 않아도...그래도-------------」


하루카「으으...훌쩍...프로듀서 씨 바보오오오오오오오!!」


타닥!


P「기다려 줘 하루카! 오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3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가 버렸네.......」


마미「응.......」


아미「오빠, 어쩌려나?」


마미「글쎄...?」


아미「.......」


마미「ㅁ, 뭐어...칼로리 메이트, 먹어둘래?」


아미「그럴까.......」





4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몇 시간 후】


P「하아...하아...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다.......」


아미「아, 돌아왔다」


마미「어떻게 했어?」


P「어쨌든 하루카의 쿠키는 정말 좋아한다고 해서...거기에.......」


아미「거기에?」


P「새로운 리본을 선물하니...하아...용서해 줬어.......」


마미「(으와아...돈으로 해결했어.......)」


아미「(어른은 모두 이러려나.......)」





하루카 편------------END





6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다른 날】


아미「저기저기 오빠, 뭐 마셔?」


P「이거? 이건 단순한 보리차인데」


마미「어라? 이전까지는 녹차 마시지 않았던가?」


P「아...최근 따뜻해졌으니 말이지. 이제 녹차따위 마실 수 없다고」


아미「그래도 그거, 차~가운 녹차 있지?」


P「있긴 한데, 대체로 맛없잖아」


마미「아, 오빠...뒤.......」


P「애초에, 녹차따윈 겨울 음료니 말이지. 이 더위에 마시다니 있을 수 없지?」


P「뭐, 유키호가 탄 것만은--------------」





쨍그랑!





유키호「으으...프로듀서...그런 식으로 생각했군요.......」





7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유키호?! 설마 지금 이야기를.......」


유키호「됐어요...어차피, 저 따윈 눈치가 느려서 글렀어요.......」


P「아니...아니야.......」


유키호「아닌게 아니에요! 조금 전,『이 더위에 마시다니 있을 수 없다』고 했어요!」


P「그건 오해고----------아니, 무조건 실수인 건 아니지만----------그게 아니고 말이지!」


P「나는, 유키호가 탄 차라면 이야기가 다르다고 말하려------------!」


유키호「변명따윈 그만둬 주세요...더 비참해요.......」


유키호「그렇네요...이렇게 더운데 왜 물 끓이고 있냐는 거죠.......」


유키호「끓고 있는 건 제 머리만으로 충분하죠...그래도---------------」


유키호「그렇게...그렇게 확실하게 말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프로듀서 바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타닥!


P「유키호! 내 이야기를 들어 줘어어어어어어어어!!」





8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왠지, 전에도 봤지.......」


마미「모처럼 마미가 가르쳐 줬는데.......」


아미「어쩔래......?」


마미「으응~...할 일 없고, 일단 그거, 정리할까?」


아미「아, 흠뻑 젖었네」


마미「그러면, 걸레 가져올게~」





9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몇 시간 후】


P「다, 다녀왔습니다.......」


아미「아, 어서와 오빠」


마미「용서받았어?」


P「뭐어.......」


마미「...덧붙이자면, 어떻게?」


P「일단, 유키호의 차라면 매일 마시고 싶다고 하고.......」


아미「흠흠」


P「거기에, 깨진 급탕기와 찻잔을 사과의 증표로서 좋은 걸로......거기에, 옥로(*차의 일종)를 사 주자 용서해 줬어.......」


마미「(또야.......)」


아미「(또구나......)」


마미「(그렇다고 할까, 돈으로 용서해도 되는거야 유키뿅...)」


아미「(아미는 이제 모르겠어.......)」





유키호 편-------------END





11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다른 날】


아미「오빠 봐봐!」


마미「자아! 오늘은 더우니까 트레이닝복으로 와 봤어! 어울리지?」


P「너희들 말이지...여자애라면 여자애다운 차림을 해.......」


아미「악평이구먼.......」


마미「좋다고 생각하는데~」


P「좋을 리 없잖아. 애초에, 어째서 트레이닝복이야. 시원한 차림을 한다 해도 좀 더 방법이 있잖아」


P「예를 들자면 스커트를 입는다던가 말야. 그 나이에 트레이닝복으로 외출한다니.......」


아미「아, 오빠. 이쯤으로.......」


P「뭐가 이쯤이야. 오늘은 철저하게 말해주겠어」


P「너희들은 여자애라는 자각이 너무 없어. 모처럼 멋 부릴 수 있는 나인데, 그런 남자가은 모습으로.......」


P「뭐, 아침에 운동을 하는데다가 어울리는 마코토만은-------------」





털썩.......





마코토「프로듀서...제 차림을, 그렇게 생각했군요.......」





12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마코토?! 제기랄...또 이 패턴이냐!!」


마미「(오빠, 학습하라고.......)」


마코토「패턴이라니 무슨 소린가요...? 혹시, 제 차림이 원 패턴이라는 소리인가요...?」


P「아냐! 그런 소리 안 했어! 부탁이니까 이야기를 들어 줘!」


마코토「제대로 이야기는 들었어요...제 차림은 남자같다는 거죠.......」


P「아 진짜! 그런 곳만 왜곡하지 마!『어울린다』고 말한 걸 떠올려!」


아미「(아, 기름 부었네 이 인간)」


마코토「어울린다니...남자같은 차림이 말이군요.......」


P「또 왜곡------아니, 왜곡이 아니지만---------그게 아니라 말이지!」


마코토「됐어요...어차피, 마코토 왕자라던가 뭐라던가 그렇게 계속 들을 운명이에요...그래도.......」


마코토「프로듀서만은! 이해해 준다고 생각했는데......!!」


마코토「이제 저는 평생 왕자님이에요! 으와아아아아아앙!!」


타닥!


P「아니라니까! 이야기를 들어 줘! 마코토오오오오오오!!」





13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아미, 눈치 빠르게 챘는데.......」


마미「어쩔 수 없어, 오빠가 저래선」


아미「응. 어쩔 수 없지...어쩔 수 없어」


마미「...일단, 갈아입을까」


아미「그렇네. 오빠 없고」





15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몇 시간 후】


P「하악...허억...크억.......」


아미「아, 오빠가 돌아왔어」


마미「어라? 왠지 이전보다 지치지 않았어?」


P「마코토는...운동 부족에게는 힘들어.......」


아미「마코칭, 발이 빠른걸~」


마미「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용서받았어?」


P「따라잡고 나서, 네가 여자애같은 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하고.......」


아미「흠...그래서. 어쨌으려나?」


마미「(오빠에게 여기서 멈춘다는 생각은 없는거려나.......)」


P「팔랑거리는 스커트를 사 주고...그걸로 용서받을 수 있었어.......」


마미「(옷을 선물하기 시작했는데)」


아미「(이거, 계속되면 마지막에는 뭘 선물하게 되려나...?)」





마코토 편------------END





17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마미가 평범하게 솔직하고 좋은 애라 어쩐지 웃긴다.





18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더욱 다른 날】


아미「헤이헤이 오빠! 이거 봐봐!」


마미「새로운 스트랩이야~! 좋지?」


P「어디어디...라니, 뭐야 이거?」


아미「개구리인데?」


마미「보고 몰라?」


P「아니, 알 리가 없잖아...뭔가 찌부러져 있고」


P「라고 할까, 찌부러지기 이전에 다진고기가 되다 만 얼굴인데.......」


아미「역겹귀엽이라는 거네」


P「하아...역겹귀엽 말이지.......」


P「나는 역겹귀엽이라는 건 솔직하게 역겹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P「애초에 귀여우면 귀여운 걸로 됐잖아. 그런데 역겹다는 말이 붙는다는 거는, 즉 역겹다는 거지?」


P「너희들도 아이돌이고, 좀 더 나은 센스를 지니지 않으면 말이지」


P「뭐, 추억의 물건이라면 별개지만 말야. 예를 들자면 야요이의-------------」





베춋...<-베로쵸로가 떨어진 소리. 덧붙여서 약간 찌부러져 있다.





야요이「으으...프로듀서...저, 아이돌 실격인가요......?」





19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야요이?! 어째서 이렇게나 타이밍 좋게?!」


아요이「그렇네요...미키 씨라던가의 센스를 보고 있자면, 이런 건 있을 수 없죠.......」


P「아니, 나는 귀엽다고 생각해. 응」


야요이「됐어요...제 센스가 없다는 건 잘 알았으니까요.......」


P「그렇지 않아~ 자 그거야. 역겹귀엽이라던가 말하는 거」


마미「(무덤 팠네.......)」


야요이「그거, 결국 역겹다는 거네요.......」


P「아니...그 말이지.......」


야요이「알고 있어요...역겹다고.....그래도」


야요이「그런 거! 잘라 말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프로듀서 바봇!」


타닥!


P「아냣...잘라 말할 생각은 없었어어어어어어어! 기다려 줘, 야요이이이이이이이이!!」





20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가 버렸네.......」


마미「원환의--------라니, 아니잖아」


아미「그래도, 반복하면서 똑같은 짓 하고 있으니 의외로 맞는 듯한 느낌도.......」


마미「...그렇네」


아미「시간이 생겨버렸네. 어쩔까?」


마미「야요잇치의 베로쵸로, 더러워졌으니까 닦아둘까?」


아미「아, 그거 명안이네」


마미「에에, 깨끗한 천 있었던가.......」





21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몇 시간 후】


P「겨우 이해해 줬어.......」


아미「어서와~」


마미「이제 익숙해졌구나~」


P「익숙해지고 싶지 않았지만 말이지.......」


마미「그래서, 이번은 어쨌어?」


P「그래...실은, 지갑을 사 주려 했지만 거절당해서 말이지.......」


아미「(으와아.......)」


마미「(역시나 야요잇치에게는 먹히지 않았나.......)」


P「어쩔 수 없었으니까, 내 가방에 베로쵸로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어」


P「베로쵸로가 귀엽다는 증명으로 말이지. 그랬더니 용서해 줬어」


아미「어디에 있어?」


P「이거야」


아미·마미「......역겹」


P「그래...어째서인지, 평면이 되면 무지하게 역겨워, 이거.......」





야요이 편------------END





24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또 어느 날】


P「스읍.......」


아미「아, 오빠 그거 커피?」


마미「좋겠네~ 마미도 마시고 싶어!」


P「일단 말해두는데, 커피따윈 그리 맛있는 것도 아무것도 아냐」


아미「그러면 왜 마셔?」


P「졸음기를 쫒기 위해서야. 그렇지 않으면 이딴 거 마시지 않아」


P「애초에, 이건 캔 커피고」


마미「캔 커피면 뭔가 달라?」


P「다르지. 캔 커피는 검게 흐려진 쓴 물일 뿐이라는 느낌이야」


P「그리고,『약간 달콤』이라고 써져 있는 녀석은『약간』정도가 아니라 달다고. 장난치냐」


마미「오빠, 일단 말하는데...아, 이미 늦었나」


P「뭐가 말야? ...어쨌든, 인스턴트 커피도 맛 따윈 알고 있으니, 할 수 있으면 마시고 싶지 않은데」


P「뭐, 오토나시 씨가 탄-----------」





쨍그랑! 촤좌좍!!





코토리「프로듀서 씨...죄송해요.......」





25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오토나시 씨?! 오토나시 씨는 제 이야기, 끝까지 들어주시겠죠?!」


코토리「끝까지라니...혹시, 제가 타 주면 거절하기 어렵다는 이야긴가요...?」


P「아니라니까요! 어째서 그렇게 네거티브한가요?!」


코토리「네거티브 같은게 아니에요......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뿐이에요.......」


P「그거 사실과 달라요! 제가 말하려 한 건『오토나시 씨의 커피는 맛있어』라는 거고.......」


코토리「변명은 됐어요...저한테 그러셔도 좋은 일은 아무것도 없고.......」


P「아니, 좋고 나쁘고 이전에 오해라니까요!」


코토리「됐어요, 무리하지 않아도...그래도」


코토리「저는...프로듀서 씨가 지쳤을 거라고 생각해서......!」


코토리「장난이고 뭐고 아니에요! 으으으으읏.......!」


타닥!


P「기다려 주세요 오토나시 씨! 저는 좋아한다니까요오오오오오오오!!」





26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사랑의 고백?」


마미「무드고 나발이고 없었지만 말야」


아미「뭐, 농담은 집어치고...이거, 어쩔까?」


마미「커피는 얼룩이 빠지는 걸까......?」


아미「그 흰 가루 어디더라?」


마미「클린저? 아...마미, 가져올게」


아미「오키도키~ 아미는 걸레 가져올게」





27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몇 시간 후】


P「다녀왔어.......」


아미「오~ 오빠 어서와」


마미「청소 힘들었으니까 말이지」


P「수고를 끼쳐 미안하네.......」


마미「뭐 됐지만. 그래서?」


P「응. 이번은 의외로 간단히 결착이 났어」


P「커피 캔을 보여주자 납득해 줬어」


아미「피요 쨩 어른이구나~」


마미「(또 한판 할 느낌이 들어...무지하게 들어.......)」





코토리 편-----------END





29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또 다른 날】


아미「헤이 오빠! 이 패션이라던가 어때?」


마미「좀 두근거리지 않아?」


P「너희들...뭔 꼴이야.......」


아미「패션 잡지에 실려 있던 최근 유행이래」


마미「그런 것보다도 감상 플리즈!」


P「아...한 마디로 말하자면, 안 어울려」


아미「으...실례네! 어디가 안 어룰린다는 거야!」


마미「마미들 어른이 되어가고, 이런 거 어울릴 나이인걸!」


P「아니 그래도 말이지...그렇게 아슬아슬한 차림을 하지 않아도 되잖아」


P「애초에 말이지, 아이 시절에만 입을 수 있는 옷도 있어. 그런 노출도 높은 옷은 어른이 되고 나서도 돼」


P「생각해 봐. 50 넘은 아줌마가 팔랑팔랑한 옷 입고 있으면 얼굴 일그러지지?」


아미「오빠 뒤--------라니, 이거 듣지 않았구나」


P「그러니까, 애는 애한테 맞는 옷을 입어야 해. 거기에, 너무 천 면적이 적은게 어른스럽다고 하는 건 천박하다고?」


P「뭐, 스타일 발군의 미키라면--------------」





털썩.......





미키「허니...미키를, 그런 식으로.......」





30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너희들 나한테 원한이라도 있냐?! --------가 아니라, 오해야!!」


미키「얼버무리지 않아도 되는거야...허니는 미키를 천박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구나......?」


P「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오히려 스타일 발군이라던가 했으니까!」


미키「아하하...기쁜거야.......」


P「그러면 적어도 웃어주지 않을래? 전혀 기뻐보이지 않는데.......」


미키「그래도 된 거야...다음부터 좀 더 애 같은 옷으로 할게.......」


P「아니, 미키는 그대로도 좋다고 할까...나는, 본인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걸 말이지.......」


미키「미안해...미키, 다음부터는『I LOVE 주먹밥』T셔츠 외에는 입지 않기로 하는거야...그래도」


미키「미키는...! 허니에게『귀엽구나』라고 듣고 싶었을 뿐인데에에......! 으와아아아아앙!!」


타닥!


P「그러니까 적어도 이야기를 들어 줘! 미키이이이이이이이!!」





31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이번은 어떻게 화해할지 예상해볼까?」


마미「옷과 액세서리에 한 표」


아미「아...이거 승부가 안 되네」


마미「......그렇네. 그러면, 미키미키의 짐을 주워둘까」


아미「어쩐지 최근, 뒤처리만 하는 느낌이 드는데」


마미「뭐, 아무도 없고 가끔은 괜찮지 않아?」


아미「그렇네~ 장난만 쳐도 질리는걸」





32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몇 시간 후】


P「후우...길었다.......」


아미「저기저기 오빠」


P「뭐야?」


마미「옷과 액세서리, 사러 갔지?」


P「오오! 너희들 굉장한걸! 초능력자?」


아미「(오빠, 자신을 되돌아보는 편이 좋겠지?)」


마미「(그렇지만, 아마도 말해도 쓸데없겠지)」


아미「(그렇지는--------)」


P「그런데, 어째서 알았을까?」


아미「(......아니었네)」


마미「(응. 이제 어쩔 수도 없네)」





미키 편------------END





35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또다시 다른 날】


아미「흥흥흥~♪」


마미「흥흥흥~♪」


P「...기분 좋은데 미안하지만, 정신 사나우니까 그만둬주지 않을래?」


아미「콧노래 정도 봐 줘~」


마미「따분해서 죽을 것 같아~」


P「인간, 그리 간단히 죽지 ㅇ낳아. 애초에, 노래라면 레슨할 때 부를 수 있지?」


아미「그거랑 이거랑은 달라」


마미「레슨은 일이지만, 여긴 프라이빗한?」


P「말하고 싶은 건 알겠지만, 그렇게 말하자면 나도 지금은 일하는 중이야」


마미「오빠, 일단 말해주겠지만, 지금 그만두는 편이 좋아?」


P「그렇게 설교를 피할 셈이야? 안 걸려」


아미「(남의 친절을 무로 돌리는 오빠...구할 수 없네.......)」


P「남이 집중하고 있는데 콧노래라니 얕보고 있어? 아니면 나한테 일을 시키지 않을 생각이야?」


P「애초에, 콧노래라고 하는 건 귀에 거슬리는 소리야. 내가 콧노래 부르고 있어 봐. 짜증나지?」


P「그거랑 똑같이, 타인의 콧노래는 소음에 지나지 않아」


P「뭐, 치하야 레벨이 되면-------------」





콰직 <-MP3가 떨어진 소리





치하야「프로듀서...저, 짜증났죠.......」





36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P「치하야인가...나, 끝났구나.......」


마미「(이제 당황하지도 않아)」


아미「(깨달은 세대(*출세고 뭐고 관심없는 세대)라는 건가?)」


치하야「후후...저, 몰랐어요...제 콧노래가 그렇게까지 미움받고 있었다니.......」


치하야「그래도, 그렇겠죠. 남의 콧노래 따윈 당연히 짜증나겠죠」


P「아니, 당연하지 않다고 할까...애초에 치하야의 콧노래는 흔하지 않으니까 상당히 좋아하기도 한데.......」


치하야「됐어요...결국, 제 노래따윈 그런 거니까요.......」


치하야「세이렌이 이러니 저러니, 하는...부끄러운 메일까지 보내서.......」


치하야「뭐가 세이렌인가요...잘 봐줘도 만드라고의 쇠 긁는 소리라는 거겠죠.......」


P「아니, 거기까지 말하진 않았는데. 내 평가를 망상으로 내리는 건 진짜로 봐주세요」


치하야「그래도...프로듀서가『치하야의 노래는 좋아해』라고 해 주셔서.......」


치하야「그러니까 제 노래를 좋아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런건 심해요! 으아아아앙.....!」


타닥!


P「그러니까 치하야의 노래는 좋아한다니까! 치하야에게 닿아라! 이 마음!」





37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아미「...콩트?」


마미「콩트구나」


아미「그건 그렇고, 오빠는 정말로 바리에이션이 풍부하네」


마미「어른의 한심한 바리에이션은 필요 없어.......」


아미「......그렇네」


마미「그건 둘째치고, 치하야 언니의 MP3, 망가지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야」


아미「오, 상처도 없다니 기적이구먼」


마미「테이블 위에 놓아두고...나머지는 오빠를 기다릴 뿐인가」


아미「약속된 패턴이네~」





38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몇 시간 후】


P「이건 뼈아파.......」


아미「오빠 어서 와. 뭐가 뼈아파?」


P「아니, 치하야에게『네 노래를 좋아해』라고 말하니」


마미「말하니?」


P「치하야가『그러면, 제 노래를 계속 들어주시겠어요?』라고 말하니까 말이지」


아미「응」


P「납득시키기 위해서, 내 집에 오디오라던가 샀어. 치하야의 곡을 틀기 위해서. 그 지출이 뼈아파.......」


마미「(신뢰를 얻기 위해서도 돈인가.......)」


아미「(오빠는 이걸로 된거려나.......)」





치하야 편----------END









으웩. 길어서 짜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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